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질문이 돈이 되는 세상
전상훈, 최서연 지음 | 미디어숲
챗GPT, 질문이 돈이 되는 세상
전상훈 · 최서연 지음
미디어숲 / 2023년 5월 / 272쪽 / 18,800원
Part 1. 미래의 삶_우리 삶을 전복할 챗GPT의 등장
우리 삶에 훅 들어온 챗GPT2022년 12월 천지가 개벽했다. 오픈AI에서 개발한 생성형 AI(Generative AI) 챗GPT(GPT3.5)가 세상에 첫선을 보였다. 챗GPT는 기존의 AI에 대한 인식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오픈AI는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와 Y콤비네이터의 CEO인 샘 올트먼 등이 2015년에 공동 설립한 인공지능연구소이다. 챗GPT는 출시 후 단 2개월 만에 실제 사용 가입자가 1억 명을 넘어섰다. 사용자 1억 명을 돌파하기까지 틱톡은 9개월, 인스타그램은 2년 정도 걸린 것과 비교하면 가히 혁명적인 속도였다.
대화할 수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의 진화: 코딩까지 척척 해내는 챗GPT는 채팅 로봇이지만 사용자가 질문을 입력하면 적절한 안내와 대답을 해 주는 기존의 챗봇과는 그 결을 달리한다. 대규모 언어 모델(방대한 텍스트 데이터 기반의 AI 모델)인 챗GPT 3.5는 1,750억 개의 파라미터(매개변수)로 학습하여 필요한 정보를 찾고 요약할 수 있으며 자연어 처리 기술(NLP; Natural Language Processing)이 접목되어 사람의 언어를 이해하고 답변을 생성하여 대화가 가능한 생성형 인공지능이다.
챗은 말 그대로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GPT는 오픈AI가 개발한 언어 모델을 말한다. (2023년 3월 14일, GPT 4.0 버전이 출시, 현재 유료 서비스인 GPTPlus 멤버십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GPT는 ‘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의 약어로, ‘Generative’는 답변을 생성하고, ‘Pre-trained’는 사전에 학습된 ‘Transformer’는 인공신경망 모델 중 하나로 자연어 처리 분야에서 주로 사용되는 모델을 말하며, 기계 번역, 챗봇, 감성 분석, 요약 등 다양한 자연어 처리 작업에 적용되고 있다.
다만 챗GPT는 현재까지는 2021년 이후의 정보를 학습하지 못했기 때문에 2021년 이후의 정보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 그런데도 어느 정도 추론을 하면서 답변을 준다. 이처럼 인간이 만든 인공지능 챗GPT가 인간이 생성한 데이터를 학습하여 인간이 요청하는 질문에 답변하여 놀라움을 주고 있다. 사용하면 할수록 더 놀라운 존재가 되어 가는 인공지능 챗GPT는 우리 삶 곳곳에 깊숙이 파고들어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앞으로 챗GPT와 공존해야 할 우리는 지금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데이터 배당 시대로의 대전환
불안한 미래, 사회안전망 필요: 『노동 없는 미래』의 저자 팀 던롭은 거대 기술로 다수의 직업이 사라져 정부는 ‘일의 윤리’를 재정립하고 로봇세를 도입해 기본소득에 반영하는 방안도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슈로더 보고서에서는 2030년 일어날 수 있는 15가지 미래 시나리오에서 은행, 교통, 유틸리티 등은 거의 모두 또는 전적으로 정부가 소유하거나 통제하고, 투자가 불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여기서 ‘은행, 교통, 유틸리티’는 플랫폼을 의미하고 정부의 ‘소유 및 통제’는 데이터 배당 시스템을 의미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사용자들의 무수한 데이터를 활용해 수익 창출을 증대하는 플랫폼 기업은 데이터 경제 시대의 최대 수혜 기업이다.
따라서 이제 플랫폼 기업의 독점적인 부의 편중을 보완하기 위한 국가적인 시스템이 논의되어야 할 시점이다. 코로나19 때 한국 사회에서 실제 적용되었던 재난 기본소득, 즉 보편적 기본소득이 출발점이 될 수 있다.
보편적 기본소득(UBI)은 영어로 ‘Universal Basic Income’ 혹은 ‘Unconditional Basic Income’이라고도 한다. 즉, 국민이라면 조건 없이 모든 이에게 주어져야 하는 소득을 말한다. 이 논리는 약 500년 전 『유토피아』의 저자 토머스 모어가 주장한 평등한 소득 분배에서 비롯되었다. 이것은 유럽에서 다양한 형태의 복지 제도로 나타났고 기본소득이라는 이름으로 여러 실험이 이루어지기도 했다. 4차 산업혁명을 거치면서 인공지능 등 자동화 시스템이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기본소득에 주목했다. 대표적으로 일론 머스크는 2017년 1월 두바이에서 열린 WCG 콘퍼런스에서 로봇과 AI가 지배하는 세상에서는 보편적 기본소득제가 유일한 답이라며 ‘테크노 마르크시즘’을 주장했다. 즉 인공지능 로봇으로 인해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에게 기본소득을 지급하여 여가 생활과 더욱 창의적인 일을 하도록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나는 미국 뉴욕의 기본소득위원회와 미팅을 하고 보스턴 기본소득토론에 참여한 적이 있다. 이 당시 미국의 실리콘밸리에서도 로봇과 인간의 공존에 대해 기본소득 논의가 활발했다. 페이스북 공동창업자 크리스 휴스, Y콤비네이터 샘 올트먼 CEO (현재 오픈AI의 CEO)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로봇과 인공지능 때문에 일자리가 줄고 있기 때문에 부의 총량은 증대해도 불평등을 초래하고, 실업으로 인해 소비 여력이 사라지면 경제 체제를 지속할 수 없게 된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Y콤비네이터는 2017년 미국의 오클랜드에서 매달 최대 2천 달러를 지급하며 기본소득제를 실험하기도 했다. 오픈AI를 공동 창업하여 지금의 챗GPT가 탄생하는 데 산파 역할을 했던 샘 올트먼과 일론 머스크는 이제 챗GPT 시대에 파생될 경제 구조의 파괴를 염려하고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하지만 기본소득에서 가장 큰 문제는 재원 마련이다. 당시에 나는 로봇세, 디지털세, 인공지능세, 거래세 등 로봇 혹은 인공지능으로 무장한 시스템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한 객체 혹은 수익에 세금을 부과하고, 그 세금을 정부가 거둬들여 기본소득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을 주장했다. 그렇게 되면 다음과 같이 경제 주체가 바뀔 것으로 보인다.
▲ 기존의 경제 주체 3요소 - 지금까지 우리는 경제학에서 경제 주체 3요소라고 하면 가계, 기업, 정부라고 배웠다. 가계는 기업에 노동력을 제공하고 그 대가로 경제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임금을 받는다. 기업은 가계의 노동력을 제공받아 생산한 상품과 제품, 서비스를 소비자들에게 판매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한다. 국가는 근로소득을 받은 가계에 세금을 징수하고, 기업엔 사업소득 관련 세금을 징수하여 국가 시스템을 유지한다.
▲ 인공지능의 개입 - 인공지능과 기계 등 자동화가 이루어지면 실업자 수가 증가할 수밖에 없다. 가계는 노동력을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소득이 없고, 소득이 없기 때문에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지 못한다. 기업은 초기엔 인공지능으로 생산된 제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할 수 있으나 시간이 갈수록 소비자의 소비 여력이 떨어지면서 기업의 수익도 줄어 도산한다. 국가 또한 세금 징수가 어려워 결국 가계, 기업, 국가 모두 붕괴에 이를 수 있다.
▲ 기본소득제 도입 - 가계의 소비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기본소득제를 도입한다. 기본소득제의 재원 마련을 위해 국가는 기업으로부터 인공지능과 자동화 객체들에게 세금을 징수하고, 가계에 기본소득을 분배한다. 가계는 기본소득으로 기업이 생산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한다.
AI가 보편화될수록 기본소득제를 시행함으로써 경제 주체 간 구조의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다. AI 개입으로 인해 경제 주체 개념이 변화하면서 미국과 유럽에서 이 같은 실험이 지속되어 왔다. 그러나 기본소득 수급자는 수령 금액을 기업이 생산한 상품이나 서비스 등에 소비해야 한다는 전제가 있어야 한다. 기본소득으로 소비를 하지 않거나 저축하면 경제 흐름이 멈추기 때문이다. 거대 자본가라 하더라도 소비는 기업 생존의 필수 요소다. 멈추지 않는 소비로 원활한 경제순환을 확보할 수 있다.
그러나 앞서 말했듯이 기본소득의 재원 마련이라는 어려움이 있다. 특히 2023년 챗GPT로 실업 위기에 직면한 직업군이 확대되면서 많은 이들이 2030년대 미래 생존이 결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물론 AI가 아무리 발전한다 하더라도 모든 일자리를 대체하지는 못하겠지만 우리가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일자리의 총량이다. 예를 들어,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으로 물류 및 운송이 AI 자율주행으로 대체되었을 때, 현재의 일자리 총량과는 현격한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또한 일자리를 유지할 수 있는 분야라 하더라도 고소득 직업군이 아닐 확률이 높아 경제적 자립도는 낮아질 것이다. 따라서 챗GPT 시대에는 안정적이고 창의적인 인간의 생존 환경을 조성하려면 불완전한 기본소득보다 더 나은 사회안전망을 위한 새로운 시스템을 준비하는 것이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챗GPT로 가속화될 1대 99 사회를 위한 대안: 챗GPT가 빠르게 발전하면 결국 챗GPT를 운영할 수 있는 1%의 자본가 및 핵심 기술자와 이를 이용할 수밖에 없는 99%의 사람들로 나뉠 것이다.
일반적으로 플랫폼 기업은 이용자 혹은 사용자들의 데이터로 성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것은 일반적인 생산자와 소비자의 관계를 뛰어넘는다. 이용자는 소비자이면서도 디지털 시대의 쌀 혹은 원유라고 하는 데이터를 제공하는 제공자, 즉 생산자이다. 플랫폼 기업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산자이지만, 이용자가 생산한 데이터를 필요로 하는 수요자이다. 결국 플랫폼 기업과 이용자는 수요자와 생산자가 되는 또 다른 관계가 성립된다. 개인이 스스로 자신의 데이터 활용을 결정할 수 있는 권리인 ‘데이터 주권’이나 ‘데이터 소유권’에 대한 개념이 부각되면서 이용자들의 데이터를 이용한 플랫폼 기업이 수익 창출에 기여한 부분만큼 이용자들에게 환원하고 있는지에 대해 논란의 여지가 있다.
‘데이터 배당’이란 기업이 소비자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활용하여 창출한 수익을 이에 기여한 소비자들에게 정보 제공의 대가로 수익의 일부를 돌려줘야 한다는 제도이다. 미국에서도 거대 플랫폼 기업을 대상으로 데이터를 제공한 대가로 데이터 배당을 지급하라는 목소리가 나온 적이 있고, 한국에서도 2020년 2월 경기도에서 세계 최초로 데이터 배당을 지급한 적이 있다. 경기도민이 지역화폐를 사용한 데이터를 비식별 정보로 가공하고 분석한 후 판매한 수익금 일부를 돌려준 사례다.
그렇다면 우리는 과연 얼마나 많은 데이터를 생산하고 있을까? 아침에 일어나 영상을 본다고 생각해 보자. 내가 영상을 클릭하는 순간 나로부터 발생하는 데이터는 수십 가지다. 나이, 이름, 성별 등 인구학적 데이터, 검색/좋아요/구독/댓글 등 행동 및 소셜 데이터, 거주지 등 위치 정보들이다. 인간이 삶을 중지하지 않는 한 데이터는 계속 만들어지고 AI는 더욱 강력해진다. 데이터 수집을 통해 더욱 강력해진 챗GPT는 앞으로 대화를 통해 내가 쓰는 단어와 문장 맥락으로 나도 몰랐던 나의 잠재적 성향까지 파악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챗GPT를 사용하는 플랫폼 기업은 지금까지의 검색엔진과는 비교할 수 없는 양질의 데이터를 수집하게 될 것이다. 이것은 곧 챗GPT를 사용하는 플랫폼 기업들에겐 또 다른 성장의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우리가 제공하는 양질의 질문 데이터도 생성형 AI의 성능을 향상시켜 플랫폼 기업들에게 더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하게 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그래서 챗GPT를 사용하면서 질문 데이터를 생산한 사용자들에게도 부가가치 창출 기여도에 따라 데이터 배당을 지급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식량, 생명 등 인류에게 닥친 문제 해결책을 찾아낼 수 있는 질문, 시간과 비용을 절약해 줄 질문 등 무형의 질문 데이터를 디지털 자산화하여 판매하는 데이터 거래 또한 가능하게 될 것이다.
반면에 데이터 제공자의 거짓된 대화는 진실된 데이터 정보 제공이라고 보기 어렵다. 또한 법률, 도덕, 사회적 규범을 위반하는 등 부적절한 질문이거나 성차별, 인종차별, 폭력 등 비윤리적 질문도 양질의 데이터로 보기 어렵다. 이는 오히려 목표에 부합하지 않는 오류나 정보의 오류를 범해 인공지능의 성능 저하로 소비자 및 플랫폼 기업에 피해를 발생시킬 수 있다.
그래서 나는 원시 데이터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한다. 가짜 데이터, 허위 데이터, 무효 데이터 등 진실되지 않은 데이터는 부가 가치 창출에 기여하지 않은 데이터로 ‘데이터로서의 가치가 없다’라고 볼 수 있으며 데이터 배당 지급에는 제외를 시켜야 한다. 결국, 플랫폼 기업의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한 이용자, 즉 생산자의 데이터 배당을 위해서는 데이터 생산자인 자신의 적극적인 관심으로 생산된 데이터가 가치있다고 볼 수 있기에 원시 데이터의 진실성은 매우 중요하다.
데이터 가치사슬에서 데이터 생산자가 생산한 원시 데이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은 또 다른 이유는 바로 데이터의 주인을 찾고자 함이다. 생산자 주체는 나의 데이터를 누가 어디에 쓰고 있는지를 알 권리가 있다. 유럽에서는 2018년부터 유럽일반개인정보보호법(GDPR) 제도를 도입했는데, 개인정보보호 법령으로 데이터 주권을 분명히 하고 있다. 데이터를 제공하는 주체로서 데이터 처리 제한권, 개인정보 이동권 그리고 삭제권(잊힐 권리)을 신설하고 강화했다.
데이터가 고도화될수록 생성될 가짜 데이터, 허위 데이터, 무효 데이터들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데이터 소유권 추적은 중요하다. 데이터 가치사슬을 역으로 추적, 즉 데이터를 활용/판매, 분석, 가공, 수집/저장, 생산 순으로 역추적한다면 데이터 배당 시스템을 활성화시키는 건 물론이거니와 투명한 데이터 경제 시장을 형성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다. 아직은 플랫폼 기업, 소비자, 국가 상호 간의 더 많은 소통과 실험적 연구가 필요하나 미래 자본주의 시스템의 총결정체가 될 거버넌스로 자리매김할 것임이 분명하다.
챗GPT 시대, AI가 가져올 경제적 불균형을 대비한 데이터 배당 시스템 구축은 국민의 경제적 자립도를 높이고 양질의 데이터 생산 활동을 독려한다. 데이터 주권의 활성화로 데이터 산업을 끌고 가는 국가만이 AI 주권을 거머쥔 AI 선진국 대열에 서게 될 것이다.
Part 2. 미래의 직업_챗GPT가 바꾸는 일자리의 미래
챗GPT 시대, 나의 일자리는 안녕한가영국에서 1차 산업혁명이 시작될 당시 증기기관이 등장해 일자리를 위협받은 역마차 마부들이 집단 시위를 일으켰다. 이는 기술혁명으로 인한 사회적 갈등의 대표적 사례로 손꼽힌다. 그 이후 대공황 이전의 대량생산 체제와 20세기 말의 인터넷 혁신에 이은 웹 2.0 시대의 4차 산업혁명으로 상징되는 디지털 혁신, 그리고 바로 챗GPT로 이어지는 생성형 AI의 혁명 시대에 돌입했다.
경제학자 로렌스 카츠는 “AI는 과거의 모든 기술에서 일어났던 것처럼 현재 많은 일자리를 없앨 것입니다. AI가 많은 일자리를 대체하더라도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생활수준을 높일 만큼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까요?”라며 AI의 노동시장에서 일어날 디스토피아를 걱정했다. 고도로 숙련된 챗GPT의 등장은 노동시장의 대격변을 예고하고 있다. 앞으로 각 개인과 기업의 미래 생존은 어떻게 AI와 협업하는 방법을 선제적으로 빌드업하느냐에 달려 있다.
지식 노동자의 일자리마저 침범하는 챗GPT: 챗GPT의 등장으로 일자리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더욱 관심이 뜨겁다. 생성형 AI인 챗GPT는 정보 제공이나 비서 역할을 넘어 예술 창작까지 넘보고 있다. 특히 챗GPT가 지식 기반의 일을 하는 지식 노동자들에게 큰 위기라고 평가하는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인공지능의 주식인 데이터 때문이다. 즉, 디지털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된 2000년대 초반부터 (그 이전 자료까지도) 지식 노동자들이 다루는 지식과 이론들은 문서화로 잘 정리되어 인공지능이 학습할 수 있도록 디지털로 저장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