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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식 인생성공법

켄트 킴 지음 | 중앙M&B
제1장 하버드가 내게 가르쳐 준 것들



하버드라는 이름의 보물창고




하버드맨은 한 학기에 보통 4-5과목을 수강한다. 더러 괴물 같은 녀석들은 그 이상을 듣기도 하지만 사실 5과목이 넘어가면 인간 능력의 한계를 시험하는 일이 된다. 각 과목마다 1주일에 관련 서적 100페이지 이상을 읽어야 강의 내용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5과목만 들어도 1주일 동안 읽어야 할 관련 서적이 500페이지에 이르는 셈이다.

하버드맨이 공부만큼이나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또 하나 있다. 바로 자신의 능력을 개발하면서 사회 경험과 경력을 쌓는 클럽활동이다. 하버드맨은 보통 4-5가지의 클럽 활동을 하고 있다. 내가 아는 한 친구는 치어 리더로 활동하면서 흑인학생연합, 하버드 창업자 클럽, 학부생 입학추진위원회 등 4개의 클럽활동에다 초등학생의 교육을 돕는 자원봉사 활동까지 하곤 했다.

하버드맨에게는 부모의 관심과 기대가 한 몸에 쏠린다. 그리고 앞으로도 주변의 기대에 부응해 나가야 한다는 중압감이 하버드맨을 끊임없이 압박한다. 그래서 밤이면 기숙사 전화통을 붙잡고 우는 아이들을 자주 보았다. 통화 내용은 학교 생활을 견디기가 너무 힘들다는 하소연이 대부분이었다.

나는 하버드맨의 가장 큰 특징은 주어진 환경을 최대한 활용해 자신의 실력을 쌓기 위해 노력하는 자세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완성된 사람들이 아니라, 완성을 향해 끊임없이 달려가는 과정에 있는 사람들이다. 하버드맨에게서 배워야 할 것은 그들의 완벽함이 아니라 무한한 열정이다. 내가 하버드에서 얻은 최고의 보물은 바로 어떤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열정이다.

하버드는 벤처다



하버드의 경쟁력은 뭐니뭐니해도 막강한 인맥에 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에 이르기까지 하버드의 손이 미치지 않는 분야는 거의 없다. 세계 각국의 요직을 차지하고 있는 이들의 상당수가 하버드 졸업생이다. 전세계 어디를 가도 맥도널드와 코카콜라를 발견할 수 있듯, 전세계 어느 분야에서든 리더로 활약하고 있는 하버드 졸업생을 만날 수 있다. 하버드는 한마디로 세계적인 리더를 배출해내는 일종의 휴먼 벤처회사인 것이다.

하버드는 학문의 백화점이다. 백화점이 소비자를 위해 더 좋은 상품을 구비하려고 하듯 하버드도 학생을 위해 최고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려 한다. 신학기가 시작되는 처음 2주간을 하버드에서는 '쇼핑 피리어드'라고 부른다. 말 그대로 개설된 과목을 쇼핑하듯 둘러보는 시간인데, 이 기간 동안 교수들은 최고의 강의를 준비해 놓고 학생들에게 손짓을 하며 학생들은 예비 강의를 들어보고 마음에 드는 과목을 골라 수강신청을 하게 된다.

학교는 우수 학생을 확보하는 것만큼이나 최고의 교수진을 영입하는 일에도 신경을 곤두세운다. 하버드의 교수진은 나이가 많고 적음을 떠나 각 분야 최고의 실력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물리학은 노벨상을 받은 물리학자가, 컴퓨터 프로그래밍은 C 플러스 프로그램을 개발한 프로그래머가 가르친다.

또한, 하버드에는 250개가 넘는 클럽이 있다. 5개의 오케스트라와 2개의 재즈 밴드, 12개의 정치 집단과 혼혈인 클럽에 이르기까지 무수한 클럽이 존재한다. 마음에 드는 클럽이 없으면 스스로 만들면 된다. 내가 아는 한 친구는 다른 친구와 둘이서 '하버드시가클럽'이라는 것을 만들기도 했다. 이 클럽의 주요 활동이라고는 시간 날 때마다 둘이 모여 시가를 피우는 것이 고작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교는 이들의 클럽활동을 지원해 주었으며 덕분에 두 사람은 학교에서 받은 돈으로 마음껏 시가를 피울 수 있었다.

하버드식 공부법



하버드식 공부법은 자기 완성을 향해 끊임없이 탐구하고 노력하는 자세를 갖게 해주는 데 있다. 그리하여 자기 내부에 잠재되어 있는 재능을 100% 끌어내도록 한다. 하버드맨이 밤잠을 설쳐가며 공부를 하는 것은 1등이 되기 위해서가 아니다. 남들보다 많은 능력을 개발하기 위해서이고, 다른 친구들에게 뒤지지 않는 당당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다. 진정한 승리는 학교에서의 승리가 아니고 인생에서의 승리이다. 그들은 인생의 승리자가 되기 위해 자신만의 무기를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하버드식 공부법 중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고 나한테 가장 잘 맞는 '맞춤식 공부법'을 개발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의지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공부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을 이루어내겠다'는 목표의식이다. 목표가 뚜렷하게 정해져 있으면 공부도 한결 쉬워진다. 나는 지금 내가 원하는 세계로 가기 위한 계단을 밟아가고 있는 중이라고 생각하면 아무리 힘든 일도 참아낼 수 있다.

물론 방해 요소가 없을 수는 없다. '책상 앞에만 앉으면 딴 생각이 난다. 읽다 만 책도 마저 읽고 싶고, 보고 싶은 영화 생각도 나고, 여자친구도 만나고 싶다.' 그럴 때마다 내가 흔들리지 않도록 잡아주는 것은 '목표'밖에 없다. 목표나 꿈은 좀더 건강하고 원대할 필요가 있다. '부모를 욕보이기 싫다.'거나 '하버드에 가겠다.'는 소극적이고 막연한 목표에 매달리기보다는 자신이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 삶의 형태를 꿈꾸는 편이 훨씬 효과적이다.

하버드식 자기 훈련



하버드에서 끝까지 살아남기 위해서는 체력과 시간,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해야 한다. 체력싸움은 그야말로 육체와의 한판 승부다. 하버드는 학생들에게 초인적인 체력을 요구한다. 일주일에 400-500페이지의 책을 읽고, 리포트를 쓰고, 발표준비를 하고, 퀴즈나 시험에 대비하려면 밤새는 일이 허다하다. 그러면서도 다들 대여섯 개씩 클럽활동을 한다. 그것만이 아니다. 하버드맨도 사람이다. 피끓는 청춘이다 보니 연애도 해야 하고 섹스도 해야 한다. 공부와 클럽활동에 연애까지 하다 보면 하루 24시간도 부족하다. 그래서 하버드맨이 절대 빠뜨리지 않는 것이 바로 운동이다. 엄청난 스케줄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건강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체력 싸움만큼이나 치열한 것이 시간 싸움이다. 하루는 모든 사람들에게 똑같이 24시간이다. 한결같이 뛰어난 재능을 가진 사람들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이 시간을 극대화해서 사용하는 길밖에 없다. 시간을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자신의 생체리듬과 그 특징을 알아야 한다. 말하자면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는 것이 자기에게 가장 효과적인가를 찾아내는 것이다.

하지만 자신의 생체리듬에 꼭 맞는 스케줄 표가 있다 해도 문제가 되는 것은 절대시간의 부족이다. 기본적으로 해야 할 일이 너무 많기 때문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하루를 보내더라도 한두 가지는 빠Em리는 일이 꼭 생긴다. 따라서 일의 우선 순위를 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오늘 해야 할 일을 중요한 것부터 나열하고, 그 다음으로 중요한 순서에 따라 최적의 시간을 골라 스케줄 표에 써넣기 시작한다. 절대시간이 부족할 때는 중요한 일에 더 많은 시간을 쓰고 덜 중요한 일에 쓰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 최선이다.

그러나 가장 힘겨운 싸움은 역시 자신과의 싸움이다. 최선을 다하고도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을 때 우리는 스스로의 능력을 의심하게 된다. 이런 위기의 순간에 자신을 잘 다잡는다면 다음 단계로의 도약이 가능하다. 작은 실패에도 쉽게 무너지는 것은 평소에 자신을 강하게 단련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실패를 분석해 다음에 더 큰 성공을 이끌어내는 것이야말로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하는 길이다.

'리니지'나 '디아블로' 같은 게임을 보면 처음에는 아무런 무기도 갖지 못한 병사가 싸움을 계속해나가면서 칼도 얻고 투구도 얻게 된다. 이렇게 병사는 차츰 자신을 무장하면서 능력을 키워나간다. 하버드맨도 처음에는 이처럼 불완전한 상태로 하버드에서의 생활을 시작한다. 그러나 끊임없이 자신을 개발하는 과정을 통해서 점점 더 많은 무기를 갖게 되고 더 큰 능력을 발휘하게 된다.

제2장 내가 나를 키우는 인생법칙



법칙1 리더를 벤치마킹하라




나는 이렇다 할 목표가 없었다. 솔직히 내가 정말로 좋아하고 원하는 일이 무엇인지조차 알 수가 없었으며 고민을 떨쳐버리려고 미친 듯이 공부에 매달려도 보았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 아무래도 내 고민을 해결하려면 조언을 구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서점에서 구입한 하버드 졸업생 명단이 실려있는 책에서 선배들의 명단을 뽑아내기 시작했다. 나는 그들에게 몇 가지 질문을 담은 편지를 보냈다.

한 달쯤 지나자 첫 번째 답신이 날아왔다. 미츠비시의 회장이었다. 나는 벌어진 입을 다물 수가 없었다. 회장은 "당신만의 전문성으로 독특한 아이디어를 내어 사람들을 끌어갈 수 있다면 당신은 시장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충고했다. 그 후로도 답신은 속속 날아들었다. 200여 통의 편지를 보냈는데 150통에 가까운 답신이 날아온 것이다. 많은 리더들이 직접 찾아오라고 권하기도 했다.

나는 리더들을 만나 조언을 구하면서 그들에게서 몇 가지 공통점을 발견했다.



첫째, 리더는 고난을 바탕으로 성장한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그들은 리더가 되기까지 수많은 역경과 실패를 경험했다. 둘째, 리더는 고독한 예언자들이라는 점이다. 리더는 오늘을 살지 않고 미래를 산다. 미래를 내다볼 줄 아는 혜안을 가지고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는 선구자가 바로 리더다. 셋째, 리더는 젊은이들에게 많은 애정을 가지고 있다. 다음 세상을 이끌어갈 리더는 자라나는 젊은이들 속에 있기 때문이다.

법칙2 나를 존중하라



사람들이 점쟁이를 찾아가는 것은 존중받고 싶은 심리 때문이다. 지금은 비록 보잘것없는 처지에 놓여 있지만 곧 떼돈을 벌고, 고시에 붙어 판검사가 되고, 멋진 사람을 만나 결혼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어쩐지 자신이 소중한 사람인 것처럼 느껴지기도 할 것이다. 언젠가는 화려한 삶을 누리게 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으니 초라한 현실을 견뎌내기가 한결 쉬워지는 것이다.

프랑스의 마지막 왕이었던 루이 16세에게는 어린 아들이 있었다. 루이 16세와 앙투와네트 왕비를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지게 했던 사람들도 차마 어린아이까지는 죽일 수가 없었기 에 묘안을 짜냈다. '이 아이에게 가장 나쁜 환경을 만들어 주자. 그러면 세상에서 가장 쓸모 없는 인간이 될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죽음보다 더한 형벌이다.' 그러나, 아이는 탐 욕과 게으름에 익숙해질 수밖에 없는 환경 속에 방치되었지만 끝까지 자제력을 잃지 않았 다. 사람들은 그 이유가 무척이나 궁금했다. "어째서 당신은 이런 환경 속에서도 의연할 수 있는 거요?" 아이는 대답했다. "나는 왕이니까요."

환경은 사람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친다. 하지만 자신의 가치를 아는 사람은 어떤 환경에 처해 있어도 중심을 잃지 않는다. 자신을 소중히 여길 줄 알기 때문이다. 사실 자기가 지닌 가치를 발견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프랑스의 마지막 황태자처럼 어려서부터 알게 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오랜 시간에 걸쳐 어렵게 자기의 가치를 깨달아간다.

내가 소중한 이유는 나만의 보석을 품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깊이 숨겨져 있어 자칫하면 발견하지 못하고 지나칠 수도 있다. 또 설사 발견했다 하더라도 끊임없이 갈고 닦지 않으면 아름다운 빛을 발할 수 없다. 하지만 우리가 노력할 때 우리는 저마다의 보석으로 세상의 한 켠을 밝힐 수 있으며, 저마다의 보석이 빛을 발할 때 세상은 더욱 아름다워지는 것이다.

법칙3 나만의 색깔을 찾아라



얼마 전 어느 지방자치단체에서 개최하는 시민 참여 기념행사에 준비요원으로 참여했다가 크게 실망한 적이 있다. 준비요원들이 모여 행사를 어떻게 치러낼 것인지에 대한 아이디 어 회의를 할 때였다. 먼저 한 사람이 의견을 내놓았다. "다 함께 시청에서 중앙공원까지 걸어가는 건 어떨까요?" 그러자 다른 사람이 그 이야기가 끝나기도 전에 반대를 하고 나 섰다. "그건 안 돼요. 교통이 막히잖아요. 시민들한테 욕먹을 일 있어요?" 회의는 줄곧 이런 식이었다. 누군가 의견을 내놓으면 사람들은 안 되는 이유부터 찾아냈다. 결국은 안 전하게 예전에 하던 방식대로 하자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한 시간이 넘도록 회의를 한 결과가 고작 이것이었다.

우리 나라에서는 '튀는' 사람보다 무난한 사람이 살기 편하다. 옷차림도 그렇고 생활 패턴도 그렇다. 유행의 첨단을 걷는 옷차림을 하고 다녀도 눈총을 받고, 10년 된 자동차를 알뜰히 끌고 다녀도 유난스럽다는 소리를 듣는다. 그러나 매사에 두루뭉실하게 살다 보면 정말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밝히기가 점점 힘들어진다. 자신이 원하는 바를 당당하게 밝히지 못하면 평생 남에게 끌려 다니며 살 수밖에 없다.

아이들은 학교를 '공장'이라고 부른다. 붕어빵 찍어내듯 똑같은 복장에 똑같은 생활에 똑같은 생각을 하는 아이들을 만들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공장'에서는 조금이라도 규격에 어긋나는 아이는 여지없이 '불량품'으로 낙인찍혀 버린다. 하지만 남들과 다르다는 것은 절대로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걱정거리도 못 된다. 그 '다름'이 오히려 가능성이다.

세상은 변해가고 있다. 자기만의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없으면 살아남기 힘든 세상이 되었다. 퓨전 레스토랑이 성행하고 벤처기업의 신화가 가능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제 식당 하나를 해도 자기만의 특색 있는 메뉴 없이는 성공하기 어렵다. 연예인 아무개가 하트 목걸이를 하고 나왔다고 너나없이 하트 목걸이를 하도 다니는 '따라하기' 문화로는 변해가는 세상을 따라잡을 수 없다.

법칙4 상황을 무기로 활용하라



나는 최근 서점 가를 휩쓸고 있는 해리 포터 시리즈를 읽으면서 경탄을 금치 못했다. 요즘 세상에도 이런 상상력을 가진 작가가 남아 있었구나 싶어 가슴이 다 설레었다. 그러나 정작 해리 포터 이야기보다 더 내 마음을 잡아끈 것은 작가 조앤 K. 롤링의 삶이었다.

조앤은 젖먹이 딸을 보육원에 맡길 돈이 없어 취직도 못하고 쥐꼬리만한 정부 보조금으로 생활하던 가난한 이혼녀였다고 한다. 어린 딸에게 우유 대신 맹물을 먹여야 하는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그녀가 매달릴 수 있는 것은 오직 글쓰기밖에 없었다. 해리 포터라는 꼬마 마법사 이야기만이 그녀에게 삶의 희망이고 위안이었다. 집안이 바깥 날씨보다 더 추웠기에 조앤은 커피 한 잔만 시키고도 오래 버틸 수 있는 동네 카페에 앉아 글을 썼다고 한다. 그나마도 아이가 깨어 울지 않는 시간에만 말이다.

작가 조앤은 어쩌면 지금 위기를 겪고 있을지도 모른다. 지독한 현실을 잊고자 죽자살자 글쓰기에 매달렸을 때가 그녀에게는 오히려 더 행복한 시간이 아니었을까? 7권을 쓰기로 작정한 해리 포터 시리즈를 4권까지 내놓고 다음 권을 준비하는 조앤은 지금 엄청난 부담감과 나태해진 자신 때문에 괴로워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녀는 이제 바쁠 때면 아이를 유모한테 맡길 수도 있고 추위 때문에 고생할 일도 없다. 그러나 상황이 예전보다 나아졌다고 해서 더 좋은 이야기가 나오리라는 법은 없다.

자신이 처한 상황은 언제나 버겁게만 느껴진다. 그러나 상황만 탓하고 있는 것은 구차한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 '나는 열심히 했는데 상황이 안 받쳐줬어.'라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소리다. '열심히 했다.'라는 것은 주어진 상황을 딛고 일어나 승리를 거두었을 때나 할 수 있는 말이다.

법칙5 실패를 분석하라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미국 벤처기업의 성공률을 조사한 적이 있다. 그 결과에 따르면 벤처 캐피털이 투자했던 회사 중에서 성공한 회사는 15%에 불과했다. 미국의 상황을 우리에게 적용해 본다면 그 동안 우리는 성공한 15%의 사람들만 보고 열광해 왔던 셈이다. 코스닥이 주저앉기 전부터 85%의 사람들은 실패를 거듭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그렇다면 85%에 달하는 실패자들은 영영 재기할 가능성이 없는 것일까? 벤처의 실패담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회사 중 하나인 스타트업페일러즈닷컴의 니콜라스 사장은 이렇게 말한다. "우리의 목적은 실패의 원인을 찾아 빨리 재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다시 시도하지 않는 사람이야말로 진짜 실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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