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목록
재생목록이 비어 있습니다.
-
-
0:00 0:00
화면 너비 (여백)
좁게
보통
넓게
최대
배경 테마
글꼴
바탕/명조
돋움/고딕
글자 크기
작게
100%
크게
줄 간격
좁게
보통
넓게

핀테크 전쟁

브렛 킹 지음 | 예문



핀테크 전쟁

브렛 킹 지음

예문 / 2015년 6월 / 336쪽 / 15,000원





상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금융이 온다 - P2P 대출과 커뮤니티 뱅킹

변화해온, 앞으로도 변화해갈 대출 사업: 대출의 원천 면에서 살펴보면, 전통적인 대출업체들이 디지털 서비스나 디지털 플랫폼과의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디지털 서비스나 플랫폼은 더 많은 정보와 옵션을 역동적인 방식으로 제공할뿐더러, 새롭게 프로세스를 설계함으로써 기존 대출 신청에 비해 저항을 줄이고 승인시간을 단축시켰다. 한편 세계 금융 위기가 일어나면서 10여 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과 영국 등지에서 가계부채가 감소했다. 그러나 지난 몇 달 동안 대출 사업이 다시금 뜨거워짐에 따라 금융 위기 발생 이전 수준에 가까워지고 있다. 이처럼 선진국의 부채 부담이 증가한 주요 원인은 대출의 실질 비용에 대한 투명성의 결여, 돈의 가시성 부족을 토대로 구축된 제도에 있다.

부채 가용성이 낮았던 1960년대의 일상적인 은행계좌는 통장이었으며, 현금 자동지급기, 신용카드, 직불카드는 존재하지 않았다. 돈을 쓰고 싶으면 은행 지점에 통장을 가져가서 현금을 인출해야 했으며, 그럼으로써 전반적인 재정 상태에 그 인출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신용카드와 직불카드를 사용하면서 소비 속도의 가시성이 낮아졌다. 날마다 지출 명세서를 기록하려고 애써도 은행 잔고를 정확하게 추적할 수 없다. 그렇다 보니, 장을 본 후 직불카드를 내밀었는데 생각보다 돈을 많이 써버린 탓에 거래가 승인되지 않는 일이 일어나곤 한다.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방식을 바꿔야 할 것이다. 그리고 학자금 대출, 주택담보대출, 신용카드, 미국의 의료비 대출 등 실제 부채의 가시성 문제와 관련해, 대출업계는 실제 연관비용을 더욱 투명하게 보여 달라는 요구에 직면할 것이다. 이와 동시에 대부분 실시간으로 결정되고 있는 여신 결정 문제는 앞으로 10년간 급속한 변화를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즉 은행 지점에 앉아서 작성하는 신청서로 결정되기보다는, 상황에 따라서 그리고 연체 기록보다는 소비자 행동을 토대로 구성된 위험 및 리스크 관리 방법론을 토대로 결정될 것이다.

신용점수와 신용위험의 이율배반: 2010년 미국으로 이주한 나는 탄탄한 손익 분석, 흠잡을 데 없는 해외 신용기록, 풍부한 현금 보유량, 탄탄한 투자 포트폴리오, 최소한의 진행 신용공여를 보유했음에도 불구하고 기본적인 신용조차 얻지 못했다. 나의 수입과 위험 분석표에 따르면, 나는 어떤 대출업체나 신용기관에도 매우 안전한 후보자였다. 하지만 세심하게 작성된 신용점수 기록이 없었던 탓에(다시 말해 얄팍한 신용서류 탓에) 나는 대출업체들에게는 별 볼 일 없는 사람이었다. 만일 어떤 은행이 내 행동을 조사했다면, 매달 내가 저축을 거르지 않고, 수입보다 지출이 적으며, 따라서 부채의 이자를 지불할 능력이 매우 크다는 사실을 확인했을 것이다.

세상은 이제 신용기관에 대한 실시간 혹은 급속한 접근을 요구하고 있다. 어쩌면 소비자가 매장에서 구매하는 동안 그의 신용위험을 평가하는 일종의 자동 시스템이 필요해질지도 모른다. 시장은 이처럼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데, 아직 더 나은 시스템이 없으니 신용점수나 신용기관을 이용하는 수밖에 없는 걸까? 1980년에는 그랬을지 모른다. 그러나 오늘날 미국 공공이익 조사 집단의 보고에 따르면, 현행 시스템의 신용평가서 가운데 79퍼센트가 잘못된 것이라고 한다.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시스템은 연체 관리를 효율적으로 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대출자의 편의를 도모하기보다는 주로 대출기관을 보호하는 방식으로 설계되었다. 결국 어쩔 수 없을 때만 돈을 빌리기로 선택한 고객이 아니라, 정기적인 대출 이용자가 가장 높은 신용점수를 얻게 된다.

참고로 지난 2, 3년 동안 P2P(Peer-to-Peer, 직접거래) 대출은 새로운 자산 집단으로서 가시성을 높였으며 바람직한 연체율을 유지했다. 미국 최대 P2P 대출기관인 렌딩클럽(Lending Club)의 현재 포트폴리오는 3퍼센트라는 인상적인 연체율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현재 시장을 기준으로 할 때 지극히 경쟁력 있는 수치이다. 다른 시장의 P2P 사업 역시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영국의 조파(Zopa)의 대출액은 현재 4억 파운드를 넘었는데, 조파의 연체율은 0.5퍼센트이고 평균 이율은 6.7퍼센트이다. 이는 업계 최고 수치이며 영국 정상급 은행의 연체율에 비하면 절반 수준이다.

대출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법: 가일스 앤드류스는 조파의 CEO 겸 공동 창립자이다. 영국에서 P2P가 전통적인 여신과 대출 방식에 비해 놀랍도록 훌륭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이유, 그들의 연체율이 대형 은행에 비해 지극히 낮은 이유와 세부적인 사항들에 관해 이야기를 나눠 보았다.

[브렛] 조파는 어떤 회사인가요? [가일스] 조파는 세계 최초의 P2P 대출 회사입니다. P2P 대출은 약간 복잡한 개념이지만 우리가 하는 일은 단순합니다. 여윳돈이 있는 사람들과 그 돈을 빌리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연결하죠. 그리고 양측이 더 유리한 거래를 할 수 있도록 그 과정에 은행의 개입을 배제시킵니다. 우리의 목표는 매우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했던 금융 분야의 효율성을 높이는 일이었죠. [브렛] 당신이 찾은 대출 모델 문제와 관련해 예전에 저와 이야기 나눈 적이 있죠. 그 가운데 위험을 평가하는 방식도 포함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제가 매료되었던 부분은 조파가 무수익 여신의 채무불이행 면에서 영국 시장에서 가장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회사라는 점입니다.

[가일스] 우리 회사는 지난 8년 동안 연체율이 8퍼센트 이하입니다. 연간 비율로 환산하면 대손액이 연간 0.5퍼센트 이하라는 뜻입니다. 연간 3~5퍼센트에 이르는 은행과는 대조적이죠. 제 생각엔, 세계가 과도한 부채에 시달리고 대출 상환 능력에 대해 우려가 크던 시기에 여신 모델을 구축한 것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당시 은행들은 대출이 지속 가능한지의 여부를 진지하게 고려하지 않은 채 여전히 과거의 기록을 토대로 사람들에게 돈을 대출해 주고 있었죠. 우리는 운이 좋은 편이었어요. 머지않아 문제가 발생하리라는 사실을 확인했고, 바로 그 시기에 여신 모델을 구축했으니까요. 우리는 여전히 대부분의 전통적인 여신 산업 데이터를 이용하며 은행과 비슷한 데이터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대체로 가장 예측력이 뛰어난 편이니까요. 그러나 그 외에도 더 많은 데이터를 수용하고 더욱 현명하게 이용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대안 데이터의 일부 원천을 이용하기 시작했죠. 한편 조파의 연체율이 낮은 데는 P2P 모델과 더불어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돈을 빌린다는 사실도 한몫합니다. 상대적으로 더 바람직하게 행동하는 것이죠. 시스템이 아니라 사람에게서 빌린 것이기 때문에 대출자들이 다른 어떤 부채보다도 우리 회사의 부채를 우선시한다는 증거가 있습니다.

[브렛] 매우 흥미로운 심리군요! 조파는 운영 방식 면에서 소셜 네트워크처럼 보입니다. 당신이 연결한 차용자와 대출자의 커뮤니티인 거죠. 사업적인 관점에서 볼 때 소셜 네트워킹과 커뮤니티 형성이라는 특성이 조파의 성공에는 어느 정도 기여했나요? [가일스] 참여한 대출자들의 적극적인 커뮤니티를 확보했다는 사실이 무척 중요합니다. 우습게 들릴 수도 있지만 커뮤니티는 일종의 고객 서비스 도구로서 상당히 유익하죠. 소비자들은 실제로 다른 고객들이 제공하는 정보에 적극적으로 반응합니다. 회사가 정보를 제공할 때보다 더 적극적이죠. 고객 커뮤니케이션을 모두 웹사이트에 있는 토론 게시판, 트위터 피드, 페이스북 등을 통해 진행하고, 질문에 관한 답변을 기꺼이 게재하면 회사의 투명성과 회사가 공개적으로 치부를 드러낼 의향이 있음을 고객에게 보여줄 수 있죠. 이러한 일련의 과정이 커뮤니티가 신뢰를 형성하는 과정에 결정적으로 작용합니다.

커뮤니티에 기초한 신용평가의 다른 형태: 은행이 커지고 지점 관리자들의 자율권이 줄어들면서 위험을 평가하는 능력은 일련의 알고리즘과 규칙으로 최적화되었다. 이는 데이터 세트를 토대로 방향을 바꾸는 블랙박스 여신위험 모델이다. 그런데 소비자 행동에 대한 데이터 세트가 더욱 풍부해짐에 다라, 지역 커뮤니티 금융가가 여신 결정을 내리는 과정에서 본능적으로 이용했던 유형의 데이터를 더욱 현명한 의사 결정 모체에 적용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런 점에서 커뮤니티를 이용하는 것은 금융기관이 위험을 줄일 한 가지 방법이 될 것이다. 친구들이 기꺼이 보증인이 된다면 대단히 의미 있는 일이 아니겠는가? 그것이 렌도(Lenddo)가 이용하는 혁신적인 대출 방식의 한 요소이다.

더욱 빠르고, 신속하고, 저렴하게: 조파와 렌도는 서로 다른 기업이지만 이들 인터뷰에서 되풀이해 등장하는 몇 가지 주제가 있다. 첫째, 대출 사업을 더 잘하기 위해 반드시 은행의 방식을 따를 필요가 없다는 사실이다. 조파와 렌도는 모두 동급 은행에 비해 핵심 사업의 효율성이 높으며, 연체 위험이 전반적으로 낮다. 대형 금융기관보다 수익률은 적지만, 비용 기반ㆍ확보 비용ㆍ유통 비용이 현저하게 적고, 위험 평가 모델이 더 정확하기 때문에 은행이 같은 기준으로 경쟁할 수 없다. 둘째, 조파와 렌도는 모두 어떤 대출기업을 세우거나 어떤 제품을 제공해야 하느냐가 아니라, 해결해야 할 고객의 문제가 무엇이냐를 출발점으로 삼았다.

한편 앞으로 5~10년을 내다보았을 때 또 한 가지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는 것이 있으니 바로 소비자 경험이다. 대출 상품의 승인 시간은 지난 20년 동안 대폭 줄었다. 사내 금융 지원의 경우 많은 선진국에서 실시간으로 승인이 진행되기도 한다. 그러나 스마트폰과 모바일 태블릿이 등장함에 따라, 부동산 중개인이나 새 자동차를 두고 흥정하며 대리점에 서 있는 소비자들은 실시간으로 금융 지원의 사전 승인이 결정되기를 원할 것이다. 비록 즉시 자금을 이용할 수는 없을지라도 말이다. 따라서 신청서 뒷면에 위험평가를 실시하는 대출 ‘상황’을 고집하는 은행은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

바로 이때 대출 게임에 빅 데이터와 분석이 등장하며, 더불어 더욱 이례적인 사고방식도 한 가지 등장한다. 렌도가 선보인 커뮤니티 보증 시스템이 그것이다. 친구들이 당신을 보증하지 않으면 여신을 이용할 수 없는 이러한 시스템하에서, 만일 상환을 연체할 경우 그것이 장차 당신의 보증과 여신 이용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면 실제로 보증을 서는 친구들에 대해 매우 신중해질 것이다. 조파나 렌도 같은 대출기관들은 대출 기회와 위험 문제에 대해 다르게 생각하며, 그것을 바탕으로 기존 기관들보다 더욱 빠르고 효과적이며 저렴하게 대처한다. 그들은 분명 핀테크 전쟁에 동참할 자격이 있다.



페이먼트 전쟁 : 점점 더 똑똑해지는 결제수단 - 더 빠르게, 더 간단하게!

역사가 결제에 대해 가르쳐준 것들: 생일에 할머니로부터 받던 수표부터 월급, 장기 주택담보대출, 월세 지불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즐겨 이용하는 금융의 용도는 지불과 관련이 있다. 상점에서의 카드 지불이든, 은행 간 결제든 아니면 국제 전신 송금이든 상관없이 ‘은행’은 지금껏 대개 그런 기본적인 역할 때문에 찾아가는 곳이었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온라인과 디지털 결제 혁명이 일어나고 있으며 그중 상당 부분은 비은행권에서 진행된다. 매우 단순한 지불 처리 메커니즘을 창조하는 페이팔(PayPal)부터 최근 등장한 드올라(Dwolla), 스퀘어(Square), 벤모(Venmo), 알리페이(AliPay) 등에 이르기까지, 몇 년 전만 해도 상상하지 못했던 많은 결제 선택 방안이 현실화되었다.

급속도로 바뀌고 있는 결제 패러다임: 2009년 마이크로소프트 쇼케이스 비디오에서 사용자가 현금을 바꾸거나 카드를 긁거나 버튼을 누를 필요 없이 요금을 낼 수 있는 택시 요금 이동 결제가 처음 구상되었다. 나는 이것이 현대 결제의 결정체라고 생각한다. 그것은 수년 동안 축적되었던 결제 저항을 모두 제거해 버렸다. 오늘날 그 기술이 이용되는 훌륭한 사례로 우버(Uber, 모바일 차량이동 예약 서비스)가 있다. 여러분이 우버 자동차에 타서 이동한 다음 목적지에 내리면, 우버 네트워크를 통해 결제가 자동으로 진행되고 전화로 영수증이 전송된다. 결제 과정이 모두 사라진 것이다.

이 새로운 결제 패러다임에서 등장하고 있는 가치는 결제 자체의 용이성이 아니라 지식과 환경이다. 예전에 세계의 어느 한 장소에서 다른 장소로 전화를 걸기 위해서는 전 세계 전화교환원 사이의 수익 공유 합의, 전송과 기술 기준, 이동전화의 제조 시스템, 디지털 신호 처리 칩과 셀 타워, 교환 기술 등이 전제되어야 했다. 그러나 오늘날은 그저 번호를 누르면 마법이 일어난다. 기술, 프로토콜, 시스템은 대부분 눈에 보이지 않는다. 전화가 걸리고 우리는 청구서를 받는다.

실시간 결제의 미래는 밝다: 결제의 미래는 결제 자체나 결제 메커니즘이 아니라, 환경의 관점에서 결제가 고객과 판매자에게 미치는 영향에 있다. 첫째, 우리는 최근 몇십 년 동안 송금 과정이 점점 복잡해지는 순환 과정을 경험했다. 하지만 규제기관, 세계 금융 시스템의 상호운용성에 대한 필요성, 결제 시스템이 이끄는 구조나 기술 등 무엇이 문제이든, 최대한 저항과 복잡성을 없애기 위해 관련자들의 경험을 새롭게 설계하는 드올라 같은 기업들이 등장했다.

둘째, 모바일이 게임 체인저가 되는 이유를 이해하려면, 모바일이 저항을 제거한다는 사실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 모바일은 결제를 유비쿼터스화하고 소비자 경험의 과정을 단순화시키고 있으며, 결제 전후에 가치를 창조할 기회를 제공한다. 만일 어떤 은행이 현금 결제, 수표 결제, 혹은 신용카드를 옹호한다면, 그것은 압도적인 변화의 물결에 대항해 싸우는 것과 같으며, 결국 외면당하고 말 것이다.

셋째, 기존의 많은 결제 인프라스트럭처는 시스템에 참여하려면 은행 계좌와 신분확인 및 기존고객확인이 필요하고, 그 때문에 금융에서 소외된 대부분의 세계에서는 아직까지 현금 결제 방식이 선호된다. 예로 사하라 사막 이남의 인구 가운데 76퍼센트가 금융 소외 계층이다. 은행계좌의 벽은 여전히 존재한다. 반면 이동전화의 벽은 훨씬 낮다. 송금과 소액금융 지원의 수행 방식을 변화시킴으로써 모바일은 금융 소외 계층인 세계 대다수 사람들을 위한 편리한 금융 플랫폼이자 상품이 될 것이다.



디지털 네이티브가 돈의 흐름을 바꾼다 - 아버지 시대 금융습관으로는 안 된다

만지고 느끼는 세대에서 보고 듣는 세대로: 베이비붐 세대(제2차 세계대전 이후 세대)와 X세대(그들의 자녀들)의 공통점은, 구매를 결정하는 데 물리적 경험을 중시한다는 것이다. 모험심, 실질적인 피드백, 혹은 직접 대면하는 사회적 관계라는 느낌 등 원하는 것이 무엇이든 간에, 대다수 구매 행동의 핵심은 구매하기 전에 제품을 ‘만지고 느낄’ 필요성이었다. 한편 Y세대와 Z세대/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 통칭하여 M세대 혹은 멀티태스킹 세대라고 일컬어진다)의 행동은 미묘하게 변하고 있다. 이 세대에게 더욱 중요한 사실은 시각적으로 변했다는 사실이다. Y세대와 브랜드와의 관계는 이제 제품을 만지고 느끼거나 직접 만나서 관계를 맺을 필요성에 토대를 두지 않는다. 그들의 관계는 본능적이지만 과거와는 다른 감각에 따라 결정된다. M세대와 브랜드의 관계 맺기는 만지고 느끼는 것에서 보고 듣는 것으로 변했으며, 그 과정은 매우 빠른 속도로 이루어지고 있다.

은행에서 멀어지는 세대: 차세대 금융이나 소액금융을 설계하려는 은행이라면 앞으로 10년간 핵심 고객들의 구매 행동이 변화하리라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즉 현장에서 브랜드의 핵심을 만지고 느끼거나 ‘(전통적인 의미의) 전문가’에게 조언을 구하기보다는, 보고 듣는 관계에 의존하리란 사실을 알아야 한다. 제품을 이미 사용한 네트워크의 친구들보다 더 훌륭한 전문가는 없다. 그래서 사람들은 광고주가 만든 브랜드 메시지보다는 네트워크를 더 신뢰한다.

달라지는 소비자 행동, 금융도 이젠 바뀌어야 할 때다: 과거 책을 사려는 사람은 자동적으로 서점을 떠올렸으나, 요즘은 킨들을 떠올린다. 아마존은 킨들을 통해 소비자 구매 행동을 바꾸었고, 이제 많은 고객이 디지털로 책을 구입한다. 고객의 일차적인 본능은 이제 매장에 찾아가는 것이 아니다. 온라인에 접속하고 모바일을 이용하려는 본능이 점점 강해지고 있다. 하지만 금융은 책을 사는 것보다 약간 더 복잡하다. 지점에서든 전화를 통해서든 은행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하는 까다로운 요소가 언제나 존재할 것이다. 그래서 소수의 지점은 살아남을 것이다(영향력은 더 적어질 것이다).

전문 열람 제한

미가입 상태이므로 요약본의 일부만 제공됩니다.
더 깊이 있는 내일의 통찰력과 지식 에너지를
프리미엄 무제한 이용권으로 충전해 보세요!

멤버십 가입 / 결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