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청소년들의 부자가 되는 공부
마크 빅터 한센 지음 | 명진출판
글로벌 청소년들의 부자가 되는 공부
마크 빅터 한센 지음
명진출판 / 2009년 11월 / 181쪽 / 10,000원
1장 너에게 숨겨진 세 가지 재산을 꺼내봐
열정 Passion_ 4차원으로 날아갈 수 있어!여러분은 취미나 재미로 삼을 수 있는 나만의 즐길거리를 갖고 있나요? 내가 창의성은 잠자던 재능을 일깨워준다고 이야기했던가요. 하지만 재능을 일깨우는 데에서 그칠 게 아니라, 자신이 가진 모든 재능 중에서 스스로를 가장 행복하게 해주는 걸 찾아내야 해요. 시간과 공간을 잊을 만큼 몰두하게 하는 재능을 찾아내야 해요. 누구에게나 한 가지씩 남들보다 잘하는 게 있어서 다른 무엇보다도 더욱 잘 집중하게 되는 것이 있을 거예요. 성공한 사람들은 일찍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여 자신의 분야를 개척해나갔다는 공통점이 있어요.
캘리포니아 주 뉴포트 비치에 있는 '원더랜드 베이커리'는 올해 23살인 앨리슨 에임스의 땀과 열정으로 생겨난 결실이랍니다. 25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이 베이커리는 빵 굽기를 좋아하던 5살짜리 꼬마 아가씨의 꿈으로 탄생되었어요.
앨리슨 에임스의 이야기: "제가 언제부터 빵 굽는 걸 좋아했는지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아요. 가족들이 모두 잠든 밤에 살금살금 부엌으로 내려가 빵을 굽고 예쁜 장식을 하곤 했어요. 학교에 다니기 시작한 후에는 학교가 끝나자마자 집으로 달려가 부엌에서 뭔가를 만드는 데에 푹 빠져 지냈죠. 친구들이 비디오 게임을 하며 놀 때 저는 부엌에서 밀가루를 뒤집어 쓴 채 상상력을 발휘하며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곤 했어요. 가족과 친구들을 위해 맛 좋고 모양도 예쁜 디저트를 만들 때가 가장 행복했어요. 물론 먹는 사람들도 행복해했고요.
저는 요리 학교에 가야겠다고 결심했어요. 베이커리를 차리겠다는 목표도 갖게 되었고요. 제가 처음 상상했던 원더랜드 베이커리의 분위기는 '최고의 맛과 기발한 재미가 있는 곳'이었어요. 열심히 노력했더니 운이 따라주었는지 모든 게 계획대로 잘 진행되었고 생각보다 훨씬 빨리 제 꿈이 이뤄졌어요. 저희 원더랜드 베이커리에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다양한 고객과 가족, 친구들이 찾아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곤 한답니다. 고객들의 반응을 보면서 큰 만족감을 느끼지요. 원더랜드 베이커리를 통해 얻은 소중한 경험을 모든 사람과 함께 나누고 싶어요."
앨리슨이 19살의 나이로 국제조리학교를 졸업할 무렵에는 무려 95페이지나 되는 '원더랜드 베이커리 사업 계획서'가 이미 완성된 상태였어요. 앨리슨과 그녀의 사업 파트너인 어머니는 이 사업 계획서를 6개월 동안 작성했다고 해요. 그리고 조리사 경력을 쌓을 것인지, 가게를 열어 베이커리를 운영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할 때가 되자 앨리슨은 망설임 없이 후자를 선택했답니다. 빵을 굽는 취미에 열정이 보태져 꿈이 되었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 결과 멋진 베이커리가 탄생한 거예요.
앨리슨은 베이커리를 차린 후에 맛있는 빵과 과자를 만들기 위해 모든 열정을 쏟아부었어요. 그 결과 원더랜드 베이커리는 미국에서 '뉴포트 비치의 공식 제과'로 지정되었고, 시 지정 공식 쿠키와 머핀, 케이크 납품업체로 선정되었답니다. 그뿐만이 아니었어요. TV 토크쇼인 '더 뷰'에서 미국의 유명 영화배우 우피 골드버그가 원더랜드 베이커리를 '최고의 진저브레드 맨 쿠키(사람 모양의 생강 과자로 외국에서 특별한 날의 선물용으로 인기가 좋다)를 만드는 가게로 선정하기도 했지요. 수많은 유명 인사들이 원더랜드 베이커리의 단골손님이 되었어요. 앨리슨은 사업이 눈부시게 성장하고 그로 인해 사회에 크게 기여했음을 인정받아 '2008년 최고의 비즈니스 상'을 수상하기도 했답니다.
뜨거운 열정으로 꿈을 이루고 경제적으로 성공시키는 능력은 앨리슨에게만 있는 게 아니에요. 우리는 누구나 창의성과 열정을 갖고 있어요. 창의성은 잠자는 재능을 일깨우고 열정은 숨은 잠재력을 폭발시키는 힘을 갖고 있어요. 나는 성공이란 '자신에게 있는 모든 잠재력을 일깨워 최대한 활용하는지에 달려 있다'고 생각해요. 누구나 다양한 재능을 갖고 있고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모든 잠재력을 발휘해야 해요.
우리는 취미 활동을 하다가 그 일에 빠져들면서 열정을 갖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그렇기에 학교 공부 외의 취미 활동이 열정과 잠재력을 발견하는 가장 쉬운 계기가 될 수 있지요. 그리고 전혀 다른 일에 몰두하다가 우연치 않게 새로운 열정을 발견하기도 해요. 나도 그런 경험이 있답니다.
내가 9살 무렵, 우리 가족은 미국에서 덴마크로 이민을 갔어요. 그곳에서 학교생활에 익숙해질 때쯤 나는 무언가에 마음을 송두리째 빼앗겼지요. 그것은 당시 미국엔 없던 핸들이 낮은 경주용 자전거였어요. 나는 그 자전거가 너무 갖고 싶었어요. 자전거를 타는 상상을 하며 흐뭇해했고, 자전거 대회에 나가기 위해 하루에 80킬로미터씩 달리며 연습하는 모습도 그려보곤 했지요. 나는 정말 훌륭한 레이서가 될 자신이 있었답니다.
내가 자전거를 사달라고 조를 때마다 아버지는 21살이 되면 사주시겠다고 말씀하셨어요. 나는 아버지를 끈질기게 설득한 끝에 자전거를 더 일찍 사달라고 하는 데 성공했어요. 마침내 허락하신 아버지는 대신 다시는 자전거 이야기를 꺼내지 말라고 하셨지요. 하지만 나는 더 빨리 자전거를 갖고 싶었어요. 그래서 내가 스스로 자전거를 살 수 있는 돈을 모으면 그 즉시 사게 해달라고 했어요. 내가 짧은 시간 동안 그렇게 많은 돈을 모을 리가 없다고 확신했던 아버지는 그러라고 하셨지요. 아버지는 내가 그 자전거를 얼마나 갖고 싶어 하는지, 자전거를 사고야 말겠다는 내 결심이 얼마나 굳은지 모르셨어요.
그러던 어느 날 나는 《보이 스카우트 라이프 매거진》에서 연하장 위탁 판매에 관한 광고를 봤어요. 나는 자전거 살 돈을 모으기 위해 바로 위탁 판매를 신청했지요. 그 일은 원하는 사람에게 아메리칸 연하장 회사의 연하장 샘플과 주문서를 보내주면, 사람들에게 샘플을 보여주고 그들을 대신해서 연하장을 주문하는 거였어요. 연하장이나 카드 값으로 사람들에게 받은 돈의 절반을 카드 회사로 보내면 실제 연하장이 도착하고 판매자는 그 연하장을 구매자들에게 직접 전달해주면 되는 일이었지요. 연하장은 한 박스 당 2달러였는데 그중 절반은 판매자의 몫이었어요.
연하장 박스가 도착한 후 토요일 아침, 나는 '미소를 잊지 말라'는 어머니의 말씀을 가슴에 새기며 즐거운 마음으로 연하장을 팔러 다녔어요. 계속 미소를 잃지 않아서인지 다행히도 많은 사람이 연하장을 주문했어요. 열심히 연하장을 팔고 다닌 결과 한 달 만에 376박스가 넘는 크리스마스 카드와 연하장이 팔렸고, 나는 곧 376달러를 손에 쥐게 되었답니다. 당시 376달러는 어린 나에게 꽤 큰돈이었어요. 아버지는 그 돈을 모두 은행에 저축하게 하셨어요. 그중 절반은 내 대학 등록금에 보태기 위해 다른 통장에 저축해놓으셨지요. 그러고도 통장에 188달러가 남아 있어서 자전거를 살 수 있다는 사실에 나는 너무 행복했어요.
자전거를 사고야 말겠다는 굳은 결심이 전에는 전혀 몰랐던 물건 파는 방법을 단시간에 터득하게 만들었어요. 또한 그 과정에서 내가 물건을 파는 일이 나에게는 매우 즐거우며, 물건을 파는 데에 소질이 있다는 걸 일찍 발견할 수 있었지요. 이러한 발견은 이후 스스로의 노력을 통해 내가 원하는 모든 것을 얻어내는 데에 있어 소중한 밑거름이 되었답니다. 그 후 나는 '세일즈'에 열정을 쏟게 되었고, 세일즈는 나의 생계 수단이 되어주었어요. 자전거에 대한 열정이 결과적으로 세일즈라는 기술로 발전한 거지요.
어린 시절 매우 갖고 싶었던 그 자전거가 나의 재능과 열정을 깨닫게 해주었어요. 내가 가진 재능으로 너무나 간절히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방법을 찾으려 했기에 가능한 일이었지요. 물론 지금은 시대가 많이 변했어요. 요즘 젊은이들이 세일즈라는 직업을 갖기 위해서는 미리 공부해야 할 게 많아요. 그러나 여전히 변하지 않는 진실이 있어요. 자신의 열정을 찾아내고 그 열정을 좇아 살다보면 나아갈 길이 열린다는 거예요.
이미 부자가 된 친구와의 만남_ 천재 사업가 카메론 존슨
지금의 저축 습관은 어릴 때 부모님으로부터 받은 경제 교육의 영향인가요? 저희 부모님은 항상 주위에 베풀며 살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제가 돈을 벌자 나눔의 시작으로 교회에 헌금을 내라고 가르치셨지요. 10살 때 처음 은행 계좌를 만들었고 교회에 헌금을 내기 시작했어요. 학생 신분으로 사업을 하면, 수익이 많이 생겨도 사업에 쓰는 것 말고 돈 쓸 일이 별로 없어요. 그래서 저축할 수 있는 돈이 비교적 많아지죠. 12살짜리 학생이 큰돈 쓸 일이 뭐가 있겠어요. 기껏해야 영화 보러 가거나 친구들과 맛있는 것을 사먹을 때나 조금 쓸 뿐이지요. 특히 저는 돈을 잘 안 쓰는 편이어서 부모님이 굳이 제게 저축을 하라고 강요하지 않으셨어요. 돈을 번다고 해서 좋은 옷이나 신발을 사고 싶은 욕심도 없었어요. 제 또래의 다른 아이들과 별로 다르지 않았지요.
은행 계좌를 만든 지 1년쯤 지났을 때, 재테크에 진지하게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부모님께서 크리스마스 선물로 세 장의 주식 증서를 사주셨는데, 세계적인 호텔인 매리어트 호텔과 미국 동부의 대표적인 철도 운송 회사인 CSX, 그리고 월트 디즈니사의 주식이었어요. 당시 이 회사들의 주가가 20~30달러 정도였으니까 모두 합쳐 100달러가 못되는 금액이었죠. 저는 바로 주식 시장에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그때부터 주식 투자를 하려고 돈을 모았고 주식 공부를 해서 주식에 투자하기 시작했죠. 다행이 주식 투자에서 꽤 수익을 냈어요. 그리고 14살 때부터는 노후를 대비한 개인연금 저축을 시작하면서 장기 저축에 눈을 뜨게 되었답니다.
저는 퇴직에 대비해 항상 돈을 저축해요. 일찍 투자를 시작할수록 수익을 낼 시간이 많기 때문에 비교적 높은 수익을 낼 수 있어요. 20살에 시작하는 것과 30살에 시작하는 것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지요. 많은 사람들이 연금 저축을 미루다 30대 후반이나 40대가 돼서야 퇴직 후를 대비해 저축하기 시작해요. 늦게라도 시작하는 게 아예 안 하는 것보다는 훨씬 나으니 그게 꼭 나쁘다고 할 수는 없어요. 하지만 1살이라도 일찍 시작하세요. 그만큼 더 수익이 커질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어려서부터 저축을 시작한 건 정말 잘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시간이 흐를수록 저축의 위력은 커지기 때문이죠.
2장 지금부터 너만의 준비가 필요해
문제 Problem_ 문제가 없다면 해답도 없단다'문제'라는 말은 '걸림돌, 목에 가시, 장애물, 후퇴' 등 여러 가지 말로 표현할 수 있어요. 모두 앞으로 나아가는 데 방해가 됨을 뜻하지요. 그런데 문제는 정말 나쁘기만 한 걸까요? 문제를 한번 새로운 시각으로 생각해보세요. 문제가 기회라면? 골치 아픈 문제를 지나 코너를 돌았을 때 시원한 해결책이 기다리고 있다면 어떨까요? 자신이 부딪혔던 문제를 해결하고 이를 사업으로 연결하여 성공시킨 17살의 재스민 로렌스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재스민은 자산 규모가 3백만 달러에 달하는 천연 헤어 제품 및 화장품 제조업체인 '에던 보디 웍스'를 운영하고 있어요.
재스민 로렌스의 이야기: "11살 때 곱슬머리를 펴고 싶어 처음으로 머리에 파마약을 발랐는데 약에 들어 있는 화학 성분 때문에 머리카락이 많이 손상됐어요. 정말 눈물이 날 지경이었어요. 11살이면 외모에 한창 신경 쓸 나이인데 머리카락이 그렇게 됐으니 완전히 자신감을 잃었지요. 원래 외향적이고 활발한 성격이었는데 머리카락이 망가지자 너무 창피해 집 안에만 틀어박혀 있었어요. 아무도 만나고 싶지 않았거든요.
어떻게 하면 예전의 머리를 되찾을까 생각하다가 100% 천연 헤어 제품을 찾기 시작했어요. 화학 성분이 들어 있지 않아 머릿결을 손상시키지 않는 제품을 찾아봤지요. 부모님과 함께 여러 매장을 가보고, 인터넷에서도 찾아보고, 여러 전문가들을 만나봤지만 망가진 제 머릿결을 좋게 할 방법을 찾을 수가 없었어요. 그러다 집에 있는 오래된 샴푸와 컨디셔너 용기에 붙은 라벨을 꼼꼼히 읽어봤어요. 거기에는 복잡한 이름의 화학 성분과 제품 사용법 등이 적혀 있었어요. 그걸 보다가 '화학 성분이 없는 샴푸는 없을까?' 하고 생각을 하게 됐어요. 화학 성분이 들어간 샴푸가 나오기 전에도 사람들은 분명 머리를 감았을 테니까요.
그 후로 화학 성분을 대신할 만한 100% 천연 성분을 찾아 나서기 시작했어요. 책이나 인터넷에서 많은 정보를 얻었어요. 제 상황을 알게 된 주변 사람들이 머리카락뿐 아니라 먹는 음식이나 그 밖의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천연 허브에 관한 책들을 보내주기도 했죠.
천연 허브에 대해 알면 알수록 빠지게 됐어요. 부모님의 허락을 받아 용돈을 모아서 천연 재료를 주문하기 시작했어요. 처음엔 이 재료들로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했어요. 그래서 그냥 재료들을 섞어보기로 했죠.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 어떤 향기가 나는지, 손에 느껴지는 감촉은 어떤지 여러 가지 실험을 해보다가 마침내 100% 천연 헤어 오일을 탄생시켰어요. 그걸 머리에 바르지 신기하게도 손상된 부분이 조금씩 회복되기 시작했어요.
친구들과 가족들에게도 테스트를 하고 반응을 지켜봤는데 효과가 매우 좋았어요. 처음엔 그저 저만의 비법 정도로 생각했어요. 그걸로 사업을 벌일 계획은 전혀 없었지요. 그런데 13살쯤 되었을 때 '비즈니스 캠프'에 참가했다가 생각이 바뀌었어요. 캠프에서는 사업가가 되는 모든 과정에 대해 가르쳐주었어요. 좋은 아이디어가 있고 그걸 사업 아이템으로 바꾸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다면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용기를 얻게 되었죠."
재스민의 천연 헤어 제품과 화장품은 현재 미국 곳곳의 대형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어요. 이 사업이 시작된 계기는 정말 뜻밖이에요. 외모로 인해 상처받기 쉬운 사춘기 소녀가 망가진 머리카락 때문에 절망하거나 자포자기하지 않고 문제에 정면으로 부딪쳤고, 머리카락 재생 효과뿐 아니라 향기와 감촉까지 좋은 제품을 탄생시켰어요. 재스민이 겪었던 개인적인 문제가 긍정적인 변화를 만드는 기회가 되었고, 재스민은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았던 거예요.
'위기는 기회다'라는 말이 있듯이 문제는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다주는 과정이 될 수 있답니다. 문제란 새로운 해결책을 품고 있는 단단한 껍질과 같아요. 그 단단한 껍질을 깨고 그 안에 숨어 있는 해결책을 찾아내는 경험은 우리에게 커다란 자신감을 가져다주지요. 문제는 또한 사람들의 생각을 바꾸는 기회가 될 수 있어요. 사람들이 미처 깨닫지 못한 수요를 충족시켜줄 기회가 되기도 하지요.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들이 만족하지 못하는 부분을 남들보다 먼저 찾아내고 그것을 채워줄 방법을 찾아내는 거랍니다.
문제를 긍정적인 변화로 이끌어낸 또 한 명의 주인공이 있어요. 120만 달러 규모의 힙합 카드 제조업체 '할렘 리릭스'의 CEO 천시 홀로먼이에요. 천시의 얘기를 들어볼까요?
천시 홀로먼의 이야기: "친한 친구에게 보낼 카드를 사려고 돌아다니다가 문제점을 발견했어요. 그러고는 이 사업 아이템을 떠올렸지요. 열여섯 번째 생일을 맞이하는 제 친구에게 생일 축하 카드를 써주려고 했거든요. 저와 가장 친하고 소중한 친구이기에 아주 특별한 카드를 주고 싶었죠. 정말 많은 카드를 보았지만 어른들 취향에만 맞춰졌거나 너무 유치한 것들뿐이었어요.
그날 저녁 집에 돌아와서 엄마에게 제가 살 만한 카드가 없다고 불평을 늘어놓았죠. 10대들 특히 도시에 사는 10대들에게 딱 맞는 취향의 카드가 없었던 거예요. 제 말을 듣더니 엄마가 좋은 아이디어라면서 사업 기획안을 써보라고 하셨어요. 하지만 당시 15살이었던 제가 사업 기획안이 뭔지 알 리가 없었죠. 저는 인터넷을 검색해서 사업 기획안이 뭔지 알게 됐어요. 재미있겠다 싶어 기획안을 만들어 엄마에게 보여드렸어요. 그렇게 해서 할렘 리릭스라는 회사가 탄생했어요."
천시는 그저 소비자 입장에서 자신이 필요한 물건을 찾기만 한 게 아니라 그것을 자신의 문제로 생각했어요. 그리고 자신을 비롯한 10대 청소년들의 욕구를 채워줄 해결 방안을 고민했어요. 문제를 해결해보겠다는 생각을 하자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올랐어요. 그녀 자신이 해결책을 찾는 거였어요. 기회가 왔을 때 보다 넓은 시각으로 접근한 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