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미래
조셉 오코너, 이안 맥더모트 지음 | 지식노마드
생각의 미래
조셉 오코너, 이안 맥더모트 지음
지식노마드 / 2016년 12월 / 360쪽 / 18,000원
PART 1 과거의 사고 vs 새로운 사고
시스템이란 무엇인가?
창발 - 소용돌이와 무지개: 시스템이란 구성부분들의 상호작용을 통해 전체로서 존재와 기능을 유지하는 개체이다. 그리고 다양한 시스템의 거동은 무엇으로 구성되어 있는지보다는, 구성부분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에 따라 결정된다. 그러므로 동일한 원리로 매우 다양한 시스템을 이해할 수 있다. 그리고 시스템은 더 큰 시스템의 구성부분이면서 동시에 더 작은 하위 시스템들로 구성되어 있다.
시스템에 대한 정의 안에는 몇 가지 놀라운 의미가 함축되어 있다. 먼저, 시스템은 전체가 하나의 독립체로 기능하기 때문에, 시스템을 구성하는 부분들의 특성을 넘어서는 새로운 차원의 특성을 가지게 된다. 시스템이 작동할 때 시스템으로부터 돌연히 나타나는 이런 특성을 ‘창발성’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조금씩 다른 100장의 미키 마우스 그림이 있다고 상상해보자. 100장의 그림을 연속으로 빠르게 넘기면 미키 마우스가 움직이는 것처럼 보인다. 단순한 정지 동작의 그림이 아니라 만화영화가 된다.
그리고 시스템을 구성부분으로 나누어놓으면, 시스템의 본질적인 특성을 그 어디에서도 발견할 수 없다. 즉, 시스템의 특성은 시스템이 전체로서 작동할 때에만 발현된다. 따라서 특성이 무엇인지 알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시스템을 작동시키는 것이다. 그런데 창발성이 좋은 것은 시스템을 이해하지 않아도 그것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예로 전구를 교환하려고 전자공학 학위를 딸 필요가 없고, 운전하기 위해서 자동차가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이해할 필요도 없다.
한편 분석은 어떤 대상의 작동방식을 알아내기 위해 조각들로 나눈다는 뜻인데, 분석은 특정 유형의 문제에 대해서나, 큰 시스템을 이루는 작은 하위시스템들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를 파악할 때는 매우 유용하다. 그리고 우리는 분석을 통해서 지식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시스템을 구성부분으로 나누면 전체 시스템의 특성은 알 수 없다. 하지만 부분을 전체로 구축해주는 종합을 통해 분석을 보완할 수 있다. 따라서 우리는 분석을 통해 지식을, 종합을 통해서는 해석을 얻을 수 있다.
단순계와 복잡계: 어떤 것이 복잡해지는 데는 2가지 길이 있다. 먼저 우리는 어떤 것을 구성하는 부분이 서로 다르고 개수가 많을 때 복잡하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은 세부사항의 복잡성이다. 예로 1000개의 조각으로 이루어진 퍼즐이 세부사항의 복잡성에 해당한다. 다른 형태의 복잡성은 동적 복잡성인데, 각 부분이 여러 가지 다른 상태로 존재할 가능성을 가지고 있고 일부 구성부분들이 매우 다양한 방법으로 연결될 수 있는 경우 역동적 복잡성이 만들어진다. 이 경우 구성부분들이 결합하는 방식의 여러 가능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단지 구성부분의 개수로 복잡성을 판단하면 오류를 범하게 되는데, 체스 같은 전략 게임이 동적 복잡성의 사례이다. 아무튼 시스템사고의 첫걸음은 내가 생각할 대상의 특성이 세부사항의 복잡성인지, 혹은 동적 복잡성인지를 아는 것이다.
안정성과 레버리지: 시스템의 안정성은 하위시스템의 크기, 개수, 종류, 그리고 하위시스템들 사이의 연결 패턴과 강도 등 많은 요소들에 따라 결정된다. 안정성은 정말 중요하다. 예를 들면, 여러 정당들이 다투면서도 전체 민주주의 시스템은 전복시키지 않는다. 그런데 안정성의 긍정적 측면에는 대가가 따른다. 바로 변화에 대한 저항, 즉 현상을 유지하려는 힘이다. 그런데 변화를 어렵게 하는 것은 사람이 아니다. 문제는 그들이 속해 있는 시스템이다. 시스템의 각 부분은 전체 시스템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한 요소를 변화시키면 그에 따른 부작용이 발생한다. 그리고 시스템은 각 부분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변화에 저항한다. 그러나 시스템이 변할 때는 갑작스럽고 극적인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
시스템의 이런 특성이 나쁜 것만은 아니다. 정확한 연결 관계만 파악할 수 있다면 놀랄 정도로 쉽게 변화를 이룰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매우 작은 노력으로 원하는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개입의 지점, 이것이 레버리지이다. 원리는 간단하다. 시스템이 교란되었다가 복원되는 지점이 있는데, 이 지점은 피드백 고리들이 서로 평형을 이룬다. 여기서 중요한 피드백 고리를 바꾸는 변화는 그것이 작거나 간접적이라도 시스템을 새로운 균형점으로 이끌기 때문에 영속적인 변화를 만들어낸다.
순환하는 사고하기
피드백 고리, 시스템의 핵심: 시스템사고는 원형의 고리를 따라 사고한다. 시스템의 구성부분들은 직간접적으로 모두 연결되어 있어서, 한 부분의 변화는 시스템 전체로 퍼져나가며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래서 시스템의 다른 부분들도 변화하고, 이 변화가 다시 처음 변화가 시작된 부분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즉 변화의 시작점이 변화의 결과에 영향을 받아 다시 반응하는데, 이것을 피드백 고리라 한다.
강화피드백 / 퀴즈로 보는 기하급수적인 성장 / 균형피드백: 피드백 고리의 유형에는 2가지가 있다. 강화피드백은 전체 시스템에서의 변화가 되먹임되어 최초의 변화를 증폭시키는 경우이다. 즉, 변화가 시스템을 거치면서 같은 방향으로 더 큰 변화를 만드는 유형이다. 초기 변화가 바람직한 방향이라면 강화피드백은 큰 이득을 준다. 하지만 초기 변화가 바람직하지 않다면 결과는 더 나빠진다. 한편 균형피드백은 전체 시스템에서의 변화가 되먹임되어 최초의 변화에 저항하고 그 영향력을 약화시키는 경우인데, 균형피드백은 항상 현 상태와 시스템이 목적으로 하는 상태 사이의 차이를 줄이는 방향으로 작동한다. 그러므로 시스템에는 차이를 측정하는 방법이 있어야 한다.
피드포워드, 백 투 더 퓨처: 피드백은 대개 하나의 행동이 그다음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즉 원인과 결과의 연쇄 고리로 연결된다. 예를 들어, 갈증은 우리가 마시게 하고, 마시는 행동이 갈증을 줄여준다. 그런데 피드포워드는 아직 발생하지 않은, 미래의 예측되는 결과가 (예측하지 않았으면 일어나지 않았을) 현재의 원인을 촉발하는 것을 말한다. 예로 실패할 것이라고 예상하면 실패하기 쉽다. 반대로 성공할 것이라고 예상하면, 그 예측이 낙관주의와 에너지를 만들어서 성공할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
한편 우리가 피드백으로부터 배우려면 원인과 결과가 명확하게 연결되어야 한다. 그런데 만약 원인과 결과 사이에 시간지연이 존재할 때, 우리는 전혀 효과가 없다고 생각하고 같은 방식으로 계속 행동하기 쉽다. 그러다가 갑자기 결과가 나타나면 놀란다. 이때 결과는 그것을 일으킨 원인이 지속된 시간만큼 지속된다. 한쪽 끝이 수도꼭지에 연결되어 있는 매우 긴 호스를 상상해보라. 수도꼭지를 조금 열고 호스의 반대쪽 끝을 보라.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그래서 수도꼭지를 더 연다. 여전히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수도꼭지를 계속 더 연다. 이제 호스 반대 끝에서 물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물줄기가 점점 더 세진다. 물이 나오기 시작하자마자 수도꼭지를 잠가도 물은 계속 나온다. 호스는 지금 수도꼭지가 열려 있는지 여부와 상관없이, 수도꼭지가 열려 있던 시간만큼 물을 뿜는다. 호스는 시스템인 것이다. 이런 패턴에 대한 해결책이 2가지 있다. 하나는 바로바로 피드백을 주는 신뢰성 있는 측정을 더욱 많이 하는 것이다(지연 시간을 줄이려고 샤워기 배관을 바꾸는 것도 여기에 해당한다). 그렇게 할 수 없을 경우에는 시간지연을 감안하여, 변화가 시스템을 한 바퀴 도는 시간 동안 우리가 원하는 상태로 진행될 수 있도록 조정하는 것이다(수도꼭지를 조금만 돌리고 변화가 나타낼 때까지 좀 더 기다려보는 것이다. 하지만 이 선택은 처음에는 불편할 수도 있다).
PART 2 정신모형 지도 만들기
정신모형
정신모형을 만드는 4가지 방법: 우리가 어떤 행동을 하든 거기에는 자신의 뿌리 깊은 가정, 전략, 사상, 시각이 들어 있는데, 이를 시스템사고에서는 정신모형이라고 한다. 정신모형은 우리의 사고와 행동을 형성하고, 특정한 결과를 기대하도록 이끄는 일반적인 생각이다. 이런 생각은 주로 관찰과 경험에 기초하되, 일반적인 지혜와 약간의 희망을 포함해서 만들어진다. 우리는 정신모형을 가지고 다른 시스템을 이해하기 때문에 자신의 정신모형을 깨달아야 한다. 한편 정신모형은 다음과 같은 4가지 방법으로 만들어지고 유지된다. ① 삭제 ? 경험을 선택하고 필터링하고 일부는 봉쇄한다. ② 구성 ? 실제로는 없는 무엇을 만든다. ③ 왜곡 ? 경험을 비틀고, 경험에서 다른 의미를 읽어낸다. ④ 일반화 ? 하나의 경험을 가지고 비슷한 종류의 경험 전체를 설명한다.
시스템으로서의 정신모형: 현실적이고 유용한 정신모형을 형성하고 자신과 타인에게 최대의 행복과 풍요로운 삶을 제공하려면 냉정하게 자신의 정신모형을 관찰해야 한다. 즉, 정신모형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보고, 이미 가지고 있는 정신모형을 그대로 유지하는 대신 어떤 정신모형을 채택할지 스스로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3단계 과정을 거쳐야 한다. ① 기존의 신념을 공고하게 만드는 강화피드백과 전체 시스템의 변화를 가로막는 정신모형들 간의 균형피드백을 자신이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파악하고 의문을 제기해야 한다. ② 자신이 원하는 정신모형의 특성을 정의해야 한다. 그 특성은 현실적이고 자신과 타인에게 최고의 건강과 풍요로운 삶을 제공하는 것이어야 한다. ③ 최고의 건강과 풍요로운 삶을 주는 현실성 있는 정신모형을 구축한다는 목적에 맞는 균형피드백을 강화해야 하는데, 새로운 경험이 정신모형에 영향을 주고 새롭게 할 것이다.
한편 우리의 경험을 잘못 해석하도록 유도하는 회귀, 시간 초점, 일방적인 사건이라는 3가지 요소가 있는데,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① 회귀 ? 극단적인 사건은 예측의 기초로서 적합하지 않다. 평균으로 되돌아오는 변화를 일련의 행동이 효과가 있다는 증거로 삼는 오류를 범할 수 있다. ② 시간제한 ? 시간을 제한하지 않으면, 원인이 발생한 뒤에 일어난 임의의 사건을 그 결과로 오해할 수 있다. 따라서 시간제한을 두어야 한다. ③ 일방적인 경험과 상호적인 경험 ? 한 방향의 경험은 단 한 가지 결과를 제외한 모든 것을 배제하는 사고의 결과이다. 반면 양방향의 경험은 어떤 결과든 주목한다. 그러므로 양방향의 시간제한이 설정된 경험이 정신모형에 최고의 피드백을 제공한다고 할 수 있다.
원인과 결과
3가지 오류: 시스템사고는 인과관계에 대한 다음과 같은 3가지 오류를 규명해준다. ① 원인과 결과는 분리되어 있고, 결과는 원인 다음에 나타난다 ? 우리는 원인과 결과를 구분해서 생각하는 데 익숙하나, 시스템에서는 원인이 결과가 되고 결과가 원인이 될 수 있다. ② 시간과 공간 측면에서 결과는 원인 가까이 붙어서 따라온다 ? 우리는 시간이나 공간 측면에서 결과가 원인과 가깝게 붙어 있을 것으로 예측한다. 그러나 시스템에서는 그렇지 않다. 시스템에서는 항상 지연이 있고 결과가 시스템의 다른 부분에서 나타날 수도 있다. 그래서 시스템을 다룰 때에는 시간의 범위를 넓혀서 원인과 결과의 연쇄를 넓게 살펴봐야 한다. ③ 결과는 원인에 비례한다 ? 물리적 객체에 대해서는 결과가 원인에 비례한다는 생각이 타당하다. 그러나 이것을 생물 시스템이나 기계 시스템으로까지 일반화할 수는 없다. 기계 시스템에서는 강화피드백을 통해 결과를 증폭할 수 있다.
카오스의 두 얼굴: 복잡계의 초기 조건에 대한 민감한 의존성과 카오스 이론을 전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기상학자 에드워드 로렌즈의 강연에서 이름을 딴 ‘나비 효과’이다. 한편 복잡성에는 내재적인 것과 외재적인 것이 있는데, 내재적 복잡성은 진정한 의미의 복잡성으로 카오스의 숨어 있는 면이다. 외재적인 복잡성은 카오스의 드러난 면인데, 복잡해 보이지만 질서가 있고 어떤 때에는 매우 단순한 패턴들로 되어 있기도 하다. 이 책에서 우리는 시스템사고로 외재적 복잡성의 패턴을 탐구한다.
시스템에서 복잡성을 제한해서 연구할 수 있는 2가지 아이디어가 있다. 첫째로, 유용한 경계를 설정하는 것이다. 범위가 넓을수록 복잡성은 증가하기 때문에 자신의 목적과 다를 수 있는 복잡성의 수준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아야 한다. 한편 복잡계는 안정적인 상태로 되돌아가려는 성향이 있는데, 이것을 자기 조직화 이론에서 끌개(attractor)라고 부른다. 참고로 자기 조직화 이론은 카오스 이론의 일부분인데, 복잡계에서 어떻게 질서가 자발적으로 발생하는지를 설명한다. 한편 조직을 바꾸려면 먼저 현재 상태의 시스템을 불안정하게 만들고, 이어서 다른 새로운 끌개 상태로 만들어야 하는데, 새로운 끌개에는 회사의 구조와 업무 절차뿐 아니라 비전과 가치를 포함시켜야 한다.
논리를 넘어서
논리는 명확하고 효과적으로 생각하게 해주는 도구이고,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들 한다. 과연 그럴까? 우리에게 정교한 논리적 사고는 자연스럽지 않다. 가장 창조적인 사고는 먼저 상상력에서 나오고, 나중에 이를 입증하는 논리를 정교하게 채워나가게 된다. 논리는 자기 역할이 있기는 하지만 복잡계의 세계를 다루기에는 적절하지 않다. 세상은 논리적이지 않고, 어지럽고 불완전하며 모호하다. 그래서 논리만으로는 시스템을 설명하지 못한다. 그리고 논리학에서 원인-결과의 연결에는 시간이 배제되어 있다. 그러나 시스템에서는 원인과 결과 사이의 시간이 중요하다. 그리고 자기 참조(자기 자신을 기준으로 차이를 설명하는 것)의 역설을 풀려면 시스템적 관점이 필요하다.
우리를 제한하는 정신모형: 정신모형에는 2가지가 있는데, 고착된 상황으로 이끌어서 삶을 더 어렵게 만드는 것과, 문제를 해결해서 삶을 더 쾌적하게 만드는 것이다. 문제는 어떻게 전자를 줄이고 후자를 풍부하게 만들 것인가이다. 우리를 고착된 상황으로 이끌도록 생각을 옭아매는 덫을 살펴보자.
① 어려움 나열하기 ? 문제를 해결할 수 없게 우리를 제한하는 정신모형을 날려버리는 최고의 방법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매우 명확하게 정리하는 것이다. 먼저 목표를 설정하라. 그리고 기본적인 시스템 질문을 던져라. ‘나의 목표 성취를 막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논점을 분명히 하기 위해, 실제 상황의 제약이 아니라 문제에 관한 사고방식 때문에 어려움이 생겼다고 가정해보자. 각각의 어려움에 대해 ‘그것이 얼마나 문제가 되는가?’라고 묻고, 그 대답을 적어라. 다음으로 ‘그것이 문제가 되지 않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고 물어라. 특히 능력이나 자원의 부족 탓이라는 전제를 포함한 대답을 신중하게 살펴보아라. 그런 것이 우리를 제한하는 정신모형일 수 있다.
② 왼쪽 칸 기법 ? 정신모형을 파악하는 또 다른 유용한 방법으로 왼쪽 칸 기법이 있다. 이 기법은 사업이나 사적인 영역에서 인간관계의 어려움에 맞닥뜨렸을 때 사용하기 좋은 기술이다. 먼저 곤란한 상대와 나눈 전형적인 대화를 떠올려보고, 오른쪽 칸에는 자신이 한 말을 적고 왼쪽 칸에는 자신이 말로 표현했든 안 했든, 마음속으로 했던 생각을 적어라. 그리고 감정을 내려놓고 냉정하게 왼쪽 칸을 보며 스스로에게 다음 질문을 던져보라. ‘어떤 종류의 신념이 그런 생각으로 이어졌는가? 무엇 때문에 생각을 말로 표현하지 못했는가? 이런 상황에서 생각을 통해 드러나는 자신의 신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이 연습은 문제를 직접 해결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문제를 풀지 못하게 우리를 제한하는 신념이 무엇인지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그렇지만 신념을 인지하는 것만으로도 때때로 해결책이 떠오르기도 한다.
③ 언어를 이해하기 ? 우리를 제한하는 정신모형은 규칙처럼 작용하는데, 특정한 단어와 문장을 통해 나타나기도 한다. 따라서 당신의 말과 글, 다른 사람의 말, 특히 당신 자신의 내적인 대화. 즉 혼잣말에 귀 기울여보라. 그리고 자신과 타인의 말을 경청하고 모든 판단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라. ‘그 판단이 정말로 타당한가?’ 특히 ‘명백히’라는 단어를 앞세운 모든 진술은 의심해보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