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목록
재생목록이 비어 있습니다.
-
-
0:00 0:00
화면 너비 (여백)
좁게
보통
넓게
최대
배경 테마
글꼴
바탕/명조
돋움/고딕
글자 크기
작게
100%
크게
줄 간격
좁게
보통
넓게

링크

알버트 라즐로 바라바시 지음 | 동아시아
링크

알버트 라즐로 바라바시 지음/강병남․김기훈 옮김

동아시아/2002년 10월/423쪽/16,000원



서론

2002년 2월 7일을 전후하여 야후를 비롯, 아마존닷컴, e베이닷컴, 익사이트 등 최고의 웹사이트들이 똑같은 메시지를 기계적으로 보내는 수십 억의 유령들을 상대하느라 수백만의 정상적인 이용자들의 요청을 처리하지 못했다. 치밀한 해커 그룹의 소행이라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요란스러운 FBI 작전의 결과로 잡힌 범인은 거대 기업들을 무력화시킨 방법에 있어 정교함이라고는 전혀 없는, 마피아 보이라는 별명 뒤에 숨은 15세 소년이었다.

초창기의 기독교인들은 배교한 유대교 분파에 불과했다. 역사상 다른 많은 종교적 운동들과 마찬가지로 세상에서 잊혀질 운명에 처해진 듯한 기독교를 오늘날 20억에 가까운 신자들을 갖는 종교로 만들어낸 것은 바울이다. 유대의 율법에 충실하고 기독교인들을 박해하던 바울은 갑작스럽게 전향하여 엄격한 율법을 완화시켰고, 12년 동안 10,000마일 가까이 걸어 당시의 가장 큰 공동체들에 도달하여 신앙이 가장 효과적으로 전파될 수 있는 장소와 사람들을 접촉하려고 했다. 그는 신학과 사회적 네트워크를 똑같이 효과적으로 사용할 줄 알았던, 기독교에 있어서 최초의 그리고 가장 뛰어난 세일즈맨이었던 것이다.

마피아 보이와 바울은 뭔가 중요한 것을 공통적으로 갖고 있다. 둘 다 네트워크의 마스터였던 것이다. 그들의 성공의 열쇠는 그들의 행동에 효과적인 매개체를 제공한 복잡한 네트워크의 존재 바로 그것이었다. 마피아 보이는 컴퓨터들의 네트워크상, 즉 인터넷에서 움직였고, 바울은 첫 번째 세기에 당시의 신앙을 실어나르고 전파할 수 있는 유일한 네트워크였던 사회적․종교적 링크의 마스터였다.

바울과 마피아 보이가 성공한 것은 우리가 모두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생물학적 존재, 사회적 세계, 경제, 그리고 종교적 전통들은 상호 연관성에 관한 설득력 있는 이야기 거리를 제공해 준다. 아르헨티나의 위대한 작가 보르헤스가 말했듯이 “모든 것은 모든 것에 잇닿아 있다.”

인터넷이 우리의 생활을 지배하게 되면서 누구나 “네트워크”라는 단어를 입에 올리게 되었다. 9·11 사태 이후 테러리스트 네트워크의 치명적인 힘을 지켜보면서 우리는 네트워크의 또 다른 의미에 익숙해지게 되었다. 하지만 일상적으로 통용되는 “네트워크”라는 말이 전달하는 의미 외에도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네트워크 과학이 극히 흥미롭고 시사점이 많은 현상들을 보여주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매우 적다.

이 책의 목적은 단순하다. 여러분이 네트워크에 대하여 새롭게 생각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네트워크들은 어떻게 생겨나며, 어떤 모양이며, 어떻게 진화하는가를 다룬다. 이 책은 자연, 사회, 그리고 비즈니스에 대한 그물망적 시각을 제시할 것이며, 이것은 웹 상에서 일어나는 민주주의 법칙에서부터 인터넷의 취약성이나 바이러스의 치명적 전파에까지 이르는 다양한 이슈들을 이해할 수 있는 새로운 준거틀을 제공해줄 것이다.

여섯 단계의 분리

『이것이 당신이 글을 쓰는 방법이다』는 헝가리 역사상 가장 많이 읽힌 책들 중 하나이다. 이 책은 세계적인 문호들이 쓴 것처럼 보이는 시와 단편소설들의 모음집인데, 각 작품은 일종의 교묘한 패러디로, 작가를 알아챌 수는 있지만 그 외의 모든 부분은 뒤바뀌어져 있었다. 한때 큰 인기를 얻은 이 책의 저자인 카린시는 이내 잊혀졌지만 거기에는 주목할 만한 글이 있었다.

카린시는 『연쇄』에서 다음과 같이 적고 있다. “그룹 중 한 명이, 이 지구상에 사는 사람들이 그 어느 때보다 훨씬 가까워졌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 하나의 실험을 제안했다. 그는 이 지구상의 15억 주민들 중 아무나 한 사람의 이름을 뽑았을 때 다섯 명 이하의 지인의 연쇄적인 친분관계를 통해 자신이 그에게 연결될 수 있다고 장담했다.” 사람들이 기껏해야 다섯 개의 링크의 연쇄적 친분관계를 통해 연결되어 있다는 카린시의 통찰은 오늘날 우리에게 “여섯 단계의 분리(six degrees of separation)”라고 알려진 개념을 처음으로 공식적으로 출판한 것이다.

“여섯 단계의 분리”는 그로부터 약 30년이 지난 1967년에 하버드 대학 교수였던 스탠리 밀그램에 의해서 재발견되었다. 그는 그 개념을 우리의 상호연결성에 관한 아주 유명하고 획기적인 연구로 발전시켰다. 밀그램의 목표는 미국 내 임의의 두 사람 간의 “거리”를 알아내고자 하는 것이었다. 즉, 무작위로 선택된 두 개인 사이를 연결하기 위해서는 그들 사이에 얼마나 많은 지인이 필요한가 하는 것이 그의 실험을 유발시킨 질문이다.

밀그램의 실험은 위치타와 오마하에 사는 주민들 중 무작위로 선정된 사람들에게 편지를 보내서 미국 사회의 사회적 연결에 관한 연구에 참여해 달라고 요청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그 편지에는 연구의 목적에 대한 짧은 요약문이 실려있고, 목표 인물들 중 한 명에 관한 사진, 이름, 주소, 기타 정보들이 포함되어 있다.

연구 결과 전체적으로는 총 160개 중에서 42개의 편지가 목표인물에게 성공적으로 도달했고, 그중 어떤 것은 거의 12명의 중간 단계를 거친 것도 있었다. 밀그램은 성공적으로 도달된 사례들로부터 편지가 전달되기 위해 필요한 중간 단계 사람의 수를 계산해봤는데, 중앙값은 5.5명이었다. 이 숫자를 반올림해서 6이라는 숫자로 만들면 바로 그 유명한 “여섯 단계의 분리”가 나오게 된다.

여섯 단계 분리 법칙은 놀랍게도, 우리 사회의 엄청난 규모에도 불구하고 사람들 간을 연결하는 링크를 따라가면 쉽게 그 안을 돌아다닐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스탠리 밀그램은 우리들이 단지 연결되어 있는 것만이 아니라 몇 단계 안 되는 매우 짧은 거리로 연결되어 있는 세상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주었다. 다시 말하면 우리는 좁은 세상에 살고 있는 것이다. 우리 사는 세상이 좁은 이유는 사회가 밀도 높은 그물망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인간이 만들어낸 가장 큰 네트워크 중 하나인 월드와이드웹은 뉴스, 영화, 지도, 가십, 그림, 요리법, 책 등 모든 것을 갖고 있는 각 웹페이지들이 (링크에 의해 연결된) 노드인 가상적 네트워크라고 할 수 있다. 웹의 힘의 원천은 바로 링크, 즉 한 페이지에서 다른 페이지로 마우스 클릭을 통해 옮겨갈 수 있도록 해주는 URL에 있다. 링크는 오늘날 정보사회를 엮어주는 바늘땀이다. 하지만 정작 정말 중요한 것은 웹의 전체적인 크기가 아니라 임의의 두 문서들 간의 거리이다. 웹이 좁은 세상이 아니라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면 그것은 사회 근저에 있는 네트워크와 온라인 세계가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것을 의미하게 될 것이다.

밀그램의 실험에서 어떤 편지들은 목표인물에게 두 단계를 거쳐서 도달된 반면, 어떤 것들은 11단계나 거쳐서 도달했던 것처럼 우리의 연구 결과도 웹 문서들 간의 거리에 상당히 큰 편차가 있음을 보여주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전체적으로 볼 때 이러한 경로 거리가 웹의 크기에 비추어 볼 때 그렇게 길지는 않다는 것이다. 컴퓨터 성능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계속해서 샘플의 크기를 늘려가면서 노드 간 거리를 구한 다음 노드 간 거리에 어떤 변화 경향이 있는지를 살펴본 결과에 따르면 웹 페이지들은 평균적으로 11클릭만큼 서로 떨어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NEC 연구소에 따르면 1998년 말 현재 공개되어 있어서 인덱싱이 가능한 전체 웹 문서의 수는 대략 8억 노드 정도라고 한다. 따라서 이를 우리의 수식에 대입하면 웹의 지름은 18.59, 즉 대략 19가 된다. 여러분이 웹을 서핑하면서 받는 직관적 인상과는 달리 웹은 실제로는 또 하나의 좁은 세상이다. 어떤 문서도 평균적으로 다른 문서와 19클릭 정도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것이다.

열아홉 단계의 분리라는 것은 여섯 단계의 분리에 비해 현저하게 긴 것처럼 보일지 모르겠다. 하지만 그렇게 보면 곤란하다. 중요한 것은 수억 내지 수십 억 개의 노드로 구성된 거대한 네트워크들이 그 노드 개수에 비해 훨씬 짧은 거리를 갖고 있다는 사실이다. 60억 개의 노드로 구성된 네트워크인 우리 사회에는 단지 여섯 단계의 분리만이 있고, 10억에 가까운 노드를 갖는 웹은 단지 열아홉 단계의 분리만이 있다. 수십만 개의 라우터(LAN을 연결해주는 장치로서 정보에 담김 수신처 주소를 읽고 가장 적절한 통신 통로를 이용하여 다른 통신망으로 전송하는 장치)들로 이뤄진 인터넷에는 열 단계의 분리가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여섯 단계와 열아홉 단계 간의 차이는 사실상 무시해도 좋을 만한 차이라고 할 수 있다.

수십 억 개의 노드로 구성되어 있는 네트워크가 그렇게 일제히 짧은 경로거리를 갖게 되는 것은 고도로 상호 연관되어 있는 네트워크의 속성에서 찾을 수 있다. 무작위 네트워크가 하나의 거대한 클러스터를 형성하는 데에는 한 노드당 하나의 링크만이 필요하다. 그런데 노드들이 한 개의 링크보다 많은 수의 링크를 갖게 되었을 때는 어떻게 될 것인가? 하나의 노드가 하나의 링크만을 갖는 상태에서는 노드 간의 경로거리는 비교적 길 것이다. 하지만 더 많은 수의 링크가 추가되면서 노드 간의 거리는 급격하게 줄어든다. 따라서 k(링크)가 충분히 큰 경우라면 d(단계)가 그리 크지 않더라도 각 노드로부터 도달 가능한 노드의 개수는 엄청나게 커지게 된다. 즉, 불과 몇 단계를 거치지 않아도 거의 모든 노드에 도달 가능하다는 것이다.

밀그램의 방법은 미국에서 두 사람 간의 최단 경로거리를 과대평가 했다. 여섯 단계는 실제로는 상한선인 것이다. 두 사람 간에는 매우 많은 경로들이 존재하며, 그 각 경로의 길이는 들쭉날쭉하다. 여섯 단계는 우리의 현대 사회가 만들어낸 산물이다. 즉, 끊임없이 서로 접촉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추구, 그리고 수천 킬로미터나 떨어져 있는 곳에서도 서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게 된 덕택이기도 하다. 100년 전에는 소멸해버렸을 사회적 링크들이 이제는 다시 살아서 쉽게 활성화될 수 있게 되었다는 의미에서 세계는 분명 줄어들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생겨나는 좁은 세상은 마일(mile)로 거리가 측정되는 우리에게 익숙한 유클리드적 세계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 사람들에게 도달할 수 있는 우리의 능력은 그들과 우리와의 물리적 거리와는 점점 더 관계가 없는 것이 되어가고 있다.

허브와 커넥터

사이버스페이스는 궁극적인 언론의 장을 구현하고 있다. 일단 출판되면 웹페이지는 수십억 명이 볼 수 있다. 이처럼 유례 없이 커진 표현의 권리와 낮은 출판 비용 때문에 웹은 민주주의의 궁극적 토론장이 되고 있다. 그래서 모든 사람의 목소리는 모두 다 균등한 기회를 갖고 있다고 헌법학자들이나 비즈니스 잡지들은 주장한다. 웹이 무작위 네트워크라면 그들의 주장은 맞을 것이다. 하지만 웹은 무작위 네트워크가 아니다. 우리의 웹 지도 만들기 프로젝트의 결과 중 가장 흥미로운 점은 웹에는 민주주의, 공정성, 평등성이 완벽하게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웹의 위상구조는 저기에 널려 있는 수십억의 문서들을 모두 똑같이 볼 수만은 없게 만든다.

당신이 웹에 출판한 견해를 읽기 위해서는 먼저 그것이 가시적이어야 한다. 웹에서 가시성의 척도는 링크의 개수이다. 당신의 웹페이지로 들어오는 링크가 많으면 많을수록 그것은 가시적이다. 평균적인 웹페이지는 단지 다섯에서 일곱 개의 링크만 갖고 있고, 그 각각은 수십억 페이지 중 하나를 향하고 있다. 따라서 다른 웹 문서들이 당신의 웹 페이지를 링크할 가능성은 거의 제로에 가깝다고 해야 할 것이다.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노드가 십억 개가 넘는다는 사실을 상기하면 링크가 무작위적일 것이라고 예상해도 좋을 것 같아 보인다. 그렇다면 모든 노드들은 대체로 거의 같은 수의 들어오는 링크를 갖게 될 것이기 때문에 무작위적인 웹은 궁극적으로 평등주의를 지탱해 줄 것이다. 하지만 우리의 로봇이 가지고 돌아온 지도는 웹 위상구조가 매우 불균등하다는 증거를 보여주었다. 우리가 조사한 노트르담 대학의 도메인에 포함되어 있는 32만 5천 페이지들 중에서 27만 개(82%에 해당)의 페이지는 세 개 또는 그 이하의 들어오는 링크를 갖고 있었던 반면, 42개의 극소수의 페이지는 1,000개 이상의 페이지로부터 링크를 받고 있었다. 후속 연구에서는 이런 편중이 더 극단으로 치달았다.

사회에서 소수의 커넥터(비정상적으로 많은 링크를 갖고 있는 노드들)들이 엄청나게 많은 수의 사람들을 알고 있는 것처럼 웹의 구조는 연결선 수가 매우 많은 극소수의 허브(hub)에 의해 지배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허브의 가장 잘 알려진 예는 야후나 아마존닷컴에서 찾을 수 있는데, 어디에 가든 우리는 이들 사이트를 가리키는 링크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허브의 존재는 평등주의적 사이버스페이스에 대한 유토피아적 비전에 대해 가장 강력한 반론을 제기한다. 우리들 모두는 우리가 원하는 것을 웹에 올릴 권리를 갖고 있다. 하지만 그것을 누가 알아차릴까? 허브에 비하면 웹의 나머지 문서들은 가시성이 거의 없다. 실용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두세 개 정도의 다른 문서들만이 링크하고 있는 페이지들은 검색엔진들에게서조차 무시되기 때문에 존재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세 명의 대학생들이 1994년 한 토크쇼에 케빈 베이컨과 출연하여 청중들이 영화 배우 이름을 댈 때마다 그 배우가 케빈 베이컨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척척 보여줌으로써 청중들을 매혹시켰다. 하지만 엄밀하게 그들의 이야기는 완전히 틀린 것이다. 케빈 베이컨은 세계의 중심도, 할리우드의 중심도 아니었다. 이후 버지니아 대학의 학생들은 모든 영화 배우와 영화에 대한 데이터 베이스를 확보하여 ‘베이컨의 계시’라는 웹사이트를 만들었다. (영화 배우들 각각의 연결 단계를 알아보는) ‘케빈 베이컨 게임’의 대표 사이트가 된 이 사이트에서는 두 명의 영화 배우 이름을 입력하면 순식간에 그 두 배우를 연결하는 최단 경로, 즉 영화 배우와 영화들의 연쇄를 보여준다.우리가 케빈 베이컨 게임을 할 수 있는 것은 할리우드 영화계가 조밀하게 연결된 네트워크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이 중에서 41%에 달하는 배우, 즉 무명 배우들이 10개 미만의 링크를 갖고 있다. 반면 극소수의 배우들은 10개보다 훨씬 많은 링크를 갖고 있다. 예를 들어 로버트 미첨은 10여 년간의 은막생활 동안 2,905명의 동료들과 함께 출연했다. 연결선 수가 매우 많은 이 배우야말로 할리우드의 허브들이다. 많은 영화에 출연한 배우일수록 다른 동료 배우들과의 평균 연결거리는 짧다. 하지만 가장 많은 영화에 출연한 배우들이 반드시 가장 연결선 수가 많은 것은 아니라는 사실은 놀라웠다. 다작 배우 TOP 10 리스트에 있는 배우들은 모두 포르노 배우였다. 이들은 엄청난 영화 작품 개수를 기록하고 있지만 할리우드의 중심부 근처에도 들지 못한다. 네트워크가 클러스터화되어 있기 때문에 자기 클러스터에 속한 노드들하고만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 노드는 그 하위문화 내지 장르에서만 중심적인 위치를 점한다.

네트워크 전체에서 진정으로 중심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것은 여러 개의 큰 클러스터들에 동시에 속해 있는 노드들이다. 매우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한 배우, 현대 미술뿐만 아니라 인문학 분야의 모든 영역에 대한 링크를 갖고 있는 사이트가 그 예이다. 일반적인 사람으로는 다양한 분야와 계층의 사람들과 정기적으로 접촉하는 사람이 될 것이다.

허브는 전체 네트워크의 구조를 지배하며, 그것을 좁은 세상으로 만드는 역할을 한다. 즉, 허브는 엄청나게 많은 수의 노드들과 링크를 가짐으로써 시스템 내의 두 노드 간의 경로를 짧게 만든다. 그 결과 지구상에 무작위적으로 선택된 두 사람 간의 평균거리는 6이지만 임의의 사람과 커넥터 간의 거리는 대개 하나 내지 두 개의 링크 연쇄에 불과하다. 이와 마찬가지로 웹상의 두 페이지 간은 평균적으로 19클릭만큼의 거리를 갖고 있지만 거대한 허브인 야후닷컴은 대부분의 웹페이지에서 두세 클릭만에 도달할 수 있다. 허브의 시각에서 보면 세상은 매우 좁다.

전문 열람 제한

미가입 상태이므로 요약본의 일부만 제공됩니다.
더 깊이 있는 내일의 통찰력과 지식 에너지를
프리미엄 무제한 이용권으로 충전해 보세요!

멤버십 가입 / 결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