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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성공 부모 노후대책 아니다

이계순 지음 | 무한
우리 나라 어머니들 둘만 모여 앉아도 자기 아이들의 진학과 결혼 얘기 아니면 할 말이 없는 듯하다. 그런 자리에 가면 나는 할 말이 없다. 우리 아이 셋의 진학, 결혼 문제는 부모 소관이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 집은 아이들한테 어느 대학 무슨 과를 가라고 말하지 않는다. 진학과 진로를 결정해야 하는 때는 이미 아이들이 성인 대접을 받을 나이이기 때문이다.



너에 대해서는 너 자신이 더 잘 알 테고, 네 일은 네가 생각하고 결정하고 책임지면 된다는 생각을 가족 모두가 이의 없이 받아들이면서 지켜가고 있다. 그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책임감과 독립심을 배운다. 다만, 부모로써 공부할 기회와 여건만 충분하게 만들어 줄뿐이다.



아들녀석 대학 1학년 때 일이다. 방과 후 컴퓨터 학원을 다녔는데 수강료는 계속 가져가면서 여자친구 사귀느라(연애) 몇 개월을 수강하지 않은 것을 알고는, 그 여학생 수강료까지 서너 달 내준 적이 있다. 우리 아이가 컴퓨터를 잘 배우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이다. 물론 호되게 야단을 치고 잘못을 충분히 반성하게 한 뒤의 일이다.



또, 아들 녀석이 만으로 여섯 살이던 초등학교에 입학했을 때의 일이다. 1학년 겨울준비로 꽤 비싼 고급장갑을 큰 마음먹고 사다 줬다. 저녁 먹고 앉아 하루 생활을 서로 얘기하는 중에 이 녀석이 깜짝 놀라면서 장갑을 학교 책상 서랍에 놓고 그냥 왔단다. 즉시 학교로 보내 가져오게 했다.



초겨울 날씨는 매우 춥고, 시골길은 엄청 어둡다. 집에서 학교까지 2km는 족히 된다. 당직한테 미리 전화를 하고 남편이 아이 몰래 먼발치로 따라갔다 왔지만, 그때 이후 그 녀석은 성냥 꼬투리 하나 놓고 오는 법이 없다. 자식을 강하게 키우려면 엄마가 먼저 강해져야 한다. 호랑이가 호랑이 새끼를 키울 수 있는 것이지, 고양이가 호랑이 새끼를 키울 수는 없기 때문이다.1. 부모도 자녀와 함께 커 가야 한다

자녀와 함께 커 가는 부모4. 가정의 행복은 가족이 함께 만든다



부모가 지켜야 할 12가지 일가족은 판단, 비난의 대상이 아닌 절대 가치다5. 자녀교육 왕도 없다

칭찬하는 방법과 꾸짖는 방법생활 속에서 배우며 자란다6. 별난 가정문화



반찬에 번호 붙여 먹기버스 안의 보신탕 소동네 인생 네가 결정하고 책임져라남편과 아이 셋을 헌신적으로 뒷바라지하여 성공시키고 이것이 나의 삶이고 행복이라 만 족하면서 평생을 살다가 죽은 한 여인이 있었다. 이승에서 한 일을 염라대왕 앞에서 자랑 스럽게 말하자 염라대왕이 물었다. "그럼 네 자신을 위해 한 일을 말해 보아라." "......." 아무 말도 못하는 여인에게 염라대왕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너는 세상에 태 어나서 너 아닌 다른 사람만을 위해 살았으니 다시 내려가 너 자신의 삶을 살고 오라."'어려서는 부모에게, 시집가서는 남편에게, 늙어서는 자식에게'라고 생각하고 사는 어머니들이 아직도 있다면 하루라도 빨리 그 환상에서 깨어나야 한다. 성공한 자식이 부모의 노후 대책이 될 수 없음은 슬픈 일이지만 이것이 현실임을 깨우쳐야 한다.



자식 우등생 만들고, 일류대학 보내는 데 진 다 빼고 난 뒤에 '네가 너를 어떻게 키웠는데...' 라고 한탄해도 소용이 없다. 자식만을 위해 빈 껍데기만 남은 삶은 노후대책에 실패한 부모이다. 부모도 자식과 함께 커 가야 한다. 자식과 함께 커 가려면 생활능력과 더불어 정신적인 성숙을 위하여 스스로 노력해야 한다.



어린 자식은 부모 책임이고, 늙은 부모는 자식 책임이라는 종속관계는 책임 이전에 부담감으로 영원한 짐이 된다. 염라대왕에게 쫓겨나 두 번 죽지 않으려면 내 자신의 삶을 살아야 하고 자식들에게 영원히 죽지 않는 혼을 남겨주어야 한다.책 읽는 시간과 장소는 따로 없다. 잠자리 머리맡에, 화장실에 그리고 길 떠날 가방에 읽을 거리를 준비해 둔다. 하루에 15분씩만 독서하면 한 달이면 2권의 책을 읽고, 일년이면 20권을 읽게 된다. 이렇게 50년을 계속하면 1,000권의 책을 읽게 되어 대학을 5번 이상 다닌 실력을 지니게 된다.

이것이 나의 독서 방침이다. 정보화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열린교육사회와 평생학습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지 않고는 도태되기 십상이다. 나는 시도 때도 없이 책을 산다. 습관적으로 서점을 돌아 나온다. 월 평균 10권 이상의 책을 사는데 반은 이웃과 나누고 반은 내 것이다.



신문에 신간이 나오면 바로 서점에 전화한다. 제목이 좋아도 사고, 내용 안내가 마음에 들어도 산다. 김용옥 교수님의 『여자는 무엇으로 사나』를 제목에 끌려서 샀는데 3년이 지난 지금도 대 여섯 쪽 읽고 나니 제목과 딴 판으로 내용일 어려워서 그냥 꽂혀 있다. 그래도 안 산 것보다는 낫다.

아이들도 부모 닮아서 툭하면 책을 사들고 온다. 청바지 사려다가 책 몇 권 샀다고 하면서 엄마 먼저 읽으라고 건네준 '빌 게이츠'의 『생각의 속도』는 나에게 큰 자극을 주었다. '...스스로 변화 할 것이냐, 변화를 당할 것이냐 선택은 당신의 몫...'



그날 저녁 '스스로 변화할래요.'라고 붓펜으로 큼직하게 써 붙이고, 밤새도록 골똘하게 생각했다. 익숙한 것에 젖어 도태될 것인가? 스스로 살아남아 자식들 옆에 당당하게 서서 그들에게 짐을 덜어 줄 것인가? 그것은 순전히 자신의 선택에 달려 있음을 너무도 선명하게 느낀 밤이었다.아이 백일과 돌 때 음식을 장만해서 이웃집은 물론 인근 동네까지 나누는 것은 아이 하나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물리적 공간과 인적자원 확보라고 생각한다. 동네방네로 널리 나누는 음식은 한 아이에 대한 직·간접 교육을 부탁하는 선심성 물질공세(?)인 것이다.



그때부터 골목에는 호랑이 할아버지의 훈계가 효력을 발휘하고 앞마당 텃밭 할머니의 넓은 치마 속은 장독 깨고 쫓겨난 개구쟁이의 은신처가 된다. 지금의 젊은이들은 상상할 수도 없는 잊혀져 버린 우리의 전통 가치를 되찾아서 우리 모두가 받아들여 투철한 윤리의식이 정착될 때 21세기 생존전략인 창의력도 그 가치를 더할 것이다.



산업사회에서는 창의력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었지만, 21세기 정보화 사회에서는 창의력과 함께 보다 투철한 윤리의식을 요구하기 때문에 더 절실하다. 창의성이 물리적인 부 축적의 근원이라면 가치교육과 도덕교육은 삶의 원초적 욕구인 행복의 조건이 된다.



일찍 남편을 여의고 여러 남매를 키우고 사는 가난한 홀어미가 자녀를 훌륭하게 키워낼 수 있었던 것도 모두 이 때문이다. 내 자식 나 혼자 키우지 못한다. 동네 사람이 모두 함께 키워야 한다. 골목엔 호랑이 할아버지를 등장시키고 그 분들에게 힘있는 목소리를 돌려 드려야 한다. 이백냥으로 집을 사고, 팔백냥으로 이웃을 산다는 말이 있다. 이웃을 의식하지 않는 이기심이 자식의 성공을 막는다.당신의 자녀는 당신의 것이 아니다. 그들은 스스로 살아가기를 원하는 동경의 아들이고 딸이다. 그들은 당신을 통해 태어났지만 당신한테서 태어난 것이 아니다. 그들은 비록 당신 곁에 있다 할지라도 당신의 소유물이 아니다. 당신은 그에게 사랑을 줄 수는 있으나 당신의 생각을 주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그들은 그들 스스로의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당신은 그들의 육체에는 집을 제공할 수 있지만 그들의 영혼에는 집을 주어서는 안 된다. 그들의 영혼은 당신이 꿈속에서도 찾아갈 수 없는 미래의 집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당신이 그들과 같게 되려고 애쓰는 것은 좋으나 그들을 당신과 같게 하려고는 하지 말라.경제 성장과 기술 발달에 따른 문화적 혜택으로 어른들이 만든 쾌적한 환경이 어린이들의 성장 발달에 역효과를 주고 있으며, 또래 아이들과의 놀이를 빼앗아 갔을 뿐만 아니라, 자연과의 접촉 기회 또한 없애 버렸다. 교육이란 인간을 기르는 것인데도 획일적인 업적주의 교육으로 인간성의 황폐화를 초래했다. 병아리 낙하시합이 바로 그것을 증명하고 있다.



사랑하는 마음은 가르쳐서 되는 것이 아니다. 체험을 통해 함께 길들여지고 느껴야 한다. 새 학기가 되면 모든 학생에게 맡기는 '1화분 가꾸기'가 그것이다. 밭에 심은 곡식이 주인 발소리를 듣고 자란다는 말을 체험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인간 존중의 기본은 생명 존중에서 비롯된다. 생명 있는 것을 가꾸고 키우는 과정에서 사랑을 배우고 인간 존중의 바탕이 길러진다. '1학생 1화분 가꾸기'는 물론이고 학교나 동네에 있는 나무를 학생과 결연을 맺어 친구 겸 주인이 되어 보살피고 가꾸게 해야 한다.



주택구조가 아파트화되면서 편리성만 추구하는 어른들로 인해 아이들의 정서가 메말라가고 있다. 놀이도 실내에서 하는 놀이가 대부분이고 여럿이 어울려 함께 노는 것보다는 혼자 놀며, 자연과 접촉해 가면서 노는 일은 이제 농촌 어린이에게도 쉽지 않게 되었다.



인간의 마음에 간직된 따스함이나 넉넉함은 사람과의 접촉을 통해, 자연과 더불어 생겨난다. 그것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감정이다. 학교에서 또는 가정에서 자연과 더불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는 풍요로운 인간성을 되찾아야 한다. 이제 우리도 지식을 가르치는 교육에서 인간을 육성하는 교육으로 변화해야만 할 것이다.우리 아이들의 활동 무대는 세계요, 우주이다. 아이들이 자라 어른이 되는 먼 훗날, 멋있고 행복한 삶을 살았다고 자부할 수 있는 사람으로 키워야 한다. 어떻게 키워야 할까? 미래 사회는 어떤 사람을 필요로 할까? 우선 이것부터 예견해 보아야 한다.



틀림없이 우리가 상상도 못할 새로운 세상이 우리를 위협할 것이다. 그것에 우리 아이들이 대응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새로운 발상과 사고력이 높은 사람이어야 한다. 그런데 우리 교육의 현실은 어떠한가? 미래 사회를 위해 세계를 달리는 젊은이로 키워낼 능력이 있는가?



대답은 불행히도 회의적이다. 생명줄같이 여겨온 학교의 신화가 점점 퇴색되고 대학 졸업이 장래를 보장하던 시대도 이제 그 막을 내리고 있다. 직장이 '철밥통'이던 시대는 이미 가 버렸다. 사회는 이렇게 변하고 있는데 우리들은 아직도 낡은 학교 신화에 젖어 있다. 물론 뾰족한 수가 없는 한 학교는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하지만 융통성을 발휘해야 한다.



멀리 미래 사회를, 그리고 세계를 넓게 볼 수 있는 안목을 가져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세계를 아는 것이 필요하다. 지구촌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를 확실하게 알아야 한다. 지구촌의 마지막 청정지역인 호주와 뉴질랜드 사람들이 어떻게 자연과 함께 살아가고 있는지를 배워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 아이들에게 해외 여행을 많이 시켜야 한다. 우리 아이들을 문화인으로 키우기 위해서는 그 방법밖에는 없다. 문화는 덧바른 잼(jam)이 아닌 빵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1. 부모는 자녀를 나의 부속물로 생각하기보다는 독립된 인격체로 존중한다.2. 부모는 자녀를 진심으로 사랑하되 절제 있는 사랑을 한다.

3. 부모는 서로 협력하여 일관된 철학으로 교육한다.

4. 부모는 자녀에게 지켜야 할 일과 해서는 안 되는 일이 있다는 것을 가르친다.

5. 부모는 일등이 되라고 가르치기보다는 자기 맡은 일에서 최선을 다하는 자세를 가르친다.

6. 부모는 자녀에게 자기 일에 책임을 지는 독립심과 책임의식을 길러준다.

7. 부모는 자녀 개인의 성공뿐 아니라 이웃과 사회를 위해 도움이 될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가르친다.8. 부모는 자녀와 자연스럽게 대화함으로써 자녀를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이를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한다.

9. 부모는 공부를 대신해주기보다는 공부하는 방법을 알려주어 스스로 하도록 도와준다.

10.부모는 자녀가 가장 좋아하는 것과 가장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관찰하여 진로결정을 돕는다.11.부모는 말로 하기보다 부모 스스로가 실천함으로써 좋은 본을 보인다.

12.부모도 좋은 교사가 되기 위해 계속 공부하고 성장해 가는 것을 게을리하지 않는다.가족이라고 하는 구성원은 판단 대상이 아닌 절대가치의 존재이고 관계라는 것을 아이들에게 어렸을 때부터 철저하게 인식하도록 하는 가정교육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우리 엄마, 아빠, 형제, 자매는 좋고 나쁘고, 훌륭하고 그렇지 않고의 판단 이전에 존재하는 그 자체만으로 가치를 인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일생을 좌우하는 이런 가치관은 말로 가르치는 것보다 일상적인 생활 속에서 행동으로 배우게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아내와 남편이 서로 사사건건 잘잘못을 가려서 판단하고 비난하는 가정은 자식들이 흉보면서도 이것을 배우며 자라게 된다. 그렇게 자란 아이들이 어른이 되어 가정을 이루면 그들 역시 서로를 판단하고 비난하는 부부가 된다.



판단과 비난은 서로에게 상처를 남기고 깊은 고독에 빠져 자신을 파괴시킨다. 그러므로 부모, 부부, 형제, 자매로 이루어지는 가족이야말로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절대가치를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그것이 바로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조건이다. 행복한 가정이 자식을 성공으로 키운다.<꾸짖는 방법>- 잘못된 행동은 그 자리에서 꾸짖는다.

- 왜 잘못된 것인지 그 이유를 분명하게 밝힌다.

- 아버지나 어머니 등 타인의 권위를 끌어내어 꾸짖지 않는다.

- 형제나 친구와 비교해서 꾸짖지 않는다.

- 짧고 간단하게 꾸짖는다.



<칭찬하는 방법>

- 그 자리에서 칭찬해 준다.

- 행위만 칭찬하지 말고 성격도 칭찬해 준다.("영수는 참 착하구나, 엄마를 도와주는 걸 보니.")- 칭찬할 때는 피부 접촉을 가해 준다.



<부모의 자세>

- 칭찬보다는 꾸짖기가 쉬우므로 칭찬할 점을 찾는다.

- 감정으로 꾸짖을 때, 어린이는 부모의 모습을 보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라.

- 부모 자신의 삶의 방식을 어린이들의 삶에 반영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본다.

- 가르친 내용과 부모의 행동을 일치시킨다.꾸지람 속에 자란 아이는 비난하는 것을 배우고,

미움받으며 자란 아이는 싸움질만 하게 되고

놀림 당하며 자란 아이 수줍음만 타게 된다.

관용 속에서 키운 아이는 참을성을 알게 되고

격려 받으며 자란 아이 자신감을 갖게 되며

칭찬 들으며 자란 아이 감사할 줄 알게 된다.

공정한 대접 속에 자란 아이 올바름을 배우게 되며

인정 속에 자란 아이 자신에 긍지를 느끼며

사랑과 우정 속에서 자란 아이 온 세상에 사랑이 충만함을 알게 된다.홀시아버님을 10년 이상 모시면서 우리 집에서 어른 공경을 위해 실천한 일이다. 아이 셋과 아버님 그리고 우리 내외 이렇게 여섯 식구가 사는데 아침, 저녁식사 때마다 아이들이 문제다. 먹을 만한 반찬이 상에 오르는 날이면 아이들 셋이 금방 먹어 치우는 통에 아버님께 늘 죄송했다.



궁리 끝에 아버님을 제외한 다섯 식구가 가족회의를 열었다. 그 곳에서 결의된 사항이, 식탁에 오르는 반찬에 자기 나름대로 번호를 붙여 차례로 먹는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얻어진 것이 또 하나 있다. 식구들이 편식을 하지 않고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하기 때문에 청년이 다 된 아이 셋 모두 건강하다. 어른 말을 잘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는 말이 하나도 틀리지 않는다.



아이 셋이 차례로 학교에 다녀오면 할아버지와 30분씩 놀아드리고, 일주일에 한번 이상을 할아버지와 함께 잠자는 규칙을 다른 무엇보다 엄하게 지키게 했다. 시험 때라고 떼쓰는 막내도 잘 달래서 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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