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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과 운을 부르는 색채 명리학

김동완 지음 | 행성B
돈과 운을 부르는 색채 명리학



김동완 지음

행성비 / 2021년 6월 / 315쪽 / 18,000원





색으로 세상을 보다



마음을 사로잡는 색

색으로 인간 심리를 탐구하다:
색채 심리학은 색채를 활용하여 사람의 타고난 성격과 마음의 소리와 삶의 흔적, 무의식에 존재하는 자신을 발견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서 마음의 상처와 스트레스 등을 치유한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인간은 오래전부터 색이 사람에게 미치는 심리적 영향을 분석했다. 과학이 발달하면서는 모든 컬러에는 고유한 파장, 진동수, 에너지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이를 통해 색의 본질을 알아내고자 했는데, 역사적으로 볼 때 문화권에 따라 이런 경향에 조금 차이가 있었다.

서양에서는 색채 심리를 활용해서 색이 상품 홍보와 판매, 음식의 맛, 성격 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연구했다면, 동양은 직접적 분석과 연구보다 오행(五行), 방향(方向), 계절(季節), 사주(四柱), 운명(運命) 등 생각과 상상의 관점에서 접근하면서 색에 대한 이해를 발전시켰다. 오늘날 색채 심리는 크게 응용 색채 심리와 심층 색채 심리로 나눌 수 있다. 응용 색채 심리는 색의 이미지, 색의 인상, 색의 특성 등 색의 심리학적 효과를 시각적 분위기 조성에 활용하는 것을 말하며, 주로 마케팅이나 건축 환경 디자인에 많이 적용된다. 반면에 심층적 색채 심리는 심리학의 영역에서 색을 활용하는데, 색으로 심리 진단용 테스트 도구를 개발하고 치료의 도구로 사용하기도 한다.

컬러 세러피의 기원:
고대 중국에서는 오행(五行) 즉, 목(木), 화(火), 토(土), 금(金), 수(水)로 우주와 삼라만상을 구분하고 분석했고, 오행의 색상인 청(靑), 적(赤), 황(黃), 백(白), 흑(黑)의 에너지가 자연현상, 인간의 정서, 인간의 건강 등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했다. 한편 고대 유럽의 건축물을 보면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를 많이 볼 수 있는데, 이는 유리를 통과한 다양한 색깔의 빛이 치유의 효과를 가졌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고대 이집트인은 태양 에너지와 태양의 색상을 질병 치료에 활용했다.

한편 인류가 컬러 세러피를 본격적으로 연구하기 시작한 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약물치료나 수술과 같은 치료법과 달리 컬러 세러피는 연구하거나 조사해야 할 학문의 영역으로 취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면서 21세기의 새로운 대체 의학, 보완 의학으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UCLA 의대의 데이비드 하버 교수는 식물의 색깔을 식물성 생리활성 영양소라고 명명했다. 그는 이 물질이 인체의 DNA를 손상시키는 활성산소의 전자를 흡수해서 산소 손상으로부터 인체를 보호한다는 사실을 밝혀냈고, 식물의 다양한 색깔은 인체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무지개색 식사’를 하는 것이 유전자를 보호하고 회복하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또 의사 노먼 쉴리는 광선 자극이 우리 신경계에 영향을 주는 것을 발견했고, 이런 원리를 이용해 색깔이 있는 광선으로 통증과 우울증을 치료했다.

우리는 색이 단순한 시각적 작용을 넘어서 생리적, 감정적, 심리적인 현상이라는 점을 이미 알고 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색은 우리 마음에 어떻게 작용할까? 또 이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지금까지 알려진 색깔별 특징과 효능을 간략하게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① 빨간색 - 따뜻하고 열정적이고 자극적인 색이다. 육체적으로 몸을 따뜻하게 하고 혈액 순환에 도움을 주므로 사지가 찬 사람에게 좋다. 이 색은 상처 입은 부위, 충혈된 부위를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우울증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 ② 주황색 - 빨강의 육체적 자극과 보라의 정서적 자극을 동시에 지닌 정열적이고 에너지가 넘치는 색이다. 육체적으로 면역력을 향상시키고 혈액 순환, 심장병, 소화기 병, 신장, 변비 등에 효과가 있다. 우울증, 무기력증과 감정적 스트레스와 긴장감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③ 노란색 - 태양의 색으로 희망, 화사, 밝음, 쾌활함을 내포하고 포용적이며 적극적인 색이다. 육체적으로 신장, 방광, 자궁, 비뇨기 등에 도움이 된다. 정신적으로 스트레스와 긴장감 등 혼탁한 머리를 맑게 하고, 인지 기능을 높이고 새로운 흥미와 호기심을 유발시킨다. 좌뇌와 신경계를 자극해서 긍정적인 생각과 지식 축적을 돕는다. ④ 초록색 - 새로운 시작, 새로운 생명 에너지를 발산하는 색이다. 육체적으로 가슴, 간, 담의 기능을 높이고, 스트레스와 심신의 불안감을 감소시키며 차분함과 여유로움을 증가시킨다. 신경과 근육의 긴장을 낮추고 집중력을 높이며 마음을 평온하게 한다.⑤ 파란색 - 초록색과 비슷하게 새로운 에너지의 발산, 고요와 평화를 의미하는 자연의 색이다. 한의학에서는 간 건강과 담, 그리고 뼈의 기능을 향상시킨다고 본다. 컬러 세러피에서는 파란색이 림프와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알레르기와 피부 건강에 효과가 있다고 본다. 정신적으로 안정감을 주어 불면증 치료에 도움이 되고 신경과 마음을 평화롭게 한다. ⑥ 남색 - 뛰어난 직관과 정서적 안정을 의미하는 색이다. 편두통과 두통을 완화하고 화상 치료, 땀띠 치료, 눈의 통증 치료에 효과가 좋다. ⑦ 보라색 - 빨강의 열정적인 강인함과 파랑의 고요와 평화, 그리고 불안이 함께하는 신비한 색이다. 육체적으로는 비장을 자극하고 백혈구, 적혈구 등의 생성을 촉진하고 혈압 수축을 조절,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으며, 임파선과 근육 운동을 안정시킨다. 새로운 창의성과 아이디어가 샘솟게 하고 감정의 변화를 느끼게 하는 효과가 있다. ⑧ 검은색 - 어둠과 죽음을 상징하는 색이다. 신장, 방광, 자궁, 비뇨기 등의 건강에 효과가 있다. 또 감정을 조절하여 정신이 산만하고 급한 성격을 차분하게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다. ⑨ 흰색 - 정신적인 영혼의 순수함과 깨끗함을 상징하는 색이다. 대장, 폐의 건강을 돕는다. 감정을 컨트롤하고 안정시키며 심신을 차분하게 한다.



색을 알면 돈이 보인다



색으로 억만장자 되기

색과 브랜드 아이덴티티:
기업에는 저마다 고유의 이름과 상징이 있다. 상호와 로고가 바로 그것이다. 일반적으로 상호는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쉽고 간결하게 짓는다. 로고는 모양, 색상, 서체 등을 조화롭게 디자인해서 기업의 이미지를 잘 전달해야 한다. 그래야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다. 일반적으로 기업들이 가장 선호하는 색은 파란색이고, 그다음으로 빨간색, 검은색 순이다. 명리학적으로 보자면 상호와 로고를 정할 때 모양, 색상, 서체 등이 사업체 대표의 사주와 어울려야 그 회사가 잘된다. 그러려면 사주팔자에 고립된 오행, 없는 오행, 부족한 오행의 색상을 보강해야 한다.

과거에는 명품, 패션, 뷰티 분야처럼 색이 매출과 직결되는 업계에서만 색을 활용했는데, 요즘은 이러한 ‘컬러 마케팅’이 일반화되어 식품, 가전, 자동차, 영화, 광고,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쓰인다. 이유는 색이 막대한 부가가치와 연결되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색은 돈이 된다. 왜 그럴까? 우리가 물건을 살 때를 생각해보자. 길을 가다가 우연히 쇼윈도를 통해 어떤 옷을 보고 나도 모르게 그 앞에 서서 구경하고 있다면, 이미 우리는 그 상품의 잠재적 구매자가 된 셈이다.

무엇이 우리를 사로잡았을까 곰곰이 따져보자. 가장 먼저 우리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요소는 상품의 외형과 색이다. 이는 과학적으로도 증명된 사실이다. 소비자는 물건을 살 때 어떤 감각에 의존할까? 미국 컬러리서치 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시각에 의존한다는 대답이 87퍼센트로 가장 많았다. 청각이 7퍼센트, 촉각 3퍼센트, 후각 2퍼센트, 미각 1퍼센트가 그 뒤를 이었다. 또한 색채 심리학자 파버 버렌에 따르면, 색은 소비자가 느끼는 상품의 성격은 물론, 심지어 맛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판매를 크게 좌우한다고 한다. 기업들도 이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오래전부터 색을 판매의 주요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바로 ‘컬러 마케팅’이다. 이는 색상으로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마케팅 기법이다.

이러한 마케팅 방식은 이미 우리 사회에 널리 퍼져 있으며 너무 자연스러워 그것이 고도의 판매 전략이라는 사실조차 잊을 때가 있다. 특정 정당의 로고와 상징색, 이에 맞춰 배포하는 선거 홍보물과 홍보 차량 등을 보라. 정치인들은 지지자와 비지지자, 연령, 지역, 정치 성향을 면밀히 분석해서 상징색을 결정한다. 물론 목적은 색을 통해 인지도를 높이고 시민들의 지지를 유도하는 것이다. 엔터테인먼트 사업에서도 색은 필수다. 연예인의 의상과 소품, 팬 미팅에 쓰일 응원 도구들, 하나하나 허투루 정해지지 않는다. 기획 회의를 통해 팬들이 선호하는 색,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색을 결정한다.

블루오션과 레드오션


한국 증시에서 주가 상승은 빨간색으로, 하락은 파란색으로 표시한다. 그렇다면 이러한 색깔 구분은 전 세계적으로 같을까? 한국, 일본, 중국은 빨간색이 상승을, 파란색이 하락을 상징한다. 여기에는 색에 대한 사회 문화적 배경이 작용한다. 중국과 일본은 예로부터 빨간색을 긍정의 색으로 여겨왔다. 그래서 홍콩 시장에 상장된 기업 중에 우량 기업의 주식을 ‘레드칩(red chip)’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서구 문화권은 다르다. 그들에게는 파란색이 훨씬 더 긍정적인 의미를 가진다. 그래서 세계 주식 시장의 중심지인 미국은 물론, 영국, 프랑스, 독일, 호주 등 주요 서구 문화권 국가들은 우리와 정반대로, 주가 상승은 파란색으로 하락은 빨간색으로 표시한다. 비슷한 예는 주식 용어에서도 찾을 수 있다. ‘블루칩(blue chip)’을 보자. 원래는 재무 구조가 좋아 투자를 해도 좋을 만한 회사의 주식을 이르는 말이다. 우리말로 바꾸면 ‘우량주’쯤 되겠다. 이 용어는 일상에서도 쓰인다. 성공 가능성이 높아 도전해볼 만한 일이 있다거나 할 때 블루칩이라는 말을 쓴다. 그만큼 널리 쓰인다. 서양에서는 예로부터 좋은 뜻을 가진 단어에 파란색을 많이 붙였다. ‘블루오션(blue ocean)’이라는 말도 그렇다. 표면적으로 ‘푸른 바다’를 뜻하지만 ‘경쟁자가 없는 새로운 시장’이라는 뜻의 경제 용어이다.

그렇다면 빨간색과 관련해서 쓰이는 경제 용어는 무엇이 있을까? 신문이나 방송에서 “수출 전선에 빨간불이 들어왔습니다”라는 말을 들어봤을 것이다. 건널목을 건널 때 빨간불이 켜지면 더 이상 진행할 수 없으니 당연히 부정적인 신호다. 우리가 수입과 지출을 따져 손해를 봤을 때 쓰는 ‘적자’도 웬만하면 피해 가고 싶은 말이다. 여기서 적자(赤字)는 빨간색 글씨를 말한다. 중세 유럽에서 장부를 쓸 때 손실액을 빨간 글씨로 표시하다 보니 부정적인 의미로 전해진 것이다. 적자와 비슷하게 부정적인 뜻으로 쓰이는 용어 중에 레드오션(red ocean)이 있다. 이미 잘 알려져서 시장의 한계가 명확하고 경쟁자도 많아 성공을 낙관하기 힘든 기존의 시장을 말한다. 블루오션과 정확히 상반된 의미이다.

집 안에 두면 좋은 색


색과 시간을 심리적으로 분석하면 재미있는 결과가 나온다. 빨간색으로 방을 꾸민 공간에서 머물면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서 피곤함을 느끼고 지루해진다. 반대로 파란색으로 방을 꾸민 공간에서 머물면 시간이 짧게 느껴지고 여유롭고 느긋해진다. 이런 이유로 회의실을 파란색으로 꾸미면 사고의 흐름이 빠르게 느껴지고 회의 진행 속도가 빨라진다. 무엇보다 긴장을 푸는 효과도 있어서 참신한 아이디어와 창의성 있는 아이디어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 색의 속성이 이렇다는 것이지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돈 들어오는 집:
집을 어떤 색깔로 꾸미는가에 따라 당신의 하루가 달라질 수 있다. 그래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득 담은 색깔을 선택해서 집 안을 좋은 운으로 채우는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 각각의 공간에 따라 적합한 색이 있다는 사실도 잊지 말아야 한다. 예를 들어 색채 인테리어에서 가장 중요한 공간이 침실이다. 침실은 하루에서 가장 긴 시간을 보내는 곳인 데다가 휴식하는 장소이다. 풍수지리에서 색깔은 부족한 기를 보호하고 넘치는 기를 상충시키는 작용을 한다. 따라서 커튼이나 이불 커버, 베개 커버 등으로 침실을 꾸밀 때도 오행의 색상에 따라서 정해야 한다.

기본은 우리 사주에서 부족한 색을 침구 색이나 잠옷 색으로 정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목의 기운이 약한 사주라면 파란색, 화의 기운이 약하다면 빨간색, 토의 기운이 약하다면 황토색이나 오렌지색, 금의 기운이 약하다면 흰색을 사용하는 것이다. 특히 머리를 두고 자는 베개에는 운이 숨어 있다. 큰 베개를 사용하면 재물운이 상승하고 침대 위에 올려둘 때에는 하나만 두지 말고 두 개 세트로 두는 게 좋다. 특히 침구와 잠옷은 자주 교체하고 세탁해야 전반적으로 운이 좋아진다.

사무실에 색을 잘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조선시대 왕의 집무실인 경복궁 근정전을 보면 중앙 천장에 두 마리의 황룡이 조각돼 있다. 황색은 오방색 중에서 중앙을 뜻한다. 중앙은 곧 왕이고 황룡 또한 왕을 상징한다. 근정전 곳곳에 왕의 권력을 강화하기 위한 장치들이 숨어 있다. 이런 점을 현대의 사무실에도 얼마든지 응용할 수 있다. 개개인의 운명에서 부족하거나 반드시 필요한 기운을 상징하는 색을 활용하면서 그 색에 해당되는 방향도 함께 이용하는 것이 색채 풍수의 핵심이다.

몸에 지니고 다니는 물건의 색을 잘 이용하는 것도 공간 인테리어 못지않게 중요하다. 특히 우리가 쓰는 지갑은 풍수지리적으로 재운을 의미하고 인간관계나 사업의 운을 상승시키는 매우 중요한 물건이다. 만약에 하는 일에서 어려움을 겪고 꽉 막힌 듯 풀리지 않는다면 지갑을 바꾸는 것이 좋다. 지갑의 색은 재운뿐 아니라 좋은 인연, 업무적인 파트너나 직장 내에서의 인간관계에도 영향을 미친다. 흔히 빨간색 지갑이 재물운을 좋게 한다는 설이 있는데,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다. 들어온 돈을 잘 지키려면 마음이 차분해야 하는데, 붉은색은 기본적으로 사람의 마음을 들뜨게 하는 성질이 있다. 또 빨간색은 불(火)이라서 불이 돈을 태워버린다는 의미도 있다.

그러면 어떤 색의 지갑을 선택해야 할까? 보편적으로 오행에서 재물이나 결실을 의미하는 색은 토(土)의 색깔이다. 그러므로 재물을 부르고 싶다면 빨간색보다 황금색이나 황갈색이 낫다고 볼 수 있다. 부득이하게 빨간 지갑을 지녀야 한다면 검은색이나 황갈색의 굵은 줄이 들어가 있어 붉은색의 들뜨는 기운을 눌러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주의할 사항은 누구에게나 절대적으로 적용되는 행운의 색은 없다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사주를 잘 알고 여기에 맞는 색을 선택하는 것이다.



색으로 운명을 바꾼다



색을 알면 한국인의 사상이 보인다


동북아시아에서 색은 5,000년 이전에 만들어진 음양오행의 우주관에서 시작됐다. 음양 사상은 혼돈의 우주인 무극(無極) 또는 태극(太極)에서 음과 양이 나오고, 이 음양에서 목(木), 화(火), 토(土), 금(金), 수(水)의 오행이 나왔다고 본다. 이 오행(五行)에서 오색(五色), 오방(五方), 오장(五臟), 오시(五時), 오상(五常), 오방신(五方神) 등이 비롯되어 다양하게 활용됐다. 혹시 ‘오방색’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색채용어사전』은 그 뜻을 다음과 같이 풀이하고 있다. ‘한국의 전통색인 오방색은 오행의 각 기운과 직결된 청(靑), 적(赤), 황(黃), 백(白), 흑(黑)의 다섯 가지 기본색을 의미한다. 음양오행설에서 풀어낸 다섯 가지 순수하고 섞음이 없는 기본색이라 불렀으며 오색 또는 오채라고도 한다.’

오방색의 조화로움:
오방색은 다섯 방위의 색을 의미한다. 동, 서, 남, 북의 사방(四方)에 중앙을 더해 오방이라 불렀다. 각각의 방위마다 고유의 색이 존재하는데 동은 청색, 서는 백색, 남은 적색, 북은 흑색, 중앙은 황색으로 이를 오방색이라 부른다.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오방색을 귀하게 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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