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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비즈니스를 읽는다

하마다 가즈유키 지음 | 비즈니스북스
머리말 - 미래에 대한 상상력을 키워라



"10년 전에 오늘 당신의 모습을 상상했습니까?" "앞으로 5년 후의 당신 모습을 얼마만큼 상상할 수 있습니까?" 이런 질문을 받는다면 어떻게 대답하겠는가? 아마 대부분 대답을 얼버무릴 것이다. 내일 일도 알기 어려운 시대다. 모든 것이 임시방편이고 무슨 일이 생길지 예측할 수 없으니 당장 필요한 만큼만 시간과 노력을 들인다. 프리타(아르바이트의 개념으로 일하는 임시직)와 니트NEET(취직과 결혼, 학업을 하지 않고 가사일도 하지 않는 15~34세의 젊은 층)가 급증하는 것도 이런 시대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두렵고 생각하기 싫은 일이라면 눈도 귀도 막아 버린다. 10년 전의 자신을 되돌아보고 5년 후의 자신을 상상해 보는 여유 같은 건 없어진 지 오래다.



우리가 안고 살아가는 수많은 위험과 현재 벌어지는 비극들은 미래에 주체적으로 맞서지 않았던 결과에 불과하다. 자연재해든 회사의 도산이든 개인의 불행이든 간에 모든 결과에는 원인이 있다. 실제 결과가 나오기 전에는 징조에 해당하는 신호가 몇 단계에 걸쳐 나타난다. 병도 마찬가지다. 발병하기 전에 반드시 어떤 징후가 있다. 다만 그런 신호를 가볍게 보고 넘긴다거나 알면서도 무시해 버리는 것뿐이다. 따라서 아무리 미미한 전조라도 그냥 지나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주의력이야말로 미래 창조에 필수적인 요소다. '미래학 Futurology'이란 개인이나 조직, 비즈니스가 직면하는 위험을 사전에 감지함으로써 예기치 않은 충격이나 피해에 대비하게 하는 실천적 학문이다.



미래라는 시대를 질주하기 위해서는 역사의 흐름을 파악해 '밝은 미래'와 '어두운 미래'의 시나리오를 머릿속에 그려 보는 상상력이 필요하다. 중요한 것은 다양한 '미래 시나리오'를 항상 몸에 지니고 있는 것이다.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 이 시나리오들 중에서 가장 효과적인 것을 선택해 재빠르게 대응하면 된다. 이 책의 목표는 미래학의 과거, 현재, 미래를 전망한 후 앞으로 10년에서 25년 사이에 일어날 수 있는 지구 환경과 비즈니스의 변화를 미리 알아보는 것이다. 또한 미래학은 '정보를 선택하는 기술'이기도 하다. 이 책을 통해 그 메커니즘을 알고 그 기술을 활용하는 방법을 배운다면 여러분은 틀림없이 리스크 회피 확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아니, 바람직한 미래를 여러분의 것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미국의 미래학



현재 미국에서는 해마다 약 50만 개의 회사가 도산하고 있다. 대기업도 예외는 아니다. <포춘> 선정 500개 기업의 역사를 보아도 30년 이상 존속하고 있는 기업은 열 손가락으로 헤아릴 정도에 불과하다. 이는 기업 경영자의 시간 개념이 1년도 되지 않아 장기 경영 마인드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눈앞의 이익을 쫓느라 1년 이후의 장래를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 이것이 기업을 에워싸고 있는 경영 환경의 커다란 변화를 간과해 버리는 직접적인 원인이다. 이러한 경향은 지방자치단체도 마찬가지여서 지방도시와 공립학교가 줄줄이 파산 선언을 하고 있는 형편이다. 또한 기업의 장기적 시야와 대국적 발상의 결여 때문에 기업을 크게 성장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는 경우도 비즈니스 역사에는 비일비재하다.



미국의 광고업계는 텔레비전이 전성기를 누리던 1980년대 초반부터 이미 케이블TV, 비디오, PC 통신 등의 신기술 보급이 광고 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불안해하고 있었다. 이미 미래 연구 비즈니스로 유명했던 피터 슈워츠는 1980년대 후반부터 광고업계의 간부들에게 시급한 대책 수립을 촉구했다. 광고업계에 텔레비전을 대신할 멀티미디어의 활용을 권고한 것이다. 그러나 업계는 시큰둥한 반응을 보일 뿐이었다. 결국 1987년 광고업계 전체에 불어닥친 수주 격감 쇼크가 올 때까지 아무도 효과적인 대응책을 세우지 못했다. 바로 이것이 업계와 기업을 이끄는 고위 간부들이 판단력을 발휘해야 하는 핵심이다. 현상의 인식과 다른 상황이 제시되었을 때 무조건 거부반응을 보일 것인지, 아니면 그럴 가능성도 있겠다는 유연한 생각을 할 것인지에 따라 이후의 성패가 갈리는 것이다.



35년간 미래 연구의 비즈니스 활용이라는 주제를 집중적으로 다루어 온 피터 슈워츠는 미국의 WFS(세계미래회의, World Future Society)가 1990년에 뽑은 '세계의 미래학자 17인'에 들어갔을 뿐 아니라 다국적 기업의 관점을 바탕으로 한 미래 비즈니스 환경 예측의 일인자로 소개되고 있다. 슈워츠는 큰 흐름을 제대로 읽기 위한 핵심으로 다음의 세 가지를 들고 있다. 첫째, 상식적인 발상과는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들을 발굴하고 그들의 아이디어에 항상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둘째, 자기 전문 분야나 업계와는 관계가 없는 정보원을 확보하기 위해 신선한 발상과 인재를 찾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셋째, 생활 풍습과 문화와 가치가 다른, 생소한 지방이나 나라를 여행하면서 새로운 것에 대한 견문을 쌓아야 한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 수입한 데이터와 분석 자료는 독자적인 정보필터로서의 기능을 하는 기반이 된다.



슈워츠는 또한 향후 10년간 세계를 움직이는 원동력으로서 다음의 일곱 가지를 들고 있다. 첫째, 국제사회의 동맹관계가 모두 바뀌고 있다. 냉전 종식 이후 경제 관계가 전면으로 부상한 결과 경제 발전 수준이 서로 다른 나라들끼리의 연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둘째, 기술의 폭발적인 진보와 보급을 들 수 있다. 기술의 진보속도를 따라가기 위해 교육의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셋째, 전 세계에 실용주의의 바람이 불고 있다. 그 결과, 가치관의 혼란과 빈부격차의 심화를 피할 수 없게 되었다. 넷째, 인구의 폭발적인 증가와 대규모 이동도 중요한 요소다. 반대로 선진국에서는 인구의 감소 경향이 뚜렷하다. 다섯째, 에너지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인구 증가가 에너지 수요를 높이기 때문이다. 여섯째, 지구 환경의 변화와 지역적인 불안 증대를 들 수 있다. 환경에 관한 비용은 앞으로도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이다. 일곱째, 글로벌 정보 경제 사회가 실현되고 있다. 슈워츠는 이상의 일곱 가지를 기본적인 좌표축으로 세계의 변화를 간파하여 고객별로 개별적인 충고를 해주고 있다.



윌리스 하먼은 미래학을 인간의 의식 개혁에 활용하는 비즈니스를 확립했다. 슈워츠가 다국적 기업의 경영 전략에 미래학을 활용하는 데 집중했다면, 윌리스 하먼은 개인의 정신과 육체의 균형에 주목해 건강과 의료 분야의 미래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것이다. 그가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고안한 미래 예측기법이 바로 'HAF(Holistic Alternative Futures, 전체적 관점에서 바라본 대안적 미래)'이다. HAF란 문제 하나하나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먼저 그것이 속해 있는 전체 문제를 파악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접근법이다. 병에 걸렸을 때 대증요법으로는 일시적인 효과밖에 기대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진정한 치료를 위해서는 몸 전체의 체질을 바꾸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



나는 1993년 여름, 하먼과 긴 대화를 나눈 적이 있다. "앞으로 인간이 절실히 필요로 하게 될 것이 무엇인가?"라는 화제에 이르자 그는 1960년대에 작성했던 보고서를 보여 주었다. 그 보고서는 미국인들이 아무리 원해도 좀처럼 얻을 수 없는 다섯 가지를 지적하고 있었다. 벌써 10년 전의 이야기지만, 이 보고서에 지적된 내용은 지금은 물론 앞으로도 적용될 것이다. 현대 미래학의 천재라고 불렸던 하먼은 21세기를 목전에 두고 세상을 떠났지만, 그가 제시한 '행복의 다섯 가지 조건'은 실로 그 가치가 크다고 할 것이다.



첫째, 시간이다. 시간을 절약한다는 명목으로 수많은 기술이 개발되고 있지만 자유시간은 전혀 늘어나지 않고 있다. 둘째, 다른 사람으로부터의 인정이다. 유명인사가 아닌 보통 사람들은 다른 사람으로부터 자신의 존재를 인정받고 진정한 관심을 받을 기회를 잃어 가고 있다. 셋째, 현명한 선택에 필요한 정보다. 세계는 점점 더 복잡해져 가지만 불필요한 정보만 폭발적으로 늘어나 오히려 사람들을 혼란에 빠뜨리는 경우가 많다. 넷째, 영향력이다. 사회가 성숙할수록 인간관계가 소원해지는 성향이 나타나므로 사람들은 자신이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는 대상으로 도피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애완동물이나 도박, 게임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다섯째, 지위와 환경의 안정이다. 많은 사람들이 안정된 직장과 일을 추구하지만 극심한 취업난과 이민자로 인해 불안정해 지고 있다. 50년 전에 이런 예측을 했다니, 그 정확성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그의 지적은 오늘날에도 그대로 들어맞는다.



미국에서는 미래 연구 기법을 실무에 활용하는 기업과 조직이 많다. 그 중 미국 최대의 종합 전기 회사인 GE는 1960년대에 과학자 겸 미래학자인 댄드리지 콜을 영입했다. 목적은 우주 개발을 중심으로 한 GE의 미래 전략의 컨셉트를 구축하는 것이었다. GE는 언뜻 황당무계하다고 생각되는 분야에도 필요에 따라 과감히 자금과 인재를 투입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었다. 콜은 미래학자로서 시나리오 접근법을 도입해서 GE의 장기 전략 수립에 깊이 관여했다. GE는 1968년에 독자적인 미래 연구 부문을 발족시켜 미래 예측 기법을 마케팅과 연구 개발에 응용하는 시도를 하고 있다. 기본적인 관점은 미국 안팎에 새로이 나타나는 가치관의 변화를 민감하게 포착해 그 변화가 GE의 상품 개발과 시장 전략에 어떤 영향을 끼칠 것인지를 찾는 것이다.



이런 방식으로 GE는 수많은 신제품을 세상에 내놓은 한편, 소수민족이나 여성의 고용 기회 균등 부여 정책을 다른 기업보다 앞서서 실시하는 등 사회적인 측면에서도 기여하고 있다. 이미 GE는 단순한 전기회사라고 할 수 없다. 우주 개발을 비롯, 의료, 방송, 금융 분야에까지 폭넓게 진출해 어느 업계에서나 1,2위를 다투고 있다. GE가 이런 업종의 전환과 확대를 추진할 수 있었던 것도 미래학의 영향이다. 지금도 GE는 '프로 액티브 pro-active'라고 불릴 정도로 기업을 둘러싸고 있는 주위 환경에 스스로 영향을 끼치는 적극적인 경영 방침을 이어가고 있다.



일본의 미래학



미래는 인류 공통의 관심사다. 과연 미래는 어떻게 될까? 그 속에서 나의 위치는 어디쯤이고, 내 운명은 어떻게 될까? 개인이든 조직이든 국가든 미래를 얼마만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느냐에 따라 모든 행동의 승패가 갈린다. 현대와 같이 인류 역사상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이 빠른 속도로 세계화가 전개되고 있는 시대에서는 비즈니스의 성패는 물론 개인의 삶 역시 '미래 예측'에 따라 좌우된다고 해도 과장이 아니다. 그럼에도 일본은 왜 세계의 거대한 조류에서 뒤처지고 있을까? 아마도 일본인의 뿌리 깊은 '자연의 흐름에 몸을 맡기는' 특유의 민족성 때문인지는 모르겠다.



일본인은 밝은 미래는 환영하지만, 반대로 어두운 미래에 대해서는 설령 그것이 확실시되더라도 상상하는 것 자체를 거부하는 경향이 있다. 이것은 "불길한 말은 입 밖에 내서는 안 된다"라는 옛 속담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일본인의 독특한 감성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래서 언제나 문제를 뒤로 미루어 버리고 만다. 그래서 불길한 경우가 현실화되면 그 피해는 말할 수 없이 커진다. 미래학에서 중요한 것은, 생각하기 싫은 사실이더라도 외면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어떤 예측이 나오더라도 그 예측과 진지하게 부딪쳐야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활로가 열리고, 비즈니스 찬스도 생긴다. 어쨌든 미래를 예측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것은 현재의 사실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유감스럽게도 일본은 아직 그렇지 못하다.



일본에도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약 20여 년간 미래학이 유행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당시나 지금이나 '미래학'이라는 말을 들으면 일본인은 형체가 없는 경제나 사회 예측의 집합체라는 막연한 이미지를 떠올릴 뿐이다. 가끔 '미래 예측' 운운하긴 하지만, 바로 코앞의 국민총생산 성장률 등의 단순한 경제 예측조차도 전혀 들어맞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이것은 미래학의 참된 본질을 모르기 때문에 빚어진 결과다. 예측함으로써 미래는 바뀐다. 이것을 '미래 예측의 역설'이라고 한다. 이것이 미래 예측을 어렵게 하는 면도 부정할 수 없지만,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경제 정책이나 정치적 변화가 개인과 개별 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아는 것이다. 사태가 개선된다면 좋은 일이다. 어쨌든 버블 붕괴의 조짐을 그냥 흘려보내는 어리석음을 다시 범하지 않을 수 있는 노하우를 몸에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일본에서 미래학의 여명기 중 가장 화려했던 시대를 말한다면, 1960년대 말이다. 일본 경제가 매년 평균 10퍼센트라는 기적적인 고도성장을 이룩하고 있었고, 1969년 아폴로11호가 달 표면 착륙에 성공할 때는 금방이라도 우주여행이 실현될 듯한 분위기였다. 이런 가운데 일본의 미래학은 인류에게 장밋빛 미래를 제공하는 역할을 했다. 현재 일본이 안고 있는 불행은 참다운 의미의 미래학이 확립되지 않고, 현재의 미래학에 세계적인 시야나 인간적인 관점이 결여되어 있다는 데 있다. 즉 일본의 '미래 예측'은 희망적인 미래만 말한다든지 기술 혁신이라는 지극히 좁은 범위에서만 행해지고 있다는 뜻이다.



일본의 미래 예측을 기술 측면에만 국한한다면, 세계 최고 수준에 이르고 있다. 그중에서도 상징적인 것이 최근까지 세계 제일의 속도(현재는 세계 3위)를 자랑했던 초고속 슈퍼컴퓨터인 '지구 시뮬레이터'일 것이다. 그러나 흥미를 끄는 것은 '실현도'이다. 실현도가 아주 낮은 것이 '국토 및 도시 개발'과 '교통 및 수송 수단의 향상' 등이다. 즉 일본의 기술 혁신은 눈부시지만 생활 인프라 관련 항목은 그 실현도가 현저히 낮다는 것이다. 결국 일본의 미래학은 과학기술 개발에 치우쳐 있으며, 인간 삶의 풍요로움이라는 시야는 결여되어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즉, 미래에 대한 정보는 있지만 그것을 잘 활용하여 사회를 윤택하게 만든다는 발상이 부족하다. 이는 과학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정치'의 문제로, 인간의 미래 구상력에 문제가 있다는 뜻이 된다.



고대 그리스 시대로 거슬러 올라갈 것도 없이, 도쿄올림픽이 개최되었던 1964년 당시와 비교해 보아도 오늘날 개인이 습득하는 지식과 정보의 양은 천문학적으로 불어나 있다. 신문 하나만 봐도 하루의 신문지면에 게재되는 정보량이 100년 전의 인간이 일생 동안 얻을 수 있던 것보다 훨씬 많다. 이 때문에 개인에게는 물론, 기업에도 정보 처리 자체가 방대한 작업이 되고 있다. 이는 기업이 신속하고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 없는 상황에 처해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 또한 과학기술의 발달이 오히려 생활을 더욱 바쁘고 복잡하게만 할 뿐 이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일부 사람들을 더 불안하게 하고 있다.



몇 년 전, 맥킨지가 미국 의원들의 시간 분배 실태를 조사한 적이 있는데, 이 결과에 따르면 미국 의원들은 혼자만의 묵상 시간을 한 주에 겨우 11분밖에 가지지 못하고 있었다. 최근 30년간 미국의 경영자가 항상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는 것 역시 비슷한 결과를 보여준다. 첫째, 혼자 자유롭게 있을 수 있는 시간, 둘째, 효과적인 판단의 근거가 될 만한 정보, 셋째, 친구나 가족과의 친밀한 관계. 이 세 가지의 결핍에서 오는 좌절감으로 건강을 해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생각해 보라. 통신, 정보, 수송 수단이 발달할수록 기존의 회사 조직과 형태는 물론 인간관계도 근본적으로 변하지 않을 수 없다. 따라서 현대의 미래학이 부딪쳐야 할 과제는 인간과 자연, 기술로 이루어진 삼각형의 균형감각을 찾는 것이라 하겠다.



미국의 우수한 민간기업은 정부의 예측이나 분석에 의존하지 않고 독자적인 조사 및 연구 능력을 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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