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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을 바꾼 인생역전 독서법

이상윤 지음 | 메이트북스


내 삶을 바꾼 인생역전 독서법

이상윤 지음

메이트북스 / 2024년 12월 / 276쪽 / 17,500원





CHAPTER 1 책을 읽었더니 15만 유튜버, 연봉 2억이 되었다



간절히 성공하고 싶었다. 그러나 방법을 몰랐다


높은 곳에서 떨어질수록 더 아프기에… :
아직도 기억납니다. 초등학교 3학년, 그 시절 우리 집은 가난했습니다. 집에 쥐가 들끓어서 소중한 식량인 쌀과 라면을 파먹었습니다. 보일러가 없어서 번개탄과 연탄을 지폈죠. 초등학교 이전에는 잘 살았습니다. 그러다 초등학교 2학년쯤 아버지의 사업이 무너졌습니다. 아버지의 사업 실패 이후 나는 형과 함께 중국의 기숙학교에서 1년쯤을 지낸 뒤 한국으로 돌아왔고 우리가 도착한 곳은 경기도의 시골에 있는 친할아버지의 집이었습니다. 아버지의 사업이 망하고 할아버지 집에 얹혀살게 된 것이었죠. 그때부터 지독한 가난이 시작되었습니다.

가난한 환경 탓에 스무 살까지 거의 기계적으로 살면서 겁쟁이가 되어 갔고, 시골 마을에서 철장 속에 갇힌 새처럼 오랜 시간 지냈습니다. 처음엔 뚫고 나가려고 했지만 결국 포기했고, 이제는 세상이 얼마나 넓은지도 궁금하지 않았고 어떤 의미를 갖고 살아갈지도 관심이 없었죠. 눈앞에 보이는 것은 그저 남루한 현실뿐이었습니다.

사서삼경, 그거 재미없지 않나요?:
스무 살이 되던 해, 저는 군대에 가기로 결심했습니다. 그 시절 저는 대학에 대한 생각도 없었고, 뚜렷한 삶의 목표나 방향도 없었거든요. 그렇게 막연한 불안과 두려움을 안고 지내던 어느 날, 중학교 시절 담임선생님이셨던 은사님을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선생님이 “군대에 가면 시간을 어떻게 보낼 거니?” 하고 물으셨습니다. 저는 “글쎄요, 그냥 어떻게든 지나가겠죠.”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때 선생님께서 흘리듯 말씀하셨습니다. “사서삼경을 읽어보는 게 어때? 그걸 읽으면 지혜로워질 거야. 어쩌면 인생이 바뀔지도 몰라.”

당시에는 선생님의 말씀이 그다지 와닿지 않았고, “그거 재미없지 않나요?”라고 묻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인생이 바뀔지도 모른다’는 말이 계속 머릿속을 맴돌았습니다. 그래서 ‘그래, 군대에 가면 한번 읽어보자.’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무더운 여름날, 입대했습니다.

거인의 어깨에 올라타는 법을 알게 되다


막상 군대에 들어가니 극도의 긴장과 피로가 쌓여 책을 읽을 생각조차 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토요일이 되면 오전에 단체 자유시간을 줬습니다. 대부분 밖에 나가 축구로 스트레스를 풀었습니다. 그런데 저희 반만 유일하게 저희 선임들이 오전 시간에 자기계발을 하라며 책을 읽게 했습니다. 가장 선임이었던 분이 만든 문화였습니다. 그래서 모두 독서를 해야 했습니다. 선임들이 너무 무서워 아무 책이나 골라 시간을 때워야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1주, 2주 읽다 보니 점점 글을 읽는 속도가 빨라졌습니다. 어떤 부분에서는 재미를 느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계속 연애 소설과 같은 쉬운 작품을 읽다 보니 지루함을 느꼈습니다. ‘역시 나는 책이랑 안 맞아.’ 그때 후임들에게 존경을 받고 있던 선임이 제게 책 한 권을 추천해줍니다. “상윤이, 니 이 책 한번 읽어봐라. 인생을 바꿀 수 있을 거야.” 지금의 저를 만들어준 첫 번째 책, 알랭 드 보통의 『불안』이라는 작품이었습니다. 선생님의 말씀에 이어 또 듣게 되었죠. “책이 인생을 바꿀 거야.” 이 말을요. 워낙 존경하고 좋아하던 선임이었기에 실망시키고 싶지 않아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때는 몰랐습니다. 한 권의 책을 읽는 데 석 달이 걸릴 줄은요.

3개월이 걸려 한 권의 책을 읽다:
어려운 책이었습니다. 학습지를 공부하듯 책에 필기를 해 가며 읽었습니다. 그 책을 읽기 시작한 지 3개월, 드디어 마지막 페이지를 읽고 책을 덮었습니다. 저는 책을 다 읽고 나면 갑자기 세상이 다르게 보이는 초인이 될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웬걸, 허무한 감정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고생했는데 남은 게 없는 기분이었어요. “인생을 바꿀 거야.”라는 말을 믿었는데 변한 게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러자 갑자기 독서에 정이 떨어졌습니다. ‘그래, 나 같은 게 무슨 책이냐.’ 하며 속으로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그렇게 또 찾아온 토요일의 단체 독서시간, 뾰루퉁한 마음으로 성의 없이 아무 책이나 골라왔습니다. ‘대충 시간 때우다 밥이나 먹자.’ 하고 생각하며 책을 펼쳤죠. 이때 살면서 가장 신비로웠던 드라마 같은 순간이 찾아왔습니다. 제법 어려워 보이던 내용의 책이었는데 너무 쉽게 읽히는 겁니다. 작가가 하는 말을 굳이 머리 쓰지 않아도 이해가 되고, 심지어 거기에 제 생각이 더해지고 아이디어가 샘솟기 시작했습니다. 한 페이지를 읽기 위해 몇 시간이 걸렸던 예전과 다르게, 페이지를 넘기는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졌습니다. 가슴에 불이 지펴지기 시작했습니다. 마치 작가와 뜨거운 대화를 하듯 극도로 몰입했습니다.

그러다 점심 식사 알림 종이 울렸습니다. 벌써 몇 시간이 지난 겁니다. ‘말도 안 돼. 10분 정도 지난 것 같았는데…. 한 편의 영화 같았습니다. 마치 천재가 된 것처럼 책의 주요 내용이 모두 기억에 남았습니다. 이 신비로움을 나누고 싶어 책을 추천해줬던 선임들에게 느낀 점을 쏟아냈습니다. 존경하던 선임도 씨익 웃으며 “상유이, 독서 잘하네. 니 똑똑하다.”라고 칭찬해줬습니다. 살면서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쾌감이었습니다. ‘나도 독서를 할 수 있다’라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그때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독서’, ‘글쓰기’, ‘말하기’라는 인생을 바꿀 무기들을 집어 들기 시작한 것입니다.

월급 20만 원으로 버티며 독서만 했던 이유


군대를 전역했습니다. 이제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혔습니다. 정말 돈을 벌고 성공을 하고 싶었습니다. 처음에는 무대 사회자인 MC가 꿈이었습니다. 그런데 가진 게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모아둔 돈도 없고, 부모님의 지원도 없고 인맥도 전혀 없었습니다. ‘맨땅에 헤딩’이라는 말이 제 상황에 딱 맞더군요. 하지만 열정과 패기로 업계 선배님들에게 이메일을 돌렸습니다. 처음에는 받아주지 않았지만 끈질긴 시도 끝에 만나게 되었고, 혹독한 훈련을 하고 핀잔을 들으며 실력을 키워나갔습니다.

독서의 힘은 여기서도 빛을 발했습니다. 어릴 적부터 “왜 이렇게 말귀를 못 알아듣냐?”라는 말을 자주 들었던 제가, 이제는 선배들의 말을 빠르고 정확하게 이해했습니다. 게다가 메모하는 습관까지 생겨 중요한 말을 받아 적고, 마지막에 정리해 다시 공유하곤 했습니다. 한 달에 50만 원밖에 못 벌어 경제적으로는 어려웠지만, 마음은 풍요로웠습니다. 그때 중요한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사람을 좌절시키는 건 당장의 궁핍이 아니라, 미래의 불확실성이라는 것을요. 아무리 가난해도 미래에 대한 희망이 보이자 용기를 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럴 때마다 독서의 힘을 느꼈습니다. 각박하고 불확실한 미래에서 희망을 만들어줄 무기가 바로 독서였습니다.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말이 가슴 깊숙이 와닿기 시작했습니다.

더 많은 것을 배우기 위해 도전의 폭을 넓혔습니다. MC 영역을 넘어 강의, 디자인, 촬영, 편집 기술 등을 배워 나갔습니다. 점점 아이디어와 센스도 좋아지고, 기회도 많아졌습니다. 그러다 잘나가는 연예인들과 촬영할 수 있는 리포터 역할을 맡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경력이 쌓이면서 더 좋은 대우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맡게 되었습니다. 여러 기회를 통해 다양한 분야를 경험하다 보니 제 자신을 더욱 잘 알게 되었고, 무엇이 제게 진정으로 맞는 일인지 점차 깨닫게 되었습니다. 사회자와 리포터 역할도 보람 있는 일이었지만, 제 진정한 열정은 남을 가르치고 성장하도록 돕는 일에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스피치 강의로 눈을 돌렸고, 점차 강의의 매력에 빠져들었습니다. 그때쯤 삼성생명에서 특강을 할 기회를 얻었는데, 이 경험이 저에게는 또 하나의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특강이 끝난 후, 반응이 무척 좋았습니다. 담당자로부터 재강의 요청이 들어왔고, 그 후로는 다른 지역에서의 강의 제안도 이어졌습니다. 이런 경험들을 통해 ‘내 인생도 바뀌는구나!’ 실감하며 기뻤습니다. 그렇게 점점 자신감이 넘치는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가더라:
삼성생명 3회차 강의를 하던 날이었습니다. 2시간 동안 강의는 순조롭게 진행되었습니다. 강의를 마치려 할 때쯤, 몇몇 분들이 손을 들고 질문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그분들에게 최선을 다해 대답했습니다. 그들도 이해가 되었는지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하지만 그 순간, 불안과 수치심이 밀려들었습니다. ‘왜 이러지?’ 하는 의문과 함께 두려움이 저를 엄습했습니다. 질문에 대해 마치 모든 걸 아는 것처럼 자신 있게 대답하고 있었지만, 실제로는 깊게 이해하지 못한 상태였다는 자각이 든 겁니다. 겉으로는 여유로운 척 말을 이어갔지만, 마음 한편에서는 마치 사기꾼이 된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 생각은 결국 강의가 끝난 후에도 계속 저를 따라다녔습니다. 결국 저는 강의를 더 이상 이어갈 자신이 없다는 결론에 다다랐습니다. 그래서 담당자에게 연락을 해 더 이상 강의를 못할 것 같다고 말하고, 다른 강의 의뢰들도 모두 포기했습니다. 인생을 바꿀 황금 같은 첫 기회를 제 손으로 내려놓은 셈이었습니다. 주변에서는 이 결정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선배와 친구들은 “그냥 하던 대로 해. 나중에 괜찮아질 거야.”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제 자신을 돌아보니, 세상의 원리나 구조를 알지 못한 채 그저 겉핥기식으로만 살아가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때 저는 중요한 결론에 다다랐습니다. ‘세상의 무대에서 성공을 하려면, 먼저 세상의 구조부터 알아야 한다.’ 이 막연한 깨달음이 제 마음을 사로잡았고, 곧 저의 길을 정해주었습니다. 세상의 구조를 알기 위해서는 시간을 투자해 깊이 있는 공부가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생계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비용만을 아르바이트로 벌었고, 몇몇 친구를 제외하고는 거의 사람을 만나지 않았습니다. 세상을 배우기 위해 저는 침묵과 고독을 선택하고 약 3년간 스스로와의 싸움을 이어갔습니다.

독서가 월 500만 원을 벌게 해주다


8시간 동안 1페이지를 읽어본 결과:
3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저는 매일같이 거의 모든 시간을 독서와 스피치 연구에 몰두하며 보냈습니다. 처음에는 닥치는 대로 읽기 시작했습니다. 철학, 역사, 정치, 문학, 과학, 종교, 경영, 마케팅, 자기계발 등 분야를 가리지 않았습니다. 독서의 난이도도 천차만별이었습니다. 쉬운 책은 하루 만에 다 읽기도 했고, 임마누엘 칸트의 『순수이성비판』 같은 책은 하루에 한 페이지도 나아가지 못하는 날이 많았습니다. 단순히 읽는다고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 아니었고, 제가 모르는 개념이 얼마나 많은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런 날이 반복되면서 독서가 주는 만족감과 깨달음이 더욱 깊어졌습니다. 그리고 ‘이래서 수많은 사람들이 공부에 매진했구나. 학문에 일생을 바쳤구나.’ 하고 공감했습니다.

독서는 단순한 정보 수집이 아니었습니다. 책을 통해 얻은 지식은 단순히 머릿속에 쌓여 있는 게 아니라, 제 삶에 적용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모은 지식들은 제 내면에서 지혜로 변했고, 세상을 바라보는 저만의 관점을 형성했습니다. 이전에는 한 사건이나 이슈를 단순하게 받아들였다면, 이제는 그 이면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의 사건도 여러 측면에서 분석해볼 수 있는 능력이 생겼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그냥 지나쳤을 일도 다양한 관점을 통해 여러 각도로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느낀 점은, 지식을 얻는 일은 곧 자신을 넓히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지식은 단순히 머릿속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삶의 일부가 되어가는 지혜였습니다. 이로 인해 예전보다 좀 더 세상을 넓게, 깊게 바라보게 되었고, 다양한 삶의 경험들을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나 이제 돈을 벌려고 해”:
3년 정도 공부를 하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길을 걷다가 저의 인생책 중 하나인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의 한 구절이 떠올랐습니다. “위대한 태양이여, 네가 아무리 위대하다고 하더라도 비출 상대가 없으면 위대하겠는가… 나 차라투스트라는 지혜를 너무 많이 모았다… 나 이제 인간들에게 돌아가려 한다… 그렇게 차라투스트라의 몰락은 시작되었다.”

그 순간 저도 모르게 발걸음을 멈추고 한참을 서서 이 말을 되뇌었습니다. 차라투스트라가 가졌던 지혜를 짊어진 채 인간 세상으로 돌아가려 했던 그 모습이 어딘가 제 자신과 겹쳐 보였습니다. 나도 그동안 쌓아온 이 많은 지식과 깨달음들을 어디론가, 무언가에 사용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순간, 마치 모든 것이 명확해진 듯 혼잣말로 외쳤습니다. “그래, 이제 돈을 벌 때가 되었다.” 단순한 결심이 아닌, 마음 깊은 곳에서 울려 나오는 다짐이었죠. 바로 그날 이제는 독서로 쌓아온 지혜와 지식을 실제 세상에 적용해보고 싶었습니다. 궁금했습니다. ‘내가 지금까지 했던 공부들이 헛된 것은 아니었을까?’ 혹은 ‘내가 정말로 이 지식으로 몸값을 올리고 삶을 더 발전시킬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습니다.

그 다음 날, 친구와 식사를 하던 중에 자연스럽게 저의 결심을 이야기하게 되었습니다. “나 이제 돈을 벌려고 해.”라는 저의 말을 듣고 친구는 “그래?” 하며 담담하게 답했습니다. 저는 더 나아가 다짐을 구체적으로 전했습니다. “우선 500만 원 정도를 버는 게 목표야.” 친구는 고개를 끄덕이며 “좋은 생각이네.”라고 말했지만, 그의 눈빛에서 믿지 않는 기색을 보았습니다. 그 순간 제 내면에서 더욱 강한 확신이 자라났습니다. ‘분명히 될 거야.’라는 자신감이 제 안에 깊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후, 제 다짐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정리했습니다. 500만 원이라는 목표가 큰 금액은 아니었지만, 저에게는 시작의 의미가 있었습니다. 그동안 쌓아온 지식과 지혜를 현실에서 실험해보는 도전이었고, 학문과 이론을 넘어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지에 대한 첫 시험대였습니다.

구독자 15만, 연봉 2억 이상을 만들다


월 500만 원을 벌 능력이 되었다:
이전에 이미 유튜브를 시작해서 스피치에 관한 콘텐츠를 틈틈이 올렸었기에 구독자들 중 저에게 강의를 열어달라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언젠가 준비가 되면 강의를 열어야겠다고 생각해왔습니다. 이제 그 생각을 실천할 때가 온 것입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안내문을 만들고 영상을 업로드했습니다.

처음에는 자신이 있었지만 계속 의심이 들었습니다. ‘진짜 사람들이 올까?’ 그러다 알람이 왔습니다. “수강 신청합니다.” 저는 주먹을 꽉 쥐고 환호했습니다. 그때부터 다시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저에게는 3년이란 기간 동안 훈련해온 통찰력과 강의안이 있었습니다. 분명 예전과 달랐습니다. 자신 있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수강 신청 정원 30명을 모두 채웠습니다. 떨림은 설렘으로 바뀌었습니다. ‘좋아 보여주자.’라며 경기장에 입장하는 선수처럼 결기를 다졌습니다.

드디어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동안 쌓아온 지식과 경험, 그리고 독서로 얻은 내공을 바탕으로 수업을 이끌어갔습니다. 강의를 진행하면서 제 자신이 예전과는 완전히 달라졌다는 것을 바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수강생들의 눈빛이 확연히 달라진 걸 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전에는 제 강의를 들으면서 의구심을 가진 표정을 보인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달랐습니다. 저를 전적으로 신뢰하고 있고, 강의 내용을 놓치지 않으려는 듯 집중하는 눈빛과 의지가 강렬하게 느껴졌습니다. 저는 제가 가진 모든 정보를 전달했습니다. 신기했습니다. 사람들의 문제점이 명확하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수강생 각자의 상황을 이해하며 본인에게 맞는 해결책을 제시해주고 맞춤형 코칭을 해주니, 수강생들이 훨씬 더 만족하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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