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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AI 비즈니스

최은수 지음 | 비즈니스북스


넥스트 AI 비즈니스

최은수 지음

비즈니스북스 / 2025년 2월 / 352쪽 / 18,500원





제1장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열어주는 5대 AI 혁명



이미 시장은 AI가 지배하고 있다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l)이 우리의 일상을 바꿔놓고 있다는 사실은 개인 음성 비서를 통해 가장 쉽게 체감할 수 있다. 인간의 언어인 자연어를 알아듣고 요구사항을 척척 해결해주는 AI는 일상생활과 업무를 도와주는 말 그대로 나만의 비서와 마찬가지다.

1. 음성 혁명 _ 모든 기계와 대화가 가능한 세상:
음성 비서는 스마트폰에 탑재되어 있다. 대표적인 AI 음성 비서는 애플의 시리, 아마존의 알렉사, 구글의 제미나이 라이브 등이 있다. 국내 기업들 중 삼성은 빅스비에 대규모 언어 모델(Large Language Model, LLM)을 탑재했다. 그리고 네이버는 클로바 X 외에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X 기반으로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한 스피치X를 개발 중이다. 카카오 계열인 디케이테크인은 AI 플랫폼 카카오 아이를 기반으로 헤이 카카오를 출시했다.

이들 음성 비서는 스마트 스피커나 휴대폰, 스마트기기 등에 내장되어 있어 말로 지시만 하면 된다. 구글의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용자가 “헤이 구글.”이라고 부르면 AI가 정보 검색, 스마트폰 조작 등 다양한 작업을 수행해준다. 갤럭시 휴대폰 이용자라면 알람을 설정할 때 “하이, 빅스비! 아침 6시 모닝콜 부탁해.”라고 해보자. 정확히 그 시간에 잠을 깨워줄 것이다. 삼성의 빅스비와 LG전자의 음성 비서 씽큐 역시 텔레비전, 세탁기, 냉장고, 로봇청소기 등을 음성으로 작동할 수 있게 해준다. 네이버 클로바에 접속해서 “클로바, 영어로 대화하자.”라고 하면 영어 회화 연습을 지원한다.

그런데 이제 이들 음성 비서를 능가하는 더 똑똑한 ‘박사 비서’가 등장했다. 사람의 문자와 음성을 모두 이해하면서 이미지까지 판별하고 생성할 수 있는 AI 음성 비서가 나온 것이다. 이는 고도화한 LLM 덕분이다. LLM을 통해 대화의 맥락과 복잡한 질문을 이해하고 다양한 지식을 학습할 수 있으며, 이용자에 맞춘 개인화된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이른바 생성형 AI(Generative Artificial Intelligence, GAI)를 활용해 만들어진 대화형 AI의 3인방인 오픈AI의 챗GPT, 구글 제미나이, 마이크로소프트 빙은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눌 수 있다. 또한 사용자의 질문에 자연스럽게 피드백하고 맥락에 맞게 답변하는 등 고급 대화가 가능하다. 축사나 시 작성과 같은 스토리텔링, 마케팅 카피 작성, 전문 보고서 작성 등 창의적인 작업과 전문 정보 검색까지 도와준다.

음성 혁명은 기계와 대화가 가능한 세상을 만들어 사용자 인터페이스(User Interface, UI)의 대변혁을 이끌어내고 있다. 사용자가 기기를 작동시키려면 명령을 전달해야 하는데 키보드 입력, 마우스 입력, 버튼 클릭, 제스처 입력 등 다양한 방법이 있다. 하지만 기계가 사람의 말을 알아듣는 AI가 탑재되면서 음성 사용자 인터페이스(Voice User Interface, VUI)가 UI의 대세가 되었다. 음성은 운전이나 작업 중에도 지시를 내릴 수 있어 편리하고 입력과 실행이 한 번에 이루어져 매우 효율적이고 직관적이다. 또한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자동차에 탑재된 음성 UI는 내비게이션 내 목적지 설정, 음악 재생, 전화 걸기 등을 수행해주어서 운전자가 보다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음성 인식은 스마트홈 자동화에도 활용되고 있다. 시리, 알렉사, 구글 어시스턴트 같은 가상 비서를 활용해 음성으로 조명, 온도 조절기, 보일러, 가전제품, 에어컨 등을 작동시킬 수 있다. 구글의 티엘디브이는 회의를 자동으로 녹음하고 텍스트로 변환한 후, 중요한 내용만 요약해줘서 업무 효율성을 높여준다. 이처럼 VUI는 가전제품을 포함한 모든 기계와의 대화가 가능한 세상을 만들어주면서 음성 혁명을 일으키고 있다.

2. 생체 및 건강혁명 _ 질병 예방부터 치료와 건강관리까지 책임진다:
할리우드 톱 배우 안젤리나 졸리는 2013년에 미국 생명공학 회사 23앤미(23andMe)의 유전자 검사를 받았는데 유방암 발병 확률이 87퍼센트, 난소암 발병 확률이 50퍼센트에 달했다. 이는 대규모 유전자 데이터베이스를 AI와 머신러닝 알고리즘으로 분석한 결과였다. 안젤리나 졸리는 이 결과를 통보받은 후, 자신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예방 수술’을 결정했다. 양측 유방을 절제하고 뒤이어 난소 및 난관 절제 수술을 받아 암 발병 위험을 현저히 낮출 수 있었고 지금까지 건강하게 활동하고 있다.

AI는 건강 지킴이로 맹활약하면서 나의 건강 상태를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해준다. 특히 헬스케어 디바이스 사용자들이 늘면서 내 몸의 생체 신호를 모니터링해주는 AI 기반 건강관리기기 시장이 활기를 띠는 추세다.

웨어러블 디바이스인 피트니스 트래커는 손목에 차고 있기만 하면 된다. 디바이스가 알아서 걸음걸이 수, 신체 활동량, 심박수, 수면 패턴 등 생체 관련 지표를 모니터링하고 추적해서 스마트폰을 통해 알려준다. 이러한 피트니스 트래커는 애플 워치, 구글에 인수된 핏빗의 핏빗센스, 삼성의 갤럭시 핏, 위딩스의 슬립패드 등 매우 다양하다. 애플 워치는 심박수 변화를 추적해 불규칙한 심장 박동을 감지하면 즉시 알림을 제공하고, 심전도를 실시간 측정해 심장의 건강 상태를 체크해준다. 수면의 패턴과 질을 분석해주고, 스트레스 지수가 높으면 호흡 운동을 안내해서 스트레스 완화를 돕는다. IBM의 왓슨 포 온콜로지는 환자의 유전체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별 맞춤형 치료법을 제공한다. 바빌론 헬스와 에이다 헬스는 ‘AI 의료 비서’ 챗봇이 환자의 증상을 듣고 상담해주면서 필요에 따라 전문의의 도움도 받게 도와준다.

이처럼 인간의 생체 신호를 모니터링해주는 헬스케어 디바이스가 AI와 결합해 건강을 지켜준다. 질병의 예방에서 치료와 건강관리까지 AI가 일으키고 있는 건강 혁명은 이제 시작이다.

3. 언어 및 통번역 혁명 _ 언어 장벽을 무너뜨리고 새로운 자유를 선사하다:
AI는 통번역 기술에 혁신을 불러일으키면서 전 세계 100여 개국의 언어장벽을 무너뜨리고 있다. 스마트폰 속의 ‘통역 비서’가 실시간 통역을 도와주고 있기 때문이다. AI의 통번역 기술은 실시간 음성 번역, 이미지 번역, 영상 번역, PDF 파일 내용 번역 등으로 확대되며 기능이 고도화되고 있다. 대표적인 통번역 AI는 구글 번역 사이트, 네이버 파파고, 마이크로소프트 빙 번역기, 챗GPT 등이다. 텍스트뿐만 아니라 음성과 이미지까지 번역해준다. 그래서 서로 다른 국적의 사람들이 자국어로 대화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은 물론이고, 외국어 게시판이나 메뉴판 등을 카메라로 찍으면 해당 내용을 원하는 언어로 실시간 번역해준다.

이처럼 AI가 일으킨 언어 혁명은 전 세계 어느 기업과도 비즈니스 대화가 가능하도록 해준다. 또한 해당 국가의 뉴스, 홈페이지, 쇼핑몰 이용 등을 가능하게 만들어 ‘비즈니스 국경’을 무너뜨리는 중이다. 특히 기업에서는 통번역 AI를 활용해 제품 설명서, 매뉴얼, 법률 문서 등을 다국어로 번역하고, 생성형 AI를 활용해 마케팅과 광고 문구, 글로벌 시장 진출 보고서까지 만들 수 있다. AI 번역기는 사업영역을 확장하도록 돕는 기특한 도구다. 학생들은 학술 자료나 논문을 다양한 언어로 번역해서 학습할 수 있고 다양한 방식으로 외국어 공부를 손쉽게 할 수 있다. 해외 어디를 가든지 통번역 앱만 있으면 길 찾기, 음식 주문, 쇼핑은 물론 현지인과의 대화가 가능해서 문화, 예술, 역사 등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도 문제없다. AI가 우리 삶에 새로운 자유를 선사한 것이다.

4. 이동 혁명 _ 주소만 입력하면 어디든지 데려다준다:
이제 우리는 교통 체증으로 몇 시간이나 걸려서 가야 하는 거리를 드론이나 플라잉 택시처럼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타고 단 몇 분 만에 순간 이동할 수 있다. 드론, 자율주행차, 공유 차량, 라스트 마일 자율주행 서비스, 도심항공 모빌리티(Urban Air Mobility, UAM) 등 혁신적인 이동수단이 등장하면서 이동의 개념이 자동차나 대중교통의 범주를 넘어서고 있다. 이런 변화 때문에 다양한 교통수단과 서비스, 기술, 인프라 등을 모두 포괄하는 ‘모빌리티’라는 개념이 일상화되었다. 여기에 AI 기술이 자율주행, 스마트 모빌리티, 물류 자동화, 교통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접목되면서 또 한 번의 이동 혁명을 일으키는 중이다.

로보택시는 로봇과 택시의 합성어로 운전자 없이 스스로 주행하는 자율주행 택시 승객이 스마트폰 앱으로 차량을 호출하면 승객의 현재 위치로 와서 목적지까지 데려다준다. 알파벳의 자회사 웨이모는 인구 380만 명이 넘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로보택시 서비스를 확장했다. 이로써 LA 카운티 전역에서 웨이모 원 앱을 통해 24시간 무인 자율주행 택시를 호출할 수 있게 됐다. 앱을 통해 목적지를 입력한 뒤 로보택시를 호출하면 무인 차량이 승객이 있는 위치로 와서 목적지까지 데려다주는 서비스다. 요금은 휴대폰에서 자동 결제된다.

이동혁명의 선두 주자 중 하나인 테슬라는 AI와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한 오토파일럿 기능과 완전 자율주행 기능을 개발해 차선 유지, 차간 거리 조절, 자동차선 변경, 교차로 통과, 신호등 인식, 자동 주차, 도심 주행 등 복잡한 주행을 사람처럼 할 수 있는 기능을 테스트 중이다. 2024년 9월 테슬라는 로스앤젤레스의 워너 브라더스 영화 스튜디오에서 로보택시 공개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운전대와 페달이 없는 자율주행차량인 사이버캡과 20인승 로보밴의 프로토타입도 공개했다. 일론 머스크의 계획대로 이 제품들이 2026년에 출시된다면 로보택시 시장은 이동 혁명을 가속화할 것이다.

AI 운전이 가능한 것은 차량에 설치된 카메라, 레이더, 초음파 센서 등이 실시간으로 도로와 주변 환경을 인식해 차량을 자동으로 제어해주는 ‘지능’ 때문이다. 이제 땅 위에서는 자율주행차가 주소만 입력하면 원하는 곳이 어디든 데려다주는 세상을 만들어준다. 그리고 하늘 위에서는 ‘자율비행 차량’이 스스로 비행경로를 설정하고 조정해서 사람과 화물을 원하는 곳으로 이동시켜줄 것이다. 자율비행 차량은 도심의 교통 혼잡을 걱정할 필요 없이 긴급 상황 발생 시 구조 활동과 의료 물품 배송을 신속하게 해줄 수 있다.

중국의 드론 제조사 이항은 드론 택시를 개발해 상용화 중이고, 독일의 볼로콥터는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전기 드론 택시볼로시티를 개발했다. 아마존은 소형 드론을 이용해 고객이 주문한 물건을 빠르고 안전하게 무인 배송하는 프라임 에어 서비스로 하늘을 나는 배송의 꿈을 실현하고 있다. 국내 스타트업 니어스랩은 자율비행 드론을 완전 무인화로 운영할 수 있는 차세대 드론 스테이션인 드론 퍼스트 리스폰더를 출품해 CES 2025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다가올 이동 혁명을 앞두고 지금보다 더 유망한 비즈니스 모델은 끊임없이 나올 전망이다. 그중에서도 완전자율주행 서비스는 모든 인간에게 자유로운 이동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이동수단 자체가 하나의 플랫폼이 되면서 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5. 콘텐츠 혁명 _ 훨씬 더 간편하고 빠르게 창의적 콘텐츠를 만든다:
2022년 8월 미국 콜로라도 주립 박람회 미술대회에서 디지털 아트 부분 1위는 사람이 아닌 생성형 AI에게 돌아갔다. 생성형 AI 기반 이미지 제작 서비스인 미드저니가 그린 <스페이스 오페라 극장>이 차지한 것이다. 어느새 AI가 창작자의 영역까지 진입한 것이다. 아울러 창작·예술·미디어·엔터테인먼트 등 창작 산업의 기존 비즈니스 모델을 변화시키고 있다. AI가 텍스트, 이미지, 음악, 동영상 등의 모든 콘텐츠를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생성해주고 요구하는 대로 수정 및 보완해줌으로써 인간의 상상력을 넘어선 창의적인 작업을 대신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오픈AI 챗GPT와 구글의 제미나이는 소설과 시나리오 작성, 뉴스 기사와 블로그 포스트 생성뿐 아니라 고객 문의에 대한 자동 응답 생성, 교육 자료, 이메일, 보고서 등 다양한 글을 작성해주는 ‘글쓰기 비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재스퍼 AI는 블로그 글, 광고 카피, 소셜 미디어 게시물, 이메일, 제품 설명, 웹사이트 콘텐츠, 강의 자료 등 전문적인 수준의 콘텐츠를 작성해준다. 게다가 번역 기능도 뛰어나 다국어 마케팅과 글로벌 콘텐츠 제작에 상당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달리, 미드저니, 스테이블 디퓨전 등 이미지 생성 AI는 예술작품은 물론 디자인 시안, 광고 배너, 포스터와 같은 이미지 콘텐츠를 만들어준다. 예술작품 생성, 광고 배너와 디자인 시안 제작, 특정 주제에 맞는 다양한 시각 자료 제작에 유용하다. AI는 미술뿐 아니라 음악 영역에서도 창작자와 어깨를 겨루고 있다. 새로운 곡을 작사, 작곡해주고 노래까지 불러준다. 음악 생성 AI를 사용하면 자신만의 노래를 만들 수 있고 기존 곡을 변형해서 리믹스 음악을 만들 수도 있다. 유튜브 동영상을 만들 때 자신만의 독특한 배경 음악을 만들어 삽입할 수 있음은 물론이고 비디오 콘텐츠에 어울리는 사운드 트랙 제작도 가능하다.

이 외에 영상 콘텐츠에서도 AI가 영향력을 확대해나가는 중이다. 이제는 누구나 자신이 만든 영상과 이미지를 활용해 동영상 콘텐츠를 마음대로 생성할 수 있다. 대표적인 영상 생성 AI는 소라, 런웨이 젠3, 신세시아 등이다. 이들 AI는 동영상을 자동으로 편집해주고 애니메이션을 생성해주고 가상 캐릭터까지 만들어준다.

이제 콘텐츠 제작자, 마케터, 영상 창작자들은 AI의 도움으로 이전보다 훨씬 더 간편하고 빠르게 창의적인 영상 콘텐츠를 만들 수 있게 되었다. 가상현실, VR 콘텐츠, 원격 교육, 엔터테인먼트 산업,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 생성형 AI가 활용되어 콘텐츠 산업의 생태계를 바꿔놓을 전망이다. 이러한 콘텐츠 산업의 대전환이 더욱 가속화되기 전에 새로운 가능성에 눈을 뜨고 기회를 잡아야 할 것이다.



제2장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AI 비즈니스



모든 융합은 AI로 통한다


과거 디지털 전환이 마차의 발명에 비유될 수 있다면 AX(인공지능 전환)는 엔진을 장착한 자동차의 발명과도 같다. 그만큼 효율성 측면에서 차원이 다른 성과를 낸다는 의미다. 모든 분야가 AI를 통해 퀀텀 점프가 가능한 세상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I를 접목해 혁신을 일으키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산업의 판도를 바꾸려는 시도들이 펼쳐지는 중이다. 이런 흐름에 따라 AI와 의료, 금융, 제조, 교육 등 다양한 분야(X)의 융합을 뜻하는 ‘AI+X 프로젝트’가 산업계 곳곳에서 진행되며 새로운 가치와 혁신을 이끌고 있다.

테슬라, 알리바바의 Al+X 프로젝트:
‘AI+제조’ 사례인 지멘스는 AI와 IoT 기술을 활용해 암베르크 공장을 생산 효율성과 유연성이 뛰어난 스마트팩토리로 탈바꿈시켰다. AI는 생산라인의 모든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분석해 생산 공정을 최적화하고 고객 주문에 맞춘 다품종 소량 생산으로 생산라인을 유연하게 가동시켜준다. 그뿐만이 아니다. AI는 공장 내 모든 기계와 장비를 모니터링하며 예지 정비를 수행한다. 기계의 작동상태를 분석해 고장이나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적절한 유지보수 작업을 진행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 또한 AI가 품질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품질관리를 함으로써 불량을 줄여준다. 이는 ‘AI+공장 혁신’의 사례다.

테슬라는 AI 자율주행차에 택시와 배송 서비스 등을 접목한 로보택시로 신산업 생태계를 만드는 중이다. 테슬라 차량 소유주들은 자율주행이 가능한 자신들의 차량을 ‘로보택시 네트워크’에 등록해 원하는 시간 동안 택시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다. 차량 소유주들이 차량을 사용하지 않을 때 로보택시 네트워크를 통해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낸 것이다. 이는 차량의 활용도를 높이고 공유 경제를 활성화하는 새로운 모빌리티 생태계라 할 수 있다. 이 서비스가 상용화되면 기존 택시 산업에 혁명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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