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적 혼혈인간
박희권 지음 | 생각의나무
문화적 혼혈인간
박희권 지음
생각의나무 / 2010년 2월 / 324쪽 / 13,500원
1장 국제무대의 성공 키워드, 문화
문화란 무엇인가?문화라는 용어는 원래 라틴어의 '쿨투라cultura'에서 기원하였다. 이 단어는 본래 '경작'이나 '재배'를 의미하였는데 나중에는 '교양'이나 '예술' 등의 뜻도 가지게 되었다. 어쨌거나 문화처럼 정의 내리기 어려운 개념도 없을 것이다. 그 이유는 이 개념이 사용되는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심리적, 제도적, 지리적 상황 등에 따라 그 뜻이 다르게 사용되기 때문이다. 20세기 후반 대중매체의 발전은 대중문화를 근본적으로 변화시켰다. 텔레비전, 라디오, 신문, 잡지 등 각종 대중매체가 발달하고 교육받은 대중과 대중매체의 접촉 기회가 혁명적으로 증가하면서 '문화의 대중화'가 실현되었다. 오늘날 문화는 더 이상 일부 계층이 누리는 특권이 아니다. 문화란 모든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향유하는 것이 되었다.
이 책에서는 문화를 가장 광범위한 의미에서 '사회구성원에 의해 공유되는 지식, 신념, 행위의 총체'로 정의하기로 한다. 인류학자 클리퍼드 기어츠Clifford Geertz가 주장한 대로 문화는 사회가 갖는 규범이나 생활양식이다. 즉, 문화란 한 사회가 오랜 세월을 두고 시행착오를 거쳐 이룩한 경험의 결과로서 그 사회가 지향하는 가치, 실천, 상징, 제도, 인간관계 등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다. 여기에서 사회란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사회를 의미한다. 결국, 우리 문화란 한국어라는 동일한 언어, 동일한 역사적 배경, 규범, 제도와 의식주에 의해 형성된 행동양식을 의미한다.
나는 어느 나라의 문화가 다른 나라의 그것보다 우월하거나 열등하다는 문화절대주의Cultural Absolutism를 거부한다. 모든 문화는 고유한 환경에 대응하면서 겪은 경험이 축적된 것으로서 나름대로의 존재 이유와 가치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특정 문화의 시각과 잣대로 타문화를 판단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어떤 나라든 갖고 있는 문화의 요소 중에는 보편적 목표를 촉진시킬 수 있는 요소, 즉 순기능적 요소와 저하시킬 수 있는 요소, 즉 역기능적 요소가 있다. 이러한 구분을 전제로 여러 나라의 문화적 특성들을 비교해 볼 수 있다. 또한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진입하는 데 기여하는 요소와 장애가 되는 요소들도 함께 살펴보자.
유태인과 화교의 경쟁력에서 배운다2003년 10월 16일 말레이시아의 행정수도인 푸트라자야에서 이슬람 회의기구Organization of the Islamic Conference 정상회의가 개최되었다. 당시 말레이시아의 마하티르 총리는 기조연설에서 다음과 같이 언급하여 세상을 놀라게 하였다. "유태인들이 2,000년 동안 디아스포라(유랑) 생활을 겪으면서도 사라지지 않고 남은 것은 반격에 의해서가 아니라 사고Thinking에 의해서이다. 우리 회교도들은 유태인들의 교육과 지성을 존중하는 태도를 배워야 한다." 물론 반미주의자 또는 반세계주의자로 유명한 마하티르 총리가 유태인을 칭찬하기 위해 이러한 발언을 한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그는 유태인에 의한 세계지배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회교도들의 두뇌를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함으로써 이슬람권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했던 것이었다.
유태인은 오랜 세월 동안 온갖 멸시와 박해를 받았다. 지난 1948년 이스라엘 국가를 건설하기까지 2,000여 년간 조국 없는 백성으로 유랑생활을 해야 했다. 심지어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550만 명이나 되는 유태인들이 나치독일에 의해 집단으로 학살을 당했다. 그러나 유태인들은 역경 속에서도 선민의식과 유태교의 전통의식을 지키면서 생존을 유지해왔다. 또한 갖은 고통 속에서도 뛰어난 유머감각을 잃지 않았다. 사실 유태인만큼 많은 분야에서 인류 역사발전의 원동력 역할을 한 민족도 드물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유태인을 동경과 경탄의 대상으로 바라보고 있으며, 'Jew(유태인)'라는 말은 이제 부와 지성의 대명사로 일컬어지기에 이르렀다.
유태인들은 타문화와 소통하는 데 탁월하다. 탈무드(유태인의 잠언집)는 인간의 신체기관 중 가장 중요한 기관을 입이라고 가르친다. 여러 언어를 구사하는 것은 유태인에게는 익숙한 일이다. 오늘날 유태인들이 세계의 언론, 통신과 정보를 장악하고 있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 모른다. 유태인은 인종적으로 단일민족이 아니다. 2,000년 동안 흩어져서 피가 섞인 혼혈민족이다. 그러나 종교와 문화에 의해 민족의 정체성을 유지해온 집단이다. 이러한 유태인의 성공비결은 교육, 지혜 그리고 종교에 바탕을 둔 유태인 고유의 문화에 있다.
오늘날 지구상에는 5대 유랑 민족이 있다고 한다. 바로 중국인, 인도인, 유태인, 레바논인, 아르메니아인이다. 모두 부지런하고 영리하며 생활력이 강하다. 이 민족들은 거의 예외 없이 각 거주지에서 상권을 장악하고 있으며 사회 주류세력을 형성하는 등 대단한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중국 본토를 떠나 해외에서 사는 화교의 활약상은 감탄할 만하다. 화교들의 경쟁력은 실로 대단하다. 화교들이 동원할 수 있는 현금은 2조 달러 이상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중국 본토와 대만 그리고 동남아의 화교를 묶는 대중화 경제권Great China Community이 2020년경이면 세계 최대의 경제권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화교가 타문화권에서도 성공하는 핵심 비결은 무엇일까? 바로 문화에 있다. 교육열, 근면성 이외에도 현지문화와 소통하고 적응하는 능력이 화교들의 성공을 가져왔다고 생각한다. 화교들의 적응능력은 각기 상이한 문화권에서 개발한 중국요리에서 잘 드러난다. 서양에서 가장 잘 알려진 중국요리는 볶은 국수요리인 차우멘Chow mein과 고기와 야채를 섞어 볶은 찹수이Chop Suey이다. 이 음식들은 중국 본토에는 없다. 1860년대 이후 많은 중국인들이 캘리포니아로 이주하여 이들 요리를 개발했는데 이것이 전 세계에 널리 퍼진 것이다. 우리나라의 자장면도 마찬가지이다. 류션 파이Lucien Pye라는 미국의 저명한 정치학자는 "중국은 국가인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문화 자체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2장 글로벌 시대 새로운 종족의 출현: 문화적 혼혈인간(A Global Hybrid)
섞인 것이 아름답다!'작은 것이 아름답다Small is Beautiful' 한국, 타이완 , 홍콩, 싱가포르, 소위 네 마리 용이 고도성장을 구가하던 80년대에 유행했던 말이다. 이 말을 주장했던 사람들은 인구 천만 이하의 작은 국가가 탈산업화 시대에 더 적합하며 실제 역사는 그러한 방향으로 발전되고 있다고 강조한다. 그러나 나는 규모의 경제라는 측면과, 또 좋든 싫든 민족국가는 21세기에도 국제관계의 주요 행위자로서 기능할 것이라는 측면에 비추어 '작은 것이 아름답다'는 말에 동조하지 않는다. 그 대신 21세기 지구촌의 문화코드는 '섞인 것이 아름답다Mixed Blood is Beautiful'가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혼혈아들은 아름답다. 흑인과 백인 사이에서 낳은 아이이건, 백인과 동양인 사이에서 낳은 아이이건 혼혈아들은 참으로 예쁘다. 실제로 최근 몇 년 동안 미스유니버스나 미스월드 등에서 뽑힌 미인들을 살펴보면 혼혈이 다수임을 알 수 있다.
한국은 일본과 더불어 지구상에서 대표적인 단일민족 국가로 꼽힌다. 순수한 한국인이 절대다수를 차지한다. 그러나 순수한 한국인의 피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우리 사회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이 110만 명에 달한다. 인구 40명당 1명은 외국인인 셈이다. 섞인 것이 아름답다고 해서 많은 한국인이 외국인과 결혼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단일민족 국가가 갖기 쉬운 우리의 결점을 직시하고 이를 개선해나갈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단일민족이 갖기 쉬운 결점 중 하나는 배타성과 좁은 안목에 있다. 우리의 것만이 최고라는 생각이 그것이다. 또 다른 나라 사람들과 더불어 사는 지혜와 관용의 정신이 부족하다는 점도 들 수 있다.
미국은 대표적인 다인종 국가이다. 2008년 미국 연방 인구 통계국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체 3억 600만 명의 인구 중 백인이 63%인 1억 9,300만 명, 히스패닉계가 15%인 4,600만 명에 달했고, 흑인은 4,300만 명(전체 인구의 14%)을 차지했다. 아시아 출신의 미국인은 5%에 해당하는 1,530만 명에 달했다. 흥미로운 것은 히스패닉계가 흑인을 제치고 최대의 소수인종으로 부상한 것이다. 히스패닉의 높은 출산율과 이민율을 고려할 때 히스패닉계의 미국 내 인구비율은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이다. 이러한 인종 간 결합이 바로 미국의 힘이다. 미국은 매년 다른 나라로부터 경제발전에 필요한 인력을 수혈받는다. 이러한 새로운 피가 미국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주고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며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 진실로 혼혈은 아름답고 강한 것이다.
국제무대에 나타난 새로운 종족: 문화적 혼혈인간(A Global Hybrid)동양과 서양을 뜻하는 오리엔트Orient와 옥시덴트Occident는 라틴어에서 기원하였다. 라틴어에서 오리엔스Oriens는 뜨다, 옥시덴스Occidens는 지다라는 의미가 있다. 따라서 서양에서는 태양이 뜨고 지는 것을 기준으로 동서양이라는 말이 나왔음을 알 수 있다. 동양東洋과 서양西洋이라는 구분은 중국의 송말松末에서 원초元初에 걸쳐 생겨났다고 한다. 무역풍을 기준으로 일정한 선을 그어 이 선의 동쪽에 있는 바다를 동남해東南海, 서쪽에 있는 바다를 서남해西南海라 부르고 구별한 데서부터 유래하였다는 것이다. 그 후 동서양의 개념은 역사적으로 변하였다. 오늘날 동양은 대체로 터키 동쪽에 있는 아시아 전역을 통칭하는 것으로 이해된다. 서양은 유럽과 북미에 한정되지 않고 유럽계가 이주한 또는 유럽문화가 전파된 호주, 뉴질랜드와 남북아메리카를 포함한다는 견해가 유력하다.
동서양 간 문화적 차이는 우리의 상상 이상으로 넓고도 깊다. 동양문화와 서양문화는 양陽과 음陰, 하늘과 땅처럼 대조적이다. 동양인들은 대체적으로 직관적, 감성적이라면 서양인들은 논리적, 이성적이다. 동양인들의 사고방식이 상대적, 구심적, 내향적, 종합적이라면, 서양인들은 절대적, 원심적, 외향적, 분석적이라고 할 수 있다. 동양인들이 공동체를 우선시하는 경향이 있다면 서양인들은 개인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차이는 동서양의 역사발전의 차이에서 기인한다. 동양이 통합의 역사라면 서양은 분산의 역사다. 중국에서 기원전 221년 진이 중국 대륙을 통일한 이래 통일 지향의 역사가 발전돼 왔다면 서양에서는 기독교를 이념으로 하는 분산의 역사가 전개되었다. 동양사회가 관습과 관계에 의해 지배되는 사회라면 서양사회는 법과 계약에 의해 지배된다. 이러한 넓고 깊은 차이가 동서양 사람들 간의 상호이해에 걸림돌로 작용하기도 한다.
세계화와 지역화라는 거대한 도전 앞에서 한 국가와 민족이 세계사를 주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문화발전에 힘을 쏟아야 한다. 표준화된 대량생산 체제하에서는 군사력과 경제력이 국력의 원천이었다. 그러나 글로벌 지식기반 경제에서는 새로운 문화 창출 능력이 세계를 이끌어가는 힘이다. 그것은 지식기반 사회에서는 창조적인 지식이 가장 중요한 생산요소이자 가치창출의 원천이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식기반 사회에서 우리나라가 국제경쟁에서 살아남고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우리의 문화를 발전시켜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 물론 글로벌 시대에도 생존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근면정신, 배짱과 자신감은 필요하다. 절체절명의 각오로 기술개발에 힘을 쏟던 집념과 개척정신도 필요하다. 그러나 이것만 가지고는 부족하다.
한국이 21세기 글로벌 시대에 선진국으로 우뚝 서기 위해서는 새로운 가치관과 의식으로 무장된 '문화적 혼혈인간Global Hybrid'들을 키워야 한다. 문화적 혼혈인간들은 무엇보다도 타문화를 이해하고 포용하는 사람이다. 타문화와 소통하고 융합하는 데 능한 사람이다.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기술과 지식을 가진 사람이다. 따라서 정부정책의 우선순위도 '21세기형 아이들21st Century Kids'인 문화적 혼혈인간을 교육하고 양성하는 데에 놓여야 한다.
3장 문화적 혼혈인간의 10가지 성공전략
1. 개성문화적 혼혈인간은 무엇보다도 개성이 있는 사람이다. 자기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습관을 가진 사람이다. 집단적 사고나 평균적 사고에서 벗어나 새로운 변화에 적응할 수 있고 변화를 이끌 수 있는 개척정신을 가진 사람이다. 개성이 있어야 남과 다른 창조적 사고를 할 수 있고, 새로운 분야를 남보다 먼저 주도적으로 개척할 수 있다. 문화 간 융합과 소통이 초고속으로 진행되는 글로벌 시대에 개성이 있어야 타문화에 함몰되지 않고 새로운 문화를 창조할 수 있다. 개성이 있는 사람은 자신의 권리와 함께 책임도 느끼고 실천하는 사람이다. 자신의 선택과 결정이 중요하듯이 타인의 선택과 결정도 중요하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집단주의 문화와 개인주의 문화 21세기 정보화 사회는 다원화된 수평사회다. 사회 각 분야에서 튀는 스타들을 필요로 한다. 모나지 않고 조직에 순응하는 평균적 인간들이 활개 치던 시대는 이미 20세기에 끝났다. 21세기는 연공서열이나, 학벌이나, 나이보다는 능력이 개인을 평가하는 시대이다. 대학을 중퇴한 빌 게이츠는 정보통신 산업을 선도함으로써 세계 제일의 갑부가 되었다. 교육도 받지 못한 비틀즈의 멤버 폴 메카트니도 오로지 창의력 하나로 세계 대중문화 산업의 거목으로 우뚝 섰다. 중학교밖에 졸업하지 못한 서태지도 우리나라의 대중음악 판도를 뒤집어 놓았다.
그렇게 21세기 수평사회는 개인이 중심이 되는 사회다. 『세계는 평평하다The World is Flat』의 저자 토머스 프리드먼은 인터넷과 정보기술의 발달로 전 세계 어디서건 개인 간 접속이 이루어지는 '개인의 세계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한다. 68억 세계 인구가 언어, 지리학적 위치, 국가, 문화에 상관없이 전 세계적으로 협력하고 경쟁하는 21세기에 우리는 개성을 가진 문화적 혼혈인간을 필요로 한다. 무엇보다도 독립적이고 주관적인 사고방식을 지닌 개인을 필요로 한다. 자신의 권리 주장과 함께 책임도 다할 수 있는 개인을 필요로 한다. 개인주의와 개성을 편협한 이기주의와 구분할 수 있는 분별력 있는 개인을 필요로 한다. 개인은 사회의 원동력이다.
2. 이성과 감성의 조화이성과 감성은 문화현상을 일으키는 두 축이다. 이성이 사물의 이치를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능력이라면, 감성은 자극에 대하여 느낌이 일어나는 능력, 즉, 감수성을 의미한다. 글로벌 시대의 문화적 혼혈인간은 이성과 감성이 균형을 이루는 사람이다. 디지털 시대의 이성과 아날로그 시대의 감성이 조화를 이루는 사람이다. 얼핏 보기에 대립되는 이 두 가지 문화요소, 즉 이성과 감성의 균형과 조화를 찾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두 문화요소의 균형을 갖는 자만이 이 시대의 승자가 될 것이다.
나는 성공적인 2002년 월드컵 개최를 잊을 수 없다. 한국팀의 4강 진출에 무한한 자부심을 느낀다. 무엇이 이러한 결과를 가져왔을까? 나는 거스 히딩크라는 지도자의 이성과 우리 선수들의 감성이 빚어낸 합작품이라고 생각한다. 히딩크 감독은 "축구는 과학이다"라고 외쳤다. 감感에 의존하지 않고 객관적인 수치와 과학적 사고에 기초하여 전술을 짜고 엔트리를 확정지었다. 과거 우리 축구계를 지배했던 지연, 학연과 연공서열을 배제했다. 여기에 우리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호응하여, 열정과 불굴의 정신력을 가지고 피땀 흘려가며 노력하였다. 인내와 끈기의 우리의 감성문화가 히딩크 감독의 이성문화와 결합하여 좋은 성과를 낸 것이다.
1990년 초 『감성지수Emotional Quotient』라는 책을 발표하여 유명해진 대니얼 골먼이라는 미국의 심리학자는 개인의 삶에서 결정적 성공요소는 지능지수가 아니라 감성지수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나는 글로벌 시대에는 이성과 감성이 균형과 조화를 이루는 사람이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어느 한쪽에만 치우친 사람은 결코 세계화의 승리자가 될 수 없다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