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은 놀랄 만큼 당신에게 관심 없다
이종훈 지음 | 성안당
타인은 놀랄 만큼 당신에게 관심 없다
이종훈 지음
성안당 / 2020년 03월 / 288쪽 / 14,800원
1장 직장
회사의 기이한 현상에 대한 직장인 격공
<직장인의 법칙>파킨슨의 법칙: 투자한 시간에 관계없이 일은 늘어난다는 법칙
만유인력의 법칙: 모든 일은 나에게 온다.
관성의 법칙(직장 제1법칙): 사원일 때 하던 일을 차장이 되어서도 한다. 똑같은 일을 계속 한다.힘과 가속도의 법칙(직장 제2법칙): 높은 직급, 힘이 센 사람이 시킨 일의 가속도가 붙는다.작용반작용의 법칙(직장 제3법칙): 담당부서에 일을 이관하면 다시 돌아온다.
<회사 소문의 상대성 이론>남 흉보는 소문은 빛의 속도보다 빠르다.
세상에서 가장 빠른 것이 회사 소문이다.
<팀워크가 아닌 팀킬로 돌아가는 회사>연구대상인 연구소
컴퓨터랑 얘기하는 기분 들게 하는 전산팀
자기관리도 안 되는 고객관리(CRM) 팀
서비스 마인드가 없는 서비스팀
인사는 만사라는데 만사 귀찮다는 듯 행동하는 인사팀
매일 노조 가입하겠다는 노무팀
회개부터 받아야 하는 회계팀
감사의 의미를 모르는 감사팀
리스크 유발하는 리스크 관리팀
매일 돈 없다는 자금팀
쇼핑만 해 대는 구매팀
일 떠넘기는 기술 뛰어난 기술팀
개인 일을 공무처럼 보는 공무팀
질 떨어지는 인성 보유한 품질관리팀
해외로 팔아버리고 싶은 해외 판매팀
자제심이 필요한 자재팀
윤리책도 읽지 않은 듯한 윤리경영팀
노와 사는 절대 협력 안 하는 노사협력팀
직원 조지는 기획을 하는 기획팀
직장에서 TF팀을 구성할 때 어벤져스 멤버에 가까운 팀을 만든다.
그런데, 서로 싸우기 바쁘다.
(Avengers: 복수하는 사람, 원수를 갚는 사람)
곧 엔드게임이 된다.
왜냐하면?
지들 잘난 맛에 사니깐.
<직장인들의 공통점>열심히 일했는데 별로 한 것이 없다.
열심히 일했는데 점심시간이 아직 2시간이나 남았다.
딱히 쓰는 곳이 없는데 돈이 없다.
딱히 많이 먹는 것도 아닌데 살이 찐다.
술배가 나온다.
주말이 짧게 느껴진다.
평일은 긴데 주말은 짧게 느껴진다.
그러나, 주말이 짧게 느껴지는 것은
실제로 주말이 짧기 때문이다.
평일은 5일이고, 주말은 2일이다.
평일이 2.5배 길다.
감정노동 쓰담쓰담, 토닥토닥, 넌 있는 그대로 소중하니깐
각종 민원을 접수하고 각종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콜센터를 체험한 적이 있다.
따르릉~ “네 아마노 콜센터입니다.”
솔음의 목소리로 응대하면서 친절함이 배어 있었다.
그러나 일부 고객은 이미 화가 난 상태였다.
감정노동자는 고객의 화를 마주하고 화가 올라온다.
누군가의 화를 풀기 위해
누군가가 화풀이 대상이 되었다.
이를 통해 감정노동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감정노동자보호법(산업안전보건법)이 시행되었지만,
인간의 감정은 법으로 달래지지 않는다.
그리고 대부분의 직업군에 감정노동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 문제이다. (즉, 월급에 포함)
정작 가고 싶은 곳은 가지 못하는 택시 기사,
커피 마실 시간 없는 백다방 바리스타,
취폭 민원 스트레스에 술 당기는 경찰관,
했던 말 또 하고 또 하는 만취객 리바이벌에 토하고 싶은 술집 사장,
환자에게 운동하라면서 과도한 업무로 운동할 시간이 없는 의사,
한약 지어 드시라면서 감기 걸리면 주사 맞는 한의사,
이혼하고 싶은 이혼 전문 변호사,
마음 상처를 치료하는데 “아프냐? 나도 아프다.”라고 하고 싶은 마음 치료사,
10시간씩 하는 심리 상담으로 심리가 불안한 심리 상담사,
너무 많은 정신과 상담으로 미쳐 버리고 돌아 버리고
우울증과 공황장애 걸릴 것 같은 정신없는 정신과 의사,
내 안의 화를 끌 수 없는 소방관,
노동가를 부를 수 없는 노동부,
전화 받느라 전화 걸 여유조차 없는 콜센터 직원들!
웃픈 현실이다.
감정은 인간의 본능이고 기본적 권리이다.
인간의 감정을 대한다는 것은 가장 가치 있는 일 중에 하나가 아닌가 생각해 본다.
그러므로 감정을 대하는 감정노동자는 가장 가치있는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자존감 떨어지시죠? “쓰담쓰담”
감정노동에 지친 우리 직장인들이여! “토닥토닥”
당신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소중하니까요.
3장 삶, 걱정
국민 인생숙제 내 집 마련
<아파트를 향한 서시>래미안, 아름답고 안락한 곳으로 올래. 가고 싶지만, 돈이 없다.
꿈에 그린 이편한세상에서 힐스테이트는 언덕의 성이구만.
이편한세상은 니만 편한 세상이구나.
아이파크, 눈으로만 보는 공원인 아이파크는 혼자만 푸르지오.
하늘의 별만큼 많은 집 중 나의 집은 어디에?
어울림은 금호한테만 어울리고 내겐 어울리지 않고
나의 미소는 미소지움 아니라 썩소!
집값 대책, 애덤 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으로 패버리고 싶다
요즘 집값 안정화 대책이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나온다.
하지만 서울 아파트 분양가 4억 미만은 찾아볼 수가 없다.
평당 분양가 5천만 원 시대가 열렸다고 한다.
1년에 1천만 원을 저금하면
10년이 지나면 1억 2천만 원(이자 배제)이다.
그럼 10년 벌어서 2평 아파트를 살 수 있다는 것이다.
아마 2평도 못 살 것이다.
10년 후면 그 집값은 2배 이상이 되어 있을 것이니까.
집값 안정화 대책을 보면
애덤 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으로 패버리고 싶고,
집값 그래프를 보이지 않는 손으로 꺾어 버리고 싶다.
누구는 아파트 매매하여 줍줍하는데
누구는 전세방 먼지를 줍줍하고 있다.
닭장이 되어가는 아파트는 십억이 넘고,
우리는 억장이 무너진다.
자본주의의 태생적 한계가 공급량이 수요량보다 많다는 것이다.
그래서 전쟁을 일으켜 식민지를 만들어서 잉여 재화를 소비했었다.
우리나라 아파트 공급량은 자본주의의 태생적 한계를 극복한 사례가 될 것이다.
월급도 나라에서 삥 뜯는 것이 아닌 합법적 세금을 가지고 간다.
국가에 세금도 많이 내는데
공부하려고 학자금 대출을 받고
집을 사는 데 주택담보 대출을 받아야 한다.
빚을 내야 하는 사회 구조이다.
등록금 5백만 원 시대,
아파트 10억 클럽,
중산층 허리가 튼튼해야 경제가 안정된다는데
아주 그냥 3번, 4번 사이 척추뼈의 디스크를 터트려 중산층 허리디스크를 만든다.
결국 학교, 건설사, 은행만 부자로 만드는 것이 아닐까?
그리고 정부는 그 학교, 건설사, 은행에게 세금을 또 받는다.
일수 놀음이 아닌,
공부하고 싶으면 부담 없는 등록금으로 공부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집도 상식적인 가격에서 살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자생한방병원이 필요 없는
튼튼한 중산층 허리가 될 것이다.
타인은 놀랄 만큼 당신에게 관심 없다
타인은 깜짝 놀랄 만큼 그대에게 관심이 없다. 정말이다.
처음 간 미용실에서 이상하게 머리카락을 잘랐다.
어색하다.
그런데, 아무도 관심 없다.
안경을 바꿨다.
너무나도 어색하였는데 아무도 모른다.
심지어 마누라도 모른다.
꽃을 들고 가는 것이 어색해서 온통 신경 쓰이는데
아무도 관심 없다.
보더라도 꽃만 본다.
예뻐서 꽃만 보는 것이다.
와이셔츠에 김칫국물이 묻었을 때,
아무도 안 보는데 혼자서만 쪽팔려 한다.
타인은 깜짝 놀랄 만큼 그대에게 관심 없다.
아무도 관심 없으니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마라.
사람들은 남한테 관심 없다.
하루하루 자기 일하기 바쁘다.
그래서 님이 아닌 남이다.
“우리가 남이가? 그럼~ 남이지.”
남의 시선과 평가를 의식하는 당신은
당신이 직접 지은 감옥에 갇혀 있는 것이다.
남의 시선과 평가에 초연해져라.
내 평가는 내가 하는 것이다.
남 눈치 보느라 눈치 백단 되지 마시라.
또 직장 동료들도 놀랄 만큼
그대가 일 때문에 바쁘고, 힘든 일을 하더라도
별 관심이 없다.
“나만 아니면 된다.”라고 생각한다.
직장 동료의 눈치를 보지 말고
직장에서 착한 사람이 되려고도
노력하지 마라.
회사 사람들과의 인간관계를 너무 신경 쓰지 마라.
어차피 퇴사하면 안 본다.
그대가 놀랄 만큼 상대방에게 관심 없는 만큼
상대방도 그대에게 놀랄 만큼 관심이 없다.
surprise!
그대가 신경 써야 하는 것은
남의 시선이 아니라 그대 자신의 부정적 시선이다.
그래도 남의 시선이 신경 쓰인다면
아이 돈 케어 법칙을 적용해 봐라.
마음이 편해질 것이다.
남의 시선이 의식되어 신경 쓰일 때 뭔 상관이야.
실수해서 부끄러울 때 뭔 상관이야.
타인의 무례한 행동이 신경 쓰일 때 뭔 상관이야.
타인이 날 욕할 때 뭔 상관이야.
“왜 그렇게 사니?” 하고 말할 때 뭔 상관이야.
날 지적질할 때 뭔 상관이야.
타인이 날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 때 뭔 상관이야.
잘 아는 사람이 아는 척 안 할 때 뭔 상관이야.
배 나온 것이 걱정이면 뭔 상관이야.
다른 사람이 꼴불견이라도 뭔 상관이야.
신경 쓰지 마세요.
아이 돈 케어 에에에~
I don't care e e e e e~
다른 사람이 퇴사하더라도 동요되지 말고 뭔 상관이야.
내가 바보처럼 느껴질 때도 뭔 상관이야.
남 눈치 보일 때도 뭔 상관이야.
상대방이 화나게 할 때도 뭔 상관이야.
사촌이 땅을 샀을 때도 뭔 상관이야.
친구가 1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로또 아파트를 분양 받아도 뭔 상관이야.
직장 동료가 로또 당첨되어서 퇴사해도 뭔 상관이야.
남의 시선을 신경 써서 살림살이 나아졌습니까?
아니라면 이제 신경 끄시라.
다시 한 번 말하지만,
타인은 놀랄 만큼 당신에게 관심 없다.
타인의 시선을 신경 쓰면, 사람들은 그대와 멀어질 것이다.
사랑 받기 위해 과도한 아부를 하거나 줏대 없이 행동하면, 오히려 타인에게 미움 받는다.
남을 신경 쓰지 않고
주관 있는 사람이 되면
그대는 진정으로 사랑을 받을 것이다.
남의 시선을 의식하는 이유는
지금 그대가 남의 시선을 의식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이 없다는 것이다.
남 평가에 신경 쓰지 마라.
사람의 생각은 바뀐다.
오늘 나를 싫어해도 나중엔 좋아할지도 모른다.
요컨대 남 평가는 중요치 않다.
모든 사람에게 착한 사람이 될 필요는 없다.
다른 사람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신경 쓰면
당신은 늘 죄수가 될 것이다.
_노자
4장 결핍, 습관, 마음
슈퍼맨도 약점이 있고, 배트맨도 트라우마가 있다
인간은 태생적으로 누구에게나 약점이 있고
우리는 살면서 약점 잡히는 일도 종종 있다.
완벽하게 보이는 사람도 누구나 약점이 있다.
불사신이라도 무적이라도 약점이 있다.
왕따, 괴롭힘, 아동 학대, 학교 폭력, 언어 폭력, 성폭력 등으로 인해 트라우마가 있을 수 있다.아들러는 트라우마 존재 자체를 인정하지 않지만,
사람마다 강도의 차이가 있지만
정말 감추고 싶은 흑역사,
너무 수치스러워 아침에 일어나 이불킥 날리고
잊고 싶지만 잊히지 않는 기억이 존재한다.
의리의 사나이 김보성은 어린 시절 닭에 놀란 기억으로 치킨을 싫어하고,
쟈나쟈나 김준호는 교통사고가 3번 나서 운전면허가 있어도 운전을 하지 않고,
좋아! 가는 거야 노홍철은 어릴 적 수산 시장에서
손질한 생선머리와 눈을 마주쳐서 생선을 못 먹는다고 한다.
우리는 신도 아니고
예수님도 아니고 부처님도 아니다.
우리는 인간님이시다.
인간은 누구나 결핍과 약점이 있다.
슈퍼맨도 약점이 있고, 배트맨도 트라우마가 있다.
자신의 약점과 결핍에 너무 집착하지 마라.
영웅도 한계가 있다.
슈퍼맨도 무적이 아니다.
슈퍼맨은 크립토나이트(방사능)에 약하고,
배트맨은 범죄자 총에 맞은 부모님이라는 트라우마가 있다.
약점과 트라우마가 있어도 슈퍼 영웅이 될 수 있다.
또, 모든 것에 성숙하고 지혜롭게 대처하지는 못한다.
우리는 성인군자가 아니니
어른이 되어도 힘들어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모든 것에 성숙하지 않다.
우리는 인간이니까.
개그우먼 박나래의 인생 가치관이 인상 깊다.
“또 다른 나”
또 다른 내가 되자.
저는 사실 굉장히 망가지는 것에 대해 두려움이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