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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과학 사전

스기야마 고조 외 19인 지음 | 바다출판사
1. 지식의 역동성 - 기업이나 커뮤니티의 변혁을 촉진하는 시점



지식창조기업 - '지식'을 능동적으로 창조하는 기업

지식을 창조하는 기업이 개인의 '자기초월'을 낳는다
: 지금까지의 조직론에 의하면 조직이란 개인의 정보처리 능력의 한계를 극복하는 수단이며, 계층구조나 분업체제를 만들고 전문화하는 과정을 통해 어떤 목적을 효율적으로 달성하는 것이었다. 예를 들어 20세기 초에 헨리 포드가 고안해낸 자동차 대량생산 시스템을 생각해 보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여기에서 조직은 이른바 정보처리기계라고 생각할 수 있다. 조직이 맡은 과제는 현실(자동차)을 어떻게 분해하여 일을 배분하면 효율적으로 정보를 처리할 수 있을까(자동차를 조립할 수 있을까)라는 문제를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조직을 이미 정해진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환경의 변화에 반응하고, 정보처리를 수행하기 위한 것이라고 보는 관점만으로는 과거에 경험한 적이 없는 새로운 지식을 창조하는 기술혁신을 설명할 수 없다.



이제 기업을 '지식을 창조하는 주체'로 인식하면 조직은 '자기초월 과정이 일어나는 곳'이라는 측면이 있음을 알게 된다. 조직은 환경의 변화에 대응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아이디어, 제품, 프로세스라는 지식을 늘 창출하여 자신과 자신을 둘러싼 환경을 능동적으로 변화시켜가는 것이다. 즉 조직은 단순히 인간을 관리하고 기계적으로 정보를 처리하는 수단이 아니라, 개인이 자기 자신을 성장시킬 수 있는 자기초월의 장이라고도 생각할 수 있다. 따라서 지식창조의 주체로서 조직의 과제는 개인이 지닌 지식을 어떻게 공유하고, 거기에서 어떤 새로운 지식을 창조하느냐, 그리고 그 속에서 어떻게 개인이 자기초월을 달성할 수 있게 하느냐 하는 것이다. 지식창조기업 이론은 이러한 조직관에 기초하여 기업이 지식을 능동적으로 창조하는 과정을 밝히려는 것이다.〈도야마 료코 - 조직역학론〉



SECI모델 - 지식은 네 가지 과정으로 발전한다

암묵지와 형식지의 끊임없는 변환
: 지식은 '암묵지(暗默知:tacit knowledge)'와 '형식지(形式知: explicit knowledge)' 간의 끊임없는 변환을 통해 창조된다. 개인의 지식이 경험을 통해 얻어진 신체지(身體知)로 축적되어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암묵지인 경우, 그 지식 그대로 새로운 다른 지식과 공유할 수 없다. 그 지식에서 새로운 지식을 창조하려 한다면, 암묵지를 언어화하여 형식지로 변환하고 공유할 수 있게 하는 일이 필요하다. 개인이 외부에서 받아들인 형식지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일단 자기 내부에서 그 지식을 소화하고, 그것이 암묵지가 될 때까지 자기 몸에 익히는 과정이 필요한 것이다. 이러한 변환 과정을 지식과학에서는 SECI 프로세스라고 부르고, 공동화(Socialization), 표출화(Externalization), 연결화(Combination), 내면화(Internalization)라는 네 가지 변환모드로 이루어져 있다.



제1모드는 암묵지에서 암묵지를 만드는 '공동화'이다. 이것은 경험을 공유해서 타인이 지난 암묵지를 획득하는 것이다. 제2모드는 암묵지에서 형식지로 변환하는 '표출화'이다. 표출화는 암묵지를 제삼자도 쉽게 알 수 있도록 언어로 변환하는 것으로, 개인에게 내재된 암묵지를 참여하고 있는 멤버 전원이 공유할 수 있도록 집단지식으로 발전시키는 것에 반드시 필요하다. 제3모드는 '연결화'이다. '표출화'를 통해 그룹 수준의 집단에서 공유하게 된 형식지는 다시 연결화를 통해 조직 수준의 집단이 공유할 수 있는 형식지로 변환할 필요가 있다.



'내면화'의 중요성: 머리로 이해한 지식을 몸이 기억하는 지식으로 바꾸려는 단계가 되면, 형식지를 개인적인 암묵지로 변화시키는 '내면화' 과정이 중요하다. 이것은 세 가지 과정(S, E, C)을 거치는 가운데 머리로 이해한 지식을 행동을 통해 자신의 암묵지로 만드는 과정이다. 자신의 생각을 문장이나 상품이라는 형태로 구체화하고, 다시 자신의 기술로서 습득해 가는 과정을 통해 개인이 지닌 암묵지는 더욱 풍부해진다. 지식창조가 '자기초월의 과정이다'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이 때문이다. 공동화ㆍ표출화ㆍ연결화ㆍ내면화라는 이 네 가지 변환 과정을 통해서 원래 개인이 지니고 있던 암묵지를 집단이나 조직이 공유하고 정당화하여 폭을 넓혀간다. 이 네 가지 변환 과정에서, 지식은 원이 아니라 나선형을 그리며 변환되고 창조된다. 지식창조의 과정은 SECI를 일주하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개인의 암묵지가 새로운 SECI 과정의 출발점이 되어 끊임없이 지식창조가 이루어지는 것이다.〈도야마 료코 - 조직역학론〉



지식경영 - 지식관리에서 지식경영으로

이노베이션을 위한 지식 공유와 창조
: 최근에 기업뿐만 아니라 지역이나 국가 차원에서도 지식이 경쟁력을 높이는데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그에 따라 기업경영에 관한 분야에서 새로운 이론이나 수법을 가리키는 '지식경영(Knowledge Management)'이 널리 보급되고 정착하는 단계에 들어섰다. 이 단어는 '지식관리'로도 번역할 수 있는데, 지식관리가 IT를 활용하여 개인이나 그룹이 지닌 기존지식을 공유하고 활용하는 것을 지향하는 것에 비해 지식경영은 그것을 뛰어넘어, 새로운 지식을 끊임없이 창조하고 그것을 통해 연속적으로 이노베이션(Innovation)을 창출하여 조직의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것이다(이노베이션의 동의어로 종종 '기술혁신'이라는 말을 사용하지만, 기술혁신은 좁은 의미의 이노베이션을 가리키는 말이다).



최근 들어 비즈니스 이외의 분야에서도 지식경영이 보급되기 시작했다. 지식은행을 표방하고 있는 세계은행에서는 개발도상국을 개발하는 프로젝트에서 얻은 지식을 폭넓게 공유하기 위해 스토리텔링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의료 분야에서도 표준이 되는 치료 스케줄을 도표화한 클리니컬 패스(Clinical Path), 실증적ㆍ과학적 증거를 통해 유효성을 인정받은 치료방법만을 사용하는 EBM(Evidence-Based Medicine)을 시작으로 지식경영이 보급되고 있다.〈우메모토 가츠히로-사회시스템 구축론〉

어웨어니스 지원 - 컴퓨터로 '어웨어니스'를 지원한다

그룹웨어가 제공하지 못하는 것
: 미국에서 그룹웨어(Groupware: 그룹웨어란 공동 작업을 위해 설계한 컴퓨터 지원 프로그램을 지칭하는 말이다) 연구가 일단락되었던 1990년대, 같은 시간에 직접 얼굴을 맞대고 있는 동기ㆍ대면 환경에서는 존재감, 실재감과 현장감을 느낄 수 있으나 그룹웨어 환경에서는 그러한 것들이 결여되어 있음을 알게 되어 존재감, 실재감이나 현장감 같은 '어웨어니스(awareness, 의식하거나 느끼고 있음)'를 보완하는 연구가 활발해졌다. 분산ㆍ협조 작업이 진척되는 것을 지원하려면 서로 시선을 마주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는 관점에서, MIT의 이시이 유타카가 이미 시선(gaze) 어웨어니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실제로 구축했다. 가상공간에 존재하는 오피스에서 출근했다는 느낌, 동료들과의 연대감을 높이기 위한 위치 어웨어니스 연구, 대화를 시작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기 위해 같은 작업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상대에게 알려줄 존재를 마련하는 어웨어니스 연구, 비공식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활발하게 하는 취미 어웨어니스 연구가 적극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SECI모델과 관련해서 어웨어니스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면 다음과 같다. 예전의 컴퓨터 소프트웨어 연구는 연결화 지원 시스템의 실현, 발상지원 소프트웨어 연구는 표출화 지원 시스템의 실현에 해당한다. 그렇다면 형식지를 암묵지로 바꿔가는 내면화 지원 시스템의 연구, 암묵지를 암묵지 그대로 전승하는 공동화 지원 시스템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이 오랜 의문에 대하여 어웨어니스 지원기능의 실현은 그 해답의 일부를 제공한다. 지식과학의 입장에서의 어웨어니스 연구ㆍ개발은 형식지와 암묵지를 동시에 전달할 수 있는 그룹웨어 환경을 구축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다. 잠재의식에 관한 인지심리학의 실험에 따르면 인간의 기억은 재생ㆍ재인식ㆍ재학습의 세 단계로 이루어진다. 어웨어니스 연구는 이 가운데에서 '말할 수 있다, 보여줄 수 있다'라는 재인식 수준의 기억을 암묵지가 아니라 형식지로 끌어내는 기술이라고 볼 수 있다. 뇌과학의 영역에서도 의식의 계층구조를 자기의식ㆍ어웨어니스ㆍ각성의 세 가지로 간주하여 자기의식 하에 어웨어니스와 각성이라는 광대한 무의식세계가 있음을 주장하고 있다. 어웨어니스 연구의 범위는 넓고도 깊다 할 수 있겠다.〈구니후지 스스무-창조성개발 시스템론〉



테크노 스톡 - 기업의 기술ㆍ지식자산을 어떻게 유지ㆍ발전시킬 것인가

테크노 스톡의 기본개념 : 기술지식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이는 '돈→기술→제품→돈'이라는 세 번의 변신을 되풀이한다. 이 일련의 순환과정을 발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기술경영(MOT)이다. 그리고 이것을 기업 차원에서 파악한 것이 '기업의 테크노 스톡(Technology Stock) 모델'이다. 연구와 기술개발은 우선 연구에 대한 투자에서 시작한다. 투자한 자금은 연구 개발 활동에 쓰이고 일정한 시간을 들인 뒤, 기술지식이 창출된다. 이것이 특허나 논문 등의 형식지 형태, 혹은 연구기술자 개인이나 조직에 암묵지 형태의 테크노 스톡, 기술지식자산으로 축적된다. 기업의 테크노 스톡 모델은, (1)연구개발 투자(사람이나 설비 투입), (2)연구개발 실천, (3)기술지식 창출(테크노 스톡), (4)제품(서비스) 개발, (5)제품(서비스) 판매, (6)이익회수ㆍ투자에 환원이라는 6단계 과정이 하나의 순환과정으로 이루어진다.



이 개념 모델은 정해진 가정 하에 수치 모델로 표현하여 시뮬레이션(Simulation)할 수 있다. 기업이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총액의 어느 정도를 연구개발에 투자할 필요가 있는가, 특정 사업 분야에 얼마만큼의 액수를 어느 시점에 투자하면 좋은가, 제품별로 어떻게 균형 있게 포트폴리오 투자를 할 것인가, 지속적인 투자는 어느 범위 내에서 해야 하는가 등에 대해서, 이것은 기술전략ㆍ경영전략을 구축하는 유력한 방법론이 될 것이라 기대되고 있다.〈가메오카 아키오-연구개발 프로세스론〉



지적재산권 - 지식의 권리를 둘러싼 움직임

지적재산권 제도의 의의
: 우리는 지식이 경제의 중요한 생산요소가 되는 지식경제 시대를 살고 있다. 지식이 갖고 있는 공공재적 성격에 대응하기 위한 제도적인 장치가 점점 중요해지고 있는데, 지적재산권은 그 중요한 제도 중의 하나이다. 지적재산권이란 '지적 생산활동의 성과물 = 지식'에 관한 권리이다. 지적 소유권이라는 단어를 같은 의미로 사용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하지만 소유권이란 말은 민법에서 유체물에 대한 지배권을 가리키는데, 지식은 무형의 자산이라는 성격을 갖고 있기 때문에 여기에서는 지적소유권이라는 관용적인 표현 대신 지적재산권이라는 용어를 채택했다. 지적재산권에는 다양한 종류의 권리가 포함된다. 그 중 특허, 실용신안, 의장, 상표 이 네 가지를 공업소유권이라 부른다. 그리고 이러한 기술적 창조물이나 영업표지에 관한 권리 외에 저작권이 지적재산권에 포함된다. 특히 이노베이션 정책문제에서 특허제도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특허제도는 발명자에게 일정기간 배타적인 독점권을 주어 발명을 보호하는 한편, 발명 내용을 공개하여 기술 보급을 촉진하는 상반되는 두 가지 목적을 지닌 제도이다.



변화하는 지적재산권 제도 : 한편, 각국의 지적재산권 제도는 지적 생산활동의 세계화가 진행됨에 따라 국제적인 상호관계 속에서 변화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해 있다. 요즘의 특허제도는 미국이 주도하는 특허 중시 정책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예컨대 미국은 1980년에 대학이 연방정부 자금으로 연구하여 특허를 취득해도 특허는 대학 소유로 한다는 내용의 바이돌 법(Bayh-Dole Act)을 재정하였다. 이러한 배경에는 자국의 산업 경쟁력 약화에 대한 위기의식이 깔려 있다. 1985년 대통령 산업 경쟁력위원회가 발표한 보고서(통칭 '영 리토프')에, 적극적인 경쟁력 강화정책의 일환으로 지적재산권 보호강화가 거론되었다. 그 후 미국은 스페셜 301조(지적재산권을 침해하는 나라 지정 및 통상체제)의 규정을 통해서 지적 재산권의 보호강화를 통상정책의 핵심으로 삼았다.



최근 일본의 지적재산권 제도에서 생긴 중요한 변화로는, 1998년에 '대학 등의 기술이전 촉진법'을 시행한 것으로, 1999년에는 일본판 바이돌 법이라 할 수 있는 '산업활력재생 특별조치법'의 제정이다. 현재 각지의 대학 등에 설립하고 있는 기술이전기관(TLO : Technology Licensing Organization)은 대학에서 발명한 것의 특허화를 지원하여 기업에 이전하고, 그것으로 인한 수입을 대학에 환원시키는 일이 주업무이다. 그리고 TLO를 매개로 하여 발명에서 생긴 이익을 순환시키는 구조를 '지적창조 싸이클'이라 부른다.〈나카타 아키야-연구개발 프로세스론〉



정책지 - 정책과학의 지식적 전환을 지향하여

지식의 성격을 띤 정책
: 정책은 행위와 지식이라는 양면성이 있다. 예를 들어 경제학이론을 실천하는 경제정책은 정책이 행위이면서 지식이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좋은 예이다. 정책을 결정할 때에는 정책분석가가 만든 몇 가지 대안이 형식지의 형태로 정책결정자에게 제시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 가운데에서 정책결정자가 한 가지를 선택할 경우, 그의 세계관이나 이데올로기 같은 암묵지가 커다란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한다. 정책을 실현하는 과정에서도 지식은 만들어진다. 정책은 보통 형식지의 성격이 강한 법률이나 법령의 형태를 취하기 마련인데 그것들은 커다란 지침이나 틀을 제시할 뿐, 실제로 정책이 실행되는 복잡한 상황에 맞는 세세한 지시가 나와 있는 것은 아니다. 현장 실무자가 매일의 업무 속에서 정책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실천지식을 창조해가는 것이다.



새로운 정책지는 '체험에서 탄생한 지각 데이터가 모인 생각(암묵지)', '논의를 통해 표출되는 단편적인 정보 형태의 정책 컨셉(형식지)', '종합된 지식의 성격을 띤 정책(형식지)', '정책을 실행하면서 생겨나는 지혜(실천지식, 암묵지)'라는 순서로, 데이터ㆍ정보ㆍ지식ㆍ지혜로 계속 변화하면서 만들어지는 것이다. 이처럼 정책과정을 지식창조의 과정으로 봄으로써 새로운 측면을 볼 수 있으며, 이것이야말로 정책과학의 지식적 전환(the-epistemic turn)이 필요한 까닭이다.〈우메모토 가츠히로-사회시스템 구축론〉



2. 지식의 구성요소 - 의미와 발생의 이론 구조



지식과 정보 - 지식과학에서 본 지식과 정보


별개의 두 가지 상황이 서로 성질상의 관련이 있을 때 한쪽의 상황이 다른 쪽의 상황을 풀어가는 실마리가 된다. 이러한 상관관계가 성립할 때 한쪽의 상황이 다른 쪽의 상황에 대해서 '정보를 쥐고 있다'라고 하며, 이처럼 정보는 상황과 상황 사이에 성립하는 성질상의 상관관계에 의존한다고 볼 수 있다. 정보의 정의는 이 점에 착안하여 설명할 수 있다. 그러면 '지식'은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 인간이나 지적 로봇 등의 인지주체가 상황과 상황 사이에 성립하는 성질상의 상관관계에 적응하고, 그 결과 어떤 상황의 성질에 기초해서 다른 상황에 대한 정보를 얻어 자신의 행동을 통제하는 데 사용하는 하나의 방법으로 축적되었을 때, 이 정보를 그 주체의 '지식'으로 간주한다.



정보가 지식이 되기 위한 조건: 지식과 정보 사이에 다음과 같은 재미있는 대비가 성립한다. 정보는 오직 상황의 상관관계에 달려 있기 때문에 그 정보를 획득하여 이용하는 지적 주체가 존재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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