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그들의 마음을 읽다
보난자 컨설팅 외 지음 | 고즈윈
중국문화의 형성과 특징중국 문화는 중국인의 생각과 행동에 매우 깊은 영향을 미쳤다. 중국인의 입신처세立身處世와 행동에 중국 문화의 영향이 미치지 않은 것은 거의 없다. 중국 문화는 매우 풍부하고 깊이가 있기 때문에 그 실마리를 끄집어내는 데 무척 어려움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중국인의 일상 생활과 행동 속에서 중국 문화의 정수를 추출할 수 있다고 본다. 오늘날까지 중국인은 줄곧 중국 문화를 고양시켜 왔으며, 중국인의 특징과 중국 문화의 특징이 상호 불가분의 관계에 있도록 해왔다.
중용中庸 : 중용은 공자가 추앙하는 '지덕至德'으로 이상적인 도덕을 말한다. 중용지도中庸之道는 누적되고 응집된 결과로 이루어진 중화민족의 민족적인 지혜이다. 중용의 정의는 '과유불급過猶不及'에 있다. 이는 곧 만사를 과분하게 해서는 안 된다는 것으로, 도가 지나치면 하지 않음만 못하다는 의미다. 중용의 현실적인 의의를 현대적인 언어로 말하자면 바로 '합리화'로 표현할 수 잇다. 기업 관리 측면에서의 중용지도는 바로 오늘날 사람들이 중시하는 '관리 합리화'이다. 이는 개인의 자유가 조직이 추구하는 목표와의 사이에서 균형을 이루도록 하고, 현실을 중시하는 동시에 결코 이상을 포기하지 않음을 의미한다. 진정한 중용은 보다 높은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것이고 나날이 새롭게 발전하는 것이다. 중용지도는 처세의 최고 준칙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수천 년 동안 중용에 대한 단편적인 인식과 잘못된 이해로 말미암아, 중국인들의 생각과 행동에 비교적 큰 편차가 생겨났다. 그리하여 점점 보수적인 중국인의 이미지가 형성되었다. 이런 이유로 어떤 일에 부딪쳤을 때 책임지지 않으려 하고, 되레 '남에게 미루거나, 남에게 맡기고, 남을 연루시키는' 일에만 능할 뿐이다. 이는 '중용지도'가 중국인에게 가져다 준 영향이라고 할 수 있다.
화해和諧 : 중국인은 일찍부터 '천인합일天人合一'의 관념을 갖고 있었는데, 이는 사람이 자연과 유기적으로 통일화고 화해, 발전하는 사상이다. 천인합일에서의 '천天'은 원시적인 도덕관념과 원칙의 본질인데, 이런 원칙과 관념은 동시에 사람들 마음속에 고유하게 있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은 결국 '사람을 본위로 한다'는 것으로 귀결된다. 이는 중국의 가장 원시적인 '인본주의' 관념이라고 할 수 있다. 중국인들의 가장 뛰어난 점은 '화해'로써 '투쟁'을 대신하고, '상호 협조'로써 '상호 경쟁'을 대신한 것이라 할 수 있다. 화해로 문제를 해결한다는 원칙은 대다수 중국인들의 변치 않는 특색으로, 이는 중국 문화를 화합의 문화로 만드는 원동력이 되었다. 인간 상호간의 관계와 관리의 측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관리자와 피관리자가 서로 화和하며 상호 이익을 취하는 것이다. 쌍방간에 심각한 모순이나 감정상의 대립이 발생한다면, 이는 중국인의 관계와 관리의 기본정신을 상실하게 됨을 의미한다. 중국인들은 우호적인 협의를 통해서 먼저 문제된 일을 사소한 일로 '분해'시킨 다음, 점차 완전히 문제점을 '녹이는' 식으로 일을 진행하는데, 이렇게 해야 비로소 큰 일은 작은 일로 변하고 작은 일은 아예 없어지게 된다. 이것이 중국인의 '구화求和' 사상이다. 전통 문화 사상의 영향으로 중국인은 성격이나 기질 면에서 예로부터 구화 사상의 일면을 표출해 왔다. 이는 곧 '화和를 소중히 여기는 것'으로, 대다수 중국인들의 사회 관계를 맺는 데 엄격히 지키는 신조가 되었다. 그래서 사람들이 합심하기만 한다면, 어떤 사업이라도 순조롭게 풀려 나갈 것이다.
감응感應 : 중국인은 자체적인 문화 전통의 영향과 인간의 본능에 기초하여, 무슨 일을 하기 전에는 항상 그 일의 길흉화복을 미리 알고 싶어한다. 중국인에게 있어서 이 점은 특히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사서삼경四書三經 중 하나인『주역周易』도 길흉화복을 예측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책일 정도이니 이를 가늠해 볼 수 있겠다. 길흉에는 반드시 징조가 있어서 진심으로 감응해야 한다. 이러한 감응의 구체적인 표현을 '지세知細'라고 한다. 이는 아주 미세하고 작은 것까지 세밀하게 살펴, 그 실마리나 징조로부터 사물의 미래와 발전 추세를 예측함을 말한다. 그리하여 선견지명을 얻을 수 있고, 마침내 모든 문제에 대해 얼마든지 대처해 나갈 수 있는 것이다. 만일 관리자가 지세할 수 없다면 어떤 사안을 결정하는 데 필시 경거망동을 초래해 모든 행위가 실효를 거둘 수 없고, 심지어는 화를 불러일으키게 된다고 중국인들은 여긴다. 관리자라면 잠복해 있는 위험을 미리 알아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수많은 사사로운 문제를 해결해 큰 문제가 되지 않도록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중국인들이 늘 강조하는 '편안할 때도 앞으로의 우환을 염려한다[居安思危]'는 말이다. 어떤 문제라도 그 문제가 미미할 때 적절하게 처리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관리 태도라고 중국인들은 생각한다.
경세치용의 무실정신 : 중국인이 '무실역행務實力行(참되고 실속 있도록 힘써 실행함)'하다는 것은 이론의 여지가 없는 사실로, 상당수 중국인들은 철두철미한 실용주의자다. 중국 고대에는 과학과 기술이 화려하게 번성했으나 오늘날 그렇지 못한 것은 바로 실용주의가 낳은 나쁜 결과의 하나다. 중국인이 생활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과학 영역의 탐색과 혁신은 매우 중시해 왔지만, 지금껏 과학 지식을 체계적으로 세우지 못한 것은 유감이 아닐 수 없다. 중국인의 실용적인 측면은 실용주의를 확실하게 관철시키는 역할을 했다. 이처럼 무실역행하고 경세치용經世致用하는 심리와 이념은 꼬리를 물고 면면히 이어져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계속 되고 있다. 그러나 중국의 문화 전통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지는 않는다. 맹자는 원칙은 지키되 경직된 생각이나 진부한 이론에 고집스럽게 집착하는 것에는 반대하는 한편, 상황에 따라 융통성 있게 대처하는 임기응변의 정신은 높이 추앙했다. 중국인은 이런 임기응변의 이념을 '집경달권執經達權'이라는 네 글자로 귀결지었다. 여기에서 '경'이 가리키는 것은 통상적인 원칙과 제도를 말하고, '권'은 바로 임기응변을 의미한다. 중국인의 무실역행 정신은 모두 이 네 글자 속에서 체현되었다. 따라서 중국인들은 원칙을 견지하는 기초 위에서도 융통성 있게 임기응변하고, 즉 도리만을 따르기보다는 약간의 융통성을 가미하지 않을 수 없다고 생각하고 행동한다. 그래서 난관에 부딪쳤을 때는 무원칙적인 타협을 해 나갈 것을 요구하기도 하는 것이다.
중국인의 성격과 기질중국인을 알기 위해서는 중국인의 성격과 기질에 대한 이해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중국인들은 부단히 스스로를 발전시키는 과정 속에서 각 방면의 특징에 매우 큰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수많은 곡절과 부침을 겪으면서도 중국인의 내심에는 여전히 전통 문화의 영향이 깊이 자리잡고 있어서, 가장 근본적인 것들에는 변화가 없음을 발견하게 된다. 이른바 성격은 개인이 타인과 사물에 대해 갖는 태도와 행위방식에서 표현돼 나온 심리적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기질은 사람이 심리 과정에서 표현하는 강도와 속도, 안정성, 지향성 등의 심리적 특징이라고 말할 수 있다. 엄격하게 말해서 성격과 기질은 결코 같은 것은 아니지만, 서로 밀접히 연관되어 있다.
사회화 성격 : 사회화 성격이란 사회와 타인의 태도에 대해 자각하고 반응하는 태도를 말한다. 이런 상황에서는 독립적인 가치 판단을 하기 힘들고, 개인의 도덕관 역시 사회적인 가치 관념의 기초 위에서 형성된다. 전통적인 중국 사회는 바로 이 같은 양상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다. 중국인의 사회화 성격은 두 가지 측면으로 표현되는데, 항상 자신의 행위가 사회의 요구에 부합하는지, 언행이 대다수의 사람과 어긋나지는 않는지 주의한다. 동시에 중국인은 항상 사회 또는 타인과 비교하면서 자신의 관념과 행동의 표준을 얻으려고 한다. 바꿔 말하면 사회 속의 타인의 관념과 표준으로 자신을 구속하고 제한하며 평가하는 것이다. 중국인의 사회화 성격은 현대 사회에서 불가피하게 많은 폐단을 가져오기도 했다. 예를 들면 도전정신과 진취력을 구속시켰다. 이러한 중국인의 사회화 성격은 중국인에게 회피, 절제, 보수, 중후, 중용 같은 성격 특징을 만들었다. 깊이 들여다보면, 중국인의 사회화 성격이 중국의 전통적인 유가사상, 특히 중용지도와 매우 밀접한 연관이 있음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중용지도는 극단으로 치닫지 말라고 경고한다. 이런 관점은 사실상 사람들의 행위가 사회의 견해와 일치할 것을 요구하는 것이다.
다수를 따르는 심리 : 그저 바람 부는 대로 대세를 따르는 이런 행위를 심리학에서는 '다수를 따르는 심리'라고 한다. 중국인들 대다수는 시끌벅적한 것을 즐기고, 유행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옳고 그름을 판단할 때도 종종 시세時勢를 따르며 부화뇌동하기도 한다. 중국인들은 다수가 나아가는 길이나 다수가 선택하는 방향은 의심할 바 없이 정확한 것이며, '대부대大部隊'를 따라 전진하는 데는 잘못이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어쩌면 다수에 섞임으로써 좀더 높은 안전감을 느끼고 싶은 건지도 모른다. 중국에는 "법法도 다수를 책망하지 않는다"는 속담이 있다. 이는 가령 내가 잘못을 했다 하더라도, 다수에 속해 있다면 법령 또한 나를 어찌할 수 없다는 말이다. 게다가 정말로 모든 사람이 잘못을 했을 경우, 잘못이 옳은 것으로 변하기까지 한다. 다수를 따르는 현상은 중국이라는 토양 속에서 광범위한 기반을 갖고 있다. 이처럼 대다수 중국인들이 다수를 따르기 좋아하는 중요한 하나의 원인은 자신감이 부족하기 때문인데, 이런 까닭으로 문제를 해결하는데 주관이 없고 우유부단하며 눈치를 살핀다. 또 사람들마다 책임지는 것을 두려워하고 감히 위험을 무릅쓰려 하지 않고 앞장서 나서지 않으려 한다. 그보다는 차라리 앞장서는 사람의 뒤를 따르며 덕을 보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
온화돈후溫和敦厚 : 중국인은 현실 생활을 중시하고 인생의 즐거움을 누리는 데 능하여, 마음이 평온하고 태도가 온화하다. 중국인의 유구한 역사에 녹아 있는 풍부한 사상과 경험은 온화함이 처세의 좋은 방법임을 증명하고 있다. 중국인들은 단도직입적인 것을 싫어해서 완곡하게 말하여 그 진의를 파악하기 어렵게 만든다. 자신의 태도를 선명하게 나타내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의견 충돌을 빚는 경우에도 날카롭게 맞서 당장 시비곡직是非曲直을 가리는 경우는 극히 드물고, 적당한 때에 완곡한 방식으로 자신의 의견을 설명해 화기和氣가 상하지 않도록 한다. 중국인의 '화和'를 추구하는 성격은 분수를 지키며 낙관하는 태도로 나타난다. 현재의 생활에서 편안함을 추구할 뿐 앞으로 나아가려 하지 않는다. 이런 안분지족安分知足 사상은 사실 자고自古 이래 각 학파의 여러 사상이 민심에 깊이 스며든 결과이다. 중국인의 '구화求和' 성향은 사회화 성격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것으로, 윤리와 도덕 규범이 사회에서 엄청난 영향을 미치게 함과 동시에, 커다란 제약이 되도록 하는 결과를 만들었다. 중국인 다수가 한결같이 '화'를 추구하는 결과와 목표는, 사회의 화해와 안정이다. 그 결과 사람들의 사회화 성격은 부단히 강화될 수 있고, 최종적으로 중국인의 전형적인 성격의 특징을 형성하게 되었다.
안으로 오그라드는 보수적인 성격 : 보수적인 성격은 대다수 중국인에게서 나타나는 하나의 특색으로, 사실 순종이나 근면 혹은 검약이란 말도 본질적으로는 모두 보수적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이런 특성은 자신 혹은 사회를 위해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려고 하지 않고 과거에 머물며, 전통을 위해 그 책임을 다하는 행동으로 나타난다. 중국의 봉건왕조 시대에 이른바 '개혁'과 '변법變法'이라 부를 만한 것은 매우 적었는데, 그 원인은 중국인의 마음속에 깊게 자리잡고 있는 보수적인 생각 때문일 것이다. 다행히 오늘날의 중국은 이미 개혁개방의 대도大道를 걸으며 적극적이고 개방적인 태도로 미래를 맞이하고 있다. 하지만 사회 생활 속에서의 보수적인 성향은 대다수 중국인의 마음속에 여전히 깊게 자리잡고 있다. 보수적인 성격은 생활 곳곳에 영향을 미쳤다. 중국 사람들은 감정을 억제하고 자신의 내면 세계를 좀체 드러내지 않는다. 아울러 경계심을 강하게 드러낸다. 많은 중국인은 보수적이고 안정적인 심리를 추구하기 때문에 '위험을 무릅쓰며' 새로운 사물을 받아들이는 데는 소극적이다. 아울러 일정한 절차나 규율에 따르기를 좋아하지만,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이를 경시하거나 애써 피하려 한다.
모순된 성격으로 가득찬 중국인 : 중국인의 성격은 대체적으로 두 가지 대립된 성격이 조화되고 통일돼 있다. 사실 중국인의 화和를 추구하는 성격과 절제하는 성격은 모순된 것이다. 스스로에게 '자기에게 엄하고, 남에게 관대하라'고 요구하는데, 중국인은 이런 모순을 이해하여 하나의 화해의 정체整體가 되게 해왔다. 사실 중국인 대다수에게는 '표리부동'한 이중적인 성격이 존재한다. 이런 이중적인 성격은 중국인의 모순된 성격의 체현이라고 할 수 있다. 모순된 성격의 다른 일면은 바로 모순을 조화시키는 것이다. 중국인이 모순에 대해 조화로운 해법을 찾는 것은 화합을 중시하는 전통 사상의 영향 때문이다. 화해의 원칙 밑에서 중국인들은 항상 모순을 조화롭게 풀어 나가기를 원한다. 이런 이유로 대다수 중국인들의 모순된 성격은 조화를 추구하는 성격에 비추어서는 부차적인 것이며, 조화를 추구한다는 큰 원칙에 위배되지 않는 전제 하에서 모순된 성격이 표출된다.
중국인 특유의 인간관계와 교제 방식중국의 사회·문화 환경 속에서 인간 관계는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관리자가 반드시 장악해야 할 두 가지 필수 요소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꽌시[關係]'와 '런칭[人情]'이다. 서로 잘 통하고 인정을 베풀 줄 알아야 순조롭게 일을 처리할 수 있으며, 관리 또한 장애 없이 해결될 수 있다. 중국인의 사교 방법에는 특정한 원칙과 규범이 있고, 동시에 표면적으로 드러나지 않는 '잠재적인 규칙'도 있다. 그래서 중국인과의 관계에서는 반드시 신중에 신중을 거듭해야 한다.
인정을 중시하라 : 중국인은 무엇보다 인정人情을 우선에 두는 민족임은 자타가 공인하고 있다. 중국인의 수많은 사회 관계는 모두 잠재적인 인정에 따라 조절되고 처리되고 있다. "이 사람과는 인정이 통하지 않는다"는 말은, "이 사람은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에 대해 아는 바가 전혀 없다"는 뜻으로 매우 혹독한 비판과 다름없다. 이와 반대로 "인정에 통달했다" 혹은 "사리에 밝다"고 하면, 이는 그 사람이 사람과 사물을 대하는 데 능숙하다는 뜻으로 찬미의 표현인 셈이다. 하지만 "이 사람은 처세술에 능하다"고 하면, 이는 간계하고 교활하며 심지어는 인정을 이용한다는 의미까지 담고 있다. 인간 관계에서 사람과 사람이 교환 관계를 성립하는 데는 인정을 거쳐야 한다. 사회 교환 속에서 인정은 중요한 매개라고 할 수 있으며, 또한 그 교환이 인정에 의존하여 유지된다고 봐야 한다. "인정을 팔아라", "인정을 구하라" 등의 말은 교환 특징을 표시하는 것이다. 더 나아가 "나는 그 사람에게 인정을 빚졌어" 등의 말을 듣게 되는데, 이는 인정도 교환 관계 속에서 손익이 있음을 명확히 나타내는 것이다. 중국 속담에 "빚을 떼먹는 것은 인정을 떼먹는 것만 못하고, 인정을 떼먹으면 사람 노릇을 하기 어렵다"는 말이 있는데, 이는 곧 다른 사람에게 인정을 빚지는 것은 다른 사람에게 돈이나 재물을 빚지는 것보다 심리적인 부담이 더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근원적인 해법은 다른 사람의 인정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겠지만, 이럴 경우 타인과의 교제가 더 이상 이뤄지지 않아 사회적인 고립을 초래하는 결과를 피할 길 없게 된다. 이런 이유로 다른 사람에게 인정 빚을 지지 않기 위한 가장 유효한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