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은퇴할 때
김대중 지음 | 북오션
남자가 은퇴할 때
김대중 지음
북오션 / 2022년 11월 / 272쪽 / 17,000원
은퇴 전에 미리 준비하면 좋을 것들
은행 계좌를 미리 만들자은퇴한 후 얼마 되지 않을 때였다. 목돈을 예치하기 위하여 금융기관을 방문했다. 계좌개설을 하려고 했더니 재직증명서, 급여명세서 등을 요구했다. 회사를 그만두었으니 재직증명서도 뗄 수 없고, 급여명세서도 없었다. 내가 없다고 말하자 은행 직원은 아파트 관리비 영수증은 있냐고 물었다. 필자는 단독주택에 살고 있어 아파트 관리비 영수증이 있을 리 없다. 그랬더니 계좌를 만들지 못한다고 했다. 다른 은행에 갔더니 하루에 이체가 30만 원까지만 되는 한도제한계좌를 만들어주겠다고 했다. 은퇴하고 나니 계좌 하나 만드는 것조차 힘들었다. 전화 금융사기 등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2015년 7월부터 은행계좌 개설 요건을 강화하면서 생긴 결과다.
지금 은퇴하는 세대가 젊었을 때는 신분증만 있으면 통장을 만들 수 있었다. 심지어 금융실명제 이전에는 신분증이 없어도 계좌를 만들 수 있었다. 신용카드는 카드사 직원이 사무실을 방문하여 카드를 발급해 주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 은퇴하면 은행에서 계좌 하나 만드는 것도 마음대로 되지 않고 카드사에서 카드 발급해 주는 것도 야박하다. 은퇴하기 전에 미리 필요한 계좌와 카드는 만들어 놓고 은퇴하자. 야박한 금융기관을 탓하기 전에, 내 마음이 다치지 않도록 미리미리 준비하자.
종신보험은 아내 앞으로종신보험은 피보험자가 사망할 때 계약액과 같은 보험금을 수익자에게 지급한다. 종신보험은 비록 자신이 직접 보험금을 받지는 못하지만, 유족이 그 보험금으로 경제적인 이득을 얻을 수 있으므로 상속용으로 유익하게 사용되는 보험이다. 종신보험의 또 다른 활용 방법이 있다. 아내를 위한 방법이다. 우리나라 남자와 여자의 평균 수명을 보면 아내가 남편보다 6년을 더 산다고 볼 수 있다. 만일 남편이 아내보다 네 살이 많다면 아내는 남편이 죽고 난 후 약 10년을 혼자 살아야 한다. 설령 동갑이라도 아내는 남편 사후 6년을 홀로 지내야 한다.
성당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할아버지가 살아있을 때와 할아버지가 죽고 난 다음에 할머니들의 마음이 많이 변했다고 한다. 할아버지가 살아 있을 때는 자식들이 좀 서운하게 하더라도 그냥 지나친 일도, 할아버지가 죽고 난 다음에는 예민하게 느껴지더라는 것이다. 주위에서 대하는 것도 할아버지가 있을 때와 없을 때가 많이 차이 난다고 했다. 할아버지가 옆에 있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정서적ㆍ경제적으로 차이가 크다는 것이다.
홀로 살아야 할 아내를 위하여: 만일 할아버지가 죽으면서 종신보험금을 할머니에게 물려준다면 할머니는 할아버지의 부재를 돈으로나마 메울 수 있을 것이다. 당장 발생할 수 있는 경제적인 어려움을 할아버지의 보험금으로 극복할 수 있다면 그 또한 다행이다. 할머니들은 할아버지의 간병을 위해서 헌신적으로 간호를 하지만 막상 할아버지가 죽고 나면 할머니를 간병하는 사람은 없다. 자식이 있다고는 하지만 할머니가 할아버지에게 했듯이 그렇게 해줄 수는 없는 노릇이다. 결국 할머니는 홀로 셀프 간병을 할 수밖에 없다. 할아버지는 할머니에게 의지하며 투병하고 생을 마감하지만, 정작 할머니가 아플 때는 기댈 할아버지가 없다. 그저 가끔씩 들여다보는 자식만이 있을 뿐이다. 그래서 필자는 과거 강의 때마다 종신보험은 아내를 위해서 꼭 챙겨주자고 강조한 바 있다. 질병에 시달리고 거동이 불편해지며 말도 어눌해질 내 아내를 위해 종신보험을 선물로 주자. 흔히 보험은 사랑이라고 말한다. 필자는 종신보험을 아내 사랑이라고 말하고 싶다.
내 지출을 꼼꼼히 기록하자
수입과 지출의 시소게임은퇴하고 나서 가장 먼저 은퇴를 실감하는 것은 인풋과 아웃풋의 불균형이다. 은퇴하기 전에는 인풋과 아웃풋이 균형을 이루었다. 월급이라고 하는 인풋과 생활비라고 하는 아웃풋에서 인풋이 아웃풋보다 많았던 관계로 큰 걱정이 없다. 그런데 은퇴를 하고 나면 인풋과 아웃풋이 큰 폭으로 역전된다. 이때는 은퇴를 절실히 실감한다. 그리고 걱정을 하다못해 급기야 공포를 경험하기도 한다.
필자의 지인 중 은행지점장 출신이 있었다. 나름대로 돈도 모았고 경제적으로 전혀 곤궁하지 않은 사람이었다. 은퇴 직후 이 사람을 만났는데 얼굴빛이 좋지 않았다. 건강이 안 좋으냐? 혹시 무슨 고민이 있느냐? 하며 꼬치꼬치 캐물었더니 뜻밖의 답변이 돌아왔다. 통장에 들어오는 돈은 없고 나가는 돈만 있으니 불안해서 잠이 오지 않는다고 했다. 당신은 이미 은퇴자금도 다 확보해 놓은 상태로 알고 있는데 뭘 그러느냐고 했더니 그게 아니란다. 자신도 이럴 줄은 몰랐단다. 막상 통장에 인풋은 없고 아웃풋만 생기니 초조해져서 마음의 여유가 전혀 생기지 않는단다. 이후 이분은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해서 조그만 사무실을 내고 일을 하고 있다. 그 후에 다시 만났더니 얼굴이 그렇게 평화스러울 수가 없다. 적은 돈이지만 인풋이 생기니 전같이 불안하지도 않고 잠도 잘 온다고 했다.
남편의 소비, 아내의 소비: 남편이 은퇴해도 아내의 소비성향은 크게 바뀌지 않는다. 아내의 소비는 어차피 식비를 비롯한 생활비다. 먹고 사는 문제이기 때문에 남편이 은퇴했다고 아내의 소비성향이 바뀔 이유가 없다. 반면 남편의 소비는 크게 줄어든다. 일단 지출에 대한 위축감이다. 은퇴 전에는 일식집에서 친구를 만났지만, 은퇴 후에는 대폿집에서 만난다. 주머니 사정이 넉넉한 사람들도 그렇게 아웃풋에 대해서 위축된다. 이렇게 위축되는 이유는 인풋과 아웃풋에 대한 정확한 파악이 안 되어 있기 때문이다. 나의 지출을 정확히 파악한다면 필요 이상으로 소심하고 위축될 필요가 없을 것이다.
한 달 생활비는 얼마?은퇴 후에는 들어오는 돈보다 나가는 돈이 더 많다. 직장을 다닐 때는 일정한 날이 되면 일정한 돈이 또박또박 통장에 꽂히지만, 은퇴 후에는 꽂히는 돈이 없다. 대신에 나가는 돈은 은퇴 전과 비교해서 변함이 없다. 앞으로 살아가야 할 날들을 계산하면서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우리 집이 한 달에 생활비로 얼마를 쓰는지 알아보는 것이다. 이 작업은 남편 혼자 하는 것보다 남편과 아내가 같이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동안의 가정 살림은 아내가 했을 것이므로 아내의 조언을 구할 수 있다. 그런데 이 작업은 아내의 반발도 있을 수 있다. 필자도 집에 있을 당시 아내와 이 작업을 했다. 그런데 처음에는 아내의 반발이 있었다. 30년 동안 생활비에 대해 일언반구도 없던 사람이 갑자기 생활비를 파악한다고 하니 마치 감사를 받는 듯한 느낌이었다고 한다. 그런 것이 아니라 앞으로 우리 삶을 정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구구절절 설명해서 겨우 아내를 이해시킬 수 있었다.
생활비가 나가는 통장을 보면서 하나하나 설명을 들었다. 건강보험, 전기요금, 가스요금은 매달 돈이 나갔고 수도요금은 두 달에 한 번씩 돈이 나갔다. 수도요금은 자가 검침을 신청해서 600원을 감면받았고 전자고지를 신청해서 200원을 감면받았다. 전기요금은 자동납부를 신청해서 전기요금의 1%를 할인받았고 전자고지를 신청해서 200원을 할인받았다. 전기요금, 가스요금, 수도요금은 사용한 만큼 돈이 나가니 불만이 없는데 건강보험은 사실 좀 부담스러웠다. 가장 많이 나가는 돈은 카드 대금이었는데 이것은 통장만으로 파악이 되지 않았다. 카드 명세서를 확인해 보니 식료품이 대부분이었다.
고정지출 파악하기: 가장 중요한 것은 고정비와 변동비의 구분이었다. 건강보험, 전기요금, 가스요금은 고정지출에 속하고 외식비 같은 것은 변동비에 속한다. 고정지출에 속하는 것은 아낄 수 있는 여지가 거의 없는 반면 변동지출에 속하는 것은 아낄 여지가 있다. 사실, 아내와 나는 평생을 검소하게 살아서 사치와는 거리가 멀다. 그래서 변동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는 않았다. 아무튼, 이런 과정을 거쳐 우리 집에서 한 달간 지출되는 금액을 파악했다. 그리고 가지고 있는 돈을 어떻게 분배할지 계산했다. 석 달 정도의 생활비는 보통예금으로 유지하고 나머지는 금융기관에 예치하기로 했다.
빛부터 청산하자필자는 겁이 많다. 그래서 빚을 얻는 것을 극도로 피했으며 집을 살 때도 될 수 있으면 융자를 얻지 않으려 했다. 물론 할 수 없이 빚을 얻는 경우가 종종 있었지만 그럴 때도 융자 기간 전에 미리 갚곤 했다. 빚이 무서운 것을 극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일본의 홈리스 사례다.
필자가 처음 일본에 갔을 때 신주쿠 역에 가득 찬 노숙자를 보고 깜짝 놀랐다. 이 노숙자들을 사람들은 홈리스(homeless)라고 불렀다. 아니, 일본은 부자 나라인데 어떻게 이렇게 노숙자가 많지? 하고 몹시 의아했다. 긴 지하철 통로 위에 냉장고 포장박스 같이 두꺼운 골판지로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어 놓고 있었다. 궁금해서 같이 가던 사람에게 물었더니 기가 막힌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일본의 부동산경기는 1988년까지 계속 상승하기만 했다고 한다. 소위 말하는 ‘거품경제’ 시대였다. 집을 담보로 융자를 해줄 때는 시세보다 낮게 해주는 것이 상식적이다. 하지만 집값이 지속적으로 큰 폭으로 상승하니 아예 상승할 것을 예상하여 융자를 주었다고 한다. 예를 들어 집값이 1억 엔이면 1.5억 엔으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하고 1.2억 엔을 빌려주는 식이다. 하지만 1989년 이후 집값이 꺾이면서 은행은 융자금을 회수하였고 돈을 갚지 못한 사람은 결국 집을 빼앗기고 가정은 붕괴되어 거리로 나앉게 된 것이다. 그 사람들이 신주쿠역에 가득 찬 노숙자들이었다. 한때는 대기업의 부장, 차장을 지냈지만, 빚 무서운 것을 몰랐던 죄로 차가운 길바닥에서 여생을 보내게 된 것이다.
신용카드도 빚이다: 또 하나 무서운 것이 신용카드 빚이다.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것은 외상으로 물건을 사는 것이다. 기한 내에 갚지 못하면 연체 수수료도 부담해야 한다. 문제는 대다수 사람들이 신용카드를 빚으로 인식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빚은 정말 조심해야 한다. 특히 은퇴 후의 빚은 더더욱 조심해야 한다. 만일 신용카드의 유혹에서 벗어날 수 없다면 아예 신용카드 대신 현금을 사용할 것을 권한다. 현금을 사용하면 당장 돈이 나가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
내 재산을 상세히 파악하자
효율적인 통장관리 요령은퇴하기 전까지는 남편이 사용하는 통장과 아내가 사용하는 통장이 각각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은퇴한 뒤에는 남편이 관리하는 통장과 아내가 관리하는 통장을 모두 취합해서 관리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각종 공과금과 생활비가 나가는 통장을 지정해 두고 이 통장을 부부가 공동 관리하여야 한다. 만일 남편이 숫자에 밝지 못하다면 아내가 관리해도 좋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통장이 투명하게 관리되어야 하고 두 사람이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각자의 통장에서 나가는 지출을 합해서 계산하면 될 일이지만 그래도 번거로운 것은 사실이다. 특히 생활비와 관련된 통장은 하나로 통일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필자는 회사에 다니면서 월급은 거의 전적으로 아내에게 맡기고 통장은 전혀 들여다보지 않았다. 은퇴 후 우연히 통장을 들여다보았더니 몇천만 원의 돈이 보통예금 잔액으로 남아있었다. 아내는 그렇게 이자도 나오지 않는 보통예금 통장에 몇천만 원이라는 돈을 넣어두고 있었다. 필자는 당장 아내를 대동하고 은행에 가서 돈을 출금한 다음, 동네에 있는 신협에 가서 비과세로 정기예금에 가입하였다. 이렇게만 하더라도 이자 수입은 증대된다. 은퇴 후의 수입에서 이자 수입은 큰 비중을 차지한다. 단돈 1원이라도 이자를 더 주는 곳에 예금하겠다는 마음이 필요하다. 좀 걸어야 하고 찾아가야 하고 귀찮을지는 모르겠지만 0.1%라도 더 주는 곳에 예금하는 것이 필요하다.
남편 혹은 아내와 공유하기: 통장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남편 혹은 아내와 이런 모든 사항을 공유해야 한다는 것이다. 남편이 주도적으로 통장을 관리하다 보면 아내는 그 내용을 모를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하여 엑셀로 통장리스트를 만들어서 현재 잔고는 얼마인지, 정기예금의 경우에는 만기가 언제인지, 이율은 얼마인지를 기록한다. 이렇게 기록된 리스트는 수시로 공유하여야 한다. 그래야 두 사람 중 한 사람이 행여 잘못되었을 때 남아있는 사람이 당황하지 않는다.
부부가 이혼할 때 가장 먼저 하는 것이 각자 상대방이 모르는 재산을 숨기는 것이라고 한다. 특히 남자 쪽에서 아내 몰래 재산을 다른 곳으로 빼돌리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나중에 재산 나눌 때를 대비해서다. 남편과 아내가 이렇게 통장을 공유하는 것만으로도 부부간의 신뢰는 더 쌓이게 될 것이다.
내 재산을 확실히 관리하자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high risk high return)‘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이란 말이 있다. 위험이 낮으면 수익도 낮고 위험이 크다면 수익도 높을 것이라는 의미다. 높은 안정성과 높은 수익성을 동시에 겸하고 있는 금융상품은 존재하지 않는다. 은퇴한 이후에는 내 재산을 지키는 데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비록 수익이 낮더라도 위험이 낮은 곳에 투자해야 한다. 젊은 사람들은 주식이니 코인이니 하는 변동성이 심한 곳에 투자한다고 하더라도 실패 후 재기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겠지만, 은퇴한 이후에는 재기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없다. 따라서 일체의 투자 행위는 두 번 세 번 생각해 보아야 한다.
본인 스스로 어느 정도까지 위험을 감수할 수 있는지 생각해 두어야 한다. 내 재산이 10억이면 1억까지는 위험을 감수하겠다든지, 아니면 5천만 원이 투자 한도라든지 하는 기준이 필요하다. 또한 낮은 위험에 비해 높은 이익을 거둘 확률이 높을 때만 투자에 나서야 하며 낮은 수익에 비해 위험의 확률이 높으면 당연히 포기해야 한다.
필자가 은퇴했을 때의 일이다. 재취업을 하고 싶은 생각에 취업사이트에 이력서를 등록했다. 두 군데에서 연락이 왔다. 한군데는 사금융회사였다. 그동안의 경험을 통해 좋은 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꼬드기는 내용이었다. 과감히 수신 거부를 했다. 또 한 군데는 투자를 원하는 곳이었다. 내가 대표이사를 맡고 일정 부분 투자를 해주면 좋겠다고 했다. 역시 수신 거부를 했다. 은퇴하고 나면 주변에 똥파리가 꼬인다. 이런저런 이유로 투자를 권한다. 정말 조심해야 한다. 그렇게 좋은 투자처라면 본인이 은행에서 돈을 빌려 투자하면 될 일이지 왜 투자를 권한단 말인가? 그 사람은 은행에서 돈을 빌릴 신용이 없거나 아니면 사기꾼일 확률이 99.9%다.
결론은 다음과 같다. 은퇴 이후의 삶에서 투자할 수 있는 범위를 스스로 정해보자. 본인의 성격이나 처한 상황에 따라 전혀 투자하지 않는 사람도 있을 수 있고 본인 자산의 10%, 혹은 20%는 투자에 나설 수 있는 사람도 있다. 투자자금은 반드시 여유자금이어야 하고 설령 모두 손실을 보더라도 노후생활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는 범위 이내여야 한다.
은퇴 후 창업의 위험성창업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특히 은퇴자에게 창업은 달콤한 유혹이다. ‘평생직장의 시대가 아니라 평생직업의 시대다’, ‘당신도 사장이 될 수 있다’ 하는 문구는 매우 설득력 있게 다가온다. 하지만 과연 창업이 모두 성공할까? 안타깝게도 창업의 성공률은 매우 낮아 약 15%만이 생존한다고 알려져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생존이라는 단어다. 85%는 폐업을 해서 이미 사라졌고 15%는 생존했지만, 이 중 대부분은 겨우 현상 유지하기도 버거운 것이 현실이다.