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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한, 인생학교에는 졸업이 없다

조완욱 지음 | 함께북스



살아있는 한, 인생학교에는 졸업이 없다

조완욱 지음

함께북스 / 2018년 9월 / 264쪽 / 15,000원





PART 01 인생학교에는 졸업이 없다



삶이라는 짐의 무게

It’s not the load that breaks you down, it’s the way you carry it.당신을 무너뜨리는 것은 짐이 아니라 당신의 짐을 지는 방식이다.



누구나 인생길에 각자의 짐을 짊어지고 살아갑니다. 하지만 어떤 태도와 마음가짐을 가지느냐에 따라 느끼는 그 무게감이 크게 다를 수 있습니다. 하는 일이 즐겁고 사람들과의 관계가 원활하다면 자신이 짐을 진 것조차 잊어버릴 때가 있을 정도로 가볍지만 부정적인 생각이 지배하고 삶이 버겁다고 느낀다면 매 순간 자신이 짊어진 짐이 괴로울 것입니다.

사실 현실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과도한 사교육비, 실직, 불황 등의 문제로 막연히 자신의 삶이 불행해지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삶의 무게에 버거움을 느낍니다. 나 또한 겉으로는 자신만만한 듯 주위 사람들을 대하고 행동하지만 그것 또한 불안한 마음을 숨기려는 것에서 도출되는 행동이라는 것을 나 자신 스스로는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전자책, 스마트폰 온라인 서점의 활성화 등 출판시장의 변화는 나에게 어느 정도 생활의 안정과 출판사업의 보람을 지킬 수 있게 해주었던 오프라인 서점에 독자들의 발길이 급격하게 줄어드는 요인이 되었습니다.

책은 서점에서 구입하여 종이 책으로 책장을 넘기며 읽어야 제맛이라고, 어쩌면 시대에 맞지 않는 힘없는 항변으로 시대에 맞춰 변화하지 못한 출판사 대표로서의 어려움을 궁색하게 변명해보지만 사실은 나의 게으름에 대한 스스로의 질타임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미래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은 지저분한 먼지가 소리 없이 창문틀에 내려앉듯이, 어느새 내 마음속에 들어앉아 내 삶의 짐에 무게를 더하고 있었나 봅니다. 이렇게 마음의 먼지가 쌓이고 두터워진 나에게 갑자기 병이 찾아왔습니다. 갑자기 찾아온 뇌졸중이라는 병에 나의 가족들은 당황했고 슬퍼했지만 병세가 호전되어 의식을 회복한 나의 마음속에는 안전한 피난처를 찾아 숨어들었다는 생각에 솔직히 한편으로는 무겁게 가슴을 짓누르던 삶의 짐을 내려놓고 나만을 위한 시간을 가져보자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편하고 여유로웠다는 것을 가족들에게는 미안하지만 고백합니다. 더욱 소중한 시간이었던 것은 실로 오랜만에 시간을 아끼지 않고 독서를 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독서는 정말 많은 위안과 삶의 짐을 내려놓을 수 있게 하였습니다. 특히, 위인들의 명언집은 많은 생각을 정리할 수 있게 하였고 이 책을 기획하게 된 계기가 되었으며 빨리 퇴원하여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해주었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내게 주어진 그 시간은 습관적인 생활에 무기력하게 침몰되어 세상의 변화를 올바르게 인식할 수 없었음을 깨닫게 한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이제부터라도 변화하는 세상을 꾸준히 배워나간다면 내가 짊어진 삶의 짐이 한결 가벼워질 것입니다.

행동보다 더 강력한 설득은 없다

Deeds, not words shall speak me.

말이 아니라 행동이 나를 대변할 것이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습니다. 진취적인 미래 설계와 그 과정에서 떠오르는 아이디어에 대비한 적절한 준비는 목표 달성을 위한 중요한 요소이지만 행동이 따르지 않는다면 아무리 원대한 목표도, 획기적인 아이디어도 증명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입으로는 자신의 생각과 포부를 말하지만 말뿐인 채로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행동이 수반되지 않은 말로 다른 사람들에게 과대 포장하여 어떤 일의 실행에 대한 자신의 두려움을 숨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남을 잠시 속일 수는 있어도 행동이 따르지 않는 한 그에 대한 믿음은 지속될 수는 없습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보여주는 것은 행동입니다. 자신이 주장하는 말이 효력을 나타내기 위해서는 반드시 행동이 뒤따라야 합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증명하기 위해 쓸데없는 논쟁을 벌일 필요가 없습니다. 오직 행동과 결과로 보여주고 증명한다면 누구라도 당신을 신뢰할 것입니다. 행동이 따르지 않는 말은 타인의 마음에 신뢰감을 주기에는 부족하며 일시적인 공허한 외침일 뿐입니다.

우리는 무엇을 하기 위해 결심을 하면서 ‘내일부터’라는 말을 합니다. 하지만 내일은 영원히 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지금부터’, ‘당장’, ‘오늘부터’만이 있는 것입니다. 미룬 일은 포기해버린 일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자기 경영 노트』의 저자이자 경영 컨설턴트 교수인 피터 드러커는 말합니다. “계획에서 행동으로 가는 길처럼 먼 길은 없다. 모든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결정과 실행 사이의 간격을 아주 좁게 유지하는 능력이다.” 아무리 훌륭한 아이디어라도 실행을 통해서만이 그것을 증명할 수 있습니다. 행동보다 강력한 설득력을 지닌 것은 없습니다.

무례함은 약함을 드러내는 것이다

Rudeness is a weak person’s imitation of strength.

무례함은 약한 사람이 힘이 있는 체하는 것이다.



진정한 강자는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을 지킬 수 있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에 거짓으로 자신을 포장하거나 과장할 필요가 없습니다. 또한 그들은 모든 일에 여유가 있으며 예절 또한 바릅니다. 반면에 화를 잘 내거나 욕설을 자주 쓰는 사람은 내면적으론 매우 약한 사람일 경우가 많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나약함을 폭력적인 것으로 위장하여 강하게 보이려고 하지만 사람들은 누가 강하고 약한지 본능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대개는 다른 사람의 이러한 판단을 본인만 모릅니다.

어느 소설에 다음과 같은 구절이 나옵니다. ‘욕설이란 어린이들이 성장하는 과정 안에 거쳐 가는 정 거장 같은 것으로 욕설과 폭력으로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 더 이상 사용하지 않게 된다.’

사람들이 잘못 인식하고 있는 관행 중에는 성공적인 임무 수행을 위해서라면 어느 정도의 부당한 언행은 ‘당연한 것’이라는 사고방식이 있습니다.

“당신은 해고야(You’re fired)”란 유행어를 만들어 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막말은 유명합니다. 대한민국의 풍조 역시 다르지 않습니다. 기업 2세들의 ‘갑질’이나 정치인들의 ‘막말 퍼레이드’에 사람들은 분노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들의 행위가 다른 사람들의 마음에 지워지지 않는 상처를 남기고 자괴감을 심어준다는 것을 모르는 듯합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지위가 자신들의 능력 때문인 줄 착각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극악무도한 욕설과 굴욕적인 폭력에도 들어도 못들은 척, 보고도 못 본 듯이 살아야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사회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약자의 입장에서는 먹고살려면 참아야 합니다. 그들에게는 자신만 바라보는 아내, 자식들의 모습이 분노보다 우선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참지 못하면 어떤 불이익을 감수해야 할지 모릅니다. 이러한 비합리적인 현실은 그런 사람들이 지배하는 모순된 사회 구조 때문입니다. 우리의 자녀들이 살아가야 할 대한민국에서는 촛불을 든 국민의 바람으로 선출된 대통령의 적폐 청산 공약이 반드시 이루어져야만 하는 이유입니다.

작가 크리스틴 포래스는 저서 『무례함의 비용』이란 책에서 무례함을 참고 넘어갈 경우 개인, 조직, 사회적으로 막대한 손실이 발생된다고 하였습니다. 무례함은 인간성의 결여와 무지의 산물이며 자신의 약함을 힘으로 드러내는 일입니다.

인생학교에는 졸업이 없다

For what it’s worth, it’s never too late. or in my case, too early. To be whoever you want to be. There’s no limit, to start whatever you want. You can change or stay the same. There are no rules to this thing.

무엇이 가치가 있다면 그것을 하기에 너무 늦은 때는 없어. 내 경우는 너무 이른 때가 없었다는 거지. 원하는 대로 사는 것에 늦은 때란 없지. 언제라도 원할 때 시작하면 돼, 제약은 없으니까. 넌 변할 수도 있고 지금처럼 그대로 있을 수도 있겠지. 인생에는 규칙이 없으니까.

살아 있는 한 인생학교에는 졸업이 없습니다. 인류의 경이로운 진보는 사실상 학습의 힘에서 비롯된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새로운 것을 배우는 데서 오는 환희에 대해 일생을 바쳐 학문을 좋아하고 그 배움을 실천한 공자는 『논어』에서 ‘배우고 때로 익히면 즐겁지 아니한가’라고 표현한 바 있습니다. 배우려는 자세가 되어 있다면 때와 장소, 나이의 많고 적음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근래에는 배움이 좀 더 좋은 취업을 위한 방편이나 업무에 도움이 될 만한 지식을 습득하기 위한 과정 정도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배움이 자신의 이해득실과 결부된 편협한 것이 되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세상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진보하고 어제까지 옳았던 생각과 방법이 새롭게 변한 세상에서는 아무런 쓸모가 없는 무용지물이 되기도 합니다. 필자는 이것이 배움이 지속되어야 하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은 끊임없이 배워야 하는 거대한 학교입니다.

다산 정약용은 먼 친척뻘인 반산 정수칠의 “선생님, 공부를 왜 해야 하나요? 가르침을 주십시오.”라는 물음에 다음과 같은 답변을 주었습니다. “공부란 하고 싶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어쩔 수 없이 해 야만 하는 것이네, 아니, 이렇게 말하면 공부에 대한 설명으론 부족한 것 같네. 다시 말해서 공부란 달리 선택의 여지가 없는 유일무이한 것이라네. 사람이라면 하지 않을 도리가 없고 반드시 해야만 하는 것이지. 세상을 살면서 공부를 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짐승의 삶을 살겠다는 말과 같은 말이네, 공부를 왜 해야 하느냐고 물을 필요도 없이 그냥 하게.”



PART 02 오늘 하자



사람을 판단하는 척도

The ultimate measure of a person is not where they stand in moments of comfort and convenience, but where they stand in times of challenge and controversy.사람을 판단하는 최고의 척도는 안락하고 편안한 시기에 보여주는 모습이 아닌, 도전하며 논란에 휩싸였을 때 보여주는 모습이다.

삶을 살다 보면 도저히 헤어날 수 없다는 좌절감이 들 경우가 있습니다. 그때 마음속에서는 두 개의 소리가 논쟁을 벌입니다. 한 소리는, 자신에게 닥친 위험의 특질을 철저히 파악하여 이 위기를 벗어날 방법을 찾아보라며 사려 깊게 타이릅니다. 또 한 소리는, 더욱 달콤한 이유를 들어가며 속삭입니다. ‘너에게 지금 닥친 위험은 너무나도 치명적이고 힘든 일이기 때문에 도저히 너의 힘으로는 해결할 수가 없으니 더 큰 위험이 오기 전에 여기서 하던 일을 멈추고 편한 마음으로 다음 기회를 엿보라고 한층 더 부드럽게 말합니다.

이 경우, 사람들은 대부분 후자의 소리에 호감을 느낍니다. 포기하는 것이 가장 편한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그 소리에 굴복한 사람들은 포기할 수밖에 없는 갖가지 이유를 대며 사람들에게 자신이 그럴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합리화시키려고 합니다. 그러한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다른 사람의 평가를 몹시 두려워하여 자신의 의지를 잃고 다른 사람의 기준에 자신을 내던집니다.

하지만 자신의 삶을 뜨거운 열정으로 살아온 사람은 절대 포기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위기에서 다시 일어날 방법을 심사숙고합니다. 성공한 사람들은 모두 그러한 과정을 거쳐 그 자리에 오른 것입니다. 사람의 강한 의지를 판단할 수 있을 때는 안락하고 평온한 시기가 아니라 곤경에 처했을 때 알 수 있습니다.

진실하면 방법이 보인다

Be without fear in the face of your enemies speak the truth, always, even if it leads to your death safeguard the helpless and do no wrong. That is your oath.적들 앞에서 결코 두려워하지 말라. 언제나 용기 있게 선을 행하고 생명을 걸고 진실을 말하라. 그것이 너의 소명이다.

우리는 누구나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간직하고 있으며 또한 불안과 공포를 동시에 지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마음이 더 강하게 작용하고 있느냐에 따라 상황은 매우 다르게 전개됩니다. 즉, 진실하고 긍정적인 사람에게는 방법이 보이고 거짓되고 부정적인 사람에게는 핑계만 보입니다. 어떤 문제를 해결할 때는, 진실한 것이 가장 손쉬운 방법입니다. 진실하면 두려울 것이 없으므로 직선적이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자신의 의지에 따라 행하며 거짓이 없기 때문에 행동이 자연스럽고 품위가 있습니다.

반면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며 자신이 원하는 것을 떳떳하게 드러내지도 못한 채 자신의 모든 것을 포기하고 다른 사람의 뒤를 맹목적으로 쫓아다니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들은 모든 일에 자신의 노력과 힘을 들이지 않고 이루려고 합니다. 이들이 결국은 어렵고 불가능한 방법을 찾는 이유는 당장 편하기 때문입니다. 이런저런 이유를 들어 일에 착수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는 것입니다.

무엇이 좋고 무엇이 필요한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은 최종적으로 오직 자신의 판단인 것이지 다른 사람의 말이나 행동이 아닙니다. 진실하면 좋은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미래의 불안함을 대비하려면

If you follow your dream, if you try to live as you dream, the dream will be everyday life unexpectedly.꿈을 향해 자신 있게 걸어간다면, 꿈꾸는 대로 살고자 한다면, 그 꿈은 언젠가 당신의 매일매일의 삶이 될 것이다.

통찰력이란 과거 현재 미래를 전체적으로 조망하고 해석하여 그것을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학자들은 통찰력의 힘을 발휘하는 가장 중요한 관점은 현재이며, 현재 시점의 여러 가지 상황 조건들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융합하면 현재와 연결된 미래에 대한 예측까지 가능하다고 합니다.

경영 컨설턴트 학자 피터 드러커는 그의 저서 『마지막 통찰』에서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새로운 것을 창조하기 위해서는 과거의 것은 버려야만 한다. 미래에는 자신이 습득한 지식을 다른 여러 지식들에 적용하는 방법 즉, 지식을 다른 어떤 사람의 역량과 통합하는 능력에 따라 좌우될 것이다.”

미래를 설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지식의 조화로운 결합으로 새로운 지식을 도출하는 것이 미래를 창조하는 것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창조성 하면 떠오르는 인물은 ‘스티브 잡스’입니다 그는 자신이 구상하는 창조적 성과를 만들기 위해 미래형 인재를 등용하여, 그들의 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리더십으로 조직의 분위기를 형성하여 그들을 통해 조직적으로 분출된 창조적 에너지를 구체적인 현실적 성과로 만들어냈습니다. 현대 사회는 특히 창조성을 강조하여 창조경영이라는 말을 사용합니다.

이처럼 현대 사회는 미래를 읽고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만이 살아남을 수 있고, 개인 역시 마찬가지의 환경입니다.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산업구조의 변화가 사람들 사이에서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기대와 두려움이 섞인 모습으로 혁명적인 변화상을 여러 매체를 통해 보여주고 있지만 아직 그 실체와 실상이 우리들의 눈에 가시적으로 잘 보이지 않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대로 살다가는 혁명적 변화의 물결에 대응하지 못하는 사람과 기업은 심각한 위기 국면으로 접어들 것이라는 생각이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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