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이 꼭 읽어야 할 30일 기적의 공부법
야스코치 테쓰야 지음 | 명진출판
초등학생이 꼭 익혀야 할 30일 기적의 공부법
야스코치 데츠야 지음
명진출판 / 2009년 7월 / 160쪽 / 9,800원
1장 지금 당장 공부가 즐거워지는 14가지 이야기
여러분의 꿈은 무엇인가요?여러분의 꿈은 무엇인가요? 변호사? 의사? 건축가? 아니면 만화가? 여러분이 동경하는 이런 일들은 모두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훌륭한 직업이랍니다. 그런데 이런 일을 하려면 어떤 것이 필요할까요? 여러분이 원하는 일을 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 힘이 꼭 필요합니다. 여러 가지 사실을 깨닫고 이해하는 힘(지식 활용 능력), 어려움이 닥쳐와도 결코 포기하지 않고 분발하는 힘(인내력),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새로운 무언가를 창조하는 힘(창조력)이 그것이에요.
10년, 20년 후를 상상해 보세요어떤 친구들은 이런 질문을 하기도 해요. "전 앞으로 만화가가 되고 싶어요. 그러니 수학 공부는 안 해도 되지 않나요?" "전 케이크를 굽는 파티시에가 될 거니까 학교 공부 같은 건 열심히 하지 않아도 되잖아요." 일단 질문에 대답하자면 '아니다!'예요. 학교 공부는 장차 여러분이 어떤 일을 하든지 간에 반드시 도움이 되요. 그리고 공부는 어른이 되어서도 계속 해야 한답니다. 만화가를 예로 들어 볼게요. 만화가가 되려면 그림도 잘 그려야겠지만, 재미있는 이야기를 생각하는 능력도 필요해요. 그러기 위해서는 이야기를 순서대로 풀어 나가는 능력이 있어야겠죠. 이 능력은 국어, 수학, 과학을 배우면서 자연스럽게 길러지는 거예요. 사회 시간에 배우는 역사나 지리, 세상의 구조 같은 상식도 알아야 하고요. 그러니 지금부터 공부하는 습관과 방법을 익혀 두세요. 그렇지 않으면 어른이 된 후에도 여전히 공부가 괴롭기만 하고,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고생하게 될 거예요.
박지성, 이승엽 되기보다 공부가 더 쉬워요"난 공부가 싫어요. 박찬호나 이승엽 같은 프로 야구 선수가 될래요." "공부는 못 하지만 공차기는 자신 있어요. 박지성, 이영표 같은 프로 축구 선수가 될 거예요." 여러분도 이런 생각을 해 본 적 있나요? 진심으로 야구나 축구를 좋아하기 때문에 운동선수가 되겠다면, 그 꿈에 인생을 걸어 보세요. 하지만 단지 공부는 하기 싫고, 그나마 체육 시간은 재미있어서 운동선수가 되겠다면 그건 잘못된 생각이에요. 프로 야구 선수나 프로 축구 선수가 되는 것은 일류 대학에 합격하는 것보다 훨씬 어렵답니다. 해마다 프로 야구의 드래프트(신입 선수를 뽑기 위한 회의)에서 거론되는 선수 수는 8개 야구단을 다 합쳐도 오륙십 명에 지나지 않는 반면에, 이른바 명문대라고 부르는 대학교들의 입학 정원을 모두 더하면 몇 만 명이 넘지요. 해마다 수학 능력 시험을 치르는 약 60만 명의 응시자 가운데 몇 만 명이나 되는 사람이 명문 대학에 합격하는 것이니 프로 야구 선수나 프로 축구 선수가 되는 것보다 명문대학교에 들어가는 편이 훨씬 쉽겠죠?
해 보지 않고 왜 포기하려는 거죠?너무도 당연한 말이지만, 능력은 사람마다 제각기 달라요. 열심히 노력한다고 누구나 서울대학교 같은 일류 대학에 들어가는 건 아니에요. 능력이 되는 사람은 합격을 향해 끝까지 노력하면 되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목표를 향해 자신의 한계점까지만 노력하면 돼요. 그런데 실제로는 자신의 한계에 도달하지도 않았는데 그냥 포기해 버리는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한계에 도전한다고 할 수 없어요. 어린이 여러분은 목표했던 것을 절대로 포기하지 마세요. 일찍 성과를 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열심히 노력했던 실력이 천천히 쌓이다가 나중에 성과를 내는 사람이 있거든요. 여러분 인생에서 대학교에 들어가는 것이 최종 목표는 아니겠지만, 최고 상급 학교라고 할 수 있는 대학교를 1차 목표로 잡아 보자고요. 그런데 지금 우리 사회에는 '시험 점수 = 그 사람의 가치'란 생각이 퍼져 있어요. 물론 그건 잘못된 생각이에요. 극단적으로 말하면, 수학 능력 시험을 망쳐도 상관없어요. 시험을 못 봤다고 실패한 것은 아니에요. 중요한 건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노력하는 자세예요.
마음에 드는 과목 하나 정도는 있잖아요?공부가 덮어놓고 싫다면, 우선 가장 좋아하는 과목을 찾아서 그것만 파고드세요. 학교에서 배우는 여러 가지 과목 중에서 마음에 드는 게 하나 정도는 있잖아요? 한편 싫어하는 과목에서도 조금은, 아주 일부라도 좋은 점을 찾았다는 친구들도 있었어요. 예로 "국어는 싫지만 소설책 보는 건 좋아요!"라거나, 또는 "과학은 싫지만 꽃이랑 새를 보는 건 아주 즐거워요!"라고 말하는 친구들이 있지요. 사실 여러분은 이렇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싫어하는 과목을 즐겁게 공부하고 있답니다. 소설책을 읽으면 다양한 단어의 뜻이나 쓰임을 알게 되고, 꽃이나 새를 좋아하다 보면 그 이름이나 특징을 기억하게 되지요. 이 말은 무척 싫어하는 과목도 어느 순간에는 아주 좋아질 수 있다는 뜻이에요.
달인이 되는 비결을 알려 줄게요어떤 분야가 좋아서 그 분야의 '달인'이 되면, 그때부터는 빠른 속도로 공부에 재미가 붙는답니다. 그러니 먼저 그 분야를 찾아야겠죠? 선생님이 달인이 될 분야를 찾기 쉽도록 힌트를 알려 줄게요.
① 장기, 바둑, 체스 등의 보드게임 : 보드게임은 한 수, 한 수를 앞서 읽어 내는 두뇌 게임이에요. 사물을 순서대로 생각하는 힘이 길러져서 수학이나 과학 공부에 안성맞춤이죠.② 텔레비전 뉴스나 정보 프로그램, 드라마 : 세상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생생하게 알려 주는 뉴스나 세계 여러 나라를 소개하는 정보 프로그램은 지리와 역사를 공부하는 데 알맞지요. 부모님이 보시는 드라마를 같이 봐도 나쁘지 않아요. 잘 모르는 말이나 장면이 나오면, "저 말은 무슨 뜻이에요?" 하고 물어보는 습관을 들이면 점점 많은 낱말을 알게 되고 더 많은 말이 궁금해질 테니까요.③ 독서 : 책을 읽으면 다양한 지식을 얻게 돼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우리말도 익히게 되고요.
④ 애완동물 사육 : 애완동물을 키우려면 관련 책도 읽고 동물 병원 의사 선생님께 여쭤 보기도 하면서 동물의 상태나 먹이 주는 방법 등을 확실하게 공부해야 하는데, 이것은 과학 공부로 이어진답니다. ⑤ 악기 연주 : 피아노를 칠 때는 악보를 읽으면서 두 손을 움직이는데 뇌 발달에 좋대요. 또 플루트나 바이올린 등의 악기는 음감을 좋게 해서 영어 같은 다른 나라 언어를 배울 때 도움이 된대요.⑥ 심부름 : 심부름을 위해 가는 장소에도 여러 가지 공부거리가 많아요. 만약 시장이나 대형 마트에 물건을 사러 간다면 물건 값을 계산하며 수학 공부를 할 수 있고, 고기, 생선, 채소, 과일 등의 산지도 알 수 있어요. 단순히 사회 교과서만 보고 '영광의 특산물은 굴비'라고 외우기보다 시장에서 파는 굴비의 원산지가 '영광'이라고 쓰여 있는 것을 확인하며 기억하는 것이 훨씬 쉽답니다.
2장 단시간에 성적이 올라가는 7가지 방법
하루에 30초, 날마다 조금씩 공부해요오랫동안 학생들을 가르치다 보니 성적이 좋은 아이들,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에게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그건 30분이든 1시간이든 조금씩이라도 날마다 거르지 않고 공부한다는 점이에요. 조금씩이라도 날마다 공부를 계속하면 공부하는 습관이 저절로 몸에 배게 되요. 그러므로 30초씩이라도 좋으니 한번 시작해 보세요. 지금까지 공부에 손도 대지 않았는데 어느 날 갑자기 30분, 1시간씩 공부하려면 잘될 리가 없겠지요? 하지만 30초라면 누구나 할 수 있어요. 사실 시작할 때는 딱 30초만 하겠다고 마음먹지만, 영어 단어를 외우든 수학 문제를 풀든 막상 시작하면 10분이나 20분은 금세 가니까 30초 만에 끝날 리는 없어요. 처음부터 30분이나 1시간이라고 정해 놓으면 하기 싫어지겠지만, 30초라면 압박감이 없어서 편한 마음으로 책을 펼 수 있을 거예요.
공부는 책상에서만? 아니죠~ 어디서든 할 수 있어요공부는 책상에서 해야 한다는 생각을 여러분도 가지고 있나요? 물론 집중해서 공부하기에는 책상 만한 곳이 없지만, 공부할 생각만 있으면 언제 어디에서든 공부를 할 수 있어요. 외워야 할 역사적인 사건이나 사람 이름 등을 메모지에 적어 들고 다니면서 틈날 때마다 보거나, 집안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면서 소리 내어 외워 보세요. 머릿속에 들어간다는 사실이 중요하니 꼭 책상에 앉아 끙끙거릴 필요는 없답니다. 할 생각만 있다면 길을 걸을 때나, 전철이나 버스에서나 언제 어디서든 공부할 수 있답니다. 그러므로 책상 앞에 앉아도 도무지 공부할 마음이 들지 않는다면 공부 장소를 바꿔 보세요.
공부가 팍팍 되는 마법의 주문"낭건 능홍 목자 우순!" 이 주문만 외우고 실천하면 빠른 시간에 공부 효율을 높여서 성적을 올릴 수 있어요. 그러면 이 주문이 무슨 뜻인지 같이 살펴볼까요?
'낭' = 낭독. 소리 내서 읽으면 외우고자 하는 내용이 머릿속에 쏙쏙 들어와요.
'건' = 건강. 건강하려면 첫째로 잠을 잘 자야 해요. 잠을 충분히 자야 공부한 내용이 머릿속에 잘 기억되거든요. 두 번째는 잘 먹어야 해요. 특히 아침을 먹지 않으면 뇌가 필요한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받지 못해요. 마지막으로 걱정을 버려야 해요. 만약 시험 성적이 나쁘다면, 자신이 잘하지 못한 부분을 철저하게 검토하면 되니까, 쓸데없는 걱정을 하느라 시간을 낭비하고 스트레스를 받지 마세요.'능' = 능률. 공부의 능률을 올리려면 공책을 요령 있게 정리하는 기술이 필요하지요. 공책을 정리할 때는 잘 모르는 부분만 적고, 적어 놓은 부분을 몇 번이고 소리 내어 읽으면서 외우세요. '흥' = 흥미. 어떻게 하면 싫어하는 과목을 좋아할 수 있을까요? 만약 싫어하는 과목이 있다면 그 과목 선생님을 찾아가서 어떻게 해서 그 과목을 좋아하게 되셨는지 물어보세요. 아마 선생님은 여러분에게 그 과목의 재미있는 점과 흥미를 불러일으킬 다양한 힌트도 알려 주실 거예요.
'목' = 목표. 공부가 막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려면 확실한 장래의 꿈이나 목표가 있어야 해요. 만약 장래의 꿈이나 목표를 찾지 못했다면, 우선 텔레비전 뉴스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혹은 영화를 많이 보면서 세상에 어떤 직업이 있는지 알아보고, 장래의 꿈이나 목표를 찾으세요. '자' = 자기 관리. 자기 관리란 의지력으로 자기 자신을 조절하는 걸 말해요. 여러분의 미래를 위해서는 재미없는 공부라도 참고 해내려는 노력이 필요해요. 어떤 과목에서든 예외는 없어요.'우' = 우선순위. 정해진 시간 안에 여러 과목을 공부해야 할 때는 무엇을 먼저 공부할지 결정해야 돼요. 싫어하는 과목을 먼저 해 두면, 좋아하는 과목만 남기 때문에 재미있고 여유 있게 할 수 있어요. '순' = 순수. 선생님의 말씀을 있는 그대로 순수하게 받아들이고 실천해 보세요. 혹시 여러분이 도저히 좋아할 수 없는 선생님한테 배우게 되는 경우라 하더라도 선생님 말씀을 순수한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실천해 보세요. 그러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공부를 잘하게 되고 성적도 좋아질 거예요.
3장 암기력이 좋아지는 9가지 방법
반복, 또 반복하면 머릿속에 그림이 그려져요'공부는 이렇게 하면 단번에 외워진다' 같은 간편한 공식이 없어요. 끈질기게, 몇 번이고 몇 번이고 계속 반복해서 공부해야 합니다. 여러 번 같은 내용을 공부하다 보면 한 단어나 한 과목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도 점점 짧아질 거예요. 그러다 보면 어떤 내용과 관련된 글을 읽거나 뉴스를 들었을 때 여러분이 봤던 책의 페이지나 단어 뜻이 머릿속에 그림처럼 떠오르는 경험을 하게 될 거예요. 이것들이 바로 여러분의 머릿속에 완벽하게 기억된 내용들이랍니다.
기억 관리의 비밀은 '접시돌리기 암기법'똑같은 내용을 정기적으로 반복해서 암기하는 방법을 '접시돌리기 암기법'이라고 불러요. 여러분, 접시돌리기 곡예를 본 적 있지요? 이 곡예에서는 한 장, 두 장, 세 장 순서대로 접시들을 돌려요. 그러다 다섯 번째 접시를 돌릴 때쯤이면 첫 번째 접시가 흔들거리면서 떨어지려고 하죠. 그래서 다섯 번째 접시를 돌린 다음에는 재빨리 첫 번째 접시를 다시 돌려주고, 곧바로 여섯 번째 접시를 돌려요. 그러면 이번에는 두 번째 접시가 흔들거리겠죠? 이제 우선 두 번째 접시를 다시 돌려주고 일곱 번째 접시를 돌리는 거예요. 이것이 접시를 돌리는 방법인데, 암기법에도 그대로 응용될 수 있어요. 사실 여러분이 공부한 내용이 잘 기억나지 않는 까닭은, 기억하려고 애쓴 횟수가 터무니없이 부족하거나 한 번 외웠다고 그냥 내버려 뒀기 때문이지요. 그러니 흔들리기 시작한 접시를 한 번 더 돌려주듯 외운 뒤에도 가끔 다시 외우세요. 암기에서 반복은 가장 중요하답니다.
흐름을 읽고 머릿속에 기억 상자를 만들어요공부의 기본은 우선 공부하고자 하는 과목이나 분야의 전체 흐름을 파악한 후에 자세한 내용을 파고들어가는 거예요. 우리나라 역사에 관한 책을 읽는다고 해 보죠. 선사 시대를 시작으로 고조선, 고구려, 백제, 신라, 통일 신라, 고려, 조선, 대한 제국, 일제 강점기, 대한민국으로 넘어가는 큰 흐름이 보일 거예요. 일단 큰 흐름을 알았으면 이제 머릿속에 선사 시대부터 대한민국까지 '선사 시대 상자', '고조선 상자' 등 순서대로 기억 상자를 하나씩 만드세요. 그리고 각 시대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어떤 인물이 활동했는지, 자세한 내용을 파고드는 거예요. 중요한 정도에 따라서 '굵은 글씨 부분', '중요 어구', '단어의 뜻' 순서대로 이해하고, 그 내용을 머릿속에 준비한 각 시대별 '기억 상자'에 잘 넣어 두세요. 그리고 몇 번이고 반복하길 바랍니다. 다른 과목도 마찬가지예요.
우등생의 지름길은 질문, 또 질문이에요!잘 모르는 내용은 학교나 학원 선생님께 꼭 물어보세요. 직접 물어보고 알게 된 사실은 "아하, 그렇구나!" 하고 기억에 오래 남는답니다. 물론 여러분의 질문이 너무 어려우면 선생님도 고개를 갸웃거리며 시원하게 대답을 못해 주실 수도 있어요. "개를 왜 개라고 해? 고양이를 왜 고양이라고 해?" 이런 질문을 받았다고 상상해 보세요. 말문이 막히지 않나요? 그런 의문점은 "그건 원래 그런 거야." 하고 딱 정해 놓고, 그다음으로 넘어가세요. 공부할 때는 이런 자세도 아주 중요해요. 반대로 말하면, 선생님도 대답해 주지 못하는 내용은 초등학생인 여러분이 몰라도 상관없는 내용들이에요. 하지만 질문에 대한 궁금증은 가슴 한구석에 잘 담아 두세요. 언젠가 그 대답을 스스로 발견하게 될지도 모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