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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

김영우 지음 | 미다스북스


일상을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

김영우 지음

미다스북스 / 2024년 10월 / 192쪽 / 18,500원





제1장 마음, 따뜻한 습관의 힘



오늘 하루 잘 살았나요?


월요일 아침, 눈을 뜨자마자 업무 생각이 머릿속을 가득 채운다. 영업직인 나에게 월요일은 늘 긴장되는 날이다. 일요일 저녁부터 이미 다음 날의 업무와 미팅에서 해야 할 일들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기 때문이다. 사무실에 도착하면 팀원들도 비슷한 표정을 하고 있다. 웃으며 인사하지만, 업계 상황이 어려워서인지 모두 지쳐 보인다. 오늘 아침 회의에서는 동료들 사이에 언성이 높아지는 일이 있었다. 평소엔 잘 지내던 사이였는데, 작은 문제로 감정이 격해지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불편했다. ‘혹시 나도 누군가에게 이렇게 감정적으로 대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스쳤다.

퇴근 후 오늘 하루를 돌아보니, 열심히 살았음에도 정작 중요한 순간에 집중하지 못한 내 모습이 떠올랐다. 일할 때는 다른 생각에 빠져 일을 제대로 하지 못했고 퇴근길에 운전하는 중에도 스마트폰에 자꾸 손이 갔다. 집에 돌아와 아이와 놀면서도 마음은 딴 데 가 있었다. 저녁 식사 자리에서도 가족들의 이야기에 온전히 집중하지 못하고 계속 일 생각만 하던 내가 떠올라 씁쓸한 기분이 들었다. 중요한 순간들을 놓치고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무거워졌다.

하지만 모든 순간에 완벽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삶은 매일매일 완벽한 선택이나 행동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때로는 집중하지 못하고 중요한 순간을 놓칠 때도 있다. 그럴 때마다 자책하기보다는, 그 실수들을 통해 조금씩 나아갈 기회로 삼아야 한다. 중요한 것은 어제보다 나아지기 위한 노력이다. 삶은 도자기를 빚는 과정과도 같다. 한 번에 완벽한 그릇을 만들 수는 없다. 실수하고 조금씩 수정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 나가야 그릇을 완성할 수 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그 과정을 통해 나만의 그릇이 만들어진다. 완벽을 추구하기보다는 매일 조금씩 나아가는 내가 되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내일을 위한 다짐:
후회는 잠시 접어두고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자. 잘하든 못하든 중요한 건 꾸준히 노력하고 해야 할 일을 미루지 않는 것이다. 스마트폰은 잠시 내려놓고 지금 눈앞에 있는 일에 집중하자. 퇴근 후에는 회사 일을 내려놓고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더 소중히 여겨야 한다. 매 순간 충실하게 살아가는 것이 바로 내가 원하는 삶이다.

많은 성공한 사람들도 이처럼 현재에 집중하는 법을 배워 왔다. 스티브 잡스는 매일 아침 거울을 보며 “오늘이 내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면, 지금 하려는 일을 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졌다고 한다. 이 질문을 통해 그는 매 순간에 충실하고 진정으로 중요한 일에만 에너지를 쏟는 법을 익혔다. 그의 방식은 우리에게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 준다.

“오늘의 노력이 내일의 나를 만든다.”라는 말처럼,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방식이 결국 우리의 인생 전체를 만들어간다. 오늘 얼마나 최선을 다하느냐에 따라 내일이 달라질 수 있다. 그래서 지금 이 순간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이 순간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간절히 바라던 기회일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자. 지금 내가 가진 이 기회가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면 그 마음이 내일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 줄 것이다. 매일 조금씩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결국 우리 삶을 풍요롭게 만들고 소중한 기회를 더 많이 가져다줄 것이다.

오늘 하루 동안 감사했던 일들을 떠올려보자. 가족과 함께한 시간, 동료와 나눈 대화, 그리고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들에 감사할 때 우리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게 되고 더 나은 내일을 맞이할 수 있다. 오늘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다면 내일은 오늘보다 더 나은 하루가 될 것이다.

인생, 딱 두 개만 잘해도 괜찮아


하루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오늘은 제대로 한 게 없네.”라는 생각에 한숨을 쉰 적이 있지 않은가? 우리는 항상 완벽을 추구하고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려고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그러나 너무 낙심할 필요는 없다. 어쩌면 인생에서 딱 두 가지만 잘해도 충분히 잘 살아가고 있는 것일지 모른다.

이탈리아의 경제학자 빌프레도 파레토가 발견한 ‘파레토 법칙’은 이러한 생각에 힘을 실어준다. 파레토 법칙은 전체 결과의 80%가 전체 원인의 20%에서 발생한다는 법칙이다. 즉, 핵심적인 소수의 요인이 대부분의 결과를 만들어 낸다는 것이다. 이는 우리가 삶의 모든 영역에서 20%에 해당하는 핵심 요소에 집중하면 훨씬 효율적으로 목표를 달성하고 행복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회사를 움직이는 법칙:
회사는 거대한 톱니바퀴와 같다. 수많은 직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톱니바퀴를 돌리며 회사라는 큰 기계를 움직인다. 하지만 모든 톱니바퀴가 동일한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니다. 몇몇 핵심 톱니바퀴가 고장 나면 기계가 멈추듯, 회사에서도 소수의 핵심 인재가 전체 성과를 좌우한다. 이들은 단순히 능력이 뛰어난 사람들이 아니다. 회사의 목표와 비전을 명확히 이해하고 맡은 임무에 헌신하는 사람들이다. 실제로도 회사 매출의 80%는 상위 20%의 성과에서 나온다. 이들은 팀워크를 이끌어내며 회사의 성장을 견인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한다.

영업 현장에서도 마찬가지이다. 10명의 잠재 고객을 만나 열정적으로 영업활동을 펼치더라도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는 고객은 2명 정도에 불과하다. 하지만 이 2명의 고객이 가져다주는 성과는 나머지 8명을 합친 것보다 훨씬 클 수 있다. 실제로 많은 기업들이 전체 매출의 80%를 20%의 핵심 고객에게 의존하고 있다는 사실이 이를 뒷받침한다. 성과가 뛰어난 영업 사원은 모든 고객을 만족시키려 하기보다는 중요한 고객을 선별해 그들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해 최고의 성과를 만든다.

이 법칙은 일상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에 수십 개의 앱을 깔아두지만 정작 자주 사용하는 앱은 몇 개 안 된다. 20%의 앱이 우리가 사용하는 시간의 80%를 차지한다는 것이다. 이는 우리의 시간과 관심이 자연스럽게 가장 유용한 앱에 집중된다는 것을 보여 준다. 결국, 우리는 제한된 자원을 가장 필요한 부분에 투자하며 나머지는 상대적으로 덜 쓰게 되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일상에서도 소수의 중요한 요소들이 큰 영향을 미친다. 시간을 어디에 쓰고, 어떤 도구를 활용하는지에 따라 성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이는 업무, 생활, 그리고 개인 성장의 모든 영역에서 적용될 수 있는 통찰이다. 우리 삶도 마찬가지이다. 하루에 해야 할 일 10개 중 딱 2개만 제대로 해내도 꽤 괜찮은 하루를 보냈다고 할 수 있다. 모든 것을 완벽히 해내려고 애쓰는 대신, 자신만의 강점과 재능을 발견해 그것을 극대화하는 데 집중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우리 삶에도 파레토의 법칙을 적용해 보는 건 어떨까? 80%의 실패에 좌절하기보다는 20%의 성공에 집중하며 가장 중요한 두 가지 일에 힘을 쏟는 것이다. 나머지 80%의 시간에는 여유를 즐기며 자신을 돌보는 시간을 갖는 삶. 어쩌면 이것이 우리가 찾던 행복에 이르는 더 현명한 길일지도 모른다. 완벽주의를 내려놓고, 삶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받아들이자. 딱 두 가지만 해도 충분하다는 마음으로 가장 중요한 일에 집중하는 것이다. 나는 운동을 일상의 루틴으로 삼고 매일 꾸준히 실천하려고 한다. 운동은 내가 하루 중 반드시 챙기는 작은 성공이다. 그 덕분에 나머지 시간에도 더 여유롭고 활기차게 보낼 수 있다.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두 가지를 선택하고 나머지는 흘려보내는 여유를 가져보자.



제2장 균형, 나를 지키는 방법



당신의 삶은 균형 잡혀 있나요?


얼마 전, 10년 전 함께 일했던 직장 동료들과 선배들을 만났다. 1년에 한두 번씩 모이는 이들과의 만남은 언제나 즐겁다. 오랜만에 만나 평소에 나누지 못한 이야기들을 나누며 웃고 떠들었다. 처음에는 가벼운 이야기들로 시작했지만, 술잔이 오고 가며 분위기가 무르익자 각자 삶의 무게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팀장급 한 선배는 젊은 세대와의 소통 어려움, 과도한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 그리고 건강 문제를 털어놓았다. 팀원들의 실적까지 챙기느라 밤늦게까지 일하다 보니 집에 가도 아이들과 놀아줄 시간이 없다는 말에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또 다른 선배는 회사의 실적 압박과 경쟁적인 분위기 속에서 겪는 갈등과 스트레스를 토로했다. 실적을 위해 동료들과 경쟁하고 때로는 비겁한 방법까지 써야 한다고 했다. 스트레스 탓에 잠도 제대로 못 자고 건강도 잃었다는 그의 말에 걱정이 앞섰다. “매일 아침 눈을 뜨면 오늘 또 무슨 일이 벌어질까 걱정부터 들어. 이렇게 회사 생각만 하다가 훅 가 버릴 것 같아.” 선배의 머리엔 작년보다 흰머리가 부쩍 늘어 있었다.

멘토의 조언:
그러던 중 최근 만났던 멘토와의 대화가 떠올랐다. 나는 그에게 요즘 회사 일이 재미있어지고, 업계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면서 일에 대한 욕심과 열정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고민이 된다고 털어놓았다. 회사에서 인정받고 연봉이 오르는 건 물론 좋지만, 회사가 나를 끝까지 지켜 주지 않을 텐데 이렇게 회사 일에 몰두하는 게 과연 맞는지 의문이 든다고 했다. 특히 회사에서 인정받을수록 더 많은 일을 하게 되는 걸 보며 ‘이렇게 일만 해도 괜찮을까?’라는 걱정이 들기 시작했다고 했다.

그러자 멘토는 삶에서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조언해 주었다. 그는 자신의 경험을 예로 들며, 한때 사업을 성공시키기 위해 많은 시간을 쏟다 보니, 막상 중요한 것들을 놓쳤던 적이 있다고 했다. 멘토는 무엇보다도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나에게 일에만 몰두하지 말고 좋아하는 일에도 시간을 쓰며 회사와 개인 목표 사이의 균형을 잡으라고 조언했다. 그리고 그 균형이야말로 장기적인 성공의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짐볼 운동처럼:
멘토의 이야기를 듣고 나서 문득 회사 일에만 몰두하면서 다른 중요한 것들을 소홀히 했던 건 아닌지 돌아보게 되었다. 회사, 가정, 인간관계, 자기계발, 성장, 그리고 건강 등 삶의 여러 영역에서 균형을 맞춰야 행복과 만족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한쪽에 너무 치우치면 나머지 부분들이 흔들리고 결국 삶 전체의 행복도 무너질 수밖에 없다. 모든 영역에서 조화롭게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짐볼 운동을 할 때 균형을 잡으려면 코어부터 팔다리까지 여러 근육이 함께 움직여야 한다. 특정 근육에만 의존하면 균형을 쉽게 잃고 쓰러지기 마련이다. 삶도 이와 비슷하다. 한 가지 영역에만 집중하면 나머지 부분이 흔들리면서 전체적인 균형이 깨질 수 있다. 다양한 삶의 영역에 고르게 힘을 분배하는 것이 균형 잡힌 삶을 유지하는 비결이다.

지금 당신은 삶의 어떤 부분에 많은 힘을 쏟고 있는가? 그로 인해 지치고 힘들어하지는 않는가? 만약 그렇다면, 잠시 그 부분에서 힘을 빼고 다른 영역에 집중해 보는 것은 어떨까? 소홀했던 부분에 관심을 기울이고 힘을 쏟다 보면 자연스레 삶의 균형을 되찾고 보다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힘 빼고 살아보기: 80점의 미학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 우리 모두 한 번쯤은 느껴본 적 있을 것이다. 중요한 발표나 결정을 앞둔 순간에 그런 부담감을 느끼곤 한다. 나 역시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발표를 망친 경험이 있다.

몇 년 전, 업계에서 유명한 전시회에서 연사로 섰던 순간이 아직도 잊히지 않는다. 그때 나는 정말로 완벽한 발표를 하고 싶었다. 그래서 매일 밤낮없이 준비했고 발표 내용을 거의 외우다시피 했다. 수십 번 연습하면서 무대 위에서 멋지게 성공하는 나의 모습을 그렸다. 자신감도 있었고 정말 확실히 잘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막상 무대에 오르자 긴장하며 머릿속이 완전히 하얘졌다. 방금 전까지 줄줄 외우던 내용이 갑자기 전혀 생각나지 않았다. 당황한 나머지 말은 꼬이고 준비했던 흐름은 완전히 깨져 버렸다. 겨우 발표를 마치고 무대에서 내려오자 ‘내가 왜 이렇게 엉망으로 했지?’라는 자괴감이 밀려왔다. ‘분명 더 잘할 수 있었는데.’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부담감 대신 여유를: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은 내가 가끔 즐기는 골프를 칠 때도 자주 느낄 수 있다. 몇 년간 스윙을 연습해 왔지만, 여전히 가장 어려운 건 힘을 빼는 것이다. 멋진 스윙으로 공을 멀리 보내고 싶은 마음에 힘을 빼려고 해도 ‘잘해야 한다.’라는 생각에 오히려 몸에 힘이 들어간다. 그러면 공은 엉뚱한 방향으로 날아가 버린다. ‘이번에는 꼭 잘해야 해.’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가득 채우고 그 생각에 온몸에 힘이 들어가면서 스윙은 부자연스러워지고 샷은 엉망이 된다.

결국 나는 잘 하려 할수록 실수가 많고 오히려 힘을 빼고 자연스럽게 할 때 더 좋은 결과가 나온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 이 깨달음은 내 삶의 태도에도 큰 변화를 주었다. 이제는 완벽함을 목표로 삼지 않는다. 대신, ‘80점이면 충분하다.’라는 마음으로 완벽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았다. 결과에 매달리기보다는 과정을 즐기고 현재에 집중하며 예상치 못한 상황에도 더 유연하게 대처하려고 한다.

힘을 빼는 연습은 곧 마음을 비우는 연습이기도 하다. 잘해야 한다는 생각을 내려놓고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는 법을 배워가는 것이다. 우리는 자신에게 너무 큰 기대를 걸고 그 기대가 충족되지 않으면 쉽게 실망하고 좌절한다. 하지만 마음을 비우고 현재 주어진 일에 집중할 때 더 큰 만족감을 얻을 수 있다. 잘하려는 마음을 조금 내려놓고, 현재에 집중하고 과정을 즐기자. 그러면 삶의 여러 순간들이 더욱 의미 있게 다가오고 예상하지 못한 기쁨과 성취도 함께 찾아올 것이다.



제3장 성장, 긍정의 기술



경험, 삽질의 가치


이전 회사에서 엑셀로 작업할 때였다. 월별 판매 데이터, 재고관리, 거래처 정보를 하나하나 손으로 정리하고 엑셀에 입력하는 일이 너무나 비효율적으로 느껴졌다. ‘이렇게 힘든 일을 왜 계속해야 하지?’라는 생각이 떠나지 않았다. 하지만 직접 작업하면서 배울 점도 많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 데이터를 하나하나 손으로 입력하다 보니 어떤 부분이 비효율적인지 명확히 보였고, 자연스럽게 더 나은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 수식을 활용해 자동화를 시도하고 데이터를 시각화해 보고서를 만들면서 업무 효율성은 크게 향상됐다. 이 과정을 통해 엑셀 실력도 많이 늘었고 업무를 보는 시야도 넓어졌다. 문제 해결 능력뿐 아니라 창의적인 사고도 함께 길러졌다. 처음엔 단순히 반복적인 ‘노가다’처럼 느껴졌던 일이 돌이켜보니 나를 성장시키는 중요한 과정이었던 것이다.

엑셀 노가다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직접 그 일을 해 보며 얻는 깨달음은 설명만으로는 결코 얻을 수 없다. 맛집 정보를 아무리 찾아보고 음식 사진을 봐도 직접 먹어 보지 않고는 그 진정한 맛을 알 수 없는 것처럼 말이다. 경험은 단순한 지식을 넘어 우리의 생각과 감정을 변화시키는 강력한 힘을 가진다. 직접 부딪혀봄으로써만 얻을 수 있는 교훈이 있다. 우리는 가끔 책을 읽고, 강의를 듣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으면 마치 그것을 경험한 것처럼 느낀다. 하지만 실제로 해보면 완전히 다르다는 걸 깨닫게 된다. 머리로 이해하는 것과 몸으로 체득하는 것은 그 깊이와 무게가 다르다. 어떤 일이든 직접 해 봐야 진짜로 알 수 있다.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은 실패하는 경험은 성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실수는 많이 하면 할수록 재산이 되고 강한 힘이 된다.”라고 말하며, 실패를 피하려는 것이 오히려 더 큰 비용을 치르는 일이라고 했다. 삼성을 성장시키는 과정에서 수많은 실패를 겪었지만, 경험을 통해서만 실패와 성공을 구분할 수 있다는 그의 말은 경험의 가치를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경험은 단순히 무언가를 해봤다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예상치 못했던 감정과 통찰을 얻는다. 경험을 통해 세상을 더 깊이 이해하고 성숙한 인간으로 성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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