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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대륙

오마에 겐이치 지음 | 청림출판
제3장 아비트리지와 신경제



아비트리지의 본질고질라 영토의 전통기업제5장 지역적 승자, 지역적 패자향후 기업의 성공은 신대륙의 플랫폼과 밀접한 관계가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신대륙의 플랫폼에 맞춰 스스로를 재편해야 한다. 최고의 성공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기존 플랫폼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서비스의 제공으로 스스로 새로운 플랫폼의 기준이 되어야 한다.



예를 들어 델 컴퓨터는 웹이나 전화를 통해 접수된 고객의 요구에 따라 컴퓨터를 조립, 배달함으로써 수익을 올렸다. 신대륙의 관점에서 보면 새로운 플랫폼을 창조한 것이다. 그 사업의 가장 핵심부문인 배달은 Fedex를 통해 이루어진다. 델 컴퓨터를 구입하고자 하는 세계의 수요자들은 델 컴퓨터의 중앙물류센터까지 갈 필요 없이 Fedex 물류창고까지만 가도 신속한 배달을 위해 대기중인 델 컴퓨터 부품을 만날 수 있다. 그런 맥락에서 보면 Fedex는 더 이상 단순한 운송이나 배달업체가 아니다. 그들은 종합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자 수천 개의 기업과 고객이 교류하는 플랫폼인 것이다.



신대륙에 정착하고자 하는 기업들은 신대륙 입성을 위해 플랫폼에 의지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향후 신대륙의 경제 패권 쟁탈전에서는 세 가지 유형의 승자가 탄생할 것이다.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들어서는 입구인 포탈사이트를 통제하는 기업, 전자지갑이라는 사이버 대금 결재 플랫폼을 장악한 기업, 사이버 공간과 현실세계를 넘나드는 운송부문을 주도하는 기업이 그것이다. 신대륙에서 경쟁력 있는 플랫폼을 갖춘 기업은 한마디로 수많은 사람이 통과하고 싶어하는 문을 지키는 문지기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한 기업이 전세계 사람들이 선호하는 플랫폼이 되면 그 기업은 신대륙에서 영향력이 있는 기업이 될 수 있는 고지를 점령하고 있는 것과 다름없다.보이지 않는 대륙의 부는 대체 어디서 기인하는가? 어떤 이는 보이지 않는 대륙의 부를 상품이나 서비스 제공 같은 유형적 기반이나 생산성 증대 등을 전혀 기대할 수 없는 완전한 투기적 성질의 부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대륙에서도 생산성 증대는 눈에 띄게 두드러진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물론 보이지 않는 대륙의 생산성 증대요인과 구대륙의 생산성 증대요인은 판이하게 다르다.

구대륙에서는 품질 개선과 리엔지니어링 활동, 비용절감 노력과 같은 경쟁적이고 전략적 조치를 통해 생산성 증대를 기하는 반면, 신대륙에서는 네트워크 자체의 상호 관계를 통해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즉 신대륙의 생산성 증대는 아비트리지의 산물이다, 신대륙의 생산성 증대가 일자리와 산업을 보호하려는 사람에게 때때로 잔인하고 통제 불가능하게 느껴지는 것도 그 때문이다.



아비트리지(ARBITRAGE)라는 용어는 최근에 등장했다. 19세기 그 용어는 순전히 투기적인 주식매매 방식으로 낮은 가격으로 주식을 매입한 뒤 높은 가격으로 매각하여 그 차익을 챙기는 거래 - 를 일컫는 말이었다. 그 용어는 프랑스어 중재(ARBITRATION)에서 유래한 것으로 항상 법정 밖에서 판결을 내리는 것이라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었다. 그러다 1980년대 월 스트리트의 차익 거래자들이 이반 보에스키처럼 내부자(INSIDER TRADER)로 판명되는 일이 잦아지면서 그 용어는 탐욕과 사기의 냄새를 풍기기 시작했다.



아비트리지는 공급자에 대한 통제나 협상이 아닌 선택만으로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을 인하시키고 질을 향상시키는 거래라 할 수 있다. 만약 기존의 공급자가 만족스럽지 못하다면 보다 융통성을 지닌 새로운 파트너와 손을 잡음으로써 그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 아비트리지로 인한 절감 효과가 너무 크기 때문에 새로운 선택은 필수적일 수밖에 없고 어떤 시험도 아비트리지를 거부할 수 없다.



과거 정보 부족은 최선의 판단을 할 수 없는 원인 중 하나였다. 그러나 새로운 플랫폼의 확산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보이지 않는 대륙에는 수많은 아비트리지 기회가 존재하며, 계속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사람들이 특정 공급자나 고객에게 지속적인 충성심을 보이기 어려운 것도 그러한 이유 때문이다. 아비트리지는 새로운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고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 대륙의 힘과 속성을 이해해야만 그 기회를 제대로 이용할 수 있다.구대륙에서는 생산자가 경제를 지배했다. 그러므로 가격결정, 유통경로 관리, 제휴조건 결정 등이 모두 생산자 몫이었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 대륙의 상거래 구조 속에서는 아비트리지가 소비지에게 부여하는 새로운 역할 때문에 소비자들은 그 어느 때보다 더 소비에 있어 현명한 판단을 하게 되었다. 이제는 값싼 노동력이 아니라 소비자의 선택을 따라다니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신대륙에서는 일에 있어 생산직 혹은 서비스직이라는 구분이 희미해질 것이고 일자리의 가치가 생산직이나 서비스직과 같은 도식적인 구분에 의해 결정되는 풍조도 사라질 것이다.



그 이유는 우선 유통 속도와 비용이 아비트리지의 대상이 되면서 제품 생산을 위한 투자에서 제품배달로 이어지는 일련의 공급망을 거치는 소요 시간이 2년에서 2주로 급격히 줄었기 때문이다. 둘째, 기업이 하는 일을 아비트리지 할 수 있게 되면서 지분을 바탕으로 한 지배관계 대신 제휴를 통한 협력관계가 활성화되며, 셋째, 커뮤니케이션 기술의 발달로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노동력을 통제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 세 가지를 조합하면 노동에 대한 투자가 구대륙에서보다 훨씬 유동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유동적인 노동력을 활용할 방법을 개발한 기업들은 부품들을 소비자가 있는 곳 근처에서 조립하여 운송비를 줄일 수 있다. 지금도 델 컴퓨터가 오스틴에, 게이트웨이가 사우스 다코다에 부품조립공장을 갖고 있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구대륙의 논리대로라면 그들은 벌써 오래 전에 중국으로 조립공장을 옮겨야 했다.신대륙의 금융과 구대륙의 금융의 근본적 차이는 규모와 속도이다. 1400년대는 거래 하나가 종결되는데 11년 정도가 걸렸다. 사업운영 주체가 가족들로 구성된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사업 자체가 매우 오랜 시간에 걸쳐 진행되기 때문에 한 사람이 거래의 전과정을 지켜볼 수 없었다. 1930년대에는 그전에 비해 거래속도가 훨씬 빨라졌다. 하나의 거래가 종결되는 데 2년이나 3개월 혹은 1주일이면 충분했다. 그 결과 개인이 대규모 사업을 꾸려가는 것이 가능해졌다. 그들은 가족과 공동체와 전통적 연결고리를 벗어 던졌다.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서 거래가 종결되는 데는 단 몇 초밖에 소요되지 않는다. 만약 한 가지 주문을 처리하는 데 몇 달이 소요된다면, 그것은 뭔가 이상한 징조다. 문화적으로 우리는 전통적 사고, 공동체적 사고를 벗어던지고 산업의 신속한 움직임에 발맞춰 나갈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안 된다.고질라가 선천적으로 신대륙 점령에 유리한 인자를 지니고 있다면 우수한 전통 기업들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 그들은 보통 인간보다는 훨씬 힘이 세지만 고질라에 대항할 정도의 능력은 없는 타이탄(TITAN 그리스신화의 거인족)이라 할 수 있다. 전통 기업들은 고질라 기업과의 싸움에서 패해 흡수당하거나 국소시장 지키기에 주력할 수밖에 없다. 그렇지 않으면 노키아처럼 그들 스스로가 고질라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우리시대의 타이탄 기업으로는 GE, IBM, 휴렛패커드, 루슨트테크놀러지, 소니 같은 기업을 꼽을 수 있다. 오늘날 그 기업들은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는 최고 기업으로 우뚝 섰지만 그들의 활동은 여전히 인간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고질라 기업과 타이탄 기업의 근본적인 차이는 기업 내 전략의 질적 차이에 있다. 고질라 기업들은 비즈니스 프로세스 재편과 조직 및 인사 개편에 많은 관심을 기울인다. 고객관리, 공급망 관리, 고객관계의 구축 등의 업무가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모든 고질라 기업의 비즈니스 프로세스가 끊임없이 재편된다. CEO를 비롯한 고질라 기업의 모든 리더들은 하루 24시간 신대륙의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생활하고 있다.



타이탄 기업들은 여전히 번영을 누리고 있다. 하지만 그 번영은 새로운 기회창출을 통한 번영이 아니라 다운사이징, 리스트럭처링, 다른 타이탄 기업과의 합병 등에 의한 번영이다. 구대륙에서 가장 유능한 경영자는 비용을 절감하는 경영자다. 그들의 사업은 잘 굴러간다. 하지만 그들은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는 전혀 기여하지 못한다. 그들은 기존 인프라를 고수하며 완전히 다른 인프라를 지닌 신대륙으로 들어가는 것을 주저한다.



삼류 기업들도 신대륙에 진입하기 위해 애를 쓰는 것은 마찬가지다. 타이탄 기업들과는 달리 그들은 고질라 기업들과 경합을 벌이겠다는 생각은 아예 하지 않는다. 한마디로 그들은 고질라 영화에 등장하는 행인이라고 할 수 있다. 괴물에 밟혀죽지 않으려면 성급히 몸을 피할 수밖에 없는 운명을 타고난 사람이다. 그러한 기업들 역시 웹상에서 자신의 영역을 만들기를 원하고 전자상거래 시스템을 구축하길 원한다. 그들은 기꺼이 인정하겠다는 마음만 먹으면 자신들이 타이탄 기업보다 나은 점을 발견할 수 있다. 그것은 그들은 보이지 않는 대륙에서 타이탄 기업보다 잃을 것이 적다는 사실이다.새로운 경제지배자구대륙을 흔드는 보이지 않는 대륙제1장 탐험시대

보이지 않는 대륙의 4가지 차원보이지 않는 대륙의 4가지 특징제2장 골든 플랫폼많은 사람들이 현재의 급격한 변화를 단지 새로이 부상하는 지정학적 경제의 일부로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이를테면, 보이지 않는 대륙을 컴퓨터 및 통신기술의 급격한 발전에 대한 은유적 표현 정도로 여긴다. 보이지 않는 대륙을 사이버리아(CYBERIA)라고 부르는 사람이 그런 부류이다. 그들은 보이지 않는 대륙을 일종의 사이버 공간 정도로 생각한다. 물론 컴퓨터가 없었다면 보이지 않는 대륙의 출현도 없었을 것이다. 보이지 않는 대륙이 생겨난 것은 어디까지나 기술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기술만이 보이지 않는 대륙 출현의 필요충분조건은 아니다. 신대륙은 4가치 차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 4가지 차원의 상관관계를 파악하지 않고서는 신대륙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



<보이는 차원>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양자 물리학에 수긍하고 그 중요성을 인정한다. 그러면서도 여전히 중력이 일상에서 중요한 역할을 계속하리라고 믿는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가 구세계를 구성하는 모든 경제적 요소를 저버릴 수는 없다. 예를 들면, 현재 기업의 잠재가치를 측정하는 데는 주로 순 현가법을 이용한다. 왜냐하면, 미래의 비용과 수입을 측정하는 것이 적정한 자본가치를 산정하는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보이지 않는 대륙에서도 순 현가법은 상당히 유용한 역할을 할 것이다.



다른 여러 가지 측면에서도 보이는 차원은 계속될 것이다. 지역상거래에서 상품 및 서비스의 배달은 계속될 것이다. 제과점은 계속해서 케이크를 구워낼 것이고 배달차량은 계속해서 간선도로와 일반도로를 오갈 것이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 차원에서의 성장이 보이는 차원의 성장을 가속화시킬 것이다.

<국경 없는 차원>

현대인은 국제적인 정보교류 속에서 살고 있다. 전자상거래는 국경과 관세, 그리고 무역규제를 초월해 버렸다. 국가간, 지역간, 기업간, 이익단체 및 비영리단체간, 정부기관과 비정부기관간 존재했던 모든 차별과 장벽이 점차 허물어지고 있다.



그런 차원에서 본다면 일본 혹은 미국이라는 구분은 이제 지도상의 환상에 지나지 않는다. 국경을 정치적 자치단체를 구분하는 경계선으로 생각하는 것은 그릇된 인식이다. 일본은 호주의 곡물과 미국의 쇠고기를 수입함으로써 토지를 수입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지니고, 미국은 전세계로부터 번영을 수입할 수 있다. 그런 차원의 경제는 국가와 주를 구분하는 어떤 경계에도 구속받지 않는다. 세계 어느 곳에 있는 어느 누구를 위해서도 일할 수 있는 금융투자자와 소비자로 인해 국경 없는 경제는 점점 활성화되고 있다.



<사이버 차원>

컴퓨터와 통신 기술이 통신체계를 강화시켰을 뿐만 아니라, 소비자와 생산자간의 상거래와 문화환경을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크게 변화시켰다. 보이지 않는 대륙의 사이버 차원에 참여하여 성장 발판을 마련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향후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더 많은 번영을 누리기 위해서는 새로운 통신기술을 활용하여 고객들의 다양한 욕구에 부응하고자 하는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



<고수익 차원>

고수익 차원의 가장 중요한 측면은 전례 없는 레버리지 효과의 응용이다. 보이지 않는 대륙에 진입한 기업의 가치는 향후 그 기업이 차지할 영역에 대한 기대심리에 좌우된다. 그에 따라 해당기업의 시장가치는 제로에서 무한대까지 어느 곳이나 위치할 수 있다. 이익을 못 내는 전자상거래 신생기업 아마존이 지분교환 방식으로 다른 기업을 인수할 수 있었던 것도 다 그런 기대심리를 반영한 높은 주가 수익률 덕분이다.



한마디로 신대륙은 와일드 웨스트의 세계이다. 그곳에는 순식간에 부자가 될 수 있는 기회들이 산재해 있다. 하지만 그 기회를 붙잡기 위해서는 아무런 보호막도 없이 갖가지 위험이 도사리는 미지의 세계로 뛰어들어가야 한다.많은 조직과 그 조직의 지도자들은 자신도 모르게 두 대륙을 지속적으로 넘나들고 있다. 사치 풍조와 경기침체가 공존하는 일본의 딜레마를 비롯하여 세계의 경영자와 지도자들이 직면한 수많은 딜레마들은 결국 자신들이 현재 어떤 환경에 있는지를 잘 알지 못하는 데서 기인한다.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다리와 항구를 건설하는 일본정부, 그들은 여전히 수요 창출을 중시하는 케인즈 이론을 믿으며 구세계에 연연하고 있다. 유감스럽게도 케인즈 이론은 이미 한물 간 구세대 이론이다. 그러므로 그런 정부가 할 수 있는 최선이란 기껏해야 신대륙의 4가지 차원 중, 보이는 차원의 요구에 힘겹게 부응하는 것뿐이다. 어디서부터가 신대륙인 지를 말해주는 분명한 표지판이 없기 때문에 어디가 어딘지, 그리고 변화하는 상황에 따라 어떤 것을 취사 선택해야 할 지를 제대로 식별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만이 두 영역을 딛고 설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새로운 영토에서 활동하려는 지도자들은 신대륙의 4가지 특징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며, 그 특징을 알아야만 신대륙에서 번영하는 이주민과 입주조차 확보하지 못하는 실패자의 차이를 이해할 수 있다.

첫째, 신대륙은 사이버공간에 의해 정보가 어떤 국경이든 쉽게 넘나들 수 있는 정보의 자유로운 흐름으로 인해 상품과 지식, 서비스, 자본이 국경을 초월하여 쉽게 교환된다. 그로 인해 정부와 기업의 시장 통제는 날로 어려워진다. 보이지 않는 대륙에서 수요와 공급의 통제 주도권을 쥔 사람은 다름 아닌 소비자다. 이 새로운 세계에서 공급자들은 소비자의 의사에 따라 공급을 조절할 수밖에 없다.

둘째, 실체가 없는 대륙이기에 신대륙에 들어가는 것은 어렵지 않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 대륙에 입성하기 전에 구세계의 사고방식을 기꺼이 포기해야 한다. 과거 신세계를 발견했던 유럽의 탐험가들은 대서양 횡단이라는 엄청난 위험을 무릅썼다. 하지만 오늘날 신대륙의 입성은 순식간에 이루어진다. 그러나 해이한 마음 자세와 구시대의 사고방식 그대로 신대륙에 접근하다가는 바람의 방향도 모른 채 무작정 뛰어든 해양탐험가처럼 좌초하게 되고 말 것이다. 따라서 사막 한가운데에서 발견한 오아시스처럼 조심스럽게 신대륙에 접근해야 한다. 방향 변화에 따라 신속하면서 결단성 있게 접근하되 한 순간도 경계를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셋째, 신대륙은 지금도 그 지배력과 인프라를 넓혀가고 있다. 그 사실을 인식하는 사람들은 새로운 미지의 영지를 개척할 수 있다. 향후 몇 년 동안 수많은 기업들이 신대륙으로 들어올 것이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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