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만원을 읽으면 e-Business가 보인다
정만원 지음 | 나무생각
제1장 인터넷과 요트 경기
인터넷과 요트 경기1999년 봄, 인터넷이라는 화두가 갑자기 떠오르더니 이제는 모든 길이 인터넷으로 통한다는 말이 낯설지 않을 정도가 되었다. 야후는 나스닥 상장 후 3년 반 만에 105조 원대의 가치를 지닌 기업으로 성장했다. 디지털 시대에 남보다 한 발 앞서면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많은 돈이 쏟아진다. 콜럼버스의 눈앞에 신대륙이 나타나는 것과 같은 형국이다. 그러나 앞으로도 계속 그럴 수 있을까?
요즘 잘 알려진 벤처회사 사장들을 만나서 어떻게 e-비즈니스에 들어오게 되었느냐고 물어보면 그들의 대답은 한결같이 '우연히'였다. 대체적으로 개인 목적의 어떤 특정 정보나 서비스를 찾다가 문득 "우리 나라엔 왜 이런 것이 없을까?" 하고 생각하는 순간 영감처럼 번뜩 뇌리를 스치는 사업 아이디어가 나왔다는 것이다.
이처럼 인터넷은 정해진 항로 위를 움직이는 여객선 운항이 아니다. 그것은 등대도 항로도 없이 목적지만 정해 놓고 칠흑같이 어두운 바다 위를 헤쳐나가는 요트 경기이다. 몇 사람의 리더가 백척간두에 서서 모든 것을 결정하는 게임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세계 최고의 사이트를 만들기 위해 골방에서 날밤을 지새우는 사람들이 있다.
인터넷 거품론과 방울론『인터넷 거품론』의 저자 앤터니 퍼킨스는 현재의 인터넷 열풍을 사상 최대의 투기적 열풍으로 규정하였다. 그의 말에 따르면, 인터넷 회사들은 경영 개념조차 정립되어 있지 않고, 전략 자체도 짧은 기간에 국한되어 인터넷 특수를 잡는 정도의 단순 차원에 머무르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인터넷 거품을 만드는 주체는 벤처 투자자이고, 이를 터질 듯이 크게 부풀리는 사람들은 기업 공개를 주업으로 하는 투자은행가이다. 인터넷 투자은행들은 과도한 자본을 투입해서 거품을 조장하기 때문에 불필요한 기업들이 세워지고, 그에 따라 투자 위험도가 높아짐으로써 결국 개인투자자를 희생양으로 만들게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이와 반대되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이러한 현상은 정보화 사회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일시적인 현상에 불과하며, 인터넷 관련 주식의 가치는 '거품'이 아니라 '방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지속적으로 호황 국면에 있던 미국의 신경제가 현재 조정을 받고 있기 때문에 거품처럼 비칠 뿐이며, 정보화 사회로 나아가는 것은 피할 수 없는 대세라는 것이다. 따라서 인터넷 기업은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인터넷 사업은 부풀어올랐다가 꺼져버리는 거품이 아니라, 몇 개가 꺼지고 몇 개가 계속 생겨나는 '비누 방울' 같은 것이라는 것이다. 현재는 인터넷 사업의 진정한 승자가 누구인가에 대한 옥석을 가리는 과도기이며, 이러한 과정을 거쳐야만 벤처기업이 건전한 발전을 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제2장 세 쌍둥이의 탄생
내로밴드(Narrowband)에 전념통상 데이터를 전송하는 속도를 bps(bit per second)로 표시하는데, 이것은 내로밴드(Narrowband), 와이드밴드(Wideband), 브로드밴드(Broadband)로 나뉜다. 내로밴드는 우리가 지금 맞고 있는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라고 칭하는 ADSL이나 두루넷의 케이블 모뎀 바로 전 단계에 해당하는 가장 낮은 속도의 환경을 말한다.
브로드밴드(Broadband)가 되려면 속도가 2Mbps, 즉 2,000Kbps쯤 되어야 하니까 전화선의 200배이고, 일반 직장 내 컴퓨터 전송속도의 20배 정도 되어야 한다. 이쯤 되면 움직이는 화상인 동영상을 실시간 베이스로 쌍방향 통신할 수 있다. 부산에 사는 아버지와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유학간 딸이 얼굴을 마주보면서 통화할 수 있는 것이다. 거기엔 음성이 들리고 난 다음에 움직임이 보이는 우스꽝스러운 모습은 없다.
인터넷 사이트에 들어가 보면, 거의 문자 위주로 구성되어 있고 그림을 가급적 적게 넣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 이유는 문자가 편하거나 그림이 없어서가 아니라 그림을 쓰면 쓸수록 전송 속도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이다. 즉, 그림이 많아지면 사이트 화면이 열리는 시간이 길어지므로 가급적 문자로 채우고 있는 것이다.
나를 포함하여 SK 내에 구성된 복합네트워크 추진팀은 처음에는 상품을 팔아볼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다. 그러나 아마존의 예에서 보듯 인터넷 전자 상거래는 배달이 필수적이므로 가격을 많이 받을 수 없고 아주 박한 마진으로는 수익모델을 창출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인터넷 사이트에 실을 정보를 따져 보았다. 정보를 모으는 데 비용이 많이 들 뿐 아니라, 또한 정보도 시시각각으로 변할 터이니 고객은 쉽게 싫증을 낼 것이다.
마침내 오프라인으로 통칭되는 실생활 속의 점포들과 계약을 맺은 다음, 인터넷을 통해 고객을 그 점포로 안내해 주면, 그 점포는 고객이 늘어나게 되므로 거기에 따라 할인 등의 혜택을 고객에게 주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바로 '가상 세계와 현실 세계의 접목'이었다. 예를 들어 결혼을 90일 앞둔 신부가 등록을 하면, 매일 그날 그날의 일정을 알려 주고, 머리를 만지든 화장을 하든 질 좋고 값싸게 이용할 수 있는 인근 점포로 안내하여 결혼과 관계된 모든 일들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는 것이었다. 결국 우리는 고객 만족과 점포 안내를, 점포는 고객의 증대를, 고객은 알찬 정보와 질 좋고 저렴한 서비스를 함께 누릴 수 있는, 이른바 3자간 윈윈(win-win) 제휴 모델인 셈이다.
이렇게 해서 탄생한 아이디어가 바로 OK캐쉬백이다. 주유소에서 쓰든, 011이나 017 휴대폰을 쓰든, 신세계, 이마트에서 물건을 사든, 캐쉬백(Cashbag) 로고가 붙은 점포에서 물건을 구매하면 사용처마다 각 사업자가 정한 일정액을 포인트로 적립하여 고객에게 돌려주어 5,000원 이상이 누적되면 화폐처럼 사용이 가능하고, 5만원 이상이 되면 현금으로 돌려 받는 형태의 사업이었다.
내로밴드에 전념한 후 우리의 사업은 세 쌍둥이의 출생으로 이제 그 1막을 내리게 되었다. 세 쌍둥이의 첫째는 적립식 할인 서비스인 OK캐쉬백 사업이었으며, 둘째는 OK캐쉬백 회원 2,500만 명을 대상으로 인터넷상에서 정보, 상품, 서비스를 제공하는 e-비즈니스인 okcashbag,com이며, 셋째는 교통정보를 축으로 해서 운전자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하는 Entrack 사업이다. 이 세 쌍둥이는 비록 시기를 달리해 태어났지만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흐름이 바뀌는 현시대에 고객들에게 디지털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탄생한 것이다.
제3장 요람에서 무덤까지
가상 세계에 대한 사색중학교 2학년인 박 군은 학교에서 돌아오자마자 컴퓨터를 켰다. 요즘 즐기는 사이버 게임 <단군의 땅>을 하기 위해서다. 박 군의 ID는 '유리마마'이고 레벨은 48이다. 직업은 의사 이며, 나이는 20세이고 여자친구의 ID는 '아침이슬'이다. 유리마마는 오늘 반드시 사령관 을 죽이리라 결심한다. 의사여서 그런지 공격력이 별로 없다. 그래도 용기를 내어 마음을 가다듬고(컴퓨터 앞에서 진짜로) 호흡을 고른다. 드디어 사령관과의 결전을 벌이지만 정 신력이 딸린다. 체력에만 너무 신경을 쓴 나머지 정신력 점수를 올려놓지 못했기 때문이 다. 아! 이렇게 죽는구나 하는 순간 레벨 60의 여전사 아침이슬이 나타났다. 너무나 반가 운 나머지 진짜 눈물이 났다. 결국 유리마마와 아침이슬은 힘을 합쳐 사령관을 무찔렀다. 승리의 감격에 실제로 가슴이 벅차 올랐다. 두 사람은 결혼을 약속했다. 단군의 땅에서 결혼을 하려면 신선에게 1,000만 냥을 줘야 한다. 그러나 현재 두 사람이 가진 돈은 300 만 냥, 열심히 돈을 벌어(레벨을 올려) 결혼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 군은 친구도 만나지 않는다. 일주일에 한 번 신촌 햄버거집에서 이뤄지는 <단군의 땅> 게임자 동호인 모임이 그의 유일한 오프라인 접촉이다. 이 모임에는 20대 후반 형님에서부터 초등학생인 동생뻘까지 있다. 그들은 모두 이름 대신 ID를 부른다, 그러다 보니 황당한 일도 많다. 한 번은 모임에 늦어 약속 장소로 전화를 걸었는데 아뿔싸! 참새 등짝, 미친개, 아사녀 등 ID만 알고, 이름을 몰라서 그냥 전화를 끊어야만 한 적도 있었다.
박 군은 이처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혼동할 때가 많다. 게임을 하다 감정에 북받쳐 운 적도 있고, 게임에서 돈을 벌면 진짜 부자가 된 듯한 착각에 빠지기도 한다. 게임을 하다 목이 마르면 컴퓨터 자판을 두드려 목이 마르다고 쓴 뒤 온라인상에서 물을 마신다. 레벨이 높아져 약자를 도울 때는 봉사와 희생 정신으로 똘똘 뭉치게 되고 그들에게 고맙다는 말이라도 들으면 어깨가 으쓱해진다.
이미 우리는 가상 공간과 현실 공간이 뒤섞인 복합(Hybrid)공간에서 생활하고 있다. 현실 세계가 빛이고 사이버 공간이 그림자라는 이분법은 이제 맞지 않게 되었다. 가상이 현실이 되고 현실이 가상이 되는, 공간의 전도가 일어난 것이다. 이처럼 사이버는 그 자체로 존재하는 또 다른 차원의 현실인 것이다.
e-비즈니스와 6Ce-비즈니스는 다양한 형태로 전개되고 있는데, 그것이 어떤 것이든 필수적으로 6C를 갖추어야 한다. 6C란 컨텐츠(Contents), 커뮤니티(Community), 커머스(Commerce),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 커넥션(Connecyion), 커스토마이징(Customizing)을 말한다.
<컨텐츠>컨텐츠는 고객이 화면을 통해 만나게 되는 접점으로서 정보의 내용인 컨텐츠와 디자인, 그리고 테크놀로지의 세 가지 요소로 구성된다. 컨텐츠는 이들 세 가지 요소가 적절히 조화되어 표현될 수 있어야 하는데, 특히 인터넷 컨텐츠는 고객과의 쌍방향 통신이라는 장점에 걸맞게 고객과의 교류라는 상호작용을 반드시 포함하고 있어야 한다.
<커뮤니티>동호회로 이해되는 커뮤니티는 웹사이트를 중심으로 사용자들간에 상호 작용을 유발시키고, 이러한 상호 작용의 과정에서 웹사이트의 컨텐츠가 더욱 풍부해져 웹사이트에 대한 로열티가 더욱 높아지는 속성이 있다. 일반적으로 인터넷 사용자가 상업사이트에서 구매버튼을 클릭하기까지는 보통 10회의 방문이 요구된다고 한다. 따라서 가상 사회의 비즈니스 모델은 현실 세계의 동호회처럼 커뮤니티가 형성되어 인터넷 사용자가 끊임없이 찾아오게끔 유도하는 것이 성공의 관건이라 하겠다.
<커머스>컨텐츠가 향기라면 커뮤니티는 그 향기를 즐기는 이들의 모임이다. 이 모임이 공고화되면 드디어 인터넷 사이트는 수익을 창출하게 된다. 상품 판매, 서비스 중개, 광고 유치 등 다양한 수익창출 방안 이 있는데 그 중에서 무엇에 중점을 둘 것인가를 결정해야 한다.
<커뮤니케이션>커뮤니케이션 요소는 온라인상에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툴(무료 이메일, 채팅방, 인스턴트 메시징, 검색 엔진 등)을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의 참여를 용이하게 하는 방법과, 다이렉트 메일이나 텔레마케팅 등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방법이 있다.
<커넥션>e-비즈니스는 워낙 방대한 장르에 다양한 요소를 아우르고 있으므로 다양한 사업자와의 제휴가 필수적이다. 그것은 인터넷이 본질적으로 네트워크적 속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 AOL과 타임워너의 제휴가 대표적인 커넥션의 사례라 할 수 있다.
<커스토마이징>고객들의 성향이 다양화, 개성화, 차별화되어 감에 따라 우리는 개개인의 요구에 적합한 제품, 서비스, 아이디어를 제공해야만 한다. 바로 1대 1 마케팅을 보여 주어야 한다는 뜻이다. 데이터베이스를 근거로 1대 1 마케팅이 필수적으로 따라야 함은 분명하다. 실제로 이러한 목적으로 각 기업은 데이터 마이닝(Data Mining) 기법이나 인공지능기법의 개발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포털(Portal)과 보털(Vortal)포털은 정문, 관문, 교량입구라는 뜻의 단어이다. 포털 사이트란 웹 브라우저를 열고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관문으로, 꼭 거쳐야 하는 사이트를 말한다. 넷스케이프 네비게이터나 마이크로소프트의 익스플로러 등 대부분의 웹 브라우저들은 처음 설치하면 자사의 웹사이트가 열리도록 조정해 놓고 있는데, 이것도 일종의 포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실질적 의미에서 포털 사이트는 '웹 브라우저의 첫 페이지'로만 국한되지는 않는다. 만일 익스플로러를 웹 브라우저로 사용하는 네티즌이 인터넷에 접속했을 때, 자주 찾아가는 사이트로 이동하여 그 사이트를 웹 브라우징의 출발점으로 삼는다면, 그 사이트가 바로 포털 사이트가 되는 것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포털은 '인터넷 게이트웨이 사이트'라고 불리기도 한다.
한편, 보털(Vortal)은 버티컬(Vertical)과 포털(Portal)의 합성어이다. 즉, 버티컬 포털을 줄여서 보털이라고 부르는데, 포털 웹사이트와 유사한 의미이지만 특정 주제나 영역에 중점을 두고 있는 점에서 포털과는 조금 다르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제공되는 사이트 링크들도 특정한 카테고리에 속하는 경향을 보인다. 보털 역시 포털처럼 뉴스, 리서치, 통계정보, 토론 그룹, 뉴스레터 등 각종 온라인 도구를 제공한다. 그래서 보털은 특정인들이나 특정 상품을 표적 집단으로 하는 전문 포털업, 전문 포털 서비스라고 지칭되기도 한다.
전자 상거래전자 상거래는 거래에 참여하는 당사자가 누구냐에 따라 분류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전자 상거래를 수행하는 주체가 기업이고 기업을 중심으로 상거래가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기업의 관점에서 크게 B2B와 B2C의 두 가지 형태로 구분하는 것이 가장 잘 알려진 방식이다. 그러나 근래에는 B2G, C2C와 같은 새로운 개념의 전자 상거래도 소개되고 있다.
B2B는 Business to Business로, 기업과 기업간의 전자 상거래를 의미한다. 즉 과거에 오프라인에서 이루어지던 기업간의 각종 거래를 온라인상에서 수행하는 것으로, 초기에는 주로 대기업을 중심으로 EDI를 활용해 구매나 판매 등 주요 업무를 효율화하고, 이를 통해 인력, 비용 등의 자원을 절감하는 등 경제적 이익을 얻고자 하는 취지로 운영되었던 경우가 많았다.
B2C는 Business to Consumer를 줄인 말로, 기업과 소비자간에 이루어지는 다양한 형태의 전자 상거래를 의미하며, B2G는 Business to Government로 주로 정부의 물자 구매, 즉 조달 업무와 관련된 전자 상거래를 의미한다. 또한 C2C는 Consumer to Consumer를 줄인 말로 기업이 아닌 소비자와 소비자간의 전자 상거래를 의미한다. 인터넷과 관련된 기술이 발달되고, 또한 일반인의 인터넷 활용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일반 소비자들도 인터넷 사이트를 개설하고 다른 소비자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를 활용해 기업을 배제하고 소비자간의 전자 상거래 기능을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
세계 e-비즈니스의 시장 규모는 1996년의 5-6억 달러에서 1998년에 45억 달러로 급성장했으며, 2002년까지 연 평균 약 180퍼센트씩 성장할 전망이다. 얼마나 놀랄 만한 속도인가? '인터넷을 지옥으로 가는 급행열차'라고 말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안 탈 수는 업고 타자니 수익을 내기에는 너무 어렵고, 그 변화 속도도 너무 빨라 예측이 어렵기 때문이다.
우리 나라의 인터넷 사용 인구도 1999년 말에 이미 1,000만 명을 넘어섰다. LG경제연구소의 자료에 따르면, 국내 B2C 시장의 규모는 1999년에는 980억 원이었으나, 2000년에는 약 2,160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연구소는 이러한 급속한 증가추세가 향후 수년간 지속됨으로써 오는 2003년이 되면 시장 규모가 1조 7,15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e-비즈니스 성공하기, 포털만이 왕도인가?인터넷 시장에서 승자가 되는 길은? 이 질문에 대해 많은 사람들은 '포털 서비스'라고 대답한다. '정보의 바다'라는 망망대해에서 네티즌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부상하기만 하면 조그만 섬에서 바로 '대륙'의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