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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신재생에너지에 투자하라

이봉진 지음 | 경향BP


우주 신재생 에너지에 투자하라

이봉진 지음

경향BP / 2022년 10월 / 202쪽 / 15,000원





장기 투자자가 알아야 할 메가트렌드



왜 장기 투자를 해야 하는가?


투자 고수들은 장기 투자를 권한다:
주식은 대표적인 위험 자산이다. 위험 자산이란 변동성이 큰 자산을 말하는데, 은행 정기 예금과 비교하면 이해하기 쉽다. 은행 정기 예금은 은행에 맡겨 둔 기간 동안 일정한 수익률로 이자를 주고, 예금이 원금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은 은행이 부도나지 않는 한 거의 없으나, 수익률은 그리 높지 않다. 이런 자산을 안전 자산이라고 부른다. 안전 자산에 비해 주식은 내가 투자한 원금을 잃을 가능성이 항상 존재한다. 반면에 은행 이자율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한편 위험 자산인 주식도 장기간 투자하면 정기 예금보다는 높은 수익률이 나온다. 제레미 시겔의 『주식에 장기 투자하라』를 보면, 보유 기간이 1년인 경우 주식의 실질 수익률이 -38.6%를 기록한 적도 있지만, 20년 이상 장기 투자를 하게 되면 최악의 경우에도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온다.

한편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매일 매일 쏟아지는 엄청난 양의 정보와 데이터를 다 감당하기 어렵고, 많은 정보 가운데는 정확한 정보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정보도 상당하다. 따라서 큰 그림과 방향성을 정해 놓고 투자를 하지 않으면 매일 쏟아지는 정보에 휘둘리기 쉽다. 예로 2022년 들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벌어지면서 유가는 크게 올랐다. 하지만 일별로 보면 어떤 날은 유가가 떨어지기도 했다. 큰 틀에서 보면 유가는 올랐지만 특정 일자에 떨어진 것이다.

그런 날에는 왜 떨어졌는지를 설명하는 자료와 보도들이 쏟아져 나온다. 사우디를 비롯한 석유개발기구(OPEC)가 생산량을 늘리기로 해서 유가가 떨어졌다는 식이다. 하지만 다음 날부터 다시 유가가 오르면 OPEC의 증산 이야기는 쏙 빠지고, 미국의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줄었다거나, OPEC의 합의가 잘 안되었다는 이야기들이 나온다.

그래서 매일 나오는 뉴스마다 일희일비하면서 투자하게 되면 좋은 성과를 거두기 어렵다. 큰 그림에서 유가가 올라가는 방향일지, 내려가는 방향일지에 대해 나름대로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게 투자 의사 결정을 하면 수시로 나오는 뉴스에 흔들리지 않게 된다. 그리고 또 다른 장기 투자의 장점은 주식 투자에 들어가는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주식 매매를 하는 경우 거래 건별로 수수료가 발생한다. 따라서 단기에 샀다 팔았다를 많이 하게 되면 그만큼 수수료 부담이 커지게 된다. 하지만 좋은 종목을 사서 오래 들고 있으면 단기 투자에 비해 수수료를 줄일 수 있다.

성장을 주도하는 산업은 급격히 변하지 않는다:
시기마다 성장을 이끄는 주도산업은 달라지지만, 급격하게 변하지는 않는다. 그때그때 주식 시장에서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산업은 수시로 바뀌는 것 같지만, 한국이나 해외 모두 성장하는 기업들이 집중된 산업을 살펴보면, 변화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적어도 10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예로 2010년에는 ‘차화정’이라고 해서 자동차, 화학, 정유를 선호했고, 2022년에는 ‘태조이방원’이 아니면 주식이 아니라는 이야기도 있었다. ‘태조이방원’이란 태양광, 조선, 2차 전지, 방산, 원자력을 말한다. 아무튼 그때그때 주식 시장에서 각광받는 산업이 있지만, 이러한 산업이 각광을 받기까지는 분명 긴 성장의 스토리가 있게 마련이다.

어디에 장기 투자할 것인가?


코로나19로 생활의 변화가 일어나다:
장기 투자할 대상은 어떻게 찾을까? 답은 우리의 일상에 있다. 코로나19는 우리의 삶을 많이 바꿔 놓았다. 특히 코로나19가 아니었으면 할 수 없었을 특별한 경험들, 예를 들면 사회적 거리 두기, 재택근무와 같은 것들을 경험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둔화되고, 사회적 거리 두기도 완화되면서 다시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다.

하지만 언택트 산업의 성장, 깨끗한 환경과 건강한 것에 대한 수요 확대와 같은, 코로나19로 경험해 본 좋은 현상들은 앞으로 오래 지속될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생활의 변화가 산업의 변화를 만들어 내고 긴 그림에서의 중요한 트렌드를 형성하게 된 것이다. 아무튼 앞으로 어떤 변화가 메인 트렌드로 등장할 것인지를 짚어 보는 것이야말로 장기 투자의 대상을 찾기 위한 좋은 방법이 된다.

큰 변화의 줄기, 메가트렌드를 찾아라:
메가트렌드라 불리기도 하는 큰 변화의 줄기에 대한 자료들을 많은 기관에서 발표하고 있기 때문에 서점이나 인터넷으로 이런 자료들을 접하기는 어렵지 않다. 예를 들어 보면 컨설팅 회사인 프로스트 설리반은 다음과 같은 2030년까지의 메가트렌드 13가지를 발표했다. ‘① 사회적 트렌드, ② 연결과 융합, ③ 인지 시대, ④ 그린 스마트, ⑤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⑥ 경제 트렌드, ⑦ 제로 혁신, ⑧ 인프라 구축의 미래, ⑨ 소매업의 미래, ⑩ 에너지의 미래, ⑪ 건강과 삶의 질, ⑫ 도시화, ⑬ 운송 수단의 미래’ 그리고 이것 말고도 인터넷에서 검색어를 ‘Mega Trend’라고 입력하면 수십 가지의 관련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그런데 여기서 어떤 것은 메가트렌드가 맞고, 어떤 것은 단기에 그칠 현상인지에 대해 논의한다거나, 이들 각각에 대한 소개보다 어떠한 틀로 나만의 메가트렌드를 만들 것인가 하는 시각을 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실 조금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용어만 다를 뿐 큰 틀에서는 대부분 비슷한 이슈들이다. 다만 일시적인 현상일지 아닐지, 메가트렌드를 구현하기 위한 일종의 도구가 되는 기술일지 아닐지에 대한 판단을 스스로 할 수 있으면 된다. 어렵고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을 한번 되짚어 보자. 나의 오늘 일상이 10년 후에는 어떻게 달라질까? 나의 아이가 자라서 살게 될 10년 뒤 모습은 어떻게 될까? 등에 대한 상상들, 그 상상의 근간이 되는 것들이 바로 메가트렌드이다.

투자가 유망한 메가트렌드, 우주와 신재생 에너지:
여러 메가트렌드 중에서 투자가 유망한 분야는 어디일까? 먼저 투자가 유망하다는 의미는 뭘까? 투자가 유망하다는 것은 내가 투자한 자금이 미래의 어느 시점에 더 늘어나 있을 것이라는 의미이고, 유망한 분야라는 것은 다른 분야에 투자했을 경우 얻을 수 있다는 수익률보다 더 높은 수익률이 되어 있을 가능성(확률)이 높다는 의미이다. 그렇다면 앞으로 투자가 유망한 분야는 어디가 될 것인가? 메가트렌드를 투자가 유망한 분야 관점에서 살펴보면, 우주와 신재생 에너지를 꼽을 수 있다. 우주와 신재생 에너지는 언뜻 보면 별 연관성이 없어 보인다. 하지만 둘은 서로 연관된 점이 많으며, 서로 도움을 주며 발전할 수 있는 분야이다.

2015년 프랑스 파리에서 200여 개국의 정상들이 모여 지구 온난화를 막자고 합의했다. 산업화 이전과 비교해 지구의 온도 상승 폭이 2℃를 넘지 않도록 노력하자는 것이었다. 가능하다면 2℃가 아닌 1.5℃로 상승 폭을 낮춰 보자고도 했다. 그리고 2021년까지 각국은 어떻게 그 목표를 달성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 계획들을 제시했다. 참고로 지구가 온난화되는 주 이유는 CO2 때문인데, 2050년 빠르면 204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0으로 만들겠다는 계획들을 낸 것이며, 이를 탄소중립 목표라고 한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CO2가 많이 배출되는 에너지원 사용을 줄여 나가야 한다. 그런데 CO2는 석유나 석탄에서 많이 나온다. 석유는 우리가 타는 자동차에 많이 사용되다 보니 전기 자동차, 수소 차 같은 것으로 운송 수단을 바꿔야 한다.

석탄은 전기를 만드는 데 주로 사용되는데, 석탄을 사용하는 화력 발전소를 줄이고 태양광이나 풍력처럼 신재생 에너지로 전기를 만들어야 한다. 전기 자동차도 결국 전기로 구동하니까 전기 자동차가 쓸 전기도 신재생 에너지로 만들어야 한다. 따라서 지구 온난화로 생기는 이상 기후와 그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결국 신재생 에너지로 투자가 집중될 수밖에 없다.

한편 지구 온난화로 더 이상 인류가 지구에서 살 수 없게 되었을 때를 대비해 우주에 거주지를 만들어야 한다고 이야기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일론 머스크이다. 또 머스크와 경쟁적으로 우주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사람이 있는데,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이다. 둘은 우주 개발 회사를 설립해 어떤 때는 서로 칭찬하고 어떤 때는 서로 비난하면서 인류의 우주 탐사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이렇게 전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는 아마존과 테슬라를 이끄는 두 인물이 지금은 우주에 투자를 하고 있다. 기존에 없던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 본 경험이 있는 두 조만장자가 관심을 갖고 그들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을 아낌없이 우주 산업에 쏟아붓고 있는 것이다. 그들이 우주에 집중하는 이유는 성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고 깨달았기 때문은 아닐까? 한편 우주와 신재생 에너지 두 분야에서 차이점이 있다면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주체가 누구냐 하는 것이다. 신재생 에너지는 정부가 투자의 주체가 되는 반면, 우주는 정부가 여전히 주도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민간의 등장이 심상치 않은 상황이다.



우주 산업 - 미래 산업 혁명을 이끌 뉴 스페이스 산업



우주 산업에 대한 이해와 미래 전망


우주 산업이란?:
정의는 다양하지만 우주 산업은 우주라는 공간을 이용하거나 이용하기 위한 제반 활동이라고 보면 될 듯하다. 우주라는 공간에 위성이나 로켓을 쏘아 올릴 뿐만 아니라, 위성이 보내 주는 신호를 받기 위해 지상에 설치되어야 하는 기지국 같은 것도 모두 우주 산업의 영역에 속한다.

우주 산업은 크게 위성 제작 분야, 발사 산업 분야, 지상 장비 분야, 위성 서비스 분야로 구분한다. 위성 제작 분야는 위성과 위성에 사용되는 부품을 만드는 분야를 말한다. 발사 산업 분야는 위성을 우주로 보내기 위해 발사체를 제작하고, 발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분야를 말한다. 지상 장비 분야는 쏘아 올린 위성이 보내 주는 데이터를 받을 수 있게 지상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신호를 주고받을 수 있는 안테나, 통신 장비 등을 제작하는 분야를 말한다. 위성 서비스 분야는 위성이 보내 준 정보를 활용해 위성 방송이라든가 인터넷, 위성 항법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분야를 말한다.

우주 산업이 발달하게 된 배경:
① 조만장자들의 우주 개발 경쟁 - 오늘날 우주 산업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일론 머스크와 제프 베이조스 간의 경쟁이 있었기 때문이다. 제프 베이조스는 일론 머스크가 스페이스X를 설립하기 2년 전인 2000년 블루 오리진이란 회사를 설립해 머스크보다 한발 앞서 우주 산업에 뛰어들었고, 2015년 블루 오리진은 자체 개발한 로켓 뉴 셰퍼드를 우주 비행에서 회수하는 데 성공했다. 그로부터 한 달 뒤 스페이스X가 팰컨9을 회수하는 데 성공하자 베이조스는 “클럽에 온 걸 환영한다.”라며 자기가 머스크보다 앞섰다고 뽐내기도 했다.

하지만 이때 이미 머스크는 궤도 진입이 가능한 로켓과 드래곤 캡슐 우주선으로 국제 우주 정거장에 화물 수송을 맡고 있었기 때문에 베이조스에게 뒤졌다고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어쨌든 이들 둘의 경쟁은 두 회사의 기술력을 끌어올리는 데 크게 일조했다. 이들 말고도 우주에 대한 투자를 활발히 하고 있는 조만장자가 많다. 대표적인 사람이 2021년 제프 베이조스보다 먼저 우주여행에 나선 리처드 브랜슨이다. 그는 버진 갤럭틱이라는 우주여행 회사를 갖고 있는데, 버진 갤럭틱은 인당 25만 달러의 비용을 받고 우주여행을 진행하고 있고, 2021년 7월 버진 갤럭틱이 보유한 우주 여행선 스페이스십2를 타고 4명의 민간인이 고도 88km 상공의 우주 무중력 상태를 체험하는 여행을 하고 왔다.

② 국가 간의 경쟁, 특히 미국과 중국의 우주 개발 경쟁 - 또 다른 배경에는 국가 간의 경쟁이 있다. 과거 냉전 시대에 우주 산업이 발전한 것은 미국과 구소련 간 경쟁의 영향이 컸다면, 지금 우주 산업의 발전을 이끄는 것은 미국과 중국의 경쟁이다. 참고로 중국은 2014년 시진핑 국가 주석이 중국의 우주 산업을 핵심 분야로 지정하고 민간도 투자를 하도록 허용했는데, 아직까지 중국의 우주 활동은 국유 기업이 주도하고 있고, 2014~20년 중국의 우주 프로그램에 대한 투자는 연평균 22% 증가했다.

③ 우주 발사ㆍ개발 비용의 감소 - 우주 산업이 발달하게 된 마지막 배경은 기술이 발전하면서 우주로 화물을 보내는 데 들어가는 비용이나 위성을 제작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이 저렴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우주로 화물을 보내는 데 들어가는 비용이 저렴해지면 대형 기업뿐만 아니라 중소형 기업들도 위성을 보내는 부담이 사라져 우주 산업이 커지는 속도는 더 빨라질 수 있다.

우주 산업이 만들어 낼 미래:
우주 산업이 만들어 낼 미래는 다양하다. 우주여행을 하고, 전 세계 어디에서나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게 만들고, 위성이 보내 준 정보를 활용해 주식 투자를 할 수도 있다. 또 우주에서 전기를 생산하고, 철광석 같은 자원을 채취해 지구로 보내 주는 일도 가능하며, 더 먼 미래로 간다면 머스크가 꿈꾸는 것처럼 화성으로 인류가 이주해 생활이 가능할지도 모른다.

우주 산업의 시장 규모:
2020년 기준 전 세계 우주 산업 규모는 3,713억 달러(약 450조 원)로 추정되는데, 약 1,000억 달러(약 120조 원)의 정부 예산을 제외하고 나면 상업용 시장 규모는 2,706달러(약 325조 원)에 이른다. 이 중 위성 서비스와 지상 장비가 각각 1,178억 달러(약 140조 원), 1,353억 달러(약 162조 원)로 대부분을 차지하며, 위성 제작이나 발사 산업 분야의 매출은 각각 122억 달러(약 15조 원), 53억 달러(약 6조 원) 수준이다. 즉 시장 규모로 보면 위성 서비스나 지상 장비 시장이 매우 크고, 발사 산업이나 위성 제작 시장 규모는 그렇게 크지 않다.

꼭 알아야 할 우주 산업 분야, 저궤도 위성 통신 산업


앞으로도 우주 산업은 우리가 지금은 생각하지 못할 다양한 기술을 만들어 내고, 우리 삶의 질을 높여 줄 것이다. 최근에 나온 반자율 주행 차량을 운전해 보니 기존 자동차보다 운전하는 것이 훨씬 편했다. 아마 위성의 도움을 받는 완벽한 자율 주행차가 등장한다면 운전은 지금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편해질 것이다. 아무튼 UAM 사업이나, 5G를 넘어서서 통신 속도를 한층 높여 줄 6G, 사물 인터넷, 로봇까지 조금씩 구체화되는 미래 기술들의 근간에 위성이 자리 잡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저궤도 위성(LEO, Low Earth Orbit)은 미래 기술들을 구체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저궤도 위성이란?:
위성이 돌고 있는 궤도는 높이에 따라 저궤도(LEO), 중궤도(MEO), 정지궤도(GEO), 고궤도(HEO)로 구분되는데, 저궤도는 보통 지구 표면으로부터 200~2,000km, 중궤도는 2,000~36,000km, 정지궤도는 36,000km 고도를 말한다. 저궤도의 공전 주기는 1~2시간 정도 소요되며, 국제 우주 정거장이 고도 약 400km의 저궤도에서 돌고 있다. 정지궤도의 공전 주기는 24시간으로 지구 자전 속도와 동일하기 때문에 지구에서 보면 인공위성은 한자리에 머물러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런데 저궤도 위성은 지표면과의 거리가 가까워서 정지궤도 위성과 비교해 평균 통신 지연율이 낮다. 저궤도 위성의 경우 지연율이 0.025초에 불과한 데 반해 정지궤도 위성의 지연율은 0.5초이다. 참고로 저궤도의 통신 지연율은 해저 광케이블의 통신 지연율 0.07초보다 낮고, LTE 지연율 0.02초와 유사하다. 따라서 저궤도 위성의 통신 지연율이면 동영상도 원활하게 전달할 수 있다. 다만 저궤도 위성은 고도가 낮아 지구에 가깝다 보니 정지궤도 위성에 비해 위성 1기의 커버리지 면적이 작다. 따라서 저궤도 위성으로 전 세계를 커버하려면 최소 18~66개 정도의 위성이 필요하다. 참고로 현재 운용 중인 위성의 82%가 저궤도 위성이며, 저궤도 위성의 80%가 통신 서비스에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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