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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체인징

알렉스 스테픈 지음 | 바다출판사
월드 체인징

알렉스 스테픈 지음

바다출판사 / 2009년 1월 / 703쪽 / 33,000원

당신은 어떤 미래를 창조할 것인가?




지구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생각하는 것은 자신의 노후 계획을 짜는 것과 같아야 한다. 우리는 돈을 저축하고 노후 생활을 위한 투자 계획을 세운다. 나이가 들면 자신이 투자한 것에서 나오는 수입에 의존해 살아야 한다. 이것을 지구에 빗대어 생각해 볼 때 자연이라는 '자본'은 무엇이든지 아낌없이 주는 지구에서 서서히 발전하며 살라고 운 좋게도 인간들이 거저 물려받은 선물이다. 우리는 이 자본을 필요한 정도만 쓰고 나머지는 미래의 세대들을 위해 온전하게 남겨 두어야 한다. 당연히 그 자본은 훼손시키지 않은 채 그대로 놔두고 거기서 발생하는 이자만으로 살아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지금 그렇게 하지 않고 있다. 자신이 소유한 생태 자산의 한도를 넘어 생활하고 있는 것이다. 후손들에게 남겨 주어야 할 자원들까지 초과해서 인출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앞으로 우리의 후손들을 힘들게 만들 환경오염까지 남기고 있다.



이제 우리에게는 지속가능한 바탕 위에서 전례 없는 번영을 누릴 수 있게 해줄 새로운 발전 모델이 필요하다. 지구에 사는 모든 사람들을 잘살게 하고 동시에 지구 생태계를 치유해 줄 모델이 필요하다. 우리는 하나밖에 없는 지구에서 모두가 힘차게 잘살 수 있는 생활양식을 창조해야 한다. 이와 같이 지속가능한 번영으로 이끌 수 있는 시스템을 설계하는 것은 엄청난 도전을 의미한다. 이 시스템이 실제 세계에서 작동되려면 충격에 잘 견딜 수 있을 정도로 튼튼해야 하는데, 오늘날 우리가 사는 세상은 매우 울퉁불퉁하기 때문이다.



20억 명이 넘는 사람들이 지금도 전기를 사용하지 못한다. 또 같은 수의 사람들이 안전한 하수처리 시설이 없는 곳에서 산다. 10억 명이 넘는 사람들이 심한 악취가 나는 물을 마신다. 12억 명이 넘는 사람들이 제대로 먹지 못하며 그 가운데 적어도 8억 4000만 명이 장기간에 걸친 기아에 허덕이고 있다. 또한 수억 명이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해서 세계 곳곳에서 죽어 가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2020년이 되었을 때 에이즈 하나만으로 죽는 사람의 수가 6800만 명에 이를 것이고 그 때문에 적어도 2000만 명의 어린이가 고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10억 명의 사람은 끊임없이 절망의 구렁텅이로 빠져들고 거기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들보다 약간 나은 생활을 하는 20억 명의 사람들은 가난 때문에 불안정한 삶이 지속되고 악화되면서 더 이상 어떤 발전도 할 수 없는 상태로 나아간다. 이것은 환경 문제가 풀어야 할 숙제의 일부이다.



지금까지는 나쁜 소식이었다. 그러나 여기 좋은 소식이 있다. 우리는 지구를 파괴하거나 잘살기 위해 다른 사람들을 가난하게 만들지 않아도 된다. 실제로 우리는 지혜로운 방식으로 올바르게 일하는 것이 대개 훌륭한 성과를 거둔다는 사실을 더욱더 잘 알고 있다.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이것은 분명하다. 우리는 에너지를 절약하고 돈을 절약할 수 있다. 서로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지역에 모여 살면 통근 거리를 줄이고 가까운 친지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만일 쓰고 남은 돈이 있다면 전망 있는 회사에 투자해서 배당을 챙길 수도 있다. 또 우리는 지구를 잘 보살피고 아무것도 약탈하지 않으면서 더 행복하고 부유한 삶을 누릴 수도 있다. 우리 사회 전체를 생각할 때도 이것은 사실이다. 우리는 세상을 바꾸는 것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는 사실을 날마다 배우고 있다. 청정에너지와 신기술에 투자하는 회사들이 거대한 부를 만들어 낼 것이다. 현명한 방식으로 발전하고, 기반시설을 친환경적으로 재구성하는 도시들이 지구의 자원을 엄청나게 절약하고, 더 나은 생활을 실현할 것이다.

우리가 따라야 할 공식은 이렇다. 먼저 쉬운 것부터 한다. 집수리 전문가라면 자기 집부터 친환경적으로 만들어야 한다. 정책 전문가라면 주변에서 시행되고 있는 가장 좋은 환경 정책을 찾아서 그것을 채택하고 향상시키는 일을 해야 한다. 패션 전문가라면 친환경 옷이 얼마나 멋진지 세상 사람들에게 정확하게 알려야 한다. 사업가라면 세상이 정말 필요로 하는 지속가능한 제품을 팔아서 돈을 벌어야 한다. 정원사라면 뜰에서 생명체들이 살아 숨쉬게 해야 한다. 사람들을 움직이려면 우리는 괴로워하는 모습이 아니라 기쁨에 충만한 모습을 보여야 하며, 우리 모두는 저마다 보여 줄 것들이 하나씩 있다.

물질 STUFF



우리를 둘러싼 물건들이 우리를 규정한다. 우리가 사는 물건, 우리가 쓰는 물건, 우리가 보관하고 버리는 물건 등등 우리를 둘러싸고 우리 삶 속을 흘러 다니는 물질은 우리의 삶의 모습을 알려 주는 가장 중요한 지표이다. 풍족한 21세기의 사람이 된다는 것은 각자의 역사와 미래를 지닌 물질들의 바다를 떠다니는 것을 의미한다. 이 물질들의 역사와 미래는 우리가 소유하는 물질을 정의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들이다. 어린아이가 선물로 받은 장난감의 포장을 뜯는 순간, 땅속에서 금속을 파내고, 석유를 퍼 올리고, 거대한 공장들이 돌아가고 화물 컨테이너에 실리고 포장된 물품을 인쇄하고 광고를 하고 상점의 선반에 조심스럽게 진열되고 마침내 집에 도착하는, 장난감과 관련된 모든 이야기가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어쩌면 새로운 노트북 컴퓨터를 한 대 사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온 지구를 아우르는 활동의 그물망과 서로 연결된다.



한편 우리가 오래된 노트북을 버릴 때 또 다른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 컴퓨터는 곧바로 그 지역의 쓰레기장으로 옮겨져서 산더미 같은 쓰레기 밑에 깔리고 묻혀 수백 년 동안 썩어 가며 천천히 유독성 화학물질을 방출할 것이다. 그 컴퓨터는 배에 실려 중국으로 갈 수 있다. 거기서 가난한 중국의 노동자들은 컴퓨터 안에 있는 회로 기판을 떼어 내고 값나가는 금속들을 손으로 분리한다. 티타늄으로 만든 컴퓨터 외장은 다른 목적으로 쓰기 위해 해체하거나 녹여서 팔 것이다. 나머지는 넓은 쓰레기장에 던져질 것이다. 그러면 거기서 아이들이 다 분리된 전자 부품 잔해들을 헤치며 자기들이 필요한 것들을 골라 가질 것이다.



우리를 둘러싼 물질이 지닌 생명의 비밀과 관련한 첫째 문제는 우리의 행동 때문에 생긴 결과들이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고, 둘째 문제는 대개 그 결과들이 좋지 않다는 것이다. 우리가 무언가를 사기 전에, 그리고 그것을 다 쓰고 버린 뒤에 나오는 산더미 같은 쓰레기들은 지구를 죽음의 독으로 질식시키고 우리의 건강을 해치며 자연계를 파괴한다. 수천 킬로미터 밖의 바다를 항해하는 뱃사람들은 엄청난 쓰레기 더미들이 온 바다를 이리저리 떠다닌다고 말한다. 또한 이것들은 우리와 동시대를 살아가는 다른 사람들이 우리 스스로 용납하기 어려운 비참한 환경에서 일하도록 강요한다. 오늘날 이 체계는 우리가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마다 세계에 엄청난 문제를 발생시킨다.



그러나 여러 가지 변화들도 일어나고 있다. 우리와 함께 하루하루 살아가는 만물은 모두 서서히 바뀌고 있으며, 지구를 더 밝게 만들고, 온 세상 사람들을 더 공평하게 하고, 우리를 더 건강하게 한다. 우리가 더 잘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오늘날 우리가 만들어 낸 산더미 같은 쓰레기들을 내일이면 작은 언덕만큼으로 줄일 수 있게 해주는 제품들이 이미 상점의 선반과 진열장 속에 있다. 에너지를 최소로 쓰고 유독성 화학물질로 만들지 않고 완벽하게 재생할 수 있으며 어떤 사람에게도, 심지어 자연에게도 해를 주지 않지만 지금보다 훨씬 더 잘 작동하고 오래 지속되는 제품들이 있다고 상상해보라. 우리는 우리가 살아갈 세상을 선택할 능력이 있다. 우리가 어떤 제품을 사느냐에 따라 그 세상은 날마다 달라진다.



소비란 무엇인가?

우리는 지금 지구를 점점 고갈시키고 있다. 우리는 해마다 더 많은 숲을 베어 내고, 더 많은 소를 방목하고, 더 먼 거리를 자동차로 달리고, 더 많은 쓰레기를 내버린다. 우리는 이미 지구가 우리에게 줄 수 있는 것 이상으로 가져가고 있기 때문에, 해가 갈수록 지구가 우리에게 줄 것은 점점 줄어든다. 더 나쁜 것은 이러한 악순환이 점점 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지구의 지속가능성과 우리의 일상 현실은 점점 더 그 간격을 넓혀 가고 있다. 우리가 지구의 자원을 덜 사용하고 스스로 책임 있는 소비자가 되기 위해서는 우리에게 얼마나 많은 물질이 필요한지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져 봐야 한다. 물질적 부와 행복의 관계는 서로 비례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그러나 부와 건강의 비율은 어느 지점까지만 함께 비례해서 늘어나며 그 뒤로는 형태가 바뀐다. 실제로 연구한 바에 따르면, 전 세계 대부분의 문화권에서 기본적인 수준의 안락함만 보장된다면 행복은 물질적 부와 큰 관련이 없다고 한다.



스스로 소비 수준을 줄이는 것은 돈을 절약할 뿐만 아니라 삶에서 불필요한 혼란을 없앤다. 우리는 대다수가 대형 백화점들이 넘쳐 나는 시대에 살면서 더 많은 물건을 더 싸게 살 수 있다는 사실에 미혹되어 제품의 품질보다는 얼마나 많은 물건을 살지 고민한다. 자신이 무엇을 사는지 의식하게 될 때 비로소 잠시 사들이는 것을 멈추고 자기를 둘러싼 물건들을 평가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지금 실제로 소유하고 있는 물건이 새로 사는 물건보다 우리를 더 행복하게 할 수 있다.



생태발자국

이 작은 지구를 공유하고 있는 수십억 명의 사람들과 관련해서 우리는 약간의 계산을 해볼 수 있다. 이용이 가능한 지구의 전체 면적을 그것을 이용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수로 나누는 것이다. 이것은 지구를 전 세계 모든 사람에게 나누어준다고 할 때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공평하게 돌아갈 몫이 얼마나 될지 판단할 수 있게 한다. 그러나 공정하게 말하면, 비록 그렇더라도 우리는 자기 몫을 모두 곧바로 써 버리면 안 된다. 우리의 아이들과 손자들도 먹고 마시고 숨쉬어야 하기 때문에 자연이 다시 생산할 수 있는 정도까지만 써야 한다.



한 사람이 얼마나 많은 자연을 누릴 수 있는가? 우리에게 필요한 자원들을 사용하는 것과 그로 인해 발생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것 사이의 균형점을 찾기 위해 우리는 각 개인이 지구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에 얼마나 많은 기여를 했는지 평가해야 한다. 마티스 웨커네이걸은 이러한 요소들을 분석하는 데 선구적인 사상가로 각 개인이 환경에 끼치는 영향을 인간이 자연에 남긴 발자국으로 보자고 제안했다. '생태발자국'은 우리의 삶을 구성하는 모든 다양한 요소들, 이를테면 먹을거리와 가정의 에너지 소비에서 운송과 주거지에 이르기까지 모든 측면들을 대변한다.



'생태발자국 퀴즈'라는 간단한 온라인 퀴즈 프로그램에 우리의 생활양식과 습성들을 상세히 입력하면 우리의 발자국이 얼마나 큰지 측정할 수 있다. 이 발자국의 크기는 우리 각자가 현재의 생활양식을 유지하는 데 어느 정도의 땅이 필요한지를 나타낸다. '세계 생태발자국 네트워크'의 발표에 따르면 오늘날 전 세계의 평균 생태발자국은 한 사람 당 약 2만 2000제곱미터이다. 그러나 이 평균값만 보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왜냐하면 우리들 가운데 일부는 다른 사람들보다 더 큰 발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미국인의 평균 생태발자국은 약 9만 7000제곱미터인 데 반해 중국인의 평균값은 약 1만 6000제곱미터이고, 파키스탄인의 평균값은 겨우 약 6100제곱미터이다.



이 퀴즈에서 얻은 수치는 물론 상징적 의미이다. 땅은 결코 개인이 차지하는 크기로 나누어지지 않으며 그렇게 될 수도 없다. 자원은 점점 줄어들고 인구는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우리가 차지할 수 있는 땅은 끊임없이 감소한다. 우리가 얻은 점수를 보면 한 개인이 사용할 수 있는 적절할 자원 수준에서 우리가 얼마나 멀리 벗어나 있는지 잘 알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또한 이 지구가 견뎌 낼 수 있는 발자국의 크기가 그 정도뿐이라는 사실도 기억해야 한다. 선진국들의 거대한 발은 오늘날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개발도상국들의 요구를 수용할 수 없게 만든다. 오늘날 생태발자국 퀴즈에는 여러 가지 다른 변수들이 많이 있다. 생태발자국 퀴즈는 우리가 더욱 지속가능한 소비를 하려면 우리의 생활양식을 어떻게 선택하고 이끌지 생각하는 데 매우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생산자 책임의 확대

자동차는 언제나 일회용 제품이었다. 수명이 다하면 고철 덩어리로 분해되거나 풍경을 어지럽히는 쓸모없는 껍데기만 남긴다. 1990년대 초, 독일은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자신들이 만드는 자동차에 대해 최종 책임을 지도록 법률을 개정하기로 했다. 이 명령은 자동차 회사를 짜증나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자동차 기술자들과 디자이너들에게 폐차들을 재생해서 다시 쓸 수 있게 하기 위해 부품들을 쉽게 분해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하게 하려는 의도였다. 법령에 따라 새로운 부품 개발이 시작되면서 처음에는 돈과 시간이 많이 들었지만 얼마 뒤부터는 오히려 제조비용이 감소하기 시작했다. 분해하기 쉬운 자동차는 조립하기도 쉽다는 것이 밝혀졌다.



EU는 독일의 방식을 본받아 '폐차 처리 지침'을 채택했다. 이 지침은 자동차 제조업체는 자신들이 판 자동차가 낡거나 부서지거나 쓸모없게 되었을 때 그 폐차에 대해 책임을 져야한다고 규정했다.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이전까지는 차를 산 소비자들에게 기능 향상이나 자동차 정비, 부품 반환과 같은 순수한 생산 서비스만 제공했다. 그러나 이러한 서비스는 기업체들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스스로 선택한 것이다. 그러나 법률이 정한 바에 따라 제품을 반환하는 것은 다른 문제이다. 이것은 기업체의 이익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한 기업의 문제를 넘어서 산업 전체가 감당해야 할 문제이다.



오늘날 수명이 다한 전자제품은 대부분 아시아로 보내지고 그곳에서 사람들이 손으로 직접 분해한다. 다 쓰고 나면 버리게 설계된 전자제품에서 재활용할 금속을 골라내는 일은 직접 손으로 해야 한다. 오늘날 유럽에서는 전자제품 제조사들이 다 쓴 자사 제품을 어떻게 처리할지 설계하도록 새롭게 법으로 규제하고 있다. 중국도 이러한 지침을 따르고 있다. 만일 영국에서 쓰던 냉장고가 수명을 다하면 그 냉장고를 만든 회사는 영국에서 그것을 처리해야 한다.



주거 SHELTER



가장 기본적으로, 집은 삶을 위한 수단이지만, 오늘날 대다수의 집들은 서툴고 형편없이 설계되어 있다. 그러한 집들은 에너지와 물을 낭비하고, 안전과 편안함을 제공하지 않으며, 흔히 환경과 사회에 커다란 해를 미치는 재료들로 만들어진다. 월드워치연구소에 따르면 "보통의 가정에서 10년 동안 사용하는 에너지가 그 집을 구성하는 재료들, 즉 철골, 시멘트 기초, 창유리와 창틀, 타일 바닥과 카펫, 석고보드 벽, 널빤지와 계단 등 그 집을 짓기 위해 사용된 모든 에너지와 맞먹는다"고 한다.

그러나 더 나은 집들이 등장하고 있다. 새로운 기술과 시도들이 모여 전혀 새로운 종류의 건물들을 만들 수 있는 길이 열리기 시작했다. 이 건물들은 밝고 통풍이 잘 되며, 안락하고 멋지다. 이 건물들은 수분을 자체 흡수하고, 필요한 에너지를 전부 스스로 생산한다. 이 건물들은 우리에게 더 유익하며, 장기적으로는 가계부에도 더 유익하다. 이런 친환경 집들이 등장하는 배경에는 우리의 단골 가게에 지속가능한 물건들이 하나둘 등장하는 것과 유사한 디자인 혁신이 있다. 집을 짓는 것이, 예를 들어 토스터 하나를 만드는 것보다는 훨씬 더 많은 투자를 요하기 때문에, 혁신의 바람이 당신이 살고 있는 곳까지 이르는 데는 시간이 많이 걸린다. 하지만 건축가, 디자이너, 엔지니어들이 몹시 많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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