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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에 읽는 동양 고전

김동주 지음 | 미래북


하룻밤에 읽는 동양 고전

김동주 지음

미래북 / 2023년 1월 / 332쪽 / 17,000원





노자_ 도덕경



덕망이 있는 사람


덕망이 있는 자가 사람을 대할 줄 안다. 높게 처하려면 말에 있어서 사람들에게 겸손해야 한다. 사람들을 인도하려면 사람들의 앞에서가 아니라 뒤에서 해야 한다. 그러므로 덕망이 있는 자가 사람을 대할 줄 안다. 훨씬 앞에 있어도 그 사람들은 그렇게 거북하게 생각되지 않는다. 따라서 덕망이 있는 자는 누구와도 다투지 아니함으로써 이 세상 아무도 그와 다투지 않는다. _도덕경 01


덕(德)의 사전적 의미는 ‘도덕적, 윤리적 이상 실현을 위한 사려 깊고 인간적인 성품’을 말한다. 이 말에서 보듯 덕은 인품을 갖추는 데 있어 기본이 되는 요소이다. 그래서 덕을 갖추지 않으면 아무리 지위가 높고, 학문이 빼어나고 배움이 많거나 명예를 손에 쥐었다 하더라도 인격자라고 말할 수 없다. 그러나 가난하고 지위가 낮고 배움이 짧아도 말과 행동이 어질면 인격자가 되기에 충분하다. 그래서 덕이 있는 사람에겐 적이 없다. 이를 가리켜 인자무적(仁者無敵)이라고 한다. 어진 사람은 우쭐해하거나 교만이라고 하지 않는다. 또한 경거망동하지 않으며 매사에 사려 깊게 행동한다. 어느 누구에게도 거부감을 주지 않는다. 이러다 보니 어진 사람은 적을 삼거나 경쟁의 대상자로 삼지 않는 것이다.

또한 어진 사람은 지위의 높고 낮음을 가리지 않는데, 이를 가고가하(可高可下)라고 한다. 그러니까 덕이 있는 사람은 그 사람의 중심, 즉 사람 됨됨이를 보지, 그 사람의 외적인 조건을 보지 않는다. 이는 사람 자체를 그만큼 중요하게 여기는 까닭이다. 그러나 덕이 없는 사람은 그 사람의 외적인 조건을 보고, 그 사람을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그 사람 자체보다는 그 사람이 가진 것, 즉 외적인 조건에 관심이 많음을 뜻한다. 그래야 자신에게 유익이 되기 때문이다.

덕이 있고 없고는 매우 중하다. 덕이 있는 사람은 겸손하고,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 깊다. 상대를 함부로 여기거나 막 대하는 법이 없다. 하지만 덕이 없는 사람은 경거망동하고, 불친절하고 배려심이 부족하다. 나아가 사람을 함부로 대하고 폄훼하는 것을 가리지 않는다. 이처럼 어질지 못한 사람은 누구에게나 함부로 말하고 행동함으로써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거부감을 줌으로써 적을 지게 한다. 그래서 어질지 못한 사람을 가까이하려고 하지 않는다. 가까이해 봐야 좋을 게 없다는 걸 잘 알기 때문이다.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 어진 사람이 되느냐, 그렇지 않느냐는 매우 중요하다. 그러면 어진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결론적으로 말해 덕은 누가 갖춰 주는 것이 아니다. 스스로 덕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인원호재 아욕인사인지의(仁遠乎哉 我欲仁斯仁至矣). 이는 공자가 한 말로, ‘인덕이 어디 멀리 있는 것인가, 내가 어질고자 하면 어짊에 이른다.’라는 뜻이다. 즉 어진 성품은 후천적인 노력으로도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는 말이다. 건달처럼 굴던 사람도 자신을 반성하고 몸과 마음을 닦으면 얼마든지 덕을 갖출 수 있다.

“백범 선생은 모든 사람을 존중했다.” 이는 김구의 비서였던 선우진이 한 말이다. 모든 사람을 존중한다는 것은 인간을 사랑하는 어진 마음이 없이는 절대로 할 수 없다. 존중이란 의미에는 ‘사람’에 대한 예의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김구는 귀국 후 경교장에서 생활을 했는데 경제적으로 여의치 못했다. 그러다 보니 경교장에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월급을 주지 못할 때가 많았다.

식사 때는 따로 상을 봐서 김구가 거처하는 2층에 올려다 주었는데, 직원들은 아래층 식당에서 따로 식사를 했다. 경제적으로 어렵다 보니 김구는 쌀밥을, 직원들은 보리밥을 먹었다. 김구는 이 사실에 대해 알지 못했다. 그러던 어느 날 김구가 우연히 직원들이 식사하는 것을 보게 되었다. 그들은 보리밥을 먹고 있었는데, 직원들은 보리밥이 좋아서 먹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구는 그들이 하는 말을 믿지 않았다. 자신에게 걱정을 끼치고 싶지 않아서 그런다는 걸 눈치로 알았던 것이다. “그래? 그럼 나도 내일부터는 식당에서 같이 먹겠네.” “선생님, 그러면 저희들이 불편해서 안 됩니다.” “아닐세. 나도 함께 먹겠네.”

김구의 말에 직원들도 더 이상 어찌할 수가 없었다. 그날 이후 김구는 아래층 식당에서 직원들과 함께 식사를 했다. 그러나 직원들이 만류를 하는 바람에 다시 2층에서 식사를 했다고 한다. 이 일화에서 보듯 김구는 자신의 신분 따위는 별다르게 생각하지 않고, 직원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했다. 경제적으로 어려워 직원들은 보리밥을 먹는데 자신 혼자서만 쌀밥을 먹을 수 없었던 것이다. 그것은 인간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여겼던 것이다. 김구가 이처럼 할 수 있었던 것은 직원들이 단지 자신이 부리는 아랫사람이 아니라, 고귀한 인격을 가진 존재, 즉 자신과 같이 동등한 존재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이는 인간에 대한 어진 마음과 진실한 사랑 없이는 할 수 없는 행동이다.

동서양 어디든 덕은 반드시 갖춰야 할 인간의 품성이다. 그런 까닭에 동서양의 존경 받는 성현들은 하나같이 덕망을 갖춘 사람들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덕은 스스로를 존경받게 하는 성품이다. 덕망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몸과 마음을 닦은 일에 소홀함이 없어야겠다.

피곤하거나 지루하지 않은 인생을 사는 법


단순하고 소박한 자연적인 삶에 대한 감각을 잃고 인위적인 문명만을 추구한다면 무서운 일을 겪게 된다. 그런 까닭에 소박한 상태에 만족하고 단순한 삶을 즐겁게 받아들이도록 해야 한다. 소박한 상태에 만족하고 단순한 삶을 즐겁게 받아들이는 사람은 결코 피곤하거나 지루하지 않을 것이다. _도덕경 17


행복하다고 말하는 이들의 공통점을 보면 첫째, 삶을 최소한 단순화시킨다. 둘째, 순리를 따르고, 억지로 하려는 것을 경계한다. 셋째, 소유욕을 줄이고 즐겁게 살기 위해 노력한다. 넷째, 자신의 행복을 타인과 나누려고 노력한다는 데 있다. 특히 삶을 단순화한다는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 단순한 삶을 살기 위해서 억지로 무언가를 하려고 무리하지 않는 까닭이다. 그래서 단순한 삶을 사는 사람들은 순리를 따르고 억지로 하는 것을 경계한다. 그러다 보니 소유욕이 적고, 즐겁게 사는 일에 노력한다. 그리고 자신의 행복을 타인과 나눔으로써 더 큰 행복을 추구한다. 이에 대해 노자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단순하고 소박한 자연적인 삶에 대한 감각을 잃고 인위적인 문명만을 추구한다면 무서운 일을 겪게 된다. 그런 까닭에 소박한 상태에 만족하고 단순한 삶을 즐겁게 받아들이도록 해야 한다. 소박한 상태에 만족하고 단순한 삶을 즐겁게 받아들이는 사람은 결코 피곤하거나 지루하지 않을 것이다.”

노자의 말에서 알 수 있듯 우리 인류가 겪고 있는 작금의 고통은 단순하고 소박한 자연적인 삶으로부터 벗어나 오직 물질문명만 추구한 까닭이다. 이런 삶은 스스로를 탐욕에 물들게 하고, 피곤하고 지치게 하여 불행을 자초하게 된다. 그래서 소박한 것에서 만족하고, 삶을 단순화시키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래야 피곤하고 지루한 삶에서 벗어날 수 있다.

미국의 사상가인 헨리 데이비드 소로 역시 단순한 삶을 살 것을 권유하여 이렇게 말했다. “단순하게 살아야 한다. 제발 바라건대 여러분의 일을 두세 가지로 줄이라. 간소화하고 간소화하라. 하루 세끼 먹는 대신 하루 한 끼만 먹으라. 우리는 더 많은 것을 얻으려고 끝없이 노력하고 더 적은 것으로 만족하는 법을 끝내 배우지 않을 것인가. 자기 자신을 사냥의 대상으로 삼는 것이 좀 더 고귀한 스포츠가 아닐까. 그대의 눈을 안으로 살펴보라. 그러면 그대의 마음속에 지금까지 발견하지 못했던 천 개의 지역을 찾아내리라. 그것을 답사하라. 그리고 자기 자신이라는 우주학의 전문가가 돼라.”

소로의 말에서 보듯 간소하게 사는 것, 즉 단순한 삶은 자신의 인생을 보다 행복하고 가치 있게 한다는 것을 잘 알게 한다. 단순한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자신이라는 행복한 세계를 만드는 전문가가 되는 일이다. 행복한 인생을 살고 싶은가. 자신의 삶을 최소화하고 간소화시켜라. 단순한 삶을 사는 것이야말로 피곤하지 않고 지루하지 않으며, 우주 안에서 최선의 행복을 추구하는 지혜인 것이다.



공자_ 논어



덕이 있는 사람은 어디서든 외롭지 않다


덕이 있는 사람은 외롭지 않으니, 반드시 주변에 이웃이 있다. _논어 01




덕불고 필유인(德不孤 必有隣). 이는 《논어(論語)》 <이인(里仁)> 편에 나오는 말인데 ‘덕이 있는 사람은 외롭지 않고 반드시 이웃이 있다.’라는 말로, 이런 사람은 누구나에게 존경받고 사랑을 받는다. 그 이유는 덕을 베풂으로써 자신의 사랑을 남에게 주는 까닭이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에게 잘해 주는 사람, 따뜻하게 대해 주는 사람, 관심을 갖고 너그럽게 대해 주는 사람에게 끌리게 된다. 그래서 그 사람과 좋은 관계를 맺고 싶어 한다. 그런 사람은 유익이 될지언정 해가 되지 않는다고 믿기 때문이다. 덕이 있는 사람은 사람을 진정으로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다. 그래서 덕이 있는 사람은 외롭지 않고 어디를 가더라도 환영을 받는 것이다. ‘덕(德)’과 ‘애(愛)’는 본시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덕이 곧 사랑이고, 사랑이 곧 덕’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덕이 있는 사람은 사랑을 베풀 줄 알고, 사랑이 있는 사람은 덕을 베풀 줄 아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 즉 ‘애민사상(愛民思想)’을 반드시 마음에 새겨 실천해야 한다.

러시아 소설가이자 사상가인 톨스토이는 러시아 남부 툴라 근교의 야스나야폴랴나에서 명문 백작가의 넷째로 태어났다. 부유한 환경에서 태어나거나 자란 사람들은 대개 가난한 이들의 사정에는 관심이 없고 오만에 빠지거나 자기중심적이기 쉬운데 톨스토이는 예외였다. 그는 일찍이 부모를 여의며 극심한 외로움을 느꼈다. 그러면서 주변 사람들의 소중함을 깨달았고 사람에 대한 이해와 배려가 깊어졌다. 외로움을 통해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을 배운 것이다.

그러나 톨스토이는 죽음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했다. 죽음의 공포와 삶의 무상을 절감하고 심한 정신적 동요가 일어나기도 했다. 결국은 종교에 의탁했다. 톨스토이는 종교에 깊이 심취해 돈독한 신앙심을 키우면서 사람들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법을 배웠다. 모든 사람은 평등하기에 자신의 노예마저도 노예 신분에서 풀어 주었다. 다음은 인간에 대한 톨스토이의 사랑과 이해가 잘 드러나는 말이다.

“글 읽을 줄 아는 몇백만 러시아인들은 굶주린 갈까마귀처럼 입을 벌리고 우리들 앞에 서서 ‘우리나라의 지식인 작가 여러분, 당신들 자신과 우리들에게 합당한 문학의 양식을 주십시오. 살아 있는 말에 굶주리고 있는 우리들을 위해 써 주십시오. 죽어 있는 말의 쓰레기에서 우리들을 풀어 주십시오.’ 하고 요구하고 있다. 러시아인들은 아주 단순하고 정직하니까 우리는 그들의 요구에 응해야 한다. 나는 이 일에 대해서 무척 많이 생각했다. 그리고 내 재능을 다 바쳐 노력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톨스토이가 다닐렙스키에게 작가의 바람직한 자세에 대해 한 말이다. 톨스토이는 자신의 깨달음을 통해 톨스토이즘(Tolstoyism)이라는 자신만의 사상을 만들기도 했다. 톨스토이가 지금도 러시아 국민들로부터 아낌없는 사랑과 존경을 받는 것은 그의 뛰어난 문학적 업적에도 있지만, 그가 진실로 인간을 사랑할 줄 아는 휴머니스트였기 때문이다. 그는 자신이 믿는 러시아 정교회의 독실한 신자로 믿음이 돈독했다. 그 믿음은 그에게 덕을 쌓게 했고, 그는 어진 품성으로 사람들을 사랑했다. 공자의 말처럼 그의 주변에는 그를 따르고 존경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가 덕성을 갖추고 널리 사랑을 실천했기 때문이다. 그렇다. 덕이 있는 사람은 어디에서나, 누구에게나 존경을 받는다.



습관이 중요하다


사람의 본성은 서로 비슷하지만, 습관이 서로의 차이를 만든다. _논어 08




성상근야 습상원야(性相近也 習相遠也). 이는 《논어(論語)》의 <양화(陽貨)>편에 나오는 말로, ‘사람의 본성은 서로 비슷하지만, 습관이 서로의 차이를 만든다’는 뜻이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성공한 이들은 좋은 습관을 가지고 있었다. 잘 길러진 좋은 습관은 그 어떤 성공의 조건보다도 우선한다. 아무리 좋은 환경을 갖고 있다고 해도, 강인한 신념을 지녔다고 해도, 좋은 학벌을 가졌다 해도, 습관이 좋지 않으면 그것은 백해무익할 뿐이다. 왜 그럴까?

습관이 좋지 않으면 일관성 있게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없다. 일관성 없는 자세로는 그 어떤 일도 완성시킬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좋은 습관은 일관성 있는 자세를 유지시켜 준다. 일관성 있는 자세는 무엇을 하든 좋은 결과를 낳게 한다. 일관성 있게 해나가면 빈틈이 생기지 않고 간혹 곁길로 새다가도 이내 제자리를 찾아가는 데 방향키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좋은 습관을 기르는 것은 좋은 환경을 갖는 것 이상으로 중요하다.

《순수이성비판》, 《실천이성비판》의 저자이자 독일의 철학자로 서유럽 근세 철학의 대가로 유명한 임마누엘 칸트. 그는 움직이는 시계와 같아 그가 길을 지나가는 것만 봐도 지금 몇 시인지를 알 수 있었다고 한다. 그가 평생을 규칙적으로 살 수 있었던 것은 습관의 힘이었다. 그는 어려서부터 규칙적인 생활을 몸소 실천했고, 그의 그런 습관은 일생을 살아가는 동안 한 번도 흐트러진 적이 없었다. 그의 철저한 규칙적인 생활은 자신을 강하게 강화함으로써 자연스럽게 몸에 밴 습관이다. 특히, 철학이라는 심오한 학문은 많은 책을 읽어야 하고, 거듭된 연구를 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많은 인내가 요구된다. 칸트가 이룩한 철학자로서의 업적은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김으로써 이룰 수 있었으며, 그로 인해 자신을 인생의 승리자가 되게 했던 것이다.

영국의 시인 키츠가 말하기를 “습관은 제2의 천성”이라고 했다. 또 미국의 저명한 심리학자인 윌리엄 제임스는 “삶의 질은 당신의 습관에 의해 결정된다”고 했다. 그리고 이어 말하기를 “부정적인 결과를 긍정적인 보상으로 바꾸고 싶다면 지금 당장 습관을 바꿔야 한다”라고 했다. 또한 미국의 저술가인 오그 만디노는 “포기하는 방법을 배우는 순간 그것은 습관이 된다”고 했으며, 미국의 영향력 있는 저술가이자 강연자인 나폴레온 힐은 “성공의 가장 중요한 원칙은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들의 말에서 보듯 습관이 인간의 삶에 미치는 영향이 긍정적인 측면에서든 부정적인 측면에서든 매우 크다는 것을 잘 알 수 있다. 성공한 인생이 되어 만족스럽게 살고 싶다면 좋은 습관을 길러야 한다. 그리고 자신이 가장 잘하는 일에 목표를 세우고 강인한 신념과 실천으로 전심전력을 다해야 한다. 좋은 습관은 자산과 같다. 문제는 좋은 습관을 들이려면 인내가 필요하다. 꾸준히 하는 가운데 자신도 모르게 몸에 배게 되기 때문이다. 자산과 같은 좋은 습관을 들이려면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하라. 좋은 습관은 우리의 인생을 좋은 길로 인도하는 인생의 안내자이다.



맹자_ 맹자



인의예지를 갖춰라


측은한 마음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며, 부끄러워하는 마음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며, 사양하는 마음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며, 옳고 그름의 마음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다. 측은히 여기는 마음은 인의 시초요. 부끄러워하는 마음은 의의 시초요, 사양하는 마음은 예의 시초요. 옳고 그르게 여기는 마음은 지의 시초이다. _맹자 01


인의예지(仁義禮智)란 사람으로서 갖추어야 할 네 가지 마음가짐, 즉 어짊과 의로움, 예의와 지혜를 말한다. 이는 맹자의 주요 사상으로 이를 ‘맹자의 사단’이라고 하는데, 즉 측은지심(惻隱之心), 수오지심(羞惡之心), 사양지심(辭讓之心), 시비지심(是非之心)을 이르는 말이다. 맹자는 측은히 여기는 마음을 ‘인(仁)’의 시초라고 했는데, 측은히 여기는 마음은 곧 사랑의 마음이다. 사랑의 마음이 있어야 측은히 여기는 마음이 생기는 법이다. 그런 관계로 어짊의 본질은 ‘사랑’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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