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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할 수 없는 미래 사용 설명서

YTN사이언스 지음 | 다온북스


예측할 수 없는 미래 사용 설명서

YTN사이언스 지음

다온북스 / 2022년 5월 / 316쪽 / 18,000원





가상과 현실을 잇는 메타버스(Metaverse)



초현실 세계가 온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과 첨단 정보 통신 기술의 발달로 차세대 플랫폼인 메타버스가 급부상하고 있다. 완전한 메타버스 세상을 이루기 위해선 통신 속도와 장비의 성능, 보안 강화, 사회적 기반 조성 등 풀어야 할 과제가 많은 것도 사실이다. 이제부터 메타버스 세계에 대해 알아보자.

생활 속으로 들어온 메타버스:
메타버스는 가상 세계와 같은 개념으로 쓰이고 초월을 뜻하는 그리스어 메타(Meta)와 세상을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다. 아바타로 구현된 개개인이 가상 세계에서 만나 서로 소통하며 놀거나 업무를 보는 모든 활동이 메타버스라고 할 수 있다. 즉, 메타버스는 특정한 기술을 말하는 게 아니라 변화된 트렌드를 뜻한다.

메타버스라는 가상 공간에서 우리는 문화를 비롯한 정치, 경제, 사회 분야의 다양한 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나를 닮은 3D 아바타 캐릭터는 박물관도 관람하고, 쇼핑도 하며 내가 지금 하지 못하는 것들을 대신 경험해 준다. 또 수백만 가지 아이템으로 아바타를 꾸밀 수 있고 다양한 맵에서 전 세계 친구들과 어울릴 수도 있다. 최근에는 현실 세계에서도 볼 수 있는 다양한 유명 브랜드가 가상 공간 안에 놀이 공간, 팝업 스토어 등을 오픈하고 새로운 맵을 만들어 전 세계 이용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메타버스 내에서는 다양한 경제 활동도 가능하다. 아이템을 구매할 수도 있고 판매할 수도 있다. 아바타의 의상과 가방을 직접 만들어 판매하거나 공간을 꾸며 주며 수익을 창출하기도 한다. 그리고 메타버스라는 가상 공간 안에서는 누구나 자신만의 콘텐츠와 내가 원하는 세상을 그리고 꾸밀 수 있다.

대체 불가능한 토큰 NFT(Non-Fungible Token):
메타버스와 함께 큰 관심을 받은 새 개념이 있는데, 바로 ‘NFT’다. 이는 블록체인 암호화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자산에 소유권을 부여하는 일종의 증표인데, 닉네임 비플(Beeple)로 활동하는 작가가 그린 디지털 콘텐츠 작품이 6,934만 달러에 팔리며 화제를 모았던 적이 있다. NFT는 메타버스에서도 크게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상 공간이지만 사람이 모여 있기 때문에 경제 활동이 일어나게 되는데, 그 경제 활동이 안전하게 이루어지기 위해선 위조와 변조가 불가능한 NFT가 필수이기 때문이다. 어느 온라인 경매 회사 CTO의 말을 들어 보자.

‘윤여진 / 온라인 경매 회사 CTO - 메타버스랑 실생활을 자연스럽게 넘나들면서 그 안에서 유통하는 경제 활동이 NFT로 갈 가능성이 큽니다. 왜냐하면 블록체인 상에서 재화가 안전하게 이동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메타버스뿐만 아니라 실생활에서도 소유권을 부여할 수 있는 모든 것에 부여되고, 심지어 메타버스 안에서도 소유권을 부여해 경제 활동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현실 세계와 메타버스에서 NFT가 잘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메타버스의 활용:
이미 Z세대 사이에서는 소셜 미디어가 메타버스로 넘어가는 추세다. 때문에 많은 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메타버스 플랫폼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각 기업과 교육 기관에서 메타버스에 큰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전화나 채팅ㆍ화상으로 소통하는 것보다 아바타가 들어와 같은 공간에서 대화하는 것이 상호 유대감을 높이고 업무 효율을 향상하는 데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개최자와 참석자의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줄여 준다는 큰 장점이 있다.

메타버스와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술의 접목:
메타버스에서 디지털 트윈 기술은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인데, 이 기술은 현실 세계의 사물ㆍ공간ㆍ건물 등의 정보를 디지털 정보로 구현하는 기술이다. 가상의 모델과 현실이 통신 기술로 연동돼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게 디지털 트윈의 핵심이다. 기술적인 측면에서 메타버스는 현실을 디지털로 가져오는 디지털 트윈 발전을 빠르게 촉진했다.

가상 현실과 홀로그램을 융합한 HoloMR과 메타버스로 다양한 신기술을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는 메타버스 솔루션 기업을 찾았는데, 이 기업은 전시, 행사, 엔터 등 다양한 형태의 메타버스 플랫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메타버스 솔루션 업체에 근무하는 임원의 말을 들어 보자. ‘방준영 / 메타버스 솔루션 업체 이사 - 기존에는 사람들이 공간적인 정보를 빠르게 인식하지 못했습니다. 예를 들어서 ‘어떤 곳에서 어떻게 이동했으면 좋겠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가서 다시 왼쪽으로 가.’라고 얘기하면, 비주얼적으로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홀로그램으로 보여 주면 사용자만 파악하는 게 아니라 고글을 착용하지 않은 사람들도 함께 홀로그램적인 요소를 통해 현 상황을 인식하고, 현 상황에서 가장 합리적인 요소를 함께 찾아 갈 수 있는 활용도 높은 기술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완전한 메타버스 세상을 위해 풀어야 할 숙제: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메타버스 시장이지만 아직 갈 길은 멀다. 보안과 개인 정보 관리 측면에서 갖춰야 할 부분이 많고, 현실과 다르지 않은 사회적 문제가 가상의 현실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는 점도 걱정된다. 관련자의 말을 들어 보자. ‘김정삼 / 과학기술정보 통신부 소프트웨어 정책관 - 메타버스 공간에서도 여러 가지의 사기, 범죄 또는 개인 정보 침해라든지 디지털 성범죄 등 다양한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런 문제들을 소프트웨어 개발자나 창작자들 그리고 이용하는 사람들이 윤리 규범, 사회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규범들을 만들고 인정하고 같이 참여해 주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우리 사회가 충분히 건전한 공간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는 자정 작용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부도 그런 사회가 자정 작용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술적인 방안 마련 또는 민간 스스로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한편 메타버스 세상은 기술적인 부분이 뒷받침되어야 완성될 수 있다. 통신 속도, 장비의 성능, 보안 강화, 사회 제도적 기반 조성 등이 메타버스 탑승의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데, 관련자의 말을 들어 보자. ‘김범주 / 3D 개발 플랫폼 기업 본부장 - 360도 영상이라든지 입체 영상 등 이런 영상들은 기존의 영상보다 일단 용량이 크고, 그다음에 밴드위스(bandwidth)도 많이 차지하게 됩니다. 그리고 3D 그래픽 같은 경우에는 그래픽 처리 능력 자체도 아주 높아야 합니다. 예로 수백만 원짜리 그래픽 카드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모든 사람이 그런 그래픽 카드를 가지고 있는 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안으로 나오고 있는 게 스트리밍 VR 같은 기술입니다. 그러면 서버에서 아주 고품질의 그래픽을 렌더링하고 그것을 6G나 5G 같은 고속망을 통해 우리 헤드셋으로 바로 가지고 오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통신망이 더 실감 나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하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6G까지 통신망이 잘 확보가 된다면, 각자가 컴퓨터 같은 것들이 필요 없이 단말기만 가지고도 다양한 메타버스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수준까지 가게 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인터넷 혁명과 모바일 혁명이 그랬듯 메타버스 혁명이 시작되고 있다. 메타버스는 우리의 생활을 얼마나 바꿀 수 있을까? 정답은 아무도 모른다. 다만 분명한 것은 메타버스 세상이 지속 가능하기 위해선 현재에 머무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계속 노를 젓고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디지털, 혁신 전략이 되다


디지털의 매력에 빠져드는 사이 아날로그 산업은 빠른 속도로 쇠퇴하였고, 기업은 이제 새로운 혁신을 만들지 않으면 생존이 위험해질 수 있는 위기에 봉착했다. 디지털 전환이 무엇이기에 전 세계의 경제와 산업에 큰 변화를 유발하는 것일까? 그리고 이러한 변화는 우리에게 어떠한 영향을 줄까?

생존 전략이 된 디지털 전환:
코로나19 1년을 맞아 서울시가 각 유관 기관과 빅 데이터 분석을 통해 오프라인 상점 매출의 변화를 조사한 결과, 전년 대비 약 9조 원 하락한 것으로 집계되었고, 격차가 가장 심각한 시점은 3차 대유행이 확산된 연말 시즌으로 전년 대비 3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들의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 덕분에 더 큰 확산을 막을 수 있었지만, 대면 서비스를 위주로 하는 영세 소상공인들에겐 큰 생채기가 남게 되었다. 하지만 쉽게 포기할 수는 없다.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온라인 플랫폼에서 새로운 판로를 찾고 있는 상인이 있어 만나 봤다.

그는 의류 소매업 사장님 박윤서 씨로, 박윤서 씨는 걷잡을 수 없는 매출 하락으로 고심하던 때에 우연히 ‘라이브 커머스(Live Commerce)’라는 매체를 접하게 되었다면서, 처음 코로나가 시작되었을 때 매출이 80% 정도 떨어졌는데 라이브 방송을 하면서 50% 정도 올라왔다고 말했다. 그리고 일주일에 네다섯 번씩 꾸준히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덕에 현재 팔로우 수는 약 2천 명이라고 말했다.

사람과 만물이 서로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새로운 가치를 무한히 만들어 내는 초연결 시대. 디지털 전환은 먼 곳이 아닌 이미 우리의 삶 속에서 벌어지고 있다. 의식주를 포함해 거의 모든 교류가 이제는 디지털의 영향권에 속해 있기 때문이다. 날씨나 미세 먼지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신문이 아닌 포털에서 필요로 하는 정보를 탐색하는 것, 학교에서 인쇄된 책이 아닌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교과서로 학습하는 것, 음식을 주문할 때 점원 대신 무인화 시스템인 키오스크를 활용하는 것, 그리고 앞서 만나 본 옷 가게 사장님처럼 모바일을 통해 실시간으로 물건을 사고팔 수 있는 플랫폼인 라이브 커머스까지, 모두 디지털 전환이 일어난 것이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한마디로 ‘디지털 관점으로 산업 구조를 재편하는 것’ 또는 ‘디지털의 힘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행위’라고 할 수 있다. 인간의 노동력을 기반으로 해결하던 업무를 전산화, 자동화함으로써 효율을 높이고자 하는 것이다. 아날로그를 디지털화하여 작업의 프로세스, 사용자의 경험, 심지어는 비즈니스의 방향과 속성을 바꾸는 과정이다. 아날로그 방식을 ‘힘’이라고 한다면, 디지털 방식은 ‘정보’라고 할 수 있다. 아날로그 시대에는 누가 더 많은 도로를 건설하는지가 중요했지만, 디지털 시대에는 누가 더 많은 정보를 만들고 저장하고 전송할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 현재 전 세계에서 클라우드 시스템이나 인공 지능 기술을 앞다투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디지털 전환의 형태는 크게 5가지로 전개된다. 비대면, 실시간, 탈경계, 초맞춤 그리고 고도의 서비스. 이 5가지가 함께 작용해야 하며 한두 가지가 더 두드러지게 나타나거나 중심이 될 수는 있지만 무엇 하나 배제할 수는 없다. 사람과 통하지 않고도 경제 활동이 가능한 ‘비대면’, 그리고 디지털 플랫폼과 4차 산업 혁명의 중심인 사물 인터넷, 빅 데이터 기술들은 ‘실시간’으로 우리 생활 속에 스며들었다. 그렇다면 ‘탈경계’화는 무엇일까? 현대의 산업은 그 구분이 무의미해지고 있다. 플랫폼 기업인 K그룹은 과연 IT 회사라고 할 수 있을까? 운송업체, 금융, 게임 등 다양한 산업을 아우르고 있으니 딱 한 가지로 정의할 수 없는 것처럼 디지털 경제의 가장 중요한 특징 중 하나는 ‘산업 간에 경계가 사라지고 있다’라는 점이다. 자율 주행이라는 산업에서는 구글도 자동차 회사로 보는 것처럼 말이다.

‘초맞춤화’는 기존의 개인 맞춤화에 빅 데이터를 더하여 맞춤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는 ‘개인의 기호와 성향에 맞춰 채널을 찾아 주는’ 초맞춤화를 보여 주는 대표적인 디지털 전환 사례다. 한편 기업들은 이제 단순히 제품만 공급하는 데에서 그치지 않는다. 스마트 홈은 더 이상 주택이라는 유형만을 판매하는 것이 아닌 주거와 관련된 ‘서비스’를 판매하여 차별화한다. 사물 인터넷 기반의 냉장고를 제조하는 회사는 냉장고뿐 아니라 유통과 금융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풀필먼트(Fulfillment Service):
최근 세계 e커머스 업계에서의 가장 큰 화두는 ‘풀필먼트(물품 보관ㆍ포장ㆍ배송ㆍ재고 등의 관리를 총괄하는 통합 물류 관리 시스템)’이다. 풀필먼트는 원래 물류 업체가 판매자 대신 주문에 맞춰 제품을 선택하고 배송해 주는 ‘고객 주문 이행’이라는 뜻의 용어였으나, 아마존이 물류 창고 명칭을 ‘풀필먼트 센터’로 바꾸면서 배송 경쟁력의 화두로 떠오르게 되었고, 판매 상품의 적재부터 포장, 출하, 배송까지 모든 과정을 일괄 처리ㆍ관리해 주는 모델로 통용되며 현재 전 세계 많은 유통업체가 풀필먼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14년부터 새벽 배송을 전담하는 온라인 전용 물류 센터를 운영해 오고 있던 기업은 풀필먼트의 활약으로 오프라인 유통업계의 불황을 극복할 수 있었다. 재고 관리, 자동 피킹 등 90%의 공정이 자동화로 이루어지는 최첨단 시스템으로, 고객의 주문이 들어오면 중앙 관제 시스템이 배송 박스의 수를 최적으로 계산해 작업을 배정하고 300개 이상의 고속 셔틀이 배정 순서에 따라 쉴 새 없이 움직인다. 작업자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상품을 배송 바구니에 담기만 하면 된다.

핀테크의 등장(Fintech):
금융 분야에서는 ‘핀테크’라는 용어가 등장할 만큼 대대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핀테크는 ‘금융에 IT 기술이 접목된’ 서비스 또는 그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를 뜻한다. 지불과 자산 관리 서비스, 보안 소프트웨어 모두 핀테크에 해당한다. 핀테크는 오프라인 은행과 달리 24시간 이용이 가능하고 단일 앱을 통해 여러 은행 계좌에 접근할 수 있으며, 자격 증명을 반복해서 인증할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이처럼 핀테크는 우리 삶에서 더 이상 뗄 수 없는 분야가 됐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금융은 규제로 둘러싸인 경직된 산업 중 하나였다. 금융사의 역할은 고객들의 예금을 안전하게 잘 보관하고, 자금이 필요한 곳에 대출을 제공하는 것인데, 이를 위해 보안이 최우선으로 되었고, 사용자의 편의성은 후순위로 밀려나 있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은행가에도 디지털 전환의 바람이 거세게 불기 시작하면서 새롭게 등장한 단어가 바로 테크핀이다.

‘테크핀(Techfin)’이란 용어는 세계적인 플랫폼 기업 알리바바의 창업자 마윈이 처음으로 사용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핀테크가 기존 금융 시스템에 IT 기술을 도입해 서비스를 향상시킨 것이라면, 테크핀은 IT 기업이 자사의 독자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만들어 낸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애초 마윈이 기존 금융사의 서비스들과 차별성을 두기 위해 만든 용어였지만, 이후 IT 기업들이 테크핀으로 영역을 활발히 확장해 나가는 신호탄이 되었다. 핀테크를 넘어 국내 테크핀이 대세가 된 세상. 국내 테크핀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한 플랫폼사를 찾았는데, 2014년 9월 국내 최초로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를 출시한 K사는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만 있으면 경제 활동이 가능한 ‘지갑 없는 사회’를 이끈 주역 중 하나로 꼽힌다. 이 업체가 간편 결제 서비스 시스템을 기획하게 된 이유는 기존 결제 과정이 너무 번거롭다는 사용자들의 평가 때문이었는데, 관계자의 말을 들어 보자. ‘이진 / 금융 플랫폼 업체 사업 총괄 부사장 - 결제뿐 아니라 금융 전반적으로 불편하다고 느껴지는 것이 매우 많았습니다. 다만 모든 것을 한 번에 바꿀 수는 없으니까 모바일에서의 결제의 불편함이 그 당시에 상당한 화두였습니다. 그래서 그것부터 해결하는 것으로 목표를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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