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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공짜로 창업하기

이선영, 홍난영 지음 | 명진출판
대한민국에서 공짜로 창업하기

이선영, 홍난영 지음

명진출판 / 2013년 5월 / 335쪽 / 16,000원





나만의 열정과 소질을 계발하면 돈은 따라온다



사업아이템 개발, 개성과 아이디어로 무장하자 - 아이디어는 어떻게 사업이 되는가?

창업아이템 선정은 자신의 진정한 재능과 소질을 파악하는 일부터: 나의 열정은 처음 영화로 시작되었다. 극소수의 영화 마니아 사이에서 추억이 된 영화 〈마리안의 허상〉. 1991년 4월 13일, 〈주말의 명화〉를 통해 단 한 번 방영되었던 이 영화를 잊지 못해 지금까지도 정보를 나누는 사람들이 수십 명이나 된다. 당시 중학생이었던 나는 이 영화를 보면서 단 두 시간 만에 내 꿈을 정해버렸다. 나중에 커서 꼭 저런 영화를 만드는 직업을 갖겠다며 다짐했고, 그로부터 10년 뒤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나는 영화 제작사 기획실에 취직하면서 꿈을 이루게 되었다. 아니, 이룬 줄 알았다.

하지만 이대로만 가면 될 거라는 막연한 기대감은 시간이 갈수록 회의감으로 바뀌어갔다. 영화 제작의 영역 안에서 아이템을 발굴하고 창작하는 영역은 전적으로 감독과 작가의 몫이었고, 메이드하는 과정에선 제작프로듀서에 의존해야 하는 시스템이었다. 결국 기획실에 다니던 나에겐 꿈꾸던 영화를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게다가 영화업계의 거품이 빠지면서 상당수의 사람들이 전업을 했다. 나 역시 불안해질 수밖에 없었다. 이제는 포기해야 하지 않을까, 하고 현실적인 생각도 해보았지만 마음이 쉽게 정리되지 않았다. 선택을 해야 할 시기였고 이 상황을 반전시킬 계기를 만들기 위해 고민하던 중, 문득 의문을 품게 되었다.

꿈을 위해 달려왔다고 하지만, 정작 남들이 하는 걸 따라 한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한 게 없었다. 나는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다시 한 번 힘을 내기로 했다. 이번 한 번만 더 해보고, 안 되면 그땐 그만둬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그렇게 해서 서른 살 때쯤, 나는 기획실을 전전하던 내 경력의 ‘Part 1’을 절반의 실패로 강제종료시켜버렸다. 그렇게 내 경력의 ‘Part 2’가 시작되었다. 목표는 ‘영화 기획 영역을 특화해보자’는 것이었다. 내가 좋아하는 영화 아이템을 발굴해 실제로 메이드될 수 있는 단계까지 발전시키는 것을 ‘기획’ 영역이라 정의하고, 산업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특화하는 것이 최종 목표였다.

그때부터 내가 좋아하고 보고 싶은 영화 아이템을 개발하는 데 내 모든 시간을 온전히 투자했다. ‘백수’가 되었는데, 오히려 활기가 생겼다. 다양한 스터디, 자료 조사, 팀 작업, 프리랜서 기획 일 등을 하며 바쁘게 지내던 중, ‘화요 서울탐방’이라는 스터디를 통해 서울 곳곳을 말 그대로 ‘유랑’하며 영감을 얻어 ‘신여성유랑단’이라는 브랜드를 탄생시켰다. 그리고 얼마 후, 나는 내가 좋아하는 소재를 바탕으로 작성한 영화기획안이 아주 작은 공모전에서 입상하게 되었다. 바로 콘텐츠진흥원의 기획창작 아카데미에서 입학 특별전형으로 실시했던 〈기획안 공모전〉이었다.

묘한 자신감이 생겼고, 기획창작 아카데미에서 배운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로 사업 분야를 확대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는 물론 드라마, 출판, 게임 등의 아이템까지 선정해 미친 듯이 기획안을 만들던 중, 운 좋게도 동기와 함께 공동기획했던 작품이 ‘아이디어 상업화’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그때 우연히 서울시의 ‘청년창업 1000 프로젝트’에 지원하며 정말 행운처럼 회사를 창업할 수 있는 기회까지 잡았다. 사실 창업을 하게 되면 감당해야 할 복잡한 사안들, 이를테면 운영, 홍보, 세무, 법률 등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실행할 엄두를 내지 못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후배가 내게 ‘청년창업 1000 프로젝트’를 추천해 주었다. 그렇게 나는 ‘청년창업 1000 프로젝트’ 2기로 강남청년창업센터에 입주하게 되었다. 내가 쓰던 사무실은 두 회사가 한 방을 쓰는 작은 무료 임대 사무실이었다.

그렇게 1년 동안 즐겁게 일하며 10여 개의 기획안과 저작권등록증을 만들자, 입주 기업 중 150개 기업에 선정되어 또다시 1년간 단독 무료 사무실을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이젠 막연한 자신감이 아닌, 어찌 됐든 성과를 내고야 말겠다는 오기가 생겼다. 그리고 다시 두 번째로 기획한 작품이 ‘CJ아지트’의 영화 부문에 선정되었고, 몇 달 뒤엔 내가 발굴하고 기획한 소재로 게임을 만들 수 있는 중소기업청의 ‘팀기술개발지원사업’에까지 선정되어 현재 열심히 진행하고 있다.

열정이 전제된다고 해서 모든 창업이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2013년 2월 통계청의 자료를 인용한 기사를 살펴보면, 청년 기업의 경우 매년 10개당 7개꼴로 문을 닫는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 창업센터에 입주한 모든 (예비)창업자들은 동일한 창업지원을 받지만, 지속적인 창업활동을 유지하는 경우는 아쉽게도 일부에 불과하다. 그 이유는 취미로서의 열정을 자신의 소질과 혼돈해 창업아이템을 선정하기 때문인데, 여기서 소질이란 자신에게 숨겨진, 혹은 타고난 재능이나 적성을 의미한다. 즉 창업아이템을 선정할 때 열정은 분명 그 출발점이자 추진력이 되어줄 수 있지만, 소질이 없다면 결국 구심점을 잃고 추락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청년창업 1000 프로젝트에 지원 가능한 아이템: 철저한 준비와 열정이 전제된 창업아이템이라면 어떤 것이든 상관없다. 단, 사업화 가능성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수익모델’을 점검해봐야 한다. 수익모델이 확실하면, 아이템 자체는 큰 차이가 없다. 실제로 입주한 아이템들을 분야별로 정리해보면, 전반적인 제조 분야의 아이템은 물론이고, 일반 쇼핑몰 운영이나 그 외 다양한 유통 관련 아이템으로 입주하는 경우도 많다. 지식서비스의 경우 공식 라이선스를 획득해 창업하기도 하며 출판, 디자인, 작가 등의 경력을 바탕으로 한 1인 창업도 많은 편이다. 항공레저 스포츠 부문 국가대표 출신의 경력을 바탕으로 ‘캠핑 및 아웃도어 활동’이라는 아이템으로 입주한 한수정 대표의 ‘캠핑스쿨’을 보면, 창업센터에 입주 가능한 아이템의 다양성을 생각해볼 수 있다.



사업아이디어가 준비됐다면 자금은 정부지원을 활용하라!



사업아이템 전략 정부지원금, 어떻게 타낼 것인가

정부가 창업을 지원한다 지원을 최대한 활용하라: [어떻게 공짜창업이 가능할까?] ‘먹는언니 컴퍼니’는 지식, 콘텐츠 사업을 하기 때문에 창업활동에 큰 비용이 소모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동업으로 창업을 하거나 직원이 있다면 문제는 달라진다. ‘먹는언니 컴퍼니’의 경우 처음에는 동업 형태로 창업했기 때문에 팀원들과 모여 있을 공간과 운영비, 팀원들이 쓸 최소한의 활동비가 필요했다. 게다가 아무리 콘텐츠 제작에 비용이 적게 든다 해도 제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것일 뿐, 콘텐츠의 재료를 만들려면 당연히 일정한 비용이 필요하다. 이를테면 내가 『서울 누들로드』를 썼을 당시,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하지 않고 서울로 한정 지은 이유는 지방을 취재하려면 교통비와 숙박비가 필요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창업센터에 합격하니 걱정했던 부분이 대부분 해결되었다. 사무실과 사무실 운영비가 필요 없었기 때문이다. 일단 기본적인 집기인 책상, 의자, 캐비닛을 지원해주었고, 복사기 등은 공용기기실에서 이용할 수 있었다. 게다가 창업활동비까지 주어졌다. ‘먹는언니 컴퍼니’는 이 창업활동비로 기본적인 활동비를 해결했고, 사무집기도 하나씩 구비해나갔다. 그리고 이 돈으로 지방까지는 역시 무리가 있었지만, 서울 지역 내에서 음식 콘텐츠를 만드는 비용으로는 충분했다.

혹자는 우리가 지식, 콘텐츠 사업을 하기 때문에 공짜창업이 가능하리라고 생각하겠지만, 제조업도 공짜창업이 가능하다. 실시간 전기요금 측정기 ‘미니피’를 개발한 윤정민 대표는 특허출원 비용만 들이고 시제품 제작, 전시회 홍보까지 공짜로 진행했다. 요즘은 서울지식재산센터에서 특허출원 비용까지도 100만 원 한도에서 지원해주니 정부지원만 잘 활용해도 공짜로 창업이 가능하다. 그렇다면 윤정민 대표는 제조업임에도 어떻게 공짜로 창업할 수 있었을까? 그는 직장에 다니면서 실시간 전기요금 측정기 아이디어를 생각해냈다. 당시 그는 3D 그래픽 전문가였기 때문에 제품 디자인도 스스로 할 수 있었고, 아이디어를 보호하기 위해 무료로 상담해주는 특허 관련 온라인 카페를 통해 변리사와 상담을 하고 특허출원까지 해놓은 상태였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어느 날 ‘아이디어 상업화 지원사업’ 광고가 눈에 띄었습니다. 아이디어는 있지만 자금이 없어 사업화하지 못하는 사람, 바로 제 이야기였죠. 그래서 지원을 했는데 다행히 선정이 되었습니다. 제품 이미지도 있고 특허도 출원한 상태라서 가능성을 높이 산 것 같습니다. 덕분에 그래픽으로만 존재했던 실시간 전기요금 측정기가 ‘미니피’라는 이름을 달고 시제품으로 세상에 나올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중복 지원이라 불가능하지만 그때는 가능했던 ‘청년창업 1000 프로젝트’에도 지원해서 합격했지요. 덕분에 사무실과 활동비를 모두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그 후로도 서울디자인센터의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1구가 아닌 멀티탭의 목업(mock up)까지 공짜로 만들 수 있었다. 이 시제품을 들고 창업센터에서 지원하는 전시회에 참가해 홍보하고, 사람들의 반응을 관찰할 수 있었다. 덕분에 기업 구매 담당자와 미팅을 하는 기회도 확보했다. 그는 마치 자신이 운이 좋았던 것처럼 이야기하지만, 사실 운은 시기가 잘 맞아떨어졌다는 것뿐이다. 실제로는 제품 디자인을 하고 특허출원까지 했던 그의 준비성과 꼼꼼함이 일을 성사시켰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윤정민 대표라고 하는 일마다 무조건 100% 성공했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가 남보다 높은 성공률을 자랑하는 것은 관심 있는 분야는 철저히 리서치하고, 발품을 팔아서라도 필요한 것은 미리미리 준비하고 자신에게 도움이 될 만한 지원사업을 발견하면 어김없이 도전했기 때문이다. 선정이 되려면 일단 지원부터 해야 한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정부의 창업지원사업을 모르거나 알고 있다고 해도 엄두가 나지 않아 실행에 옮기지 못한다. 두드려보고 안 되면, 다음에 또 두드려본다는 정신으로 차근차근 정부지원에 도전하면 공짜창업의 문턱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다.

[내 사업에 필요한 것을 리스트화하고 정부지원사업과 매칭하자] 정부지원사업은 말 그대로 지원사업이다 보니 창업에 필요한 것을 모두 다 지원해주지는 않는다. 아이템에 따라 다르겠지만 사업을 시작하고 초석을 다지는 데 중점적으로 지원하고 그 이후에는 사업화에 일반적으로 필요한 것을 지원해준다. 따라서 제조업의 경우 시제품을 개발하는 데까지는 지원이 가능하지만 상품화 과정에는 본인의 자금이 필요하고, 음식업에도 시장 조사ㆍ상품 개발에는 지원을 받을 수 있지만 매장 임대에는 본인의 자금이 필요하다. 물론 이 부분까지도 지원하기 위해 청년자금이라는 형태로 저금리의 융자를 하고 있으며 교육ㆍ컨설팅 지원을 해주고 있다. 상품화한 이후에도 홍보, 판로 개척 등의 지원은 있지만, 어떤 사업이든 정부지원만으로 전액 도움을 받아 사업화할 수는 없다. 본격적인 사업은 본인이 해야 한다. 조금 더 지원받고자 한다면 정부, 기업에서 실시하는 공모전이나 대회 등에 참가해 상금을 타는 방법이 있다. 따라서 처음 회사를 시작할 때는 정부지원과 상관없이 필요한 부분과 창업을 하고자 초기 단계에 필요한 사항을 리스트업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템에 따라 사업에 필요한 부분들이 저마다 다르겠지만 기본적으로 떠올릴 수 있는 것들은 다음과 같다. 가장 일반적으로는 ① 사무실 임대보증금 ② 월 임대료 ③ 쇼핑몰ㆍ웹사이트 제작 ④ CIㆍBI 디자인 ⑤ 카탈로그 ⑥ 홍보ㆍ마케팅 등이 필요하고, 제조업의 경우에는 ① 상품 디자인 ② 특허 ③ 시제품 ④ 시장 조사 등이 필요하다.

[정부 정책과의 연관성을 높여라] 정부나 지자체, 정부 산하기관에서는 그해 중점적으로 시행할 정책을 발표한다. 예를 들어 2008년에 대통령이 ‘저탄소 녹색성장’을 제안했고, 2013년까지 5개년 계획을 세워 사업을 해나가고 있다. ‘미니피’의 경우는 실시간 전기요금 측정기가 이 사업과 시기가 맞았고, 윤정민 대표 역시 이 부분을 강조해 정부지원을 받는 데 성공했다. 토털 페이퍼 제품을 다루는 ‘로스’의 최정아, 김린 대표는 창업 전에 리서치를 통해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내세운 1년 정책이 ‘한스타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한스타일은 한복, 한옥, 한식, 한지 그리고 한류를 지칭한다. ‘로스’는 이 중 한지에 주목했다. 자신들의 아이템이 페이퍼 제품이므로 정부에서 내세운 한스타일과 부합되는 한지로 시작하면 되겠다고 판단했던 것이다. 그렇게 해서 출시된 제품이 ‘한지 스니커즈’이다.

사업계획서, 어떻게 써야 할까?: 정부지원사업에 도전하려면 사업계획서는 필수다. 사업에 따라 사업계획서 양식은 조금씩 다르지만 흐름은 거의 비슷하다. 자신이 사업화하려는 아이템이 무엇인지, 아이템이 창출할 가치는 무엇인지, 어떻게 사업화해나갈 계획인지, 수익모델은 무엇이며 어떻게 홍보할 것인지, 내가 사업이 가능한 이유는 무엇인지 등을 명쾌하게 설명할 수 있으면 된다.

사업화 가능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려면 미리 테스트하라: 자신의 아이템으로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는 데 자신이 없다면, 스스로도 사업화가 가능한지 확신이 서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업계획서는 머리로 쓰는 것이 아니라 경험과 스터디를 통해 쓰는 것이다. 일을 위해서 미리 사업 과정을 테스트해보면 좋다. 6개월에서 1년 정도의 테스트 과정을 거치면 자신의 아이템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고 사업화에 대한 아이디어도 늘어날 것이다. 또 시장 여건이나 자신의 현재 상황에서 아이템을 사업화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판단되면 재검토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이 과정을 충분히 반영해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 그 후에 정부지원사업에 도전해보는 게 합격률을 높이는 지름길이다.

돈 안 드는 회사 인프라 확보 전략

작은 기업에 회사 인프라 구축은 아이디어다: [인프라, 플랫폼, 그리고 개별 사업자의 이해] 사업을 할 때 인프라웨어(이하 인프라), 플랫폼, 개별 사업자에 대한 개념을 이해해두는 편이 좋다. 내가 어느 단계의 사업자인지 알아야 효과적인 사업전략을 도출해낼 수 있기 때문이다. 먼저 인프라는 사람이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기본적인 기반이다. 도로, 철도, 전기 등이 이에 해당된다. 이 인프라가 발전하지 않으면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산업 역시 제한적일 수밖에 없으며 인프라의 발전에 따라 신생산업도 만들어지고 사양산업도 생겨난다.

플랫폼이란 인프라를 기반으로 구축되어 실질적으로 개별 사업자나 일반 사람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나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고속도로 터미널이나 기차역이 그것이다. 플랫폼의 원래 뜻은 역에서 기차를 타고 내리는 곳을 의미하지만 비즈니스에서는 사람, 기술, 콘텐츠 등이 모여 특정한 활동 및 비즈니스를 할 수 있도록 돕는 바탕을 말한다.

즉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는 그를 바탕으로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이 돌아갈 수 있기에 플랫폼이라 할 수 있고, 페이스북 또한 사람들이 그 안에서 네트워킹을 하고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 돌아갈 수 있으며 페이스북 외의 사이트에서도 페이스북의 ‘오픈그래프 페이스북’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플랫폼으로 볼 수 있다. 즉 플랫폼 사업자란 개별적으로 존재하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모아 더 저렴하고 더 편리하게 서비스할 수 있도록 개별 사업자의 비즈니스를 가능하게 하는 바탕이다.

개별 사업자는 인프라를 기반으로 형성된 플랫폼에 입점해 비즈니스를 한다. 도로라는 인프라와 고속버스 터미널이라는 플랫폼을 활용해 고속버스 운수회사가 사업을 하고, 제조ㆍ판매회사는 오픈마켓과 택배라는 플랫폼을 활용해 비스니스를 하며, 택배 차량도 자신의 지역에서 택배 물품을 모아 택배 플랫폼의 지역 물류센터로 가져다주고, 거기서 물건을 받아 각 가정으로 배달하는 비즈니스를 한다.

당신이 하려는 사업의 형태는 무엇인가? 우선 마이크로 브랜드는 절대로 인프라 영역은 될 수 없다. 플랫폼 사업 역시 비용이 많이 투입되어야 하는 영역이며 일반적으로 수익이 나기까지에는 시간이 많이 걸린다. 하지만 요즘은 IT와 소셜웹의 발달로 마이크로 브랜드들도 작은 단위의 플랫폼 사업을 할 수는 있으며, 개별 사업자가 고객에게 큰 호응을 받으면 플랫폼 사업으로 진화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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