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리의 부자학교
존리 외 지음 | 메디치미디어
존리 외 지음
메디치미디어 / 2024년 8월 / 232쪽 / 18,000원
1장 한국은 부자국가가 아니다
모든 것은 ‘비교’에서 시작되었다존리 여러분, 반갑습니다.
장서우 안녕하세요. 장서우라고 합니다. 저는 또래에 비해서 치열하게 살았다고 자부하고, 현재 가지고 있는 포트폴리오도 좋은 편입니다. 돈도 많이 벌어요. 주식이나 투자 같은 것을 해본 적이 전혀 없습니다. 제 일만 외골수로 하는 사람이라, 사실 존리 선생님도 잘 몰랐을 정도예요.
정수현 저는 현재 은퇴를 바라보는 지점에 있어요. 작년에는 어머니가 아프시다가 소천하셨는데,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우울증에 시달리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평상시에 마음속으로 존경하던 존리 선생님이 부자학교 책 모임을 하신다는 걸 보고 신청했어요. 인생은 누군가를 만나고, 어디에 사는지에 따라서 많이 달라진다고 합니다. 자신의 운명을 바꾸고 싶으면 만나는 사람과 사는 공간을 바꾸라고 했습니다. 그 점에서 저는 한국의 워렌버핏을 만났다고 생각합니다.
김현주 안녕하세요. 저는 김현주라고 합니다. 부모님 덕분에 디자인 대학에, 해외연수에, 지금은 대학원까지 다니고 있어요. 돈이 많이 드는 자식이었는데, 부모님이 모두 지원해주셔서 돈 걱정 없이 살았어요. 하지만 막상 나이가 마흔이 넘어가니 돈이 정말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중소기업을 다니면서 열심히 일을 했는데도 통장에 남은 게 없는 마이너스 인생이라는 걸 어느 순간 깨달았습니다. 금융을 조금씩 공부하면 사업할 용기도 생기고, 세상을 제대로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여기 이 자리에 앉아 있네요. 여러분 잘 부탁드립니다.
김세환 안녕하세요. 저는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입니다. 체육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교육의 최전선에 있는 사람으로서, 우리 아이들에게 지식도 좋지만 이제는 현실적인 자본에 대해 가르쳐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먼저 배워야 하고, 배운 것을 먼저 실제로 증명한 후에야 아이들을 도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 자리에 왔습니다.
존리 이 모임에서 말하고 싶은 건 두 가지예요. 이 두 가지만 되면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국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해요. 바로 ‘교육 개혁’과 ‘금융 개혁’이에요. 지금 우리가 어떤 결정을 하느냐에 따라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라질 겁니다. 지금이 미래를 좌우하는 ‘결정적인 순간(critical time)’입니다. 이제는 정말 금융문맹을 탈출해야 해요. 이제 우리는 돈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전국적으로 금융에 대해서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여건을 확산시키고 투자에 대해 알려야 합니다. 빨리 돈을 벌고 싶은 사람은 많은데, 돈을 버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건 아직 모르는 것 같아요. 이 모임을 통해서 한 분 한 분이 이 핵심을 깨달았으면 좋겠습니다.
▲ 비교하는 교육이 우리를 가난하게 했다
존리 사람이 가난한 이유로 저는 두 가지 요인이 가장 크다고 보는데요. 첫째는 금융 지식이 없기 때문이에요. 펀드를 들으면서 펀드가 뭔지도 모르고 드는 거죠. 그게 바로 금융문맹이거든요. 금융에 대한 지식이 없어서 어떤 경제적인 결정을 내릴 때 정말 합리적이지 않은 결정을 내리죠.
다른 하나는 비교하는 태도입니다. 모두가 10억을 가지고 있는데, 나만 3억을 가지고 있다면 자신이 가난하다고 느끼죠. 가난한 사람들의 특징은 부자가 되려고 하지 않고 부자처럼 보이려고 하는 것이죠. 물론 역사적인 배경도 있겠지만 근본적으로는 교육이 잘못됐어요. 왜냐하면 어렸을 때부터 비교하는 것부터 배웠거든요. “너 몇 점 받았어?” 이런 교육이 유치원 때부터 죽을 때까지 연결이 돼요. 그러다 보니 모든 것을 비교하는 거예요. ‘너 차 있어? 나는 차 없는데?’ 그러면 또 내가 차가 있어야 되는 거예요. 결국 ‘남이 나를 어떻게 볼까’를 깨뜨리지 않으면 부자가 될 수 없다는 겁니다.
▲ 우리는 왜 금융문맹에서 벗어나지 못했나
존리 한국은 금융문맹이 대학원생까지도 이어지고 있어서 한 번도 돈을 벌어본 적이 없는 상태로 사회에 나오게 되죠. 돈 버는 걸 한 번도 배워본 적이 없으니 경제관념이 전혀 없어요. 그런데 외국 아이들은 고등학교 때부터 물건도 팔고 잔디도 깎아서 자기 용돈도 버는 등 경제관념이 몸에 배어 있어요. 거기서 경제관념의 수준 차이가 나는 거예요.
김현주 저는 어딘가 소속이 없으면 굉장히 불안해요. 나는 그냥 나인데, 마치 삼성이 나인 것처럼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회사 이름부터 먼저 이야기해요. 한국이라는 사회가 어딘가에 소속되고, 그 소속이 나의 존재감을 알려주는 것처럼 돼버렸어요.
존리 이제 그걸 극복해야 돼요. 저는 자라면서 뭘 하라는 말을 들은 적이 없어요. 혼자 모든 걸 선택했어요. 한국에서 고등학교 다닐 때 모두가 똑같은 교복을 입고 한 교실에서 똑같은 교과서를 외우다시피 하는 교육이 끔찍했거든요. 대학교 때 잠깐 좋다 그랬는데 얼마 안 있어 또 숨이 막히는 거예요. 그래서 그냥 자퇴를 하게 됐고 미국으로 갔죠. 미국으로 가서 지하철을 타보고 아무 데나 내려서 시선이 닿는 술집에 가서 술을 마셨더니 숨이 탁 트이는 거예요. 지하철 벽에는 온갖 낙서가 돼 있고, 생각의 다양성을 접한 충격이 엄청났어요. 당시에 내가 다녔던 NYU(뉴욕대학교)가 굉장히 리버럴했어요. 캠퍼스에 워싱턴 스퀘어라는 공원이 있었어요. 대학의 한쪽엔 노벨상 받은 교수들이 산책을 하고 있고 다른 쪽엔 마리화나를 피는 사람들이 있는 거죠. 저는 그 다양성에 대해서 정말 놀랐어요. 자유로움 그리고 다양성 그리고 ‘남의 눈치 보지 말고 네가 하고 싶은 걸 해라’ 같은 그런 열린 정신 같은 것이 미국 교육의 기본처럼 느껴지죠.
▲ 고생한 당신, 떠나라는 말의 함정
정수현 언젠가 전원주 씨가 TV에서 이런 말을 하시더라고요. “어느 모임에 나갔더니, 본인 빼고 전부 명품으로 치장했는데, 모두 자기 돈을 한 번씩 꿔간 사람들이었다”고 들었습니다. 전원주 씨도 상당한 재력가로 들었습니다만 굉장히 알뜰하시고 검소하다고 들었습니다. 존리 대표님도 운전기사 딸린 차를 타고 다니실 것 같은데 안 그러시니, 존경스럽고 의아하기까지 합니다.
존리 저도 이제는 차가 있어요. 일산으로 이사를 갔거든요. 파주에도 집이 있어요. 아내가 공방을 하거든요. 부자처럼 보이려고 하면 가난하게 되죠. 부자처럼 보이지 말고 부자가 되어야 해요. 사람들을 가난하게 만드는 일등공신이 자동차입니다.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구입하지 않아야 합니다. 미국에서는 페라리를 거의 구경할 수가 없어요.
김세환 저는 아직 한 번도 해외에 가본 적이 없어요. 제가 다른 사람에게 가까운 일본에도 여행 한 번 가본 적이 없다고 하면 깜짝 놀라요. 아이들 때문에 힘들었으니 방학 때는 해외에 나가서 스트레스를 풀어야 한다고 하면서 말이에요. 그런데 저는 오히려 해외여행을 가본 적 없는 게 조금 자랑이에요. 여권도 없는 게 무슨 자랑이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저는 그 돈으로 투자를 했으니까요. 돈에 대해 공부하고 투자하면서 저는 매일 매일이 여행 같아요. 단 하루도 똑같은 날이 없으니까 말이죠. 새로운 곳에 가서 멋진 풍경을 보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좋다며 다른 사람들이 해외여행을 가라고 저를 설득해요. 하지만 저는 그런 유혹에 빠지지 않았어요.
2장 부자란 무엇인가
‘부자’라는 개념▲ 나쁜 부자 vs 좋은 부자
존리 최근에 일어난 금융 사고에 대해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많아요. 어떻게 남에게 통장하고 인감도 맡기고, 그럴 수가 있는지 모르겠어요. 결국 ‘빨리빨리’ 돈을 벌려는 게 문제라고 생각해요. 남이 나의 돈을 벌어주겠지라는 생각을 하는 것 자체가 심각한 겁니다. 큰돈을 빨리 벌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다는 것도 신기했어요. 결국 교육이 되어 있지 않은 거죠. 물론 세계적으로 사기꾼들이 많죠. 그런데 한국 사람들이 특히 사기에 많이 노출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다른 선진국은 사기죄에 대한 페널티가 굉장히 강력한데, 한국은 처벌이 너무 약해요. 결국 부자에 대한 정의가 부정적이고, 돈에 대한 인식이 매우 잘못되어 있는 게 한국의 현실이죠.
김세환 좋은 부자와 나쁜 부자는 결국 돈을 대하는 태도에서 갈린다고 생각해요. 좋은 부자는 돈이 수단이고, 이 수단을 잘 활용해서 무언가 더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죠. 그런데 나쁜 부자는 돈이 목적이라 돈보다 중요한 것들을 소홀히 하고 돈을 벌기 위해서 오히려 사람을 수단으로 이용하려는 사람인 거죠. 저는 좋은 부자가 되고 싶어요. 제가 좋은 부자가 돼야, 아이들도 좋은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 좋은 부자가 되는 법을 배우자
정수현 아직도 한국사람 대부분은 주식은 도박에 가깝고, 불확실성이 크다고 생각해요. 일반 서민의 80%가 ‘부자=부동산’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요. 머리로는 존리 선생님 말씀이 이해가 돼요. 부동산은 감가상각도 심하고 관리하는 데 손이 많이 가지만 주식은 간단하잖아요. 그런데도 주식은 불확실성이 더 크다는 인식이 아직 있는 것 같아요. 어떻게 해야 건실한 주식에 잘 투자할 수 있는지가 중요할 것 같아요.
존리 사실 주식을 통하지 않고는 중산층이 될 수가 없어요. 노동만으로는 불가능하죠. 그런데 한국 사람들은 대부분 아직은 투자보다는 소비에 치중하는 것 같아요. 미국의 샤넬 매장에는 한국처럼 사람이 많지 않아요.
정수현 한국은 줄 서서 있잖아요. 심지어 명품 매장에서 라인을 걸어놓고 줄 세워서 한 명씩 입장시키더라고요.
존리 소비에 대한 분명한 철학이 없으면 상술에 넘어갑니다. 소비를 많이 하면 잠시나마 상류층이 된 듯한 느낌이 들게 해주거든요. 얼마 이상의 소비를 하면 발렛 파킹도 해주거든요. 그것을 거부할 수 있는 것도 돈에 대한 인식의 차이죠. 돈을 잘 아는 사람들은 발렛 파킹에 전혀 연연하지 않죠.
김현주 요즘에 방송 보면 너무 여행을 가라고 권유를 하니까, 오히려 신물이 나더라고요.
존리 저도 그런 시각과 싸우는 게 힘들어요. “여행 가지 마세요”라고 말하면 오해를 많이 받죠. 사실 ‘내가 해외 가서 돈을 쓰는 것은 나에 대한 투자다’라고 생각하는 게 가장 위험한 생각이죠. 나의 노후를 깎아 먹는 거라는 생각을 해야 하는데 말이에요.
▲ 돈으로부터 자유로운 사람 = 행복한 부자
존리 좋은 부자에 대한 개념은 정의를 내리기 힘든 것 같지만, 행복한 부자는 돈이 많고 적고가 아니라, 성경에 ‘진리가 너를 자유케 하리라’는 것과 같은 것 같아요. 돈에 대한 개념이 확실하고, 돈을 소중히 다룰 줄 알고, 돈으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은 행복할 수밖에 없어요.
그게 흔들리면 사회를 원망하게 되고, 관계가 끊어지고, 라이프스타일도 엉망이 되고 말죠. 나는 돈이 있으니까 벤츠 사고, 좋은 식당에 간다. 이런 건 너무 감동이 없는 삶인 거예요. 적어도 저는 그런 라이프를 살고 싶지 않아요. 돈이 많다고 라이프가 달라지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자녀들에게 돈에 대한 좋은 철학을 가르치면 돈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할 것이고, 행복할 가능성이 있죠. 돈에 대한 철학이 없으면, 100억이 있으나 200억이 있으나, 절대 행복하지 않아요. 돈을 계속 더 원하게 되는 거거든요. 그건 그냥 돈이 많은 사람이죠.
돈이 많은 사람과 부자는 달라요. 돈이 많은 사람은 그냥 돈이 많고 욕심이 끝없는 사람이에요. 부자는 돈으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이에요. 저는 돈이 많은 사람 많이 만났어요. 그런데 부자들은 많이 못 만났어요. 부자들은 그 인품까지 따라와요. 그 사람의 인품, 철학, 인간에 대한 생각, 그게 다 포함된 거라고 생각해요. 미국 부자들을 보면, 공통점이 있어요. 첫째, 긍정적이다. 둘째, 도덕성이 높다. 셋째, 궁금증이 많다.
3장 나부터 부자가 되는 부자국가
투자의 진리▲ 투자는 기업의 미래에 대한 ‘나’의 생각
존리 저는 사람들한테 유튜브 증권방송 너무 많이 보지 말라고 해요. 투자는 나 자신과의 인내의 싸움인 거예요. 내가 한 달에 수입이 300만 원인데, 그중에 30만 원은 내가 노후를 위해 투자해야 되겠다. 하고 내가 정하는 거죠. 주식 투자는 나와의 싸움인데 그럴듯한 얘기 들으면 흔들리잖아요. 난 아무것도 모르겠는데, 저 사람이 하는 이야기가 그럴듯해요. 특히 증권방송에서 이야기하는 주식 관련 뉴스는 맹목적으로 보면 안 돼요. 얼마에서 이익을 실현하고 손절매 가격이 어떻고 하는 것도 그건 투자가 아니라 도박하는 거죠. 자기만의 투자 철학을 갖는 게 굉장히 중요한데, 그게 흔들리는 거예요. 한국에는 “투자는 타이밍이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거든요.
정수현 그러면 선생님께서는 기업을 보면 저평가가 되어있다, 이게 딱 보이시는 건가요.
존리 사실은 이런 거예요. 예를 들어, 저 회사가 장사를 너무 잘해요. 그때 ‘내가 저 회사 주인이면 어떻게 될까’ 그런 생각으로 접근하는 거죠. 내가 저 회사의 주인이라면 내가 지금 저 회사에 얼마만큼 가치를 줄 수 있을까 연구를 하게 될 거 아니에요? 그러면 여러 가지 방법이 있죠. 내가 새로운 회사를 만든다고 그러면 내가 얼마 정도 돈이 들어갈까, 아니면 외국에 있는 비슷한 회사가 지금 얼마에 거래가 되고 있는가, 아니면 내 자체적으로 판단을 할 때 이 회사가 매출액이 20% 늘어난다고 가정하면 이 정도의 가치는 줘야 될 것 같은데, ROE 같은 지수를 볼 수 있죠.
주식회사를 알기 힘든 이유가 과거의 데이터는 딱 나와 있어요. 예를 들어서 코닥, 너무 좋았지만 앞으로는 알 수가 없죠. 그게 주식 투자의 가장 핵심이죠. 미래를 예측할 수 없어요. 주식 투자는 과거가 아니라 미래에 대한 자기의 생각이죠. 또한 주식을 볼 때 가장 중요한 게 경영진이에요. 그 회사의 기업문화가 중요해요. 제가 메리츠에 왔을 때 기업문화가 너무 엉망이었어요. 미국 기업들의 기업문화와 한국 기업문화의 차이점은 한국은 톱다운이에요. 외국회사는 수평적 조직이죠.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기업문화가 중요해요. 특히 새로운 기술 분야, 창의적인 생각을 요구하는 산업이나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려면 자유롭게 자기 의사를 말하고 반대할 수 있는 기업문화가 중요해요.
제가 볼 때 일론 머스크는 천재예요. 그러니까 미국 교육이 무서운 거예요. 천재가 나오는 교육을 하는 거죠. 한국은 다 똑같이 천재가 나올 수 없는 시스템인 거죠. 미국 사회는 대부분 바보 같지만 천재가 나오는 교육을 하고, 1퍼센트 진짜 천재들이 사람들을 다 먹여 살려요.
▲ 창조적 파괴를 하는 기업을 찾아라
존리 테슬라가 전기자동차를 해냈지만, 사실 여러 번 망할 뻔했죠. 전기차를 대량생산하는 게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거든요. 미래 차는 전기차가 될 거라고 다들 예상했지만 실제로 행동에 옮긴 사람은 일론 머스크뿐이었어요. 그러니까 기업에 투자한다는 건 진짜 흥분되는 거예요. 새로운 세계를 간접적으로 경험하는 것이죠. 20% 벌고 5% 손해 보고, 그런 건 아무 의미가 없어요.
토요타가 전 세계에서 가장 차를 많이 팔아요. 지금은 너무 잘 되죠. 그런데 그게 오히려 큰 문제인 거예요. 자기들이 세계 최고 기술력을 지녔다는 프라이드를 버리지 못하는 거예요. 하이브리드는 만들지만 정작 가솔린은 버리지 못하는 거예요. 지금 가솔린을 버리지 못하는 건 두려움 때문인 거예요. 과거의 코닥이 좋은 예가 될 수 있어요. 새롭게 나가야 할 시대가 오고 있으면 과감하게 창조적인 파괴를 해야 합니다.
정수현 선생님은 테슬라 주식이 있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