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대전환
로저 부틀 지음 | 21세기북스
제1부 명백히 현존하는 위험
금융환상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세계는 부의 급속한 발전으로 생활수준이 향상되고 있는 반면, 불황을 초래하는 음울한 기운 속에 처해 있다. 미래의 진정한 부를 창출하고, 축적하기 위해서는 금융환상과 이러한 위협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따라서 1부에서는 부의 환상에 빠져 있던 역사적 사실들을 통해 현재의 경제 상황을 되짚어보기로 하겠다.
「1720년 아이작 뉴턴은 '남해 거품사건'이라 불리는 투기열풍에 휩쓸렸다. 뉴턴은 남해회사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는데 당시 주가가 높은 상승세를 보이자 향후에 닥칠 주가하락을 우려해 이를 매도했다. 그러나 주식을 판 후 주가가 계속 오름세를 보이자 결국 남해회사의 주식을 전보다 더 많이 사들였다. 그러나 바로 직후 주가가 폭락하여 뉴턴은 현재 통화가치로 환산할 때, 약 200만 달러에 달하는 손해를 보았다. 중력과 미적분학 등 여러 위대한 업적을 남긴 뉴턴이었지만, 이 실패로 인하여 평생 동안 남해회사 주식에 관한 이야기는 들으려고도 하지 않았다.
반면 성경이나 기도서로 기반을 잡은 토머스 가이라는 서점 주인은 남해회사 주식으로 큰 재미를 보았다. 그 역시 1720년 4월 남해회사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는데, 이후 6주 동안 보유주식을 총 35만 달러, 현재 통화가치로 환산했을 경우, 약 2,500만 달러에 처분했다. 그리하여 엄청난 이익을 얻은 그는 이 돈으로 병원을 설립하여 선행을 베풀었다. 이 병원은 오늘날까지도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다.」
1720년 영국 정부는 국채를 민영화하기 위해서 남해회사에 채권에 대한 이자를 지급하는 한편, 남미의 스페인 식민지와의 교역에 대한 독점권을 보장해 주었다. 그래서 남해회사는 국채 채권자들을 설득하여 국채와 남해회사 주식을 교환하도록 하였다. 이로 인한 주가상승은 모든 이들의 이익에 부합하는 것 같았다. 그러나 남해회사는 내재가치보다 더 높은 가격에 거래되어야만 시장성이 유지될 수 있었던 거품 기업이었다. 예나 지금이나 사람들은 푼돈에 집착하면서도 일확천금을 꿈꾼다. '거품'이란 특정 부분의 자산가치가 별다른 이유 없이 급격히 상승하다가 그만큼 빠른 속도로 하락하는 것을 말한다.
남해회사의 주식 대란과 비슷한 사례가 1630년대 네덜란드의 튤립 광풍이다. 튤립의 구근가치는 초기에 튤립의 아름다움과 희소성으로 인해 가치가 높았다. 당시 이는 피카소의 작품과 마찬가지의 잣대로 평가받았다. 1624년 튤립의 한 종(種)인 셈퍼 아우구스투스 구근 한 개의 가격은 암스테르담에 작은 저택을 사기에 충분한 액수였다. 이렇듯 구근가격이 급등하자 튤립 구근은 투기적 가치를 띠게 되었다. 그러나 돈이 되는 튤립이 대량재배 되면서 그 가치의 하락은 자명했다. 튤립거품은 예술작품처럼 그 아름다움을 얻기 위해 많은 돈을 기꺼이 지불하는데 있는 게 아니라, 이를 투기목적으로 생각한 사람들의 가치로 비롯된 것이었다.
이와 마찬가지로 주식 역시 오랜 기간에 걸쳐 수익을 안겨주었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항상 기대를 건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투자개념은 자본이득에 대한 욕망으로 인해 인플레이션이나 통화가치의 변화, 수수료 등에 대한 리스크 개념을 상실하게 만들었다. 공짜 돈에 대한 집착이 투자와 도박간의 경계를 붕괴시키고 있다. 1990년대 말에는 투자자들이 인터넷과 관련된 기술 장치나 새로운 산업과 시장 그리고 신기술에 대한 수익에 반응하기 시작했다. 새로운 전자상거래(e-business)가 수천 개 생겨나고, 신세대 닷컴기업 주식에 대한 투자가 늘어났다. 그러나 2000년을 지나면서 많은 컴퓨터 기업들의 매출이 급락하고 인터넷 사이트의 신종 기업들 중에는 매력적인 매물을 올리던 회사가 단지 사무실 하나만을 소유한 거품회사의 실체를 드러내기도 했다.
우리는 기업의 평가에 대한 정확성을 알 수 없기 때문에 안전한 투자를 위해서는 리스크 성향을 파악하고 포트폴리오(분산 투자)를 구성해야 한다. 그러나 이는 시장가격을 가치기준으로 보고 투자한다는, 수동적 결함이 있기 때문에 기업의 수익보다는 절대가치에 대한 분석이 요구된다. 예를 들어 제약회사가 신약개발에 성공한 결과 이 기업의 주가가 10달러가 오르든 백 달러가 오르든 그 가치는 주가가 아닌 신약개발에 있고 그 혜택을 누리는 것은 소비자들인 것이다. 실제로 1840년대 영국의 철도는 당시의 경제성장과 사회변화의 원동력이 되었다. 그러나 철도 주를 산 사람들은 알거지가 되었다. 탐욕이 낳은 거품은 투자에 대한 올바른 판단을 흐리게 만든다.
금융 환상 1929년의 대공황의 원인이 월가의 대추락으로 촉발된 것은 아니지만, 증시폭락은 부를 잠식시키고 기업의 수익을 해쳤으며 인간과 제도를 망쳤고 무엇보다도 신뢰를 깨뜨렸다. 그리고 1997~1998년은 세계 투자계는 러시아의 채무 불이행 선언에 따른 루블화의 폭락으로 인해, 그리고 눈부신 성공을 거둔 아시아의 호랑이 국가들이 통화와 금융위기에 봉착함으로써 큰 변화를 초래했다. 또한 롱텀캐피털 매니지먼트라는 헤지펀드가 거의 파산에 이르면서 세계를 금융위기에 몰아넣었다. 또한 이라크 전쟁 종전 후 급격하게 주가가 반등했지만 상황은 1929년과 비슷하다. 주식시장 가치와 거시경제가 분리되어 있기는 하나 완전히 별개는 아니다.
1990년대에는 주식시장이 호황을 누렸으나 2000~2003년에는 주가가 폭락했다. 그러나 이는 부정적인 결과를 즉각적으로 가져오진 않았다. 왜냐하면 주가폭락의 여파는 연금 기금 속에 숨겨져 있었으며 집값 상승으로 상쇄되었기 때문이다. 주식투자 수익의 하락은 연금기금이나 보험 등 멀고 불확실한 미래의 자산에 영향을 끼친다. 연금 기금은 그 불투명성으로 인해 대중의 감시를 벗어나 있지만 연금기금의 자산은 대기업의 주식에 투자하는 경우가 많아 기업부문 내의 상호출자 구조를 형성한다. 또한 연금기금은 대부분 보증회사의 자회사인 경우가 많다. 따라서 연금은 현실적으로 그 위험성을 내포한다. 유럽의 국민연금 또한 재원이 부족하다는 것 역시 심각한 금융과제로 남아있다. 국민연금은 안전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디플레이션에서 인플레이션으로의 갑작스러운 변화는 연금수령자들에게 심각한 리스크다. 물가상승으로 인한 연금의 실질가치 하락은 조기퇴직과 고령화로 연금에 의존하여 생활하는 기간이 더 길어진 현재에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주택소유자들 역시 주택을 거주하는 것이 아닌 공짜 돈을 벌 수 있는 투자 포트폴리오의 한 부분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대출 액수를 늘리거나 두세 개씩 대출을 받아 여러 채 집을 구입한다. 그러나 부동산 시장이 호황이라면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지만 시장의 열기가 식게 되면 엄청난 손실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여타 국가들은 경제 건전성이 유지되기 위해서는 부동산 환상이 얼마간 지속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나는 이것이 결국 세계적으로 경기침체를 가져올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주택가격 상승의 잉여는 주택을 구매하고 주택담보 대출을 상환하고 남는 사람들의 수익이기 때문에 고물가가 계속되면 주택가격은 쉽게 변하지 않아 실질가치가 금세 하락한다. 또한 이는 저축률을 하락시킨다.
2002년 1사분기 동안 미국 내 기업투자는 8퍼센트 줄었다. 이는 과잉투자(잘못된 판단에 의한 투자)와 악화된 재무상태, 그리고 무너진 신뢰 때문이었다. 한편 일본은 10년 동안 경기침체의 늪에서 허우적거렸다. 이는 투자에 비해 높은 저축과잉 때문이다. 대규모의 무역전쟁의 위험 또한 세계화 속에 더욱 치열해져 가고 있다. 미국은 최근 철강제품에 관세를 부과해 미국 철강업계를 보호하려고 하고 있고, 농업부문에도 상당한 보조금을 제공하는 등 무역과 지적자본 보호에 이르기까지 EU와 끝없는 설전을 벌이고 있다. 보호무역주의의 환상에서 비롯된 이러한 무역전쟁은 결국 금융위기와 총수요부진을 초래한다. 보호무역주의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디플레이션 위협을 얼마나 성공적으로 퇴치할 수 있는가가 상당히 중요하다.
디플레이션 위험디플레이션이라 불리는 생산하락은 소득과 생활수준을 저해하지만 물가 하락과는 다르다. 일부 품목에서 가격이 상승한다면 이는 디플레이션이 아니다. 디플레이션은 재화, 서비스, 주식, 주택, 노동임금 등 모든 가격이 하락하는 상황을 말한다. 최근 소비자 물가 하락세로 일본의 2003년 소비자 물가는 10년 전과 같은 수준이 되었다. 그렇다면 디플레이션을 두려워해야 하는가? 재미있는 사실은 이러한 디플레이션 상황에서 기술혁신과 세계화의 진전이 함께 일어났다는 점이다. 그러나 한편으로 디플레이션은 경제 및 금융 시스템 전반의 안정에 강력한 위협이 된다.
디플레이션이 기업에 미치는 영향은 치명적이다. 경기침체로 임금에 대한 하방유연성이 생기기는 했지만 판매물가 하락은 실질생산과 고용의 저하로 이어진다. 또한 기업의 실물자산인 고정자본, 토지, 건물 혹은 재고 등의 시장가치가 하락하는 반면 은행 차입금 등의 채무는 금액이 고정되어 있다. 따라서 물가가 하락하면 기업의 대차대조표는 균형이 맞지 않게 된다. 만약 변동금리의 차입이라면 그나마 조금 나을 것이다.
물가변동이 주식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여길 수도 있지만 사실 주식의 현재가치는 실질 채권수익률로 따져 미래 예상기업 수익을 평가한다. 따라서 디플레이션의 결과로 인해 높은 실질 채권 수익이 발생하게 되고, 이것이 주식 가치를 떨어뜨리게 되는 것이다. 디플레이션이 진행되면 개인 및 금융 부문이 보유한 기업부채는 그 가치가 상승하게 되고 은행과 예금 등의 통화수단의 보유자들이 수혜자가 될 것이다. 그러나 기업이 담보로 제공한 자산가치의 하락은 금융기관의 생존을 위협한다. 이러한 도산의 두려움 때문에 주식시장은 더 하락하고 디플레이션의 회오리는 또 다른 국면을 야기 시킨다. 따라서 물가하락으로 인한 금융부문의 잠재적 이익은 환상일 뿐이다.
「물가변동만으로 재앙을 초래한 예로 유서 깊은 영국 보험사인 에퀴터블라이프(Equitable Life)사의 사례를 들 수 있다. 에퀴터블라이프 사는 인플레이션 기간 동안 피보험자들의 연금에 대해 고정금리 옵션을 제공했다. 가입자들은 이 상품을 통해 장기금리의 하락에 대한 위험으로부터 보호받으면서 대신 연금 수령액을 덜 받는 것이었다. 에퀴터블라이프 사는 장기금리가 급격히 하락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관점을 취한 것이었다. 그러나 결국 물가와 금리가 폭락하자 보장금액은 눈덩이처럼 불어났고, 에퀴터블라이프 사의 수익형 기금에 가입한 다른 피보험자들의 불입액으로 그 비용을 지불하는 꼴이 되고 말았다. 더구나 줄을 이은 고액의 법정소송으로 피보험자들의 자산 가치는 더욱 하락했다.」
수요의 하락과 세계화로 인한 기업의 경쟁과 불안은 가격 변동을 증대시키고 있고, 물가가 더 쉽게 하락할 수 있는 상황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노조의 세력약화로 임금도 더 하락할 수 있다는 생각이 강해지면서 점점 더 많은 국가에서 상여금이나 보상금 등의 가변 요소가 급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졌다. 이는 디플레이션 하에서 수입이 명목상 하락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특정분야에서는 임금이 삭감되는 경우도 늘고 있다. 디플레이션은 이렇듯 사회 전반에 치명적일 수 있고, 이미 아시아에서는 진행 중이다.
2부 진정한 부의 원천
정신과 물질 토지와 물질이 부와 번영의 원천으로서 상대적인 중요성을 잃어온 데 반해, 지식은 그 중요성을 더해왔다. 기업에 있어서 지식 자본이 매출 증대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이다. 지식으로 부를 창출하는데도 시간과 노력이 들기 때문에 비용이 발생한다. 그러나 지식은 한번 습득하면 과거의 지식을 없애지 않고 스스로 증식하며 또 다른 발전을 창출시킨다. 지식의 축적과 국제무역의 확대 그리고 건전한 지배구조 이 세 가지는 과거로부터 미래에 이르기까지 성장의 원천으로서 그 인식이 확대되고 있다. 따라서 3부에서는 이러한 원천이 모이면서 금융, 기업 그리고 우리의 일상에 어떤 낙관적인 영향을 미칠지를 다루고자 한다.
로마제국의 경우 사원의 문을 여는데 증기를 사용했고, 기원전 1세기 것으로 보이는 침몰선에서 발견된 천문학 계산기나 중국인들이 기원전에 이미 종이를 사용한 것을 보았을 때 분명 고대 문명에도 신기술 발명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고대인들은 신기술로 인해 최대한의 경제적 이익을 얻어내지 못했다. 그래서 고대의 신기술은 멈추거나 잊혀지고 말았다. 그렇다면 왜 지난 수세기 동안 지식의 축적과 생산 역량의 증가가 좀 더 빨리 일어나지 않았을까? 이는 가치체계나 사상의 차이 때문이다. 고대세계는 경제보다는 군사적, 예술적, 행정적 가치를 더 숭배했다. 또한 인쇄술이 출현하기 이전에는 광범위한 의사소통이 부족하여 발명 기술이 전달되지 못했다.
현대는 지식 추구에 이념적, 정치적 제약을 받지 않는다. 게다가 정보통신 기술발달로 같은 분야의 연구에 대해 쉽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 지식의 확산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아직 지속적인 개선이 필요하다. 컴퓨터의 경우 보안문제는 아직 해결되지 않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컴퓨터를 제대로 사용하지도 못하고 있다. 따라서 그 실용성이 더욱 개발되어 보편화되어야 한다. 현재 부상하는 나노테크놀러지나 생명공학은 현대 무형재 산업의 중심에 서있다. 특히 생명공학 산업은 미국에서만 1,500개의 기업이 18만 명의 직원들을 고용하고 있으며, 2001년에는 280억 달러의 매출을 창출했다. 그러나 정보통신 기술의 발전이 선행되지 않았다면 이러한 성장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현대사회는 지식이 지식을 생산하는 단계에까지 이르렀다. 해리포터의 열풍을 보자면 롤링(J. K. Rowling)의 상상을 시장으로 가져오기 위해 작가의 생각이 책으로 옮겨져야 했고, 이를 영화와 비디오로 만들어야 했다. 마이크로컨트롤러의 경우, 자동차, 전화기, 모뎀 및 가전제품 등에 쓰이면서 컴퓨터이외의 제품에 쓰이는 수가 9배에 이른다. 결국 소프트웨어가 제품을 지배하고 있는 것이다. 오늘날 경제에서 농업, 수산업, 광업이 차지하는 비중을 보라. 이들 산업도 한때는 경제 총생산의 상당부분을 점유했다. 아마 언젠가는 자동차제조나, 소매업 역시 식량생산과 마찬가지로 절대적 중요성에는 변함이 없더라도 상대적 중요성은 희석될지 모른다. 지식, 오락, 의료서비스와 같은 상품은 미래 인류의 복지향상에 엄청난 기여를 할 것이며, 이는 물질이나 공간제약을 받지 않을 것이다.
부의 선순환「부의 원천을 생각한 사람들 중 애덤 스미스만큼 우리에게 쉬운 이해를 전달해준 사람은 없을 것이다. 스미스는 14세에 글라스고우(Glasgow)대학을 거쳐 옥스퍼드의 발리올 대학을 졸업했다. 28세에는 글라스고우 대학의 논리학 교수로 임용되었으며, 이후 도덕 철학 교수가 되었다. 그리고 상아탑을 떠났을 때는 뷰클류치 공을 수행하여 유럽을 여행했는데, 이 봉사의 대가로 스미스는 평생 연금을 받게 되었고, 퇴직 후에는 고향으로 내려가 살면서『국부론』을 집필했다. 『국부론』을 통해 나타난 그의 세상에 대한 예리한 관찰은 수세기 동안 여러 진실을 밝히는 기반이 되었다. 스미스는『국부론』을 통해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 이론을 제시했다. 이는 물질에 비해 정신의 중요성이 증대하면서 인간 세상에 어떤 변화를 일으키는지를 제시했고, 이 변화에 교역이 왜 중요한지를 설명했다.
스미스가『국부론』을 통해 묘사한 핀 공장의 예를 보자면, 핀을 제조하는 공장에서 사람들이 각 부문의 일을 하나씩 맡았을 때 훨씬 생산율이 높았다. 이를 통해 스미스는 '전문화를 통한 분업'이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