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트렌드 2018
커넥팅랩 지음 | 미래의창
모바일 트렌드 2018
커넥팅랩 지음
미래의창 / 2017년 10월 / 326쪽 / 16,000원
5G 시대의 개막
5G, 새로운 산업의 근본
5G 네트워크로의 진화는 피할 수 없는 흐름이 되었다. 곧 다가올 자율주행 자동차, 대규모 사물인터넷 서비스, 인공지능 서비스, 체감형 실감 서비스 등에 5G 네트워크는 이미 필수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7년 하반기에 몇몇 통신사와 장비 제조사들이 협업을 통해 5G 시범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이를 확인한 다양한 산업군이 어떻게 서비스에 적용할지 준비에 들어간 상황이다. 5G 네트워크는 대용량 데이터의 실시간 처리가 가능하며 네트워크 지연시간이 거의 사라져 제로(zero) 지연이 가능하게 된다. 5G에 적합한 산업 환경과 최적화된 서비스는 과연 무엇일까?
차원이 다른 기술, 5G: 2017년 2월 국제 표준화 단체인 3GPP에서 5G라고 정식 명명되었다. 일반적으로 5G라고 말하지만, 공식으로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파통신총회에서 결정된 ‘IMT-2020’을 사용한다. 5G는 LTE보다 전송 속도가 최소한 20배 빨라지고, 지연시간이 10분의 1로 줄어들고, 연결 가능한 디바이스가 10배 증가하고, 에너지 효율이 더욱 뛰어난 기술이다.
평창 올림픽은 대한민국 5G의 시험대: 5G 네트워크 구축에 가장 관심 많은 4개국(미국, 중국, 일본, 한국) 중 3개국이 2년 간격으로 올림픽을 개최할 예정이어서 자연스럽게 이 부분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을 시작으로 2020년 도쿄 하계 올림픽, 그리고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각 나라들은 자신들의 5G 기술과 서비스를 전 세계에 보여주게 된다. 국내 통신 3사는 2017년 12월까지 5G 시범 서비스를 위한 5G 네트워크를 최종 완성할 예정이다. 그리고 평창을 포함한 전국 각지에서 5G를 펼쳐낼 것이며, 2019년 상용 서비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국내에서 더욱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다: 5G는 한국에서 어떻게 펼쳐질까? 5G가 대체재가 될지 보완재가 될지는 각 이동통신사들의 네트워크 구축 전략에 따라 달라진다. 하지만 5G는 3.5GHz 대역의 주파수와 28GHz 대역의 주파수를 함께 사용한다. 그런데 3.5GHz 대역과 28GHz 대역의 주파수 특성상 커버리지가 넓지 않아 도심에서는 5G로 커버하고, 그 외의 지역은 4G로 커버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방식의 네트워크 운용은 한동안 LTE와 5G 네트워크의 공존을 의미한다.
LTE가 처음 상용화될 당시에는 1FA만을 사용했다. 즉, 서울에서 부산으로 향하는 10MHz 대역폭의 주파수 1개를 차선으로 사용한 것이다. 이후 주파수 경매를 통해 필요한 주파수들을 하나둘씩 확보해 차선을 2개, 3개, 4개로 늘려가기 시작했다. 이와 함께 네트워크 속도를 빠르게 하기 위해 각각의 차선을 하나의 차선처럼 묶어버리는 CA라는 기술을 사용했다. 초기의 5G 네트워크도 이 연장 선상에 놓여 있다. 차선을 하나씩 늘려가듯이 기존의 LTE망에 5G 네트워크가 하나씩 덧붙여질 것이다.
5G의 핵심, 속도가 아닌 지연성: 2018년은 5G의 핵심이 속도가 아닌 지연성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한 해가 될 것이다. 2017년까지 전 세계 이동통신사들은 전송 속도에만 집중했고, 지금까지 시범 서비스를 통해 최고 속도를 계속 경신해왔다. 하지만 앞으로 빠른 속도보다 지연 없는 연동으로 관점이 이동할 것이다. 사실 1Gbyte 미만의 데이터 전송은 LTE로도 충분해서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이다. 참고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노키아는 VR을 통해 재미난 시연을 보여주었다. 현실에서는 공을 보내고 받는 시연은 너무나 시시해서 아무도 관심이 없지만, 가상공간상에서는 다르다. 각 플레이어에게 지연 없이 실시간으로 공과 상대방 플레이어의 위치가 전달되어야 한다. 현재 상용화된 LTE 네트워크로는 지연이 0.03~0.05초(30~50ms)라 가상현실에서는 지연 차이로 게임을 할 수 없다. 이날 시연된 5G 통신은 0.003~0.004초(3~4ms)대의 응답속도라서 지연 없이 통신이 가능했다. 한마디로 ‘무지연 통신’이 이뤄진 날이었다. 실제 상용화될 5G의 지연속도는 더 짧아 0.001초(1ms) 아래로 짧아질 것이다.
5G의 핵심인 저지연성, 아니 ‘무지연성’이 가장 필요한 서비스는 단연 자율주행 자동차이다. 자율주행 자동차가 제대로 작동하려면 각종 정보를 지연 없이 받아야 한다. LTE는 지연으로 인해 정보를 수신하는 것으로만 이미 1미터가 더 진행된다. 속도가 빠르면 빠를수록 지연시간이 크면 클수록 이 거리는 늘어난다. 5G가 이 거리를 10센티미터 이하로 낮춰준다. 이로 인해 무지연성이 필요한 원격 로봇 수술, 360도로 시야가 넓어진 VR 게임, 현장에서 느끼는 듯한 스포츠 경기 체험과 좋아하는 가수의 콘서트를 현장에서 보는 듯한 서비스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이미 시작된 블록체인 혁명
모바일로 연결되는 블록체인 생태계
비잔틴 장군의 딜레마를 해결한 블록체인: 비잔틴 장군의 딜레마는 다수의 참여자가 있을 때 상호 간의 신뢰와 합의의 중요성을 나타낸다. 즉, 누구를 믿고, 어떻게 합의하느냐의 문제인데, 신뢰할 만한 중개기관 없이 의사결정을 끌어내기란 쉽지 않다. 그런데 이 딜레마를 해결하기 위해 제안된 것이 바로 블록체인이다.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핵심기술로 주목받아: 블록체인은 2009년 나카모토 사토시라는 익명의 프로그래머가 만든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중개기관의 개입 없이 참여자들만의 합의로 의사결정을 하고, 그것을 증명하는 방법을 고안하며 ‘비잔틴 장군의 딜레마’를 해결했기 때문이다. 블록체인은 참가자들의 거래 정보를 블록으로 구성하여 이를 체인처럼 차례차례 연결한 거래 장부인데, 이 거래 장부는 참여자 모두에게 공유되어 동일한 원장을 유지하게 된다. 그래서 이를 분산원장이라고도 부른다. 블록체인은 중개기관을 배제하고도 보안성을 갖추었고, 참여자라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투명성도 확보했다. 그리고 한번 확정된 블록체인 원장은 참여자 모두에게 공유되어 늘 최신화된 정보가 유지되기 때문에,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로 연결하여 활용할 수 있다.
블록체인 기반의 모바일 전자정부
새로운 신분증명 체계의 등장: 에스토니아는 2016년 UN의 전자정부 평가에서 13위에 오를 정도로 IT 강국으로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이유는 ‘e-에스토니아’라는 전자신분증을 ID카드로 활용하여 다양한 전자 정부정책을 운영하기 때문인데, ID카드와 함께 제공되는 USB 키트를 이용하면, 온라인을 통해 즉시 회사 설립, 세금 납부, 은행 수속, 병원 처방전 발급 등 무려 2,000여 개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에스토니아 정부 관계자는 결혼, 이혼, 주택 매매 세 가지만 빼고 나머지 행정 업무는 모두 온라인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자부한다. 에스토니아는 전자정부를 통해 수집된 정보를 기업에게 공개하고, 국외에 있는 사람들에게도 전자시민권을 발급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2016년 말까지 1만 5,000여 명이 전자시민권을 발급받았고, 이들이 에스토니아에 설립한 기업은 1,000여 개에 달한다. 이런 노력 덕분에 2000년에 4,000달러 수준이던 에스토니아의 1인당 국민소득은 2016년에 약 1만 8,000달러로 증가했다.
정부의 개념을 뛰어넘어 블록체인 기반의 가상국가도 탄생했다. 바로 비트네이션(Bitnation)이다. 비트네이션은 2014년 스웨덴 출신 해커인 수잔 타코프스키 템펠호프가 블록체인 기술로 설립한 최초의 가상국가다. 출생, 결혼, 이혼, 사업자등록 등 국가의 모든 시스템이 블록체인 기반으로 제공된다. 이메일 주소와 이름 정도의 간단한 정보만 있으면 누구라도 바로 비트네이션의 시민이 될 수 있다. 비트네이션의 시민은 어디에 있더라도 모든 정부의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이용할 수 있다.
비트네이션은 블록체인을 통해 기존 국가 체계가 쉽게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들을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난민 긴급 신분증이다. 신분 증명이 어려운 난민들에게 디지털 신분증을 발급하여 구호 서비스를 받도록 돕고 있는데, 실제로 유럽 국가들이 비트네이션의 신분증이 있는 난민들을 우선으로 받아들인 사례도 있다. 이 밖에도 비트네이션은 오픈 소스 운동을 통해 컴퓨터 프로그램의 소스 코드를 공유하고 보완하며 더 좋은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조폐공사에서도 블록체인을 활용한 모바일 신분증 개발중: 조폐공사는 블록체인 전문업체인 코인플러그와 함께 ‘콤스코(KOMSCO) 신뢰 플랫폼’의 한 기능으로 모바일 어플 형태의 신분증을 준비 중이다. 이는 금융 등 특정 서비스의 편의성을 위한 것이 아니라 신분증 대체가 목적으로, 중ㆍ고등학교가 발행하는 학생증과 여성가족부가 발행하는 청소년증에 우선 적용할 예정이다. 향후 운전면허증, 전자여권 등 공공 신분증을 블록체인 기반으로 통합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모바일이 신분증을 대체한다는 것은 단순히 주민등록증을 모바일로 이용한다는 개념이 아니다. 다양한 신분 증명을 모바일 하나로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내가 가진 모바일 신분증에 블록체인 기반의 다양한 증명 기능이 더해지는 것이다. 예로 기본 신분증에 운전면허자격증 블록이 더해지고, 전자여권 블록이 더해지고, 국가공인 자격증 블록이 더해질 수도 있다. 2018년에는 다양한 기능을 가진 통합 신분증의 시작으로 블록체인 기반의 모바일 신분증이 가시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블록체인 기반의 서비스
계약서가 사라지는 스마트 계약: 블록체인의 블록 하나하나는 자판기처럼 특정 거래나 계약 과정을 수행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이를 스마트 계약이라고 하는데, 계약의 실행 조건을 블록체인에 넣어 조건을 충족시키면 거래가 실행되도록 하는 기능이다. 스마트 계약을 이용하면 블록체인에 상세한 계약 조건과 이행 조건을 담아 보험금 청구, 부동산 매매, 차량 공유 등 다양한 거래를 서류 작성 과정 없이 수행할 수 있다. 나아가 블록체인을 통해 계약 내용이 투명하게 검증되고 관리되기 때문에 부정이나 사기를 막는 것도 가능하다.
네오(NEO) 금융 시대
오토(무인) PB 시대가 열리다
챗봇을 통한 맞춤형 상담: 사람과 대화하는 챗봇(Chatbot) 시대가 점점 현실화되고 있다. 챗봇이란 이용자와의 문자 대화를 통해 질문에 알맞은 답이나 각종 연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커뮤니케이션 소프트웨어를 말한다. 컴퓨터가 인간 대화를 기계적으로 학습하여, 사람과 대화를 하는 것이다. 즉,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방대하게 수집된 인간의 대화를 분석하고 학습하여, 그다음에 이어지는 대화나 상황을 추론하는 것이다.
플랫폼 사업자의 다양한 챗봇 서비스: 챗봇을 ‘대화형 상거래’라고 할 만큼 모바일 메신저 업계에서는 챗봇이 소비자와 기업의 거래를 이어주는 막강한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런 가능성 때문에 최근 페이스북, 텐센트,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세계 주요 메신저 업체들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하는 챗봇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글로벌 플랫폼 사업자들의 챗봇 관심도를 볼 때 인공지능 기반의 챗봇 서비스는 자사 플랫폼의 상거래에서 핵심 기능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 많다.
챗봇 서비스 도입에 발 벗고 나선 금융계: 해외에서는 챗봇이 커머스 플랫폼으로 확장, 진화하면서 금융권에서도 챗봇을 적용하려는 움직임에 쉴 틈이 없다. 챗봇에서 이뤄지는 대화를 통해 결제와 금융상품 가입 등이 가능해지면서, 금융사들에게 필수불가결한 플랫폼이 된 것이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2016년 10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핀테크 컨퍼런스 ‘머니 20/20’ 전시회에서 인공지능 기반 챗봇 ‘에리카(Erica)’를 선보였다. 에리카는 핀테크 업체와 손잡고 만든 고객 자산관리 로봇이다. 이용자는 텍스트와 음성으로 에리카와 대화를 할 수 있고, 거래 내용이나 한도액 등의 질문을 남기면 자동으로 답변을 받을 수도 있다. 또 에리카는 고객의 신용등급이 나쁘다는 걸 알게 될 경우, 이를 올릴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거나, 이자 비용을 낮출 수 있는 신용카드 대금 납부 방법을 알려준다.
지점 없는 은행, 인터넷 전문은행의 탄생
인터넷 전문은행이 몰고 온 긍정적인 변화들: 케이뱅크를 시작으로 카카오뱅크까지, 우리나라에서는 2017년 2개의 인터넷 전문은행이 탄생했다. ‘핀테크의 꽃’이라 불리는 인터넷 전문은행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금융 서비스로, 기존 금융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어가고 있다. 인터넷 전문은행은 오프라인 영업점을 최소한으로 운영하거나 영업점 없이 업무의 대부분을 현금자동지급기(ATM)나 모바일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해 서비스하는 은행이다. 모바일 뱅킹의 이용 건수는 이미 PC 기반의 인터넷 뱅킹을 뛰어넘었다. 이제 일반 은행들의 주 채널은 지점, PC 기반의 인터넷 뱅킹이 아니라 사실상 모바일 뱅킹으로 변모했다.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등의 네오뱅크(neo bank)가 등장하면서 금융권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오랜 시간 동안 보수적으로 운영해온 기존 시중은행들도 대출 금리를 내리고, 수수료를 낮추며 다양한 업종의 회사와도 손잡기 시작했다. 하나금융그룹이 SK텔레콤과 합작해 만든 ‘핀크(Finnq)’가 대표적인데, 인터넷 전문은행과 비슷한 서비스 구축을 통해 경쟁하는 것이 목적이다.
네오 뱅크, 올드 뱅크를 뛰어넘을 것인가: 인터넷 전문은행이 올드 뱅크를 뛰어넘기 위해서는 첫째, 은산 분리 규제의 완화라는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 비용 면에서 인터넷 전문은행은 오프라인 점포 운영비가 필요 없는 강점이 있지만, IT 관련 투자나 기술을 고도화하려면 설비투자, 전산관리 비용은 오히려 더 많이 드는 약점도 있다. 그러므로 인터넷 전문은행의 강점을 극대화하려면 주주들의 적극적인 지분 투자가 뒷받침돼야 하지만, 현재 은산 분리 규제에 묶여 있는 한 투자를 늘릴 수 없다.
둘째,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이다. 현재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가 주력하는 중신용자들을 위한 신용 대출 상품은 아직 성공적인 비스니스 모델이 될지는 불확실하다. 해외 인터넷 전문은행의 경우 혁신적인 비즈 모델을 활용하여 성공한 사례가 있다. 피도르뱅크는 온라인 금융 서비스와 전자상거래 솔루션을 제공하는 지주회사로 2003년 출발한 인터넷 전문은행인데, 독일에서 가장 혁신적인 은행으로 손꼽힌다. 피도르뱅크의 가장 큰 특징은 개방형 구조의 오픈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수의 파트너십을 통해 거의 모든 금융 서비스 상품을 온라인 혹은 모바일 채널로 공급한다는 점이다. 특히 귀금속, 온라인 게임 머니, 비트코인 등 기존 은행에서는 취급하지 않던 혁신적인 상품들을 많이 취급하여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P2P 대출 업체와 은행 시스템을 연계시켜 개인 간 자금 조달, 대출 및 상환 등 기존 은행이 제공하지 않던 서비스들을 시행하고 있다. 그리고 이 서비스들을 하나의 계좌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피도르 스마트 체크 계좌를 제공해 소비자들은 이 계좌에서 크라우드펀딩, P2P대출, 귀금속ㆍ외환거래 등 거의 모든 은행거래를 할 수 있다. 그뿐 아니라 이메일 주소나 휴대전화 번호, 페이스북, 트위터를 통해서도 자금 이체가 가능하다. 인터넷 전문은행으로 대표되는 네오 뱅크가 올드 뱅크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독일의 피도르뱅크와 같은 혁신적인 서비스와 시도가 필요하다.
모빌리티 혁명
인공지능이 변화시키는 모빌리티 산업
ICT 기술과의 융합이 빨라지고 있는 최근의 자동차산업 변화를 가장 잘 보여주는 키워드는 ‘전기, 커넥티드, 자율주행’의 세 단어이다. 이 중 전기차와 커넥티드카는 아직 대중화 단계까지는 이르지 못했지만, 주변에서 어렵잖게 볼 수 있을 정도로 이미 엄연한 현실이 되었다. 그러나 자율주행차는 전기차와 커넥티드카에 비해 아직은 조금 먼 미래의 이야기이다. 정속 주행과 차선 유지 시스템 등 자율주행차에 적용될 일부 기술들이 이미 초기 단계로 상용차에 적용되기 시작했고, 몇몇 업체들이 일반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한 자율주행차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으나, 아직 기술 측면에서 완전한 안전성을 보장하기는 어려우며, 규제 측면에서도 가야 할 길이 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