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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인생 습관

와다 히데키 지음 | 레몬한스푼


어른의 인생 습관

와다 히데키 지음

레몬한스푼 / 2026년 3월 / 240쪽 / 18,000원





1장 지금보다 살기 쉽도록 사고방식과 가치관을 정리한다



무조건 참는 건 그만둔다


먹고 싶은 것을 참고, 상대하기 껄끄러운 사람도 참고 어울리며, 귀찮아도 참고 정리하는 등 뭐든지 참는 사람이 많다. 몸에 나쁘니까 참는다, 미움 받기 싫어서 참는다, 집은 깨끗해야 하니까 참는다…. 그렇게 일부러 참아야 할 이유를 만들지 않나? 그것들은 전부 단순한 편견이다. 건강을 위해 참거나, 싫은데도 참으면서 어울리면 스트레스로 면역 기능이 떨어져 병에 걸리기 쉽다. 또 참는 것 때문에 전두엽의 기능이 저하해 자발성과 의욕이 감퇴하고, 감정 노화가 빨라진다. 몸과 마음, 뇌에 있어서 참는 것으로 얻어지는 것은 없다. 반면에 참지 않는 사람은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느끼지 않아서 장수한다. 무조건 참기만 하면 자신이 싫은데도 참는다는 것을 깨닫지 못한다. 그래서 미처 알아채지 못하는 사이에 몸과 마음에 독이 퍼진다. 힘들 만큼 참고 있다면, 입 밖에 내는 것을 참지 말고 누구에게라도 이제는 한계라고 말해보자. 싫은 것은 하지 않고, 싫은 사람과는 어울리지 않는다. 호불호로 판단해도 되는 것이 60부터의 인생이다. 싫은 것을 참으면서 할 필요는 없다. 남은 인생은 좋아하는 것만 하면서 살자.

화를 쌓아두지 않는다


60세가 넘으면 감정 제어가 어려워진다. 그래서 자주 화를 내는데, 사고와 감정을 관장하는 뇌의 전두엽이 위축하기 때문이다. 우리 뇌에서 가장 빨리 노화가 시작되는 곳이 전두엽이다. 전두엽 기능이 떨어지면 의욕과 감정을 제어하는 능력도 약해진다. 또, ‘감정’을 갖는 것과 ‘감정적’으로 되는 것은 다르다. 화라는 감정이 생기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감정적으로 되면 그 화를 타인에게 터뜨려 상처를 준다. 감정적으로 될 때는 감정에 휘둘리는 상태라서 판단이 흐려져 사람을 때리거나 폭언을 내뱉기도 한다. 화라는 감정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조금씩’ 화를 분출하는 것이 좋다. 이때 요령이 있다. 화나는 것 같은 느낌이라면 3초 동안만 화를 내는 것이다. 화라는 감정을 모조리 쏟아버리는 것이 아니라 조금만 불평하거나 빈정거린다. 그럴 때는 화난 얼굴이나 불쾌한 태도를 취하지 않도록 하자. 또, 화를 글로 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글로 쓰면 냉정하게 자신의 감정을 분석할 수 있다. 화를 조금씩 내면 갑자기 폭발할 위험도 없다. 화는 누구나 갖는 감정이다. 억누르거나 없애려 하지 말고 적절히 화를 발산하자.

자신의 가치관을 재확인한다


나이 들거나 결혼, 정년 등 삶의 무대가 바뀌면 가치관은 변한다. 지금 자신의 가치관을 확인해보면 정년 후에 뭘 해야 좋을지 고민하며 방황하지는 않을 것이다. 무엇을 중시하며 살아갈지 생각해두자. 심리학자 에두아르트 슈프랑어는 가치관을 기준으로 인간을 6가지 유형으로 분류했다. [① 권력 지향형: 권력·지배를 추구하고 영향력을 중시한다. ② 경제 지향형: 실리적이며, 경제적 이익을 중시한다. ③ 사회 지향형: 타인에 대한 봉사·사랑을 중시한다. ④ 이론 지향형: 진리를 탐구하고 이론적인 탐구심을 갖는다. ⑤ 심미(예술) 지향형: 미(美)를 중시하고, 예술과 감각적 경험을 추구한다. ⑥ 종교 지향형: 종교적·정신적 가치를 중시하고 신비적인 경험을 추구한다.] 자신의 유형을 알면 앞으로의 인생에서 추구해야 할 것이 보이지 않을까. 지금 가치관을 기준으로 무엇을 할지 정해서 노후를 충실한 시간으로 만들자.

자책하지 않는다


쉽게 자책하는 사람은 직장이나 집에서 자신의 행동을 부정적으로 생각해왔을 것이다. 인생의 전환점에서도 지금까지의 삶을 부정하며 괴로워할지 모른다. 인생의 후반은 자신에게 너그러워지자. 무엇에 대해서든 자신이 잘못했다거나 무능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자신에 대한 엄격함이나 죄책감, 자기부정에 사로잡혀 고통스러울 것이다. 그런 사람이라면 다음의 방법을 시도해보면 마음이 가벼워질 수 있다. [① 자책하거나 부정적인 기분이 들면 ‘하지만’이라는 말로 자신을 지킨다] ‘나는 최악이야’ 같은 생각이 들 때 ‘하지만 좋은 점도 있지’ 하고 사고를 전환하면 우울감에서 벗어날 수 있다. [② 자신에게 상냥하게 말한다] ‘잘했어’, ‘그걸로 됐어’ 하고 자신을 인정해주자. [③ 작은 성공 체험에도 기뻐한다] 사소한 것이라도 뭔가 이뤄냈을 때는 자신을 칭찬하고 성공을 기뻐하면 자신감이 생긴다. 이렇게 자기 긍정감을 높이면 자책이나 부정을 하지 않게 된다. 결국 인생을 홀가분하게 살 수 있다.

생활을 즐기는 지혜를 갖는다


정년을 맞고 나서나 자녀가 독립한 후에 자기 생활을 즐기려면 지혜가 필요하다. 매일 즐겁게 보내기 위한 최고의 지혜는 뭐든 ‘재미있게’ 해보는 것이다. 예를 들어 집안일을 재미있게 하기 위해 게임하듯이 정해진 시간 안에 목적을 완료하는 ‘타임 어택’을 해보면 어떨까? 좋아하는 음악을 틀어둔 채, 첫 번째 곡이 흐를 때는 설거지를 하고 두 번째 곡에서는 창문을 닦는 등, 한 곡이 끝나기 전에 한 가지 집안일을 완료하는 식이다. 시간제한이 있으면 집중력이 높아져 작업 효율이 오른다. 또, 음악을 들으면서 하면 집안일이 즐겁게 느껴진다. 생활에 재미를 느끼려면 옛날부터 전해지는 지혜를 활용해도 좋다. ‘할머니의 지혜’처럼 생활, 건강과 관련된 지혜다. 꽃병에 동전을 넣으면 꽃이 오래 간다거나, 기침에는 무즙에 꿀을 더해 먹는 등 예부터 전해지는 지혜는 오히려 신선하게 느껴진다. 모든 것이 편리한 세상이라서 더욱 놀람이 있고, 때로 감동하기도 할 것이다. 매일의 생활을 즐기는 지혜는 새로운 시점을 갖는 것이고, 뇌를 사용하는 것이기도 하다. 자신에게 맞는 지혜를 찾아 현대식으로 바꿔서 기분 좋게 지낼 수 있도록 시도해보자. 당신의 지혜도 언젠가 ‘할머니의 지혜’에 포함될지 모른다.



2장 현재 생활 점검과 노후 대비를 위해 돈과 경력에 대해 정리한다



싸다고 해서 무조건 사지 않는다


값이 싸거나 사두면 이익이라는 생각이 들면 당장 쓸 물건이 아니어도 사게 된다. 그 가격만큼의 품질일 걸 알면서도 ‘싸니까 괜찮아’ 하고 속 편하게 생각해서 쟁여두거나, ‘오늘만 할인’ 같은 선전 문구에 휘둘리기도 한다. 싸다고 무조건 사버리는 행동은 그만하자. ‘싸니까’, ‘이익이니까’ 같은 이유로 구입하면 결국 사용하지 않거나 소중히 다루지 않아서 ‘쓸데없는 걸 늘렸네’라고 생각하게 되어 우울해진다. 구입하면 끝까지 사용하는 것이 물건을 살 때의 첫 번째 철칙이다. ‘지금 사지 않으면 손해다’ 싶으면, 일단 매장이나 인터넷 쇼핑몰 화면에서 벗어나 그 물건이 시야에서 사라지게 하자. 그리고 진짜 필요한 건지 생각해보자. 또, 이익이라고 생각해서 샀는데 사실 손해인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1개에 3천 원인 상품이 2개에 5천 원이면 이익이라고 생각해 2개를 산다면, 필요 없는 것까지 사는 셈이다. 1개로 충분해서 3천 원 지출로 끝날 것을 5천 원이나 지출했으니 이익도 절약도 아닌 것이다. 그래서 ‘쓰지 않는 것은 사지 않는다’가 물건을 구입할 때의 두 번째 철칙이다. 값이 싸거나 이익이라고 생각해서 사는 것은 낭비인 경우가 많다. 절약하고 싶으면 지금 자신에게 가치 있는 것, 앞으로 필요한 것만 구입하자.

취미 활동에는 돈을 아끼지 않는다


지금 하는 취미 활동이 좋지만 돈이 들어서 그만둘까 고민이라면 돈을 기준으로 생각하는 사고방식을 바꾸자. 돈을 쓰는 것은 뇌를 쓰는 것이기 때문이다. 자신의 즐거움을 위해 돈을 쓰면 뇌 기능이 활발해지고 면역력이 높아진다. 노화 방지, 스트레스 감소 등 장점뿐이다. 돈 때문에 취미 활동을 그만두지 않도록 횟수를 줄이는 등 가능한 범위에서 지속하자. 또, 취미를 통해 새로운 것에 도전하거나 흥미를 갖게 되면 뇌에 긍정적 자극을 주어 치매·우울증에 걸릴 위험을 낮춘다. 지금부터 취미를 찾는다면 다음의 기준으로 선택하자. [① 진심으로 즐거운 것·좋아하는 것을 취미로 한다. ② 젊을 적 즐겼던 취미를 다시 시작한다. ③ 밖에 나가 다양한 자극을 받거나 흥미의 범위를 넓힐 수 있는 것을 한다.] 예를 들어 산책도 멋진 취미 중 하나다. 동네를 걸으며 새로운 발견을 할 수도 있고 무언가에 흥미를 가지는 계기도 된다. 돈이 들어도 즐길 수 있는 취미를 갖자. 그럼 뇌가 건강해져서 풍요로운 노후를 보낼 수 있다.

정년 후에도 사회 활동을 한다


‘정년 후에는 일하고 싶지 않다’ 같은 바람이 있을지 모르지만, 나이 들면 오히려 일하는 것이 좋다. 머리와 몸을 쓰면 의욕이 생기고 심신이 약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나이 들어서도 할 수 있는 일은 많다. 나는 의사인데, 택시 운전을 해보고 싶었던 적이 있다. 젊을 때부터 운전을 해서 길도 잘 알고, 어느 길로 가야 빠른지 판단하는 감이 있다고 자부하기 때문이다. 길을 몰라도 내비게이션이 있으니 단순히 운전을 잘한다는 이유로 선택해도 될 것이다. 직업·자격에 얽매이지 말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로 주위에 도움이 되거나 기쁨을 줄 수 있으면 된다. 뭐든 직접 해보지 않으면 모른다. 어차피 인생은 ‘실험’의 연속이다. 만일 그 일이 맞지 않으면 그만두면 된다. 새로운 일에 도전한 실험의 결과가 ‘그 일은 나에게 맞지 않다’인 것이다. 두려워하지 말고 해보고 싶은 일에 도전하자.

간병을 위해 일을 그만두지는 않는다


가족이 아파 간병할 사람이 필요해졌을 때 자신이 그 역할을 맡으려고 한다면 다시 생각해 보자. 일본 총무성이 발표한 「취업 구조 기본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족의 간병을 하는 사람 가운데 절반 정도가 일과 간병을 양립하지 못했고, 직장을 그만둘 수밖에 없었던 사람도 있다. 간병하기 시작하면 환경이 바뀌어서 예전처럼 시간을 쓸 수 없고, 물리적·정신적으로 간병에 할애하는 시간이 늘어나 스트레스가 쌓인다. 아무리 애를 써도 직접 간병하는 것에는 한계가 온다. 간병에 전념하려고 일을 그만두거나 간병으로 지쳐 일을 그만두게 되면, 당신의 생활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다. 일을 그만두면서까지 간병할 필요가 있는지 생각해 보자. 비용 때문이라면 공적 지원 제도를 이용해 전문가의 손을 빌리는 방법도 있다. 일하지 않아도 충분히 생활할 수 있을 만큼 돈이 있어도 직접 간병하기보다 요양원 등의 전문 시설에 맡기는 것이 좋다. 또, 유산을 남기기보다 자신이 요양 시설에서 지낼 비용으로 쓰는 것이 자식의 미래를 위해서도 좋다. 자신과 자식의 인생을 위해 간병이 우선순위에 놓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부모 자식 사이에 금전적 도움은 주고받지 않는다


자식과 사이가 좋은 사람은 서로 의지할 수 있어 좋지만, 돈에 관해서는 주의하자. 노후 자금이 충분치 않은데도 독립한 자식에게 돈을 주고 있지 않은가? 부모와 자식이 함께 여행하면 모든 비용을 부모가 낸다거나, 자식이 집에 올 때마다 교통비를 주는 부모가 꽤 있다. 또, 자식이 주택을 구입할 때 큰돈을 지원하는 등 금전적 원조가 발생한다. 부모의 일방적인 도움은 자식의 경제적 자립을 방해하고, 자식은 부모의 도움을 당연하게 여기게 된다. 부모도 마음 한구석에서 자식에게 보답을 기대할지 모른다. 반면, 부모가 경제적으로 어려워서 ‘내가 어떻게든 해야 해’라고 생각하는 자식도 있다. 자신의 가족과 생활을 제쳐두고 부모를 돌봐야 할 필요는 없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부모는 생활보호제도 등을 이용하면 된다. 자격 조건이 까다롭지만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신청이 통과되지 않는 경우는 없다(한국에서는 ‘기초생활수급자’라는 용어를 사용한다-옮긴이). 원래 부모나 자식한테 받은 돈으로 생활하거나 즐기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 아니다. 부모와 자식이 서로 자립한 관계가 되기 위해서도 금전적 도움은 주고받지 않는 것이 좋다. 노후에는 부모나 자식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을 위해 돈을 쓰자.



3장 하루하루 소중히 보낼 수 있도록 시간과 습관을 정리한다



아침 활동을 습관화한다


아침에 일어나면 한동안 멍하니 있지는 않은가? 앞으로도 그렇게 시간을 낭비하지 않도록 ‘아침 활동’을 하자. 아침 활동으로 걷기·스트레칭 같은 운동, 취미, 공부부터 요가·명상도 좋다. 삶을 풍요롭게 하는 활동이면 뭐든 좋다.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해보자. 아침에 일어나면 밖에 나가서 햇볕을 쬔 다음 아침 활동을 하는 것이 좋다. 햇볕을 쬐면 생체시계가 리셋 된다. 또,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이 분비되고 뇌가 각성해 긍정적인 기분이 든다. 그 외에도 칼슘 흡수를 돕는 비타민 D가 생성되어 뼈·치아가 튼튼해지고 면역력이 향상되며,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심리적 안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처럼 일광욕은 여러 이점을 가지고 있다. 참고로 우리 뇌가 가장 효율적으로 작동하는 것은 아침에 일어나서부터 3시간 동안이다. 물론 건강 상태에 따라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활동하는 것이 어려울 수도 있으니 자신의 페이스에 맞게 아침 활동을 하자. 수면이 부족한 상태로는 지속해봤자 건강에 좋지 않으니 아침 활동을 위해 수면 시간을 줄이지 않도록 한다. 나이가 들면 뭐든 무리하지 않는 것이 인생을 즐기는 요령이다.

SNS나 인터넷은 자주 보지 않는다


시간이 나면 아무 생각 없이 SNS나 인터넷에 접속하는 것은 시간 낭비다. 그런데도 멈추지 못하는 것은 어느 세대나 마찬가지다. 나이 들어 겨우 갖게 된 자신만의 시간을 낭비하지 않도록 지금부터 ‘디지털 디톡스’를 하자. 디지털 디톡스란 디지털 기기 사용을 의식적으로 중단해서 심신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낮추는 시도다. 다음의 방법을 참고해 자신의 규칙을 만들어 실천해보자. [① 식사 때나 취침 시, 주말 등 특정 시간에는 디지털 기기와 물리적으로 거리를 두어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② 다른 일을 하면서 스마트폰을 만지는 습관을 버린다. ③ 스마트폰을 시계 대신으로 사용하지 않는다. ④ 중요도가 낮은 애플리케이션의 알림을 중지한다. ⑤ 애플리케이션을 지우거나 데이터 통신량에 제한을 두어 ‘SNS 끊기’, ‘인터넷 끊기’를 한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사용할 기회를 줄이는 것으로 눈의 피로와 어깨결림 같은 몸의 불편함이 사라지고, 지금까지 낭비했던 시간을 유용하게 쓸 수 있다.

뇌 운동을 꾸준히 한다


나이 들었다고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뇌 기능은 쇠퇴한다. 나이 들어도 뇌는 성장하기 때문에 의식하면 단련할 수 있다. 나는 뇌를 단련하는 데는 문제를 푸는 트레이닝보다 취미 활동을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매일 똑같은 내용으로 뇌 트레이닝을 하면 뇌도 매너리즘에 빠져서 움직임이 활발하지 않게 된다. 문제를 푸는 훈련으로 그칠 뿐 뇌 전체의 운동은 되지 않는다. 그보다는 취미를 즐기는 것이 뇌에 좋은 영향을 주고 치매 예방도 된다. 뇌는 호기심으로 성장한다. ‘호기심 씨앗’을 찾아 재미있을 만한 것을 실행해보자. 또,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여 지식이 늘면 호기심은 왕성해지고, 노후의 즐거움이 늘어난다. 뇌를 활성화하는 데는 다른 사람과 대화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생각을 언어화할 때 머리를 쓰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의 말을 듣고 이해하는 것과 자신의 말로 이야기하는 것은 뇌의 다른 영역을 사용하기 때문에 뇌 전체가 자극을 받는다.

식물을 키운다


시간적으로 여유가 생기면 식물을 키워보자. 자연이나 식물을 접하면 몸과 마음의 긴장이 풀리고 스트레스도 줄어든다. 의료와 돌봄, 복지 현장에서는 ‘원예 요법’이라는 재활 치료가 있는데, 식물을 키움으로써 건강을 유지하거나 회복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마당이나 밭이 없어도 화분 등을 이용하면 시작할 수 있다. 꽃을 피우는 식물부터 채소, 과일, 허브, 뭐든 상관없다. 나팔꽃, 미니토마토처럼 친숙한 식물이나, 추위에 강한 팬지나 비올라 등 키우기 쉬운 것을 선택하면 된다. 식물을 키우면서 흙을 만지고, 성장을 보며 즐기고, 향기를 맡고, 밖의 공기를 피부로 느끼는 등 오감을 통해 다양한 자극을 받을 수 있다. 식물을 접하는 것으로 심신이 치유되어 평온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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