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웠던 경제기사가 술술 읽힙니다
박지수 지음 | 메이트북스
어려웠던 경제기사가 술술 읽힙니다
박지수 지음
메이트북스 / 2019년 9월 / 360쪽 / 17,000원
경제기사 다가가기
경제기사를 일반인들이 읽는 이유
사람에 따라 경제기사를 읽어야 하는 이유와 중요도가 다릅니다. 학교 동아리 활동이나 경제과목 공부를 위해, 대입 수능, 취업준비, 면접, 교양, 재테크를 위한 수단 등등입니다. 그런데 나의 목표점이 어딘 줄 알면 경제기사를 읽는 게 재밌어집니다. 물론 처음에는 초급 단계에서 시작하지만 중급을 지나 고급 단계인 재테크를 위한 수단까지 가야 합니다.
①초급 단계 - 경제상식을 넓히기 위해: 학업이나 교양을 위한 분들이 목표로 하는 단계입니다. 거시경제 위주로 읽고 본인의 경험과 사회 현상을 반추해 생각하면 되기 때문에 부담이 없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증권면이나 산업면, 금융면보다 종합면 위주로 읽으며, 어려운 용어는 패스해도 좋습니다. ②중급 단계 - 다양한 상식과 복합적 사고로 면접 준비: 취업이나 시험을 준비하는 분들이 목표로 하는 단계입니다. 기사를 정독하고 입체적으로 생각해 면접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것이 목표입니다. 전문가들로 구성된 신문사 필진들이 어떤 시각으로 현상을 해석하는지 보려면 칼럼은 읽어야 합니다.
③고급 단계 - 결론을 도출함으로써 행동하기 위해: 비로소 경제기사를 재테크에 적용시키는 단계입니다. 경제는 삶의 곳곳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돌아가는 메커니즘만 이해해도 효용성이 높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의 애플사가 아이폰 판매보다는 콘텐츠 구독 서비스 형태로 사업 방향을 확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애플의 이익을 걱정한 다수의 투자자가 애플 주식을 매도했습니다. 그러나 ‘소유’ 경제에서 ‘공유’ 경제로 간다는 시대적 흐름을 알고 있고, 디즈니와 넷플릭스가 콘텐츠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는 것을 고려했다면, 오히려 애플을 저가 매수의 기회로 해석하고 행동했을 것입니다.
경제기사, 너의 속성을 내가 안다
경제기사의 대표적인 속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경제신문사는 이윤을 추구하는 사기업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광고주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객관적으로 기사를 보고 팩트를 체크할 줄 아는 안목이 필요합니다. ② 대중의 관심을 끌기 좋은 제목과 내용이 많습니다. 그래서 기사는 가끔 지나치게 긍정적이거나 비관적입니다. 이때 중심을 가져야 이런 기사에 휩쓸리지 않고 실제를 볼 수 있습니다. ③ 기사화된 내용은 이미 한 발 늦습니다. 기사가 틀린 것이 아니라 시기적으로 늦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경제기사를 무시하면 안 됩니다. 경제기사를 통해 꾸준히 경제흐름을 좇고 있으면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수준이 반드시 될 수 있습니다.
④ 기사라고 100%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기사나 광고를 100% 다 믿지 않아야 합니다. 특히 투자를 하겠다면 반드시 스스로 검증 작업을 거쳐야 합니다. ⑤ 때마다 반복되는 시즌성 기사는 참고만 하는 것이 좋습니다. ⑥ 누군가의 이익을 위한 기사도 있습니다. 그래서 사실과 광고를 구분하는 눈을 가지고 기사를 읽어야 합니다. ⑦ 경제의 답은 하나가 아닙니다. 따라서 경제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경제지식을 바탕으로 각 변수들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스스로 생각해볼 수 있어야 합니다. ⑧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제를 보는 눈을 키우기에는 경제기사만 한 게 없습니다. 새로운 소식을 전달하는 것은 기자의 일이고, 경제기사를 읽은 후 비판적으로 수렴하는 것은 독자의 몫입니다.
경제기사, 무엇으로 어떻게 읽을까?
다양한 매체로 진화한 경제기사: 경제기사를 반드시 종이신문으로 읽을 필요는 없습니다. 스마트폰이나 PC로 경제기사를 봐도 좋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경제신문을 구독하지 않아도 됩니다. 동아일보나 중앙일보, 조선일보 같은 종합신문의 경제면을 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매일 기사를 보기가 바쁘다면 주간지를 추천합니다.
그럼에도 종이신문을 고수하는 이유: 첫째, 종이신문을 읽으면 확증편향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확증편향이란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것만 믿는 현상을 말합니다. 둘째, 한눈에 주요 기사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셋째, 온전히 내 것으로 기사를 소유할 수 있습니다. 형광펜으로 줄을 긋고, 플러스펜으로 옆에다 메모도 할 수 있습니다. 넷째, 매일 배달된 신문을 보며 읽기를 강요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취업준비생이나 중고등학생이라면 종이신문을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경제기사 읽기, 비법은 바로 이거죠!: 첫째, 보통 기사는 결론이 앞부분에 나와 있습니다. 그래서 전체를 대표하는 제목(headline), 본문 전체를 요약해주는 부제목(subhead), 본문의 가장 첫 시작 문단인 리드(lead)에 모든 내용을 추려놓습니다. 그러므로 이 세 부분만 읽으면 전체적으로 어떤 내용일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둘째, 형광펜이나 플러스펜으로 단락의 주요 문장과 단어를 체크해야 합니다. 만약 스마트폰으로 기사를 보고 있다면 ‘화면 캡쳐 후 그리기’ 기능을 적극 활용해보세요. 셋째, 단락별 내용을 그림으로 옮겨보시기 바랍니다. 텍스트로 적힌 기사를 눈에 확 들어오게 도식으로 그려보는 방법이지요. 순서도를 그리고 따라가다 보면 어느덧 눈으로도 쉽게 읽을 수 있게 될 겁니다.
넷째, 모르는 경제용어는 일단 넘어갑니다. 쭉 읽은 후에 다시 몰랐던 용어를 찾아보면 되는 거죠. 다섯째, 본인만의 Top10 기사를 꼽아 읽습니다. 모든 기사를 읽을 필요는 없습니다. 모든 것을 다 알기 위해 애쓰지 말고, 내가 가장 좋아하고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들만 읽도록 합니다. 여섯째, 세상을 향한 열린 호기심으로 읽습니다. 경제는 생물입니다. 그래서 매일매일이 다르죠. 여러 가지 복합적인 이유로 경제가 돌아가기 때문에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경제를 살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너무나도 중요한 신문 1면과 숫자 6가지
신문 1면이 말해주는 모든 것: 신문을 읽을 시간도 없다고요? 그렇다면 신문 1면과 6가지 숫자만 읽어도 됩니다. 그날의 신문에서 가장 핵심만 보여주는 곳이 신문 1면이고, 주요 시세표이기 때문이죠. 신문의 1면에 주요 기사가 5~6개 정도 올라옵니다. 좁은 지면에 기사의 중요도 순으로 면적과 위치가 선정되죠. 해설 기사는 3면 이후에 따라 나오기 때문에 반드시 함께 읽어야 다각적으로 이해가 가능합니다. 또한 다음날 후속 보도가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렇듯 조각난 기사들을 퍼즐처럼 맞추어 생각을 정리하는 것이 독자의 미션입니다.
반드시 봐야 할 숫자 6가지: 6가지는 주요 투자상품인 주식(KOSPI, KOSDAQ), 달러, 금리, 유가, 금 시세입니다. 이 값들은 돈의 흐름을 확인하기에 가장 좋은 숫자들입니다. 예를 들어 한국은행에서 ‘금리인하’ 발표만 해도 돈은 달러나 금, 증시로 흡수되고 채권값은 오릅니다. 반대로 금리상승기에는 투자했던 달러, 금, 증시에서 돈이 빠져나와 은행으로 들어가겠죠. 이렇게 돈이 지금 어디에 머무르고 있으며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들이 바로 이 6가지 시세입니다.
경제상식 알아가기
경제기사의 50%는 금리가 관통한다
금리는 돈의 사용료입니다: 금리만 제대로 알아도 경제기사의 50%를 자동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돈을 일정기간 누군가에게 빌려주면 ‘이자’를 받습니다. 원금에 대한 이자의 비율을 ‘이자율’ 또는 ‘금리’라고 합니다. 금리는 여러 가지 이유로 변동합니다. 금리가 변하는 가장 대표적인 이유는 수요와 공급에 따른 시장 원리입니다. 돈을 빌리려는 수요가 공급보다 많으면 금리는 상승하고, 수요가 줄어들고 빌려주고자 하는 공급이 넘치면 금리는 하락합니다. 그렇다면 어떨 때 돈을 빌리려는 수요가 많아질까요? 경기가 좋으면 기업은 이익 증가를 위해 설비 투자를 늘리고자 돈을 빌리려고 합니다. 따라서 금리는 점점 올라가게 됩니다. 반대로 경기가 나쁘면 돈을 빌리려는 수요가 줄어들어 금리는 내려갑니다. 이러한 금리의 오름과 내림은 시장에서 자율적으로 일어나지만, 보통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에서 물가안정을 위한 통화정책으로 조절하기도 합니다. 즉 한국은행의 기준금리에 따라 시장금리도 함께 움직인다는 뜻입니다.
금리의 다양한 이름들: 금리도 목적과 계산법, 사용기관에 따라 다양한 이름이 있습니다. 기준금리는 한국은행이 물가안정을 목표로 관리하는 정책금리입니다. 시장금리는 시장에서 기준금리, 자금 수급상황, 금융 상품 발행자 신용도에 영향을 받아 정해지는 금리를 의미하죠. 한국은행은 금융기관과 환매조건부증권(RP)매매, 자금조정예금 및 대출 등의 거래를 할 때 기준금리를 적용합니다. 금융통화위원회는 물가 동향, 국내외 경제상황, 금융시장 여건 등을 고려해 3배수 달(3월, 6월, 9월, 12월)을 제외한 여덟 번의 달(1월, 2월, 4월, 5월, 7월, 8월, 10월, 11월)에 기준금리를 결정하고 있습니다. 기준금리의 방향과 변동 관련 기사는 경제 전반에 파급력이 크므로 경제기사를 읽을 때 놓치면 안 됩니다.
한편 은행에서 일시적으로 돈이 부족한 경우 자금 여유가 있는 은행에서 돈을 빌려옵니다. 이렇게 금융기관 사이에서 단기자금 거래가 주로 이루어지는 시장에서 형성되는 것을 콜금리라고 부르죠. 그리고 CD(Certificate of Deposit)금리는 양도가 가능한 정기예금증서를 말합니다. 은행은 자금 조달을 위해 CD를 발행하고, 예대마진을 고려해 CD금리에 가산 금리를 더해 다른 대출금리를 정합니다. CP(Commercial Paper)는 신용도가 높은 우량기업이 자금조달을 목적으로 발행하는 무담보 단명 어음입니다. 고정이율로 발행되는 기업어음과는 달리 금리를 자율 결정한다는 점이 CP가 다른 금리와 차이나는 가장 큰 특징입니다. 한편 코픽스(COFIX : Cost of Funds Index)는 2010년 2월 16일 처음 도입된 주택담보대출 연동 기준금리입니다. 그 전에는 CD금리가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었으나, 시중 금리를 잘 반영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코픽스로 변경되어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습니다.
금리가 생활에 미치는 영향: 금리가 높으면 돈은 은행으로 모이고, 금리가 낮으면 주식이나 부동산으로 몰려갑니다. 이렇듯 금리는 돈의 방향을 결정짓는 역할을 하죠. 또한 소비, 투자, 물가 등 각종 경제활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경제의 온도계, 바로미터라는 별명이 있기도 합니다.
금리와 물가와의 관계: 개별 상품들의 가격들을 종합해 평균 가격을 구하는데, 이렇게 구한 것이 물건의 가격인 ‘물가’입니다. 그리고 일정 기준에 따라 지수로 표현한 것을 물가지수라고 합니다. 물가지수는 특정 연도 물가를 기준(100)으로, 어떤 해의 물가를 비교해 이를 수치로 나타낸 것입니다. 기준시점은 5년마다 변경되는데, 현재는 2015년을 기준으로 물가지수를 표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물가지수는 화폐의 구매력이나 경기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료로 활용됩니다. 경제기사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물가지수로는 소비자물가지수, 생산자물가지수, 가공단계별 물가지수, 수출입물가지수, 농가판매 및 구입가격지수, 농산물과 석유류 제외 지수, GDP 디플레이터, 이렇게 7가지입니다.
왜 중앙은행의 금융정책이 필요할까요?: 금융정책이란 한국은행이 통화량이나 금리를 조절해 물가안정, 경제성장, 국제 수지 균형, 고용 및 금융 안정을 달성하려는 목표로 하는 정책을 말합니다. 비슷한 개념으로 재정정책도 있습니다. 재정정책의 행위자는 정부이며, 방법은 세입과 세출을 조절하는 것입니다. 한편 ‘통화량’이란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통화, 즉 돈의 양을 말합니다. 경제가 성장함에 따라, 예금과 대출이 반복됨에 따라 지속적으로 통화량은 늘어나는 게 정상입니다. 하지만 나라의 경제활동 수준보다 더 많은 돈이 시중에 공급되면 경기가 과열되고 물가가 급등하겠죠. 반대로 통화량이 부족하면 경기가 위축되고 물가가 오르며 실업이 증가합니다. 물가상승률이 너무 높거나 낮으면 안 되기 때문에 한국은행은 그 해의 목표 물가상승률을 정합니다. 그리고 목표 수준 내로 운영하죠. 2.5~3.5% 내외로 우상향하는 물가상승은 괜찮은 현상입니다.
한편 1997년 외환위기 이후 물가안정 목표제를 도입하며 ‘통화량’ 중심에서 ‘금리’ 중심으로 금융정책을 바꿔나갔습니다. 금리를 중시한다는 것은 중앙은행이 금융시장의 기대와 반응을 존중하면서 시장친화적 정책을 편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답니다. 금리를 통해 통화량을 조정함으로써 물가를 안정시키는 원리는 간단합니다. 경기침체 시에는 금리를 인하합니다. 자연스럽게 은행에 돈을 예치해두기보다는 적극적인 투자나 소비를 하겠죠? 그렇게 통화량을 증가시킵니다. 그러면 경기가 활성화되고 고용이 증대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경기과열 시에는 금리를 인상시킵니다. 높은 금리에 사람들은 은행에 저축을 더 하고, 이자 부담으로 대출금은 조기 상환하려 할 것입니다. 자연스럽게 소비는 감소하고 투자는 위축됩니다. 다시 경기는 안정되고, 물가도 제자리를 찾아갑니다.
‘양적완화’와 ‘출구전략’ 모두 통화량 조절을 통한 금리정책을 뜻합니다. ‘양적완화’란 시중의 통화량을 늘리겠다는 뜻으로 소비를 촉진시켜 경기를 부양하겠다는 의지입니다. ‘출구전략’은 양적완화와 상반되는 개념으로 경기침체기에 풀었던 돈을 거둬들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돈을 너무 많이 풀어 과잉 공급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이 또 다른 부작용으로 되었기 때문이죠.
돈의 흐름인 금융을 알면 돈이 모인다
금융상품의 모든 것: 돈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계속 흘러 다닙니다. 우리는 이렇게 돈이 흘러 다니는 것을 ‘금융’이라고 부릅니다. 경제기사에서 가장 눈여겨봐야 할 부분이 바로 금융상품 소개와 실적 부분입니다. 이유는 ‘fast follower’가 되기 위해서입니다. 신규 상품은 고객 유치를 위해 더 많은 혜택을 주고, 능력 있는 펀드매니저가 운용할 확률이 크기 때문이죠. 새롭게 소개되거나 실적이 좋은 금융상품은 기사를 확인한 후에 알아보고 가입해도 좋습니다.
대표적인 금융상품들: ① 예금 - 은행이나 비은행 같은 예금취급기관에 돈을 맡기면 원금과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상품입니다. 대표적으로 정기예금, 정기적금, 지급액이 확정된 보험이나 연금 등도 해당됩니다. ② 펀드 - 자신이 직접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펀드를 잘 알고 운영하는 투자전문기관에 투자금을 맡기고 여기서 발생하는 실적에 따라 수익금을 나눠 갖는 금융상품입니다. 펀드는 간접투자의 전형적인 예입니다. 그런데 원금이 보장되는 상품이 아니기 때문에 투자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③ 주식 - 기업은 회사를 설립하거나 확장할 때 필요한 자금을 구하기 위해 주식이라는 증서를 거래소에서 팔게 됩니다. 주식은 자금을 투자한 대가로 받는 증서이며, 주주로서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증거입니다. 주식에 투자하면 해당 기업이 이익이 있을 경우 배당금을 받을 수 있고, 기업의 실적이 좋으면 주식 가격 자체가 올라갈 수도 있죠. 그러나 반대로 기업이 파산하거나 여러 가지 이유로 상장폐지가 됐을 경우에는 투자한 돈을 잃을 수도 있는 고위험 상품입니다. ④ ETF - ETF는 인덱스 펀드를 거래소에 상장시켜 주식처럼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을 말합니다. 펀드처럼 소액으로 다양한 종목에 투자할 수 있고, 펀드매니저를 통하지 않고 일반 주식처럼 내가 직접 매수하고 매도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주식과 펀드를 혼용한 하이브리드(Hybrid)형이라 말할 수 있겠죠.
양도 가능 차용증서 채권: 채권은 타인에게 양도할 수 있는 차용증입니다. 표면금리 이자를 확정적으로 받을 수 있는 확정이자부 증권으로, 다시 말하면 ‘고정금리 예금’인 셈이죠. 주식과 달리 액면가를 만기시점에 채권 보유자에게 상환해야 합니다. 발행 주체에 따라서 정부가 발행하면 국채, 지방단체가 발행하면 지방채, 정부가 설립한 특수법인회사에서 발행하면 특수채, 주식회사의 형태를 갖춘 기업이 발행하면 회사채, 개인이 발행하면 사채라고 불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