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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렸다:당신이 알고 있는 모든 것

러스 킥 지음 | 창과창
정신의학에서는 정상적인 행동과 비정상적인 행동을 설명할 때 두 개의 법칙을 사용한다. 정상적인 행동을 할 때는 그런 선택을 하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고, 비정상적인 행동을 할 때는 질환으로 인한 원인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범죄자가 법정에서 정신이상이라는 이유로 변호 받는 것에 동정심을 갖거나, 그러한 행위가 공정하다거나 또는 과학적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인간이 가지고 있는 교만에 불과하다.



우리는 사회적으로 용납이 가능한 '이성적'인 행동에는 이유(reasons)가 있다고 생각하고, 용납이 불가능한 '비이성적'인 행동에는 원인(causes)이 있다고 생각한다. 정신적으로 건강한 사람은 활동적인 행위자로 간주된다. 그와 반대로,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못한 사람은 비활동적인 행위자로 간주된다. 환자인 그는 그의 육체에 생물학적·화학적·신체적으로 유해한 영향을 미치는 일련의 작용에 의한 피해자이며, 이러한 일련의 작용들은 그의 뇌에 생긴 질환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라고 해석된다. 살인하고 싶은 '불가항력적인 충동' 같은 것이 그 예다.



살인은 잘 정리된 행위지만, 충동은 근육의 수축처럼 정리되지 않은 것이다. 즉, 자연적으로 일어나는 사건인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행위가 '자연적으로 일어나는 사건'이라고 설명하는 것보다는 '질환을 가지고 있는 인간의 행동'이라고 설명하는 쪽이 법과 사회 규정에 훨씬 더 효과적이고 심원하게 작용한다. 때문에 우리는 일상생활의 모든 면을 행동에 관한 정신질환 이론을 적용하여 설명하려고 한다.



행위에 대해 어떤 원인이 있었다고 주장하는 것은 잠시 동안은 설득력 있게 들릴지 모른다. 그러나 이유가 아닌 원인만으로는 설명이 부족하다. 정지되어 있는 당구공은 다른 당구공이 와서 부딪혀야 운동을 시작하고, 엉덩이뼈가 부러지면 며칠 혹은 몇 주 동안 걸을 수가 없다. 이와 마찬가지로 지하철 승강장으로 열차가 막 들어올 때 철로로 다른 사람을 밀친 사람의 행위에 대해, 뇌의 비정상적인 신경화학적 현상 때문에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어서 일어난 일이라는 식의 '원인'에 대한 설명만으로는 그의 행위를 납득시킬 수 없다. 설명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비 오는 날 외출할 때, 사람들은 우산을 펴든다. 왜냐하면 비를 맞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승강장으로 들어오는 열차를 향해 다른 사람을 밀친 사람은 정신분열증에 걸려서가 아니라, 정신분열증이 그 사람으로 하여금 그렇게 하도록 '만들었기' 때문이다. 인간의 뇌가 '비이성적'으로 활동하는 상태와는 상관없이, 행위자는 여전히 그의 행동에 대해 이유를 가지고 있는 도덕적인 사람으로 존재한다. 그리고 우리 모두와 마찬가지로 행위에 대해 의지를 갖고 선택하는 것이다.



사물의 움직임을 설명하는 것과 인간의 행동을 설명하는 것 사이에는 결정적인 차이점이 있다. 오늘날 우리가 행성의 움직임을 설명하는 것은 도덕성과 아무런 관련이 없지만, 인간의 행동을 설명할 때는 도덕성과 매우 밀접한 연관을 맺는다. 사람들이 스스로 한 행위에 대해서는 책임을 묻지만, 사람들의 의도와 상관없이 발생한 사건에 대해서는 책임을 묻지 않는다. 인간의 행위에 대해 책임을 묻는 것은 그를 책망하거나 칭찬하는 것과 다른 문제다. 이는 단지 우리가 그를 행위자 혹은 도덕적 행위자로 여기고 있다는 것을 의미할 뿐이다.



책망이나 칭찬은 우리가 그의 행위나 행위자 자체에 대해 사악하다거나 부도덕하다는 식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그러나 그 행위가 바람직한 것이건 아니건 간에, 그가 행위를 한 장본인이라는 사실을 부정할 수는 없다. 거꾸로 어떤 사람이 정신질환자라는 이유로 그의 행위에 대한 책임을 면제받는다는 것은 우리가 그를 독립적 행위자나 도덕적 행위자로 여기고 있지 않으며, 대신 그가 가지고 있는 '질환'의 피해자로 여기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 정신이상이라는 변호나 평결, 결정은 우리가 행위자를 도덕적 행위자로 여기는 것을 원하지 않고, 그를 정신질환자로 '취급'하려고 할 때 사용하는 전술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자신의 범죄 행위가 자신이 들은 '목소리'가 명령했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고 주장하는 '정신질환자'들은 불가항력적인 충동의 피해자가 아니다. 그들이 들은 목소리는 그들 자신의 것이었으며, 다만, 그 목소리가 가지고 있는 힘이 거부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력했을 뿐이다. 거부할 수 없는 강력한 목소리가 범죄 행위를 저지르도록 했다고 합리화하는 이들은, 스스로를 수동적인 피해자이며 희생자라고 합리화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의 행위에 대해 책임을 지는 것은 우리 스스로를 완전한 인간으로 만드는 것이며, 이는 신이 모든 사람에게 부여한 명예인 동시에 모든 사람에게 강요한 짐이다. 물질적인 세상에 대한 그릇된 해명은 물질적인 재난으로 우리를 이끌며, 인간사에 대한 그릇된 해명은 우리를 정신적인 재난으로 이끈다.매춘은 성행위의 대가로 돈을 받는 것을 말한다. 즉 돈을 받았다는 이유 하나 때문에, 성행위라는 아주 '합법적인' 활동이 범죄가 되는 것이다. 여성 스스로 선택하고 동의하지 않은 것은 매춘이 아니다. 다시 말하면 처벌받아 마땅한 납치, 강간, 구타 등은 범죄이며, 매춘의 범위를 벗어난 것이다. 그러나 급진적인 페미니즘은 여성의 자발적인 선택과 동의 여부에 상관없이 매춘을 폭력으로 규정한다.



매춘 여성들은 페미니스트들에게 적대감을 품을 만한 정당한 이유를 갖고 있다. 또한 매춘 여성들은 자신의 일자리를 파괴하는 매춘 불법화에 반대하고 있으며, 자신들을 가부장적 사회의 억압을 보여주는 상징이 아닌, 정당한 노동자로 인정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매춘 문제에 관한 접근 방법은 금지, 합법화, 비(非)범죄화, 세 가지가 있다. 금지의 의미는 명확하다. 즉 매춘을 법으로 막는 것이다. 합법화는 정부의 통제 아래 허용하는 방식이다. 홍등가를 설치하고, 그 안에서만 매춘이 이뤄지도록 하는 것 등이 그 예다. 비범죄화는 금지나 합법화와는 반대되는 개념이다. 비범죄화는 정부가 개인의 성생활에 개입할 권한이 없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매춘 여성의 권리 확보 운동은 비범죄화를 요구하고 있는 셈이다.



매춘 여성을 위해 일하는 활동가들은 매춘과 관련된 모든 것이 법적으로 허용되어야 한다는 의미에서 비범죄화를 사용한다. 그러나 반매춘 페미니스트들은 매춘 여성을 체포해서는 안 된다는 뜻으로 비범죄화를 사용한다. 이들은 체포해야 할 사람은 성을 매수한 남성과 포주들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페미니스트들의 주장이 반영되면서, 미국의 모든 경찰서에는 커다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바로 많은 남성들이 구속되고 있는 것이다. 시카고에서는 성을 매수하다 경찰에 체포된 남성의 이름을 주요 신문에 게재하기도 한다.



그러나 매춘 여성의 권리를 위해 싸우는 사람들은 이러한 정책에 반대한다. 일단 이런 정책이 매춘 여성의 숫자를 줄이는 데 아무런 효과가 없다는 주장이다. 즉 매춘 여성의 숫자는 과거나 지금이나 큰 변화가 없지만, 성을 매수하는 남성의 숫자가 축소되었는데, 특히 건실한 직업을 가진 기혼 남성의 숫자가 큰 폭으로 줄었다고 한다. 이들은 뭔가 새로운 것을 해봄으로써, 성에 대한 스릴을 즐기던 사람들이다. 그러나 자신의 평판이 나빠질 수 있는 위험이 증가하면서 성 매수를 중단하고 있는 것이다.



반면 이런 법이 실시되어도 크게 위축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경찰에 잡히거나, 신문에 이름이 게재되더라도 사회적 명성에 손상을 입지 않는 부류들이다. 또한 이들은 매춘 여성을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할 가능성이 높은 부류이기도 하다. 페미니스트와 경찰이 연합해 펼치고 있는 이런 정책은, 결과적으로 매춘 여성의 숫자는 그대로 놔둔 채, 크게 해가 되지 않는 남성 매춘 고객만 거리에서 내몰고 있는 것이다.



필자는 지금까지, 매춘 여성이면서 자신들의 경제적 이익단체 구성을 법으로 금지하고 있는 데 찬성하고 있는 사람을 아직 한 사람도 만나보지 못했다. 또 이들의 주장은 논리적 타당성을 갖고 있다. 여성의 매춘이 합법적인 것이 되기 위해서는 이를 구매하는 사람이나, 또 이를 연결해주는 사람들의 활동 역시 범죄시하지 말아야 한다. 여성을 보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매춘의 모든 측면을 비범죄화하는 것이다. 매춘 여성의 경제적 이익단체의 구성까지도 포함해서 말이다.결혼한 부부에 대한 설문조사를 보면, 40∼60%의 사람이 상대방을 한 차례 이상 속이고 외도한 적이 있다. 또한 조사 가정의 절반 이상이 심한 부부싸움 등으로 흔들렸던 적이 있다. 대체 언제까지 이런 문제로 골머리를 썩어야 하며, 스캔들로 사회가 뒤흔들려야 할까? 지금이야말로 일부일처제 폐지를 통해 근본적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할 때가 아닐까? 일부일처제가 완전히 죽지 않았지만, 간신히 호흡을 연명하고 있다는 것을 신은 알고 있을 것이다. 일부일처제를 폐지하게 되면, 고위 공직자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다.



실제 지난 2000년 5월 버몬트 주는 게이 간의 결혼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이는 미국의 결혼제도에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건이다. 결혼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다시 생각해보기 시작했으며, 이제 폴리아모리(polyamory, 비소유적 다중 파트너 관계)를 검토해 볼 때가 아닌가 싶다. 폴리아모리는 현재 여러 가지 형태로 이뤄지고 있으며, 나는 이것이 일부일처제가 끊임없이 생산해낸 이혼, 별거, 혼인빙자간음, 스캔들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21세기의 방안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현재, 폴리아모리에는 다양한 방식이 존재한다. 일부 남녀는 감정적으로는 둘만의 사랑을 간직하지만, 제3자와의 성관계를 허용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또 일부는 감정적으로나 성적으로나 여러 사람과 관계를 나눈다. 또 일부는 3명 혹은 그 이상의 그룹이 함께 살면서 가족생활을 영위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것이 모든 것을 자유롭게 한다는 것은 아니다. 폴리아모리를 하는 커플들은 진실하고, 대화하고, 경계를 명확히 하고, 상호 존경하고, 룰을 지켜야 한다. 특히 진실함과 룰을 지키는 것은 폴리아모리를 실행하고 있는 사람들이 준수해야 할 절대적인 규범이다.



한 커플은 따로 다른 커플과 공동생활을 하기도 하고, 또는 섹스 파트너를 따로 가질 수도 있다. 그러나 이에 따른 규율을 정하기만 하고 이를 지키지 않는다면, 폴리아모리는 진정한 의미를 가질 수 없다. 실제 이런 폴리아모리를 실시하고 있는 사람들은 의외로 많으며, 다양한 경우들이 있다. 그러나 안전한 섹스에 대한 자각, 상호감정의 존중, 명확한 경계라는 면에서 부부 스와핑 등과는 다르다. 이는 성적이고 감성적인 경계에 대한 도전인 동시에, 질투와 소유욕과 같은 감정을 해소하는 것이다. 자신의 한계 안에서 다양한 성생활을 즐기고, 이와 함께 각종 추악한 범죄도 해소할 수 있는 이러한 방식. 좋은 것 아닌가? 백악관에 앉아 있는 대통령이 게이 남편 그리고 여자친구와 함께 산다고 해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시대가 왔으면 좋겠다는 것이 필자의 소망이다.개표를 둘러싸고 지난 2000년 대선에서 벌어진 해프닝은 필자와 몇몇 사람들이 지난 십수 년간 지적해온 문제가 사실임을 확인시켜준 사건이었다. 즉, 지난 30여 년 내내 미국은 일부 기업의 이익과 개표 과정의 공정성을 맞바꿔 왔던 것이다. 11년 전 필자는 한 주간지에 '신뢰성 없는 투표'라는 칼럼을 기고한 적이 있다. 그때 그 글에서 '다음 대통령은 유권자의 표를 얼마만큼 얻느냐에 따라 결정되지 않을 것이다. 그 대신 득표수를 헤아리는 컴퓨터 시스템을 통제할 수 있는 자가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었다.



문제는 투표지의 수를 헤아리는 기계에 사용되는 소프트웨어의 통합성과 보안성에 아주 심각한 결함이 있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프로그램들은 에러도 자주 일으키지만, 특정 목적을 위해 조작이 가능하다. 그런데 이에 대한 추적은 전혀 불가능하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소프트웨어에 작은 프로그램 하나를 덧붙이면 자신이 원하는 대로 개표수 조작이 가능한데, 그 누구도 이를 추적할 수 없다는 것이다. 프로그램에 사기성이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의 설계도에 해당하는 소스코드를 살펴봐야 한다. 그러나 이 소스코드는 프로그램을 개발한 회사의 지적 재산이라는 미명 하에 그 누구도 볼 수 없게 '보호'되고 있다.



개표 과정에 사용되는 소프트웨어와 관련해서 살펴보면, 현재 두 개 기업이 압도적으로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일렉션 시스템스 앤 소프트웨어와 뉴욕에 있는 세쿠오이아 퍼시픽이다. 지난 1993년 세쿠오이아 퍼시픽은 뉴욕 시로부터 6천만 달러 규모의 전자투표 방식의 설치 계약을 따냈는데, 이 둘 사이의 끈적하고 밀접한 관계는 2000년까지 지속되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그 어떤 선거 시스템도 사기나 에러로부터 100% 자유로울 수는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투표용지에 기표봉으로 표시하고 손으로 개표와 검표를 하는 방식이 가장 확실한 투표방법일 것이다. 따라서 시간이 다소 오래 걸리더라도 종이에 투표하고, 이를 손으로 개표하는 방법으로 전환해야 할 필요가 있다. 미국이 종이투표로 다시 되돌아간다 하더라도, 사기와 에러가 전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할 수는 없다. 그러나 이를 찾아내고 교정하는 것은 훨씬 수월해질 수 있다. 선거는 사람에 의해 운영되어야지 기업(컴퓨터)이 담당하도록 해서는 안 된다. 몇몇 선거 관련 컴퓨터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회사의 이익을 위해 전체 미국인의 이익을 손상시킬 수는 없지 않은가.쿠바와 베트남 문제로 혼란스럽던 1960년대에 CIA의 국장이었던 리처드 헬름스는 CIA가 저지른 범죄를 기술해놓은 기밀문서들을 파기한 혐의를 받은 후 CIA를 떠났고, 그 후 포드 행정부의 이란 대사로 재직했다. 그는 이란에서 진압에 투입될 비밀경찰들을 훈련시켰는데, 이는 우연히 혁명의 불씨가 되었고, 그의 친구인 이란 국왕의 정권을 무너뜨리는 결과를 초래하고 말았다.



리처드 헬름스의 조카딸인 라일리 헬름스는 그녀의 삼촌과 마찬가지로 스파이지만, 여느 스파이와는 종류가 약간 다르다. 뉴저지에 살고 있는 활동적인 이 젊은 여성은 미국에서 탈레반 정권 지도자의 비공식적인 외교관 역할을 하고 있으며, 탈레반 정권의 대변자 중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인물이라고 서방세계에 알려져 있다. 미국에서 공공의 적 제1호로 일컬어지고 있는 오사마 빈 라덴을 지지하는 신권 정치 정부인 탈레반 정권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있다.



삶의 대부분을 미국에서 보낸 헬름스는 흠잡을 데 없이 소박한 미국 시민이면서도, 탈레반 정권을 뒷받침할 만한 충분한 배경을 가지고 있다. 그녀는 현재 저지시티에 살고 있으며, 초등학교에 다니는 두 아이와 체이스 맨해튼 은행에 근무하고 있는 남편을 둔 평범한 가정주부다. 허드슨 강 건너편에 있는 헬름스의 집은 이제 민간 대사관으로 변해 있다. 그녀는 탈레반 지도층과 미 국무성 간의 전화회의를 지속적으로 연결해주고 있으며, 가장 최근에 이루어진 전화회의를 위해 1천 달러 이상의 개인 비용을 부담했다고도 한다.



미국에서의 헬름스는 평범한 가정주부의 한 사람일지 모르나, 작년에 아프가니스탄을 방문했을 때 그녀는 유명 영화배우에 버금가는 극진하고도 화려한 대접을 받았다. 그녀는 칼라쉬니코프 소총을 든 무장군인들의 경호 아래 날렵한 최신형 일제 자동차를 타고 카불 시내를 돌아다녔다. 그녀는 탈레반 정권을 옹호하는 미국 내의 미숙한 지지자들이 벌이고 있는 선전활동 조직의 중심에 서 있으며, 이들의 활동은 여러 방면에 걸쳐 행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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