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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2.0

명승은 지음 | 한빛미디어
미디어 2.0

명승은 지음

한빛미디어 / 2008년 3월 / 331쪽 / 15,000원

1장 미디어 2.0 시대가 열린다



만든 이와 보고 듣는 이가 구별되지 않은 세상


일반적으로 대중매체 시대에 생산자와 수용자는 분리되어 있었다. 대부분의 대중매체 이론이 이러한 가정을 두고 생산자의 메시지가 수용자에게 어떻게 전달되고 수용자가 어떠한 영향을 받게 되는지에 관심을 두고 있다. 하지만 미디어 2.0 시대에는 이를 다른 식으로 해석할 필요가 있다. 즉 시청자, 독자, 청취자 등 수용자로부터 나오는 메시지가 인터넷을 통해 얼마나 많은 사람과 얼마나 소통되고 있는지를 측정할 시기가 왔다는 말이다.



연예인 염문설이 인터넷으로 확장되는 과정을 보자. A는 유부남이고 B는 미혼이다. 둘이 길거리에서 목격되었고 이를 한 네티즌이 인터넷에 올렸다. 논란의 확산은 기성 언론까지 끼어들어 복잡한 양상으로 발전하다가 네티즌의 과잉 관심, 간통죄 폐지 여부, 실명제 논란, 언론의 무책임한 보도 논란 등 처음에는 생각지도 못한 방향으로 산발적으로 발전된다. 이때 사건은 생산자의 의도와는 별개로 네티즌이라는 가상 독자들이 반응하는 대로 이끌려 다닐 가능성이 높다. 독자들이 새로운 논란을 만들어내는 생산자의 지위로 어느덧 변화돼 있을 것이고 언론은 이들 생산자의 논란 확대 방식을 쫓아가는 소비자이자 생산자의 역할을 하게 된다.



생산자와 수용자의 융합은 시민 저널리즘 영역부터 뿌리를 두고 있다. 원래 시민 저널리즘은 미국에서 저널리즘 현실에 대한 불만과 자성에 비롯되었다. 미국의 기존 저널리즘은 수용자를 민주시민이 아니라 소비자로 보고 흥미 위주의 상업적 저널리즘에 경도되어 왔다. 또한 정치 관련 보도에서는 일반 시민의 목소리를 배제한 채 지나치게 정치 엘리트나 전문가 위주로 보도하는 경향을 보여 왔다. 그 결과 정치나 공공의 문제에 대해 시민들의 참여를 가로막아 궁극적으로 민주주의의 위기를 자초하게 만들었다는 비판이 시민 저널리즘의 뿌리가 된 것이다.



초기 우리나라 시민 저널리즘으로는 뉴스보이, 오마이뉴스 등이 원조로 불리고 있으며 이들은 시민 스스로 기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사 송고 시스템을 개방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주류 언론에 침묵하던 수용자들은 자신의 메시지를 직접 전달할 수 있는 도구를 갖추고 수동적인 독자의 위치를 뛰어넘을 수 있게 되었다. 콘텐츠를 배포 및 유통시킬 수 있는 통로가 제한되던 예전과 비교해서 콘텐츠 소비자가 직접 보고 듣고 느낀 것을 대중에게 보여줄 수 있는 수단을 확보한 점은 큰 의의가 있다.

인터넷의 발달은 모든 미디어 소비자를 생산자로 등극시켜 놓지는 못하더라도 최소한 생산자를 골라 소비할 수 있고 비판적인 수용을 할 수 있는 단계로 만들었다. 이러한 변화를 감지한 네트워크 사업자들은 소비자를 자극에 반응하는 수용자로 가정하고 이들의 의견을 듣기 시작했다. 최근 많은 드라마의 결말이 시청자 게시판 의견에 의해 좌우될 것인지가 관심사로 떠오르는 것이 이 같은 현상의 단면이다. 또한 신문사나 방송사 역시 독자와 시청자들의 제보와 반응에 따라 콘텐츠 소재와 수위를 조절하는 것이 일상화되었다. 새로운 콘텐츠 생산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블로그 역시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에 있는 벽을 허물고 있는 장본인이다.



평등한 게이트키핑, 평등한 가치 매기기

웹 2.0은 인터넷의 흐름에 참여, 개방, 공개라는 개념을 각인시켜 주었다. 참여, 개방, 공개라는 의미를 설명할 때 뉴스 소비의 새로운 사례로 등장하는 곳이 디그닷컴이다. 디그닷컴은 소셜 뉴스서비스(social news service)를 표방한 사이트다. 이용자가 인터넷을 돌아다니다 남들도 봤으면 하는 뉴스나 블로그 글을 등록해 놓는다. 그런 다음 다른 독자들이 그 글을 읽고 남에게 알릴만하다고 공감한다면 디깃(digg it!) 버튼을 누른다. 이른바 추천에 의한 뉴스 재배치 행위다.



이러한 뉴스 배치 기준은 놀랄만한 발상의 전환을 보여준 사례다. 바로 인터넷에 널려있는 정보를 하나로 집하시키는 데 사용자의 참여를 이용한 것이다. 또한 사용자가 중요하다거나 남들에게 알리고 싶은 욕구를 시스템화시켜 기존 언론의 게이트키핑(언론이 뉴스의 중요도와 가치를 평가해 편집하는 행위)에 대한 주체를 과감히 독자에게 나누어주었다는 것이다. 이 서비스가 주목받은 이유는 개인의 블로그와 일반 언론사의 뉴스를 동등하게 취급한다는 것이다.



반면 우리나라 포털 사이트의 뉴스 영역은 과점 현상을 보이고 있다. 어떤 포털 사이트에 가든 메인 화면 가운데는 어김없이 뉴스 영역이다. 이 영역은 수많은 언론사들로부터 비용을 지불하고 나온 뉴스들이며 이 뉴스는 포털 편집인들의 손을 거쳐 배치된다. 따라서 어쩔 수 없이 편향성 논란이 끊이질 않는다. 하지만 한국의 포털 뉴스가 이 정도의 지위에 이르기까지 여러 혁신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일단 독자들이 편리하게 다양한 뉴스를 접하게 만들어 주었다. 또한 관련 뉴스나 사진을 바로 찾아 들어갈 수 있고 많이 읽히고 있는 뉴스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시켜 주었다. 댓글 시스템 역시 기사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기 편하게 되어 있다. 또한 독자들이 언론사의 뉴스를 손쉽게 블로그나 카페로 스크랩할 수 있도록 기능을 지원했다.



평등한 게이트키핑을 위한 시도도 이루어지고 있다. 예를 들어 미디어다음 안에 자리 잡고 있는 블로거뉴스는 영향력이 날로 확대되고 있다. 블로거 뉴스에 상위로 소개되는 글은 오픈에디터를 비롯해서 독자들의 선택에 의해 자동으로 배치된 것이다. 시민기자라는 새로운 미디어의 지평을 연 오마이뉴스는 오마이뉴스 2.0을 선보였다. 여기 등장하는 슬로건이 인상적이다. "모든 시민은 편집자다." 독자들에게 취재기자를 넘어서 편집자의 위치까지 넘겨줘야 한다는 생각이다. 위의 서비스 보다 사용자 규모는 작지만 미국의 디그닷컴과 유사한 국내 사이트도 속속 생겨나고 있다. 뉴스 2.0, 브레인엔 등이 그곳인데 독자나 언론사의 참여가 적어 아직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서비스들은 점차 타 서비스를 참고하면서 비슷한 방향으로 개편을 이어가고 있는데 중요한 것은 사람들의 뉴스 읽는 습관이 바뀌고 있다는 것을 가정하고 있다는 점이다. 한편으로는 일방적인 정보를 던져주고 한쪽으로 여론몰이를 하는 기성 언론의 게이트키핑에 어떤 방식으로든 저항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되고 있는 셈이다.



2장 저널리즘 2.0 시대의 조건



새로운 저널리스트의 탄생까지


미디어 2.0의 핵심은 미디어 다변화와 개인화, 그리고 융합과 무한 분화에 있다. 대중매체가 중심이었던 미디어 1.0 시절에는 집중화, 객관화, 중립성, 공공성이 가장 큰 가치였다. 희소자원에 대한 효율적인 운영을 기치로 내걸었던 근대 언론의 역사적 배경 때문이다. 하지만 미디어 2.0 시대에도 미디어 1.0 시대 매스미디어가 제안하는 이러한 가치기준에 맹목적으로 끌려갈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다.

일단 미디어 2.0의 특징인 생산자와 수용자 사이의 경계가 무너지는 것을 봤을 때 과연 생산자에게 객관성에 대한 주문을 할 수 있는지 의문이다. 또한 미디어 2.0에서는 개인브랜드가 부상하게 될 텐데 과연 개인에게 기존의 집단적 중립성과 객관성을 요구할 수 있을 것인지도 의문이다. 기존 저널리즘은 공공성을 최대 가치로 두고 있다. 하지만 미디어 2.0 옹호론자들은 지나치게 자유 민주주의 근본 가치를 강조하는 측면이 있다. 미디어 2.0 매체들은 전문적, 구체적인 사안에 대한 논의를 확대시키는 반면 즉흥적, 단편적 내용에 집착하는 모습도 보인다. 또한 객관적인 시각을 포기하고 주관적이고 편향된 시각을 옹호하기도 한다. 이는 무리한 일반화를 야기하기 때문에 구술문화에 좀 더 접근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진중권 교수는 우리나라 인터넷 문화는 친교 지향적 문화라고 지적한다. 블로그 등 구술문화이면서 문자의 형식을 빌린 매체의 경우 친교문화의 모습이 뚜렷하게 드러나는데 이로 인한 문제점이 다음과 같이 속속 발견되고 있다. 첫째, '나만 맞아' 양극화 현상. 이는 개인이 주관적인 입장을 피력하면서 생기는 것으로 다원화된 이해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한쪽으로 치우친 주장을 하기 쉽다. 둘째, '내가 말한 ~는 ~가 아냐' 언어 연상적 경향. 언어는 주관적 경험에 대해 추상적인 상황을 구체화시키는 장점이 있는 반면 남들과 경험을 공유하지 못해 연상을 다르게 만들어 생산자와 수용자 사이의 메시지 교환을 어렵게 만들기도 한다.



셋째, '~는 것 같다.' 사실과 추론의 혼동. 아무 근거도 없이 막연한 추론과 확실하지 않은 사실을 기반으로 주장을 펼치는 상황이 온라인에서는 빈번하게 발견된다. 넷째, '모두 다' 일반화 오류. 작은 사안 하나를 두고 다른 것 모두를 끌어들여 일반화시키는 경향이다. 다섯째, '~는 원래 그래' 고정적인 평가. 특정 대상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일반적이고 사전적인 의미를 뛰어넘어 자신만의 주관적 평가를 개입시키는 경우다. '수구꼴통 하는 짓이 늘 그렇지'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야' 등 사회적인 선입견이 포함되어 있는 고정적 편견은 늘 마찰을 불러오는 요소이다.



이 같은 구술문화의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저널리즘 2.0은 일정 영역에서 저널리즘 1.0의 특성을 거부할 필요가 있다. 일단 시스템적인 면에서도 그렇고 메시지 전달방식에 있어서도 저널리즘 1.0이 가졌던 특성을 한계로 인식하고 그 한계가 없어지는 상황을 가정해야 한다. 저널리즘 1.0이 영향력 집중과 극대화에 초점을 맞췄다면 그 반대로 비선형적인 메시지 전달과 메시지 수용의 과정을 고민해야 하고 메시지가 그대로 영향력을 발휘하지 않는 상황도 상정해야 한다. 영향력의 범위에 대해서도 광범위한 대중에게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에 그치지 말고 저널리스트 스스로 특정 분야에 전문화되어야 할 필요성도 있다.



개인브랜드의 출현

네이버를 운영 중인 NHN은 2007년 1월 조선일보를 퇴사한 이동진 영화담당 기자와 독점계약을 맺고 영화 관련 뉴스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이 기자는 네이버와 연 단위 계약을 맺었으며 앞으로 1년간 한 주에 몇 차례씩 국내외 취재를 통한 영화 관련 콘텐츠를 생산한다. 이 기자의 행보는 전문 콘텐츠를 확보한 프리랜서 기자와 새로운 플랫폼인 포털의 만남, 생산영역에서의 1인 미디어와 대량 유통 사업자로서의 포털이 만난 것으로 우리나라에도 신디케이션 시장이 열리고 있음을 시사한다. 미국의 경우 직업 언론인의 프리랜서 전환 사례가 풍부하다. NBC에서 분쟁지역 보도를 전문으로 했던 케빈 사이츠는 회사를 그만둔 후 2005년 야후와 손을 잡았다. "1년 안에 세계의 모든 무장 분쟁지역을 취재해 보도한다"는 계약을 맺었고 야후 사이트 내 '케빈 사이츠 인더 핫 존(Kevin Sites in the hot Zone)'이란 코너를 통해 전 세계 22개 분쟁지역을 보도했다.



한겨레신문과 NHN은 2007년 12월 과거 기사 디지타이징(전산화)을 골자로 하는 계약을 맺었다. 이 계약에는 한겨레가 보유한 기사 및 사진 데이터베이스를 활용,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뉴스 콘텐츠를 5년간 네이버에 제공토록 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종교, 환경, 사진 전문기자가 생산하는 기사를 별도 대가를 받고 5년간 독점 제공키로 한 내용이 주목된다. 이번 사례는 언론업계와 포털업계가 수익성과 고급 콘텐츠 확보라는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졌다는 점에서 윈-윈으로 보인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언론이 공공재로서의 역할과 독립 언론으로서의 가치를 자본의 논리에 의해 일정부분 상실했다는 것을 증명해주는 사건이기도 하다.



이 거래는 한겨레신문에만 해당되지 않는다. NHN은 언론사의 전문기자 육성을 돕는다는 명목으로 네이버용 기사를 생산하는 하청 전담 기자 육성에 돈을 대줄 것이고 이는 네이버 안에서만 유통되어 결국 네이버의 계약 갱신에 목을 매는 기자들을 양산하게 될 것이다. 반면 독자적인 개인 브랜드를 갖춘 스타 기자의 경우 마치 연예인처럼 언론사를 옮겨 다니면서 영향력을 유지할 수 있고 언론사와 스타기자의 브랜드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꼭 그러한 개인이 기자일 필요는 없다. 프리랜서일 수도 있고 특정 분야의 유명인이어도 마찬가지 구조다. 이들은 개인 브랜드와 협업하는 주체가 굳이 언론사가 아니어도 상관없을 것이다. 개인 브랜드는 유통망을 스스로 지정해 독점적으로 콘텐츠를 납품할 수도 있고, 낮은 가격 또는 무료로 콘텐츠를 제공하고 부가적인 영향력을 획득하거나 부가 사업 제휴로 부를 축적할 수도 있다.



이는 콘텐츠 시장이 폐쇄형 일방향 시장에서 다차원적으로 변해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나의 경우 블로그를 통해 무료로 칼럼과 각종 소식을 싣고 있지만 이를 유력 신문이나 잡지 등에서 사가기도 하고 다른 버전의 글로 변환해 기고하기도 한다. 또한 언론에 기고한 칼럼은 다시 그 언론사와 계약된 포털로 전송되어 나의 영향력을 유지시키는 역할을 해준다. 단, 이 모든 것은 개인 브랜드를 갖추었을 때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나도 블로그로 알려지기까지 약 1년이 걸렸으며 수익모델에 대한 의미 있는 결과를 얻기까지 2년의 시간이 걸렸다.



앞으로 콘텐츠 신디케이션 시장이 본격화될 때 중간에서 생산자와 유통자를 매개하는 거간꾼(어그리게이터)이 블로그 콘텐츠를 수집할 때 브랜드에 의존할 것이라는 상상은 너무나도 당연하기 때문에 나는 블로그를 통해 추가적인 영향력 확대를 꿈꿀 수도 있을 것이다. 개인 브랜드가 일정 영역에서 힘을 발휘하기 시작하는 단계에서는 개인 자체가 상품으로서의 가치를 증명해줄 것이다.



3장 뉴 신디케이션 시대



마이크로 미디어 폭증


대량생산과 대량소비의 시대를 대변했던 매스미디어는 늙어가고 있다. 대중은 자기의 목소리를 내고 싶어하면서도 다양한 가치를 소비하고 있다. 이른바 마이크로미디어가 떠오르고 있다. 마이크로미디어를 통해 우리는 획일화된 사회에 정면이 아닌 측면의 게릴라성 소비가 이뤄지는 현재의 미디어 시장을 설명할 수 있다. 방송(broadcasting)의 다음 버전은 협송(narrowcasting)이라고 한다. 이른바 보편 타당함이 아닌 개인의 취향과 특성에 맞는 주제 집중을 통한 방송의 개인화라고 봐야 한다.



예를 들어 서울 강남 지역 이야기만 다루는 콘텐츠를 만들어 배포하는 것은 협송이다. 특정 소비자가 원하는 내용만 방송하는 채널도 협송이다. 하루 종일 미국 드라마 <프리즌 브레이크>를 방영하는 경우가 이에 속한다. 종합적인 이해나 객관적이고 공정한 시각을 강조하는 방송과 달리 협송은 특정 주제를 갖고 특정 시각에 한정해 콘텐츠를 제작하므로 기존 언론의 시각으로 봤을 때 편향성이 강할 수밖에 없다. 협송의 개념을 알고 있는 사용자는 많지 않다. 다만 이미 우리나라 대부분의 국민들이 이런 상황 변화를 일찍부터 체험하고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소비할 뿐이다.



예전에는 글을 쓰기 위해 자료 조사차 도서관을 찾았다. 지금은 그렇지 않다. 뉴스 검색이든 웹 검색이든 인터넷에서 손쉽게 원하는 문장을 찾아낼 수 있다. 많은 시청자들이 드라마나 뉴스 등 정규방송을 찾아보는 경우는 여전하지만 이러한 피크타임은 분산되기 시작했다. 나 역시 하나 TV를 통해 정규 시간에 시청을 하지 못한 드라마 한두 편을 몰아서 보면 된다는 생각에 드라마 시간을 따로 기다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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