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목록
재생목록이 비어 있습니다.
-
-
0:00 0:00
화면 너비 (여백)
좁게
보통
넓게
최대
배경 테마
글꼴
바탕/명조
돋움/고딕
글자 크기
작게
100%
크게
줄 간격
좁게
보통
넓게

알고 보면 재미있는 경제지식

조성종 지음 | 중앙경제평론사



알고 보면 재미있는 경제지식

조성종 지음

중앙경제평론사 / 2015년 9월 / 300쪽 / 13,500원





1장 쉽게 이해하는 경제논리



금리는 소비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

개인의 소비는 일차적으로 소득의 크기에 따라 변화하지만, 금리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받는다. 금리가 오르면 ① 경기 진정에 의한 소득 감소로, ② 저축 성향의 상승으로, ③ 내구소비재의 신용구입에 따른 금리 부담 증대로 소비 지출이 둔화된다. 민간 소비는 우리나라 명목 국내총생산(GDP)의 약 50%를 차지하는 최대 수요항목으로 경기 동향을 좌우하며, 가처분소득의 동향에 큰 영향을 받는다.

일반적으로 경기가 과열되어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생기게 되면 중앙은행은 물가 안정을 위해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등 금융긴축정책을 시행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시장금리가 상승하게 되고 기업은 경기 감속과 수익 감소에 대비하여 임금인상률을 낮추려 할 것이며, 각종 서비스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소득도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날 것이다.

이와 같이 금리의 상승은 소비 지출의 기초가 되는 소득을 낮추거나 증가를 억제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소비를 둔화시키는 효과를 가진다. 또한 금리가 상승하게 되면 사람들의 관심이 소비보다는 이자가 높아진 저축에 쏠려 소득 중에서 차지하는 저축의 비중, 즉 저축성향이 높아지고 소비성향이 낮아져서 소비 지출이 감소하는 효과도 있다. 그러나 다른 한편 금리 상승으로 금융 소득이 늘어나는 사람에게는 소비를 늘리는 효과를 가져다줄 것이다.

마지막으로 금리의 상승은 자동차나 가전제품 등 내구소비재와 의복 등 반내구소비재의 구입을 지연시키는 효과가 있다. 왜냐하면 이들 중 비싼 물건들은 차입자금으로 구입하든가 아니면 할부로 구입하는 경우가 흔한데, 금리가 상승하면 대금 상환 부담이 커지므로 이들 제품의 구입을 연기하려는 경향이 생길 것이기 때문이다.

금리는 투자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

금리가 오르면 투자의 채산성을 악화시켜 투자를 억제하며, 금리가 떨어지면 투자의 채산성을 개선시켜 투자를 자극하게 된다. 기업은 채산이 맞아야 투자를 행한다. 기업의 투자에 따르는 채산성은 투자의 기대수익률과 자금조달 비용을 비교하여 판단할 수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수요 및 수익 예측, 보유하고 있는 여유자금, 금리 동향 및 전망 등 여러 가지 요소가 종합되어 투자 의사 결정자에게 제시되어야 한다. 한 나라의 설비투자도 이러한 개별 기업의 투자가 합쳐진 것이므로 결정 과정은 동일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면 수요 예측이나 여유자금 등의 조건에 변화가 없다면 투자는 금리와 어떤 관계를 가지며 움직일까?

일반적으로 금리가 상승하면 채산성을 맞출 수 있는 투자계획이 줄어들게 될 것이며, 반대로 금리가 하락하면 지금까지 채산을 맞추지 못하던 투자계획 중 상당 부분이 채산성이 맞는 투자계획으로 간주될 것이다. 따라서 금리가 오르면 투자가 감소하고, 금리가 떨어지면 투자가 증가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수요나 금리의 변동에 따라 기대수익률이 변하므로 투자는 자금조달 비용인 금리뿐만 아니라 기대수익률도 감안하여 결정된다. 즉, 금리가 떨어지더라도 기대수익률이 더 큰 폭으로 떨어지면 채산성이 악화되므로 투자가 줄어들 것이며, 금리가 오르더라도 기대수익률이 더 큰 폭으로 오르면 채산성이 개선되므로 투자가 증가하게 되는 것이다.

금리가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금리의 변동은 기업의 투자와 개인의 소비 의욕을 변동시켜 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즉, 금리가 상승하면 저축 의욕을 증대시키고 소비 의욕을 감퇴시켜 물가를 진정시키게 된다. 금리라는 것은 시간의 경과에 따르는 통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것인데, 물가 또한 통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하나의 기준이다. 금리가 높다는 것은 시간의 경과에 따른 절대적인 통화가치의 하락이 크다는 것을 나타내고, 물가가 비싸다고 하는 것은 화폐의 가치가 싸다는 것과 마찬가지다. 또한 물가의 상승률이 급하다고 하는 것은 화폐가치의 하락이 급격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금리가 높으면 통화가치의 하락이 급격하다”라는 논리는 약간 이해하기 어려울지도 모르겠다. 이해를 돕기 위해 예를 들어 보자. 예컨대 100만 원의 원금이 10년 뒤에 200만 원이 된다고 하는 경우(금리가 10%)와 110만 원이 되는 경우(1%)를 각각 생각해보자. 시장에서의 금리가 10%인 전자의 경우는 현재의 100만 원은 10년 후 매년 10%의 이자를 10년간 모은 100만 원에 원금 100만 원을 합친 200만 원과 동일한 가치를 가지며, 이 200만 원과 동일하게 교환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10년 후의 100만 원은 현재 100만 원의 2분의 1의 가치를 가진다. 여기에 비해 후자의 경우에는 10년 후의 110만 원이 현재의 100만 원과 교환될 수 있으므로 10년 후의 100만 원은 현재 100만 원의 11분의 10의 가치와 같다는 것을 의미한다. 결국 후자의 경우가 통화가치의 하락이 작다고 할 수 있다.

금리든 물가든 간에 그것이 돈의 상대적 가치를 나타내는 척도인 이상 이들 간에는 무언가의 관계가 분명히 있을 것이다. 예금 등 금융상품들의 금리가 올랐다고 하자. 이와 같은 상황에서는 기업이나 개인 모두 물건을 사기보다는 자금을 저축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생각할 것이다. 즉, 금융상품의 구입이 늘어나는 한편 물건 구입 의욕이 줄어들어 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소비 수요가 감퇴할 것이다. 이렇게 되면 수요와 공급의 원리에 의해 당연히 물건 값이 떨어진다. 이와 같이 돈과 물건의 관계를 볼 때에는 새겨두어야 할 원칙이 있다. “돈은 그 자체로서의 고유 가치가 있는 것이 아니라 통상 그것이 무엇인가와 교환될 수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하여 가치가 매겨진다”는 것이다.

금리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금리가 높아지면 기업의 재무구조가 악화되는 등의 요인으로 주가가 떨어지고, 반대로 금리가 낮아지면 주가가 올라간다. 금리는 금융시장의 자금 사정을 반영해서 결정되는데, 다음의 세 가지 경로를 통해서 주가에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다.

첫째는 금리의 변동이 기업의 재무구조에 영향을 미쳐 주가를 변동시키는 경로이다. 금리가 오르면 자금을 빌려준 기업은 이자 수입이 늘어 재무구조가 개선되겠지만, 부채가 많은 기업은 이자지급이 늘어나 재무구조가 악화된다. 우리나라 기업은 금융기관을 제외하고는 금융 자산보다 금융부채가 월등히 많기 때문에 금리가 상승하게 되면 재무구조가 악화되어 기업의 수익성이 낮아져 주가가 하락하게 될 것이다.

둘째는 금리의 변동이 주식투자의 자금운용 전략에 영향을 미쳐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경로이다. 자금을 운용하는 개인이나 기관 투자자는 자금을 주식 이외에도 채권이나 은형 예금, 부동산 등에 투자하고 있다. 이때 금리가 오르게 되면 채권의 값이 떨어져 채권 구입에 따른 수익성이 높아지고 예금 또한 전보다 유리해지므로 주식보다는 여타의 금융자산에 매력을 느끼게 될 것이다. 이때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는 여타의 금융자산에 투자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수익을 포기하고 있는 셈인데, 이러한 포기 비용을 경제학에서는 ‘기회비용’이라고 한다. 금리가 상승하게 되면 주식투자자의 기회비용이 늘어나 주식을 팔고자 하는 사람이 점점 많아질 것이다. 이렇게 되면 주가는 하락할 수밖에 없다.

셋째는 금리의 변동이 정책당국의 금융정책 의지로 해설될 경우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다. 금리는 중앙은행의 통화공급이 축소될 때에도 오르며 재할인율이나 기준금리 또는 목표금리가 인상될 때에도 오르는데, 이러한 상황 변화는 앞으로 금융시장에서 자금을 차입하기가 어려워질 것이며 나아가 경기도 상승세가 꺾일 것이라는 예상을 가능하게 해 준다. 이는 곧 기업을 어렵게 할 것이므로 주가 하락으로 연결된다.

이상에서 본 바와 같이 금리가 오르면 주가가 떨어지고, 금리가 내려가면 주가가 오르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다. 그러나 개별 기업에 따라서는 예외적인 현상도 있을 수 있는데, 금융 자산이 많은 기업은 금리가 오를수록 금융수익이 증가하기 때문에 주가 상승 요인이 된다. 일반 기업의 경우에도 금리가 오를 때 받는 영향의 정도는 그 기업이 어느 정도의 금융부채를 지고 있느냐에 따라 다를 것이다. 부채가 적은 기업은 금리의 영향을 덜 받는다고 볼 수 있다.

환율이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환율 변동은 ① 수출업자가 받는 수출대금의 변동을 통하여, ② 환율 변동에 의한 수출 상대방(수입업자)의 수입가격 변동을 통하여 수출에 영향을 미친다. 간단히 말해 원화 강세는 수출을 감소시킨다. 환율의 변동은 수출이나 수입은 물론 국제간 대차거래(자본거래)에서 일차적으로 가격변수(상품가격이나 이자)에 영향을 미치며, 이 가격은 다시 수요와 공급 법칙에 의해 거래량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를 통해 우리 경제에 그 효과가 파급된다. 우리나라 원화 환율이 1달러당 1,200원에서 1,000원으로 떨어져 대폭적인 원화 강세가 되었다고 가정하여 그 영향에 관해 생각해보자.

첫째, 수출업자는 1억 달러어치 물건을 수출하면 1,200억 원을 받을 수 있던 것을 1,000억 원을 받게 되니 수출대금이 줄어들어 손실이 발생하든지 아니면 이익이 줄어들게 되어 수출보다는 내수에 관심을 돌리게 된다. 이때 수출가격은 달러 표시로는 변동이 없으나 원화 표시로는 하락하는 결과가 된다. 따라서 원화 수취 금액이 줄어든 수출업자는 수출가격 인상을 요구하게 될 것이다.

둘째, 만약에 원화로 대금을 결제하기로 했다면 1달러에 1,200원일 때, 1,200억 원어치의 물건을 수입하기로 한 외국의 수입업자는 이를 결제하기 위해 1억 달러의 외화가 필요하였으나, 이제 환율이 1달러에 1,000원으로 내렸으니까 1,200억 원을 지불하기 위해서는 1억 2,000만 달러는 준비해야 된다. 이때 수입 물품의 양은 변함없이 그대로이므로 이는 곧 수출가격이 달러 표시로 20% 인상된 것을 의미한다. 이렇게 되면 한국 상품을 수입하는 외국의 수입업자는 자국에서 한국 제품의 판매가격을 올리지 않을 수 없을 것이며, 이로 인해 판매 감소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판매 감소에 직면한 수입업자는 수출업자에게 가격 인하를 요구하게 될 것이다.

이상의 두 예를 합쳐서 생각해 보면 원화의 가치가 강해지면 수출업자가 버는 수출대금이 줄어들게 되어 수출의 이점이 약해질 것이며, 만약 종전과 동일한 수출대금(원화 표시)을 받기 위해 수출 가격(달러 표시)을 올리면 경쟁력이 약해져 판매가 줄어들게 될 것이다. 결국 원화의 강세는 수출 물량 감소와 가격 하락을 불러와 수출을 어렵게 만든다.

환율이 수입에 미치는 영향은

환율의 변동은 수입업자가 지불하는 수입대금의 변동을 통하여 수입에 영향을 미친다. 즉, 원화가치 상승은 원화 표시 수입가격을 하락시켜 수입을 촉진하며, 나아가 국내 물가를 안정시키게 된다. 그러면 미국으로부터 물건을 수입하는 무역업자에게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예를 들어 1달러당 1,100원이던 때에 1억 달러어치의 물건을 달러화 지불 조건으로 계약하고 수입하려는 경우 한국의 수입업자는 원화 1,100억 원을 은행에서 1억 달러로 교환하여 수입대금을 지불하면 되었으나, 원화가치가 강해져 1달러당 1,000원이 되면 1,000억 원으로 1억 달러를 교환해서 지불할 수 있게 된다. 결국 한국의 수입업자는 원화 강세로 인해 보다 적은 자금으로 동일한 양의 물풀을 수입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그 상품의 원화 표시 수입가격이 떨어지기 때문에 국내의 판매가격도 떨어져 물가 안정에 기여하게 된다. 수입가격이 싸지면 수입량도 물론 늘어나게 될 것이다.

이상에서의 설명을 종합해 보면 어떤 나라의 통화가치가 상승(1달러당 환율 하락을 의미)하게 되면 그 나라의 수입이 늘어나는 한편 수출이 줄어들고, 통화가치가 하락하게 되면 수입이 줄고 수출이 늘어난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물가는 금리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

경제를 공부할 때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될 지표 중 하나가 물가이다. 가령 일반 물가의 상승이 급속해지고 있다고 하자. 이 경우 다른 조건에 변함이 없다면 개인이나 기업 모두 물건 값이 오르기 전에 일찌감치 물건을 사두고자 할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다음과 같은 현상이 일어날 것이다.

첫째, 은행에의 차입 수요가 늘어난다. 은행에 대한 차입 수요가 증대하면 은행은 대출금리를 인상하게 된다. 이는 수요와 공급의 원칙에 기초한 현상이다. 둘째, 금융상품의 매각이 증가한다. 물건 구입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도 그렇지만, 앞으로 물가가 계속 오른다면 화폐단위로 표시된 금융상품의 가치는 떨어질 것이 확실하기 때문이다. 또한 금융상품의 매각이 증가한다는 것은 금융상품의 공급이 많아진다는 것이다. 결국 금융상품의 매입 가격이 하락하여 수익률(금리)이 오르게 된다. 이것은 대표적인 금융상품인 채권을 생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셋째, 저축 의욕이 감퇴한다. 예컨대 기업에 의한 거액 정기예금이나 CD(양도성 예금증서)의 구입 의욕이 감퇴한다. 은행의 입장에서는 금리를 어느 정도 인상하더라도 개인이나 기업으로부터 자금을 끌어모으려 할 것이다.

이상에서 본 현상은 어느 경우나 금리를 인상시키는 요인이 된다. 결론적으로 ‘고물가=고금리’이며 ‘물가 진정=금리 안전’이라는 도식이 성립한다.



2장 우문현답으로 배우는 경제



금리는 낮을수록 좋은가

금리는 자금의 공급과 수요에 의해 결정된다. 금리가 낮아지면 어떻게 될까? 금리가 낮아진다는 것은 시장에서 결정되는 금리가 낮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시장금리가 낮아진다는 것은 차입자가 돈을 빌려서 높은 수익을 올릴 만한 투자처가 없어서 자금의 차입 수요가 약하다는 것을 말하므로, 그 경제는 저성장 경제라고 할 수 있다. 한편 금리가 낮으면 차입자의 부담은 가벼워진다. 그래서 자금차입자인 기업은 속성상 항상 금리 인하를 요구하게 된다. 그러나 중앙은행이 자금차입자의 금리 인하요구에 굴복하여 필요 이상으로 저금리정책을 편다면 투자가 과잉이 되고 물가가 상승해서 나중에는 경기 과열, 거품경제가 될 위험이 있다. 따라서 정책당국은 금리가 지나치게 떨어지지 않고 적정 수준의 금리가 유지되도록 항상 시장을 관찰하고 경제 상황을 점검하여야 하다. 또한 금리는 자금공여자의 입장에서는 수익이 되고 금융소득이 되기 때문에 오늘날과 같이 금융자산이 축적된 선진 사회에서는 자금공여자의 입장도 무시할 수 없다. 지나치게 낮은 금리는 금리수익자의 소득을 낮추어 소비를 위축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수출은 많을수록 좋은가

우리나라에서는 수출이 곧 애국으로 인식된 적이 있었다.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물론 수출을 많이 하면 원자재 등을 수입할 수 있는 외화가 생기니 부존자원이 부족하여 주요 원자재나 기계시설을 수입에 의존해야 하며, 또 많은 외채를 갚아야 하는 우리나라로서는 수출이 효자임에 틀림없었다. 그것은 지금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수출이 지나치게 많으면 부작용도 생긴다. 국내에 공급해야 할 물자를 전부 수출에 쏟아붓다 보면 국내에 물자가 모자라 물가가 오를 것이고, 이는 결국 국민에게 손해를 끼치게 된다. 이때 정상적인 시장경제가 작동한다면 수출하려던 상품이 다시 국내시장으로 돌아와 국내 물가를 안정시키게 될 것이다. 국내시장 가격이 올라 국내 공급에 따른 채산성이 좋아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수출에 지나친 특혜나 지원이 주어진다면 수출품이 국내시장으로 돌아오지 않고 수출에 집중되어 국내 물가는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다. 수출이 좋기는 하지만 수출을 위해 국내 소비자가 높은 물가를 부담해야 한다면 수출이 꼭 바람직한 현상만은 아니다.

수입은 적을수록 좋은가

수입은 국민이 외국 상품을 쓰고자 하기 때문에 이루어진다. 국산품이 없거나 모자라면 수입품을 써야 한다. 외국 제품보다 국산품이 비싸면 싼 외국 제품을 쓰는 것이 이제는 자연스럽다. 이런 상황에서 수입이 적다는 것은 국산품으로 국내 수요를 어느 정도 충족시킨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바람직한 현상이라 보겠다. 그렇다고 해서 수입을 줄이기 위해서 수입을 규제하거나 금지한다면 부작용이 생긴다. 그 수입품을 원재료로 사용하는 제품의 가격이 올라 그 제품을 사용하는 모든 소비자나 기업이 피해를 입을 것이며, 국내 유사 제품의 가격도 오를 것이다.

전문 열람 제한

미가입 상태이므로 요약본의 일부만 제공됩니다.
더 깊이 있는 내일의 통찰력과 지식 에너지를
프리미엄 무제한 이용권으로 충전해 보세요!

멤버십 가입 / 결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