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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이곳만은 가보자

최성민 지음 | 김영사
6부 처녀림을 가르며 창공의 설봉으로 달린다



퀘벡영화 <닥터 지바고>에서 지바고 가족들이 고향 유리키노를 향해 기차를 타고 설원을 달리는 장면은 시베리아 횡단열차의 그림 같은 겨울 여정을 상상하게 한다. 사람 키만큼 쌓인 눈을 가르며 기차가 가쁘게 달려가는 이 장면의 백미는 시베리아 눈길 횡단(모스크바∼블라디보스토크, 7박 8일)의 힘겨움과 설원의 낭만을 동시에 생각하게 한다. 그러나 <닥터 지바고>가 1960년대 미·소 냉전 절정기 때 소련 사회주의체제의 이미지를 격하시키는 메시지를 교묘하게 담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되면 '낭만'에 대한 기대는 모두 사그라진다.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레닌그라드의 새 이름)는 제정 러시아와 사회주의 소비에트의 어제와 시장경제 도입의 오늘에 관한 모든 것을 보여준다. 특히 하루 3만 명의 관광객이 드나든다는 상트페테르부르크의 교회당(러시아 정교회)과 건물들의 위용과 건축미, 공원과 거리와 동상들과 운하의 아름다움 앞에서 관광객들은 탄성을 억누를 수 없다.



상트페테르부르크는 도시 전체가 하나의 조각품이자 박물관이다. 시내에는 모두 100여 개의 박물관이 있다. 그리고 이 도시는 물의 도시이자 혁명의 도시로 불린다. 핀란드 만으로 들어가는 네바 강 등 100여 개의 강 사이에 도시가 '섬들의 모임'으로 앉아서 365개의 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강 밑으로는 '아름다운 지하 궁전'인 지하철이 달린다. 이곳이 러·일전 참전 군함 '오로라'의 포성을 신호탄으로 1917년 10월 볼셰비키 혁명이 일어난 곳이다. 상트페테르부르크는 표트르 대제와 예카테리나 여제 등 두 군주의 주도로 세계 여느 수도에도 뒤지지 않는 유럽풍 도시로 건설되었다. 이곳에 있는 겨울궁전과 여름궁전의 위용은 절대군주의 호사가 어느 정도였는지를 짐작하게 한다. 이들의 호사를 만족시키기 위한 도시 건설에 인구의 1/4이 죽었을 정도다. 베드로 성당, 소피아 성당 등과 함께 세계 3대 성당인 이삭 성당은 인간의 육체적 노역이 이룬 건축 규모의 극치를 보여준다. 22년에 걸쳐 지은 이 성당은 중앙 돔이 높이가 내부 바닥으로부터 천장까지 11.2m, 돔의 높이는 91.8m이다. 그 안에서 사람들은 움직이는 작은 점에 불과하다. 돔 바깥에 수은을 섞은 금을 칠하다가 많은 사람들이 수은중독으로 죽었다고 한다. 이 성당의 규모와 짓는 데 흘린 땀을 두고 "종교를 빙자한 인간학대"라는 말이 나왔을 정도다.



러시아 국민소득은 우리의 1/3 수준이지만 주 5일 근무에 오후 6시면 어김없이 일손을 놓는다. 숲 속 공원에서 그들은 매주 자원봉사 악단의 밴드에 맞춰 폴카를 춘다. 춤추고 데이트하고, 멋 부려 옷을 입고 집안 장식하고, '다차'라고 하는 주말농장으로 휴가를 간다. 원칙과 질서와 공동체 삶의 예절과 삶의 질의 추구보다는 수단, 방법 안 가리고 쫓기는 듯 일하고 경쟁하는 '목적 지향만의 삶'에서 우리는 언제 깨어날 것인가? '철의 실크로드'가 열리는 것을 계기로 하루 빨리 우리에게도 의식의 새 지평이 열리기를….사이판, 티니안, 로타…. 서태평양 한가운데에 14개의 작은 열대섬들이 떠 있다. 북마리아나 제도라 불리는 이 섬들은 야자수가지 휘늘어진 해안, 눈부시게 하얀 산호 백사장, 쪽빛 수평선, 그리고 파파야·구아바·망고 등 열대과일, 향기로운 꽃들, 그 사이에서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온갖 새들이 남국의 정취를 흠뻑 느끼게 해준다. 사이판 일대의 섬들은 우리에게 각별한 기억을 되새기게 해준다. 2차 대전 때 일본군에 끌려가 전쟁통에 죽거나 배를 타고 가다가 수장된 한국인 5,000여 명의 원혼이 거기에 있기 때문이다.



북마리아나 제도는 지금 미국 자치령으로 되어 있다. 각 섬들의 인구를 다 합해도 5만 명 안팎으로 원주민의 문화나 정치적 정체성이 엷고 영어 사용 등 미국 문화가 그대로 이식되어 있다. 북마리아나 제도의 중심 섬은 사이판이다. 행정기관과 쇼핑센터들이 모여 있고 북마리아나 제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이크로비치 해변이 사이판 서쪽 하이야트 호텔 바로 앞에 있다.



1521년 3월 6일 마젤란이 사이판을 발견하여 1565년 스페인의 마리아니 제도로 선언, 1667년 스페인 여왕의 이름을 따서 마리아나 제도라고 칭했다. 사이판의 공식 명칭은 북마리아나 제도이다. 300년 동안 스페인의 통치를, 1885년 독일이 점령한 후 2차 세계대전 당시에는 일본의 통치를 받았으며, 1947∼56년 유엔에 의해 미국의 신탁통치 하에 있다가 1987년 9월 미국령 자치연방으로 미국 영토가 되었다. 스페인, 독일, 일본에게 차례로 지배를 받아온 사이판은 한때 스파이 기지로도 이용되었으며, 월남전 당시에는 게릴라 양성소로 쓰이기도 했다. 태평양 전쟁 당시에는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투하한 원자폭탄을 탑재한 B29 전투기가 인근 티니안 섬에서 발진한 것으로도 유명한 전략적 요충지이기도 하며, 현재도 티니안 섬의 대부분이 미국군의 점령지로 되어 있다.



사이판 아래 티니안은 일본군 태평양 최후사령부가 있어서 전쟁의 피해가 가장 컸다. 섬 모양이 바다 위에 떠 있는 항공모함처럼 생겼고, 섬 전체가 일본군 요새로 구축되어 있다. 섬 안 곳곳에는 일본군 사령부 건물과 포대, 상륙작전이 남긴 미군 수륙양용전차 바퀴, B29 폭격기의 찢어진 프로펠러와 엔진 등이 널려 있어 '전흔관광지'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2차 대전 당시 이 섬에는 대규모 일본 사탕수수 농장이 있어서 노동자로 끌려왔던 한국인들이 미군 상륙작전에 크게 희생되었다.



티니안 아래쪽에는 북마리아나 제도 제2의 섬 로타가 있다. 이 섬은 전쟁의 피해가 비교적 적어 해안은 물론 섬 안쪽에도 야자수 밀림지대가 있다. 일본 자본이 들어가 골프 리조트를 개발했다.5부 웅혼한 자연과 이민문화의 만남

호주 '세계 자연유산' 지역서울에서 비행기를 타고 10시간 남짓 지구를 반 바퀴 정도 돌아가면 인도 아래턱 적도가 지나가는 인도양 위에 1,190개(유인도 202곳, 리조트 섬 82곳)의 섬들이 점점이 떠 있는 화산군도 몰디브가 있다. 시커먼 바닷속에서 기다란 화산기둥이 무수히 솟고, 그 꼭대기 주변에 살던 산호가 하얀 '산호모래'로 쌓이고, 코코넛이 떠밀려와 뿌리를 내리고, 지나가던 새들이 싼 똥에서 풀이 돋고…. 그렇게 몰디브의 섬들은 생겨난 유래가 독특한 만큼이나 진한 자연성을 품고 있다.



몰디브 여정은 공항섬(훌룰레)에 내려 목적지 섬들로 가는 수상비행기를 타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몰디브의 섬들은 워낙 깊은 곳에서 솟아올랐기 때문에 대부분이 해발 1m 이하이거나 수면 아래에 잠긴 것들이 많다. 물위에 모습을 드러낸 섬들도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극지방의 빙산이 녹아 차츰 물 속으로 가라앉고 있다. 앞으로 100년 안에 몰디브의 모든 섬이 사라질 운명이라고 한다. 이런 실정이고 보면 그곳은 섬이 바다이고, 바다가 곧 섬인 셈이다.



몰디브의 웬만한 섬들은 현지 재력가인 카심 등이 현대식 리조트를 건설해 놓았다. 리조트가 있는 섬들은 섬 둘레 해변에서 바다 쪽으로 400∼500m 까지는 수심 1m 안팎의 자연풀장이다. 여기서 사람들은 수영이나 스노클링 등 물놀이를 즐긴다. 물 속에는 집채만한 가오리나 어린아이 크기의 상어 새끼, 그리고 각양각색의 열대어가 떼를 지어 몰려와서 사람들과 섞여 논다. 또 이 구역에 400m 정도 길이의 다리를 놓고 그 주변에 지어놓은 수상 방갈로가 눈길을 끈다. 적도 지역이어서 파도가 잔잔해 가능한 일이다. 이 방가로에서 문을 열면 바로 인도양의 일출일몰이 눈앞에 펼쳐지고, 나무사다리를 내려가면 인도양 한가운데 닿는 기분이다. 이 구역의 물 색깔은 새하얀 산호모래 위에 얹힌 옅은 잉크빛(크리스탈 블루)으로 바깥 쪽 수천 미터 깊이의 시퍼런 바다색과 획을 그은 듯 구별된다.

인도양 바다 밑 세상을 본격적으로 만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바깥 바다 잠수(다이빙)' 관광 상품이 마련되어 있다. 이밖에 몰디브의 바다를 만나는 방법은 배를 타고 섬들을 돌아다니는 세일링, 수상 스키, 밤낚시, 밤에 밑바닥이 뚫린 카누를 혼자 저으며 달빛에 놀러 나온 가오리 만나기 등이 있다. 여행의 백미는 그곳의 삶과 문화 속에 들어가 보는 일. 그러나 몰디브 섬들 어디에서도 원주민 마을이 쉽게 눈에 띄지 않는다. 리조트 시설에 밀려 모두 야자수 숲 속으로 들어가 버렸기 때문이다. 한 마을에 동행한 텔레비전 카메라가 들이닥치자 원주민들은 마을축제를 벌이다가 황급히 해산해 버렸다. 현대 문명과 상업주의가 밀려오는 데 맞서 자신들의 정체성을 지키려는 몸짓이 역력했다. 그러나 개별적으로 찾아갔을 때 그들은 순수하고 촉촉한 눈빛으로 물과 삶은 달걀을 권하며 맞아들였다. 자연의 언어로 의사소통도 전혀 불편하지 않았다.보라카이는 필리핀 중부에 있는 인구 1만 5천 명의 섬이다. 우리 나라에 처음 소개되었던 20여 년 전까지만 해도 이곳은 전기도 없고 자동차도 없는 '원시 자연의 낙원'이었다. 지금은 외국 관광객들을 위해 해변에 리조트가 들어서는 등 개발 바람을 타고 있지만 아직도 트라이시클(오토바이를 이용해 만든 작은 택시)이 주요 교통수단으로 쓰일 정도로 곳곳에 고유의 모습이 많이 남아 있다. 보라카이 여행에서 가장 좋은 점은 리조트 시설이 꽉 들어찬 다른 유명 여행지에서 맛볼 수 없는 '원주민과의 교감'에 흠뻑 젖어볼 수 있다는 것이다.



남북 7km, 동서 1∼2km의 작은 섬인 보라카이의 중심을 이루는 화이트 비치는 코티지와 레스토랑 등이 무수하게 이어져 있다. 특히 망가야드 근처에 이런 시설들이 많이 몰려 있으므로 이 주변에 숙소를 잡으면 편리하다. 짐이 무겁지 않다면 해변을 따라 걸으면서 마음에 드는 장소를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푸카 셀 비치는 섬 북단에 있는데 잘게 부서진 조개로 덮인 아름다운 모습으로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햇빛이 비치면 그 아름다움은 더욱 빛이 난다. 대개는 보트를 이용해 돌아보게 되는데 파도가 높을 때에는 출발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사전에 요금 교섭을 정확히 해두는 것이 좋다.



야바그촌 바로 곁에 있는 박쥐 동굴은 동굴 내에 몸집이 꽤나 큰 박쥐가 많은데 등불이 없으면 잘 보이지 않는다. 20페소를 내면 입구에 서 있는 어린아이의 안내를 받아 동굴 구경을 할 수 있다. 하지만 모기가 많고 추락 위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보라카이 아래 마닐라 동남쪽 560km 지점에 있는 섬 세부는 마젤란의 첫 상륙지이자 원래 필리핀 수도가 있던 곳이다. 보라카이가 원시의 자연이 있는 곳이라고 한다면 세부는 곳곳에 대규모 리조트 시설들이 들어서 있어서 잘 가꿔진 현대의 섬이라고 하겠다. '남쪽의 여왕도시'라고 불리는 세부는 곳곳에 스페인 통치의 유적이 많고, 세계적인 수제품 기타 산지이기도 하다. 해양관광 상품이 발달해 있는 세부에서 '호핑 투어'는 필리핀 특유의 날개 달린 배 '방카'선을 타고 여러 섬들을 돌면서 스노클링, 다이빙, 낚시 등을 즐기는 세부의 대표적 머린레저다. 호핑 투어 도중 주위 섬들에 스콜(열대성 소나기)이 내리는 현상은 여기에서만 볼 수 있는 장관이다.



마젤란의 십자가는 마젤라네스 거리의 팔각당에 있다. 마젤란이 필리핀에 상륙해서 처음으로 만들었다는 거대한 나무 십자가로 1521년 필리핀 최초의 그리스도 교도가 된 추장 라마 후마본과 그 일족 800명이 세례를 받은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한다. 내부의 천장에 그려진 벽화에는 당시의 세례의식 광경이 잘 나타나 있다. 하지만 현재의 십자가는 복제품이다.



산 카를로스대학 박물관은 1595년에 세워진 필리핀에서 가장 전통 있는 대학, 산 카를로스대학의 부속 박물관에서 학교 정문 오른쪽에 있다. 비사야 지방을 중심으로 한 유적 발굴 과정에서 출토된 전시물이 많아 필리핀 문화의 뿌리를 찾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또 자연과학 분야도 우수해서 각종 동식물, 해양생물, 나비 등 진기한 내용이 시선을 끈다.



필리핀의 기타는 소리가 맑고 깨끗해 국제적으로도 인정을 받고 있다. 리조트가 즐비한 동해안 옆에 있는 마리바고 마을을 중심으로 기타 제조가 활발하다. 기타를 만드는 데 필요한 여러 가지 수작업 공정을 볼 수 있으며, 판매도 한다. 기타는 화물에 속하므로 구입할 때 반드시 튼튼한 가방을 함께 구입해야 한다.홍콩은 작은 공간에 들어선 인공 조형물과도 같은 도시다. 따라서 홍콩 여행의 진수는 다른 나라 여행의 '자연체험'보다는 쇼핑, 음식, 그리고 인공 건조물이 제공하는 것들 즐기기가 주류를 이룬다.

면세지역인 홍콩은 세계 각처의 브랜드 상품을 싼 가격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홍콩을 찾는 관광객들의 적지 않은 수가 홍콩 여행의 목적 중 한 가지를 쇼핑에 둔다. 화려한 대형 쇼핑몰에서부터 노점상가지 둘러볼 수 있고, 일 년에 두 번, 여름(7∼8월)과 겨울(12월∼구정까지)에 진행되는 '대 바겐세일' 기간을 이용할 수도 있다. 홍콩 섬의 센트럴과 에드머럴티는 최신식 대규모 쇼핑몰과 대형 백화점 외에도 유명 상표나 화려한 전문상점들로 유명하다. 특히 명품을 고집하는 사람들에게는 홍콩 섬의 센트럴 역과 연결된 랜드마크와 에드머럴티 역과 연결된 퍼시픽 플레이스 등이 좋다. 이외에도 소고 백화점은 코즈웨이 베이에 위치한 홍콩 최고의 백화점이다. 명품에서부터 장난감까지 원하는 모든 물건을 갖추고 있다. 타임스 스퀘어는 소고 백화점에서 한 블록 떨어져 있으며, 정문 앞 커다란 시계가 인상적인데 만남의 장소로도 유명하다.



홍콩 섬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쇼핑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구룡 반도의 침사추이가 있다. 이곳은 대형 백화점보다는 상점들이 거리에 즐비하다. 이곳 하버 시티에는 침사추이 서쪽, 캔톤 로드에 있는 홍콩 최대의 쇼핑센터다. 약 1,000여 개의 상점들이 총 4개의 구역으로 나눠져 있어 미리 입구에서 지도와 하버 시티 쇼핑센터의 할인 카드를 받는 것이 좋다. 나난 로드 또한 쇼핑의 거리라고 불릴 정도로 다양한 상점들이 양쪽 거리에 즐비하다. 특히 홍콩 브랜드 에스프리, 지오다노, 보시니, 유투 등과 같은 상점들은 자주 눈에 띈다. 한국에 밀리오레와 메사 등이 있다면 홍콩에는 비버리 커머셜 센터와 라이즈 커머셜 센터, 업데이트 쇼핑몰 등이 보세점으로 유명하다. 특히 비버리 커머셜 센터는 가장 먼저 생겨 가장 독특하고 유행에 민감한 물품을 구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서울에 남대문 시장이 있다면 홍콩에는 없는 게 없는 구룡 반도의 밤 벼룩시장인 탬플 스트리트 야시장을 비롯한 레이디스 마켓, 옥 시장, 꽃 시장, 새 시장 등이 있다. 특히 탬플 스트리트 야시장은 노천시장으로 시계를 비롯한 선글라스, 기념품, 비디오, VCD 등 다양한 물건을 아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사주팔자, 관사에 특이하게 새점을 보는 집까지 있다.



혀 끝에 살살 녹는 동서양의 산해진미를 즐길 수 있는 홍콩은 9,700여 개의 레스토랑을 자랑하는 아시아 요리의 심장부로 알려져 세계 각국의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미식가들의 천국이다. 여름에 펼쳐지는 메론을 이용한 '여름과일 축제', 가을에 펼쳐지는 '가을게 요리축제' 등이 미식가들의 입맛을 자극한다. 이를 위해 계절에 따라 제작, 배포되고 있는 계절별 레스토랑 가이드를 참조하는 것이 좋다(홍콩 관광진흥청 한구사무소, 현지 공항 안내센터 및 시내 안내센터에서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홍콩은 관광객들의 입맛을 돋우는 음식, 특히 중국 최상의 요리를 선보이며 연중 전개되는 계절음식 축제, 지역별 음식 거리 프로모션으로 한 차원 높은 미식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한 홍콩에는 작고 저렴한 소면집에서부터 패밀리 카페, 헬로 키티 카페, 레인, 연예인 운영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관광객들의 입맛을 만족시킬 독특한 장소들이 밀집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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