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목록
재생목록이 비어 있습니다.
-
-
0:00 0:00
화면 너비 (여백)
좁게
보통
넓게
최대
배경 테마
글꼴
바탕/명조
돋움/고딕
글자 크기
작게
100%
크게
줄 간격
좁게
보통
넓게

바닐라 향기가 나는 편지

세빔 악 지음 | 푸른숲
꼬마 탐정 크이묵 좀 봐!

크이묵은 엄마 아빠가 이혼하고 난 뒤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꼬마 탐정인데, 그의 침실 문에는 '제대로 풀리지 않는 일이 있다면, 거기에는 꼭 잘못이 있고, 범인이 있기 마련이다.'라는 종이가 걸려 있습니다. 할머니는 아직 예순 살도 되지 않았지만, 늘 피곤해 하고, 거북이보다 더 천천히 움직이곤 하는데, 사람들은 모두 할머니를 좋아하지만, 크이묵에게 할머니는 가장 큰 고민거리입니다.



틀틀 할아버지와 석류나무 그리고 새로 시작한 일

어느 날 아침, 크이묵은 신문에서 '다리가 마비된 남자에게 책을 읽어 줄 사람을 구함'이라는 광고를 보고, 학교에서 돌아오는 길에, '만약 이 일을 하게 되어, 첫 월급을 탄다면 발두닥을 극장에 데려갈 거야.'라는 생각을 하며 신문 광고를 낸 집을 찾아갔습니다. 참고로 발두닥은 크이묵이 가장 좋아하는 같은 반의 예쁜 여자아이입니다. 찾아간 집에는 한 할아버지가 휠체어에 앉아 있었는데, 크이묵이 신문 광고를 보고 왔다고 하자, 할아버지는 크이묵에게 날마다 학교가 끝나면 자신의 집에 들러 한 시간씩 책을 읽어 달라고 했습니다. 크이묵은 따스한 눈길의 그 할아버지, 다시 말해 틀틀 할아버지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발견

크이묵이 틀틀 할아버지와 보낸 첫날, 할아버지는 웃는 얼굴로 부드럽게 크이묵을 대해 주었습니다. 할아버지 책장에서 읽고 싶은 책이 있으면 빌려 주겠다고 하여, 크이묵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빌려 가지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다음 주까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다 읽어야지. 그때쯤 참륵 극장에서 그 영화가 개봉되니까. 발두닥과 영화관에 같이 가면 그 영화의 원작을 읽었다고 말해야지.' 라고 생각했습니다.



다음 날 크이묵은 틀틀 할아버지에게 책을 읽어 주러 가서 할아버지와 많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할아버지는 5년 전 은행에서 은퇴한 후로 바다에서 고기 잡는 일을 했는데, 넉 달 전에 갑자기 몸을 움직이지 못하게 되었고, 결혼한 아들이 옆집에 살면서 할아버지를 보살펴 주고 있다고 했습니다. 항상 앉아 있으니 지루하겠다는 크이묵의 말에 할아버지는 "좀 지루하긴 하지만, 나는 살아 있다는 것과 시간이 소중하다는 걸 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어쩌면 건강한 다른 사람보다 덜 지루할 수도 있지. 즉 내가 그렇게 나쁜 상황에 빠진 건 아니거든. 날씨가 좋으면 정원에 나가고, 어부 친구들이 오면 함께 그물을 고치고, 또 시도 써 보고 있단다."라고 말해 주었습니다.



기다리지 않았던 편지가 인생을 바꾼다고?

그 날 저녁 우체부 귤레르유즈 아저씨가 크이묵의 집에 편지를 배달하러 왔습니다. 귤레르유즈 아저씨는 야자수 마을 사람들에게 편지를 배달한 지 8년이나 되었고, 항상 사람들에게 사랑을 가득 담아 즐겁게 편지를 건네지만, 안타깝게도 곧 우체부 일을 그만둘 거라고 합니다. 아저씨가 크이묵네 주소로 온 편지 한 통을 건네자, 크이묵은 "우린 편지를 기다린 적 없어요."라고 말을 했고, 그러자 아저씨는 "진정 삶을 바꾸는 건 기다리지 않았던 편지란다."라고 말했습니다. 편지는 30년 전에 파리에서 할아버지에게 보낸 것이었는데, 할아버지는 8년 전에 돌아가셨습니다. 그리고 봉투에서는 케이크처럼 맛있는 냄새가 났습니다. 크이묵은 편지 내용이 궁금하여 주무시는 할머니가 깨어나실 때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편지를 읽기 시작했는데, 내용은 누군가 할아버지에게 동화를 써 보낸 것 같았습니다. 동화의 제목은 '임금님 이야기'였는데, 요약하여 소개하면, 옛날에 아주 돈 많고 할 일도 별로 없는 임금님이 살았는데, 그는 꿈을 꾸지 못하는 것이 고민이었습니다. 결국 임금님은 하인들이 입는 옷을 입고 왕관을 벗어놓고 궁전을 떠났고, 여러 곳을 가보고, 여러 사람을 만나다가, 꿈을 판다는 소녀를 만나 얘기를 나누고, '상상'을 하지 않는 사람은 꿈을 꾸지 못한다는 가르침을 얻게 되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즉 꿈과 상상이 인간에게 얼마나 중요한가 하는 것을 알려주는 내용이었죠.



새들이 노래하기 시작했다

다음 날 아침 할머니는 크이묵이 학교 가면서 식탁 위에 놓고 간 편지를 읽어보고는 깜짝 놀라 여러 번 되풀이해서 읽었습니다. 할머니는 동화를 다시 한 번 더 읽으려다가 그만 잠이 들어 버렸습니다. 잠에서 깨어났을 때 할머니는 갑자기 자신이 활기차고 젊게 느껴졌습니다. 늘 아프던 어깨와 등이 말끔히 나은 것 같았습니다. "이 편지가 내게 힘을 준 것 같네." 할머니는 오랫동안 손도 대지 않은 전축에 음악을 틀어 놓고, 옛날에 입었던 레이스가 많이 달린 핑크색 옷을 꺼내 입은 뒤, 머리를 풀고 춤을 추며 온 집 안을 돌아다녔습니다. 몇 년 동안 이렇게 행복한 적이 없었습니다.



한편 크이묵은 학교에서 돌아오는 길에 발두닥을 보고는 용기를 내어, 주말에 함께 극장에 가지 않겠느냐고 물었다가 거절당하고는 실망해서 길에 주저앉아 있었습니다. 마침 그때 춤을 추면서 발코니로 나온 할머니가 길에 앉아 깊은 생각에 잠겨 있는 크이묵을 보고, "크이묵, 집으로 들어오너라!"라고 외쳤습니다. 할머니가 외치는 소리를 듣고 베란다를 쳐다본 크이묵은, 너무 젊어 보이는 할머니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할머니는 크이묵을 맞이하며, "어서 오너라. 왜 그렇게 외롭게 앉아 있었니? 누군가는 네가 바라는 말을 하지 않고, 너를 불행하게 만들지. 그러면 우두커니 앉아서 자신이 부엉이처럼 얼마나 외로운지 생각하게 되지. 이리 오렴. 네게 보여 줄 게 있단다."



할머니는 크이묵을 침실로 데리고 가서 오래된 궤짝의 뚜껑을 열었습니다. 그 안에는 물감, 천 조각, 악기 등 여러 가지 물건이 가득 들어 있었습니다. 할머니는 "이것들은 네 할아버지와 다른 나라를 여행했을 때 사 온 거란다. 몇 년 동안 이 궤짝을 열어 보지 않았단다. 가까운 사람들을 하나 둘씩 잃으면서 기쁨이 사라졌거든. 하지만 오늘 누군가 할아버지에게 보낸 편지가 내게 등불을 밝혀 주었어. 다시 무언가를 만들어 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러면 상상도 할 수 있을 거야. 난 이제 할 일이 너무 많아." 라고 말하며 큰 소리로 웃었습니다. 크이묵은 활기찬 할머니를 보니 아주 행복했습니다. 발두닥 때문에 난 화도 물거품처럼 사라져 버렸습니다. 다음 날은 크이묵에게 더욱 신나는 날이었습니다. 학교에 갔더니 발두닥이 토요일에 영화를 같이 볼 수 있다고 했습니다.



바닐라 향기가 나는 두 번째 편지

정오쯤 크이묵이 틀틀 할아버지를 찾아갔을 때, 할아버지는 책상 앞에 바짝 앉아서 혼잣말을 하며, 종이에 무엇인가를 서둘러 쓰고 있었고, 바닥에는 구겨서 버린 종이가 가득 널려 있었습니다. 틀틀 할아버지는 "난 몇 시간 동안 시를 쓰고 있었단다. 그렇지만 모두 쓰레기통으로 들어갈 것들이야. 크이묵, 책을 좀 읽어보렴" 하고 말했습니다. 크이묵이 책을 읽고 있는데, 귤레르유즈 아저씨가 찾아 와서 틀틀 할아버지에게 온 편지 한 통을 건네고 갔습니다. 할아버지는 편지 봉투를 자세히 살펴보고는 크이묵에게 뜯어보라고 했습니다. 크이묵이 "아! 이건 동화예요. 지난번에 우리 할머니에게도 동화 편지가 왔었어요. 흠! 봉투에서 나는 냄새도 똑같은 케이크 냄새인데요."라고 말하자, 할아버지는 읽어보라고 했습니다. 그 동화는 '어부 이야기'라는 제목이었습니다. 작은 바닷가 마을 오두막집에 어부가 살았는데, 그는 해가 질 무렵 술을 한 모금 마신 뒤, 맞은 편 바닷가에 산다고 상상하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건배했습니다. 그리고 매일 밤 편지를 쓴 뒤 하루 전에 비운 술병 안에 그 편지를 넣어 바다에 던졌습니다. 상상 속의 애인에게 보내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부두에 화려한 요트가 다가와, 아름다운 여자가 생선을 사 가더니, 세 번 정도 사 가고는 다시 오지 않았습니다.



한편 어부가 날마다 보낸 병은 이웃 섬 뒤에 있는 작은 만에 모여 있었는데, 그 섬에 살고 있는 리나라는 여인이 우연히 그 편지를 읽어보고 편지를 쓴 사람을 사랑하게 되어, 물어물어 어부를 찾아왔으나, 어부는 요트를 타고 왔던 여인 생각에만 빠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리나는 어부의 마음에 들기 위해 화려하게 치장을 하고 어부 앞에 나타나 어부의 환대를 받았지만, 곧 거짓된 만남을 후회했습니다. 하지만 어부는 리나의 겉모습이 아닌 진실된 마음과 사랑에 이끌려 두 사람은 함께 행복하게 살게 되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동화를 다 듣고 난 할아버지는 "세상에! 이 동화는 우리를 신비로운 세계로 데리고 가는구나. 그런데 이상하군. 이 동화는 마치 날 위해 쓴 것 같으니 말이야. 혼자 생각해 보고 싶구나."라고 말했습니다.



틀틀 할아버지는 편지에 쓰인 '어부 이야기' 덕분에, 자신의 시에 사랑이 빠져 있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그렇지만 할아버지는 그 사실을 알게 된 것을 기뻐하지 않고 오히려 더욱 슬퍼하는 것 같았습니다. 어느 날 크이묵이 할아버지에게 "무엇 때문에 기분이 안 좋으신가요?"라고 묻자, 할아버지는 "아들이 사장과 말다툼을 하고는 회사를 그만두었단다. 이게 벌써 몇 번째인 줄 아니? 지금 마흔 살이 되었는데도 여전히 적성에 맞는 일을 찾지 못하고 있어."라고 말했습니다.



동화가 준 힘, 결코 바닥나지 않는

크이묵은 주말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책을 가지고 극장에 갔습니다. 영화를 보기 전에 발두닥에게 이 책에 대해 말해 주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발두닥은 영화 시작종이 울리기 바로 직전에 과자가 잔뜩 든 커다란 봉지를 들고 나타나서는, 영화가 끝날 때까지 계속 과자만 먹어댔습니다. 마치 먹기 위해서 극장에 온 것 같았습니다. 이런 광경을 목격하게 되자, 발두닥 옆에 있는데도 전혀 설레지가 않았습니다. 발두닥에 대한 환상이 싹 사라지고 만 것입니다.



한편 틀틀 할아버지의 기분은 갈수록 더 나빠져서, 책을 읽어 드려도 듣지 않거나 졸았습니다. 크이묵이 일을 그만두기로 마음먹고 마지막으로 책을 읽어 주러 간 날, 이상하게도 할아버지의 기분이 좋아 보였습니다. "어제 내 아들이 편지 한 통을 받았는데, 그 편지가 자신이 무슨 잘못을 저질렀는지 가르쳐 주었다고 말했단다. 어떤 내용인지 읽어보려무나."라고 말하며, 할아버지는 크이묵에게 편지를 건네주었는데, 그 편지의 내용도 동화였고, 케이크 냄새가 났으며, 오래된 우표가 붙어 있었습니다.

그 동화는 '물품 보관소 주인 사바 이야기'였는데,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어느 나라에 '사바'라는 물품보관소 주인이 살았는데, 가게가 문을 닫게 되어 물건들을 다 찾아가게 했으나, 바이올린 한 개만은 주인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몇 달 후 외국에서 연주차 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한 소녀 단원이 연습을 하다가 바이올린을 떨어뜨려 금이 갔고, 새 바이올린을 구하려고 여기저기 찾아 다녔으나 마음에 드는 바이올린을 찾지 못하다가, 우연히 사바가 보관 중이던 바이올린을 켜보고는 너무 맘에 들어 주인이 찾으러 올 때까지만 쓰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소녀는 그 바이올린 덕분에 유명한 연주자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몇 년이 흘렀습니다. 어느 날 중년남자가 그 바이올린을 찾으러 와, 그 바이올린은 자신의 아버지가 주었는데,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몇 년을 방황(어떤 일을 해도 만족하지 못하는 등)하다, 바이올린 안에 자신에게 도움이 될 말이 적혀 있다는 아버지의 말이 이제야 생각나 찾아왔다고 했습니다. 사바는 어렵게 소녀를 찾아내서 바이올린을 되찾아 왔고, 그 남자와 함께 바이올린 속의 종이를 꺼내보니 '이 바이올린을 사랑으로 감싸 안고 쓰다듬으며 연주하는 사람은 성공할 것이다. 바이올린을 많이 연주할수록 그 만큼 성공을 거둘 것이다.'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순간 그 남자는 "이 바이올린은 당신 것이오. 난 성공의 비밀을 알게 되었소. 얼마만큼 노력하느냐에 따라 성공할 수 있는 기회는 그만큼 더 많아지는 법이오. 나는 바이올린에도, 그 어떤 일에도 최선을 다하지 않았소. 그렇기 때문에 성공하지 못한 거였소. 하지만 당신은 내 아버지의 충고에 따랐고, 그래서 성공할 수 있었소. 이 바이올린을 마음 편히 당신에게 맡기겠소."라고 말하며, 바이올린을 소녀에게 돌려주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머릿속에 쌓이는 물음표들

크이묵은 동화 편지의 비밀을 밝혀내기로 하고, 먼저 마을의 모든 집을 돌아다녔습니다. 세 집에 이와 비슷한 편지가 왔다는 것을 알았는데, 그 편지에서는 모두 케이크에 쓰는 바닐라 향기가 났습니다. 그렇다면 바로 제과점 주인! 크이묵은 마을에 하나밖에 없는 제과점으로 뛰어갔지만, 제과점 아저씨는 고향에 가고 없었습니다. 다음 날 크이묵은 틀틀 할아버지 휠체어를 밀려고 하다가, 색색 종이에 쓰여 있는 편지를 발견하고 할아버지에게 물었습니다. "이 편지들은 뭐예요?" "혹시 나를 의심하고 있는 거냐?" "누구에게 쓴 편지들인지 알려 주실 수 있으세요?" "'어부 이야기'는 내 생활에 사랑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해 주었고, 내 주위를 다른 눈으로 보게 만들었단다. 나무, 새, 물고기, 맞은편 창가에서 뜨개질하는 아낙네. 나는 그 사람들에게 편지를 쓰고 있단다." 그 날 이후로 크이묵은 날마다 틀틀 할아버지의 휠체어를 끌고 마을 여기저기를 돌아다녔고, 동화 편지를 쓴 사람을 찾는 일도 게을리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동화편지의 주인공은 좀처럼 찾아지지 않았습니다.



바람이 가져다준 선물

바람이 심하게 부는 날 크이묵이 틀틀 할아버지의 집에 있을 때, 우체부 귤레르유즈 아저씨가 새로 일하게 된 우체부 한 명을 데리고 와서 소개시키고, 자신은 작별 인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아저씨가 바로 동화편지를 보낸 사람이라는 놀라운 사실을 밝히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크이묵, 우체부 일을 하면 사람들과 세상을 더 잘 알 수 있게 되는데, 세상과 사람을 알면 세상을 바꾸는 힘도 필요하단다. 내가 쓴 동화는 배달된 집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삶을 바꾸어 놓았어. 아직 눈치 채지 못했니?" 그래서 크이묵이 편지에서 나는 바닐라 향기에 대해 물었더니, 아저씨의 아내가 편지지와 봉투를 부엌에 있는 바닐라 봉투 옆에 놔뒀던 모양이라고 했습니다. 크이묵은 집에 돌아가자마자 발명 공책에 '바닐라 향기가 나는 집에는 불행이 들어가지 못한다.'라고 썼습니다.



바닐라 향기가 나는 집에는 불행이 들어가지 못한다

다음날 아침 크이묵은 할머니에게 "우리가 행복한 것은 우체부 아저씨 덕이지요?"라고 묻자, 할머니는"우체부 덕이라고? 행복은 생각하기 나름인 거야. 그 우체부는 영리한 사람이었을 뿐이야. 우리를 지켜보고 있다가 자기 나름대로 동화를 쓴 거지. 난 그 동화 속에서 길을 가르쳐 주는 빛을 보고 강해지기 위해 노력한 것뿐이야." 크이묵은 그 날 아침 발명 공책에 서둘러 아래와 같이 썼습니다. '행복은 실마리를 찾는 것이다. 그 실마리는 때로 할머니의 잼 병 속에서, 때로는 우체부의 낡은 가방 속에서, 때로는 바다에 흘려보낸 유리병 속에서 찾을 수 있다.'

전문 열람 제한

미가입 상태이므로 요약본의 일부만 제공됩니다.
더 깊이 있는 내일의 통찰력과 지식 에너지를
프리미엄 무제한 이용권으로 충전해 보세요!

멤버십 가입 / 결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