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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스타일

전진용 지음 | 새빛에듀넷
재즈 스타일

전진용 지음

새빛에듀넷 / 2010년 5월 / 340쪽 / 14,000원



1장 Jazz Style : 재즈 스타일이란 무엇인가



클래식 스타일이 아닌 재즈 스타일


클래식 음악과 대조적인 음악 형태가 있는데, 바로 재즈다. 재즈가 클래식 음악과 가장 다른 점은 우선 악보가 필요 없다는 것이다. 설령 악보가 있더라도 재즈 연주자는 악보대로만 연주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악보대로 연주하는 순간 그것은 이미 재즈가 아니기 때문이다. 즉 재즈는 즉흥연주를 가장 큰 특징으로 한다. 함께 연주하는 연주자에 따라서, 그날 청중의 분위기에 따라서, 그리고 그날 연주자의 컨디션에 따라서도 연주가 달라진다. 그리고 따로 리더가 없는 경우도 많다. 서로 연주를 해나가면서 곡의 흐름에 따라 때로는 내가 리더가 되기도 하고 다른 악기가 리더가 되기도 한다. 즉 여러 악기가 그리는 큰 그림 속에서 자신 역할을 파악해나가면서 쉴 새 없이 포지셔닝을 해나가는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의 음악을 예상할 수 없으며, 오히려 예측불허의 상황을 즐기고 새롭게 펼쳐지는 상황에 따라 음악을 즉흥적으로 창조해나가는 것이 바로 재즈가 갖는 매력이다.

지금 시대는 하루가 멀다 하고 신기술이 나오고 전 세계의 문화, 경제, 사회 등이 분열, 재조립, 통합되면서 변화와 혁신이 일상화되고 있다. 그만큼 모든 것이 불확실한 상황 속에 놓이게 되는데, 이때 재즈가 갖고 있는 특성은 설득력 있는 하나의 솔루션으로 다가온다. 기업은 불확실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강한 조직이 필요한데, '클래식 스타일' 조직은 불확실성을 감내하지 못한다. 왜냐하면 악보처럼 이미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반면에 즉흥적이고 자유로우면서 서로 기본 룰을 지켜나가는 '재즈 스타일' 조직은 좋은 모델이 될 수 있다. 왜냐하면 미래 경영자는 재즈 연주자처럼 불확실성을 두려워하지 않고, 다양한 돌발 상황과 세계로부터의 수많은 마이크로트렌드에 대하여 즐기며 대응해야 하고, 또 조직의 구성원들에게도 일방적인 지시가 아닌 자발적인 참여와 주인의식을 이끌어내야 하기 때문이다. 개인으로서도 재즈 스타일은 훌륭한 생존방식이 될 수 있다. 재즈 연주자는 단독 연주도 할 수 있고, 얼마든지 다른 악기와 다양한 콤비네이션이 가능하다. 이처럼 혼자서도 사업을 진행할 수 있지만 다른 기업이나 개인과도 필요 시에 기민하게 결합하여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나갈 수 있어야 한다.

재즈 스타일이란 무엇인가

재즈 스타일은 우선 삶과 비즈니스를 예술작품으로 본다. 우리들이 살아가는 삶의 현장, 더 나아가 전 세계의 현장을 하나의 거대한 재즈 라이브무대로 인식하고, 마치 재즈에서 즉흥연주를 해나가듯이 자발적으로 예측 불가능한 외부변화에 적응하고, 서로 개방, 공유, 협업하여 대응해나가는 혁신시스템으로 지식을 창조하는 방식이 바로 재즈 스타일이다. 좀 더 자세히 알아보자.

① 불확실성을 즐긴다 : 재즈연주 시에는 사전에 어떤 연주가 만들어질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왜냐하면 함께하는 연주자의 성향, 고객층, 공연장 분위기 등 각종 상황에 따라 연주가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즉 재즈에서는 혼란과 불확실성이 새로운 음악 창조의 시발점이 된다. 마찬가지로 이렇게 불확실성의 시대에 사는 것을 인정하고, 오히려 창조적 영감과 에너지를 발견하는 지혜가 요구되는 시점임을 받아들이면 불확실성을 환영하고 즐길 수 있다.

② 즉각적인 대응력이 있다 : 재즈의 백미는 역시 즉흥적인 연주다. 파트너의 연주가 시시각각 바뀔 때마다, 때론 고객의 반응에 따라 그 찰나에 가장 어울리는 연주를 0.01초의 망설임도 없이 표현할 수 있다. 조직도 이와 마찬가지다. 경영현장 역시 기본을 지키되, 외부의 상황 변화, 고객의 반응 등에 따라 전 직원이 창의적이고 즉각적으로 대처해 나가야 한다.

③ 실수를 멋으로 창조한다 : 클래식에서는 실수하면 안 되나, 재즈에서의 실수는 실수로 취급되지 않는다. 오히려 새로운 사운드에 대한 가능성의 발아로 여긴다. 이렇게 실수를 멋으로 인식하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게 된다.

④ 집단지성을 활용한다 : 클래식이 한 작곡자와 편곡가가 쓴 대로 연주되는 작품이라면, 재즈는 여러 멤버들의 음악적 아이디어를 즉흥적으로 끌어 모아서 함께 만들어가는 음악으로, 집단지성의 요소를 가지고 있다. 웹 2.0 시대에 성공하려면 필히 이런 집단지성의 힘을 활용해야 한다.

⑤ 상대가치보다 절대가치를 추구한다 : 클래식에서는 우열을 가리는 콩쿠르가 매우 익숙하다. 정확히 등수가 매겨지는 경쟁구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재즈에서는 그런 상대적 우위보다는 자신만의 절대적 가치, 독창적인 콘셉트를 추구한다. 왜냐하면 재즈 연주자에 대한 평가에서는 연주를 더 잘하는 것보다 그만이 할 수 있는 연주라는 것에 더욱 큰 의미를 부여하기 때문이다. 상대의 가치를 추구하게 되면 마음은 편안하지 못하고 늘 쫓기게 되고, 결국 기술개발과 마케팅에 막대한 비용이 들게 되어 지속적인 경쟁우위를 확보하기가 어렵게 된다. 지금 시대는 Best One이 아니라 Only One의 시대다. 그래서 재즈 스타일은 이 시대가 원하는 스타일이다.

⑥ 따로 리더가 없어도 살아남는다 : 재즈연주에는 중앙집권적인 리더가 필요 없다. 리더가 빠져나가도 다른 연주자로 대체한다든가, 혹은 나머지 멤버들만으로 얼마든지 연주가 가능하다. 앞으로 웹 2.0으로 대변되는 네트워크 경제의 최종 승리자도 리더가 없는 경영조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⑦ 상생을 추구한다 : 재즈연주에 있어서는 당신이 당신 옆자리에 앉은 기타 연주자나 색소폰 연주자보다 연주를 더 잘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다. 그 안에서는 경쟁이 아니라 협업이 필요하다. 지금 대립의 시대는 갔다. 지금까지 경쟁구도로서의 기업은 승자와 패자를 가르지만, 협력과 협업은 모두를 승자로 만든다. '1+99=200'이다. 무슨 이야기냐고? 상생이라는 것은 1인 나와 99인 상대방이 만나서 100만 채워지는 것이 아니라, 시너지효과를 내서 2~3배의 효과를 내게 한다. 이것이 진정한 의미의 상생이다. 어떻게 하면 상대방이 잘될 수 있는지 연구하는 것이 오히려 나를 돕는 셈이다. 따라서 같이 음악을 만들어가는 재즈 연주자처럼, 서로 상대방의 연주를 돋보이게 할 수 있는 Backing(백그라운드 음악)을 잘 연주하는 상생의 자세가 필요하다. 그것이 곧 내가 잘되는 길이기 때문이다.

⑧ 오감으로 느끼는 현장 중심의 경영이다 : 재즈 연주자는 오로지 현장에서 만들어진다. 현장에서의 모든 체험들이 연주에 반영된다. 오늘날 우리는 너무 통계학적이고 분석적으로 세상을 인식하려는 경향이 있다. 직접 거리로 나가 고객들과 만나고 발로 뛰면서 생생한 현장의 냄새를 오감으로 느끼며 지각하는 것보다, 인터넷, 각종 통계자료 등에 근거한 시장분석을 하고 간접경험으로 세상을 파악하려고 한다. 그러나 혁신의 원천은 현장에서 직접 경험하며 얻은 직감 속에 있다. 논리적인 분석과 언어만을 통해서는 고객과 진정한 교류를 하고, 시장의 살아있는 목소리를 결코 들을 수 없다.

⑨ 프로슈머다 : 재즈 바에서는 연주자가 중간에 객석으로 내려와서 의자에 앉아 있는 손님과 칵테일을 마실 수도 있고, 앉아 있던 손님도 흥에 겨우면 무대로 올라가 즉석에서 함께 연주를 할 수도 있다. 이는 생산자가 소비자가 되고 소비자가 생산자인 이 시대의 대세인 프로슈머의 개념과도 통한다.

⑩ 삶과 비즈니스를 예술작품으로 생각한다 : 오랜 세월동안 재즈를 연주해온 사람의 연주는 자신의 삶과 닮아 있다. 여성들이 '명품'에 꽂히는 수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그중 하나는 자신의 존재를 예술작품처럼 명품으로 만들고 싶은 욕구에 있을 것이다. 기업도 제품이 아니라 '문화'와 '뉴 라이프스타일'을 팔아야 하는 시대가 된 지 오래다. 시대의 중심에는 예술이 있고, 삶과 비즈니스가 예술적 감성과 절묘하게 만난다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그것이 예술작품보다 훨씬 더 아름답고 감동을 줄지도 모른다.

2장 Jazz Management : 재즈 스타일에는 무엇이 필요한가



정체성을 파악하라! 나는 누구이며 무엇을 하고 싶은가


재즈 스타일은 나로부터 시작된다. 내가 주체가 되지 못한다면 재즈는 아무 의미를 가지지 못한다. 유엔미래포럼의 역사를 통한 미래예측을 보면 권력과 부의 척도가 농경시대에는 종교와 토지에, 산업시대에는 국가와 자본에, 정보화시대에는 기업과 접속에 있다고 한다. 그리고 앞으로 후기정보화시대라고 일컬어지는 의식기술시대에는 권력과 부의 척도가 개인과 존재(being)에 있다고 한다.

즉 앞으로 개인이든 조직구성원이든 하나하나가 스스로의 아이덴티티(정체성)에 대한 명쾌한 정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래야만 일에 대한 진정한 몰입이 가능하고 불확실한 시대에 나를 잃어버리지 않을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 해결을 위한 근원적인 질문은 '내가 누구인가, 나는 무엇을 하고 싶은가'이다. 따라서 개인과 기업은 이에 대한 명쾌한 나름대로의 답변을 가질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그것을 모르면 결코 자발적이고 주체적인 일의 참여가 이루어질 수 없기 때문이다. 자신의 꿈과 결합이 되지 않은 일에서는 그저 자신에게 할당된 분량의 일만 열심히 할 뿐이고, 여기서는 결코 지식창조가 일어날 수 없고 혁신이 일어날 수 없다. 그래서 우선 기업의 관점에서는 '비전이 무엇인지, 목표와 사명이 무엇인지', 그리고 개인의 관점에서는 '자신의 꿈은 무엇인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와 같은 자신의 정체성을 먼저 선명하게 정의하는 것이 필요하다.

쪼개라 그리고 뿌려라 - 모듈화 & 오픈소스화

재즈연주는 수많은 멜로디와 리듬 조각의 결합이다. 재주연주를 할 때 즉흥적으로 멜로디가 나오고, 할 때마다 계속 다른 패턴의 멜로디가 나올 수 있는 이유는 모듈화되어 있는 음악사전이 체내에 저장되어 있기 때문인데, 이는 잘게 쪼개어진 멜로디의 조각들을 잘 분류해서 정리해놓고 그것을 반복 연습하여 몸 자체가 습득한 결과다. 그리고 이것이 순간순간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재조립되고 구성되어 매번 다른 멜로디의 연주를 할 수 있게 된다. 즉 모듈화와 오픈소스가 재즈경영에서는 매우 중요한 키워드라는 것이다. 흔히 부품을 표준 규격화하는 것을 모듈화(Modulization)한다고 하고, 모듈화된 부품을 모듈이라고 하는데, 지금은 그 의미와 적용범위가 확장되어 모듈화란 각각의 독립적인 부분들이 스스로 기능도 명확히 가지고 있으면서 다른 부분과 만나 수많은 용도를 창출해내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모듈화가 되어 있지 않으면 다른 부분과 만나기 어려운데, 이는 정확한 역할성을 모르기 때문이다. 현대사회는 갈수록 세분화와 모듈화가 진행되고 있다. 현대사회에서 모듈화라는 것은 일종의 커뮤니케이션이다. 왜냐하면 모듈화가 잘 되어 있다는 말은 그만큼 교류와 결합을 하기가 좋은 상태에 있다는 말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욱 불을 붙이게 한 개념이 오픈소스의 등장이다. 그 시작은 헬싱키 대학에 재학 중이었던 리누스 토발즈라는 대학생의 호기심 때문이었는데, 그는 중대형 컴퓨터에서 쓰이던 유료 운영체제 '유닉스'를 PC에서도 쓸 수 있도록 하는 운영체제에 관심을 가졌다. 그 후 2년간에 걸쳐 그 운영체제를 개발해서 자기이름 리누스에 유닉스를 결합해서 '리눅스'라고 이름 붙인 후, 인터넷을 통해 무료로 공개했고, 자기 용도에 맞게 누구나 개조할 수 있도록 허락했는데, 이것이 세상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온 '오픈소스'의 등장이었다. 오픈소스란 소스코드를 무료로 공개하여 누구나 자기 목적에 맞게 가져다 개조할 수 있게 한 것을 말하는데, 오픈소스식 사고방식은 IT업계 영역만이 아닌 전 사회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고, 이는 집단지성, 개방, 공유를 지향하는 웹 2.0의 정신과도 맞닿아 있다.

창의적인 리믹스를 하라

재즈 스타일은 한 가지로 말할 수가 없다. 그 안에는 뉴올리언스 재즈, 핫재즈, 쿨재즈, 모던재즈, 라틴재즈, 컨템퍼러리 재즈, 아방가르드 재즈 등 다양한 종류의 재즈가 있다. 그 이유는 재즈가 전 세계로 퍼져가면서 각국의 민속음악, 타 장르의 음악 등 이질적인 요소와의 융합을 마다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즉 재즈가 지금까지 혁신적으로 발전해온 이유는 리믹스(Remix)의 힘을 활용했기 때문이라 할 수 있는데, 리믹스는 매우 강력하고 창의적인 도구다. 아주 창의적으로 느껴지는 아이디어도 자세히 뜯어보면 사실 기존에 존재하던 개념에 새로 포장을 하거나 여러 군데에서 뽑아온 조각들을 새로운 방식으로 조합하여 그럴싸한 형태로 만들어낸 경우가 많다. 그런데 앞으로는 융합, 컨버전스, 통섭의 시대이다. 문화와 경제가 만나고 인문학과 과학이 손을 잡으며, IT와 바이오 등이 결합되어가면서 폭발적인 창조력을 만들어내는 시대다. 거의 전 산업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이때 우리는 재즈처럼 다소 이질적인 문화와 생소한 분야에 대해서 개방적인 태도와 수용하려는 태도가 필요하다.

불확실성에 대비하라

재즈는 불확실한 상황에서 만들어지는 음악이다. 함께하는 멤버의 연주에서부터 그날 무대의 환경, 관객의 분위기까지 다양한 요소가 연주에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어떤 연주가 될지 예측하려는 것보다 각종 변수에 따라 내가 대응할 수 있는 대안을 가능한 많이 만들어두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그런데 더욱 중요한 것은 만들어질 음악을 예측하기보다는 내가 주도적으로 음악을 만들어가는 것이다. 요즘 기업경영 전략에 큰 영향을 끼치며 진화론이 새롭게 등장했는데, 진화론에서는 기업이 시장의 변화를 예측해 경쟁우위를 확보하는 일이 생각보다 중요하지 않고, 가능하지도 않다는 점을 인식시키고 있다. 그보다는 다양한 대안을 마련해두고 상황에 따라 진화해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이 점에서 진화론은 재즈경영과 일치되는 면이 있다.

예측을 전혀 할 수 없는 상황에 봉착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그리고 기존의 시장분석을 바탕으로 예측가능하다 하더라도 별 의미가 없는 경우도 있다. 왜냐하면 시장을 논리분석해서 도출하는 전략은 경쟁사를 비롯한 다른 기업이 하더라도 대개 비슷비슷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예측할 수 없으면 스스로의 이념을 실천에 옮기고 성공과 실패의 경험을 통해 기준을 만들어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스스로 룰과 표준을 만들어 자기에게 유리한 환경을 만들어가는 것이다. 물론, 실천에 옮기다가 실패할 수도 있고, 기대치대로 가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새로운 창조는 성공과 실패의 반복 속에서 탄생된다. 미래를 예측할 수 없다면 미래를 만들고 기회를 만들어라. 내가 미래를 만들어간다는 의미는 남들이 생각하는 방식의 성공이 아닌, 내가 지향하는 방식의 성공을 만들어간다는 의미다. 자신이 설계한 게임에서는 쉽사리 패배자가 되지 않는 법이고, 내 미래를 나에게 유리하게 설계해나갈 수 있으므로 성공할 가능성도 당연히 높아진다.

즉흥력을 키워라

재즈연주의 진가는 즉흥적 반응력에서 나오기 때문에 내 연주가 상대의 연주를 듣자마자 반사적으로 튀어나올 수 있도록 훈련되어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것도 그 하모니가 어우러지는 찰나적 순간에 가장 잘 어울리는 내 음을 내놓아야 하는데, 지금처럼 예측불허한 미래를 살아가는 기업과 개인도 온갖 돌출 상황에서 적합한 대응을 할 수 있는 즉흥력이 필요하다. 타이밍이 관건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좋은 해법도 그 순간을 놓치면 그 효력이 사라진다. 그러면 즉흥력을 키우기 위한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우선, 여기서는 조직의 관점에서 즉흥력을 키우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① 비전, 원칙, 미션 공유 : 삶의 원칙, 비전 세워봐야 부질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상황에 따라 적당히 맞춰서 해나가면 되지 않느냐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그 '원칙'은 결정적인 순간, 위기의 순간 그 찰나에 가장 큰 효력을 발휘한다. 원칙이 있기 때문에 빠른 판단을 내릴 수 있고 비전이 있기 때문에 순간적 판단에 따라 과감히 행동을 밀어붙일 수가 있게 된다. ② 정보 공유 : 정보를 공유하게 되면 상상을 초월하는 문제해결 능력과 스피드를 얻을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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