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2017 앞으로 3년 세계 트렌드
김상훈, 비즈트렌드연구회 지음 | 한스미디어
2015-2017 앞으로 3년 세계 트렌드
김상훈, 비즈트렌드연구회 지음
한스미디어 / 2014년 12월 / 368쪽 / 16,000원
PART 1 기술 트렌드
드디어 우주여행의 시대가 온다
닐 암스트롱의 저주: 1969년 7월 20일, 5억 명의 시청자가 TV 앞에 앉았다. 역사적인 장면을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당시 흑백 TV 화면을 통해 미국인 닐 암스트롱이 인류 최초로 달에 발을 내딛는 모습이 방영되었다. 전 인류가 손뼉 치며 환호했고, 조만간 달나라로 여행을 다닐 수 있을 줄 알았다. 하지만 닐 암스트롱의 저주인 것일까? 그날로부터 50여 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까지 달에 간 사람은 아무도 없다. 달은 차치하더라도 지구 밖을 벗어난 사람조차 손에 꼽을 지경이다.
이러한 배경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우주로 나가는 데 천문학적인 돈이 드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 닐 암스트롱의 달 착륙 전후 196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미국과 러시아는 거금을 들이며 우주개발에 열을 올렸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당시 미국 GDP 6조 달러의 4.5% 수준인 1,800억 달러, 한화로 180조 원을 우주개발에 투자했다. 그러나 이렇게 엄청난 예산을 퍼부은 결과는 실망스러웠다. 370kg의 달 암석이 전부였기 때문이다. 이런 실망감으로 인해 우주를 탐사하고 개발하려는 움직임은 점점 약해졌다. 이후에는 국방용 위성과 방송용 위성을 띄우는 것이 전부였다. 하지만 식은 줄만 알았던 우주탐사에 다시 불이 붙기 시작했다. 이전처럼 정부가 주도하는, 단순히 연구 개발을 위한 ‘우주개발’이 아니라 민간 기업 중심으로 돈을 벌기 위한 ‘우주사업’이 본격화되었기 때문이다.
우주여행에 도전하는 기업들: 미국의 데니스 티토는 2001년에 민간인 최초로 우주선을 타고 우주정거장에 머물렀다. 그는 7일간의 우주여행 대가로 200억 원 이상을 지불했다. 그의 뒤를 이어 남아프리카의 사업가 마크 셔틀 워스(2002)부터 미국의 게임 개발자 리차드 게리엇(2008)까지 전 세계 몇 명의 부호들이 적게는 200억 원에서 많게는 400억 원 이상을 들여 우주여행을 다녀왔다. 우주여행이 이렇게 비싼 이유는 러시아가 개발한 소유즈라는 우주선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대체할 만한 우주선이 없기 때문에 비용이 천문학적으로 비싼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주사업의 확산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이 소유즈를 대체할 획기적인 우주선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를 위한 움직임은 이미 벌어지고 있다.
전기 자동차 기업 테슬라의 CEO로 유명한 엘론 머스크는 새로운 우주선을 개발하는 데 선두 주자이다. 엘론 머스크는 2014년 6월에 어느 한 발표회장에서 카운트다운을 외친 뒤 장막을 걷어냈다. 장막 뒤에는 엘론 머스크 소유의 스페이스X테크놀로지(이하 스페이스X)에서 개발한 우주선 드래곤 V2가 서 있었다. 이 우주선은 7명의 탑승자를 우주로 나를 수 있고, 헬리콥터처럼 지상 어디든 원하는 위치에 착륙할 수 있다.
기존의 우주선은 착륙할 때 낙하산을 펼쳐 바다에 착륙하는 방식이었기 때문에, 우주선을 폐기 처분할 수밖에 없었고 재사용이 불가능했다. 이것이 우주여행이 비싼 근본적인 원인이었다. 하지만 드래곤 V2는 바다가 아닌 지상에 안전하게 착륙할 수 있기 때문에 여러 차례 사용이 가능하다. 이는 비용의 획기적인 절감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전망된다. 엘론 머스크는 2016년부터 드래곤 V2를 정식 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4년 9월에는 나사가 국제우주정거장으로 사람을 수송하는 민간 우주 택시 사업자로 스페이스X를 선정하면서, 앞으로 2조 6천억 원의 개발 비용을 지원하기로 결정하였다. 미국에서 엄청난 예산도 지원하기로 했고, 세계적인 선구자가 우주선도 만들고 있다고 하니 이제 우주여행의 시대는 정말 눈앞으로 다가온 것인가.
우주여행 대중화를 위한 해결 과제: 우주여행이 대중들과 보다 가까워지기 위해서는 세 가지 문제가 해결되어야 한다. 우선 우주선의 비싼 발사 비용이다. 우주선도 비행기처럼 반복적으로 재사용이 가능해야 일반인들도 이용 가능한 수준으로 비용이 낮아질 것이다. 다른 한 가지 해결해야 할 과제는 현재 우주여행을 가는 사람들에게 요구되는 혹독한 훈련이다. 우주여행을 위해서는 6개월에서 1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여러 가지 훈련을 받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러시아의 가가린우주센터(GCTC)에서 훈련을 받는데, 기초적인 중력 적응 훈련부터 근력 훈련 등 수십 가지 항목을 교육 받는다. 아무런 사전 훈련 없이 신청만 해도 우주에 갈 수 있어야 진정한 우주여행의 길이 열릴 수 있다. 마지막으로 우주에 머무는 시간도 좀 더 길어져야 한다. 우주에서 고작 5분 정도 머무른다면 이는 여행이 아니라 체험에 가깝다. 최소한 우주를 배경으로 셀카를 찍고 올 시간은 줘야 하지 않겠는가.
우주여행 개발사 월드뷰는 이 세 가지 어려움을 창의적으로 해결한 사례로 꼽힌다. 월드뷰는 2014년 6월, 열기구에 캡슐을 매단 형태의 우주선을 띄우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월드뷰의 방식은 캡슐을 열기구에 달고 성층권까지 올라간 뒤, 2시간 정도 지구와 우주를 감상하는 것이다. 그 후 지상에 착륙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몇 번이고 재사용이 가능하다. 한 번에 총 8명의 사람을 태울 수 있고 캡슐 안에 탄 사람들은 안에서 돌아다닐 수도 있다. 심지어 캡슐 안에 미니 바도 설치된다고 하니 우주와 지구를 바라보며 칵테일 한잔하는 것이 꿈에 그칠 것 같지는 않다. 가격도 1인당 7,500만 원 수준으로 역대 최저가이다.
또 2014년 2월에 일본의 클럽투어리즘이라는 회사가 우주여행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클럽투어리즘 스페이스 투어즈라는 자회사를 설립했다. 이 회사는 버진기업의 리차드 브랜슨이 운영 중인 우주여행 전문 사업체인 버진 갤럭틱과 제휴를 맺고 버진 갤럭틱의 우주여행 상품을 일본 국내에서 독점 판매할 계획이다. 이처럼 많은 민간 기업들이 우주사업에 뛰어들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기존의 한계를 극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2007년과 2014년에 발생한 버진 갤럭틱의 우주선 폭발 사고는 우주로의 여행을 꿈꾸는 사람들을 망설이게 할 수도 있다. 이러한 우려를 우주사업자들은 반드시 불식시켜야 할 것이다.
PART 2 경제ㆍ경영 트렌드
협업, 21세기 경쟁력의 원천
시간과 거리의 제약을 뛰어넘으려는 노력들: S사 제조사업부에 있는 김 과장은 조만간 출시되는 신상품 설명을 위해 12시간 동안 뉴욕 지사로 향하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신상품에 최신 기술이 적용되어 직접 상품을 보여주며 설명해야 하기 때문에 오고 가는 4일의 시간과 에너지를 공중에 낭비할 수밖에 없었다. 반면 H사의 박 과장은 오늘도 뉴욕 지사와 영상회의를 한다. 별도의 출장 없이도 새로 나온 상품을 360도로 돌려 보이면서 설명하는 것이 익숙하다. 나아가 그날 영상회의를 한 것을 녹화하여 바로 교육자료로 쓰기도 한다.
L사 중국 화학 공장의 한 구역에 장애가 발생했다. 예전에는 조치를 취하기 위해 한국에서 전문가가 파견되는 데 2~3일이 필요했지만, 지금은 카메라를 장애 발생 지역에 들이대면 전 세계 전문가 5~6명이 동시에 진단을 해준다. 오늘도 P사는 새로 개발한 스마트폰 시제품을 놓고 마케팅팀과 R&D팀, 사업팀, 고객지원팀 간에 원격 영상회의를 진행한다. 매번 마케팅팀이 기흥까지 가야 하는 시간을 절약할 수도 있고, 다양한 팀이 회의에 참여해 전체 리뷰를 해야 하기 때문에 일정 맞추기도 용이하다.
과거에는 기업이 경쟁우위를 위해 규모가 크고 성장성이 높은 매력적인 시장에 자리 잡는 ‘포지션 전략’을 취하거나, 희귀하고 모방 불가능한 자원을 많이 확보하는 ‘자원 전략’을 취했다. 하지만 세계 경제성장의 정체로 더 이상 ‘포지션 전략’이 유효하지 않다. 경제의 3대 생산요소인 노동, 토지, 자본도 모두 차별성이 없어지고 인터넷과 정보통신 기술로 인해 정보 비대칭성도 사라져 ‘자원 전략’도 쉽지 않다. 현재 기업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비용절감을 통한 원가 우위로는 한계가 있으며, 지속적인 창의성 발현과 혁신을 통한 차별화가 요구되고 있다.
창의성이란 새로운 방법이나 사고 과정을 통해 새로운 산출물을 얻거나 특정한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는 능력을 말한다. 창의성에 대해 연구한 많은 학자들은 이를 개인과 사회의 상호작용 결과로 본다. 즉, 창의적이라 불릴 만한 아이디어나 업적은 한 개인의 머리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여러 조건이 어우러져서 빚어내는 상승작용의 결과로 보는 것이다. 특히 기업 혁신을 위해 필요한 창의성은 조직 창의성인데, 이는 복잡한 사회 시스템 내에서 개인들이 서로 협력함으로써 가치 있고 유용한 상품, 서비스, 프로세스를 창조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창의성 있는 조직을 구현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협업이다.
가치 창출을 위한 협업 도구의 발전: 기업은 협업을 통해 가치를 창출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이해관계자들 간에 긴밀한 소통과 협력이 필요하다. 세계적인 리서치 전문 기업 가트너에 따르면 이러한 기업 내외부의 소통과 협력 비중은 2015년에 전체 업무의 90%까지 확대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남들과의 협력이 필요 없었던 과거에는 각자의 책상과 컴퓨터만 있으면 바로 업무를 시작할 수 있었고, 각자 주어진 일만 열심히 하면 되었다. 그러나 초연결 사회인 현재의 상황에서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누구와도 협력하여 일을 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최신 ICT 기술을 활용한 협업 도구의 도움이 절실하다.
지금은 3G 혹은 LTE로 인해 휴대폰이나 태블릿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얼굴을 보며 화상회의를 할 수 있게 되었고, 영화에서 보던 텔레프레젠스 장비를 통해 고화질로 실제 크기의 상대와 서로 눈을 보며 회의를 할 수 있는 시대가 왔다. 나아가 각 회의실에 3D 프린터를 두고 생산 부서와 마케팅 부서가 실제 목업(Mock-up)을 바로바로 보며 원격으로 논의할 수 있게 되었다. 임원실에서는 전 세계 임원들이 원격 접속하여 서로 여러 대의 스크린을 통해, 비주얼로 표현된 현재 기업 상황을 보면서 구체적인 논의를 하는 시대가 왔다. 회의실에 실제로 있지 않아도 회의에 참석하고 발언할 수 있으며, 대강당에 집합하지 않아도 실시간으로 임원의 발표와 강사의 교육을 들을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협업은 본사와 해외 지사, R&D 부서와 생산 부서, 마케팅 부서와 각 영업점 등이 지리적ㆍ시간적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러면 출장 다니는 비용과 시간 그리고 에너지 낭비를 줄일 수 있으며,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긴밀한 정보 공유를 통해 민첩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또한 제품출시 시기를 앞당기고 업무의 생산성을 높일 수도 있다. 하지만 협업이 가져온 가장 중요한 비즈니스적인 성과는 상호 간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풀리지 않았던 문제들을 해결하고, 어려움들을 극복하면서 혁신과 성장을 할 수 있는 창의적 조직의 토대를 만든 것이다.
스마트워크의 확장: 이러한 협업 환경은 기업의 업무 방식을 변화시킬 뿐만 아니라 의료나 소매, 공공 서비스까지 이미 변화시키고 있다. 학계에서는 구글 독스를 통해 논문을 집필하는 것이 일상화되었고, 원격 의료로 문진과 청진을 다 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무인 편의점이 생겨 가게에 들어가서 원하는 물건을 계산대에 올리면 사람이 없어도 바로 총 금액을 알려주고 결제할 수 있다. 그러다 궁금한 것이 생겨 버튼을 누르면 스크린을 통해 가게 매니저와 대화를 나누고 상품에 대해 궁금한 것을 물어본 뒤 구매를 할 수도 있다. 이처럼 사람과 사람이 서로 마주보지 않고 기기를 통해 만나는 사회는 삭막할지 모른다. 그렇지만 그것이 실감 나는 고화질을 통해서라면, 바로 앞에 있는 것처럼 착각하게 만들어 더 친밀감을 느낄 수도 있다. 이러한 기술의 도움을 받아 협업이 일상화된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의 경쟁력 차이는 계속 벌어질 것이고, 창의성과 혁신의 차이는 더욱 커질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기업 내부에 머무르는 것이 아닌 기업 외부에 있는 고객과 협력 회사와의 협업으로 확대될 때 진정한 스마트워크가 가능하게 될 것이다.
PART 3 소비 트렌드
국경 없는 쇼핑
직구 전성시대: 하루에 독특한 제품 한 가지만을 선별하여 특가로 판매하는 인터넷 쇼핑 사이트 ‘메닷컴(meh.com)’이 있다. 미국 내 거주하는 사람들 위주로 판매가 이뤄지는 이 평범한 인터넷 쇼핑몰에서 한국어를 할 줄 아는 직원을 채용해서 화제가 된 적이 있다. 다른 외국인이 아닌 한국인을 특별히 배려하여 이런 결정을 하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 바로 음향기기 전문업체 JBL의 아이폰5용 거치대 스피커독 때문이다. 국내에서 최저가 13만 원에 판매되는 이 제품을 메닷컴이 기간한정으로 15달러에 판매했고, 이 소식이 인터넷 공동구매 커뮤니티 ‘뽐뿌’를 통해 퍼지면서 우리나라 사람들의 폭발적인 구매가 이뤄졌다. 운영진은 급작스럽게 폭주하는 주문량을 보고 한국의 직구문화를 알게 되었고, 직구족들과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린 것이다.
소비자의 직접 구매, 즉 해외의 오픈마켓에서 제품을 직접 구매하는 것을 직구라고 한다. 해외 사이트에서는 우리나라까지 배송을 직접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대부분 소비자들은 배송을 대신해주는 업체에 가입한 후 이를 통해 국내로 배송을 받게 된다. 다시 말해 해외 쇼핑몰에서 상품을 결제하면 현지 배송을 통해 배송 대행사 물류센터에 입고하고 그곳에서 배송 비용을 측정하여 결제 여부를 묻는다. 배송 비용까지 결제하고 나면 상품의 항공운송을 통해 국내에 도착하고, 관부가세(관세와 부가세) 납부를 마치면 국내 배송을 통해 소비자가 상품을 받아보는 시스템이다.
우리나라에서 특히 인기 있는 해외 직구 사이트로는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 명품 및 유명 브랜드 제품을 기간 한정 특가로 판매하는 길트, 백화점 쇼핑몰인 니만 마커스 등이 있다. 소비자들은 이러한 직구 사이트를 통해 의류, 잡화를 비롯하여 아이 옷, 장난감, 건강식품, 주방용품, 전자제품 등을 직접 구매한다. 직구 시장은 매우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2013년 관세청이 집계한 해외 직구는 1,116만 건으로 1조 1,029억 원 규모이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일본과 미국, 유럽 등에서도 크로스보더 쇼핑, 크로스보더 이커머스라고 하여 소비자의 직접 구매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2018년에는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시장이 무려 317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고, 이용자 수는 약 1억 3천만 명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미국의 인터넷 쇼핑 사이트 이베이는 이러한 현상을 유럽이 향신료를 구하기 위해 무역로 개척을 했던 대항해 시대에 빗대어 “The Modern Spice Routes”, 즉 ‘현대판 향신료 무역로’라 명명하였다. 국경 없는 쇼핑은 소비혁명에 가까운 영향력을 발휘하게 될 것이다.
크로스보더의 이유: 그동안 해외에서 구매하는 데 걸림돌이었던 배송이나 결제 시스템의 장애가 해결되면서 국경 없는 쇼핑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직구 시장의 성장은 다음과 같은 동기로 인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우선 경제성이다. 해외에서 직접 구매하는 것은 유통 단계 축소로 인해 우리나라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다. 배송 대행사를 이용하는 비용과 관세를 지불하더라도 결국은 이득일 때가 많다. 특히 200달러 미만으로 구입할 때는 관세가 붙지 않아 구매 시 이점이 된다. 아이허브 같은 쇼핑 사이트는 한국으로 직접 배송을 해줄 뿐만 아니라 가끔씩 무료 배송 이벤트도 실시하고 있다. 다른 요인으로는 다양성을 꼽을 수 있다. 국내로 수입되는 물품들에 비해 해외 쇼핑 사이트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다양한 품목을 보유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각양각색 취향과 용도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마지막으로는 편의성이다. 스마트폰의 확산으로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제품을 쉽고 빠르게 구입할 수 있는 기기적인 측면의 편리함이 있다. 더불어 결제시스템 또한 페이팔, 알리페이 등의 온라인 간편 결제 서비스를 통해 로그인만 하면 결제가 되는 간편함까지 갖추고 있다. 외국어가 미숙해도 구매부터 배송까지 대신해주는 구매대행서비스를 이용해 쉽게 타국의 제품을 구매할 수 있어 직구 열풍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