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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무지개 잡으러 가자!

차동엽, 구경분 지음 | 위즈앤비즈
얘들아, 무지개 잡으러 가자!

차동엽ㆍ구경분 지음

위즈앤비즈 / 2008년 4월 / 162쪽 / 9,000원

빨강 무지개 - 상욱이 이야기


5학년이 된 첫날부터 상욱이는 기분이 좋았다. 올해 처음으로 여자선생님이 담임선생님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정작 며칠 겪고 보니 선생님은 시시콜콜 잔소리쟁이어서 때때로 귀찮다. 오늘 도덕 시간에도 상욱이는 망신만 당했다. 선생님이 조그만 쪽지를 하나씩 나누어주고 장래희망을 적으라고 하셨는데, 상욱이는 아무 생각도 안 나서 그냥 빈 종이를 냈더니 선생님이 물으셨다. "아니, 상욱아, 넌 왜 아무것도 안 썼니?" "되고 싶은 게 없어서요." "그러면 친구들이 발표하는 것 듣고 나중에 생각나면 적어서 내." 상욱이는 짜증이 나는 걸 억지로 참았다. 아이들은 뭐가 신나는지 저마다 말도 안 되는 꿈을 발표했고, 그런 아이들이 뭐가 그리 대단하다고 선생님은 칭찬을 하는지, 참 기가 막히다. 아이들이 발표를 다 하고 났을 때 선생님은 상욱이를 쳐다보셨다. "아직도 아무 생각이 안 나니? 그럼 오늘 일기장에다가 적어봐." 아휴! 상욱이는 눈앞이 캄캄해졌다. 집에 돌아온 상욱이는 아무리 생각해도 정말 일기 쓸 것이 없어서 컴퓨터 게임이나 한판 하려고 컴퓨터를 켰는데, 선생님의 메시지가 눈에 띄었다. '상욱아, 메일 확인해봐.' 상욱이는 부지런히 메일을 열었다.



사랑하는 상욱이에게. 상욱아, 아직도 무엇이 되고 싶은지 생각이 안 나니? 선생님은 잘생긴 네가 늘 자신 없어 하는 모습을 보면 속으로 화가 나. 너 다리가 길어서 달리기도 잘하고 축구도 잘하잖니. 또 음식 만들기 할 때 오므라이스 얼마나 맛있게 만들었니? 환경퀴즈대회 할 때에도 준결승까지 올라갔었잖니. 상욱아, 발명왕 에디슨은 전구를 발명할 때 2천 번이나 실패를 했는데, 한 기자가 성공한 에디슨을 찾아가서 그토록 수없이 실패를 했을 때의 기분이 어떠했냐고 물었더니 이렇게 대답했단다. "실패라니요? 나는 단지 전구가 빛을 내지 않는 2천 가지의 원리를 알아냈을 뿐입니다"라고. 에디슨은 그렇게 많은 실패를 하고서도 실패를 실패로 생각지 않는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고 노력하여 지금 우리가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는 전구를 발명해 낸 것이란다. 상욱아, 선생님은 네가 늘 부정적인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이 참 안타깝다. 이 메일을 읽고 나서 네 생각이 바뀌기 바래.



선생님의 메일을 다 읽고 난 상욱이는 문득 장래에 하고 싶은 것 하나가 생각났다. '맞아. 요리사가 되어야지. 축구선수도 되고 싶은데……. 가수도 되고 싶은걸? 아니야, 탤런트가 될 거야.' 상욱이는 갑자기 되고 싶은 것이 너무나 많아 무엇을 주제로 일기를 써야할지 고민이 되었다. 며칠 후 다시 도덕 시간이 되었다. 선생님은 지난 도덕 시간에 써냈던 꿈 쪽지를 다시 나누어주셨다. "얘들아, 오늘은 지난 시간에 발표를 안 한 상욱이의 꿈을 한 번 들어보자." 선생님이 말에 상욱이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제 꿈은 축구선수가 되는 것입니다. 요리사, 가수, 탤런트 그런 것들도 되고 싶지만, 그중에서 그래도 축구선수가 제일 낫다고 생각합니다. 뛰어다니는 것은 너무 힘들기 때문에 이운재 선수나 김병지 선수처럼 골키퍼가 되고 싶습니다." "우와~!" 아이들은 박수를 쳤다. 상욱이가 장래희망에 대하여 그렇게 자세히 말한 것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선생님은 잘생긴 상욱이가 말까지도 멋지게 잘한다며 상욱이를 버쩍 추켜세웠다. 이제 상욱이는 뭐든지 잘할 것만 같은 생각이 들었다.

초록 무지개 - 현성이 이야기

할머니와 단 둘이 사는 현성이는 MP3를 갖고 있는 우진이가 부러웠다. 핸드폰을 갖고 있는 수호도 부럽고, 아니 엄마 아빠하고 함께 사는 모든 아이들이 부러웠다. 현성이 할머니는 MP3가 뭔지도 모른다. 방학에 아빠를 만나러 가면 MP3를 하나 꼭 사달라고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첫째시간은 현성이가 제일 싫어하는 수학 시간이었다. 오늘도 현성이는 어김없이 쪽지 시험 빵점을 맞았다. 현성이는 계속 기분이 우울했다. 친구들은 내일 갈 수학여행 때문에 모두들 들떠 있는데 현성이는 도무지 신나는 일이 없었다. 수학여행비도 큰아빠가 내주셨고, 여행에 가지고 갈 용돈은 보나마나 할머니가 천 원짜리 한 장이나 두 장정도 주실 것이다. 친구들의 김밥은 알록달록 맛있는 것들이 많이 들어 있는데 할머니가 싸주시는 김밥엔 단무지밖에 안 들어있어서 아이들 앞에서 먹기도 창피하다. 쉬는 시간에 화장실을 가는데 복도에서 선생님을 만났다. "현성아, 어디 아프니?" "아뇨." "그런데 왜 하루 종일 그렇게 표정이 무겁니?" 선생님은 현성이가 종일 우울한 것을 알고 계신 것 같았다.



김영초 선생님은 퇴근길에 마트에 들렀다. 노랑 단무지밖에 안 들어간 할머니의 김밥 얘기를 동시로 썼던 현성이, 그 현성이를 위해 깜짝 선물을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다. 김, 단무지, 우엉, 쇠고기, 계란을 사고 과자와 음료수도 이것저것 샀다. 마트를 나오며 현성이네로 전화를 걸었다. "현성아, 선생님이야. 내일 아침 20분 정도 더 빨리 학교에 와라." "왜요?" "선생님이 아이들 몰래 너한테만 주고 싶은 것이 있거든." "뭔데요?" "내가 아주 예쁜 김밥을 만들 거니까 할머니한테 김밥 싸지 마시라고 해. 알았지?" 현성이는 너무 기분이 좋았다. 아랫목에 누워 계신 할머니에게 현성이가 말했다. "선생님이 내일 예쁜 김밥 싸주신다고 할머니 보고 김밥 싸지 말래요." "아니 선상님께 김밥을 싸드려야 맞지 어떻게 선상님 김밥을 받아먹누?" 그러면서도 할머니는 고마워서 콧등이 시큰해졌다. 갑자기 집 나간 며느리와 돈 벌러 간다며 집을 나간 아들이 야속했다.



이튿날 현성이는 일찍 학교로 가서 선생님이 기다리신다는 양호실로 갔다. 선생님은 현성이의 배낭에 음료수 캔 다섯 개와 물 한 병, 초콜릿, 사탕, 과자 등을 넣고 맨 나중에 도시락을 넣으며 말씀하셨다. "이 김밥 속에 사랑의 편지도 들어있거든. 아무도 몰래 읽어야 해. 알았지?" 현성이는 선생님의 따뜻한 배려에 눈물이 쑥 나왔다. 교실에 가니 불룩한 현성이의 배낭을 보고 아이들이 부러워했다. 현성이는 선생님의 사랑의 편지가 궁금해서 배낭을 맨 채로 화장실로 가서 편지를 읽었다.



사랑하는 현성이에게. 현성아, 너 장래희망이 개그맨이라고 했지? 그런데 개그맨 표정이 늘 그렇게 어두워서야 되겠니? 앞으로 늘 웃는 현성이가 되도록 노력해라. 그리고 네 꿈을 꼭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부지런히 독서해라. 미국의 어느 조그만 농촌 마을에서 이런 일이 있었대. 어느 해 오랫동안 가뭄이 계속되어 모든 농작물이 타들어가고 논바닥이 갈라지는 등 문제가 심각해졌어. 그러자 그 지역의 교회들이 비 오기를 바라는 기도모임을 갖자고 했지. 그 때 한 교회에서 있었던 일이야. 맨 앞줄에 어린 소녀가 앉아 있었는데 옆에는 빨간 우산 하나가 놓여 있었어. 다른 사람들은 그저 기도를 하러 온 것인데 그 소녀는 하느님은 꼭 비를 주실 거라고 믿었기 때문에 그 응답을 보기 위해서 왔던 것이지. 현성아, 비를 달라고 기도할 때 우산을 가져오는 그 소녀의 행동이 바로 '믿음'이라는 것이란다. 현성이도 좀 더 자기 자신의 능력을 믿고, 꿈이 이뤄진다고 확신을 가진다면 분명 꿈을 이룰 수 있을 거야. 선생님도 기도해 줄게. 사랑하는 현성아, 요번 여행에선 선생님이 준 이 글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현성이가 되길 바래. 활짝 웃는 현성이의 모습을 기대하며…….

현성이는 기분이 날아갈 것 같았다. 이룰 수 없을 것만 같던 꿈에 믿음의 날개를 달아준 선생님의 격려가 큰 힘이 되었다.



보라 무지개 - 지혜 이야기

지혜는 요즘 들어 음악 시간이 싫어졌다. 단소 부는 것이 잘 안 되기 때문이다. 똑같은 부는 악기인데도 리코더는 소리가 잘 나고 단소는 왜 소리내기가 그렇게 어려운지 지혜는 알 수가 없었다. 선생님께서 오늘은 드디어 폭탄선언을 하셨다. "얘들아, 이제부턴 내가 1학기 때 리코더 표를 만들었듯이 단소 표를 하나 만들겠다." 1학기 때 선생님은 손바닥만 한 크기의 리코더 표를 만들어서 노래를 하나 배울 적마다 리코더로 불게 하여 통과하면 도장을 찍어주셨다. 그 도장을 다 받지 못한 아이들은 여름방학에 나머지 곡을 리코더로 완성하러 학교에 나왔었다. 그런데 이젠 리코더보다 훨씬 어려운 단소를 그렇게 하시겠단다. 아이들은 선생님한테 받은 단소 표를 보고 깜짝 놀랐다. 곡목이 열 개나 되었기 때문이었다.



지혜는 집에 와서 계속 단소를 불어보았지만 도무지 '삐' 소리조차 나지 않는다. 소리도 나지 않으면서 머리는 왜 그리도 아픈지, 단소만 몇 번 불면 머리가 터질 것 같았다. 선생님이 아무리 시범을 보여도, 친구들의 입을 아무리 자세히 살펴 흉내를 내어도 아무 소리도 나지 않았다. '이렇게 노력해도 안 되는데, 차라리 단소를 포기하고 다른 것을 더 열심히 하면 안 될까?'지혜는 문득 책상서랍 속의 하모니카가 생각났다. 그 하모니카를 단소 대신 불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지혜는 하모니카를 꺼내어 아는 노래를 이리저리 불어보았다. 더듬어지긴 해도 연습하면 노래가 될 것 같았다. 선생님께 잘 말씀드리면 이해심 많은 선생님이시라 그리하라고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다음날 아침 학교에 온 아이들은 선생님 앞에 단소표와 단소를 들고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섰다. 아이들은 노는 시간만 되면 단소를 꺼내어 삑삑거리며 불었다. 지혜는 집으로 돌아가는 시간에 아이들이 모두 교실을 빠져나가기를 기다려 선생님 앞으로 나갔다. "왜? 무슨 고민이 있니?" "그게 아니고요." 지혜는 손에서 갑자기 땀이 나는 것을 느꼈다. "왜 그래? 집에 무슨 일 있어?" "저… 단소를 아무리 불어도 안 되어서요. 단소 대신 하모니카를 불면 안 될까요?" 선생님은 빙그레 웃었다. "지혜야, 리코더와 하모니카는 종류가 너무나 다른 악기야. 그리고 초등학교에서 의무적으로 익혀야 할 악기 중의 하나가 단소야. 그러니까 단소 대신 하모니카는 안 돼. 하모니카도 불고 단소도 불어. 알았지?" 지혜는 힘없는 발걸음으로 교실 문을 나섰다. 그런 지혜의 축 처진 뒷모습을 보며 선생님은 오늘 저녁엔 지혜에게 메일을 보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사랑하는 지혜에게. 지혜야, 요즘 단소 때문에 힘들고 속상하지? 아까 단소 대신 하모니카를 불어도 되냐고 네가 물었을 때 단소가 얼마나 어려우면 그런 생각을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지혜야, 세상에 노력해서 안 되는 일은 없는 것이야. 내가 얘기 하나를 들려줄게. 한 등산가가 알프스 산을 오르다가 심한 눈보라를 만났대. 그는 산 정상에 가면 산장이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눈보라를 뚫고 정상으로 계속 올라갔단다. 어느새 산은 해가 져서 어두워가고 눈보라는 점점 더 심해지는 데 눈보라 속을 걷고 걸어도 산장이 나오지 않는 거야. 그는 자신이 길을 잃었다는 생각에 절망하게 되었고, 결국 그 자리에서 모든 것을 포기하고 주저앉아 버렸대. 다음 날 눈보라가 걷힌 다음, 사람들은 길가에서 얼어죽은 그 등산가를 발견했지. 그런데 그가 얼어죽은 장소는 바로 산장에서 5m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곳이었단다. 지혜야, 넌 지금 눈앞에 5m를 두고 포기하는 등산가의 마음으로 단소를 포기하려는 거야. 지혜야, 선생님은 네게 5m의 교훈을 심어주고 싶다. 조금만 더 노력하면 목표점에 갈 수 있는데 왜 미리 포기를 하니? 넌 단소를 반드시 잘 불 수 있어.



지혜는 저녁에 선생님의 메일을 읽고 5m의 교훈을 생각했다. '그래. 다시 한 번 도전해보는 거야.'일곱 색깔 무지개 - 무지개를 따러 가자!

어느새 2월이 되었다. 아이들과 만난 것도 어언 1년이 되었다. 김영초 선생은 감개무량한 마음으로 한 해를 돌아보며 아이들과 멋진 송별식을 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김영초 선생은 종업식날 오후에 자신의 사택에서 송별파티를 할 예정이니 모두 모이라는 내용의 메일을 5학년 1반 모든 아이들에게 보냈다. 선생님의 메일을 확인한 아이들은 깜짝 놀랐고, 흥분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드디어 2월 16일, 종업식을 마치고 아이들은 선생님의 사택에 모였다. 선생님은 손수 만든 떡볶이와 귤을 아이들에게 실컷 먹게 한 뒤, 1년 동안 엄청나게 발전한 일곱 명의 친구들이 자신이 달라진 모습을 친구들에게 보여주는 순서를 마련했다. 일곱 명의 아이들은 모두 선생님의 편지를 받고 자신이 가지고 있던 문제점이나 어려움을 극복한 아이들이었다. "우리 반엔 빨주노초파남보 일곱 가지 색의 무지개가 있단다. 지금부터 일곱 색의 무지개를 하나씩 소개하겠다."



일곱 명의 발표가 끝나자 마지막으로 김영초 선생이 아이들 앞에 섰다. "아름다운 무지개들아, 너희들 말에 정말 감동했다. 발표를 한 아이들에게 무지개라고 붙여서 발표를 듣는 아이들이 혹시 화가 난 게 아닌지 모르겠네. 발표를 들은 너희들은 무지개를 받쳐주는 하늘이야. 무지개와 하늘, 너무 잘 어울리지? 일 년 간 나를 믿고 따라 준 너희들이 정말 고맙다. 나도 오늘 너희들에게 마지막으로 얘기를 하나 해 줄게. 세계 제일의 경영자이자 엄청난 부자인 철강 왕 카네기의 사무실 한쪽에 있는 화장실 벽에는 그림이 한 장 붙어 있는데, 이런 문구가 함께 써 있다고 한다. '반드시 밀물은 오리라. 그 날 나는 바다로 나아가리라.' 카네기는 어려웠던 시절 그 글귀를 읽고 희망을 품었다고 한다. 너희들도 지치고 힘들 때 이 말을 기억하며 이겨내기 바래." 아이들은 선생님의 마지막 말을 가슴에 새겨들었다. 집으로 돌아가는 아이들의 가슴엔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5학년 시절의 아름다움이 하나 가득 넘쳤고, 6학년이 되면 무슨 일이든지 잘할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이 마음 가득 흘러 넘쳤다.

아이들이 집으로 돌아간 후 김영초 선생은 컴퓨터 앞에 앉았다. 반 아이들 전체에게 한꺼번에 보내는 메일을 쓰기 위해서이다. 마지막으로 아이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말이 아직 한 자락 남은 것이다.

사랑하는 나의 아이들에게. 얘들아, 그동안 나를 믿고 따라서 훌륭한 어린이로 거듭난 것 참 고맙다. 내가 일 년 동안 너희들에게 들려주었던 좋은 얘기들은 선생님 마음속에서 나온 이야기들이 아니란다. 내게 『무지개 원리』라는 좋은 책이 한 권 있는데, 너희들이 어긋나는 모습을 볼 때마다 그 책 속에 있는 이야기들을 살짝 꺼내어 너희들에게 들려주었던 것이야. 그 책의 저자는 훌륭한 사람을 많이 배출한 유대인에 대한 연구를 하였단다. 유대인들은 매일 두 번씩 암송해야 하는 성경 구절이 있는데, 그 구절의 뜻을 풀어보면 무엇을 하든 '마음을 다하여', '목숨을 다하여', '힘을 다하여' 임하는 자세를 훈련시키는 말이란다. 그리고 이를 '거듭 거듭' 가르치고 행하도록 이르는데, 저자는 이 네 어구에 유다인 교육의 비밀이 숨어 있는 것을 발견하였단다. '마음을 다하여'는 감성 계발(EQ)을, '목숨을 다하여'는 의지 계발(PQ)을, '힘을 다하여'는 지성 계발(IQ)을, '거듭 거듭'은 꾸준히 교육하여 성취함을 의미한단다. 얘들아, 하늘에 무지개를 띄워 그것을 향해 뛰어가서 마침내는 무지개를 잡는 사람이 되거라. 이것이 바로 선생님이 너희들에게 주고 싶은 희망의 메시지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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