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목록
재생목록이 비어 있습니다.
-
-
0:00 0:00
화면 너비 (여백)
좁게
보통
넓게
최대
배경 테마
글꼴
바탕/명조
돋움/고딕
글자 크기
작게
100%
크게
줄 간격
좁게
보통
넓게

하고 싶은 대로 해도 괜찮아

리샤오이 지음 | 이든서재


하고 싶은 대로 해도 괜찮아

리샤오이 지음

이든서재 / 2025년 12월 / 352쪽 / 18,800원





1장. 자주성 _ 내가 ‘나’를 드러낼 수 있게



호감 가는 사람보다 ‘필요한 사람’


신입사원 시절, 나는 다른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어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었다. 그래서 출장 갈 때마다 동료들을 위해 작은 선물을 챙기는 등 주변 사람들을 만족시키려고 늘 애썼다. 그러던 어느 날, 여상사가 내게 말했다.“나는 샤오이 씨가 일에 좀 더 집중했으면 좋겠어요. 회사는 친구를 사귀러 오는 곳이 아니라 업무 성과를 보여주는 곳이잖아요. 다른 사람들의 호감을 얻으려고 너무 많은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았으면 해요. 사람들이 당신에게 호감을 느끼지 않는다면 그 이유는 세 가지일 거예요. 첫째, 당신의 행동에서 실제로 비호감인 면이 있을 때예요. 이건 스스로 돌아보고 고치면 되는 문제죠. 둘째, 당신의 가치관이 상대와 맞지 않을 때예요. 그런데 이건 개선할 수 없는 부분이에요. 세상 사람들의 가치관이 천차만별인데 어떻게 모두에게 맞출 수 있겠어요? 나와 맞으면 어울리고, 맞지 않으면 거리를 두면 돼요. 마지막 이유는 당신이 남이 갖지 못한 무언가를 갖고 있기 때문일 거예요. 작게는 예쁜 몸매와 스타일리시한 감각, 크게는 승진이나 행복한 결혼생활까지 포함되죠. 이 세 가지를 이해하면, 다른 사람의 환심을 사기 위해 에너지를 쏟는 대신 자신을 발전시키는 데 집중하게 될 거예요.”

그 후 다양한 인생 경험을 겪으며 나는 그 상사의 말이 옳았음을 몸소 깨달았다. 호감을 얻는 것보다 ‘필요한 사람’, ‘존중받는 사람’, ‘신뢰받는 사람’이 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호감은 어린아이들이 친구를 사귀는 방식과 비슷하다. ‘내가 친구에게 맛있는 간식과 장난감을 주면 친구는 나에게 관심을 보이고 우리는 좋은 친구가 돼. 그러면 나는 친구가 나에게도 맛있는 것과 재밌는 것을 주고, 나하고만 놀아야 한다고 기대하지. 만약 그 친구가 나보다 다른 친구와 더 많이 놀면 우리는 더 이상 좋은 친구가 아니야.’ 하지만 어른들의 관계는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평소에 원만한 관계를 맺었던 사람과도 중요한 문제 앞에서는 그저 좋은 감정만으로 쉽게 해결할 수 없다. 어른은 자신의 이익과 원하는 바가 보장되는지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역전의 세 가지 비결


전업 작가는 내 인생의 전환점이었다. 2014년, 나는 첫 책 『영혼이 향기로운 여자』의 출간과 함께 ‘철밥통’ 같던 신문사를 그만두고 전업으로 블로그를 운영하며 뉴미디어 플랫폼에 뛰어들었다. 이미 급물살을 타고 있던 SNS 분야로 전향한 것은 꽤 괜찮은 결정이었기에, 친구들이 입을 모아 말했다.“이제 전통 미디어는 한물갔고, 뉴미디어가 대세야! 넌 완전히 전세를 역전했어!”

지난 세월 동안 ‘역전’이라는 단어를 떠올릴 때마다 여러 감회가 밀려왔고, 이를 세 가지로 정리해 볼 수 있었다.

첫째,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주변 사람이 아닌 나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 내가 서른여섯 살에 신문사를 그만두고 블로그를 운영하며 창업을 시작했을 때, 부모님은 완강히 반대하셨다. 엄마가 된 딸이 안정적인 직장을 버리고 고생길을 자처하는 모습이 부모님 눈에는 납득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부모님은 언제나 나를 걱정하고 아껴주셨지만, 퇴사만큼은 지지하지 않으셨다. 친한 친구들도 걱정스레 충고했다.“그건 창업이 아니라 실업이야. 중년에 직업을 바꾼 뒤 성공하는 사람이 얼마나 된다고 그래? 그냥 신문사에 남아 있어. 어차피 별로 바쁘지도 않잖아? 일하면서 글도 쓰면 안정적인 수입까지 챙길 수 있으니 훨씬 낫지!”부모님과 친구들은 나를 위해 가장 안전한 ‘꽃길’을 제안했다. 하지만 온 힘을 다해 노력해도 성공을 장담할 수 없는 현실 속에서, 안정된 삶과 높은 수입을 동시에 바라는 건 지나친 욕심이 아니었을까? 더구나 당시 신문 산업은 급격히 쇠퇴하고 있었다. 내가 직장을 그만둔 것은 단순한 ‘자발적 실업’이 아니라, 신문사의 구조조정과 감원 위험에 앞서 내가 먼저 기회를 잡겠다는 의지였다. 결국 나는 주저하지 않고 퇴사를 선택했다. 그때 내 나이는 이미 마흔이 넘었다.

블로그 운영과 창업의 길은 절대 쉽지 않았다. 나는 매일 새벽 4시 45분에 일어나 글을 쓰고 독자들의 댓글을 확인하며, 각종 사인회와 독서 모임을 위해 불철주야 뛰어다녔다. 그러던 어느 날, 전 동료들이 신문사의 구조조정으로 하나둘씩 회사를 떠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때 나는 육체적으로는 힘들었지만, 이미 새로운 커리어를 위해 경험을 쌓아가고 있었다. 그 순간, 내가 옳은 선택을 했다는 강한 확신이 들었다. 시간이야말로 가장 소중한 기회이자 비용임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둘째, 나의 결정을 통해 내가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면, 망설이지 말고 실행해야 한다. 이렇게 말하면 냉정하게 들릴지도 모르지만, 사람들은 ‘입’으로만 노력할 뿐, 행동으로는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그들은 내가 열심히 노력하는 것에는 개의치 않지만, 그 노력이 열매를 맺어 그들을 추월하는 순간을 견디지 못한다. 결국 나를 끌어내려 평범함에 묶어 두면서 자신의 불만을 해소하려고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런 방해를 뚫고, 내가 옳다고 믿는 방향으로 온 힘을 다해 나아가야 한다.

셋째, 실력을 발휘해 더 높은 수준에 오르면 주변 사람들의 반응이 달라진다. 내가 스스로 실력을 쌓아 더 높은 곳에 올라가면, 사람들은 더 이상 내 노력을 비웃거나 내가 하는 일을 폄훼하지 않는다. 오히려 성과를 인정하고 응원하는 태도로 바뀌며, 서로 자원을 나누고 협력하는 관계로 전환된다. 내 주위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진 사람들로 채워지고, 부정적인 비난이나 불평, 가십에 얽매일 필요가 없어진다. 스쳐 지나가는 주변 사람들은 늘 바뀌기 마련이고, 결국 몇 안 되는 진정한 인연만이 곁에 남는다. 자유로움과 행복을 함께 나누며 진심으로 소통할 수 있는 사람들 말이다. 진정한 역전의 가장 큰 어려움은 ‘나 자신을 뛰어넘는 것’이 아니라, 다음과 같은 장애물들을 떨쳐내는 것이다.

- 과거의 인간관계에 얽매이는 것

- 기존의 사고방식을 버리지 못하는 것

- 처음의 출발점에 발목 잡혀 있는 것





2장. 자기 성찰 _ 내가 ‘나’임을 확인할 수 있게



삶에 쫓기는 삶


우리 아파트 단지에는 청소는 꼼꼼히 잘하시지만, 성격이 급하고 말투가 꽤 날카로운 청소 아주머니가 계신다. 아주머니는 늘 종이 상자나 생수병을 모아 팔곤 하셨다. 가끔은 생수를 다 마시지도 않았는데 옆에서 서성이며 기다리기도 하고, 막 택배를 받은 사람에게 달려가, “그 박스 나 줘요!”라며 미리 찜해 두기도 했다. 걷는 모습은 바람처럼 빠르고, 말은 쏟아붓듯 내뱉는 아주머니를 볼 때마다 묘한 긴장감을 느꼈다. 그래서인지 아파트 주민들은 아주머니를 썩 좋아하지 않았다. 어느 날, 외출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던 길이었다. 내가 마시다 만 생수병을 들고 있는 걸 본 아주머니가 어김없이 다가와 말했다.

“그 병 나 주면 안 돼요?”

나는 병을 흔들어 보이며 대답했다.

“보세요, 아직 다 안 마셨어요.”

그러자 아주머니는 다소 성급한 목소리로 말했다.

“두 모금이면 끝날 텐데, 빨리 마시고 줘요. 여기서 기다릴게요.”

너무 황당해서 아무 말도 못 하고 있었는데, 그때 아주머니의 휴대전화가 울렸다. 놀랍게도 전화를 받은 아주머니는 순식간에 다른 사람이 되었다. 그동안 한 번도 들어 본 적 없는 부드럽고 다정한 목소리에 나는 순간 내 귀를 의심했다.

“어머, 딸! 뭐 하고 있어? 엄마? 엄마는 지금 아파트 단지에서 산책 중인데 너무 여유롭고 좋다. 엄마는 잘 지내고 있지. 요즘 날씨 추워졌으니까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해야 해. 참, 엄마가 보내 준 옷은 잘 받았지? 그래, 다행이다. 그럼 얼른 수업 들어가렴.”

전화를 끊은 아주머니는 얼굴에 맺힌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평소엔 볼 수 없었던 따뜻하고 부드러운 미소였다. 나는 물었다. “따님 전화였어요? 멀리서 학교를 다니고 있나 봐요?”

아주머니는 자랑스러운 듯 대답했다.

“맞아요. 우리 딸, 공부를 정말 잘해요.”

그 말에 나는 순간 마음이 뭉클해졌다.

“웃으니까 참 보기 좋으세요. 그런데 평소엔 왜 그렇게 무섭게만 보이셨을까요?”

그 말에 아주머니의 미소가 서서히 사라졌다.

“에휴, 내가 혼자서 딸을 키웠거든요. 늘 바쁘게 쫓기며 사는 데 웃을 여유가 어디 있겠어요. 이렇게 종이 상자나 병을 모아서 파는 것도 딸이 대학원 준비할 때 조금이라도 보태 주려고 하는 거예요.”

아주머니는 휴대전화를 만지작거리며 화면 속 딸의 사진을 바라봤다. 나는 남아 있던 생수를 단숨에 마시고 빈 병을 아주머니에게 건넸다.

“앞으로는 좀 더 자주 웃으세요. 그게 더 예쁘세요.”



집으로 향하는 길에 머릿속에 많은 사람이 스쳐 지나갔다. 늘 바쁘게 뛰어다니는 배달원들, 실수를 연발하는 아르바이트생들, 푼돈에 민감한 시장 상인들까지…. 그들은 모두 여유가 없고 참을성이 부족해 보였다. 때로는 조금 짜증스럽거나 불쾌하게 느껴질 때도 있었다. 하지만 어쩌면 이 청소 아주머니처럼 그들 역시 삶에 떠밀려 쫓기듯 살아가고 있는 건 아닐까? 우리가 마주한 그들의 모습은 그들이 쫓기는 찰나의 순간일지도 모른다. 여유는 단순히 마음가짐이나 예의만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물질적인 안정이 뒷받침되어야 가능한 것이다.

사소하고도 강력한 배려의 힘


나는 큰일보다 작은 배려에 감동받는 편이다. 때로는 사소한 행동 하나가 한 사람에 대한 인상을 완전히 바꿔놓기도 한다. 예를 들면 이런 것들이다.

1. 존재감이 약한 사람에게 관심 기울이기

창업 포럼에 참석했을 때의 일이다. 주변이 온통 IT 분야의 사람들로 가득했고, 나는 대화에 쉽게 끼어들지 못했다. 예의상 고개를 끄덕이며 불편함을 온몸으로 느끼고 있던 그때, 포럼 진행자가 내게 질문을 던졌다.

“샤오이 씨, 뉴미디어를 하신다고 들었어요. 뉴미디어에는 새로운 기술이 많이 쓰일 텐데, 글 쓰는 방식이 예전과 어떻게 달라졌나요?”

그 질문은 내가 충분히 답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내 관점을 독창적으로 풀어낼 수 있는 주제였다. 덕분에 나는 자연스럽게 대화에 참여하면서 자신감을 되찾았다. 타인의 난처한 상황을 알아차리고 자연스럽게 손을 내미는 행동은 그 사람의 진정성을 보여준다. 그리고 그 진정성은 단숨에 두 사람의 거리를 좁힌다.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은 타인의 필요를 누구보다 먼저 발견한다.

2. 주위에서 누군가를 험담할 때, 자연스럽게 화제 돌리기

한번은 모임에서 누군가가 지인의 SNS 사진을 보며 험담을 시작했다.

“와, 이 사진 진짜 심하게 보정했네. 원래 이렇게 날씬하지도 않잖아.”

그때 내 옆에 있던 친구가 휴대전화를 받아 들며 태연하게 말했다.

“나도 좀 보자. 음, 얼마 전에 걔 만났는데, 요즘 운동 열심히 해서 진짜 날씬하고 예뻐졌던데?”

순간 나는 그 친구를 새롭게 보게 되었다. 어색하지 않게 남을 변호하고, 자리에 없는 사람까지 감싸 주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사람의 품격은 사소한 순간에 드러난다. 작은 행동 하나가 주변을 따뜻하게 만들고, 때로는 한 사람에 대한 인식을 완전히 바꿔놓기도 한다.

3. 상대의 소소한 취향 기억하기

나는 스타벅스의 ‘오트밀라테’ 라지 사이즈를 즐겨 마신다. 한 영상 제작사와의 첫 미팅에서 그 라테를 마셨는데, 그 후로 제작사 직원은 내가 방문할 때마다 늘 같은 커피를 준비해 주었다. 직원은 수줍게 말하며 커피를 건넸다. “지난번에 이 라테를 좋아하신다고 해서 준비했어요.”

그 말 한마디에 순간 마음이 따뜻해졌다. 상대방이 내 취향을 기억하고, 그에 맞춰 작은 선물을 준비해 주는 순간, 나도 모르게 호감을 느끼게 된다. 이런 작은 배려가 좋은 관계의 시작이 될 수도 있다.

4. 뒤에 오는 사람을 위해 문 잡아주기

나는 쇼핑몰이나 식당에서 문을 열고 들어오는 사람들의 행동을 유심히 관찰하곤 한다. 뒤에 오는 사람을 위해 문을 잡아주는 이들은 대개 친절하다. 내 주변의 ‘교양 있는’ 친구들도 이런 행동이 몸에 배어 있다. 이런 배려는 억지로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습관처럼 자연스러운 따뜻함이다. 문을 잡아 주는 행동은 별것 아닌 듯 보이지만, 우울한 하루를 보내고 있는 누군가에게는 따뜻한 위로가 될 수도 있다.

5. 도움을 받았을 때, 감사 인사와 함께 작은 보답하기

내 친구 중 한 명은 도움을 받으면 단순히 “고맙다”라고 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작지만 의미 있는 선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사소한 도움을 받았어도 과일이나 커피 같은 작은 성의를 보이곤 한다. 그 친구는 이렇게 말했다. “작은 호의에도 고마움을 표현하는 건 당연해. 말로만 감사하는 게 아니라, 상대가 내 마음을 느낄 수 있도록 보여 줘야지.”감사의 마음을 진심으로 표현하는 것은 관계를 더욱 깊고 의미 있게 만든다.





3장. 자율성 _ 내가 ‘나답게’ 살아갈 수 있게



책 향기가 지닌 고귀함


내가 가장 동경하는 기질은 ‘책 향기’가 나는 사람의 기질이다. 이 기질은 참으로 신비롭다. 책 향기를 지닌 사람은 외적인 아름다움이나 신체적 조건을 넘어 깊은 호감과 매력을 불러일으킨다. 오랜 관찰 끝에 나는 책 향기가 나는 사람들에게 공통된 세 가지 특징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첫째, 책 향기의 바탕은 ‘차분함’이다. 위대한 아름다움을 가진 이들은 모두 고요한 기운을 품고 있다. 그들은 깊은 고독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집중력을 유지한다. 이런 내면의 평정은 부드럽고 평온한 표정, 따뜻하면서도 단단한 눈빛으로 드러난다. 그들에게는 공격적이거나 억압적인 느낌이 전혀 없다.

둘째, 몸짓 언어가 간결하고 절제되어 있다. 나를 포함한 많은 이의 일상적인 몸짓은 어딘가 산만하다. 무심코 귀를 만지거나 주변을 두리번거리고, 시선이 불안하게 흔들리는 작은 행동들이 내면의 긴장이나 감정 통제의 흔들림을 보여준다. 반면, 책 향기를 가진 사람은 내면이 안정되어 있고, 그 기운이 차분하게 밖으로 드러난다. 그들의 몸짓은 자연스럽되 과하지 않고 절제미가 있다. 표정은 정확하고 적절하지만 과하게 요동치지 않는다. 이런 몸짓과 표정의 조화는 오랜 습관에서 비롯된다.

셋째, 책 향기는 진정한 다독가에게서 나온다. 외모와 행동에서 풍기는 기품은 내면의 수양에서 비롯된다. 자신만의 미적 감각과 지식이 단단히 뿌리내려야 이 기질이 자연스럽게 배어 나온다. 배운 모든 것은 결국 성격으로 녹아든다. 청나라의 정치가이자 문학가 증국번은 이렇게 말했다. “역사를 읽으면 지혜로워지고, 시를 읽으면 영감이 풍부해지며, 수학은 치밀함을 기르고, 과학은 깊이를 더하며, 윤리는 품위를 갖추게 하고, 논리와 수사학은 설득력을 키운다.”

오직 독서만이 기질을 변화시키는 힘을 지닌 것이다. 내게 책 향기는 기질의 ‘정수’다. 책 향기가 있으면 우아함은 억지스럽지 않게 빛나고, 시원시원한 성격은 깔끔하고 사랑스럽게 다가오며, 순수한 성격은 맑고 순진하게 느껴지되 결코 지루하지 않다.

결국은 걱정이 없는 걱정 상자


나는 ‘걱정 상자’라는 나만의 특별한 도구를 갖고 있다. 미래에 대한 불안이 마음을 어지럽힐 때마다, 그 걱정을 작은 쪽지에 적어 상자 속에 넣는다. 쪽지에는 보통 이런 내용이 적혀 있다.

“글이 안 써져서 머리카락이 다 빠질 것 같아!”

전문 열람 제한

미가입 상태이므로 요약본의 일부만 제공됩니다.
더 깊이 있는 내일의 통찰력과 지식 에너지를
프리미엄 무제한 이용권으로 충전해 보세요!

멤버십 가입 / 결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