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아저씨는 초등학교 때 어떻게 공부했나요?
박성철 지음 | 스코프
안철수 아저씨는 초등학교 때 어떻게 공부했나요?
박성철 지음
스코프 / 2012년 10월 / 136쪽 / 12,000원
안철수 아저씨는 초등학교 때 이렇게 공부했어요초등학교 시절 철수는 반에서 성적이 중간 정도에 불과했습니다. 철수는 자신이 왜 공부를 못하는지 생각해 봤습니다. ‘나는 다른 아이들에 비해 게으르지 않아. 아니 부지런한 편이야. 거기다 책은 다른 친구들보다 정말 많이 읽잖아. 그런데 왜 성적은 좋지 않을까?’ 아무리 고민을 해봐도 공부를 못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머리도 나쁜 편이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공부를 못하는 것이 조금은 답답했습니다. 그러나 절망하지 않았습니다.
철수는 자신만의 공부법을 생각했습니다. ‘기초탄탄 공부법.’ 초등학교 때보다, 중학교, 고등학교에 가서 더욱 잘할 수 있는 공부법. 대학에 가서 더 공부를 잘하게 되는 공부법. 그것은 기초를 탄탄하게 해두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거북이처럼 느린 공부 방법이었지만 철수는 기본이 탄탄해지는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국어에서는 읽기와 쓰기를 중요시하고, 수학에서는 기본공식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공부하고, 사회에서는 생활과 연계하여 이해하고 활용하는 공부, 과학에서는 실험과 원리를 이해하는 공부를 했습니다.
철수의 공부습관과 책 읽는 습관은 그야말로 느림보 거북이 같았습니다. 책을 펴면 책 안에 있는 검은 색은 토씨 하나도 놓치지 않아서, 책 내용뿐 아니라 발행 날짜, 출판사 이름과 전화번호까지도 꼼꼼하게 보았습니다. 그런 공부습관과 생활습관은 철수를 더욱 똑똑하고 공부 잘하는 사람으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안철수 아저씨에게 배웁니다 - 공부법
부산 중앙중학교에 올라가서도 거북이 공부습관은 계속되었습니다. 그러나 공부를 열심히 하는데도 성적은 좋지 않았고, 고등학교 1학년이 되자 사실 마음이 조급해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안철수 아저씨는 기초탄탄 공부법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모르는 것이 있을 때는 완전히 이해할 때까지 반복해서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과목마다 자신의 공부 방법을 세워 두었습니다.
‘국어는 책을 많이 읽는 것이 성적을 올리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국어 시험에서는 교과서에 나오지 않는 내용이 많이 나왔지만 독서능력이 뛰어난 안철수 아저씨는 아무리 어려운 문제라도 다 풀어 낼 수 있었습니다. ‘영어는 단어를 많이 알고, 문법의 기초가 탄탄해야 한다.’ 안철수 아저씨는 걸을 때도 단어장을 들고 다니며 단어를 외웠고 문법 공부에 열중했습니다.
안철수 아저씨의 공부법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이 모인다는 서울대학교에 갈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을 만들어 주었고, 1980년에 안철수 아저씨는 서울대학교 의대생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의사를 만드는 의과대학의 공부는 고등학교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들었습니다. 밤늦게까지 공부하는 것도 모자라 새벽 일찍 일어나서 공부를 해야 했습니다.
다른 학생들은 선배들에게 받은 ‘예상문제’, 즉 예전에 시험에 나왔던 것을 중심으로 공부했지만 안철수 아저씨는 자신의 방법을 지켰습니다. ‘느리더라도 기본에 충실하자는 나만의 공부법을 지킬 거야.’ 시간도 많이 걸리고 공부할 분량도 훨씬 많았지만 안철수 아저씨는 자신과의 약속을 지켰습니다.
“나는 초등학교 4학년인데 중학교 1학년 수학을 배우고 있어.”
가끔 이렇게 자랑하는 친구들을 볼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친구들 중에서 많은 친구들이 4학년 수학공식과 개념도 잘 모르면서 앞서 나가는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기초를 충실하게 하는 안철수 아저씨의 공부법을 배우는 여러분이 되세요.
비타민이야기 - 공부하기 싫은 마음이 들 때
아무도 풀지 못한 과학 문제를 100년 만에 풀어내어 유명해진 박사님이 있었습니다. 한 신문기자가 박사님을 찾아가 인터뷰를 했습니다. 그 신문기자는 좋은 가르침을 주고 싶어서 자신의 아들도 함께 데려갔습니다.
“박사님, 어떻게 과학박사가 되셨나요?”
박사는 지난날을 회상하듯 생각에 잠기더니 조용히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전 어렸을 때 무척이나 공부가 싫었고 잘하지도 못했습니다. 그래서 아버지께 이렇게 말했지요. ‘아빠, 난 공부가 싫어요. 공부를 안 해도 살아갈 수 있잖아요.’라고 말이에요. 아버지는 한참을 생각하시더니 이야기 하나를 들려주시더군요.”
예전에 한 소년이 꿈을 꾸었지. 그 소년이 오솔길을 걸어가고 있을 때 산신령이 내려와 이렇게 말했어. “얘야. 지금부터 네가 가는 길에 떨어져 있는 돌멩이들을 주우렴. 그것은 정말로 귀한 것이라 너를 기쁘게 해줄 것이다.” 소년은 꿈에서 깨어났지. 하지만 ‘이깟 돌멩이가 무슨 소용이 있어’라며 딱 두 개만 줍고 말았단다. 다음 날, 소년은 호주머니를 살펴보다 깜짝 놀랐지. 돌멩이 두 개가 다이아몬드로 변해 있는 것 아니겠어? 그제야 소년은 후회를 했어. ‘어제 돌멩이를 많이 챙겨올걸’ 하고 말이다. 공부도 마찬가지란다.
“그날 이후로 아버님은 제게 공부하라는 말씀을 단 한 번도 하시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전 열심히, 있는 힘을 다해 공부를 했지요. 그래서 오늘 박사인 제가 있게 되었습니다.”
안철수 아저씨는 초등학교 때 책벌레였대요초등학교에 갓 입학한 철수는 무척 긴장되었습니다. 동네에서 뛰어노는 데 익숙해 있던 꼬마가 교실에서 40분 이상 앉아 있기란 사실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긴장도 되고, 낯선 환경이 두렵기도 했습니다. 철수와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들어가서 처음 배운 과목은 국어였습니다.“자, 여러분. ‘영희야 철수야 놀자. 바둑아 놀자.’ 따라 해보세요.”
교실에 있는 아이들은 선생님의 말을 전부 따라 했습니다. 철수도 선생님의 말을 따라 했습니다.“이번엔 여러분이 직접 읽어 보겠어요. 누가 한번 읽어볼까요?”
“저요, 저요!”
여기저기서 손이 올라갔지만, 어찌 된 일인지 철수만 손을 들지 않았습니다.
사실 철수는 초등학교에 들어갈 때까지 한글을 몰랐습니다. 한글을 배우지 않고 초등학교에 입학했기에 국어 수업 시간이 어리둥절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철수는 다른 친구들이 모두 아는 한글을 자신만 모른다는 사실이 조금 부끄러웠습니다. 아버지는 그 이유를 설명해주었습니다.“철수야, 한글을 빨리 배운다고 좋은 것은 아니란다. 아버지와 엄마는 네가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 되길 바라지 글을 잘 읽는 사람이 되길 바라는 것은 아니란다.”
아버지는 철수에게 책을 한 권 선물로 주었습니다. 아버지로부터 책을 받고 철수는 무척 기뻤습니다. 학교에서 배운 한글로 철수는 책을 읽어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한글도 모르던 철수에게 책이 친구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철수의 아버지는 부산의 달동네에서 병원을 운영하는 의사 선생님이었는데, 아버지 또한 독서광이었습니다. 그 덕분에 철수 또한 자연스럽게 책을 가까이하게 되었습니다.
안철수 아저씨에게 배웁니다 - 독서
세계 억만장자 순위에서 1위와 3위 사이를 오가는 워렌 버핏은 약 440억 달러(약 47조 7,000억 원)의 재산을 가지고 있는 부자입니다. 그는 자신이 부자가 된 이유를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보통 사람의 평균보다 5배 정도 더 책을 읽습니다. 나는 아침에 일어나 사무실에 나가면 자리에 앉아 책을 읽기 시작하죠. 읽은 다음에는 8시간 통화하고, 읽을거리를 가지고 집으로 돌아와 저녁에 또다시 읽습니다.” 최고의 성공을 거두고, 세계 최고의 부자가 된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빼놓지 않고 하는 말이 독서입니다. 부자뿐 아니라 똑똑하고 공부를 잘하는 사람은 모두 뛰어난 독서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얌전하고 소극적이었던 안철수 아저씨가 현재의 뛰어난 능력을 가질 수 있게 만들어 준 것도 ‘독서의 힘’이었습니다. 독서는 초등학교에서는 1등을 하지 못했던 안철수 아저씨를 고등학교에서는 줄곧 1등을 놓치지 않게 해주었고, 수재들이 모인다는 서울대 의대에 진학할 수 있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안철수 아저씨의 오늘을 만든 독서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책을 읽은 시간만큼 생각할 시간도 가진다. 읽고 나서 생각하지 않으면 그것은 자신의 것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그의 생각입니다. 둘째, 책을 읽으면서 항상 머릿속에 ‘왜?’라는 질문을 던진다. 작가가 이 부분에서 왜 이렇게 이야기했는지 자신에게 질문을 하면서 읽는 것입니다.
책은 우리들이 다양한 사고력을 기를 수 있게 도와줍니다. 논리력, 창의력 같은 것들은 대부분 책을 읽으며 자라나는 법이랍니다. 안철수 아저씨의 성공씨앗이 되어준 독서. 그 독서는 여러분의 성공씨앗이 되어줄 수 있답니다.
비타민이야기 - 독서의 힘
그다지 똑똑하지도 않고 공부를 잘하지도 않는 건현이. 무슨 약속인지 모르지만 건현이는 꼭 토요일 오후면 약속이 있다며 친구 도훈이와 놀지 않고 어디론가 사라졌습니다. 1년이 훌쩍 흘러 3학년이던 건현이도 4학년이 되었습니다. 4학년이 되어 처음 하는 과학 수업, 선생님께서 질문을 하셨습니다.“누구, 아인슈타인에 대해서 알고 있는 사람 없니?”
아이들은 서로의 얼굴을 멀뚱멀뚱 쳐다만 볼 뿐, 아무도 발표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교실 뒤쪽에서 손 하나가 슬그머니 올라갔습니다. 건현이었습니다.“그래, 건현이가 한번 발표해보렴.”
“아인슈타인 박사는 상대성이론을 발표한 위대한 과학자입니다. 상대성이론이란…….”
수업시간이 끝나자마자 도훈이는 건현이에게 달려갔습니다.
“건현아, 너 어떻게 그걸 알았어. 대단한걸! 그 비결이 뭐야?”
“너에게만 이야기해 줄게. 그건 말이야. 매주 토요일 오후에 약속을 지켰기 때문이야.”
“누구하고, 무슨 약속?”
“응. 나하고의 약속을 잘 지켰지. 매주 토요일에는 도서관에 가서 책과 친구가 되겠다는 나하고의 약속 말이야.”“그러면 똑똑해지는 거야?”
“흙바닥에 손을 대면 흙이 손에 묻듯이 책을 읽으면 책을 지은 위대한 사람들의 정신과 생각이 나에게도 묻게 되는 거야. 나는 매주 토요일 날 도서관에 가서 책을 읽겠다는 약속을 했고, 그 약속을 지켰어. 그렇게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더니 나도 모르는 사이에 조금 똑똑이가 된 것 같아.”건현이는 참 해맑은 웃음을 지어 보였습니다.
안철수 아저씨는 초등학교 때 봉사를 배웠어요철수는 동네에서 안철수라는 이름보다 ‘원장님 아들, 범천의원 아들’로 불렸습니다. 철수의 아버지 안영모 원장님은 부산 범천동에서 병원을 운영했습니다. 범천동은 그 당시 가난한 사람들이 많이 모여 사는 동네였습니다. “아빠, 우리는 왜 이렇게 가난한 동네에서 병원을 하는 거예요?”
어린 철수는 가끔 궁금증이 생겨나곤 했습니다. 그때마다 아버지는 철수에게 이렇게 말해 주었습니다.“병은 가난한 사람들이 더 많이 걸린단다. 그런데 가난한 사람들은 돈이 없어 자신의 병을 치료하기가 쉽지 않지. 내가 가진 의술을 가지고 가난한 사람들의 아픔을 치료해주는 것만큼 보람 있는 일은 없단다.”
철수의 아버지는 진료비를 절반만 받곤 했습니다. 지금은 병원에서 진료비를 절반만 받는 일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 당시에는 의료법이 제정되기 전이었기에 그렇게 받아도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물론 치료비의 절반만 받는 병원은 없었습니다. 철수의 아버지에게 의사라는 직업은 단지 사람을 치료해서 돈을 벌기 위해 하는 일이 아니라 사람들에게 자신의 의술을 봉사하는 것이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철수는 아버지의 그런 모습을 보면서 봉사가 무엇인지, 사랑이 무엇인지 배워갔습니다.
안철수 아저씨에게 배웁니다 - 봉사
초등학교 시절에 아버지로부터 배운 봉사는 안철수 아저씨의 삶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안철수 아저씨는 서울대 의대 본과 2학년 때부터 가톨릭 학생회 의료 봉사활동에 참여했습니다. 이 봉사단체는 우리나라의 외진 지역과 가난한 지역에서 의료 활동을 하는 단체였습니다. 4학년 때까지 3년 동안 봉사활동을 하면서 안철수 아저씨는 오히려 병들고 가난한 사람에게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합니다. 그중 한 소녀의 눈물을 똑똑히 기억한다고 했습니다. 아버지는 병으로 돌아가시고 어머니는 가출을 해서, 할머니와 같이 살던 소녀는 너무 힘들어 가출을 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돌아와 보니 할머니가 굶어 죽어 있었다고 합니다. 안철수 아저씨는 그 일을 목격하고 이 세상에 대한 봉사를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요즘은 초·중학생들도 봉사활동을 많이 합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경우 가슴속에 사랑을 담은 봉사가 아닙니다. ‘수행평가에 봉사활동 점수가 들어가잖아.’ 그러나 진정한 봉사는 기록지에 남기기 위해, 자신의 수행평가에 필요해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힘든 사람에게 손을 내밀고, 아파하는 사람에게 손수건을 내미는 사랑의 마음이 필요합니다. 진정으로 마음에서 우러나는 봉사로 세상의 공기청정기 역할을 하는 사람이 되어보세요.
비타민이야기 - 사랑은 내가 먼저
성민이는 오늘 친구와 다툰 이야기를 아버지께 하고 있었습니다.
“아빠. 그 애는 욕심쟁이야. 나에게 아무런 도움도 주지 않아.”
아버지는 성민이에게 말했습니다.
“성민아, 세상은 말이다. 내가 먼저 누군가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면서 아름다워지는 곳이란다.”아버지는 젊은 시절에 겪었던 이야기를 들려주기 시작했습니다.
“아빠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대학에 가지를 못했어. 아버님이 계시지 않고 어머니만 일을 하셨기에 세 동생의 학비는 내가 벌어야 했단다. 그래서 신문 배달소에 취직했단다. 새벽 3시면 일어나서 신문을 자전거 뒤에 싣고, 아침 해가 떠오를 때까지 신문을 배달했지. 배달을 다녀오면 신문 배급소 사장님은 라면 하나를 끓여 주셨단다. 그 라면은 지금의 진수성찬보다도 더 맛있고 배부른 근사한 찬이었어.
아빠는 월급을 타면 맨 먼저 라면 한 상자를 사고 나머지는 모두 어머니께 보냈어. 그래서 밤이 되면 라면을 하나씩 끓여 먹는 게 고작이었지. 어느 날 라면상자에 손을 넣어 보니 라면이 3개밖에 남지 않았더구나. 돈은 집에 다 보냈는데 말이야. 하지만 너무 배가 고픈 탓에 라면을 끓여 먹었단다. 다음 날, 소장님이 퇴근하시고 밤에 라면을 끓여 먹으려고 라면상자에 손을 넣었지. ‘어, 이상하다. 어제 1개를 먹었는데 왜 여전히 3개가 남아 있지?’ 의심스러워하면서도 라면을 끓여 먹었단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다음 날 밤에 라면상자에는 또 라면이 3개가 남아 있는 거야. 너무 궁금했지만 기분은 좋았지. 그런 일이 일주일이나 되풀이되고 나서야 나는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단다.
신문배달을 마칠 때쯤, 가게 앞을 지나는데 보급소 소장님이 라면 하나를 사 가지고 가게에서 나오시는 것을 보게 되었어. 그런데 그 라면은 소장님이 점심때 드시는 라면이 아니라 내가 밤에 혼자서 먹던 종류의 라면이었지. 나는 소장님과 멀찌감치 떨어져서 따라갔단다. 보급소에 들어가자 소장님은 내가 라면상자를 놓아둔 곳에 가더니 사 온 라면을 슬그머니 넣어 두는 것이었어. 소장님은 돌아서 나오시다가 나와 눈이 마주치고 말았단다. 소장님은 머리를 긁적이며 멋쩍게 웃으셨지. 그때 나는 알게 되었단다. 세상에는 어려운 사람을 돕는 보이지 않는 손들이 있다고. 내가 먼저 그렇게 사랑을 베풀면 세상은 더욱 아름다워진다는 사실을 말이야.”
아버지의 말씀을 다 듣고 난 후 성민이는 많이 부끄러웠습니다. 성민이는 내일 일찍 학교에 달려가, 싸웠던 그 친구에게 먼저 화해의 악수를 내밀어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