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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크

린 휴어드, 존 U. 베이콘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린 휴어드 · 존 U. 베이콘 지음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년 8월 / 240쪽 / 10,000원

제 1막 '합리적인 판단'을 넘어선 '그 무엇' - 새로운 세계로 이어진 7개의 문


조용한 휴식을 찾아 호텔방으로 돌아가려는 순간, 나는 두 남자가 카지노 안에 있는 조용한 구역으로 걸어가는 것을 보았다. 나는 그들을 따라갔다. 마지막 일곱 번째 문에 들어서자 넓은 극장이 나타났다. 10분에서 20분 정도 앉아서 그저 주위 광경을 지켜보고 있는데 중년 여성이 나타났다. "안녕하세요. 저는 다이앤이에요." "프랭크라고 합니다. 스포츠 에이전트에요. 그런데 지금 리허설을 하는 공연이 무엇인가요?" 그녀는 어깨를 내 쪽으로 기울이고는 말했다. "이건 〈카〉라는 공연이에요. 서크 듀 솔레이(Cirque du Soleil)에 대해 들어보신 적 있나요?" "물론이죠! 하지만 무슨 공연을 하는지는 모릅니다." 다이앤은 아주 기본적인 것부터 차근차근 내게 소개해 주었다. 그러고는 "오늘 밤 첫 공연이 있는데 한번 오세요. 명함을 주시면 창구에 티켓을 준비해 놓을게요. 서크 듀 솔레이가 어떤 건지, 한번 직접 보세요." "정말 감사합니다." 나는 명함을 꺼내서 건네고 자리를 떴다.



제 2막 '열정의 불꽃' - 서크 듀 솔레이가 존재하는 이유

어두운 극장 안에는 신비로운 분위기가 감돌았다. 음악은 빨랐고, 조명은 변화무쌍했으며, 무대 위의 동작들은 나를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 "어땠어요?" 다이앤이 웃으며 나에게 물었다. 사실 말이 필요 없는 상황이었다. 나는 자리에서 일어서며 새로운 활력을 느꼈다. 아티스트들이 했던 위험한 동작과 그들의 놀라운 조작 능력은 정말 대단했다. "대기실에 한번 가보실래요?" 다이앤이 극장을 나서며 물었다. 이 공연은 나에게 신비로운 마법을 걸었다. "그럼요. 가야죠."



우리는 대기실 안으로 들어갔다. 나는 대기실에 있는 사람들 중 상당수가 공연에 등장하지 않았으며, 최소한 무대에 오르지 않았다는 데 놀랐다. 다이앤이 말했다. "자기 일을 사명이라고 느끼는 사람은 별로 없어요. 여기에서는 무슨 일을 맡았든지 간에 모든 사람들이 각자 다른 방식으로 일을 해요.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우리의 최종 제품, 즉 공연 자체와 항상 연결되어 있죠. 우리는 사람을 좁은 장소에 몰아넣고 공장을 돌리는 식이 아니에요. 모두가 무대에서 진행되는 공연의 일부이고, 그래서 대기실에 그렇게 많은 사람이 있었던 거죠. 저는 프랭크 씨가 사명을 기억해내는 데 오늘의 초대가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프랭크 씨, 여기 명함이 있습니다. 몬트리올에 오시면 연락주세요. 열정을 찾으셨는지 확인하고 싶어요. 어찌 보면 이런 것이야말로 서크 듀 솔레이가 존재하는 이유니까요." 내가 명함을 들여다보는 사이 그녀는 사라졌다. 다이앤 맥키. 서크 듀 솔레이 공연제작팀장.



제 3막 '창조의 시작' - 내가 일하는 이유를 찾아라

나는 몬트리올에 갈 구실을 찾기 위해 이메일과 책상 위의 파일을 뒤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침내 캐리 슐츠라는 사람을 찾아냈다. 그녀는 최근에 서크 듀 솔레이의 오디션에 응했다는 것이다. 나는 다이앤의 명함을 찾아 들고 전화를 걸었다. 놀랍게도 그녀가 직접 받았다. 그녀는 "언제쯤 올 거냐"고 물었다. 나는 "다음 주예요"라고 대답했고, 캐리 슐츠의 오디션에 대해 이야기했다.



캐리와 나는 서크 듀 솔레이 본사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주 건물의 유리문을 들어간 후, 나는 다이앤을 발견했다. 그녀는 팔을 크게 뻗으며 말했다. "프랭크, 캐리! 서크 듀 솔레이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그녀는 옆에 서 있는 젊은 여성을 가리키며 말했다. "이쪽은 메리에요. 캐리의 등록 절차를 도와줄 거예요." 그 다음엔 나에게 이야기했다. "프랭크 씨는 이곳 투어를 한 번 하죠! 우선 방문자 신분증을 만들어야겠네요." 사진 촬영 후 나는 캐리에게 이전에 수많은 고객들에게 그랬던 것처럼 행운을 빌어주었다. 그녀가 미소를 건넸을 때 나는 생각했다. 이번에는 진심이라고.



"우리 본부는 1997년에 문을 열었어요." 안으로 들어오며 다이앤이 설명했다. 우리는 사람들이 활기차게 대화를 나누고 있는 원탁을 몇 개 지나쳤다. "상당히 화기애애한 곳 같아요." "화기애애하죠. 그러나 항상 그런 건 아니에요. 우리도 사람이니까. 하지만 대부분은 좋아요. 우리가 더 잘 어울릴수록 우리의 아이디어와 감정이 더 살아나고 표현되죠. 고립된 상태에선 창조적일 수가 없어요. 진정한 창의성에는 협력이 필요하니까요. 설사 대립하며 격론이 벌어진다 해도요." 다이앤이 대답했다.

〈퀴담(Quidam)〉, 〈살팀반코(Saltimbanco)〉, 〈바레카(Varekai)〉. 복도에는 독특한 이름이 붙은 화려한 포스터가 붙어있었다. 포스터를 바라보고 있는 나에게 다이앤이 말했다. "빌딩 전체에서 이런 공연 포스터를 보시게 될 거에요. 아티스트든 회계사든 서크 듀 솔레이 일원으로서 궁극적으로 이런 공연을 위해 일하고 있다는 것을 일깨워주는 매우 중요한 매개체거든요. 우리에게 지속적으로 동기를 부여하는 거죠." 내가 일하는 이유를 계속해서 생각하는 것. 어떤 분야에서든 상당히 중요한 생각임에 틀림없다. 나는 내 고객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보러 간 것이 언제인지 떠올려 보았다. 부하 직원과 경기장을 찾은 것이 언제였는지, 수년 전이었다는 사실을 상기하자 부끄러워졌다.



1층으로 내려가는 길에서 만난 사람들은 모두 다이앤을 아는 것 같았다. 그녀는 종종 멈춰 간단한 대화를 나누기도 하고 보고를 받았다. 서크 듀 솔레이 직원들은 캐주얼한 복장을 입고 있었지만 모두 열심히 일하고 있었다. 내 생각을 다이앤에게 말했을 때 그녀는 이렇게 말했다. "맞아요. 연기자들뿐만 아니라 전부가 열심히 일해요. 해야 하기 하기 때문이 아니라 좋아하니까 하는 거죠. 나는 직원 대부분이 그럴 거라고 생각해요. 물론 모두가 그렇지는 않죠. 어떤 사람들은 더 구조화되고 안정적인 것을 원하고 무언가 특별한 것을 만들어내라는 개인적 압박이 덜하기를 바라죠. 하지만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의 열쇠는 바로 열정입니다. 열정이 없으면 오래 갈 수가 없어요."



다이앤은 나를 스튜디오를 가로 질러 긴장한 것처럼 보이는 선수들한테로 데려갔다. 나는 캐리가 뒤쪽에 서 있는 것을 힐끔 보았다. 아티스트 선발 담당자(애니)가 과장된 어조, 장난기 어린 웃음과 함께 설명했다. "저기 보이는 줄을 올라가는 겁니다. 꼭대기까지 올라가서 노래 하나 부르시고!" 20여 명의 후보자들이 크게 웃었다. 그런데 이탈리아 팀에서 온 한 남자가 물었다. "지금 장난하시는 겁니까?" 애니의 얼굴에서 모든 유머가 사라졌다. 그녀는 손을 엉덩이에 올려놓은 채 그에게 물었다. "이제 진지해 보이나요?" 남자는 놀란 듯이 눈이 커졌다. "내 달콤한 부분에 속지 마세요." 그녀의 말은 모두의 웃음을 이끌어냈다. "누가 먼저 할까요? 어디보자…." 그녀는 그 이탈리아 사람을 지목했다.

나는 다이앤에게 귓속말로 물었다. "이런 걸 왜 하고 있는 거죠?" "여기 대부분의 사람들은 운동선수에요. 이 사람들은 규칙에 익숙해서 시키는 대로만 하죠. 뭔가 다른 것을 시도해 보고 자신을 표현하는 법을 새롭게 배워야 해요. 새로운 방식으로 사람들과 연결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연결이라는 것. 그것이 우리 공연이 추구하고자 하는 겁니다. 우리는 그것을 할 줄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을 구분해 내야 하는 거죠." 놀랍게도 캐리가 다음으로 지원했다. 그녀에게서 과감한 사람이라는 인상을 받지 못했는데…. 그러나 그녀는 힘차게 로프를 올라갔다. 게다가 정상에선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감사합니다!" 그녀는 모든 것을 끝마치고 박수를 쳐준 다른 사람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나는 다이앤에게 조용히 이야기했다. "음, 캐리는 노래보다는 체조를 더 잘 하는 것 같아요." 그녀는 캐리를 의미심장한 웃음과 함께 바라보며 말했다. "그렇지만 더 중요한 건 뭐냐 하면요. 그녀의 담력이 세다는 거죠. 어떤 사람이 충분히 용기가 있고 통이 크다면 그 나머지는 우리가 가르칠 수 있어요. 저에게 창조란 무엇보다도 용기의 문제예요. 위험을 감수하고,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경험을 다른 이들과 나누려는 의지. 그녀는 그만큼 용기가 있는 거죠." 몬트리올에서의 마지막 날. 다이앤은 나에게 작별인사를 하며 소식 전하라고 격려해 주었다. "연락하세요."



제 4막 꿈이 제 목소리를 내게 하라 창조에는 공식도, 타협도 없다

스포츠 에이전트가 됨으로써 나는 재능 있는 선수들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었고, 나에게 활력을 주는 분야에서 일할 수 있었다. 바로 그것이 내가 택한 일이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열정은 시들해졌다. 다시, 불을 붙일 수 있을까? 새로운 생각이 떠올라 내 마음이 흔들리고 있었다. 과감하고 위험한 생각이었다. 나는 다이앤에게 내 계획을 설명하기 위해 전화를 걸었다. "며칠 만에 서크 듀 솔레이 사람들은 내 삶을 바꿔버렸습니다. 나는 팀워크와 위험, 열정, 창조적 정신에 대해서 배울 것이 정말 많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부탁드리건대 서크 듀 솔레이를 다시 한 번 경험할 수 있게 해주시겠어요? 며칠짜리가 아니라 몇 주간에 걸친 것으로요." 다이앤은 한동안 말이 없었다.

"좋아요." 마침내 그녀가 대답했다. "하지만 한 가지는 분명히 해두죠. 지금까지 프랭크 씨는 우리가 하는 일 중에 껍데기만 본 거예요. 서크 듀 솔레이에 오시면, 완전히 몰입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해요. 그저 지켜보는 것이 아니라 참여해야 한다는 거죠. 우리 아티스트들이 완성되기 전 거쳐야 하는 똑같은 시험을 통과하고 같은 과제들을 수행해야 합니다." 나는 아티스트들 숙소에 3주 가량 머물면서 서크 듀 솔레이 훈련 과정을 비록 압축된 형태로나마 모두 받기로 했다. 나는 그녀에게 이루 말할 수 없는 고마움을 느꼈다. 이것은 일생일대의 기회였다. 꿈이 제 목소리를 낼 수 있게 하라.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른다.



훈련 돌입을 위한 한 달간의 격렬한 운동을 거친 후 나는 몬트리올에서 첫 주 일정을 시작하게 되었다. 첫 일정은 서크 듀 솔레이 창립 때부터 코칭 스태프의 일원이었던 베르나르 라발야르와의 약속이었다. 베르나르와 헤어지고 나서 그가 해준 말을 되새겨 보았다. 지속적인 아이디어의 공유. 처음 아이디어가 절대 끝이 아니라는 방식. 마감일의 중요성. 그리고 특히 내안에 울려 퍼지는 것 형식주의 위험. 지난해 우리는 주요 고객을 언제나 우리 자리를 넘보던 에이전트 회사에 빼앗겼다. 우리가 정점에서 너무 느리게 움직였던 것일까? 더 긴박한 마감일이 있었다면 새로운 아이디어를 생각하는 데 도움이 되었을까? 우리가 너무 경직되어 있거나 깨버려야 할 형식주의에 빠져 있었던 건 아닐까?

일정을 따라 예술 감독 중 한 명인 캐리나의 사무실에 들어섰다. 그녀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는 연기자들에게 예술적 생명력이 넘쳐나도록 하는 것이었다. "내가 했던 일 중 최고는요. 연기자들이 관객의 눈이 되어 자신의 공연을 볼 수 있도록 도왔다는 것이죠. 관객의 위치에서 공연을 봄으로써 그들은 공연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알게 되죠. 한 연기자가 어떤 여자 관객 옆에서 관람을 했는데, 공연 마지막에 그녀가 왜 눈물을 흘렸는지 이해하게 되었다는 거예요! 마침내 연기자들은 일하는 목적, 왜 자신들이 땀을 흘리고 훈련을 하며 예행연습을 그렇게 열심히 하는지를 새삼 깨닫게 되는 거죠. 그 전에 그들은 그저 자신의 연기와 역할에만 집중했어요. 사람들을 자극하는 것이 바로 일부분이 모여 만들어지는 전체 공연, 그 조화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했죠. 관객 속에서 하루 저녁을 보낸 뒤 연기자들은 스스로 바뀌었어요." 그녀의 통찰력이 거의 모든 분야에 적용될 수 있음을 이해하기는 어렵지 않았다. 내가 하고 있는 역할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어떻게 그 일에 흥미를 느낄 수 있겠는가?

나는 락커룸에 도착했다. 옷을 갈아입고 스튜디오 안으로 들어서자 공중그네 동작을 가르쳐줄 타샤나가 기다리고 있었다. "반가워요 프랭크." 그녀는 환한 미소를 건네더니 곧바로 연습을 시작했다. 나는 타샤나를 따라 훈련실로 이동했다. 그곳에는 철제 공중그네가 2미터 정도 위에 매달려 있었다. 타샤나의 도움을 받아 나는 겨우 그네에 올라 앉아 아래를 보았다. 메인 스튜디오로 되돌아오면서 나는 천장 쪽을 쳐다보았고 공중 그네가 몇 분 전보다 갑자기 훨씬 높이, 훨씬 작게 보인다는 것을 알았다. 한 사람이 안전장치에 나를 묶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다.



8미터 가량 올라가자 사람들은 작아졌고, 내가 당황한 표정을 드러낼 때쯤 그들은 이미 너무 멀리 떨어져 있었다. "이제 한 번 튀어 올라서 그네를 잡아야 합니다." 타샤나가 지시했다. 나는 1미터, 1.5미터, 3미터씩 차례차례 반동으로 튀어 올랐고, 마침내 무중력감이 점점 더 증가하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4.5미터, 6미터로 키워 나갔고, 지면에 매우 가까이 떨어지다가도 다시 그네까지 뛰어오르고 있음을 느꼈다. 나는 그제야 '성공하기가 두렵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알았다. 심장이 고동치는 것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12미터쯤 되는 높이의 공중그네를 놓쳤을 때 소리 지르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일 것이다. 나는 모든 과정을 다시 시작했다. 다시 한 번 시도했지만 역시 부족했다. 분명히 나는 그네를 지나쳐버리는 것이 두려웠던 것 같다. 아니면 받침대를 잡는 동작이 그저 두렵거나.



우리는 자신이 잘 모르는 것을 얼마나 두려워하는가. 생각해 보면 놀라운 일이다. 그 안에 성공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도 그러니 말이다. 우리는 익숙한 공간에만 붙어 있으려 한다. 그런데 그 공간이 편하고 안전하긴 하지만, 그 속에서 우리는 실망을 안고 살아가게 될 것이다. 공포를 갖게 되면 우리는 언제나 그 목표에 조금 모자라게 된다. 위험을 안을 때에만 무언가 뛰어난 일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안전장치를 풀었을 때 나는 온몸이 땀으로 젖은 것을 알아차렸다. "어땠어요?" 타샤나가 물었다. "대단했습니다." 나는 두려움을 극복하고 공중그네를 정복한 기쁨에 고무되어 말했다. "언제 다시 올라갈 수 있죠?" 타샤나를 향해 들뜬 기분을 억누르며 말을 이었다. 그날 저녁, 다이앤이 내 방에 들렀다. "기분이 어때요?" "참 대단한 하루였죠!" "눈에서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자신감이 보이는데요. 그것이 서크 듀 솔레이의 힘이고, 상상력의 힘이죠. 그것이야말로 서크 듀 솔레이가 존재하는 이유이기도 해요. 관객한테나, 여기서 일하는 우리한테나. 우리는 따분하고 평범한 것을 특별하고 기억할 만한 것으로 바꾸고, 사람들의 삶을 움직이는 것으로 바꿉니다. 나는 우리 모두가 어떤 일을 하든 그런 힘이 있다고 믿어요. 하지만 프랭크 씨가 오늘 여기서 배운 것들은 위험, 협동, 신뢰에 의존할 때만 가능한 일이죠." 다이앤이 성공적인 첫 하루를 축하해 주었다. "이제 좀 쉬세요."



제 5막 도전과 변화의 흐름타기 - 같은 것은 두 번 하지 않는다



나의 얼굴, 나의 본질, 나의 정체성을 드러내라


다음날, 캐리와 나는 분장을 위해 한 건물에 들어섰다. 클로디아라는 분장사는 삼십대 후반으로 보이는 매력적인 여성이었다. "우리는 기초화장부터 시작합니다." 그녀는 스펀지를 톡톡 치면서 말했다. "자, 한번 해보세요." 나는 스펀지를 두드려 보았지만 예상 외로 어렵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흰색 베이스를 기교 있게 바르려고 애쓰고 있는데 그녀가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었다. "저는 우리의 재능과 열정이 합쳐진 것이야말로 완벽한 작업이라고 생각해요. 바로 그것이 저와 여기 있는 모든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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