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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어떻게 임원이 되었을까?

김소연 외 지음 | 아인북스
서문 | 대한민국 직장인들이여, 임원으로 당당히 올라서라



아무리 삼팔선(38세 퇴직), 사오정(45세 정년퇴직), 오륙도(56세에 직장에 남아 있으면 도둑놈)가 세태가 됐다지만, 신입사원 시절 임원의 꿈 한 번 꿔보지 않고, 사장이 된 미래의 자기 모습 한 번 그려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물론 현실은 그리 녹록치 않다. '대졸 신입사원이 임원이 되는데 평균 22.4년이 걸린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 여기까지는 그렇다 치자. 그 다음 내용은 더 기함을 하게 만든다. 부장까지 승진하는 사람은 신입사원 100명 중 5명에 불과하다고 한다. 내가 과연 그 5명 안에 들어갈 수 있을까, 하는 질문에는 바로 답이 나오지 않는다. 그러나 이왕 칼을 뽑았으면 그 칼로 세상을 바꾸지는 못할지라도 바로 칼집에 넣을 수는 없는 일 아닌가. '임원 탐구'는 역시 샐러리맨인 기자 3명의 이 같은 생각에서 비롯되었다. 적을 알아야 백전백승할 수 있지 않겠나.



수많은 임원들을 만나고 그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그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열정', '성실', '처음처럼'. 바로 이 세 가지다. '열정이 있는 모든 사람이 다 임원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임원이 된 사람치고 열정적이지 않은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다'라고 확신할 수 있다. 열정은 평범한 신입사원을 발군의 임원으로 변화시키는 힘을 갖고 있다. 그렇다면 열정을 지닌 수많은 사람들 중 누가 임원이 되는가? 결국 '성실하게 직장생활을 해온' 사람들이다. '성실'이라는 두 글자의 빛이 어느 때보다도 바랜 요즘, 시사하는 바가 큰 지점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그렇게 20년 안팎의 직장생활 동안 한결같이 성실한 태도를 유지할 수 있었을까? 그것은 바로 신입사원 시절의 설렘과 꿈을 잊지 않고 생활한 덕분이다. 처음 합격통지서를 받아 들었을 때의 느낌과 감동이 꾸준히 성실할 수 있는 바탕이 된 것이다.



기업의 별, 임원



최근의 대기업 신임 임원 인사 조류를 살펴보면 확실히 눈에 띄는 공통점이 있다. 우선 연구개발 출신 신임 임원이 유독 많아졌다. 2006년 삼성그룹의 임원 중에 무려 64%가 이공계 출신이었다. LG필립스 LCD 역시 신임 임원 8명 중 절반인 4명이 연구개발 쪽이다. 미래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서는 연구개발 인력확충이 관건이라는 데 각 기업이 생각을 같이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단면이다. 뚜렷한 성과를 내야만 비로소 임원이라는 별을 달 수 있다는 것은 이제 당연한 조류가 되었다. 연구개발 출신 신임 임원이 많은 것도 어떤 면에서는 같은 맥락이다. 연구개발만큼 성과를 바로 눈으로 보여줄 수 있는 분야도 없지 않은가? 이처럼 '성과 위주 인사'의 정착이 시사하는 바는 크다. 학벌이 뛰어나지 않아도, 눈에 띄는 자격증이 없어도 '열심히만 하면 충분히 임원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는 요인이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수백만 샐러리맨들의 '임원 되기 첫걸음'은 이제부터다.



임원이 되면 무엇이 달라지나?



임원이 되면서 생기는 가장 큰 차이는 역시 연봉이다. 사실 샐러리맨의 성공 여부는 월급의 많고 적음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0대 기업에서 처음 임원으로 승진할 경우, 평균 연봉은 1억 원을 훌쩍 넘기게 된다. 물론 단계가 높아질수록 수입의 차이는 더욱 커진다. 삼성전자의 경우, 부장에서 최초 임원 단계인 상무보로 승진하면 임금 수준은 1억 3,000만 원으로 껑충 뛴다. 여기에 삼성전자는 신임 임원들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해왔다. 스톡옵션을 수입으로 환산할 경우, 금전적 보상액은 훨씬 커진다. 언론에 알려진 삼성전자 사내 등기임원 6명의 2005년 평균 연봉은 무려 81억 원. 물론 이건희 회장이 받아가는 액수가 월등히 많겠지만, 이 정도면 '정승판서'가 안 부럽다. 이런 이유로 삼성전자의 '평범한' 임원들은 자신들은 '별똥별', 등기이사는 '북극성'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연봉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의 대우도 확 달라진다. 삼성그룹은 신임 임원들에게 그랜저TG와 SM7 가운데 하나를 전용 차량으로 제공한다. 금전적인 보상뿐 아니라 임원의 사내 위상은 부장 때와는 몰라보게 달라진다. 우선 개인 집무실을 확보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경우에 따라서는 비서가 생기기도 한다. 이런 가시적인 변화 외에 보이지 않는 변화도 있다. 우선 자부심, 자신감이다. 자신이 몸담고 있는 기업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자신감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다. 임원이 되면 적어도 자신의 영역 안에서는 회사를 대표하는 위치에 서게 되는 만큼, 대외활동이나 교류하는 사람들의 수준도 달라진다. 부서장일 때는 상대방 회사의 부서장을 만나지만, 임원이 되면 훨씬 더 책임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을 만날 수 있다. 이는 좀 더 쉽게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그는 어떻게 임원이 되었을까?



자질 1 리더십

정일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장(부사장)


리더십이란 과연 무엇일까? 여러 가지 답이 나올 수 있겠지만,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직원들과 합심하여 추진력 있게 끌고 나가 좋은 결과를 내는 것'이 한 가지 답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정일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장 역시 리더십이 뛰어난 대표적인 임원이다. 사실, 신세계의 임원들은 리더십과 관련해서는 인정을 받는 사람들이라 할 수 있다. 신세계는 임원을 선발할 때 객관적으로 검증된 마케팅능력과 현장직원들로부터 협력을 끌어내는 리더십, 이 두 가지를 주로 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연히 그 관문을 거쳤으니 모두들 '리더십 하면 나'라 할 수 있겠으나, 그중에서도 정 점장이 첫손에 꼽히는 것은 '터미널 백화점'으로 불리던 신세계 강남점을 '한국의 대표 명품 백화점'으로 끌어올리면서 정일채식 리더십을 만방에 과시한 인물이기 때문이다.



강남점장이 되자마자 정 점장 앞에 '3개월 안에 매장 확장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으라'는 과제가 떨어졌다. 무조건 이 기간 동안 일을 마치겠다고 결심한 정 점장은 자신이 늘 해오던 대로 솔선수범하기 시작했다. 점장이 새로 오자마자 집에 들어가는 날이 거의 없을 정도로 바쁘게 일하는데, 긴장감을 갖지 않을 직원이 있겠는가.

"무작정 솔선수범한 것은 아닙니다. 솔선수범 이전에 현재 강남점이 처해 있는 상황이 어떤 것인지, 신세계 경영진은 강남점에 무얼 기대하고 있는지에 대해 전 직원에 소상하게 알렸습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각 부서가 무슨 일을 언제까지 어떻게 해낼 필요가 있는지 명확하게 규정해줬지요."

일단 목표가 확실하게 정해지고 각각의 채무가 구분되어지면 이후에 남는 것은 '솔선수범'밖에 없다는 것이 정 점장의 믿음이다. 이 믿음은 이때도 어김없이 결실을 가져다주었다.



자질 2 열정

- 김병헌 LIG손해보험 경영지원총괄 부사장


열정은 하나가 아니다. 한 가지 일에 열정을 보이는 사람은 어떤 일에든 열정을 보이게 마련이다. 열정은 갈고닦아 만들어지는 것이라기보다는 타고난 천성에 가깝기 때문이다. 열정은 분야를 가리지 않고 통한다. 김 부사장은 일에서도 역시 '열정'면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인물로 유명하다. 김 부사장은 어떻게 30년을 한결같이 열정적으로 생활해올 수 있었을까? 경영학을 전공하며 '언젠가는 꼭 멋진 CEO가 되겠다'고 다짐한 자신과의 약속을 한 번도 잊어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천성적으로 열정적인 성정에다 능력이 그 열정을 뒷받침해주면서 승진의 사다리를 계속해서 올라갈 수 있다면 가능한 얘기다. 결국 열정은 그에 걸맞은 능력이 따라줘야 비로소 진가를 발휘한다. 김 부사장도 역시 스스로의 열정에 걸맞은 능력을 발휘해왔기에 부사장 자리에까지 오르고 더불어 '열정맨'이란 별명 또한 얻어낼 수 있었을 것이다.



이런 김 부사장에게도 승승장구하는 장밋빛 시절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1998년 강북본부장으로 발령 받으면서 "이제 김병헌은 끝났다"는 말을 듣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꼴찌 본부라도 스타는 있으며 스타를 발굴해 희망을 북돋았다. 스타발굴은 상위 20%와 하위 20%를 움직이는 데 절대적인 효과를 발휘했다. 스타로 발굴된 사람은 더욱 열심히 하고자 했고, 하위 20%는 '나와 같던 사람이 스타가 되는데 나도 못하라는 법 없다'며 더더욱 분발했다. 이런 과정을 거쳐 강북본부는 2년 만에 전체1위 영업소로 환골탈태했다. 이 같은 자신의 경험에 근거해 '선견지명, 유비무환, 새옹지마'의 세 가지를 경영철학으로 삼고 있다는 김 부사장. 사실 이 세 가지는 한 끈으로 묶인다. 선견지명을 갖고 미리미리 준비했기에 승승장구할 수 있었고, 이 같은 힘이 바탕이 되어 새옹지마를 가능하게 하는 저력이 됐다. 또한 세 가지 모두 '열정'이 없었다면 어려웠을 것이다.



자질 3 추진력

심재설 LS전선 기계사업본부장(전무)


LS전선 기계사업 본부가 계륵에서 핵심 사업부로 괄목상대하게 성장한 배경에는 2004년부터 기계사업 본부장을 맡고 있는 심재설 전무가 있다. 심 전무는 지난 20여 년간 못했던 일을 2년 반 동안 해냈다는 평을 들을 정도로 LS전선의 변신을 이끌어낸 장본인이다. 그는 특유의 추진력과 뚝심으로 변방 사업부를 핵심 사업부로 일약 탈바꿈시켰다. 물론 그의 추진력 비결이 단순히 '강단'이나 '밀어붙이기'에 있는 것은 아니다. 심 전무가 사업부를 맡을 때마다 가장 먼저 한 일은 공감대의 형성이었다. 변화의 혁신, 성장에 대해 임직원들이 의구심을 갖고 있으면 좋은 실적을 올릴 수 없다는 생각에서다. "물론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제가 말한 대로 실제업무가 집행되기 시작하면서 직원들이 하나둘 따라오기 시작하더군요. '한 번 해보자'는 분위기가 본격적으로 형성되니 사업은 술술 잘 풀려나갔습니다."

심 전무가 말하는 추진력의 바탕은 선견력과 기획력이다.

"비즈니스를 한다는 말을 많이 하는데, 제가 생각하는 출발점은 먼저 사업에 대한 그림을 그리고 기획을 하는 것입니다. 우선 앞날을 읽은 다음 사업추진과정에서 변수가 생기면 끊임없이 수정 보완해가는 거죠. 결국 사업을 얼마만큼 잘하느냐도 궤도 수정을 얼마나 빨리 적절하게 해나가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추진력에 대한 강조는 자연스럽게 '성장'에 대한 강조로 이어진다.

"성장이 없으면 기업도 늙기 시작합니다. 기업도 생명체와 마찬가지로 늙기 시작하면 죽는 날만 가까워져요. 기업에서 성장은 생존의 문제죠. 추진력과 시장개척능력은 가장 중요한 임원의 자질입니다."현장에서의 끊임없는 고민과 사업 추진력을 강조하는 심 전무는 스스로 '임원 월급이 얼마인지 모를 정도'로 회사업무에 집중한다.



자질 4 뛰어난 전문지식

김기남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 전무


삼성전자는 낸드플래시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D램에 이어 새로운 성공신화를 써가고 있다. 이처럼 삼성전자가 차세대 반도체 분야에서 연구개발 성과를 이어가고 있는 이면에는 김기남 전무가 이끄는 연구팀이 있다. 기라성 같은 CEO와 임원, 그리고 박사들이 즐비한 삼성전자이지만, 연구개발 부문에서 전문성을 갖춘 임원을 꼽으라면 김 전무가 첫손에 꼽힐 정도다. 상당수 연구원들이 초기에는 연구소에 몸담다가 이후 관리직으로 경로를 바꾸는 데 비해, 김 전무는 연구개발에서만 전문성을 쌓아왔기 때문이다. 김 전무가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에 처음 몸담은 때는 1985년. 1997년에 연구소에서 이사로 승진했지만, 이후로도 연구현장을 떠나지 않고 있다. 삼성전자 입사 후 김 전무의 25년 반도체 인생은 삼성전자의 반도체 신화와 늘 함께한 셈이다.



반도체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로 인정받은 만큼, 후배와 부하직원들에게도 가장 강조하는 것이 공부다. '열심히, 빨리, 잘해라'가 김 전무가 강조하는 자질이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환경에서 스피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열심히 하는 것은 기본이고, 빨리 잘할 수 있어야죠. 이를 위해서는 자기 분야에서 지식과 전문적인 능력을 쌓는 것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전문가로서 임원이 되기 위해서는 자신이 몸담고 있는 분야의 지식과 업무능력은 물론, 연결되는 지식 또한 닦아야 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최근에는 국제화와 외국어실력 등이 대표적이라고 말한다.

"연구개발 쪽에서 임원이 된다는 것은 다른 분야와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임원이 돼서 성공하겠다는 마음보다는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면서 실력을 배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다 보면 회사 발전에 기여하고 되고 전문성도 인정받게 되지요."



자질 5 원만한 대인관계

이승형 GS건설 플랜트사업본부 상무


이승형 GS건설 상무는 사내는 물론 사외에서도 '인간성 좋은 사람'으로 통한다. 그의 폭넓은 인간관계와 원만한 대인관계의 힘은 후천적인 노력에 의해 이뤄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 그는 고등학교, 대학교 시절까지만 해도 나서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싫어했다. 당연히 있는 듯 없는 듯, 크게 두드러지는 학생이 아니었다. 이런 성격은 군대생활을 거치며 조금씩 변했고, '거친' 건설업계에 발을 들이면서는 완전히 변했다.

"건설사가 가장 대표적이긴 하지만, 건설사뿐 아니라 여타 업종도 결국 마찬가지예요. 기업 간 비즈니스는 기업을 대표하는 사람과 사람이 만나 이뤄집니다. 사람과 원만한 관계를 만들어내지 못하면 비즈니스를 완성시킬 수가 없어요."



그는 "자신을 낮출 줄 알아야 다른 사람에 대한 존중이 나온다"고 강조한다. 자신을 낮출 때 비로소 스스로 높아지고, 다른 사람을 존중했을 때 자기 자신에 대한 존중도 이끌어낼 수 있다는 마음자세다. 또한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가 모든 인간관계의 시작이라고 덧붙였다. 자신보다는 다른 사람들에게 먼저 기회를 주는 배려를 했을 때 상대방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는 논리다. 이런 그의 성격과 행동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 한 가지. 그는 상대방과의 전화 통화에서 단 한 번도 먼저 전화를 끊어본 적이 없다. 관계를 더욱 깊게 만들고 싶을 때는 '남자들만의 관계'에서 '가족 간 관계'로 전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는 "남자들만의 관계에서 가족 간 관계로 발전하면 관계의 깊이가 한 단계 더 깊어진다고 봐도 된다"고 강조했다.



자질 6 성실성

장지호 ㈜한진 택배영업부 상무


23명의 임원 가운데 '가장 전형적인 한진의 임원상(象)'을 꼽아보면 누구일까. 많은 사람들은 장지호 택배영업부 상무를 꼽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소싸움'으로 유명한 경상북도 청도 출신인 장 상무는 자신을 '특별히 내세울 게 없는, 무색무취한 사람'이라고 설명한다. 사내의 평가도 이런 장 상무 자신의 평가와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러나 한 가지 사실에서 분명 그는 '독한'사람이다. 회사일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다. 이 때문에 가끔 '경쟁적이다', '도전의식이 강하다'라는 평가를 받기도 하지만, 이는 회사일에 완벽을 기하려다 보니 받게 되는 평가다. 한 사내 인사는 "성실성이라는 추상적인 개념을 점수로 매긴다거나 따로 설명하기 어려울 수는 있지만, 장 상무의 회사생활을 보고 있노라면 그 개념을 120% 이해할 수 있다"고 얘기한다.



그는 기고를 통해 항상 후배 사원들에게 "기본에 충실하라"고 강조한다. 장 상무가 말하는 기본은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성실'의 다른 말이다. 회사생활의 기본, 가정생활의 기본, 사회생활의 기본을 다했을 때 비로소 주변 사람들에게 '괜찮은 사람'이라는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는 얘기다.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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