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그의 신기한 하루
엘리자베스 오턴 존스 지음 | 달리
요정을 기다리며어느 여름날의 토요일 오후였어요. 도시에 있는 건물 4층의 뒤 베란다에서, 트위그라는 어린 소녀가 뒷마당을 내려다보고 있었어요. 뒷마당은 트위그만의 작은 세상이지요. 뒷마당 한쪽은 건물들과 나무로 둘러싸여 있었고, 다른 쪽에는 높은 담장이 서 있었어요. 담장 밖은 좁은 골목길이었고, 담장 안쪽은 깡통을 버리는 쓰레기장이었지요. 골목길에는 얼음 배달 수레를 끄는 말인 올드보이가 평소처럼 코를 골면서 서 있었어요. 그 말은 늘 일만 해서 지쳐 있기 때문에, 서서도 걸어가면서도 잠을 잤어요. 깡통 더미 위에는 올드걸이라는 고양이가 늘 앉아 있었는데, 올드걸은 노래도 부를 수 있었어요.
건물 뒷벽에는 홈통이 있었고, 중간 부분에는 참새 둥지가 하나 있었어요. 참새 아저씨는 놀기를 좋아해 늘 어디론가 놀러 나가곤 하는데, 그럴 때마다 가엾은 참새 아줌마는 아저씨를 찾아내서 언제나 집으로 데려왔어요. 뒷마당에 풀이라고는 민들레 한 포기뿐이었고, 민들레 옆으로는 홈통에서 흘러나온 물이 졸졸 흐르고 있었어요. 트위그가 막대기로 작은 물길을 파 놓아서 작지만 훌륭한 개울이 되었지요. 그 개울 근처에는 뒤집힌 토마토 통조림 깡통이 있었는데 깡통에는 밝은 빨간색 토마토가 그려져 있었고, 한쪽 옆에는 구멍이 뚫려 있었어요. 거꾸로 서 있으니까 깡통은 마치 작은 집처럼 보였고, 구멍은 문같이 보였어요. 요정에게 딱 알맞은 크기의 집이었지요. 어제부터 트위그는 작고 예쁜 요정이 나타나, 그 작은 집에 와서 살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었어요.
장난꾸러기 요정 엘프 / 계단을 내려가면서 / 엘프의 마법참새 아줌마는 참새 아저씨를 찾아다니다가 공립 도서관 계단의 한쪽 구석에서 잠시 쉬고 있는데, 아주 작은 사람이 도서관의 문에서 나와 계단으로 깡충 뛰어내리는 것을 보았어요. 그 사람은 옆구리에 100원짜리 우표 크기의 빨간색 책 한 권을 끼고 있었어요.
"이리 와요. 쪼끄만 양반. 사람들한테 밟히기 전에!"
아줌마는 이렇게 말한 후, 날개를 펴서 그 사람을 안전하게 감싸 구석으로 데리고 와서 물었어요."어디로 가는 길이유?"
"잘 모르겠는데요."
"이름이 뭐유, 쪼끄만 양반?"
작은 사람은 자기 이름이 '엘프'라고 말했는데, 감자 껍질로 만든 옷을 입고 있었어요. 그러자 아줌마는 고개를 저쪽으로 갸웃하면서 엘프를 다시 한 번 뜯어보면서 '딱 알맞은 크기야!'라고 혼자 중얼거렸어요.
아줌마는 말했어요.
"쪼끄만 양반, 내 등에 올라타고 나와 함께 가 보실라우?"
"좋아요!"
엘프가 대답했어요. 참새 아줌마와 엘프는 날아올랐지요. 한참을 날아가다가 엘프가 물었어요
"도대체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 거죠?"
"트위그네 집 뒷마당으로 가는 거라우. 트위그네 집 뒷마당에 당신한테 꼭 맞는 크기의 예쁜 집이 한 채 있다우!"
아줌마가 설명해 주었어요. 도착해서 보니 정말로 땅 위에는 엘프에게 딱 맞는 크기의 작은 집(밝은 빨간색 토마토가 그려져 있는 깡통)이 있었고, 그 옆에는 초록색 나무 한 그루와 실개울도 있었지요. 엘프는 이렇게 멋진 곳을 본 적이 없었어요! 엘프는 신나서 소리쳤어요.
"얏호! 나는 여기서 살래요!"
어느 토요일 오후, 트위그는 뒷마당으로 가기 위해 계단을 내려갔어요. 3층 베란다에는 귀여운 아기가 바구니 안에서 깊이 잠들어 있었고, 집 안에서는 웹 아줌마가 로열 매지컬 진공청소기로 청소를 하고 있었어요. 2층 베란다에서는 블론디 버즐이라는 예쁜 아가씨가 빨래를 널고 있었어요. 트위그는 손을 흔들어 인사를 하고, 아래층으로 뛰어 내려갔어요. 1층 베란다에서는 나이 많은 집주인 코브 씨가 신문을 읽으면서 앉아 있었어요. 그런데 놀랍게도 뒷마당에서 휘파람 소리가 들렸어요! 트위그는 마당의 작은 집(깡통) 가까이로 뛰어가 보았더니, 아주 작은 사람이 당당히 팔짱을 낀 채 걸어 나왔어요. 트위그가 물었어요.
"넌 누구니?"
"난 엘프야."
엘프는 마법을 믿는다고 했고, 가지고 있는 빨간 책에 마법을 거는 법이 나와 있다고도 했어요.
트위그는 주머니에서 껌을 꺼내 반짝이는 껌 종이를 반듯하게 펴서 땅 위에 올려놓고, 실개울 위에 껌을 가로질러 놓았어요. 작은 다리가 되었어요. 그 때 엘프가 말했어요.
"내가 너를 요정으로 변하게 해 주지."
"정말이야?"
"물론이지! 이건 마법이야! 눈만 감으면 된다고!"
그래서 트위그는 눈을 감고 기다렸어요. 시간이 한참 흘렀어요. 엘프가 눈을 뜨라고 하여 눈을 떠 보니, 트위그가 엘프처럼 작아져 있었어요! 트위그는 땅바닥에 있는 반짝이는 껌 종이로 달려가서, 자기 모습을 비춰 보았어요. 크기가 작아진 것말고는 그냥 트위그의 모습이었어요. 요정은 아니었어요.
참새 아줌마네 둥지 구경 / 민들레 잎사귀에 누워 / 엘프의 고백트위그가 엘프와 함께 작은 집을 새로 꾸미고 있는데, 참새 아줌마가 날아왔어요. 아줌마가 트위그를 보고 누구인지 궁금해 하길래, 엘프는 마법을 걸어 트위그가 작아졌다고 말해 주었어요. 그러자 아줌마가 말했어요
"그랬구나! 나는 알을 품느라고 온 종일 앉아만 있었다우!"
트위그가 아줌마의 알을 보고 싶다고 하여, 트위그와 엘프는 아줌마 등에 올라타고 둥지로 날아갔어요. 둥지 바닥에는 예쁜 네 개의 알이 놓여 있었어요. 트위그는 아줌마에게 알 위에 앉아 봐도 되냐고 살짝 물어보았어요. 참새 아줌마는 고개를 끄덕였어요. 트위그와 엘프는 아주 조심스럽게 알 위에 앉았어요.
참새 아줌마의 둥지에서 돌아오자마자, 엘프는 깡통 더미 쪽으로 걸어갔고, 트위그는 민들레 잎사귀 위에 누워 하늘을 바라보았어요. 그때 갑자기 엘프가 놀란 얼굴로 뛰어 왔어요. 트위그는 민들레 잎사귀에서 뛰어내려 엘프에게 무슨 일인지 물었어요. "난…… 봤어." 엘프는 겁에 질린 얼굴로 깡통 더미를 손가락으로 가리켰어요. 트위그는 깡통 더미 쪽을 바라보고는 웃음을 터뜨렸어요. 엘프는 올드보이와 올드걸을 보고 놀란 것이었어요. 트위그가 물었어요.
"너는 고양이나 말을 본 적이 없니? 그럼 너는 도대체 어디서 살았니?"
"이야기 속에서 살았어."
"어떤 이야기?"
"그냥……평범한……보통……이야기지."
"이야기 속에서 살면 기분이 어떠니?"
트위그가 묻자, 엘프가 모든 이야기를 털어놓기 시작했지요.
"나는 가난한 늙은 구두장이 집 지하실에 있는 감자 자루 위에 앉아 있었지. 어느 날 저녁에 구두장이의 아내가 감자 몇 개를 꺼내러 지하실로 내려갔는데, 감자 껍질로 만든 옷을 입고 있는 아주 작은 사람이 자루 위에 앉아 있었던 거야. 그게 바로 나야! 그런데 내가 '이 감자들을 가져가지 않는다면 소원을 들어 주겠다.'라고 말하자, 구두장이의 아내가 구두장이에게 가서 만약 당신 같으면 어떤 소원을 빌겠냐고 물었더니, 구두장이는 가죽 한 장을 달라고 하겠다고 대답했어. 그러자 구두장이의 아내는 차라리 멋진 비단 드레스를 달라고 하겠다고 말했어. 그러자 구두장이는 가죽으로 멋진 새 신을 만들어 팔아서 또 가죽 한 장을 더 사고……그렇게 스스로 일을 해서 돈을 벌겠다고 했어. 구두장이와 아내는 이렇게 서로 소리치며 싸우다가, 마침내 아내가 울면서 '이 이야기가 처음부터 다시 시작되었으면 좋겠어! 점점 더 나빠지기만 한단 말이야!'라고 말했어."
"그럼 그런 일이 벌어지는 동안 너는 어디에 있었는데?"
"감자 자루 위에 앉아서 이야기가 다시 시작되기를 기다리고 있었지."
"어떻게 그 이야기 속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지?"
"오, 그건 말이야! 그건! 그러니까……음……그건 또 다른 이야기인데!"
바퀴벌레 첨미 / 다시 시작되는 이야기몇 번이나 엘프는 집을 비웠는데, 돌아올 때마다 트위그에게 선물을 가져왔어요. 트위그는 이번에는 엘프가 무엇을 가져올지 궁금해서, 문 앞에 지키고 앉아서 엘프를 기다렸어요. 그런데 이번에 엘프를 따라온 물건은 바로 바퀴벌레였답니다. 엘프가 '얘 이름은 첨미야! 귀엽지 않니?'라고 말하자, 트위그는 '난 바퀴벌레가 싫어! 당장 이 집에서 내보내.'라며 치약 뚜껑을 던졌어요. 그러자 첨미는 재빨리 뛰어나갔어요. 엘프도요. 트위그는 '너한테 한 말이 아니었어!"'라며 엘프를 불렀으나, 엘프는 들은 척도 하지 않았어요. 첨미와 엘프가 사라져 버리자, 트위그는 울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 자기가 늙은 구두장이 아내 같은 목소리로 소리를 질렀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뭔가 생각난 듯이 말했어요.
"이제 엘프를 기다리던 데에서부터 이야기를 다시 시작하는 거야!"
몇 번이나 엘프는 집을 비웠는데, 돌아올 때마다 트위그에게 선물을 가져왔어요. 트위그는 이번에는 엘프가 무엇을 가져올지 궁금해서, 문 앞에 지키고 앉아서 엘프를 기다렸어요. 이번에는 엘프가 한 쌍의 날개를 가져와서 트위그의 옷에 달아 주었어요. 날개는 아래위로 빠르게 펄럭이더니 트위그의 몸이 하늘 높이 올라갔어요. 트위그는 멋지게 하늘을 날다가 내려왔어요. 이번에는 엘프 차례였어요. 엘프는 신이 나서 트위그가 날개를 달아 주는 동안에도 자꾸만 몸을 흔드는 바람에, 트위그는 그만 날개를 놓쳐 버렸어요. 날개는 혼자서 하늘로 사라져 버렸어요.
청소 소동 / 참새 아줌마의 아기들 / 올드보이의 귓속에서엘프가 마법을 사용하여 물건들을 움직여 청소를 했는데, 물건들이 마구 굴러 다녀 한바탕 난리를 치렀지요. 그런 후 트위그와 엘프는 참새 아줌마의 부탁을 받고, 아저씨를 찾으러간 아줌마를 대신하여 아줌마의 알 위에 앉아 있는데, 아기들이 깨어났어요. 아저씨를 못 찾고 돌아온 참새 아줌마는 혼자 아기들을 돌보느라 무척 힘들었어요. 그래서 트위그와 엘프는 참새 아줌마를 돕기 위해, 올드보이에게 부탁하여 아저씨를 찾으러 가다가, 올드보이의 귓속에 앉아 잠이 들고 말았어요.
아빠가 된 참새 아저씨 / 요정 나라 여왕님 / 한낮의 음악회 / 사라진 털목도리 / 코브 웹의 방문드디어 참새 아저씨가 집으로 돌아왔는데, 작고 아름다운 숙녀와 함께였어요. 분홍색 드레스를 입고 갈색 털목도리를 한 그 숙녀는 요정의 여왕이었어요. 아저씨가 트위그를 위해 요정을 찾으려고 먼 요정 나라까지 날아가서 여왕님을 모셔온 것이었어요. 아저씨는 집에 돌아와서 처음으로 아기들을 만났어요. 한편 올드보이의 귓속에서 잠들어있던 트위그와 엘프가 돌아와 보니, 참새아저씨가 요정 여왕님과 함께 와 있었어요. 트위그는 여왕님을 만난 것이 너무 기뻤어요. 여왕님에게 존경을 표하기 위해 노래 잘하는 고양이 올드걸에게 부탁하여 음악회를 열었고 여왕님과 같이 감상했어요. 한편 트위그와 여왕님이 올드걸에게 음악회 감사 인사를 하러 간 사이에 여왕님의 털목도리가 혼자서 가고 싶은 곳으로 사라져 버렸어요. 돌아온 여왕님이 그 털목도리는 쐐기벌레이니 사라진 게 당연하다고 했어요. 그때 여왕님을 따라 다니는 위대한 마법사 버즐 코브 웹 경이 로열 매지컬 코브 웹 손수건을 타고 나타났어요. 코브 웹 경은 땅에 도착하여 트위그와 엘프에게 인사를 하고 자기는 공립 도서관에서 오는 길인데 어떤 건방진 젊은이가 공립 도서관에서 감자들을 춤추게 했다고 얘기했어요.
이쪽과 저쪽에서 나눈 이야기 / 작별 인사트위그와 여왕님이 그리고 엘프와 코브 웹 경이, 민들레의 양쪽 잎사귀 위에서, 동시에 두 가지의 매우 중요한 대화를 나누었는데,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트위그와 여왕님이 이쪽에서 나눈 이야기를 소개하면, 여왕님은 코브 웹 경과 함께 곧 요정나라로 돌아갈 것이라며 트위그도 함께 가자고 했어요. 트위그는 기뻐하며 요정나라에 대해 많은 얘기를 들었어요. 여왕님은 사람의 겉모습보다 마음속에 있는 것이 중요하며, 트위그의 상상력으로 마법도 걸 수 있다고 했어요. 그리고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이 모든 것이 트위그가 요정이 나타났으면 하고 바라고 상상했기 때문에 시작된 이야기라고 말해주었어요.
다음 엘프와 코브 웹 경이 저쪽에서 나눈 이야기를 소개하면, 엘프가 가지고 있던 빨간 책을 코브 웹 경에게 보였더니, 그 책은 코브 웹 경이 쓴 마법 책이라고 대답했어요. 그리고 엘프가 자기가 감자들을 춤추게 했다고 실토(늙은 구두장이 집 지하실에 있는 감자자루 위에 앉아 이야기가 다시 시작되기를 기다리다가, 감자들이 춤을 추게 만들면 얼마나 재미있을까 생각했는데, 어느 날 정말 그 일이 일어났고, 멈추게 하는 법을 몰라 공립 도서관으로 가서 책들을 뒤지다가 이 책을 발견했다고 함)하자, 코브 웹 경은 엘프에게 자신의 조수가 되어 자신의 뒤를 이어 달라고 말했어요. 엘프는 기뻤어요.
트위그와 엘프, 여왕님, 코브 웹 경은 참새 아저씨, 아줌마와 작별인사를 하고 손수건을 타고 요정나라로 떠나려는데, 트위그가 무엇인가 결심한 얼굴로 가지 않겠다고 말했어요. 트위그는 엄마 아빠와 함께 있어야 하고, 원래의 생활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어요. 그러고 나서 트위그가 손수건에서 내리자, 트위그의 몸은 신기하게도 다시 정상적인 크기의 사람으로 돌아와 있었어요.
계단을 올라가면서트위그는 계단을 올라갔어요. 1층 베란다에는, 코브 씨가 신문을 읽으면서 앉아 있었는데, 코브 씨는트위그에게 껌 하나를 가지고 간단한 마술(코브씨의 손에 있던 껌이 어느새 트위그의 주머니 속에 들어와 있지 뭐예요!)을 보여 주었어요. 트위그는 손을 흔들면서 계단을 올라갔어요. 2층 베란다에서는 불론디 버즐이 분홍빛 드레스를 입고, 갈색 털목도리를 두르고 빨래를 걷고 있다가, 트위그를 보고 물었어요
"내일 마법에 관심이 많은 내 조카가 놀러 온대. 그래서 우린 내일 코브씨와 함께 공원에 갈 거야. 너도 같이 갈래?"
트위그는 가고 싶다고 말했어요.
3층 베란다에서는 웹 아줌마가 아기를 안고 상자 위에 앉아 있다가 말했어요.
"잠깐만 아기 좀 안고 있어 줄래? 집 안에 잠깐 들어갔다 나올게. 웹 아저씨가 집에 돌아온 것 같구나!"
트위그는 웹 아줌마의 아기를 안고 상자 위에 앉아 있었어요. 아기는 너무 귀여웠어요. 웹 아줌마는 곧바로 집에서 나오며 말했어요.
"아저씨가 돌아온 게 아니었구나!"
"제가 가끔 아기를 돌봐 드려도 될까요?"
트위그가 묻자, 웹 아줌마가 대답했어요.
"물론이지, 꼬마 아가씨!"
트위그는 4층으로 올라갔어요. 트위그의 집이지요. 아빠는 소파에 앉아 손수건을 접고 있다가, 트위그를 보고 말했어요.
"아니, 트위그야! 어디에 있다가 오는 거니?"
"뒷마당에요."
"엄마하고 나는 네가 아주 먼 곳으로 영원히 떠나 버렸나 했다!"
트위그는 베란다 난간에 기대어 뒷마당을 내려다보면서, 자기만의 작은 세상에서 오늘 일어났던 일들, 그리고 내일 일어날 일들(블론디 언니의 조카를 기다릴 것이고, 공원에 갈 것, 기타 등등)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어요. 이 모든 일들이 마법에 걸려 일어나는 것일지도 모르지요! 이건 완벽하게 멋진 끝이지 않나요? 이 이야기가 처음부터 다시 시작되기를 기다리고 있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