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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임팩트

오마에 겐이치 지음 | 청림출판
현재 일본은 나라 전체가 중국 위협론에 휩싸여 있다.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이 계속해서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세히 살피면 실상은 그와 다르다. 대다수는 중국 기업에서 생산 수출되는 것이 아니라 중국에 있는 일본 기업 즉 산요, 샤프, 소니 등이 중국의 현지 공장에서 생산한 것들이다. 농산물 역시 일본 상사가 개발 수입한 것들이다. 따라서 일본 국내 산업을 위협하는 주범은 결국 일본 기업들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일본이 가장 우려하고 있는 중국으로부터의 수입급증 현상은 실은 중국 대륙을 사이에 두고 벌이는 일본인끼리의 경쟁의 결과이다. 즉 일본기업과 경쟁을 하고 있는 상대는 중국 기업이 아니라 바로 일본 기업이었다. 그러므로 이제부터는 '누가 중국을 가장 잘 활용하는가?'하는 점에 일본 기업의 사활이 달려 있는 셈이다.



일본이 중국을 활용하고자 하면 중국 대 일본의 대결구도가 계속될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미국과 유럽, 대만 그리고 한국 등이 철저하게 중국을 이용하여 일본을 위협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들 역시 중국 땅에서 만든 값싸고 질 좋은 제품을 가지고 세계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일본시장으로 향할 것이다. 이미 삼성과 현대를 비롯한 한국의 기업들이 중국에서 제조한 가전제품과 자동차를 일본에서 판매하기 시작했으며 유럽의 에릭손과 노키아, 미국의 GE 등도 중국제 제품을 보내 일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따라서 일본 기업이 아무리 경쟁을 거부한다 해도 결국 일본시장에는 유럽제와 미국제를 비롯한 외국의 유명 브랜드들로 포장한 '메이드 인 차이나' 제품이 범람하게 될 것이다. 이미 상황은 그런 단계까지 와 있다.



다행히 일본은 아직 경쟁에서 패하지 않았다. 일본은 최근 중국을 이용하는 방법을 철저히 익혀서 경쟁력을 쌓아가고 있다. 중국에 진출해 있는 외국투자기업들과 비교해도 중국을 이용한 경쟁 노하우에서 뒤지지 않고 있으며 한국보다는 한 발 앞서 있다. 다만, 대만이나 홍콩 기업의 경우 베이징어(語)를 구사할 수 있다는 점과 중국인 노동자를 능숙하게 다룬다는 점 때문에 경계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일본 기업이 중국으로 이동하는 현상과 관련하여 고려해야 할 문제가 두 가지 있다. 우선은 국내 고용문제다. 고용률은 수입의 증가와 전혀 무관하며 오히려 경기 변동에 좌우되는 것이다. 수입이 증가한다는 것은 소비력이 왕성하다는 뜻이며 그만큼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다는 뜻이다. 선진국의 경우에는 경제 사정이 좋을수록 수입이 대폭 늘어나고, 실업율이 하락한다. 미국의 제조업이 멕시코로 옮겨간 후에도 미국의 경기가 악화되거나 서민들의 수입이 감소하는 일은 전혀 없었다. 그 까닭은 컴퓨터 관련 업종이나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제조업을 대신하여 새로운 고용을 창출했기 때문이다. 독일 역시 제조업의 거점이 동구로 옮겨간 후에도 국내 사정은 양호했다. 그런 면에서 일본은 최악이다. 현재 일본의 제조업 인구는 20퍼센트에 불과한 반면 서비스업 종사자는 70퍼센트를 넘었다. 이제 일본은 더 이상 세계 제일의 생산국이 아니다!



다른 하나는 '산업의 공동화' 현상이다. 산업의 공동화는 환율변동, 정부규제, 인건비 상승 등의 이유로 기업의 생산거점이 해외로 이동함에 따라 국내 산업이 쇠퇴하는 현상이다. 그러나 산업공동화 현상으로 쇠퇴한 국가의 예는 지금껏 없다. 이유는 기업이 생산거점을 해외로 옮겨도 제조 이외의 나머지 다른 기능은 대부분 본국에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이다. 일본의 해외 생산비율은 12퍼센트이고 독일은 30퍼센트 안팎이다. 그렇다면 일본의 두 배 이상 산업공동화가 진행된 독일이 과연 경쟁력을 상실했을까? 전혀 그렇지 않다. 화학이나 의약 분야에서 독일은 아직도 세계최고 수준이고 크라이슬러와 합병한 벤츠 역시 자동차 산업의 선두를 내어 주고 있지 않다.



공동화는 일반적 우려와는 달리 국가 산업의 발전을 위한 매우 바람직한 요소라고도 할 수 있다. 산업공동화가 되었다는 것은 국가의 울타리를 뛰어넘어서라도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는 아주 건전한 기업이 많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이다. 그 예로 일본이 견직물 산업을 보호하는 정책을 시행함에 따라 결국은 견직물 산업은 스스로 자구책을 내어 보겠다는 용기도 내어 보지 못하고 기울고 말았다. 만약에 용기를 내어 일본을 벗어났다면 아마 지금쯤 태국 일대에서 광범위한 산업집적지를 이루고 있었음에 틀림없다. 따라서 일본은 산업공동화를 적극적으로 의도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일본의 경영자들은 본격적으로 중국으로의 투자를 검토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제 잠에서 깨어난 나라 중국! 이들이 전세계를 향해 발하는 차이나 임팩트를 나 자신과 내 나라를 개혁시키는 원동력으로 삼을 방법은 무엇일까? 이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답을 구하기 위해서는 중국을 직접 방문하여 지금 이 순간 중국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보아야 할 필요가 있다.새로운 중국의 탄생중국 경쟁력의 기반베이징, 텐진 지역은 메가리전 중에서도 하이테크와 IT분야의 산업이 집적되어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중국의 실리콘 벨리인 중관충에는 산학일체의 연구개발기관들이 모여 거대한 집적지를 형성하고 있다. 베이징 대학과 칭화 대학 등이 그 중심이다. 한편 1842년 아편전쟁 이후 외국기업과 투자자들이 드나드는 무역항으로 발전해온 텐진은 베이징의 외항으로 내륙 수운이 크게 발달한 곳이다. 베이징, 텐진 회랑의 메가리전은 다른 메가리전과 매우 상이한 성격을 갖고 있다. 다섯 개의 메가리전이 '세계의 공장'이란 중국의 명성에 걸맞는 제조거점의 성격을 드러내는 반면, 이곳은 제조 분야보다 부가가치가 높은 '연구개발의 거점'으로서의 특징을 부각시키며 전문화되어 가고 있다.



산둥성의 발전을 이끄는 도시는 칭다오, 옌타이, 웨이하이, 웨이팡이다. 이 지역은 가공식품과 냉동식품의 생산거점과 농산물 수출기지로 성장하고 있다. 푸젠성은 푸저우와 샤먼을 중심으로 형성돼 있는 일종의 '동일문화권'이다. 푸젠성의 큰 단점은 특별한 지역적 특성이 별로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푸젠성은 대만과 동일한 언어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의 3통이, 대3통으로 발전하여 대만과의 직교역이 가능해진다면 대만과 푸젠은 동일경제권을 형성하게 될 것이고, 그 잠재적 성장 가능성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둥베이 3성(랴오닝성, 헤이룽장성, 지린성)은 만주족이 거주했던 곳으로 청조의 발상지인 선양이 중핵도시이다. 만약 북한의 현 체제가 붕괴되어 남한과 중국이 직접 통행할 수 있다면 한국의 뒷마당이 될 가능성이 크다. 둥베이 3성에는 한국어를 할 줄 아는 사람들이 꽤 많다. 앞으로는 한국어와 일본어가 다롄을 포함한 중국 둥베이 지역의 가장 큰 특징이 될 것이다. 한국어와 일본어를 비롯한 외국어 능력은 중국이 세계 제2의 시장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필수 요소다.



랴오닝성 랴오둥 반도의 남단에 위치한 다롄은 예로부터 번창한 항구도시이자 자원이 풍부한 내륙부의 유통창구였다. 근래에 들어서는 지난 1984년 연해개방도시로 지정된 이후 점차 금융, 서비스업의 거점으로 자리잡으면서 '북쪽의 홍콩'으로 불리고 있다. 반면 다롄에 비해 개발이 덜 된 선양은 둥베이 지방 최대의 도시이자 청조의 수도였던 유서 깊은 도시로 청나라 황제 '푸이'의 무대가 되었던 곳이기도 하다. 선양은 중공업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소프트웨어나 최첨단 전자의료기기를 개발 생산하는 기업들이 많다.주장 삼각주와 창장 삼각주중국은 지금 완전히 새로운 국가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경제적으로도 이미 경쟁력을 갖추었고 정치적 안정도 어느 정도 이루어져 있다. 이런 기세라면 미국을 제외한 다른 어떤 나라에도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강대국이 될 것이 분명하다. 조만간 2위인 인도에 선두자리를 내줄 것이 확실하지만 인구는 일본이나 미국에 비해 여전히 인구대국의 위치를 지키고 있다. GDP는 8위인 캐나다를 훨씬 앞지른 7위에 있고, 수출은 2000년 현재 전세계 총액의 3.9퍼센트로 7위를 달리고 있다. 홍콩을 포함한다면 4위인 프랑스를 능가하고 3위인 일본을 육박하는 규모다. 경제성장률 7.5퍼센트는 미국과 유럽의 1퍼센트 대에 비하면 놀라운 성장률이다. 사실 중국은 너무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 변화의 바탕에는 무엇보다 정치, 경제구조의 근본적인 전환이 자리잡고 있다.



중국은 공산당 일당독재체제이다. 그러나 사회주의 중국은 1979년부터 꾸준히 '경제특구'와 '시장경제'에 대한 실험을 실시해 왔다. 선전이나 상하이 등에서 시험적으로 실시한 시장경제 방식에 자신감을 갖게 된 덩샤오핑이 연안부 뿐 아니라 내륙에 위치한 도시까지 경제개방조치를 균등하게 실시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중국이 경제발전을 멈추지 않기 위해서는 복수지역국가가 되는 길밖에 없다(지역국가론). 1국 2체제가 그 시발점이며 현재는 1제도 복수국가로 변모해가고 있는 과정이다.

세계적인 경제학자, 투자자, 정치가들은 '중국이여, 언제까지라도 잠들어 있어라!"라는 희망을 간직해오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중국이 보유하고 있는 잠재력을 통해 머지않아 세계경제 발전의 주역이 되고도 남으리라 추측해왔다. 사실 '중국 비즈니스 열풍'은 5년에서 10년을 주기로 일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중국공산당의 거만한 태도나 소비자의 빈곤, 그리고 자주 바뀌는 관련법규나 부패 등이 비관적 전망을 갖게 만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화는 곧 예고되었다. '중국의 잭 웰치(Jack Welch)'로 불리는 주룽지 총리의 '성장'을 최우선으로 추구하는 실리주의적인 자세와 정책이 그것이다. 주룽지는 세 가지 약속으로 명명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는 '국유기업의 개혁'과 '금융시스템의 개혁', 그리고 '행정의 간소화'로, 3년 내에 모두 완성시키겠다는 강한 의지가 담겨있었다.

잭 웰치가 '고쳐라, 매각하라, 아니면 폐쇄하라.'는 방침을 주장한 것처럼 주룽지 역시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한 기업은 폐쇄 또는 매각할 뿐 아니라, 그 책임자를 해고하겠다고 강하게 밀어붙였다. 두 번째 사항으로 주룽지는 국유상업은행과 국제신탁투자공사(ITIC)가 안고 있던 막대한 부채를 모두 해결하겠다고 전격 선언했다. 세 번째로 중앙정부의 합리화와 뿌리 깊은 부정부패를 척결하는 일이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회의적인 시각으로 바라보았다. 그러나 주룽지의 수완은 예사롭지 않았다. 첫 번째 개혁과제는 2001년 7월의 당 대회에서 그 완성이 선언되었다. 두 번째 공약은 노력의 결과 급속히 빠져나가던 자본이 국내로 다시 유입되기 시작한 사실로 성공하였음을 증명했다. 세 번째 역시 아직 흡족한 상태가 아니지만 3만4000명의 중앙정부 인원을 1만7000명으로 감축한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중국발전의 확신에는 세 가지의 키워드(부의 창출기구, 연방제, 네 개의 'C')에 근거한다. 중국은 '부의 분배'는 아직 성과를 얻고 있지 못하지만, '부의 창출'에는 성공하고 있다. '분배'는 시간이 걸리는 일이며 '창출'이 우선이다. 둘째, 연방제는 현재 활발한 지방분권화가 진행되고 있으므로 이제 경제적인 측면에서는 실질적인 연방제를 이뤘다고 해도 무방하다. 현재 전세계에서 미국과 가장 유사한 통치 시스템을 보이고 있는 나라가 바로 지금의 중국이다. 중국 번영의 마지막 키워드는 바로 '네 개의 C(capatal, corporation, consumer, communication)'이다. 중국은 3년이란 짧은 기간에 '네 개의 c'를 손에 넣었다.현재 중국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품질향상의 과정은 일본과 사뭇 다르다. '저가·저질'의 인식에서 벗어나기 위해 야심찬 목표를 세우고 실현시키고 있다. 예를 들면 외자도입을 통해 기술력을 흡수한 후 갑자기 따라잡아 버리는 식이다. 또한 외자유입의 급격한 증가는 중국 제품의 품질이 비약적으로 향상되는데 크게 일조하고 있다. 효율적 생산관리를 위하여 GE의 Six sigma(품질혁신과 고객만족을 위해 실행하는 기업경영전략)나 TQC(종합적 품질관리를 위한 전사적 경영방식) 등의 관리방식을 도입하여 생산관리의 선진화에도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고 있다.



또한 중국의 해외 유학파들 가운데 상당수가 조국으로 돌아오고 있다. 과거에 비해 달라진 현상이다. 해외에서 어렵게 자리를 잡느니 기회가 많은 조국을 택하는 현명한 젊은이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우수한 두뇌는 국가에 막대한 기여를 하고 있다. 사실 중국인들은 원래 우수한 사람들이다. 아시아 주요국 TOEFL에서도 영어권인 필리핀과 인도를 제외하고 가장 점수가 높다. 수학 올림피아드 역시 러시아와 함께 세계1위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에게는 간혹 늦게 시작한 편이 유리한 산업도 있다. 정보통신 분야다. 일본의 경우 광통신케이블 설치가 꽤 늦어졌는데 구식 설비를 제거한 후 교환하는데 시간이 걸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국엔 구식 설비가 없었으므로 단번에 고성능 설비로 설치할 수 있었다. 중국의 통신사정은 현재 일본에 비해 손색이 없다. 중국의 자본시장 역시 놀라우리만큼 정비되고 있다. 상하이와 선전에 들어선 증권거래소가 거대 주식시장으로 성장한 것이 큰 계기가 되었다. 중국 기업 중에는 홍콩과 싱가포르에 상장한 기업도 있고 뉴욕시장에 상장한 회사도 출현하고 있다.



중국의 경제발전을 지탱하는 요인 중 하나는 바로 중앙정부가 취한 통화안정책이다. 1997년 홍콩이 중국에 반환될 당시 영국과의 협약을 통해, 홍콩 달러와 미국 달러는 고정환율이 되었다. 결국 중국은 이 조치로 인해 멕시코나 인도네시아, 러시아, 브라질 그리고 아르헨티나를 강타한 세계 통화 위기를 어려움 없이 피할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현재 중국의 발전을 떠받치고 있는 것은 연안부에 위치한 여섯 개의 메가리전이다. 지역국가(region state)라는 이상적인 경제 단위엔 300만에서 최대 1,000만 명의 인구가 적당하다. 인구가 300만인 싱가포르나 600만인 덴마크가 그 예다. 반드시 국가이어야 할 필요도 없다. 중국의 경제특구는 대외교류에 유리한 지역을 선정하여 특수 정책을 실시함으로써 대외개방과 국내의 경제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취지로 설치한 특수 경제구역으로 1980년 덩샤오핑에 의해 선전 산터우, 주하이 샤먼의 네 곳이 최초로 지정되었고 1988년에는 여기에 하이난성이 추가되었다. 경제특구가 거둔 성과에 고무된 덩샤오핑은 1984년에는 연안부 14개 도시(텐진, 다롄, 칭다오, 상하이 등)를 경제기술개발구로 지정하여 이곳에도 경제특구와 동일한 우대 조치를 적용했다.



중국의 메가리전은 도시와 농촌이 강하게 연결되어 있는 특징이 있다. 저임금 노동력 확보에 배후지 농촌은 필수이다. 중국에는 방언, 문화, 그리고 교통상의 편의에 따른 경제 단위인 메가리전이 형성되었다. 이러한 1억 명 단위의 메가리전의 개념은 중국의 발전상을 이해하는 핵심이다.발전을 거듭하는 신흥 메가리전들일본과 가까운 둥베이 3성중국의 정치적 향방일, 중 관계의 향방아시아를 위협하는 중국의 성장지역국가 전략일본경제가 선택해야 할 길여섯 개의 메가리전 중 가장 발전한 곳은 주장 삼각주(선전, 광저우, 둥관)와 창장(상하이, 쑤저오, 우시, 난징) 삼각주이다. 주장과 창장 삼각주의 GDP는 약 2,300달러, 즉 전체의 20퍼센트에 해당한다. 이 두 지역이 IT산업의 집적지로 각광을 받고 IBM이나 델컴퓨터 그리고 컴팩 등이 들어서게 된 것도 '충실한 부품 산업'이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경제특구인 선전은 홍콩 반환이후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그 배경에는 사기업에게 BOT(Build-Operate-Transfer 공사를 수주하는 기업이 건설후 일정기간 통행료 징수를 통해 투자자금을 회수한 후 발주자에게 양도하는 방식)로 홍콩-광저우간 고속도로를 건설케 한 정책이 있다. 홍콩과의 연결고리가 비약적으로 발전하게 되고 덩달아 광저우까지 효과가 파급되어 가히 혁명적이랄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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