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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10년 후는 다중지능이 결정한다

정효경 지음 | 밀리언하우스
Part 1. 성공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아이의 성공, 다중지능으로 해결하라




부모가 '아이의 미래를 위해서'라는 명목으로 자녀들이 하고 싶은 일들을 포기하도록 종용하고, 획일적인 입시 위주의 교육에 매몰되어 있는 한, 자녀들의 가능성과 잠재력은 묻혀버릴 수밖에 없다. 하나의 평가 방식으로 80%의 아이들을 공부 못한다고 구박하는 지금의 교육으로도 과연 10년, 20년 후의 다원화된 사회를 이끌어가는 다양한 인재들을 키워낼 수 있을까? 획일적인 교육에 대한 해답은 '다원화'된 직업 선택에 있다. 학문을 계속 할 사람은 학문을 하고, 전문기술을 원하는 사람은 자기 분야를 일찍 찾아가는 다원화된 직업 문화와 적성 계발 교육이 그 해답인 것이다. 그래서 다중지능이 필요한 것이다.

백만장자들은 돈의 흐름을 알고 그곳에 가서 때를 기다린다고 한다. 백년지계라고 하는 교육도 마땅히 그래야 한다. 눈 앞에 보이는 성적과 학원에 급급할 것이 아니라 10년, 20년 후를 기약할 수 있어야 한다. 앞으로 10년 후, 30년 후의 한국 경제는 보다 지식 집약적이고 서비스 지향적인 산업이 지배할 것이다. 남다른 창의성이 요구되는 미래의 사회에도 과거의 '좋은' 직업이 과연 '좋은' 직업으로 남아있을까?

이제는 특정 직업에 아이를 끼워 맞추기보다는 자녀의 소질과 능력으로 변화하는 흐름에 대응해야 한다. 관련된 지능을 계발하고 그와 관련된 직업을 얻어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 부모들은 먼저 자녀의 강한 지능과 선호도를 알아야 한다. 자녀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얼마나 손재주가 있는지, 친구들과의 관계는 어떤지 먼저 파악해야 한다. 그것이 성공을 향한 첫걸음이자, 다중지능의 가장 큰 원리이다.

Part 2. 다중지능 이론으로 본 지능에 대한 오해와 진실



두뇌 성장은 열 살 전에 끝난다?




의외로 많은 학부모들이 지능 계발이 사춘기 이전에 끝난다고 생각하여 태어나기 전부터 갖가지 태교에다 온갖 지능 계발 교재, 장난감에 돈을 투자한다. 그러한 생각이 전혀 틀린 것은 아니지만 10세 전에 지능 발달이 완전히 끝나는 것은 아니다. 이 같은 오류는 "신생아의 뇌는 약 2억 5천 개의 뇌량이라는 연경 섬유 다발로 연결되어 있으며, 10세 경에 발달이 끝난다."는 미국 옙스타인 박사의 연구 결과를 10세 경에 지능 계발이 완료된다는 것으로 잘못 이해했기 때문이다. 즉 사춘기까지 두뇌 성장이 완성되고 따라서 지능 계발도 다 이루어진다고 착각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두뇌 성장과 지능 계발은 엄연히 서로 다른 개념이다. 뇌 과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인간의 두뇌는 20대 초가 되어야 비로소 제대로 형성된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심지어 다 자란 성인의 뇌 신경세포 역시 증식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즉 인간의 두뇌 발달은 어느 시점에 성장이 멈추는 것이 아니라 평생 동안 지속적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이는 모든 사람들에게 평생 교육의 가능성과 필요성을 제시하고 있다. 즉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두뇌의 성장이 평생 계속되는 만큼, 지능계발과 그에 따르는 새로운 지식의 축적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다는 것이다. 지능이 퇴화하는 것은 세포의 노쇠 때문이다. 이러한 노쇠는 자연적으로 결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성인이 되면서 머리를 많이 사용하고 계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세포의 노쇠를 막기 위해서는 뇌를 사용하고 계발하는 훈련을 행해야 한다. 유럽 선진국들은 이미 이러한 사실을 인식하고 평생교육 시스템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누구에게나 한 가지 '지능'은 있다



아이들의 재능을 자랑하는 어머니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다들 '공부는 못해도'라는 방어적인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공부를 더 잘 했다면 아이의 특별한 재능을 살릴 필요가 없다는 말처럼 들리는 것이다. 똑같은 사물을 받아들이는 데 있어서 어떤 아이는 학문 쪽으로, 어떤 아이는 예능 쪽으로 두뇌가 빠르게 돌아간다. 그러나 유교적인 관습 탓일까. 유난히 학부모들의 관심은 학문적인 지능에만 기울어져 있다. 세상이 변한 만큼 자녀의 지능을 보는 눈도 달라져야 한다.

이제까지 아이의 미래를 결정하는 기준은 IQ와 EQ, 그리고 학교 성적과 수능 점수가 전부였다. 하지만 이 같은 1차원적인 수치에 기대기에는 사회의 변화 속도와 방향을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 어떤 변화에 대해서든 탄력적으로 적용할 수 있고, 궁극적으로 인간과 사회의 다양성을 지향하며, 교육의 출발점인 동시에 최종점이 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 '다중지능' 인간이 그것이다. 이를 통해 관찰되는 모든 것이 곧 아이의 성공 가능성이자, 미래 직업 설계로 나아가는 초석이 되는 것이다.

Part 3. 이제는 다중지능이다



다중지능은 어떻게 기능하는가?




다중지능 이론을 개발한 미국 하버드 대학의 하워드 가드너 교수는 지능을 '일상적인 문제를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보았다. 언어나 논리력을 지능으로 인정하는 것처럼 일상의 중요한 능력들도 지능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지능은 '생체·심리학적으로 내재된 가능성 혹은 능력'이라고 보아야 한다. 가드너 박사는 이 가능성을 크게 8가지로 나누었다. 논리수학 지능, 언어 지능, 음악 지능, 대인관계 지능, 공간 지능, 자기이해 지능, 신체운동 지능, 자연탐구 지능이다. 그리고 각 지능의 특징에 대해 다음과 같이 기술했다.

첫째, 각각의 지능은 서로 독립적이다. 언어 지능이 뛰어나다고 해서 그와 관련된 다른 지능이 더불어 상승하는 것은 아니다. 2개 혹은 그 이상의 지능이 다른 지능들보다 서로 더 깊은 상관관계를 맺을 수도, 중복될 수도 있다. 둘째, 지능은 서로 대등하다. 어느 한 지능이 다른 지능보다 더 중요하거나 우위에 있는 것은 아니다. 셋째, 한 지능이 뛰어나다고 해서 그 지능과 관련된 모든 면에서 두드러지는 것은 아니다.

지능 간의 우열을 지어 놓고, 그 중 하나로 인간의 가능성을 규정짓는 방식으로는 어느 누구도 미래를 보장받기 힘들다. 따라서 다양한 접근법을 통해 아이를 관찰하고, 그 중 강한 지능을 미래의 직업과 연계시켜 나간다면 보다 나은 성공을 기대할 수 있다.

다중지능 이론은 단순히 지적 능력을 계측하기만 하는 도구는 아니다. 어린 시절부터 각 개인의 적성 파악의 틀로 이용할 수 있다. 어떤 아이가 어떤 지능에서 강점을 보이는지, 똑같은 수업 내용을 가지고도 어느 분야에서 응용하는 능력이 탁월한지를 관찰해, 이를 발굴하고 직업으로 연계하는 데 중요한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이는 교육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의미한다. IQ 하나로 인간의 성장 가능성을 체크하고 규정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그것을 계발해야 한다는 것, 그것이 다중지능의 핵심이다.

다중지능의 8가지 영역



① 논리수학적 지능이 지능이 높은 사람은 논리적 과정에 대한 문제를 빨리 해결하고, 추론을 잘 이끌어내며,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을 통해 문제를 파악한다. 논리수학 지능은 구체적으로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체계적으로 생각하도록 도와주는 논리적 사고력과 수학의 원리를 이해하는 수학적 사고력, 그리고 실제로 숫자를 다루는 능력인 수리력이 그것이다. 수리력이 떨어진다고 해서 수학적 사고력이 낮은 것은 아니다. 수리력은 수학을 오래 배우고 연습할수록 발달하는 것이므로 문과일 경우 수리력은 이과보다 떨어질 수 있다. 그러나 문과나 이과나 공부를 잘하는 사람은 수학적 사고력이 높다. 왜냐하면 수학적 사고력은 바로 논리 지능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수학적 원리를 이해하는 능력인데, 이는 논리적 사고력에 기반한 것이므로 충분히 계발 가능한 능력이다. 또한 이 능력은 모든 학문 활동의 기본이므로 반드시 계발할 필요가 있다.

기본적으로 학교 성적이 좋고, 공부를 잘한다고 하는 아이들은 모두 논리수학 지능이 뛰어나다. 따라서 지능이 한창 발달하는 시기의 아이들은 최소한 어느 정도까지는 계발시켜 줘야 한다. 중·고등학교 시절에는 입시에 대한 부담 때문에 학생들이 논리수학 지능을 고의적으로 회피하려는 경향이 있으므로 어린 시절부터 재미있는 놀이로써 이 지능을 관찰하고 계발해야 하는 것이다.

어떻게 접근하느냐에 따라 일상 속의 놀이가 논리수학 지능을 관찰하고 키워주기 위한 놀이가 될 수 있다. 구슬 꿰기라든가, 식빵이나 치즈로 도형 만들기, 혹은 버스 타면서 숫자 읽히기나 물건 짝짓기 등이 좋은 예이다. 물론 이는 논리수학 지능을 관찰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하나의 접근 방법에 불과하다. 부모의 교육 방침과 의지, 집안 분위기, 아이의 성격과 정서에 따라 탄력적으로 활용되어야 할 것이다.

중요한 점은 관찰 결과 아이가 아무런 흥미도 보이지 않는다면, 방법을 달리 하거나 다른 분야를 시도해보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이 같은 놀이는 아이가 지닌 지능을 발견하고 그것을 키워주는 데 목적이 있지, 모든 지능을 100% 끌어올리는 데 있는 것이 아니다. 특히 모든 지능이 잠재된 상태에서 발전하고 있는 유아기에는 재미있고 가볍게 논리 지능에 접근해야 한다.

② 언어적 지능이 지능은 단어의 소리, 리듬, 의미에 대한 감수성이나 언어의 기능에 대한 민감성 등과 관련된 능력이다. 이 지능이 높은 사람은 토론 학습 등에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고, 어휘 구사 능력과 글 솜씨가 뛰어난 편이다.

언어 지능은 모국어를 조리 있게 말하는 능력, 외국어를 잘하는 능력, 글을 잘 쓰는 능력, 세 가지가 모두 포함된다. 한 사람에게 언어 지능의 모든 분야가 높은 것이 아니다. 단지 말하기, 외국어, 글 쓰기 등 어느 하나라도 특출할 경우 그 분야에서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다. 따라서 언어 지능을 계발하기 위해서는 아이에게 다양한 이야기를 읽게 하고 독후감을 쓰게 한다거나, 읽은 책에 관한 토론이나 요약 발표를 하는 게 도움이 된다. 책을 많이 읽는 것은 언어 지능 뿐만 아니라 창의성 계발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항상 습관화하는 게 좋다.

기본적으로 이 지능이 발달한 사람들은 어렸을 때부터 책을 읽는 습관이 몸에 배인 경우가 많다. 다양한 소재와 관점을 통해 각기 다른 언어나 문장구조, 연결사의 사용, 대화체의 묘사적인 표현, 이야기의 진행 방식 등에서 알게 모르게 쌓아 놓은 지식의 양이 방대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비교적 대화가 많은 집안 환경에서 자란 경우 의사를 전달하기 위해 본인도 모르게 논리적인 언어 사용이 습관화된 경우도 있고, 꾸준히 일기를 쓰면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발전시켜 나간 경우도 있다.

집에서 동화책이나 인형을 이용해 손쉽게 이 지능을 관찰하고 계발할 수 있다. 부모가 동화책의 중간 부분까지 읽어주고 나머지 이야기를 아이에게 지어보라고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이와 같은 스토리텔링 접근법은 아이의 상상력을 키워주며, 아이가 능동적으로 생각하게 한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표현해서 타인을 설득하는 능력 또한 길러줄 수 있다. 일기를 좀 더 확장해 직접 이야기로 꾸미게 하는 것도 좋다. 주인공을 정하고 상상력을 활용해 이야기를 확장시켜 나가면서 언어 구사력과 상상력을 촉진할 수 있다. 학교나 유치원에서는 연극 활동이나 역할 바꾸기 등의 놀이를 활용하면 좋다. 아이가 상대의 입장이 되어 생각함으로써 사고의 폭을 넓힐 수 있다. 그리고 변화된 역할에 따라 적응력과 언어의 소화력을 길러줄 수 있다. 이러한 접근에 이어서 부모는 끊임없이 아이와 대화를 나누면서 아이의 활동에 참여하여 언어 지능을 길러줄 필요가 있다.

③ 공간적 지능눈으로 보는 3차원적인 공간 세계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변형할 수 있는 능력. 이 지능이 뛰어난 사람들은 색깔, 모양, 공간, 형태 등의 관계를 민감하게 파악하고, 그림 혹은 3차원 공간을 창조적으로 변형시키는 능력이 뛰어나므로 주로 미술가나 건축가들이 많다. 또 공간 지능이 높으면 수학 중에서는 기하 문제를 잘 푼다. 간단하게 말해서 공간 지능은 입체적인 공간에 대한 인식 정도가 뛰어난 능력이다. 공간 지능이 높으면 처음 보는 지도나 도표라 할 지라도 도표가 지시하는 내용이라든가 내포하고 있는 의미에 대한 해석이 빠르고, 만들기 시간에도 복잡한 재료를 분해하거나 다시 복원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공간 지능을 관찰하고 계발하는 데 미술 만큼 좋은 것이 없다. 또한 블록으로 조립된 완구나 조립식 로봇 등을 분해하고 조작하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에게 시각적·공간적 감각을 키워줄 수 있고, 미세한 운동 신경과 더불어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다. 특히 보물찾기 게임은 넓은 공간에서의 논리력과 추리력, 공간 지능을 복합적으로 키워줄 수 있다는 점에서 추천할 만한 운동이다.

④ 음악적 지능리듬, 멜로디, 음색 등을 다양하게 만들고 평가할 수 있는 능력이다. 이 지능이 뛰어난 사람은 소리, 리듬, 진동과 같은 음의 세계에 민감하고, 음악적 유형을 잘 구별할 수 있다. 단순히 음악이나 리듬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고, 소리 전체를 다루는 능력과 관련되기 때문에 청각-진동 지능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지능을 가장 효과적으로 발휘할 수 있는 분야의 직업을 가지면 좋지만 공부를 하거나 지식을 받아들이는 데 있어 음악적인 능력을 살리는 쪽으로 처리해 나간다면, 그에 못지않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지능이 골고루 계발되면서 탄력을 받아 더 강한 상승작용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아이들의 정서 발달에 음악이 소중하다는 것은 두 번 강조할 필요조차 없다. 그러나 그 중요성만 주장할 게 아니라 아이들에게 맞는 방식으로, 몸으로 체감할 수 있게 들려주어야 한다. 따라서 음악을 들려주고 이에 대한 표현을 직접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음악을 들려주고 그 음악에 맞는 표정을 지어 본다든지, 팀을 이루어 율동을 배우게 한다든지, 그 음악에 어울리는 시나리오를 써 보게 한다든지, 각자가 그에 맞는 지휘를 해보게 한다든지 하는 등의 활동은 아이의 음악적인 상상력은 물론, 그와 관련된 다른 지능의 발전을 촉진할 수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점은 기본적으로 많은 음악을 들려주는 것이다. 거기에 음악적 상상력과 감각을 키울 수 있는 시도가 병행되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⑤ 신체운동적 지능자기 몸을 통제하고 운동, 균형, 민첩성 등을 조절하여 사물을 재주 있게 다루는 능력이다. 이 지능이 높은 사람은 생각이나 느낌을 몸 동작으로 표현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율동을 쉽게 따라 하고, 레크리에이션 등에서 하는 무용, 연극 등도 잘하는 편이다. 또한 몸의 균형 감각과 촉각이 다른 사람들에 비해 발달되어 있어 손재주가 있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손으로 무엇인가를 잘 만들어내며 수공예, 가구 조립 등을 잘한다.

'운동선수' 하면 무조건 밥 잘먹고, 운동만 열심히 하면 된다고 생각하기 십상이다. 그래서 이 지능은 다른 지능에 비해 과소 평가되곤 한다. 하지만 신체운동 기능이 강하다고 해서 다른 지능은 낮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이 지능이 뛰어난 사람은 똑같은 학문을 배워도 신체운동적인 측면에서 활발하게 움직인다는 의미일 뿐이다. 또한 무조건 운동을 잘하고 잘 뛰어논다고 해서 이 지능이 높다는 편견도 버려야 한다. 기본적으로 사물을 다루는 손놀림이 좋고, 몸으로 표현해내는 능력이 뛰어난 사람에게 모두 적용된다.

아이의 신체 감각을 길러주기 위한 놀이로는 만들기나 공기놀이, 흉내내기 등 다양한 접근 방법이 있다. 수수깡이나 완구, 성냥개비 등의 재료를 이용한 만들기는 재료를 움켜쥐고 또 붙였다 뗐다 하면서 아이의 손놀림을 계발할 수 있다. 공기놀이는 손가락 의 움직이는 소 근육 기능을 발달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⑥ 대인관계 지능사람들과 교류하고 이해하며 그들의 감정과 행동을 잘 이해하고 적절히 대처하는 능력이다. 이 지능이 뛰어난 사람은 다른 사람들의 표정, 음성, 몸짓 등 대인관계에서 나타나는 여러 가지 신호들을 잘 읽어냄으로써 타인의 기분이나 감정을 잘 파악하고 그런 상태에 적절히 반응하거나 그런 상태를 잘 이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대인관계 지능은 처음 보는 사람과도 유연하게 어울리고, 대화 상대를 편안하게 하고, 자신의 생각을 잘 전달하고, 좋은 인간관계를 맺고 유지해나가는 모든 능력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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