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목록
재생목록이 비어 있습니다.
-
-
0:00 0:00
화면 너비 (여백)
좁게
보통
넓게
최대
배경 테마
글꼴
바탕/명조
돋움/고딕
글자 크기
작게
100%
크게
줄 간격
좁게
보통
넓게

매일 행복할 일만 가득할 당신에게

김태환(장문) 지음 | 새벽녘


매일 행복할 일만 가득할 당신에게

김태환 지음

새벽녘 / 2025년 3월 / 274쪽 / 17,600원



1장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사람에게 잘 보일 필요 없다


종종 성격이 좋고 착하다는 말을 듣는다. 물론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지만 그래도 좋게 봐주시니 감사할 따름이다. 그러다 하루는 ‘내가 착하다는 소리를 듣는 이유가 무엇일까’에 대해 생각해 봤는데, 아마 나를 스쳐 가는 모든 이를 전부 우연이 아닌 인연이라 느끼는 ‘진정성 있는 태도’ 때문이지 않을까 싶었다.

살면서 이런 태도는 매우 큰 장점이 되었고 그로 인해 과분한 관심과 사랑도 받았다. 하지만 가끔은 내 태도를 바꿔야 할지 심각하게 고민하는 순가도 찾아온다. 왜냐하면 나의 태도를 만만하게 생각하고 이용하려는 사람을 만나거나, 나의 친절함을 호의가 아닌 권리라 생각하고 당연하게 여기는 무례한 사람을 만날 때가 있기 때문이다. 그런 사람을 마주할 때면 내 태도에 문제가 있어 그런 게 아닐까 싶은 마음이 든다.

대부분의 사람은 상대가 자신에게 친절을 베풀거나 배려를 해주면 그 마음을 감사해하며 자신도 똑같이 베풀고 잘해주려고 한다. 하지만 세상엔 너무나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한 탓일까. 안타깝게도 그렇지 않은 몇몇 사람들을 볼 때면 저절로 눈살이 찌푸려지고 마음이 불편해진다.

예전에 같이 일했던 사람 중 한 명이 그랬다. 우리는 서로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그래서 별로 친하다고 느끼지도 않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태도가 달라지면서 내게 불쾌감을 주었다. 금세 가까워지고 친해졌다고 생각한 건지 처음 만나 존댓말을 하며 예의를 갖췄을 때와는 다르게 자연스러운 반말과 누가 들어도 얼굴 찌푸려지는 장난을 치기 시작했다. 그러면 나는 멋쩍은 웃을 띠며 조금은 불편한 기색을 보였고, 그런 나를 보며 농담이라는 말과 함께 뭘 그리 진지하게 받아들이냐고 도리어 나를 이상하고 예민한 사람으로 만들었다.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그가 말하는 농담과 장난은 수위가 심해졌고 나는 도저히 참다가 견디기 힘들어 조심스레 눈치를 주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그러나 애초부터 눈치가 없는 사람인지 배려심 없는 말투로 본인이 싫어하는 사람들을 향해 핀잔을 주며 깎아내렸고, 나마저 본인 편을 들어주지 않자 나의 자존심을 끌어내리고 폄하했다.

처음엔 굉장히 어이가 없었고, 일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와도 스트레스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올라 도저히 감정을 주체할 수 없었다. ‘나에 대해 알면 뭘 안다고. 설령 안다고 해도 얼마나 안다고. 누가 들어도 무례한 말을 스스럼없이 하고 내게 함부로 대할까’라는 생각에 도저히 잠이 오지 않았다. 어쩌면 이 결과의 원인에는 내가 있을 거라는 생각도 들어 마음이 힘들고 괴로웠다. 늘 바보같이 웃으며 다 받아 주니까 나를 만만하게 본 거라는 생각이 나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했다.그래서 마음을 다잡고 무시당하지 않으려면 정신 똑바로 차리고 처신해야겠다고 다짐했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하다 문득 한 가지 의문이 들었다. ‘내가 왜 태도를 바꿔야 하지? 태도를 바꿔야 하는 건 내가 아니라 나를 무시하며 무례하게 행동하는 상대방인데, 왜 내가 그 사람 때문에 내 성격에 대해서 고민해야 하는 거지?’

다시 생각해도 그랬다. 지금 문제가 되는 사람은 상대방의 모진 말에도 참아가며 웃는 내가 아니라, 그런 나의 태도를 만만하게 보면서 자신의 입맛대로 나를 이용하려는 상대방이었다. 그렇게, 곰곰이 생각한 끝에 내가 아니라 상대방이 태도를 바꿔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이번을 계기로 나도 태도를 고치기로 했다. 예전에는 모든 사람에게 잘하려고 노력했지만, 이제는 모든 사람에게 잘 보일 수 없음을 인정하고 나를 무시하거나 이용하려는 사람들에게는 지나치게 애쓰지 않기로 했다.

친절과 배려를 알아주는 고마운 사람들에겐 지금처럼 노력할 것이고, 이용하거나 무시하는 사람에게는 더 이상 애쓰지 않을 것이다. 굳이 노력하면서 잘해준다고 한들 고마운 줄도 모를 뿐더러, 상처를 감당해야 하는 건 결국 나 자신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이렇게 구분 짓고 살아가는 삶이 조금 더 안정적이고 편안하지 않을까 싶다. 내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에겐 그저 지금처럼 따뜻하게, 그렇지 않은 사람에겐 굳이 더는 좋은 사람이 되지 않기로 했다.

무기력과 슬럼프


언젠가 김창옥 강연가가 인생에 대해 이야기하는 영상을 본 적 있다. 인생은 총 3단계로 구성되어 있는데 첫 번째는 열정기, 그리고 열정기가 지나고 오는 두 번째 권태기, 마지막 세 번째 성숙기로 이루어져 있다며, 이때 사람들이 갖는 마음가짐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 주었다.

첫 번째 열정기는 어떤 일을 할 때 열정이 막 끓어올라 마치 무엇이든지 다 해내고 잘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드는 단계이다. 그래서 뭐든 물불 안 가리고 닥치는 대로 열심히 하는데 여기서 많은 사람들이 지금 느끼는 열정이 식지 않고 평생 갈 거라고 착각하지만. 안타깝게도 그 열정은 지속되지 않는다고 했다.

그렇게 권태기를 맞이하게 된다. 이때는 마음이 뜨겁고 불타올랐던 열정이 식고, 하던 일과 삶이 재미없고 지루해지는 시기라며, 여기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하던 일에 회의감을 느끼며 삶이 점점 무기력해지고 인생이 재미없어진다고 했다. 그리고 또 한 번의 착각을 하게 되는데, 열정기 때 열정이 영원할 거라고 착각했던 것처럼 두 번째 권태기에서도 현재 느끼는 지루함과 무기력이 영원할 거라는 착각을 하게 된다고 했다.

그러나 그 권태기마저도 영원하지 않다고 하면서 결국 마지막 세 번째 단계인 성숙기에 접어든다고 했다. 마지막 성숙기는 숯불에 비유하며 처음 숯불이 활활 타오르지만 서서히 큰불이 점점 작아지고 결국 작은 불씨만 남아 소고기를 맛있게 구워 먹을 수 있는 알맞은 온도가 된다며 마음도 비슷하다고 했다. 열정이 뜨거운 사람일수록 권태가 자주 오지만, 이 모든 건 영원하지 않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거나 너무 염려할 필요가 없다. 열정도 권태도 결국 다 끝나니까 현재 느끼는 감정에 너무 매몰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 영상을 보면서 참 많은 울림을 받았다. 내 인생이 김창옥 강연가가 말한 것처럼 흘러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나도 어디 가서 열정이라면 빠지지 않는 성격이라 처음 접하거나 새롭게 시작하는 일에 항상 열정을 가득 품고 살았다. 하지만 열정이 너무 컸던 탓일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열정은 식어갔고 결국 일이 재미없어지고, 삶도 지루하고 무기력해져만 갔다.

그리고 착각했다. 현재 내가 느끼는 이 무력감이 평생 갈 거라고, 무기력은 내 삶을 망가트리고 결국 나를 무너지게 만들 거라고, 애써 부정하며 이겨내려고 발버둥도 쳐봤지만, 생각만큼 쉽사리 잘되지 않았고 그렇게 무기력하게 오랜 시간을 방황하며 보냈었다. 그런데 무기력함은 오래가지 않았다. 내가 벗어나려고 발버둥 칠 때는 그게 잘 안 됐는데 결국엔 시간이 자연스럽게 해결해 주었다. 그리고 나는 지금 다시 내 삶에 온전히 집중하며 잘 살아가고 있다.

물론 예전처럼 열정이 뜨겁진 않다. 언젠가부터 열정이 크게 중요하지 않다는 걸 깨닫고 열정보다는 꾸준히 하자는 생각으로 일과 삶을 대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예전만큼 무기력함이나 슬럼프도 자주 오지 않는다. 혹시 당신도 현재 무기력함과 슬럼프에 빠져 있진 않은가. 그렇더라도 괜찮다고 말해주고 싶다. 당신의 열정이 컸기 때문에 잠깐의 슬럼프가 찾아온 걸 테니까. 그리고 그 시간이 생각보다 오래가지 않을 테니까.

현재 무기력함이 평생 갈 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 시간은 평생 가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 너무 걱정하거나 불안해하지 말고 마음을 편히 가졌으면 좋겠다. 살다 보면 뜨거울 때도 있고 그 열정이 식어서 아무것도 하기 싫을 때도 있다. 어쩌면 그 시간들은 우리가 조금 더 성숙해지는 데 반드시 필요한 시기이지 않을까. 그 시간을 통해 우리가 배우는 것이 있고 깨닫는 것이 있을 테니 말이다. 그렇게 우리는 오늘보다 내일, 내일보다 모레 조금씩 더 성숙해질 것이다.

정말로 괜찮다. 이 시간은 당신이 더 단단한 뿌리를 내리고 험난한 세상 속에서 흔들리지 않게 해 줄 테니. 이 시기를 양분삼아 당신의 인생이 더 빛날 수 있다면 이것 또한 꼭 필요한 과정이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나는 믿는다. 어차피 당신은 당신만의 방법으로 잘 극복할 거라는 걸.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해주고 싶다.

2장 좋은 사람 곁에는 늘 좋은 사람이



착하지만 똑 부러지는 사람 특징


심성은 착하지만 똑 부러지는 사람이 있다. 그들은 누구보다 따뜻한 마음을 가졌지만, 그렇다고 해서 타인의 요구에 마냥 끌려가거나 쉽게 휘둘리지 않는다. 바다처럼 배려심이 깊고 이해심이 넓지만, 부당한 것에는 단호하게 선을 긋는다.

그들은 착하다는 이유로 이용당하지 않으며, 어떤 부탁을 받았을 때 성심껏 도와주려고 하지만, 그것이 무리하다고 판단이 들면 단호히 거절 할 줄 안다. 이유 없는 희생을 미덕으로 여기지 않으며, 상대를 소중히 여기는 만큼 자신의 시간과 감정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면서도 늘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은 잃지 않는다. 예를 들어, 친구가 급하게 도움을 요청했을 때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이라면 기꺼이 나서지만, 본인의 일정까지 망쳐가며 무리하게 돕지는 않는다. 그리고 거절할 때도 단호하면서도 부드럽게 말한다. “미안하지만, 이건 내가 감당하기 힘들 것 같아. 다음에 내가 도울 수 있는 일이 있으면 꼭 이야기해 줘”라는 식으로, 상대방을 배려하면서도 자신의 경계를 지킬 줄 안다.

그들은 누군가의 비위를 맞추느라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지 않으며, 불편한 상황에서는 솔직하게 표현할 줄 안다. 오해를 피하려고 무조건 맞춰주기보다는 정확한 의사 표현을 통해 스스로를 지켜 낸다. 예컨대, 누군가가 기분 나쁜 농담을 던졌을 때 억지로 웃으며 넘지지 않는다. “그런 말은 별로 유쾌하지 않네”라고 조용하지만 확실하게 말한다.

그들은 착하지만 어리숙하지 않다. 선한 마음을 가졌지만, 세상을 순진하게만 바라보지도 않는다. 타인의 의도를 간파할 줄 알고, 필요한 순간에는 냉정한 판단을 내릴 줄도 안다. 때로는 자신을 힘들게 하는 관계라면, 아무리 친하더라도 과감하게 끊어낼 용기를 낸다. “이 관계가 나에게 상처만 준다면, 이제는 내려놓는 게 맞겠다”라고 스스로 결론을 내릴 수 있는 사람들이다.

심성은 착하지만 똑 부러지는 사람, 그들은 결국 자신도 지키고 타인도 배려하는 삶을 살아간다. 그들은 착한 사람이지만, 만만한 사람도 아니다. 선한 영향력을 퍼뜨리면서도 자신의 가치를 잃지 않는 사람들, 그들이야말로 진정으로 강한 사람들이다.

이런 태도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다. 단번에 완벽해질 순 없지만, 나만의 기준을 세우고 나아간다면 점점 단단해질 수 있다. “내가 이렇게 하면 다른 사람은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라는 고민은 하지 않아도 된다. 세상은 타인이 정해 놓은 규칙 속에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지켜야 할 원칙을 세우고 그 기준에 따라 살아가는 것이다. 타인을 존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가 불편하면서까지 그럴 필요는 없다. 타인도 존중하고 나도 배려받는 것이 진정한 건강한 관계이다.

‘친구’의 진정한 의미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사람을 만나고, 그중 몇몇과 친구가 된다. 한 번이라도 좋은 인연을 맺은 사람들과 오래가면 좋겠지만, 살아 보니 관계란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 누구보다 친했지만 자연스럽게 멀어지는 친구가 있는가 하면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이 여전히 내 곁에 남아 있는 소중한 사람도 있기 때문이다.

어릴 적에는 함께 웃고 떠들기만 해도 전부 친구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한 살 두 살 나이를 먹어가면서 친구 관계에도 깊이와 결이 존재한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 단순히 ‘친구’라는 이유로, 소중하게 생각하고 도움을 주었던 몇십 년을 알고 지낸 친구가, 어느 순간부터 나를 철저히 비즈니스 관계로 대하는 걸 보며 큰 상처를 받고 관계의 본질을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다. 결국, 마음을 다해 아꼈던 우정이 어쩌면 일방적이었음을 깨닫고 거리를 두게 되었다.

반대로, 학창 시절에는 결이 다르다고 생각했던 친구와 시간이 지나면서 깊은 우정을 쌓기도 하였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성향이 너무 다르다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나고 어쩌다 서로가 살아온 이야기를 듣다 보니 생각보다 많은 부분이 닮았음을 느끼게 되었다. 그렇게 서서히 마음이 열렸고, 이제는 서로가 가장 기쁘고 힘든 순간에 먼저 연락하는 사이가 되었다. 그리고 또 우정이란 처음부터 강렬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다 때가 있고 서로를 이해하려는 과정 속에서 만들어진다는 것을 배웠다.

그뿐만 아니라, 우정을 이유로 철저히 나를 이용하려는 사람도 있었고, 정이 많다는 이유로 늘 상대방의 요구를 들어주면서 비위를 맞춘 적도 있었다. 하지만 그 관계는 처음부터 금이 나 있던 관계였기 때문에 오래 지속되지 않았다.

그 후로는 오래된 정을 핑계 삼아 나를 이용하려는 사람들과 거리를 두게 되었다. 우정이란 서로를 지켜주는 것이지, 한쪽이 일방적으로 희생하는 관계가 아니라는 것을 똑똑히 배웠다. 물론, 어쩌면 나도 그들에겐 똑같은 사람일지도 모른다. 잘잘못을 따지고 싶은 게 아니라 그냥 운명과 결이 달랐을 것이다.

그럼에도 너무나 감사한 건, 내 곁을 남아준 사람들이다. 힘든 시기를 보낼 때, 혼자 있고 싶다는 이유로 밀어냈던 사람들 중에 멀어진 사람이 있는가 하면, 끝까지 곁에 남아 준 고마운 사람들도 있다. 잘난 것 하나 없고 결점과 실수투성이인 내 곁에 조용히 옆에 있어 주는 그들의 존재가 참 따뜻하고 소중하다. 받기만 하는 게 아닌 나도 그들에게 그런 존재가 되어야겠다고 다시금 생각한다.

살아 보니 친구 관계는 물처럼 흘러간다. 어떤 관계는 예상치 못한 이유로 멀어지고, 어떤 관계는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더욱 깊어지기도 한다. 중요한 건 친구의 수가 아닐, 얼마나 서로가 진심으로 마음을 나눌 수 있느냐다. 평생을 함께할 친구는 단순히 오래 알고 지낸 사람이 아니라, 서로를 이해하고 아껴주고 배려 깊은 관계이다.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고 곁에 있어 주는 존재가 있다면 우리는 충분히 행복한 삶을 살고 있지 않을까 싶다.

3장 사랑은 그렇더라



사랑은 지켜내려는 의지다


누구보다 애틋한 사랑을 꿈꾸면서도 작은 어려움 앞에 쉽게 포기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쩔 수 없는 상황 속에서도 ‘내가 선택한 사랑’이라며 묵묵히 지켜내려는 사람이 있다. 사랑한다는 말은 쉽게 하지만, 정작 행동은 친구보다도 못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굳이 말로 하지 않아도 그 마음을 온전히 행동으로 보여주는 사람도 있다.

결국 사랑은, 얼마나 깊은 마음으로 지켜내려 하는가의 의지에서 갈린다. 사랑한다면, 사람과 환경 앞에서 이유가 없어야 한다. 사랑하는 사람을 불안하게 만들지 않아야 하고, 누가 뭐라고 하더라도 그 사랑을 지켜낼 줄 알아야 한다. 처음부터 사랑이 쉬울 거라고 믿었다면, 오히려 사랑을 가볍게 여긴 자신의 마음을 부끄러워해야 한다.

사랑은 분명 달콤하고 매력적이지만 동시에 결코 쉽지 않다. 신경 쓰고, 마음 들이고, 헌신해야 한다. 둘 사이를 방해하는 많은 유혹과 어려움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버텨야 한다. 이유나 핑계를 대지 않고, 사랑을 말하는 것만큼 행동으로 보여야 한다. 사랑 앞에서 “어쩔 수 없었다”라는 말은 그저 의미 없는 핑계일 뿐이다.지금 사랑하고 있다면, 그 사랑을 얼마나 지켜낼 의지가 있는지 묻고 싶다. 감정이 뜨거울 때만이 아니라, 때때로 흔들리는 순간에도 그 손을 놓지 않을 각오가 되어 있는지, 모든 게 완벽할 때가 아니라, 어렵고 힘든 순간에도 끝까지 함께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 묻고 싶다.

전문 열람 제한

미가입 상태이므로 요약본의 일부만 제공됩니다.
더 깊이 있는 내일의 통찰력과 지식 에너지를
프리미엄 무제한 이용권으로 충전해 보세요!

멤버십 가입 / 결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