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받는 부자들
이미숙 지음 | 김영사
"부자는 자신보다 가난한 사람들에게 교육적·문화적 기관을 제공해야 할 의무와 책임이
있다. 부자로 죽는 것은 부끄러워해야 할 일이다." -앤드류 카네기"어떤 면에서 돈을 쓰는 것이 버는 것보다 어렵다. 자선사업가는 결과를 평가하기 위해 자신만의 사회적 가치관을 반드시 지니고 있어야 한다." - 조지 소로스
열린사회 전파하는 철학자형 자선사업가 - 조지 소로스1부 존경받는 부자, 품위 있는 시민이 만드는 세상21세기 가장 명예로운 직업, 레인메이커레인메이커(rain maker)는 말 그대로 비를 만드는 사람이다. 해가 쨍쨍 내리쬐는 더운 여름날, 한줄기 시원한 소나기가 그리워질 때, 아니면 계속되는 가뭄 속에서 땅이 타들어갈 때 가장 필요한 것, 즉 비를 만들고 비를 뿌려주는 존재다. 미국 인디언들의 전설에 따르면 레인메이커는 곡식이 자라는 데 필요한 단비를 내리는 주술 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이었다. 비가 내리지 않으면 인디언들은 가뭄에 시달리다 삶의 터전을 옮겨야 했기 때문에 레인메이커의 역할은 절대적이었다.
요즘 들어서 레인메이커는 새로운 회사를 만들고 이끌어가는 창업자나 새로운 기업을 일으키도록 도와주는 자본 투자가, 사회의 어두운 곳에 빛을 주는 자선사업가 등 다양한 뜻으로 쓰인다. 조직이나 회사, 나아가 사회에 단비를 내리게 하는 사람은 모두 레인메이커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메마른 세상에 단비를 뿌리는 레인메이커는 자선사업가를 통칭하는 용어로도 쓰인다. 자선사업가라는 단어는 어찌 보면 서양의 전통에서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너무나 거창하고 멀게 느껴지는 게 사실이다.
레인메이커라고 하면, 훨씬 가깝게 느껴진다. 자선이라는 말은 왠지 거창하고 어마어마한 것을 기부해야 하는 것처럼 다가오지만, 비를 만드는 사람이라고 하면 가느다란 보슬비를 떠올릴 수도 있고, 잠깐 내리는 소나기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언제든 상황에 맞게 조금씩 십시일반의 정신으로 할 수도 있고, 간헐적으로도 할 수 있다. 그야말로 무엇인가 엄청난 것을 내놓아야 한다는 부담없이 즐겁게 나누고 돕는 존재가 바로 레인메이커이다.
기부자들은 정신적으로든 물질적으로든 대개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다. 하지만 여유가 있다고 모두 기부와 자선에 참여하는 것은 아니다. 여유 있는 이들 중에서 기부와 자선에 열심인 사람은 아직 소수이다. 이들은 대다수 부유한 사람들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독특한 사람들이다. 기부자들은 동기나 성향 면에서 각기 다르고 자선사업의 방향, 사회적 관심사 등에서도 다르다. 미국 자선사업 전문 연구가 월드메이어 닐슨에 따르면 미국에서 재산을 기부하고 재단을 만드는 사람들은 대개 다음과 같은 이유에서 자선활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첫째, 이타주의적인 사람들이거나 둘째, 재산관리의 한 방법으로 셋째, 종교적인 박애주의에 입각해서 넷째,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명사가 되기 위해서이다. 다섯째, 평소의 신념을 실천하기 위해 여섯째, 어머니나 아버지 또는 사랑하는 자녀를 기념하기 위해 일곱째, 가족 간의 연대를 보존하는 매체로 삼기 위한 목적 등으로 자선활동을 한다.
어떤 목적에서 자신의 돈과 재능, 시간을 기부하기 시작했든 간에 그 행위는 아름다운 것이다. 그것은 남을 위한다는 이타주의에서 출발하지만 그 행위를 함으로써 자신이 느끼는 만족감, 그리고 즐거움을 생각해본다면 기부행위 자체는 자신을 위한 것일 수도 있다.
뉴욕에 세계에서 가장 많은 레인메이커들이 있기에 뉴욕은 현대 미술, 음악, 오페라의 중심지가 됐다. 뉴욕 맨해튼의 뉴욕시티 발레단이나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단 공연에 가보면 팸플릿에 어김없이 기록되는 것이 기부자들의 명단이다. 누가 얼마를 기부했는지 자세히 밝히고 그들에게 특별한 감사를 표시한다. 일반 티켓을 구매해 들어온 관객들은 그 거액 기부자들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기부자들은 자신의 도움으로 많은 사람들이 좋은 작품을 관람할 수 있게 된 것에 자부심을 갖게 된다. 베풂으로써 존경을 받고 베풂으로써 기쁨을 얻는 것, 그것이 기부문화가 가져다주는 다양한 효과인 것이다.
이런 점에서 사회 공익을 위해 일하는 레인메이커는 21세기의 가장 멋진 직업이기도 하다. 실제 미국의 백만장자 2세 등 상류층 인사들은 대부분 자선활동에서 명예를 찾는다. 이들은 기업의 이사나 사장이라는 명함보다 사회자선단체나 재단의 이사, 대표라는 명함을 건넬 때 더 자부심을 느낀다. 실제 뉴욕에서 만난 재단 활동가들이나 워싱턴의 NGO 활동가들은 "비영리 분야에서 일하는 것은 보수의 문제가 아니라 가치의 문제"라고 말한다.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사는 게 NGO나 재단에서의 생활이라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들은 자신을 위해, 그리고 사회를 위해 비를 뿌리는 레이메이커라는 21세기형 최첨단 직업인들인 셈이다.
베풀어야 존경받는다영어의 채러티(charity)와 필랜스로피(philanthropy)는 둘 다 우리말로 자선으로 번역한다. 우리말로는 두 단어의 뜻이 거의 구분되지 않지만 엄밀하게 말하면 charity와 philanthropy는 그 의미가 크게 다르다. charity는 특별히 빈곤층에 대한 자선과 긴급한 필요에 대한 지원을 의미한다. 그렇기 때문에 자선, 구호 등으로 번역되기도 한다. 반면 philanthropy는 사랑이란 뜻의‘phil’과 인류라는 뜻의‘anthropy’가 결합된 단어이다. 즉, '인류를 널리 사랑하는’보다 넓은 의미의 자선과 박애를 의미한다. 어떻게 보면 charity는 philanthropy의 일부분이다. 영미권에서 philanthropy는 공적인 목적의 기부까지 포함한다. 대학이나 박물관, 병원, 교회, 사찰, 사원, 환경, 사회봉사단체에 대한 기부 등등 모든 것이 philanthropy의 범주에 들어간다.
charity와 philanthropy의 개념 구분을 우리 사회에 적용해 볼 때, 한국에는 charity는 있어도 아직 philanthropy는 생소한 단계이다. 자선사업을 얘기하면 아직도 대부분 고아원, 양로원에 대한 물질적 지원이나 수재의연금 등을 떠올리는 수준이다. 물론 자수성가 기업인인 삼영화학 이종환 회장이 사재 3,000억 원을 들여 장학재단을 만들고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이 아들 이재용 씨와 공동 출연해 장학재단을 창설한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하지만 이 같은 재단의 수준도 아직은‘인재양성이 북국강병의 길’이라는 장학사업 제일주의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미국 사회에서처럼 도서관, 문화예술단체, 시민단체 등에 대한 지원을 통해 삶의 윤기를 높이는 단계의 자선사업으로까지는 발전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에서 자선활동은 부유한 사람들이 서로를 평가하는 하나의 잣대였다. 유럽에서 귀족들은 귀족의 명예에 걸맞은 사회적 의무를 이행해야 했고, 이것은‘노블리스 오블리제’로 칭송되어 왔다. 미국의 경우 역사가 200년 밖에 안 되는 무귀족 사회인데다 민족과 종교, 가치관이 각기 다른 사람들이 한데 모여 사는 혼합사회이다. 미국에서 유럽식 귀족문화가 이식되긴 했으나 정작 유럽식 귀족제도는 존재한 적이 없다. 이런 가운데 부유층들이 자선이라는 행위를 부에 걸맞은 사회적 역할이라는 관점에서 광범위하게 실천하기 시작했다.
미국의 부유층들에게 자선사업은 서로를 인식하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 아무리 부자라 해도 자선과 기부에 인색하면 부자들의 모임에 초대받지 못한다. 귀족이 없는 사회에서, 부유층들이 유럽 귀족들이 갖고 있는 사회적 책임에 걸맞은 행동을 하기 위해 마련된 게 자선이다. 말하자면, 미국의 부자들은 부와 재능을 사회에 기부함으로써 사회로부터 명예를 얻게 된다는 것이다.
미국의 부자들이 사회에서 얻은 부를 사회로 되돌려놓는 작업을 하면서 명예를 얻어나간 점은 우리나라에도 시사하는 바가 많다. 부유하다는 것 자체만으로는 사회적 명예를 얻을 수 없다는 것은 미국이나 한국이나 마찬가지이다. 한국의 부유층들이 사회적으로 명예를 얻고 존경받기 위해서는 미국처럼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적극적으로 실천할 필요가 있다는 게 미국의 경험에서 배울 수 있는 교훈이다.
나눠야 품위가 생긴다많은 사람들이 착각하는 게 한 가지 있다. 자선과 기부는 가진 사람들만 하는 것이라는 선입관이다. 1999년 뉴욕으로 연수를 떠날 때 나 역시‘가진 자들이 먼저 사회를 위해 기부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뉴욕에 가서 보니, 부자들보다 더 적극적으로 자선과 기부활동에 참여하는 이들이 연봉 2∼3만 달러를 버는 보통사람들이었다. 부자들의 활동은 명사로서 드러나기 때문에 몇 명만 해도 눈에 띄지만 미국의 개미군단 기부자들의 활동은 미국사회를 감싸는 수호천사처럼 보이지 않는 아름다운 손들이었다.
실제 미국사회의 부자들 가운데 자선과 기부활동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2% 안팎이지만 보통사람들은 70% 이상 자선활동에 참여한다. 친구들은 자선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사람을 비정상적으로 본다. 이웃을 위해 가진 것을 나누고 봉사하는 게 인간으로서 이행해야 할 기본 의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많은 돈을 내는 것은 아니다. 그 친구들은 요청을 받았을 때 20∼30달러씩을 내면서도 만족해하고, 기뻐한다. 이런 문화 덕분인지 1990년대 말 이후 미국에서는 매년 2,000억 달러 이상이 자선기금으로 모인다. 2,000억 달러면 우리나라의 연간 총수출액에 맞먹는 거액이다.
또한 통계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연 7,000만 명이 자원봉사에 나선다. 어린 학생에서 중년의 주부, 은퇴한 노인들이 매주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다. 매년 2,000억 달러가 자선기금으로 모이고, 인구의 1/3이 자선봉사에 나서는 나라는 지구상에 미국밖에 없다. 그런 점에서 미국 시민들의 자선정신은 어느 나라보다도 뛰어나다. 이들은 돈을 기부하는 것 외에도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한다. 70% 이상의 미국인들은 이웃을 위해 자신의 시간과 에너지와 수입을 내놓는 것이다.
정부가 모든 것을 해결해줘야 한다는 '정부 환원론적 사고'에서 벗어나 시민이 주체가 되어 직접 사회문제를 고쳐나갔기 때문에 오늘의 미국이 있게 된 것이다. 이런 만큼 자선기금을 내지 않는 사람, 봉사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은 제대로 평가를 받지 못한다. 한국 교민들이 미국의 주류 사회에서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큰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자선정신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을 정도다.
미국은 또한 사회 공익을 위해 만들어진 재단의 수가 가장 많고, 그 활동이 가장 왕성한 나라이다. 20세기 초 록펠러와 카네기가 재단을 만들며 시작된 자선재단 활동은 2000년 5만 6,582개로 불어났고, 총자산은 4,861억 달러에 이른다. 요컨대 20세기 미국 내부에서 일어난 자선혁명이 미국을 세계 최강의 나라로 만드는 역할을 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웃과 나누고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자선혁명의 불길이 21세기 한국에서 일어나야 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기부와 자선, 미국과 한국의 차이한국과 미국의 기부문화를 볼 때 가장 큰 차이는, 미국의 기부활동이 사회 각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이뤄지는 반면 우리나라에서는 아직도 청산형 단순기부가 많다는 점이다. 언론매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은 한평생 삯바느질을 하며 혼자 산 할머니가 못 배운 게 한이 되어 죽기 전에 사재를 몽땅 대학에 기부했다는 미담 기사다. 말년에 모든 재산을 사회에 내놓은 것은 참으로 아름다운 자선정신이지만, 대부분 대학에 기증해버리는 것을 보면 너무 단순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게다가 평생의 땀과 한숨이 응축된 그 기금이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무도 확인할 길이 없다.
반면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사회재단, 지역재단, 아니면 특수한 병을 치료하기 위한 재단 등 세분화한 재단이나 단체에 지속적으로 적은 액수를 기부한다. 한꺼번에 대학에 모든 것을 털어주고 세상을 떠나는‘청산형 기부’는 드물다. 자선전문가들은‘죽기 전에 하는 기부가 최악’이라는 말까지 하고 있다. 또한 보통 미국인들의 90%는 NGO 등 사회단체에 수입의 2%, 50% 이상은 주 2시간 이상을 자원봉사활동에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산층과 중하층을 이루는 보통사람들의 기부 총액이 상류 부유층 인사들의 기부액보다 크다. 이들은 기부금을 내고 자선활동에 참여하는 이유를 묻자 "요청을 받았기 때문" 이라고 대답하면서 "개인적으로 베푸는 삶에서 만족을 느낀다." 라고 했다. 또한 미국인들은 대부분 정부기관보다 NGO들을 신뢰하며, 자신들의 기부금과 봉사활동이 사회를 보다 살기 좋게 만든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기부 경향을 어떨까. 2000년 아름다운재단이‘한국인의 기부와 자원봉사’에 대해 여론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73.6%가 기부를 했다고 응답했는데 이 가운데 종교기관에 기부한 이가 16.6%, 종교적 자선기관 기부자가 24%, 순수 자선기관 기부자가 33%를 차지했다. 한 사람의 연평균 기부액은 종교헌금을 포함할 경우 28만 1,000원, 종교헌금을 제외할 경우 9만 9,0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종교헌금은 기부금이긴 하지만 사회공익활동에 쓰이는 돈이 아니라는 점을 감안하면 우리나라의 성인들은 연평균 10만원을 사회에 기부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흥미로운 점은 미국인들의 경우 대부분 종교기관이나 자선기관에 기부금을 내는 데 비해 한국인들은 종교기관 다음으로 언론기관을 선호하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나라 기부문화에서 언론기관이 차지하는 역할이 특히 비대한 이유는 언론사가 여름 장마로 인한 수재의연금, 연말의 불우이웃돕기 성금 기부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벌이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자원봉사활동은 17.7%만이 참여했다고 응답, 82.3%가 자원봉사활동을 전혀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나마 자원봉사활동에 가장 적극적인 참여자는 학생으로 주로 사회복지시설과 종교기관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다 보니 우리나라 사람들의 1인당 연평균 자원봉사 활동시간은 38.4시간으로 집계됐다. 미국인들이 연간 210시간 정도 봉사활동에 투자하는 것에 비해 턱없이 낮은 수치다. 한국인은 미국인들과 비교할 때, 기부활동에서는 6분의 1 수준, 자원봉사에서는 5분의 1 수준밖에 되지 않는 것이다. 이것은 한국의 보통사람들이 미국의 보통사람들보다 훨씬 이기적이고, 타인의 삶에 대해 관심이 적다는 것을 드러내는 지표이기도 하다. 또한 이것은 우리나라에서 기부 및 자원봉사 문화가 그야말로 걸음마 단계라는 것을 확인시켜준다. 기부행위에 비해 자원봉사활동 참여도가 지나치게 낮은 것은 풀뿌리 민주주의를 확산시키는 데 장애요인으로 지적된다.
미국의 Give 5, 한국의 1% 나누기미국 자선운동계의 대부라 할 수 있는 브라이언 오코넬은 지난 1982년 NGO 협의체인 인디펜던트센섹터에서 미국의 자선문화를 한층 확산하기 위해 두 가지 사회운동을 시작했다. 첫째는‘손빌려주기 운동’(Lend a Hand), 둘째는‘5% 기부운동’(Give Five)이다. 손빌려주기 운동은 자발적 봉사운동을 더 확산시키기 위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먼저 손을 내밀자는 캠페인이고, 5% 기부운동은 수입의 5%를 자선단체에 기부하거나 주 5시간을 봉사활동으로 쓰자는 것이다.
미국에서 오코넬이 5% 기부운동을 벌여온 것에 비해 우리나라에서는 아름다운재단의 박원순 상임이사가 1% 기부운동을 벌이고 있다. 「문화일보」에서도 2002년 11월부터‘1% 나눔이 세상 바꾼다’라는 대대적인 자선기획을 아름다운 재단과 함께 펼쳐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박 변호사는 "1%만 나누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