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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두뇌력 9살까지 결정된다

오시마 기요시 지음 | 북스넛
제1장 9살까지의 두뇌교육 - 칭찬과 꾸중으로 뇌를 활성화시켜라



두뇌력은 9살까지의 교육으로 완성된다

두뇌의 성장과정을 추적해보면 교육으로 두뇌가 자극을 받는 시기가 정해져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예를 들면, 전두엽(기억, 사고, 의욕 등을 담당함)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두뇌 소프트웨어 부분은 9살까지 완성되며, 그 이후에 변화시키기는 상당히 어렵다. 따라서 자녀교육은 9살까지가 가장 중요한 시기에 해당한다. 그렇다면 아이가 9살이 될 때까지 어떻게 교육을 시켜야 할 것인가. 중요한 것은 '사실을 보여주고 느끼게 해주어야 한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사실이란 무엇일까? 함께 석양을 바라보기, 새를 생물도감에서 찾아보기, 동물의 울음소리를 흉내내기, 탯줄을 보여주며 생명의 소중함을 가르쳐 주기, 아픈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주기 등의 과정이 사실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다. 또한 부모와의 관계에서 진정한 애정과 신뢰가 어떤 것인지 자녀에게 보여주고 가르치는 일이 사실을 알려주는 것이다. 만약 이 시기에 아이에게 사실을 보여주지 않으면 아이는 현실과 허구를 구별할 수 없게 된다. 또 한 가지 중요한 점은 아이를 칭찬하며 키워야 한다는 것이다. 전두엽이 완성되기 전에 늘 꾸중만 듣고 자란 아이는 얌전하고 순수한 심성을 점차 잃게 된다. 그러므로 아이를 가르칠 때는 꾸중에다 칭찬이라는 쿠션을 반드시 첨가해야 한다.



칭찬의 효과가 나타나는 시기는 언제쯤일까. 6살 정도가 되면 대부분의 전두엽 기능이 완성되며 부위에 따라서는 훨씬 일찍 완성되기도 한다. 시각계통은 6살쯤 되면 완성되는데, 태어나서 6개월 정도 지나면 발달하기 시작하고, 2살이 되면 기본적인 형태가 구성된다. 따라서 6개월 정도부터 2살까지 본 것은 영원히 머릿속에 각인된다. 두뇌는 아주 어릴 때부터 자극을 받아야 발달한다. 그 바탕은 오감의 균형 있는 자극이며, 손, 발, 턱과 같은 움직일 수 있는 신체부분을 모두 활용한 운동 자극이다. 때로는 자연 속에서 아이와 대화를 나누고 아이의 눈높이에서 세상을 바라보아야 한다.



어린 시절의 근원적 체험이 삶의 질을 좌우한다

인간의 뇌는 환경자극에 의해 쉽게 변화한다. 그 변화의 시기인 9살까지의 경험을 나는 '근원적 체험'이라고 부른다. 성인이 되었을 때의 인물 됨됨이나 성격, 그리고 성욕의 대상 등의 사항들이 9살까지의 체험에 의해 결정된다. 특히 성적인 관심이 이 시기까지의 체험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은 주목할 만한 사실이다. 전두엽의 대부분을 전두연합야라는 두뇌 소프트웨어가 차지하고 있는데, 이곳에서 생각과 판단이 이루어지며 새로운 것을 창조해낸다. 또한 이성에 대한 관심도 유발하며 의욕을 생기게 한다. 이런 소프트웨어를 작동시키는 주요 감각은 시각과 청각이지만, 후각, 미각, 촉각, 내장감각 등의 원시감각도 큰 작용을 한다는 사실이 최근 연구를 통해서 밝혀졌다.



전원 풍경과 숲의 냄새, 바닷바람의 감촉, 석양을 바라보던 기억, 숨바꼭질하던 시절, 부모와 함께 즐겁게 지낸 기억 등이 바로 긍정적인 체험을 구성한다. 근원적인 체험이 풍부한 사람은 그것을 기초로 하거나 삶의 중심으로 삼아 대단한 창조력을 발휘하기도 한다. 소설, 미술, 음악 등 각 분야의 많은 예술가들이 처음 내놓는 작품이 근원적 체험에 바탕을 두고 있다는 사실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 오감으로 느끼는 근원적 체험의 세계에 있을 때는 쾌감신경이 자극을 받아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이나 베타 엔도르핀이 듬뿍 분비된다. 따라서 우리는 아이들이 오감으로 쾌감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어야 한다.



기억력이 좋은 사람이 머리 좋은 사람은 아니다

편향적 교육체제 속에서 정해진 루트를 사이보그처럼 움직이는 학생은 일류 학교에 들어갈 수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두뇌의 하드웨어에만 지식을 채워 놓은 사람은 로봇과 다름없다. 이런 사람은 급변하는 사회나 세상에 적응하지 못한 채 항상 불안감에 시달리며 살아가게 된다. 전두연합야가 유연하지 못하면 변화하는 환경에 잘 적응하지 못하기 때문에 자살 따위의 극단적인 행동을 취하거나 발기부전 같은 성기능 장애를 겪게 된다. 이런 사람들은 사회생활도 쉽지 않고 이성과도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기가 어렵다.



지능은 교양과 일맥상통하는 말이다. 교양은 암기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어떤 문제에 직면했을 때 능동적으로 자료를 찾아가며 미지의 세계에 도전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교양을 쌓는 일은 땀을 흘려 농작물을 경작하며 쾌락을 느끼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즉 머리가 좋다는 것은 인간다움을 잘 표현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인간다움을 동반하지 않는 지능지수IQ는 아무런 쓸모가 없다.



인간이 세상에 갓 태어난 시점에 두뇌의 대뇌신피질에는 140억 개의 세포가 있다. 이 수는 죽을 때까지 증가하지 않으며, 나이를 먹으면서 그 수는 점점 감소한다. 하지만 세포수가 줄어든다고 해도 세포와 세포를 연결하는 시냅스가 존재하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다. 시냅스는 140억 개나 존재하는 세포 하나하나에 각각 1,000~20만 개씩 달라붙어 있는데 머리를 쓸수록 증가한다. 시냅스는 100살이 되어도 증가한다. 단, 그러기 위해서는 머리를 끊임없이 사용해야 한다.



뱃속에서 아이가 발달해 가는 과정을 조사해보면, 먼저 형성되는 것이 피부감각이고 그 다음이 운동감각, 그리고 기억계통 순이다. 그런데 단순한 피부감각이 전두연합야로 신호를 보내어 두뇌의 다른 부분과 관계를 맺도록 해주는데, 바로 이 과정이 두뇌 전체의 시냅스를 증가시키는 활동이다. 반대로 알츠하이머병이나 뇌혈관 파열로 치매증에 걸린 노인들은 시냅스가 감소하기 때문에 갓난아이처럼 별 표정이 없으며 기억력도 떨어진다. 물론, 이런 증상은 재활운동으로 어느 정도는 회복될 수 있다.

내가 확신하고 있는 것은 머리가 좋은 사람들은 전부 감성(동물적인)이 뛰어났다는 사실이다. 인간은 냄새를 구별할 수 있고 '부드럽다', '거칠다' 같은 촉감도 느낄 수 있다. 음식을 먹을 때도 맛의 차이를 안다. 또한 소리만 듣고서도 색깔과 형태를 그릴 수 있고, 반대로 색깔이나 형태를 보는 것만으로도 소리나 냄새를 느낄 수도 있다. 그리고 특유의 향기나 맛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다. 인간에게는 이렇게 여러 감각을 서로 연계시킬 수 있는 공감각이 발달되어 있다.



어린 시절에 뇌의 하드웨어에 지식만 채워 넣고 허상이나 상상만으로 감각을 충족시켜온 사람들이 급변하는 사회에 던져졌을 때는 그 대가를 톡톡히 치러야 한다. 죽은 지식만으로 채워진 두뇌는 새로운 변화에 직면하면 제대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다. 하지만 머리가 좋은 사람은 유연한 두뇌를 가지고 있어 혹독한 환경 변화에 융통성 있게 대처할 수 있다. 흔히 기억력이 좋은 사람을 수재라고 부른다. 독창성이 있든 없든 무조건 암기 능력만 뛰어나면 수재라고 하는 것이다. 그러나 비록 수재라 불리진 않더라도 정서가 풍부하고 독창적인 사람이라면 기존 지식을 기반으로 창조적인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21세기에는 그런 인물들이 다양한 연구 분야로 많이 진출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제2장 인격을 만드는 우뇌 개발법 - 오감을 이용하여 마음껏 뛰놀게 하라



두뇌는 놀이를 통해 성숙해진다

놀이는 정신발달뿐 아니라 신체 발달도 촉진시키며 사회성도 키워준다. 어린 아이는 부모나 형제, 애완동물, 인형이나 장난감 등을 상대로 놀기도 한다. 때로는 자기 자신을 상대로 혼자 놀기도 한다. 그런 놀이에 익숙한 아이에게 그림을 그리게 하면 종이 위에 순수한 마음을 그대로 표현한다. 재미있는 사실은 두뇌의 발달과 함께 그림의 형태와 색채가 변한다는 것이다. 2살 후반부터 3살까지의 아이가 그리는 '두족인(머리와 다리만 그려진 인간)'은 아이의 날카로운 안목을 잘 보여준다. 아이는 사람의 움직임 가운데 가장 변화가 많은 부분을 그린다. 그림을 그리는 행위는 아이의 언어 습득 과정을 잘 표현해준다. 아이는 언어를 이해하면서 그 의미를 색채와 형태로 표현할 수 있다.



대뇌신피질은 좌대뇌신피질과 우대뇌신피질로 구분되어 있으며, 좌뇌는 읽고 쓰고 계산하는 일을 담당하고 우뇌는 공간인식, 직감, 음악 등의 감각적인 일을 한다. 따라서 놀이는 우뇌를 중심으로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이라는 오감을 모두 활용하여 다른 사람과 교류하는 행위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오감을 이용한 놀이야말로 두뇌를 단련하고 개발하는 좋은 방법이다. 다양한 스트레스에 노출되기 쉬운 현대사회일수록 자라나는 아이에게는 놀이가 더욱 필요하다.



인간의 활동을 자세히 관찰해 보면 인간은 놀이를 위해 사는 존재라고 할 수 있다. 놀이를 즐기고 있을 때 인간의 표정은 가장 활기가 넘친다. 하지만 기계문명의 발달과 함께 놀이의 퇴행현상이 일고 있어 사회가 점점 살벌해지고 있다. 최근 흉악한 사건들이 자주 발생하는 근본적인 이유도 바로 그런 현상 때문이다. 그리고 각종 스트레스 때문에 남성들이 발기부전증에 걸리면서 많은 부부들이 성생활을 아예 외면하고 살고 있다. 아이의 기본적인 욕구를 제대로 충족시켜주지 않는 엄마도 늘고 있다. 모유 수유를 하는 엄마는 아기와 눈을 마주치지 않은 채 텔레비전을 보거나 엉뚱한 행동을 한다. 조용하고 과묵한 아이들이 증가하는 것도 이런 현상들에 기인한다.



3살까지는 우뇌가 주도적인 역할을 한다

우뇌는 이미지나 아이디어를 파일로 만드는 뇌다. 또한 우뇌는 추상적인 언어나 기호를 그림 혹은 도형으로 기억하거나, 입체적인 위치를 이미지로 포착하여 기억할 수 있다. 아직 언어를 모르는 유아기(2살 전후)에는 우뇌를 통해 엄마의 목소리를 기억하거나 얼굴을 기억한다. 그리고 성장함에 따라 언어 기능이 좌뇌로 이행되면 우뇌에 저장된 음성 패턴은 기억의 심층부에 깊이 저장된다. 3살 정도가 되면 언어를 구사하게 되는데, 아직은 우뇌가 중심을 이루는 이미지 세계가 앞서기 때문에 3살까지는 우뇌가 충분히 발달되도록 자녀를 키워야 한다. 3살까지의 교육이라면 영재교육과도 연계시킬 수 있다. 3살까지가 우뇌가 성장할 수 있는 한계 시기이므로, 우선 우뇌를 성장시키고 그 이후에 좌뇌를 성장시키는 교육 방식을 택해야 한다. 우뇌는 좌뇌의 100만 배에 해당하는 기억 용량을 가지고 있으므로 그 능력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좌뇌는 언어, 문자, 기호, 숫자 등과 같은 복잡한 사안을 단순한 요소로 구분하여 순서에 맞게 정렬하는 논리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다. 숫자 인식이나 계산 능력은 언어 능력과 함께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우수한 사고력 중의 하나다. 그래서 사회활동에 매우 중요한 뇌라고 할 수 있다. 외부의 자극에 의해 얻어진 학습이나 정보를 분석하여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적절히 재생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이러한 기억의 기록과 보존, 그리고 재생은 주로 언어를 사용하여 이루어지므로 당연히 언어뇌인 좌뇌와 깊은 관련이 있다.



좌뇌만 있어도 말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우뇌의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어조나 억양을 잃어버려 다양한 소리가 모두 똑같이 들리게 되어 소리에 대한 관심을 잃게 된다. 또한 읽고 쓰고 계산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좌뇌만을 바탕으로 기억을 하면 단순한 암기가 되지만, 유아기부터 우뇌가 순조롭게 발달하면 언어와 숫자를 이미지로 기억하거나 패턴으로 기억할 수 있기 때문에 정보를 보다 폭넓게 기억할 수 있다. 좌뇌를 이용한 암기를 우뇌가 이미지로 만들어서 이해의 차원으로 높여주는 것이다.



아이가 구구단이나 단편적인 지식 따위를 줄줄 암송한다고 해서 만족해서는 안 된다. 암기 능력은 14~15살을 정점으로 해서 점차 저하된다. 하지만 우뇌의 도움으로 이해를 동반한 기억력은 20살을 넘어서도 저하되지 않는다. 우뇌와 좌뇌는 다른 면에서도 서로 많은 협조를 하고 있다. 청각이나 시각, 색채감각 등은 기본적으로 우뇌가 맡고 있지만, 그것을 언어로 표현하고자 한다면 좌뇌가 나서야 한다. 따라서 양쪽 뇌가 서로 협력하지 않으면 색깔을 구분하고 언어로 표현하기 어렵다. 따라서 아이를 키울 때는 우뇌와 좌뇌가 함께 발달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신경을 써야 한다.



두뇌 활동의 기반은 원시적 감각이다

두뇌는 앞쪽에 전두엽, 위쪽에 두정엽, 양족에 측두엽, 뒤쪽에 후두엽이라는 4개의 영역으로 구분되어 있다. 동물과는 달리 인간은 네 영역을 통합하는 '연합야'라는 부분이 상당히 발달해 있다. 연합야는 전두연합야, 두정연합야, 측두연합야, 시각전야, 운동전야 등 5가지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두연합야가 파괴되면 고도의 의지나 심리 활동을 할 수 없다. 두정연합야 역시 인간만이 발달한 영역인데, 피부나 근육으로부터의 자극이 있을 때 곳곳에 연락하여 뇌를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담당한다. 후두연합야는 시각과 관계가 있으며 측두연합야는 기억과 관계가 있다.



이런 두뇌의 구조를 조사해 보면 여러 곳에서 받은 자극들이 뇌를 활성화시킨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첫 번째가 입을 통한 자극, 즉 씹는 행위다. 요즘 아이들은 음식을 잘 씹지 않아서 턱이 처진 형태로 얼굴이 변해가고 있다. 또한 치열이 고르지 않고 충치가 많이 생기는데, 그 결과 음식을 씹기가 더욱 힘들어지는 악순환을 겪는다. 치아를 사용하여 음식을 씹을수록 자극이 두뇌에 전달되어 두뇌를 활성화시킨다. 따라서 음식을 씹는 행위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인간은 손으로 도구를 만들고 그 도구를 다루는 과정을 통해 뇌는 더욱 자극을 받아 머리가 좋아졌다. 요즘 아이들은 머릿속에 지식을 집어넣는 데만 바쁠 뿐, 손을 이용해 무언가를 만들어 쓰는 일이 없다. 손을 많이 사용하지 않으면 두뇌도 그만큼 원활하게 발달하지 못한다. 발의 사용도 뇌 발달에 한 몫 하고 있다. 엄지발가락의 제1관절부터 직접 신경이 나와 있기 때문에 이곳에 체중을 실으면 뇌가 자극된다. 요즘에는 많은 아이들이 몸의 중심을 뒤쪽에 두고 걷거나 굽 높은 신발을 신고 발을 질질 끌며 걷는 경향이 있다. 그런 보행 습관은 인류가 직립생활을 시작하면서 뇌를 확대시켜온 진화과정에 역행하는 것이다. 따라서 어릴 때부터 올바른 자세로 걷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이처럼 피부감각을 비롯한 원시감각은 뇌의 발달을 촉진시킨다.



인간이든 동물이든 갓 태어난 생명체는 엄마와의 접촉이 매우 중요하다. 아이가 어느 정도 성장하면 혼자 뛰어 놀 수 있게 된다. 이 시기에 중요한 것은 사람들과 교류하고 자연과 접촉하면서 마음껏 놀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주는 일이다. 그래야만 오감을 통한 자극으로 두뇌가 잘 발달할 수 있다. 문명사회에서 신체적인 접촉의 기회는 점차 줄어들고 있다. 심지어는 부모와 자식간에도 손을 맞잡거나 얼굴을 마주하고 대화를 나눌 시간이 없다. 아이들이 꿈을 품고 정신적 여유를 가지고 살아가도록 하려면 유아기부터 그 발판을 마련해 주어야 한다.



제3장 근원적 체험 만들기 - 손발을 많이 사용하고 음식을 꼭꼭 씹어 먹게 하라



오감이 발달하면 상상력이 풍부해진다

오감 이외에도 인간의 감각에는 신체 내부에서 느끼는 감각, 즉 심부감각, 평형감각, 내장감각도 있다. 인간은 하등 동물과 달리 한 가지 감각이 다른 감각과 공조하여 복합적인 감각을 만드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나는 이것을 '공감각'이라고 부른다. 공감각의 능력은 인간의 삶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인간의 식욕은 세상에 대한 시야를 넓히는 창구가 되기도 한다. 생선회를 먹는다면 물고기에 대해 알려주고 야채를 먹는다면 그 야채에 대해 가르쳐주는 과정이 필요하다. 자연 그대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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