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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미래보고서 2023

박영숙, 제롬 글렌 지음 | 비즈니스북스


세계미래보고서 2023

박영숙, 제롬 글렌 지음

비즈니스북스 / 2022년 10월 / 384쪽 / 18,000원





Mega Crisis 탈중앙화와 거대한 물결 - 새로운 세계의 변화, 어떻게 대처해 나갈 것인가

탈세계화와 재세계화, 우리는 다시 시험대에 올랐다


2022년 3월 러시아의 맥도날드 매장 앞, 한 남성이 스스로 매장 문에 몸을 묶는 시위를 벌였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맥도날드가 러시아 매장을 잠정 폐쇄하겠다고 밝히자 이를 막기 위해 벌인 1인 시위였다. 이 남성이 항의하는 동안에도 러시아 사람들은 맥도날드에서의 마지막 식사를 하기 위해 끊임없이 매장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맥도날드가 소련에 첫 매장을 오픈한 것은 1990년 1월 31일이다. 당시 모스크바의 푸시킨 광장 맥도날드 매장 앞에는 모스크바 시민들이 장사진을 이루었다. 이 장면이 담긴 사진은 탈냉전을 알리는 상징으로도 유명하다. 하지만 전쟁이 발발한 후 러시아에서의 영업을 문제로 전 세계적으로 불매 운동이 벌어지자 맥도날드는 결국 영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BBC 보도에 따르면, 6월 12일 러시아 연방 창립 기념일에 철수된 맥도날드 매장에는 노란 ‘M’자형 아치 대신 감자튀김과 햄버거를 형상화한 초록색 로고가 걸렸다고 한다. 시베리아 출신 사업가가 매장을 인수해 러시아판 이름인 ‘브쿠스노 이 토치카’(‘그저 맛있다’라는 뜻)로 ‘러시아의 날’에 다시 문을 연 것이다. 개방의 상징인 맥도날드의 철수와 바로 이어진 현지화는 21세기 초반 세계 경제를 이끌던 가장 중요한 흐름인 ‘세계화’의 변화를 상징하는 사건이 되었다.

탈세계화를 지나 ‘재세계화’를 준비하라:
“지난 30년간 우리가 경험해 왔던 세계화는 끝났다.” 2022년 3월, 세계 최대 자산 운용사인 블랙록의 래리 핑크 회장이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의 내용이다. 세계경제포럼(이하 WEF)에서도 ‘세계화의 종식’은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세계화’와 ‘신자유주의’를 신봉하던 기업인과 글로벌 투자자들의 태도는 달라졌다. 코로나19 팬데믹,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전 세계의 공급망 혼란과 인플레이션의 공포에 모두 ‘탈세계화’를 언급하기 시작한 것이다.

지난 30여 년간 신자유주의라는 이름으로 가속화되었던 공급망 글로벌화가 종결되고, 지역주의와 국가주의에 기반한 공급망 형태가 등장하면서 세계 경제도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제롬 파월 미연방준비제도 의장도 “세계화의 종식을 말하기는 아직 이르다. 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세계화는 둔화될 것이고 지금과는 다른 세상이 올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세계화는 소련 해체를 기점으로 본격화되어 지난 수십 년 동안 전 세계의 번영을 이끌어 왔다. 선진국은 값싼 인건비를 찾아 아시아 등지로 공장을 옮기면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 그 과정에서 개발도상국은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했고 부와 기술을 축적할 수 있었다. 소련 붕괴 후, 러시아가 세계 금융 시스템에 편입되고 중국이 세계 무역 기구에 가입하는 과정에서는 지구촌의 세계 대전 위협마저 줄었고 글로벌 시장은 더욱 팽창했다.

하지만 수많은 석학들이 예견했듯이 코로나19 이후 세계 경제의 ‘탈세계화’는 가속화되고 있다. 지난 수십 년간 세계화는 불가피할 뿐 아니라 영원히 지속될 것이라는 강력한 믿음이 있었다. 하지만 그 믿음이 서서히 깨지기 시작했다. 카르멘 라인하트 세계은행 수석 부총재도 ‘세계화 쇠퇴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뉴 노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계화의 종식 우려에 따라 가장 크게 부각되는 문제는 ‘인플레이션 공포’다. 글로벌 경제를 짓누르고 있는 인플레이션이 더욱 심화된다면, 세계 경제는 침체에 빠지고 혁신은 멈출 것이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세계가 ‘잠재적인 재난 합류’에 직면했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코로나19로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에서 악재로 작용하며 경제 회복에 부담을 주고 있으며, 식량과 에너지 가격 급등은 인플레이션을 부채질하는 상황이다. 게다가 금융 시장의 급격한 변동성과 기후 변화의 위협이 가중되는 와중에 탈세계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런 상황은 세계를 재난으로 몰아넣는 트리거가 될 수 있다.

이러한 복합적인 위기 한가운데에 놓인 기업들의 생존 전략은 이미 탈세계화로 향하고 있다. 자국에 생산 시설을 두는 ‘온쇼어링’, 해외로 생산 시설을 옮긴 기업들이 다시 자국으로 돌아오는 ‘리쇼어링’, 통제 가능한 인접 국가로 아웃소싱하는 ‘니어쇼어링’, 동맹국에 공장을 짓는 ‘프렌드쇼어링’ 등에 대한 관심은 2005년 이후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

하지만 이런 대응책이 과연 탈세계화로 발생하는 부작용을 전적으로 상쇄할 수 있을까? 대응책을 마련하고는 있지만 기존 체제를 완전히 대체하기는 어렵다. 게다가 자본주의를 구성하는 주요 축인 시장 경제와 자유 무역 체제를 거스를 수는 없다. 즉, 지금은 탈세계화가 큰 물결로 다가오고 있지만 세계화를 향한 회귀는 분명 다시 일어날 것이란 뜻이다. 회귀의 형태를 달리하더라도 ‘재세계화’가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할 가능성은 다분하다.

CNN 의 진행자이자 국제 정치 전문가인 퍼리드 저카리아는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탈세계화’가 아닌 ‘재세계화’다.”라고 강조했다. 정치 지도자들은 탈세계화라고 말하지만, 무역량은 더 늘어나고 무역 상대가 기존과 달라질 것이라는 게 그의 주장이다. 러시아는 세계화 시스템에서 다른 국가들로 대체되고, 중국에서 수입하던 상품을 인도나 멕시코, 베트남에서 구입하는 식의 재세계화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이와 같은 재세계화가 한국에도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이다.

탈세계화, 한국 경제에 위기인가 기회인가:
그동안 기업들은 세계화의 물결 속에서 유례없는 성장과 번영을 누려 왔다. 전 세계를 무대로 가장 싼 가격에 가장 효율적으로 물건을 생산할 수 있는 곳으로 공장을 옮기고 오로지 가격과 생산의 효율성만 중시하면서 경제 성장을 이어 나갔다. 이 과정에서 특히 중국은 압축적인 경제 성장을 이루어 내며 미국을 위협하는 존재로 부상했다. 한국도 큰 수혜를 입으면서 고도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

한국은 글로벌 수준의 제조 역량과 우수 인력을 보유한 덕분에 세계화를 통해 단기간에 경제 성장을 이루어 냈다. 그러나 초세계화 시대가 끝나고 있다면 제조업 수출을 중심으로 성장해 온 한국 경제도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 2022년 5월,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국내 수출 기업 1,094개 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85.5퍼센트의 기업이 공급망 위기로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물류난과 원자재 가격 상승에 의한 수익성 악화를 가장 큰 애로 사항으로 지적했다.

과거 냉전기에는 국가 간의 경쟁에서 안보 영역이 가장 중요했지만 지난 30년간의 세계화 시대에는 경제가 더 우선시되었다. 그렇다면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 안보와 경제가 구조적으로 결합하는 시대가 될 것이다. 이미 동맹국 혹은 우호국들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공급망의 분리 현상은 노골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미국 정부는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첨단 반도체 기술과 관련해 한국ㆍ일본ㆍ대만 등으로 구성된 ‘칩4 동맹’의 결성을 추진 중이다. 그런데 문제는 한국 반도체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국가가 중국이라는 점이다.

중국과 미국을 중심축으로 글로벌 공급망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한국은 이미 갈등의 중심에 놓여 있다. 한국의 반도체는 미국의 원천 기술에 의존하고 있어서 미국 주도의 반도체 공급망 재편에 참여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따라서 중국의 반발을 잠재울 묘안이 필요하다. 2021년 한국의 반도체 수출액 1,280억 달러 가운데 중국과 홍콩의 수출 비중은 약 60퍼센트에 이른다. 이러한 상황에서 양국의 편 가르기가 격화되고 있으니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우리의 경제적 이익을 위해서는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는 외교력을 발휘해야 한다.

이미 우리의 주요 무역 파트너이자 경쟁국인 중국의 압박이 시작되었다. 이로 인해 중간재 등 중국 수출 의존도가 높은 사업이 타격을 받기 시작했다. 반면 중국과 경쟁하는 산업인 조선이나 기계, 전자 제품 분야는 수혜를 누릴 수 있다. 즉, 무역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경우 탈세계화는 악재가 될 확률이 높다. 하지만 일부 산업이 반사 이익을 볼 수 있음을 고려한다면 부정적인 여파를 어느 정도는 상쇄할 수도 있으리라 판단된다.

이처럼 탈세계화 기조에서 벌어지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은 위기이자 새로운 기회이기도 하다. 중국에 대한 과도한 의존을 줄이고 핵심 소재ㆍ부품ㆍ장비의 가치 사슬 구조상 허브 국가를 발굴하고, 대체 가능한 공급선을 확대해 나가는 계기를 만들 수도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각국의 기술력이 글로벌 패권을 결정짓는 핵심 변수로 떠오르는 상황에서 한국이 고도의 IT 기술력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것은 매우 다행이다. 탈세계화와 탈중국화 흐름 속에서 오히려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도 있다.

오늘날의 세계 경제는 상품과 서비스를 수출하던 유형 자산 기반에서 혁신 기술을 중심으로 한 무형 자산 기반의 ‘뉴 노멀’로 재편되는 과도기에 와 있다. 그렇다면 제4차 산업 혁명을 주도하는 인공 지능, 빅 데이터, 반도체 등 핵심 기술의 영향력은 경제뿐 아니라 안보와도 직결된다. 그렇기에 관련 기술 경쟁은 ‘기술 블록화’를 낳을 수 있고, 이는 뛰어난 기술 역량과 IT 인프라를 가진 한국에는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될 수 있다.

자국 우선주의가 만연한 이때 한국은 기술 우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제조 역량을 갖춰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산업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의 발표에 따르면, 현재 한국은 GDP 대비 R&D 투자 비중이 경제협력개발기구(이하 OECD) 36개국 중 2위까지 올라갔다. 하지만 R&D 부문 민간 투자 증가율은 10년간 답보 상태이며 효율성도 투자 대비 떨어지는 편이다. 그러므로 R&D 부문의 민간 투자율과 효율성을 더 끌어올리는 것이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데 있어 가장 큰 과제다.



Mega Crisis 메타로빌리티 - 팬데믹이 앞당긴 무인 시대, 인공 지능 로봇 경제가 온다

2050년, 로봇이 인간보다 더 많아진다


“2050년에는 대부분의 집에서 로봇을 사용할 것 같은가?” “그렇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은 로봇 친구를 가지게 될 것이다.” 2022년 4월, 테슬라의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진행된 크리스 앤더슨 TED 이사와 일론 머스크와의 인터뷰 중 한 대목이다. 머스크는 2021년 8월 인공 지능 데이에 옵티머스에 대한 상세 정보를 처음 공개했다. 그는 옵티머스를 가리켜 공장 작업용이지만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스타워즈의 알투디투나 쓰리피오 같은 멋진 반려 로봇으로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2050년에는 인간보다 로봇이 더 많아질 전망이다. 로봇은 의식 기술 문명과 자아실현 경제로의 진화를 지원하며 우리의 일상 곳곳에서 함께할 수 있다. 2050년까지 로봇은 우리 몸의 세포를 수리하는 것부터 화성에 우주 도시를 건설하는 것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모든 삶에 침투할 가능성이 높다.

인공 지능 로봇과 함께하는 삶, 일자리 경제에서 자아실현 경제로:
미국 카네기멜론대학 로봇공학연구소의 한스 모라벡 교수는 자신의 책 『로봇』에서 2040년까지 사람처럼 보고 말하고 행동하는 로봇이 등장하고, 2050년 이후에는 이 로봇이 놀라운 속도로 인간의 능력을 추월해 지구의 주인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로봇은 생물학적 존재가 아닌 인공 지능적 존재로, 인간의 지식과 가치관을 비롯해 문화 등의 정신적 유산을 물려받은 신인류라 할 수 있다. 이들 신인류들이 열어 나갈 ‘로보 사피엔스 시대’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미국의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2021년 발표한 보고서 <로보 사피엔스; 일의 미래 지침서>에서 ‘세계 경제가 로보 사피엔스 시대로 접어들 것’이라고 예측했다. 아울러 사무실과 작업장 등 다양한 일터에서 노동자와 로봇이 함께 일할 것이며 ‘2030년까지 1억 명의 근로자가 직업을 바꿔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로봇은 점차 인공 지능에 의해 관리될 것이다. 2050년까지 초기 수준의 협의 인공 지능인 ANI(Artificial Narrow Intelligence) 로봇, 인공 지능이 스스로 문제점을 파악해 해결책까지 찾는 범용 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로봇, 초인공 지능인 ASI(Artificial Super Intelligence) 로봇 이렇게 세 종류의 로봇이 모두 인간의 삶으로 파고들 것이다. 그것들은 우리 몸과 우주 공간 등 인간이 일하는 모든 곳에 존재하고 상황에 맞게 모양과 기능을 스스로 변형하며 진화할 전망이다.

ANI 로봇과 AGI 로봇은 2050년까지 지구와 우주에서 생산성, 안전, 건설 환경을 극적으로 개선시킬 뿐만 아니라 고령화 인구를 적극 지원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애플의 시리와 아마존의 알렉사가 ANI 인공 지능에 해당한다면, 세계 최초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시민권을 획득한 인공 지능 로봇 소피아는 범용 AGI에 가깝다. 만약 초인공 지능인 ASI가 구현된다면 레이 커즈와일의 말처럼 전 인류 지능의 합을 넘어서는 인공 지능 특이점이 도래하게 될 것이다.

인공 지능 로봇의 혁신적 발전은 세계가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고 빈곤을 퇴치하는 데 도움을 주게 된다. 그러나 ASI 로봇은 디스토피아적인 공상 과학 소설의 내용이나 스티븐 호킹과 일론 머스크, 빌 게이츠가 경고한 것처럼 문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 따라서 AGI가 인간과 건강한 시너지를 내는 ASI로 진화할 수 있도록 적절한 초기 조건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인간이 자율 신경계의 도움으로 몸을 관리하고 자유롭게 생각하고 삶을 창조하듯이 인공 지능 로봇은 2050년까지 문명의 물리적 매개체를 관리해 인간을 보다 자유롭게 하고 새로운 미래를 창조하는 근간이 될 것이다. 문명을 작동시키는 운송, 건설, 농업 및 서비스를 위한 인간 노동의 대부분은 사물 인터넷 및 센서 네트워크로 연결된 로봇과 인공 지능 및 다양한 차세대 기술로 대체될 예정이다.

이미 카네기멜론대학 연구원들은 ‘자연적 사람 모방 로봇 학습’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로봇이 사람의 행동을 모방해서 스스로 학습하고, 별다른 지시가 없어도 알아서 일을 수행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앞으로 로봇은 인간이 원하는 것 이상의 것을 예상해서 지원할 수도 있다. 그러면 다음과 같은 철학적 질문이 제기된다. “누가 당신의 인생을 책임지고 있을까?” 어쩌면 이 질문에 선뜻 답하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할 수도 있다.

로봇 문명은 인간의 노동과 지식에서 기계의 노동과 지식으로의 역사적 전환을 가져올 것이다. 이는 일자리 경제에서 자아실현 경제로 전환될 것임을 예고한다. 사람들은 자신의 몸과 의복에 통합된 나노봇이 인공 지능 로봇과 통신함으로써 의식과 기술의 연속체로서의 삶을 경험하게 된다. 따라서 사이버 생활 또는 메타버스에서의 삶과 물리적 생활 사이의 구분이 점점 모호해지고 그 두 세계 사이에서 혼란스러움을 느낄 것이다. 어떤 형태의 로봇은 자신이 기계 지능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버릴 정도로 인간화될 수도 있다.

우리는 이러한 변화가 과연 인류를 위한 긍정적인 발걸음이 될 것인가를 두고 열띤 토론을 벌일 필요가 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이와 관련해서 인류는 더 계몽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로봇과 인공 지능이 우리 삶을 한순간에 뒤바꿀 것이라는 막연한 두려움에 휩싸일 게 아니라, 그들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구체적으로 이해하면서 상호 작용하는 법을 배워 나가야 한다.



Mega Crisis 메타모빌리티 - 에너지와 기후 위기, 혁신적 이동 혁명이 시작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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